검색결과20건
프로야구

양우진 대신 신재인, 총 13명 중 청소년 대표만 6명...NC '이래서 뽑았다'

NC 다이노스가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청소년 대표팀 출신 선수만 6명을 뽑았다. NC는 지난 17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3라운드) SSG 랜더스(4라운드)와 트레이드로 얻은 지명권 2장을 더해 총 13명을 선발했다. NC의 '첫 번째 선택'은 다소 의외였다.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을 뽑았다. 그 순간 장내가 술렁였다. 드래프트 직전까지 전체 2순위는 경기항공고의 오른손 투수 양우진이 유력했다. 체격 조건이 뛰어나고 최고 시속 150㎞ 강속구에 제구까지 겸비한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였다. 하지만 최근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을 당해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주축 투수 구창모가 최근 몇 년간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으로 신음하는 것도 고려됐을 걸로 보인다. 임선남 NC 단장은 "우리 구단의 드래프트 첫 번째 원칙은 포지션 배분보다 남아 있는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지명하는 것"이라면서 "1, 2라운드에서 올해 지명 대상 중 최고의 야수 선수를 선발했다. 3라운드에서 청소년 국가대표 주축 투수 두 명을 지명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특히 최근 막을 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멤버였던 신재인, 포수 이희성(2라운드 12순위) 투수 김요엘(3라운드 22순위) 최요한(3라운드 23순위) 외야수 안지원(5라운드 52순위) 내야수 허윤(7라운드 62순위) 등 6명을 선발했다. 임 단장은 "청소년 대표 6명과 대학교 선수 중 최고로 평가받는 우완, 좌완 투수를 뽑을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지명이었다"고 돌아봤다. 다음은 NC 구단이 밝힌 지명 이유 및 스카우팅 리프트. 1) 신재인(유신고·내야수) – 임선남 단장 코멘트신재인 선수는 정확한 컨택과 강한 손목 힘을 기반으로 장타 생산 능력을 갖춘 우타 거포형 내야수다. 향후 타구 비거리와 타구 속도의 향상이 기대되고, 매 타석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와 낮은 삼진율을 겸비하고 있다. 마운드에서 140km 초중반을 기록하는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수비에서도 내야수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주력도 갖추고 있어 단독 도루도 가능하다. 미래에 NC 다이노스를 대표하는 중심 타자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2R 이희성(원주고·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이희성 선수는 공격적인 성향으로 모든 투구에 힘 있는 스윙을 구사하며, 향후 장타력을 갖춘 공격형 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이다. 강한 어깨와 우수한 송구 능력을 바탕으로 2루 도루 저지에 탁월함을 보이고 있으며, 파워를 기반으로 한 장타 생산력까지 갖추고 있다. 스페셜급의 송구 능력과 고교 최고 수준의 팝 타임을 기록하고 있는 점 또한 높게 평가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공격적인 타격을 겸비해 팀 전력에 큰 힘을 보탤 선수로 기대된다.3R 김요엘(휘문고·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사이드암 특유의 낮은 릴리스에서 형성되는 포심 무브먼트가 뛰어나 타자 입장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투구를 한다. 제구력이 안정적이어서 스트라이크 존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며, 좌·우타자 모두를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준다. 특히 우타자 몸 쪽으로 깊게 파고드는 공의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프로 입단 후 변화구의 완성도를 높인다면, 불펜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3R 최요한(용인시 야구단·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 / 지명권 양도(한화)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최고 145km/h, 평균 140km/h 초반대의 구속을 기록하며,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좌완 투수다. 변화구를 카운트와 관계없이 스트라이크 존에 구사할 수 있고, 특히 체인지업의 터널링 효과가 뛰어나 주무기로 활용된다. 변화구 활용에 있어 노련함이 돋보이는 선수다. 프로 입단 후 체계적인 선발 수업을 받는다면 중장기적으로 선발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4R 고준휘(전주고 외야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고준휘 선수는 레그킥을 활용해 타석에서 적극적인 스윙을 구사하는 타자다. 강한 스윙에도 상·하체 중심이 안정적이며, 우수한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변화구 대응이나 코스별 어프로치 타격을 통해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는 장점을 갖고 있다. 프로 무대에서는 장타력과 파워 보완을 통해 팀 타선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는 외야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4R 김건(경기항공고·내야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 / 지명권 양도(SSG)체구가 크지 않지만 균형 잡힌 타격 밸런스와 꾸준한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타격을 하는 내야수다. 레그킥을 활용하면서도 코어 중심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볼을 잘 골라내고, 타구 방향을 고르게 생산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단의 육성 시스템 내에서 성장한다면 한층 경쟁력 있는 선수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5R 정튼튼(고려대·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좌타자에게 까다로운 궤적을 만들어내며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춘, 대학 좌완 최대어로 평가되는 투수이다.6R 안지원(부산고·외야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매 타석 강한 스윙을 구사하는 풀 히터 유형으로, 구종이나 카운트에 관계없이 자신의 스윙을 끝까지 밀고 나가며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는 타자이다.7R 허윤(충암고·내야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전형적인 컨택 중심의 타격 유형으로, 타석에서 집중력이 좋다. 볼과 스트라이크를 구분하는 눈이 뛰어나 볼넷을 골라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다.8R 윤성환(연세대·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대학 시절 클래식 지표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증명한 우완 투수이다.9R 김명규(장충고·내야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우수한 피지컬을 통한 장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선수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으나, 여름이 지나면서 본인의 밸런스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인다.10R 윤서현(서울동산고·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큰 신장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내려꽂는 직구가 위력적인 우완 투수이다. 릴리스 포인트가 높아 공이 타자 앞에서 끝까지 살아 들어오고, 체격과 메커니즘 모두 더 상승할 수 있는 실링 자원이다.11R 손민서(장충고·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지며 사실상 에이스로 자리잡은 사이드암 투수다. 공격적인 투구 성향과 안정적인 제구력, 강한 멘탈을 두루 갖췄다.이형석 기자 2025.09.18 16:16
프로야구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17일 개최...“총 1,261명 미래 유망주 참가 예정”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17일 수요일 개최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및 아마추어 출신 기타 선수 19명을 포함해 총 1,261명이 지명 대상자로 참여한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체격 조건이 뛰어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우완 강속구 투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또 애수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봉황대기 준우승을 기록한 유신고 출신 야수들은 상위권 지명이 유력하다. 중견수 오재원을 시작으로 3루수 신재인, 마지막 봉황대기에서 활약한 이강민 등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화려한 플레이보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아왔다고 자신하는 이강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도권 B구단 스카우터는 "이강민은 투수에 따른 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타구 방향을 코스별로 골고루 보내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프로에서 경험이 쌓이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강민은 이대호의 유튜브에서 이대호의 송구 조언을 듣고 즉석에서 바로 적용하는 센스를 인정 받기도 했다.이강민은 시즌 중 손가락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재활에 집중해 봉황대기 준우승에 팀 기여도를 높였다.KBO 리그 내에서도 유신고 출신 선수들은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SG 랜더스 최정, 두산 베어스 정수빈, KT 위즈 소형준 등이 있다.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오재원, 신재인, 이강민이 어느 팀에 지명되어 선배들의 뒤를 이어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9.17 11:53
프로야구

'강속구 펑펑·홈런 쾅쾅' 삼성의 전략은 명확했다, 배찬승에 야수 3명 연달아 뽑은 이유 "파워가 테마"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 멀리 칠 수 있는 타자를 뽑았다."삼성 라이온즈의 2025 신인 드래프트의 테마는 '파워'였다. 고심 끝에 1라운더로 좌완 파이어볼러 배찬승(대구고)을 뽑고, 2~4라운드에선 장타를 보유한 야수들을 뽑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삼성은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 선수로 배찬승을 뽑았다. 당초 삼성은 3순위 선수에 배찬승과 김태현(광주제일고) 김태형(덕수고)을 두고 고민했으나, 최근 18세 이하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배찬승을 택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드래프트 현장에서 "올 시즌을 치르면서 강속구를 던질 좌완 불펜이 필요했다. 그런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지명 배경을 전했다. 삼성 관계자는 "근육질 체형에 150km 이상 직구를 던질 수 있는 능력과 브레이킹이 빠른 슬라이더도 보유하고 있다"며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열정이 우수하다. 워크에식이 우수한 청소년 대표팀 출신 에이스 투수"라면서 그를 향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2라운드에선 청소년 대표팀 주전 내야수 심재훈(유신고)이 뽑혔다. 상위 라운드에 투수만 뽑았던 지난 2년과는 달리 올해는 2라운드에 바로 야수를 뽑았다. 구단 관계자는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선수로 일발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장거리 주전 내야수로의 성장 기대치가 있다"면서 "강한 근성과 리더십이 우수하다. 팀을 이끄는 능력까지 탁월하다"고 설명을 보탰다. 3, 4라운드에서도 장타력이 있는 선수들을 뽑았다. 3라운더 차승준(마산용마고)는 컨택트와 장타력을 겸비한 좌타 내야수, 4라운더 외야수 함수호(대구상원고) 역시 올해 신인드래프트 고교생 중 통산 홈런 13개로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장타자다. 차승준은 공을 띄우는 능력이 뛰어나고, 함수호는 타고난 파워를 보유한 전형적인 장타자 유형으로 타자친화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라운드에는 다시 투수를 뽑았는데, 150km 이상 던지는 선발형 투수를 지명했다. 우완투수 권현우(광주제일고)에 대해 구단은 "투수로서 이상적인 체격조건을 갖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이후 삼성은 외야수 이진용(북일고)-투수 홍준영(동원과학기술대)-투수 천겸(부산고)-투수 우승완(세광고)-내야수 강민성(안산공고)-투수 진희성(동산고)을 차례로 뽑았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올 시즌 드래프트 전략은 파워다"면서 "빠른 볼을 던지는 왼손 불펜이 없어 상위권 팀 좌타자들에게 약점을 보였다. 향후 배찬승이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현재 삼성엔 좌완 이승현과 백정현, 최채흥 등 왼손 투수들이 있지만, 좌완 이승현을 제외하면 구속형 투수들이 아니다. 배찬승을 향한 기대가 크다. 2루수 역시 김지찬이 중견수로 가면서 미래 자원이 부족해졌다. 류지혁과 안주형, 양도근, 김동진 등이 있지만 류지혁 외엔 선발 자리를 위협한 선수는 아직 없다. 이 단장은 "2루수에 대한 아쉬움을 해결해 줄 심재훈과 거포형 차승준까지 전략대로 잘 뽑은 것 같아서 좋게 생각한다"며 드래프트 결과를 만족해 했다. 윤승재 기자 2024.09.12 05:04
야구

KT, 유신고 에이스 박영현 1차 지명..."꾸준히 주목한 유망주"

예견된 선택이다. KT가 유신고 에이스 박영현(18)을 선택했다. KT는 23일 "2022 KBO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유신고 우완 투수 박영현을 지명했다"라고 전했다. 키 183㎝, 몸무게 88㎏ 다부진 체격 조건을 갖춘 박영현은 140Km 중∙후반대 빠른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투수다. 올해 총 12경기에 등판해 38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전적은 5승 1패, 평균자책점은 0.46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충남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성남고와의 32강전에서 3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서울고와의 8강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이숭용 KT 위즈 단장은 "박영현은 고교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주목을 받았던 연고지 유망주"라며 "안정된 제구력과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투수로 향후 KT 투수진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박영현은 "KT 입단의 꿈을 이뤄서 기쁘다"며 "프로 선수로서 경기력 뿐만 아니라 책임감을 갖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많이 배우며 미래 KT 주축 투수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8.23 17:45
야구

'행복한 고민' KIA의 1차지명은 김도영… 두산은 재활 중인 이병헌

KIA의 선택은 '제2의 이종범'으로 평가받는 김도영(18)이었다. KBO 8개 구단은 23일 2022 신인 1차지명권을 행사해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구단은 KIA였다. 연고 지역에 대형 유망주 광주 동성고 내야수 김도영과 광주 진흥고 투수 문동주, 두 명이 있어서다. 김도영은 완성형 내야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문동주는 직구 평균 시속이 150㎞ 초반에 형성될 만큼 빠른 공이 매력적이다. KIA는 김도영을 뽑았다. 구단은 "정확한 콘택트 능력은 물론 빠른 발과 안정적 수비 등을 갖췄다. 특히 홈에서 1루까지 3.96초만에 도달할 정도로 스피드와 순발력이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도영은 올해 고교 무대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456(79타수 36안타, 1홈런) 17타점, 22득점, OPS 1.139를 기록했다. 5할대(0.531)의 출루율과 함께 도루 17개로 빠른 발을 자랑했다. 구단은 "김도영은 공격과 수비, 주루 모든 면에서 수준급 기량을 보유했고, 입단 후 팀 내야 수비와 타선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선수"라며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야수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권에선 두산-LG-키움 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했는데 세 구단 모두 투수를 지명했다. 가장 먼저 두산은 서울고 좌완 이병헌을 뽑았다. 이병헌은 올해 팔꿈치 뼛조각 제거 및 인대 접합 수술로 2경기 출장이 전부였지만, 두산은 지난해까지 그가 보여준 가능성을 보고 선택했다. 두산은 "힘이 좋고 하체 밸런스가 안정적이다. 또 손 끝의 감각까지 좋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LG는 선린인터넷고 좌완 조원태에 대해 "제구력과 경기 운영에 장점이 있다. 즉시 전력에 가까운 기량을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성균관대 우완 주승우를 지명한 키움은 "가장 뽑고 싶은 선수가 우리 구단 지명 선수에 왔다는 자체가 행운"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부산 개성고 우완 이민석을 지명했다. 구단은 "신체조건(189㎝, 97㎏)이 좋고 유연성을 갖춰 향후 선발, 중간, 마무리 어느 보직에서든 잠재력을 지녔다"라고 평했다. KT는 유신고 투수 박영현, SSG는 인천고 사이드암 투수 윤태현을 뽑았다. NC는 이날 지명한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포수(마산용마고 박성재)를 뽑았다. 지난해 8위와 10위를 한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는 전국단위 지명을 선택해, 오는 30일까지 1차 지명 대상자를 뽑을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1.08.23 16:41
야구

'서울고전 8⅔이닝 1실점' 조우석 "당연히 인생 최고 투구였죠"

난타전은 없었다. 라온고 우완 투수 조우석(19)이 반전 투구로 고교 야구팬을 흥분시켰다. 조우석은 20일 충남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서울고와의 준결승전에 선발 등판, 8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눈부신 투구를 보여줬다.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한 경기 한계 투구 수(105개)에 도달했다. 완투급 호투였다. 라온고는 4-1로 승리하며 대통령배 결승전에 진출했다. 22일 오후 1시부터 충암고와 최종 대결을 펼친다. 조우석은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서울고 2번 타자 권종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전날(19일) 유신고전에서 투·타 맹활약한 이재현을 상대했다. 정타를 허용했지만,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까지 잡아냈다. 고비를 넘긴 조우석은 1회 말 공격에서 타선이 2득점 하며 리드를 안기자, 더욱 힘을 냈다. 2회는 선두 타자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땅볼 처리했다. 선두 타자 사구로 출루를 허용한 3회는 이승한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조세진과 권종원을 모두 땅볼 처리했다. 4회도 선두 타자 이재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문정빈을 우익수 뜬공, 김동빈을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유신고전에서 승부를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친 김무성과의 승부에서도 땅볼을 유도했다. 타선은 4회 공격에서 2점을 더 안겼다. 조우석은 득점 뒤 이어진 투구에서 다시 한번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서울고 하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도 조세진·권종원·이재현 1~3번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조우석은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무성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무실점 행진이 깨졌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후속 타자 박지민을 내야 뜬공 처리했다. 투구 수는 83개. 범타를 유도하는 투구가 돋보였다. 8회도 삼자범퇴로 막았고, 9회 이준서와 이재현까지 땅볼 처리했다. 투구 수 105개를 채운 조우석은 마운드를 박진환에게 넘겼다. 구원 투수가 마지막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아내며 라온고의 승리를 지켜냈다. 승리가 확정된 순간 라온고 선수들은 조우석을 향해 축하와 감사를 쏟아냈다. 조우석은 이번 대회 전까지 등판한 2021시즌 8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한 투수다. 팀에서 승수와 이닝 소화가 가장 많은 투수다. 그러나 지난 16일 열린 김해고와의 16강전에서는 2과 3분의 1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 하며 다소 부진했다. 라온고는 전날(19일) 열린 강릉고전에서 총력전을 펼쳤다. 에이스급 투수 윤성보와 박명근을 모두 투입했다. 두 투수 모두 80구 이상 던졌다. 준결승전에 나설 수 없었다. 타격전이 예상된 서울고전. 그러나 조우석이 반전을 안겼다. 강봉수 라온고 감독은 "서울고 타자들이 공격적이기 때문에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좋은 조우석이 잘 던져줄 것이라고 믿었다"고 전했다. 경기 뒤 만난 조우석은 "목표로 내세운 이닝 수는 없었다. 그저 '0.1이닝(한 타자)만 더 가보자'라는 마음이었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동료들과 선생님들이 더그아웃에서 응원해준 덕분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서울고전 등판 내용을 두고 "당연히 내 '인생투'였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조우석은 "나는 어떤 투수인지 소개를 부탁한다"라는 물음에 "공은 느리지만, 직구와 변화구 제구력은 자신감을 갖고 있는 투수"라고 말했다. 서울고전에서 증명한 모습이다. 조우석의 롤모델은 KT 우완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다. 투구 유형은 다르지만 제구와 완급 조절로 맞춰 잡는 경기 운영을 하는 점이 닮았다. 조우석은 "내가 KT팬이기도 하지만, 고영표 선배님의 체인지업과 제구력을 보면 감탄이 나온다. 배우고 싶다"라며 웃었다. 공주=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8.20 17:29
야구

서울고, 유신고 꺾고 대통령배 마지막 4강 티켓 확보

서울고가 유신고를 꺾고 대통령배 4강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울고가 19일 충남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유신고와의 8강전에서 4-1로 승리했다. 1-1 동점이었던 8회 공격에서 상대 야수 실책을 틈타 3득점 하며 승부를 갈랐다. 서울고는 지난 6월 열린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유신고에 2-9로 완패했다. 대통령배에서 설욕했다. 서울고는 1회 말 공격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2사 2루에서 4번 타자 문정빈이 유신고 선발 투수 최혜준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며 주자 이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2회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 타자 김무성이 중전 안타, 1사 뒤 나선 민호성이 진루타를 치며 2사 2루를 만들었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은 이 상황에서 에이스 박영현 카드를 꺼내들었다. 서울고는 후속 타자 이승한이 삼진, 주축 타자 조세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3회 초에는 반격을 허용했다. 선발 투수 주승빈이 선두 타자로 상대한 백성윤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고, 후속 박치성에게는 희생 번트를 내줬다. 1사 3루에서 상대한 유신고 1번 타자 이한에게는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유정민 서울고 감독도 첫 번째 승부를 꺼내 들었다. 강속구 우완 투수 김서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투수 교체는 통했다. 김서현은 첫 타자로 상대한 조장현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김병준을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유신고 4번 타자 문종윤까지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박영현과 김서현의 투수전이 이어졌다. 6회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서울고는 7회 초 수비부터 선발 유격수로 나섰던 이재현을 투수로 내세웠다. 이재현은 7회와 8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박빙 승부를 주도했다. 승부는 8회 갈렸다. 행운이 따랐다. 서울고는 이재현이 유신고 유격수 정원영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 문정빈과 김동빈이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나선 김무성이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치며 3-1로 앞서갔다. 정민준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이어진 기회에서는 이승한이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서울고는 이재현이 9회도 마운드에 올랐고,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4강전에 진출했다. 경기 뒤 유정민 서울고 감독은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회부터 투입된 (김)서현이가 잘 막아줬다. 유신고가 에이스 박영현을 초반에 투입했다. 기세가 밀리면 안 될 것 같았다"라고 승부처를 돌아봤다. 서울고의 상대는 라온고다.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강릉고를 7-3으로 꺾고 4강에 오른 팀이다. 유정민 감독 "화력이 좋은 팀이다. 좋은 투구 2명이 (8강전에 등판하느라)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화력전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공주=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8.19 18:09
스포츠일반

디펜딩 챔프 강릉고엔 ‘두 지민’ 있다

‘디펜딩 챔피언’ 강릉고가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강릉고는 17일 충남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순천효천고와 16강전에서 4-0으로 승리, 8강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 팀은 5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강릉고는 6회 2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고, 8회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강릉고 선발 투수 엄지민(3학년)이 적은 투구 수로 마운드를 지켰다. 6회까지 58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무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고교 야구는 46~60구를 던지면 하루, 61~75구는 이틀, 76~90구는 사흘을 의무 휴일로 정했다. 엄지민이 적은 투구 수로 긴 이닝을 책임진 덕분에 강릉고는 4강 이후의 경기에서도 유리해졌다. 아울러 강릉고는 ‘에이스’ 최지민(3학년)도 최대한 아낄 수 있었다. 7회 초 등판한 최지민은 3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강릉고는 지난해 창단 45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대통령배)에서 우승했다. 대회를 마친 뒤 2021년 롯데 2차 전체 1순위로 입단한 강릉고 에이스 김진욱은 “최지민과 엄지민이 긴 이닝을 맡아준 덕분에 내가 결승전에서 호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지난해 김진욱을 엄호했던 ‘좌완’ 최지민과 ‘우완’ 엄지민은 올해 황금사자기 우승 주역이 됐다. 대통령배 대회 2연패도 ‘두 지민’에게 달렸다. 올해 고교 무대에서 최지민은 7승 1패 평균자책점 0.94, 엄지민은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72(36과 3분의 1이닝)를 기록 중이다. 엄지민은 “긴 이닝을 책임지기 위해 (전력 피칭보다) 맞혀 잡는 투구를 한 게 주효했다.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최근 투구 내용과 컨디션이 훨씬 좋다”고 말했다. 엄지민을 이날 최우수선수(MVP)로 꼽은 최재호 강릉고 감독은 “4이닝 투구를 예상했는데 6이닝을 던져줬다. 제구력이 좋은 투수”라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오늘 이겼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휴일(18일)에 미팅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신고는 서울컨벤션고에 9-1,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상우는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올렸다. 총 57개의 공을 던진 그는 19일 서울고와 8강전 등판이 가능하다. 프로 구단의 한 스카우트는 “이상우의 경기 운영이 정말 뛰어나다”라고 칭찬했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은 “요즘 60개 미만 투구 수로 5이닝을 책임지는 투수가 흔치 않다. 더운 날씨에 이상우가 적은 투구 수로 잘 던져줬다”고 말했다. 유신고가 대통령배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4강이다. 이성열 감독은 “지금껏 다른 전국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해봤지만, 유독 대통령배에서는 정상에 서지 못했다”며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서울고는 6회 3점, 7회 4점을 뽑아 전주고를 8-1, 7회 콜드게임으로 눌렀다. 1-1 동점에서 마운드에 오른 2학년 좌완 전다빈이 4이닝 무피안타 5탈삼짐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대통령배는 18일부터 8강전에 돌입한다. 공주=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2021.08.18 08:07
야구

[대통령배] '엄지민·최지민 호투' 강릉고, 8강행…대회 2연패 순항

강릉고가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강릉고는 17일 충남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순천효천고와 16강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5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전개됐다. 선발투수 엄지민이 6회까지 58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무볼넷 무실점으로 던졌다. 2회 선두타자 허인서에게 내야 안타, 6회 1사 후 이승재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자 강릉고는 6회 말 2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고, 8회 쐐기 2점을 뽑았다. 6회 말 선두 정승우의 안타에 이은 후속 김예준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어 차동영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배재희의 1타점 결승타, 후속 김영후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한 순천 효천고 정튼튼은 6회 무사 1, 2루에서 강판됐다. 강릉고는 8회 연속 안타에 이은 희생번트로 만든 찬스에서 대타 정재우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에이스' 최지민은 7회 초 등판해 3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좌완' 최지민과 '우완' 엄지민을 앞세워 황금사자기에서 우승한 강릉고는 대통령배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고교 무대에서 최지민은 7승 1패 평균자책점 0.94를, 엄지민은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72(36⅓이닝)를 기록하고 있다. 엄지민은 "긴 이닝을 책임지기 위해 전력보다 맞혀 잡는 투구를 한 게 주효했다"며 "시즌 초반보다 최근 내용이나 컨디션이 훨씬 좋다"고 말했다. 최재호 강릉고 감독은 "엄지민의 4이닝 투구를 예상했는데 훨씬 긴 6이닝을 던졌다. 제구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로써 18일부터 시작되는 대통령배 8강이 모두 가려졌다. 북일고-인상고, 충암고-마산용마고(이상 18일), 라온고-강릉고, 유신고-서울고(이상 19일) 각각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결승전은 22일 낮 1시에 열린다. 공주=이형석 기자 2021.08.17 18:11
야구

[대통령배] 유신고 이상우 5이닝 무실점, 컨벤션고 꺾고 8강 이끌어

투구 수 60개 미만으로 5이닝을 책임진 이상우(18)의 활약 속에 유신고가 8강에 진출했다. 유신고는 17일 충남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서울컨벤션고와 16강전에서 9-1,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유신고는 19일 서울고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유신고는 이날 우완 이상우가 선발 등판해 5이닝을 책임졌다. 고교 야구는 투수가 한 경기에서 45~60구를 던지면 무조건 하루 쉬도록 한다. 61~75구는 2일 의무 휴일이다. 이상우는 5회까지 57개의 공으로 서울컨벤션고를 틀어막았다. 피안타는 2개뿐이었고, 탈삼진은 6개 뽑았다. 프로 구단의 한 스카우트는 "경기 운영이 정말 뛰어나다"라고 극찬했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은 "요즘 60개 미만 투구 수로 5이닝을 책임지는 투수를 찾기 쉽지 않다"며 "더운 날씨에 이상우가 최소 투구 수로 던져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우는 투구 수로 인한 8강전 등판에 제약이 없다. 이상우는 2회 1사 후 강산에게 이날 첫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2사 후에 KBO 1차지명이 유력한 서울컨벤션고 조원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이어 5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임무를 완수했다.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경기·강원권 최우수선수에 뽑혔던 이상우는 올해 고교무대에서 5승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감독은 "투수로 전향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아직 구속이 적게 나오지만 신체 조건(190㎝)이 좋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보완하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고 평가했다. 1회 1점, 3회 1점을 뽑은 유신고는 4회 5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이어 5회 2점을 보탰다. 7회 1사 후 윤정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아 콜드게임 승리를 챙겼다. 3번타자 김병준이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뽑았다. 조장현, 정영진, 정원영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유신고는 아직 대통령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적이 없다. 세 차례 밟은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이성열 감독은 "지금껏 다른 전국대회에서 모두 우승했지만 유독 대통령배에서 정상에 서지 못했다"며 "일단 다음 경기(서울고전)만 보고 한 단계씩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주=이형석 기자 2021.08.17 16: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