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스트리아와의 친선 경기 당시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 사진=게티이미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오른쪽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23)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4일(한국시간) “검사 결과 알렉산더 아널드는 다가오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는 대표팀에서 하차해 소속팀으로 돌아가 재활을 시작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알렉산더 아널드는 3일 영국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오스트리아와의 친선경기서 허벅지 부위 부상을 당했다. 회복까지 4주에서 6주가 필요하다.
매체에 따르면 대체 선수는 잉글랜드가 7일 루마니아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발표될 예정이다.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사우스햄튼), 제시 린가드(웨스트햄),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유력 후보다.
이중 워드 프라우스의 대표팀 승선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앞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 4명만을 명단에 포함했다. 그러나 조던 헨더슨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헨더슨은 13일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대체 선수 발표가 즉시 진행되지 않는 만큼 예비 선수 간의 긴장은 고조될 전망이다.
강혜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