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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 2024년 저널리즘 학교 시작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올바른 저널리스트 양성을 위해 나섰다.‘부활’ 구수환 감독의 2024년 저널리즘 학교가 지난 11일 시작됐다.구수환 감독은 KBS PD 시절인 2017년부터 문화적 혜택을 받지못하는 지방 학생들을 위해 저널리즘 학교를 운영해왔다. 외부의 도움 없이 햇수로 8년째 이 일을 이어오고 있는 것은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저널리즘의 역할이라는 신념 때문이라고.2024년 첫 수업은 충북 옥산에 있는 양업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양업고는 교육부 인가를 받은 사립 대안 특성화고등학교로 가톨릭 청주교구 40주년을 기념해 설립됐다. 양업고와 인연은 지난해 이 학교의 교장인 장홍훈 세르지오 신부가 고3 학생의 진로를 위해 꼭와달라는 요청을 해왔기 때문이다.저널리즘 수업에는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현장에서 활약하는 PD 기자 카메라 조명감독 유튜버가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구수환 감독과 함께 영화 ‘울지마톤즈’, ‘부활’을 비롯해 ‘추적60분’ 다큐멘터리 제작 등에 참여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다. 올해에는 특별한 강사도 합류했다. KBS 기상전문기자,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기상청장을 역임한 조석준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다. ‘청소년들에게 꿈을 갖도록 해주는 것만큼 보람된 일을 없다’며 합류했다는 전언. 그는 세계적 관심사인 기후 변화와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열띤 강의를 해 큰 호응을 받았다는 설명이다.구수환 감독은 “저널리즘학교는 진로, 취업보다는 이타심과 공감능력을 배우도록 집중하고 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덕목이라는 확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저널리즘학교 참여 신청은 이태석 재단으로 연락해서 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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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온라인 스트리밍 시작… “진심에 감동”

고(故)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부활’을 해외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부활’이 온디맨드코리아(OnDemandKorea)를 통해 최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부활’은 고 이태석 신부의 사랑으로 자란 제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구수환 감독은 영화제작을 위해 아프리카 남수단, 에티오피아 오지에 흩어져있는 제자들을 일 년동안 찾아다니는 강행군을 했다.‘부활’은 2020년 개봉 당시 ‘울지마톤즈’의 후속영화로 주목을 받았지만 때마침 덮친 코로나의 확산으로 흥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구수환 감독은 영화 상영과 강연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반응은 교육현장에서 나타났다. 인성교육의 모범교재로 인정받으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는 온디맨드코리아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설명. 미주지역 교포들의 방영 요청하는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온디맨드코리아는 ‘한국 콘텐츠의 합법적 유통’과 ‘한류 문화 전도사’를 핵심 가치로 내걸고 북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다.개봉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반응이 뜨거운 것은 ‘부활’이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영화계 한 관계자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다소 답답하고 우울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한 줄기 빛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진심에 감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영화의 뜻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7 10:55
영화

故이태석 신부 ‘울지마 톤즈’의 감동을 책으로… ‘울지마톤즈 학교’ 출간

고(故)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가 안긴 뭉클한 감동을 책으로도 이어가게 됐다.‘울지마 톤즈’와 고 이태석 신부가 세상을 떠난 이후 남겨진 제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을 연출한 구수환 감독이 최근 저서 ‘울지마톤즈 학교’를 출간했다.‘울지마톤즈 학교’는 조 이태석 신부의 삶에 담겨진 이타심, 공감 능력의 감동을 통해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구수환 감독은 “PD시절 방송 원고를 직접 쓰고 저널리스트로 현장을 누비며 경험한 인간의 삶에 대한 고민이 큰 도움을 준 것 같다”면서 “책의 힘은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를 설득하고 공감을 이끌어내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이어 “2024년에는 ‘울지마톤즈 학교’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깊이있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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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 톤즈 한센인마을에 식량 및 생필품 지원

고(故)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구수환 감독은 고 이태석 신부가 생전에 애정을 쏟았던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의 한센인마을에 식량과 생필품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2020년 이태석재단이사장에 취임한후 햇수로 삼 년째. 지난해에는 공립 초등학교를 인수해 이태석초등학교로 개교시켰다.구감독이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라이촉 마을과 인연을 맞은 것은 2010년 ‘울지마톤즈’ 취재를 하면서다. 당시 이태석신부를 애타게 찾는 한센인들의 간절함은 구감독을 고 이태석 신부의 삶에 빠져들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라이촉마을은 이태석 신부가 한센인들과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심한 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찾아가 치료를 해주고 음식도 나눠주던 곳이다. 영화 속 이태석신부와 한센인의 관계를 지켜본 많은 국민은 감동과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구수환 감독은 그동안 다섯 차례 라이촉 마을을 방문했다.그 때마다 가슴이 아팠던 것은 고 이태석 신부가 떠난후 치료를 받지 못한 주민들이 한 명 두 명 세상을 떠나고, 한센병이 다시 확인되는 등 예전의 삶으로 돌아간 것이라는 설명. 특히 식량문제는 심각했다. 거동이 불편해 농사를 지을수도 없고 외부의 지원도 끊겼기 때문이다. 구수환 감독은 2020년 재단 이사장에 취임하자마자 라이촉 마을에 우선적으로 수수, 콩, 쌀, 옥수수, 식용유 등 식량과 생필품 지원을 시작했다. 2022년부터는 봄, 여름, 가을로 나눠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침대, 매트리스, 모기장을 비롯해 농사를 지을수 있는 농기구와 소도 구입해 전달했다. 덕분에 요즘 라이촉 마을에서는 채소재배등 식량을 자급자족하기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라이촉 마을 촌장은 “이태석재단의 도움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한다며 주민들이 고 이태석 신부가 돌아온 것 같다며 기뻐한다”고 말했다.구수환 감독은 “이태석재단이 한센인을 돕는 것은 주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고 이태석신부가 해오던 일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후원자와의 약속”이라며 “보내주신 사랑이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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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 충북도청에서 특강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충북도청을 찾았다.구수환 감독은 최근 충북도청에서 특강을 했다. 충청북도에서 명사를 초청하는 오픈아카데미 장터 프로그램의 첫 번째 강연이다.일반적으로 관공서의 강연은 일 년 전 기획하고 연사를 섭외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날 강연은 도지사의 제안으로 급하게 이뤄졌다는 설명. 지난 연말 영화 ‘울지마톤즈’를 본 김영환지사가 이태석신부의 삶에 크게 감동하고 가난하고 고통 받는 주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이태석리더십이 충북도정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추진한 것이다.월요일 오전 업무시간에 진행된 강연임에도 도 실국장과 직원, 출연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자리를 꽉 채웠고 김영환 지사도 맨 앞줄에 자리를 했다는 설명이다.구수환 감독은 ‘추적60분’, ‘종군기자’ 시절의 경험을 사진, 영상과 함께 소개하고 이어 이태석신부의 삶에 담겨있는 ‘이타심’과 ‘공감능력’이 공무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현장 관계자는 “김영환 지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들과 함께 강연을 듣고, 중간 중간 눈물을 손으로 훔치는 등 강연에 몰입했다”고 설명했다.김지사는 “이태석 신부의 섬김의 정신이 충북도정에 깊이 스며들도록 하겠다면서 2024년의 시작을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과 함께해 기쁘다”며 구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구수환 감독은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공무원 사회에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헌신의 정신이 퍼져나가도록 열심히 만나고 알리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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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 “故이태석 신부 정신은 인성교육의 지침서”

구수환 감독이 지난연말 전남 장흥군, 광주광역시에서 2박3일의 릴레이 강연을 펼쳤다. 장흥중, 장흥향원중, 전남여고, 설원여고 등 4개 학교다.이번 강연은 1회성 행사가 아니라 ‘이태석신부 알아가기’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입시교육에 빠져있는 현실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다.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영화 ‘울지마톤즈’와 ‘부활’을 시청하고 책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읽고 느낀 점을 발표한 다음 마지막으로 영화와 책의 저자인 구수환 감독과 만났다.강연의 주제는 이타심과 공감능력으로 행복하고 존경받는 삶을 살아가는 비결이다. 고(故)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을 분석하는 강연이다 보니 학교 학생의 반응은 대단하다는 전언이다.남도 끝자락 장흥군에 있는 향원중학교는 학생수가 220명의 작은 학교다. 교문에는 행사 일주일 전부터 구수환 감독의 강연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고 학생들의 사전 질문지도 100여개가 넘었다. 수업시간에 영화와 책을 통해 이태석신부를 만난 터라 강연의 집중도도 높고 변화도 느꼈다는 설명이다.강연 후의 반응은 더 뜨겁다. 관계자는 “저자 사인을 받기위해 길게 줄을 서고 악수를 청하는 학생도 많다”고 귀띔했다.역시 하이라이트는 학생들이 쓴 손 편지. 깨알같이 써내려간 편지에는 강연을 듣고 느낀 솔직한 마음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 학생은 ‘강연을 듣고 큰 자극제가 되었다며 이태석의 정신을 삶을 지침서로 삼겠다’는 약속을 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 사회에 빛과 소금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학생도 있었다.구수환 감독은 “기대하거나 생각지 못한 반응이어서 마음이 울컥했다”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어린마음에 사랑의 불씨를 불어넣은 것은 장흥교육지원청 정순미 교육장의 결심 덕분이라는 설명. 정 교육장은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은 ‘인성교육의 최고의 교재’라고 생각해 관내 모든 학교에 예산을 내려 보내 고 이태석 신부를 만나도록 했다.구수환 감독은 “환하게 웃는 학생들의 얼굴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봤다”며 “2024년에는 ‘다시 이태석이다’라는 표어를 가지고 전국 학교에 사랑의 불씨를 뿌리겠다”고 했다.구수환 감독의 강연은 이태석재단으로 요청하면 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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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이 교육현장에서 전한 故이태석 신부의 사랑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연말까지 순회강연을 한다. 모두 중학교, 고등학교다.힘든일 정이지만 아이들에게 이태석신부를 만나게 해주려는 선생님의 마음이 고마워 거절하지 않았다는 설명.최근 강연을 진행한 전북 부안의 서림 고등학교는 진로 때문에 고민이 많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취재 현장에서 만난 인물의 사례를 소개하며 마음을 움직여보기로 했다. 앙겔라 메르켈, 타게 엘란데르총리, 이탈리아 마피아 수사 검사, CNN카메라 종군기자 그리고 이태석신부 이야기까지 더해 강연의 몰입도를 높였다.구수환 감독은 학생들에게 이 분들에겐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았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것이 여러분 ‘인생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의정부에 있는 호원중학교는 25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선물로 울지마톤즈 감독과의 만남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100여개의 사전 질문과 더불어 현장에서도 질문이 쏟아졌다는 설명이다.구수환 감독은 “마음이 울컥하고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 내 인생의 목표가 더 분명해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구수환 감독은 연말까지 교육 현장에서 강연을 이어나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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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 이태석 교사상 제정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교사의 죽음에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심정을 밝혔다.구수환 감독은 최근 교권 회복을 위해 이태석재단 차원에서 두 가지 약속을 했다.첫 번째가 이태석 교사상 제정이다. 매년 1월 14일 이태석 신부의 선종일에 맞춰 사랑과 헌신을 실천한 선생님을 선정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행보는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과 학교도 행복하다는 평소 소신을 구체화 시킨 것으로 교사의 상처 난 마음을 위로하고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찾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이태석 신부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마을에서 학교를 설립한 교육자, 수학을 가르친 선생님이다. 그래서 이태석 교사상이 갖는 의미는 더 크다.구 감독은 학부모의 악성민원은 입시교육, 돈과 특권, 편 가리기와 이기주의, 금권만능주의가 만들어낸 암 덩어리라고 지적하고 반드시 도려내 더 이상의 희생이 없도록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또 하나의 약속은 영화 ‘울지마톤즈’와 후속편 ‘부활’의 주인공인 이태석 신부와 제자들의 감동적인 사례를 교육현장에 열심히 전하겠다는 것이다.구 감독이 이런 결정을 한데는 교사들의 뜨거운 반응 때문이다.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을 만나면 교사가 되고자 했을 때의 초심을 발견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영화 ‘울지마톤즈’와 ‘부활’은 교육현장에서 인성교육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이 되고 있다.구수환 감독은 “이태석재단은 큰 힘을 가진 단체는 아니지만 이태석 신부가 남긴 사랑의 불씨가 교사들에게 퍼져나가도록 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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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이 남수단 톤즈 마을에 되살린 사랑의 불씨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지난 22일 남수단 톤즈마을에서 주민들과 감동의 재회를 했다.톤즈 마을은 고(故) 이태석 신부가 8년 동안 지낸 ‘울지마톤즈’의 배경이 된 곳. 구수환 감독은 그동안 여섯 차례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이태석 재단차원에서 처음 이고 남 수단 정부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톤즈 방문에는 재단에서는 구진성 이태석 리더십 아카데미 대표, 구교산 재단 뉴욕지부장이 남수단에서는 부통령실 외교부 복지부 실무 책임자가 동행했다.코로나19 기간 동안 외부인의 왕래가 없었던 터라 손님을 맞는 톤즈 마을의 반응은 상상을 넘어섰다는 전언. 톤즈 공항에 2000명이 넘는 환영인파가 몰리고 함성과 토속 춤, 노래가 공항을 뒤덮었다. 공항 생긴 이래 처음이다. 주지사도 차로 4시간을 달려와 반갑게 맞아줬다는 설명이다.감동의 장면도 있었다. 지난 1월 개교한 이태석 초등학교의 아이들이 이신부의 얼굴이 새겨진 교복을 입고 마중 나왔고 의과대학에 다니는 열 세 명의 이태석 장학생도 버스를 10시간 타고 왔다.구수환 감독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쫄리 신부’를 외치며 기뻐하는 모습은 이태석 신부가 그들의 마음에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반가워했다. 구 감독은 이번 방문이 생명존중과 행복한 세상을 만들려고 애썼던 이태석 신부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이라고 한다. 톤즈 시립병원을 찾아 의약품을 전달하고 병원 실태를 조사한 것 도 약속을 지킨다는 재단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한다.톤즈 시립 병원장은 “치료약이 없어 애를 태웠는데 큰 고민을 해결하게 돼 기쁘다. 이태석 신부 덕분에 희망을 갖게 되었다며 그분은 톤즈를 지켜주는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의약품 전달식에는 의과대학에 다니는 13명의 이태석 장학생이 소개 돼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구수환 감독은 “가난한 사람에겐 물질적인 도움도 필요하지만 삶의 용기를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아프리카 오지 마을에서 깨달았다”고 말했다. 구 감독은 내년 1월 이태석리더십 학교 수료생과 톤즈를 방문 할 계획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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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톤즈’ tvN스토리 선데이 스페셜 다큐로 소개

구수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가 tvN 스토리 선데이 스페셜로 시청자들과 만났다.9일 방송된 ‘울지마 톤즈’는 이태석 재단의 이사장이자 영화 부활의 감독인 구수환 감독이 2010년 KBS 재직 시절 제작한 고(故)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 영화다.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 서거 후 고인의 삶을 동경해 그의 발자취를 쫓으며 이 다큐 영화를 제작했다. 개봉 당시 다큐멘터리로서 이례적으로 44만 5000명이라는 높은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종교 영화 최대 흥행 성적이자 역대 개봉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4번째 흥행 성적이다. ‘울지마 톤즈’는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수단을 찾아가 한센병환자와 아이들을 돌보다 4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태석 신부의 삶을 기록한 다큐 영화다. 인간 이태석의 삶에 초점을 맞추어 전국을 눈물과 감동으로 몰아 넣었다.‘울지마 톤즈’는 2011년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 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PLATINUM)을 수상했고, 이탈리아 PRIX 영화제 특별상, 영화기자가 뽑은 최고의 다큐영화상등 한해에 7개상을 휩쓸기도 했다. 영국의 가톨릭 헤럴드지는 신문 헤드라인에 이태석신부를 ‘21세기의 살아잇는 성인’으로 소개하며 신문 한면 전체에 ‘울지마 톤즈’를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구수환 감독은 2020년 7월 후속영화 ‘부활’을 개봉해 이태석 신부 사후 10년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의사 약사 기자 의대생으로 성장한 50여명 제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국민들에게 이태석 신부가 전하는 감동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구수환 감독은 지난해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출간해 본격적인 이태석 리더십 알리기에 나섰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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