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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누르고 ‘기세등등’ 다이어 굴욕, 유로 2024 못 뛴다…“뒤처져 있다”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가 고대하던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결국 내달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그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 2024 예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오는 6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예비 소집 명단 33인을 꾸렸다. 실제 유로 2024에 나서는 최종 명단은 이 명단 내에서 추려질 예정이다.지난 1월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다이어가 제외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이어는 뮌헨에서 매우 잘했다. 뮌헨도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다이어가 다른 선수들보다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제외 배경을 밝혔다. 유로 2024 출전을 기대했을 다이어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이다. 다이어는 지난달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분명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이 되고 싶다. 나는 일원이 돼야 한다. 나는 그 수준의 선수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다이어가 기세등등한 이유는 분명했다. 다이어는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자리를 비웠을 당시, 뮌헨 주전 자리를 꿰찼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뮌헨의 후방을 지켰다. 토트넘에서 찬밥 신세였던 다이어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주전을 지키며 커리어 반전을 이뤘다. 그를 신임하던 투헬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작별했지만, 현지에서는 다이어가 다른 센터백들과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고 보고 있다.뮌헨에서 명예 회복에 성공한 만큼, 국가대표 재승선을 노려볼 만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마음을 돌리기는 역부족이었다. 잉글랜드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 멤버인 다이어는 이후 국가대표 커리어 내리막을 걸었다. 토트넘에서 부진이 큰 영향을 끼쳤다. 그가 마지막으로 삼사자 군단에 속해 경기를 치른 대회는 2020 UEFA 네이션스리그다. 이번 대회 출전이 무산되면서 다이어의 유로는 ‘끝’이 날 것으로 보인다. 4년 뒤 유로 2028이 열릴 때면 다이어의 나이는 34세가 된다.김희웅 기자 2024.05.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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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주전’ 다이어, 유로 2024 낙마…산초·래시포드도 불발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에선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 2024 예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오는 6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예비 소집 명단 33인을 꾸렸다. 향후 발표될 최종 명단은 이 33명 안에서 추려질 예정이다.눈길을 끈 건 ‘낙마’ 명단이다. 올 시즌 후반기 뮌헨의 주전으로 도약한 다이어는 예비 소집 명단에서 낙마했다. 그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당시 팀의 4강을 함께한 멤버 중 한 명이지만, 이후에는 출전시간이 크게 줄어든 바 있다. 특히 원소속팀 토트넘에서 워낙 부진한 탓에 발탁되기 어려웠다. 그의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는 2020 UEFA 네이션스리그로, A매치 시계는 49경기에서 멈춘 상태다. 다만 올 시즌 다이어의 활약은 주목받기도 했다. 토트넘에선 벤치를 지켰지만, 1월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엔 주전으로 활약했다. 심지어 임대 후 이적 옵션까지 달성해 당당히 계약을 따낸 그다. UCL에서도 무난한 수비를 펼치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늘어난 출전 기회에도, 결국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는 데 실패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만 공식전 24경기에 나섰다.이어 제이든 산초의 낙마도 눈에 띈다.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완전히 전력 외 취급을 받으며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 그런데 산초는 공식전 23경기 3골 3도움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UCL 경기에선 뛰어난 드리블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에베레치 에제·앤서니 고든·잭 그릴리쉬 등과의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끝으로 올 시즌 부진한 래시포드는 끝내 명단에서 제외됐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만 해도 공식전 56경기 30골 10도움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엔 42경기 8골 5도움으로 크게 기록이 하락했다. 심지어 2024년 이후로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고, 영향력도 크게 떨어지는 등 맨유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래시포드를 대신해 콜 팔머, 아이반 토니, 올리 왓킨스 등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에 편성, 덴마크·세르비아·슬로베니아와 격돌한다. 김우중 기자 2024.05.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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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탈락’ 린가드의 진심 “속상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 존중”

잉글랜드 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최종 부름을 받지 못한 제시 린가드(29)가 당시 느꼈던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린가드는 지난 2일(한국시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26인 명단에서 탈락했다. 이후 부상으로 인해 낙마하는 선수가 있었지만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린가드는 유로 2020 D조 1차전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를 팬들과 함께 공개적으로 응원하며 쾌활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실상은 달랐다. 그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탈락으로) 감정적이게 됐다. 슬프고 우울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을 존중해야 했다”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린가드는 올해 1월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후반기 최고의 스타로 부활했다. 16경기 9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극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였다. 유로 2020을 대비한 33인 예비 명단에도 들었다. 그러나 결과는 최종 명단 탈락이었다. 린가드는 “작년 11월만 해도 내가 대표팀으로 복귀할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난 노력했고, 웨스트햄에서도 활약했다. 그러자 대표팀이 날 다시 찾았다. 유로 2020을 앞두고 33인 예비 명단에도 포함됐다. 최종 명단에 뽑히진 못했지만, 동료들을 응원할 거다”고 전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6.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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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아널드 잉글랜드 대표팀 하차, 워드 프라우스 유력 후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오른쪽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23)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4일(한국시간) “검사 결과 알렉산더 아널드는 다가오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는 대표팀에서 하차해 소속팀으로 돌아가 재활을 시작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알렉산더 아널드는 3일 영국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오스트리아와의 친선경기서 허벅지 부위 부상을 당했다. 회복까지 4주에서 6주가 필요하다. 매체에 따르면 대체 선수는 잉글랜드가 7일 루마니아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발표될 예정이다.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사우스햄튼), 제시 린가드(웨스트햄),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유력 후보다. 이중 워드 프라우스의 대표팀 승선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앞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 4명만을 명단에 포함했다. 그러나 조던 헨더슨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헨더슨은 13일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대체 선수 발표가 즉시 진행되지 않는 만큼 예비 선수 간의 긴장은 고조될 전망이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6.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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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제임스도 칭찬하자” 잉글랜드 출신 챙긴 리오 퍼디난드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리오 퍼디난드(43)가 첼시 리스 제임스(22)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첼시는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1-0 승리했다. 전반 42분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이 터졌다. 이후 첼시는 단단한 수비로 맨시티의 공격을 막아내며 9년 만에 구단 역사상 두 번째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제임스는 이날 은골라 캉테와 함께 수비에서 돋보인 선수다. 축구 통계 사이트 ‘Fotmob’에 따르면 제임스는 태클 시도 7회 중 4회 성공, 걷어내기 5회, 리커버리 6회로 궂은일을 도맡았다. 패스 성공률도 84%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이날 제임스의 태클과 걷어내기 기록은 출전 선수 중 최다라고 전했다. 제임스가 굉장한 경기력을 보였다며 성숙해졌다고 덧붙였다. 스쿼카는 제임스에 결승전 공식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캉테와 같은 결승전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BT 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퍼디난드 역시 제임스의 활약에 반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제임스의 이야기도 해야 한다. 그는 유스 아카데미의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올 시즌 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메이슨 마운트와 함께 첼시 유스 출신이다. 퍼디난드는 “제임스에 대해 물음표가 따라다녔다. 첼시 유니폼을 입었을 때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잉글랜드는 훌륭한 우측 풀백 자원들이 있기 때문에 그가 포함되어야 하는지 의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제임스의 미친 활약으로 퍼디난드의 의문은 해결됐다. 퍼디난드는 “제임스는 가장 큰 무대에서 좋은 경기를 보였고 심지어는 돋보였다. 엄청나다”고 칭찬했다. 제임스는 결승전 내내 라힘 스털링을 침묵시켰고, 맨시티는 이로 인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한편 제임스는 25일 발표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 예비 명단 33인에 포함돼 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활약으로 최종 명단은 물론 유로2020 선발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최종 명단은 6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5.30 18:21
축구

화이트·매과이어는 뽑혔는데, 뱀포드는?...유로 2020 예비 명단에 뿔난 팬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유로 2020 예비 명단을 공개했다. 그러나 명단 발표에 팬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5일(현지시간) 유로 2020 예비 33인 명단을 공개했다. 본래는 최종 명단을 공개해야 하지만, 오는 27일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가, 30일엔 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치러져 경기에 참여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을 고려해서 예비 명단을 공개했다. 최종명단은 오는 6월 1일 밝혀진다. 이날 명단에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메이슨 마운트(첼시) 등 이번 시즌 활약한 선수들이 뽑혔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명단 발표에 팬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니 잉스(사우샘프턴), 패트릭 뱀포드(리즈 유나이티드) 등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명단에 오르지 못한 반면, 벤 화이트(브라이턴)와 벤 고드프리(에버턴) 등 처음 명단에 오른 인물도 있었기 때문이다. 또 부상 가능성을 고려해 예비 명단을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부상을 입은 해리 매과이어(맨유), 조던 핸더슨(리버풀), 칼빈 필립스(리즈)가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현재 예비 명단에는 경기가 남은 첼시, 맨시티, 맨유 선수가 10명이나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영국 ‘미러’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이 특히 아쉬운 인물들을 조명했다. 매체는 닉 포프(번리), 아론 완-비사카(맨유), 에즈리콘사(아스톤 빌라), 에릭 다이어(토트넘), 해리 윙크스(토트넘), 피카요토모리(AC 밀란), 에밀 스미스 로우(아스날), 잭 해리슨(리즈), 패트릭 뱀포드(리즈),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 대니 잉스(사우샘프턴) 등 11인을 아쉬운 탈락자로 꼽았다. 매체는 특히 “뱀포드가 제외된 사실은 리즈 유나이티드 팬들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에 의문을 던졌다. ‘리즈 엄친아’로 불리는 뱀포드는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리즈 출신 호주 축구 레전드 마크 비두카도 뱀포드에 “믿을 수 없다”며 극찬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뱀포드를 선발하지 않은 것에 관해 뱀포드가 이번 시즌 활약한 것을 인정하지만, 지난 월드컵 예선과 너무 많은 선수단을 바꾸고 싶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이번 시즌 선전한 뱀포드 대신 도미니크 칼버트-르윈(에버턴)과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를 선발한 것을 의미했다. 감독은 대니 잉스도 이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제외했다고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 출신 선수가 해리 케인뿐인 이유도 설명했다. 감독은 이번 시즌 토트넘 선수들이 강한 활약을 충분히 펼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선수단으로 활약했던 다이어에 관해 그를 제외하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다고 토로했다. 감독은 “나는 다이어를 매우 존경하고 그가 늘 내게 중요한 선수가 돼 왔다. 하지만 나는 그가 이번 시즌 강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5.26 22:01
야구

[이슈 IS] 도쿄올림픽에 '프로'야구선수 차출 포기 대만, 한국의 선택은?

대만이 결단을 내렸다.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프로야구선수 파견을 포기했다. 대만 프로야구(CPBL)는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CPBL 선수들의 건강 등의 이유로 올림픽 야구 최종예선 출전 의사를 철회했다'고 25일 밝혔다.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현지 매체들도 '대만이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에 프로선수 파견을 포기했다'고 관련 내용을 심도 있게 보도했다. 대만은 프로를 대신해 아마추어 선수로 대표팀을 꾸릴 것으로 보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최근 대만은 코로나19 일일 감염자가 300명대로 폭증해 19일 자정부터 국경을 봉쇄한 상태다. 앞서 대만은 오는 6월 대만 타이중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예선 개최 권리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반납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가 새 개최지로 결정됐다. 세계 최종예선에는 미주 예선 2, 3위 팀과 대만, 중국, 호주, 네덜란드 등 6개 나라가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이 일찌감치 기권했다. 이어 대만이 프로선수 차출을 포기하면서 파행 운영이 불가피해졌다. 대만야구협회(CTBA)는 '매우 유감스럽지만 선수 및 리그, 자국의 안전이 제일이다. 올림픽에 참여하는 국가의 안전과 행운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일본, 멕시코, 이스라엘과 함께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다. 대만과 달리 예정대로 올림픽을 준비한다. KBO리그는 올림픽 메달이 병역 혜택과 연결돼 사안이 민감하다. A 구단 단장도 "대만처럼 결정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KBO 고위 관계자는 26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도쿄올림픽이 열린다면 무조건 대회에 출전한다. (대만처럼 프로선수들이) 출전을 포기하는 건 논의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KBO는 지난 3월 22일 추신수(SSG), 김하성(샌디에이고), 최지만(탬파베이)을 비롯한 154명으로 꾸려진 사전 등록 명단(예비 엔트리)을 발표했다. 현재 최종 엔트리(24명)에 들어갈 옥석 가리기가 한창 진행 중이다.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KBO리그에 소속된 예비 엔트리 선수들은 지난 3일과 24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1, 2차 백신(화이자) 접종을 마쳤다. KBO 관계자는 "6월 중순 이후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5.26 16:31
축구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 “케인, 우승은 유로 2020에서 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은 해리 케인(28·토트넘)이 올여름 잉글랜드와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길 바란다. 손흥민의 팀 동료이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도움왕에 등극한 케인을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잉글랜드 캡틴 케인은 소속팀과 관련된 자신의 미래 문제를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전에 해결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당장 개막이 6월 11일로 시간이 촉박하기에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케인의 이적료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380억원)로 높은 가격에 측정되어 있다. 케인이 공개적으로 우승을 위한 이적 가능성을 드러냈고, 혼란스러운 상황인 만큼 대표팀에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은 전혀 걱정이 없다고 전했다. 사우스게이트는 “케인과는 집중력과 전문성에 대해 대화를 나눌 필요가 없다. 그는 이번 여름 대표팀과 단 하나의 목표가 있다. 유로 2020 우승이다. 그에게 중요한 시기인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유로 2020 기간에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전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25일 유로 2020에 나설 33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케인은 당연히 포함됐다.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메이슨 마운트(첼시), 리스 제임스(첼시) 등 어린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종 26명의 명단은 6월 1일 유럽축구연맹(UEFA)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덕분에 잉글랜드 선수단의 우승 의지는 대단하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5.26 10:15
축구

살라·네이마르·음바페…도쿄올림픽 축구 판 커지나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의 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 슈퍼스타들이 올림픽 출전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 올림픽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의무 차출 대회도 아니다. 따라서 유럽의 구단들은 올림픽 차출에 부정적이었다. 그렇기에 올림픽에서 슈퍼스타들을 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에서는 기대를 가질만 하다. 일단 리버풀의 슈퍼스타 모하메드 살라(이집트)가 올림픽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살라가 올림픽에 나설 것이라 확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의 출전 여부도 관심이 크다. 현지 언론들은 "음바페가 당초 올림픽 출전 의욕을 보였지만 유로 2020 출전과 비슷한 시기에 열려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뜨겁다. 중대한 선택을 앞둔 시기여서 올림픽은 포기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 프랑스 언론들은 음바페가 프랑스의 올림픽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브라질)도 나섰다. 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다시 이런 영광을 느끼고 싶은 모양이다. 브라질의 'UOL Brasil'은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확정하기 전 구단에 올림픽 출전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브라질축구협회가 네이마르의 올림픽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용재 기자 2021.05.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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