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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범람하는 스핀오프 예능…이젠 고유성 만들어야 할 때

성공한 예능프로그램에 번외편인 스핀오프(Spin-off)가 필수인 시대다. 그러나 기존 프로그램의 인기에 편승해 차별화를 꾀하지 않는 게으른 스핀오프의 문제점도 꾸준히 제기되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흥행한 예능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을 모은 스핀오프가 줄이어 전파를 타고 있다. JTBC ‘유명가수전’, SBS ‘연애는 직진’,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채널A ‘강철볼-피구전쟁’이 스핀오프 사례다. 이전에도 스핀오프 프로그램은 많았다.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 특색이 있거나 차별화에 성공한 프로그램은 드물다. ‘유명가수전’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2’에서 6위까지 오른 출연자들이 매회 다른 레전드 선배 가수들과 무대를 꾸미는 과정을 그렸다. 경쟁의 부담을 덜고 따뜻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가수들의 성장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칭찬받았지만, 최종회 시청률이 불과 1.6%(닐슨코리아 기준)로 쓸쓸히 종영했다. 지난해 6월 첫 방송한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은 여성 연예인들의 축구 도전기를 통해 여자 축구의 부흥, 여성 중심 예능 탄생 등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냈다. 생전 공을 처음 차보는 여성 출연자들의 말 그대로 피나는 노력은 색다른 감동을 자아내며 시즌2까지 제작됐다. SBS는 ‘골때녀’의 흥행에 힘입어 ‘골 때리는 외박’을 스핀오프로 공개했다. 휴식이 간절한 스타들을 위한 힐링 여행 프로젝트를 앞세웠지만, 결국 출연자는 ‘골때녀’의 모델팀 ‘FC 구척장신’, 아나운서팀 ‘FC 아나콘다’, 코미디언팀 ‘FC 개벤져스’ 등 일부 팀들의 겹치기 출연이 논란이 됐다. 또한 출연자의 인기에 편승하려 했음에도 시청률은 2.2%까지 하락해 기대한 것만큼 큰 흥행을 이끌지 못했다. 그러나 SBS는 다시 한번 ‘골때녀’ 스핀오프인 ‘연애는 직진’을 선보였다. 지난 3일 첫 방송한 ‘연애는 직진’에는 축구 유니폼을 벗은 ‘골때녀’의 최여진, 송해나, 최윤영, 유빈이 일반인 남성 4명과 베트남 다낭에서 연애와 취미가 합쳐진 데이트를 즐기는 순간이 담겼다. 하지만 ‘골때녀’부터 이어지는 축구라는 소재가 진부하다는 평과 뜬금없는 연애 프로그램의 등장이 황당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 11일 첫 방송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는 ‘나는 솔로’(나는 SOLO)의 스핀오프다. ‘나솔세계’는 ‘나는 솔로’에서 뜨거운 인기를 끈 옥순과 MC 데프콘을 MC로 확정해 차별화를 꾀했다. 6기 영철과 영숙의 결혼 준비 과정, ‘조섹츤’(조곤조곤 섹시한 츤데레)이라는 별명을 얻은 4기 영수의 트루먼쇼가 펼쳐져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청춘 남녀들의 이후 이야기를 극사실적으로 담았다. 현재 2회가 방송됐고 화제를 모은 출연자들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준다는 평이다. 시청률 역시 평균 2.5%(전국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를 기록하며 ‘나는 솔로’에 크게 뒤지지 않고 있다. 채널A도 지난 23일 ‘강철부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강철볼-피구전쟁’(‘강철볼’)을 선보였다. ‘강철볼’은 ‘강철부대’ 시즌 1, 2에서 활약했던 대표 부대원 26명이 피구에 도전하는 스포츠 예능이다. 흔히 연상되는 피구를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이들은 국가대표라는 큰 목표를 세우고 온몸을 던진다. 총 대신 피구공을 잡은 이들의 국가대표 도전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현상에 대해 “스핀오프는 원작의 성공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안전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일반인들이 주목받는 스타로 만들어지면서 이들을 활용해 다른 프로그램을 연출하고픈 욕망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핀오프 고유의 경쟁력과 차별점을 강조했다. “출연진들이 많이 봐왔던 사람들이기에 (스핀오프로 인해) 자칫하면 소비가 더 빨라지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결국 프로그램의 고유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장점을 가진 스핀오프의 제작은 어쩌면 당연할 수 있다. 본편과 별 차이가 없는 프로그램으로 비치지 않으려면 안일한 답습이 아닌 독자적 개성을 갖춘 프로그램 제작이 필요하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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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가수전' 아이유 "데뷔곡 '미아', 비운의 노래"

9일 방송되는 JTBC '유명가수전' 2회에서 아이유가 첫 레전드 유명가수로 찾아온다. '싱어게인’에서 매회 다양하고 신선한 편곡으로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던 TOP3와 MC 규현, 이수근이 아이유의 명곡을 재해석해 귀호강 무대를 선사한다. 최근 진행된 '유명가수전' 녹화에서 아이유는 '유명가수전 '녹화에서 본인의 인생곡에 담긴 의미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했다. 아이유가 직접 뽑은 ‘인생곡 5선’ 중 하나로 데뷔곡인 ‘미아’가 소개됐다. 아이유는 "특히 이 곡은 부모님이 가장 안타까워 하는 곡이다. 좋은 노래를 무명시절에 불러 뜨지 못한 비운의 곡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아’를 재해석한 주인공의 노래가 끝나자 아이유는 “이 곡 가지세요. 진짜 뺏겼다” “원곡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좋은 무대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아이유는 또 다른 인생곡으로 ‘무릎’을 공개하며 "불면증이 있을 때 쓴 곡이다. 어린 시절 베고 잠들었던 할머니의 무릎을 생각하며 쓴 소중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곡은 나중에 세상을 떠나게 됐을 때 내 대표곡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TOP3의 아이유가 뽑은 ‘인생곡 5선’의 재해석 무대가 끝나자, 아이유는 본인이 선택한 한 사람과 신곡 ‘라일락’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유와 함께 듀엣을 꾸린 주인공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유와 TOP3가 펼치는 역대급 아이유 명곡 재해석 무대는 9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유명가수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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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가수전' 아이유 "가족이 '싱어게인' 열렬한 팬"

'유명가수전' 아이유가 "가족들이 '싱어게인' 팬"이라고 말했다. 7일 JTBC ‘유명가수전’ 측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아지트 유명家에서 편안하게 앉아있는 ‘싱어게인’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과 2MC 이수근, 규현의 모습을 담았다. ‘유명가수전’은 아이유, 양희은 등 역대급 유명가수 라인업을 공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회에서는 이름만으로 명성을 증명하는 아이유가 찾아온다. 선배 유명가수 아이유와 후배 유명가수인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의 진솔한 음악 이야기는 물론 이들이 함께 펼치는 컬래버레이션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온 가족이 ‘싱어게인’ TOP3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아이유와, 레전드 뮤지션 아이유의 오래된 팬인 TOP3의 설레는 만남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9일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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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D-1 '유명가수전' 이승윤-정홍일-이무진 달라진 일상

'싱어게인' 이승윤이 최근 체력 관리 비법을 공개한다. 정홍일, 이무진 역시 달라진 일상을 선보인다. 내일(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는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을 통해 유명 가수가 된 톱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의 달라진 일상이 그려진다. 이승윤은 '싱어게인' 우승 후 다양한 방송 출연, 화보 촬영, 콘서트 준비 등으로 꽉 찬 바쁜 하루를 보낸다.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을 하게 됐으니까 관리를 해야겠더라"라며 피부와 체력 관리 비법을 소개한다. 특히 운동 중 깜짝 공개된 이승윤의 복근이 눈길을 끈다. 정홍일과 이무진은 지인들을 만나 특별한 하루를 꾸민다. 준우승을 차지한 정홍일은 금의환향해 바크하우스 멤버들을 만난다. 1년 만에 만난 정홍일과 멤버들은 즉흥 합주에도 헤비메탈 무대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호흡을 뽐낸다. 이무진은 '싱어게인'을 통해 맺은 특별한 인연을 전한다. "'싱어게인'을 하면서 음악적으로 큰 도움을 준 분을 만나러 왔다"라며 인연을 찾아 고민을 털어넣고 자작곡을 소개한다. 이무진과 깜짝 재회한 주인공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명가수전'은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레전드 가수들과 만나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톱3가 선배 가수들의 명곡을 재해석하고 그들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2회에는 4년 만에 선보인 정규 앨범 'LILAC(라일락)'으로 음원 강자의 저력을 입증한 아이유가 첫 번째 레전드 유명 가수로 찾아온다. 이는 9일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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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가수전' 이승윤, 유명가수로 새 출발 알리는 티저 공개

JTBC '유명가수전'측이 마지막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마지막 티저의 주인공은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이다. 25일 네이버TV에 '유명가수전' 마지막 티저로 이승윤이 자작곡 '영웅수집가'를 라이브로 부르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무진, 정홍일에 이어 공개된 이번 티저 영상에서 이승윤은 개성 넘치는 보이스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영상과 함께 공개한 이승윤의 개인 티저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자신감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다. 유명가수로서 새 출발을 알리는 그의 포부를 포스터에 담아냈다. 이승윤은 '영웅수집가'에 대해 "지난해 '싱어게인' 출연 직전에 냈던 곡이다. 관계, 사람을 떠받들다 흠결이 생기면 내던져버리는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 '유명가수전'을 통해 새롭게 라이브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명가수전'은 4월 2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JTBC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다. JTBC '싱어게인'을 통해 '유명 가수'가 된 톱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선배 유명가수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톱3가 선배 가수들의 명곡을 재해석하고 그들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4월 9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아이유가 첫 번째 유명가수로 참여한다고 알려져 방송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3.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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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가수전' 정홍일, "나의 음악 이야기 새롭게 만들고파"

정홍일이 자작곡 '나의 것' 라이브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4월 2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유명가수전'(기획 윤현준 연출 홍상훈)은 2월 종영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을 통해 '갓 유명가수'가 된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레전드 ‘갓(GOD) 유명가수’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4월 9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첫 유명가수로 아이유가 출연해 특별한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TOP3는 아이유가 직접 선택한 '아이유 명곡'을 재해석하고 컬래버레이션 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을 앞두고 23일 '유명가수전’ 측은 정홍일이 '나의 것'을 열창하는 스페셜 라이브 영상과 개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동안 '29호 가수'로서 다른 유명가수들의 곡만 선보였던 '싱어게인' 참가자가 아니라, 직접 본인의 노래를 부르는 정통 헤비메탈 뮤지션 정홍일의 모습에 폭발적인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하 정홍일의 일문일답. -'유명가수전'을 위해 스페셜 라이브로 선보인 '나의 것'은 어떤 곡. "나의 EP 앨범에 실린 향수가 짙은 락발라드다. 하이톤의 고음이 돋보이는 파워풀한 곡이다.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이나 힘겨운 일들도 결국 '나의 것'이기에,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가사를 쓰며 영감을 받는 곳이 있나. "영감을 받으려고 특별히 애를 쓰진 않는다. 써놓았던 문장들을 들여다보며 조합을 할 때도, 혹은 그냥 한 번에 써 내려갈 때도 있다. '나의 것'은 후자에 가깝다. 보통 코드와 멜로디를 정해놓고 가사를 입혔는데 종종 힘들더라. 그래서 최근에 가사를 써놓고 멜로디를 입히는 작업을 시도해봤다. 약간 수월하게 가는 것 같다." -정통 헤비메탈 장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처음부터 '정통' 장르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 사실 록을 스스로 찾아서 듣지는 않았다. 활동했던 밴드 리더의 도움으로 입문하게 됐는데, 어느 순간 정통 헤비메탈 코드가 주는 마이너하고 웅장한 느낌, 그리고 영국적인 록을 좋아하게 됐다. 음악을 듣는 폭이 넓어지면서 차츰 스트레이트하고 신나는 느낌의 미국적 록 스타일에도 빠져들게 됐다. 지금도 나의 음악 스타일은 여전히 변화 중이다." -라이브 영상을 보니 '싱어게인' 당시 '마리아' 무대에서 선보인 하트 퍼포먼스가 떠오른다. '마리아' 무대의 뒷 이야기가 있나. "사실 무대를 준비하면서 '혹시 퍼포먼스가 무대 밸런스를 깨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하트 퍼포먼스는 아내와 함께 구성했다. 그리고 무대에서 MC 이승기 씨에게 총을 쏘는 퍼포먼스도 했었다. 다행히 방송에서는 그 장면이 나왔는데, 현장에서는 이승기 씨가 모르고 지나쳤다(웃음)." -팬카페 '레드원'에게 한 마디 하자면. "팬덤인 '홍아리'와 매일 카페에 들어가서 소통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응원해줘서 늘 고맙다." -'싱어게인'을 거쳐 '유명가수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유명가수전'에서 정말 많은 유명가수들을 만날텐데, 항상 초심의 자세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유명한 가수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음악 이야기 역시 새롭게 만들고 싶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3.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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