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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조민재, 亞 최초 역사 썼다…역사상 처음으로 프리스타일 풋볼 ‘월드 파이널 8강’ 위업

국내 프리스타일 풋볼팀 라이캣크루(LIKAT Crew) 소속의 조민재(22)가 폴란드 소폿(Sopot)에서 열린 '세계프리스타일 풋볼 협회(WFFA) 월드 프리스타일 풋볼 챔피언십 2025' 월드 파이널에서 8강에 진출하며 아시아 프리스타일 풋볼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조민재는 이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펄스 아시아 프리스타일 풋볼 챔피언십 202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십 입상자가 됐고, 이를 통해 아시아 대표 자격으로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WFFA 월드 파이널은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최정상급 선수들만 출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프리스타일 풋볼 대회다.조민재는 16강전에서 멕시코 출신의 세계 4위 레전드 프리스타일러 ‘메모(Memo)’를 꺾고 8강에 진출, 한국과 아시아 프리스타일 풋볼 역사상 월드 파이널 최고 성적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8강에서는 2025년 모든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현 월드 챔피언이자 세계 1위 ‘제시(Jesse)’와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아쉽게 패배였지만, 긴장된 상황 속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세계 정상급 선수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조민재는 “세계 최정상 선수와 맞붙는 무대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경기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결과는 8강이었지만, 이 경험을 발판 삼아 더 강해져 다시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라이캣크루 측은 “아시아 챔피언십 입상에 이어 월드 파이널 8강 진출까지, 조민재 선수는 한국 프리스타일 풋볼의 새로운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서 증명했다. 이는 개인의 성과를 넘어 국내 프리스타일 풋볼 커뮤니티 전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결과”라고 전했다.2020년 창단된 라이캣크루(LIKAT Crew)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스타일 축구팀으로, 국제 대회 참가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의 위상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조민재는 라이캣크루 소속 선수로서 높은 난도와 안정적인 밸런스를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프리스타일 축구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2.19 19:37
생활문화

디에포(DeÉpo), WFFC 월드파이널 8강 조민재와 세계 무대 동행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디에포(DeÉpo)가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 선수 조민재의 세계 무대 도전에 함께하며, 국내 프리스타일 축구 역사에 의미 있는 순간을 현장에서 공유했다.국내 프리스타일 축구팀 라이캣크루(LIKAT Crew) 소속의 조민재(22) 선수는 폴란드 소폿 (Sopot)에서 지난 13일(토)에 열린 ‘WFFC World Freestyle Football Championship 2025’ 월드파이널에서 8강에 진출,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조민재는 앞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펄스 아시아 프리스타일 풋볼 챔피언십 202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십 입상자가 되었고, 이를 통해 아시아 대표 자격으로 월드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WFFC 월드파이널은 각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최정상급 선수들만 출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프리스타일 축구 대회다. 조민재는 16강전에서 멕시코 출신의 레전드 프리스타일러 ‘메모(Memo)’를 꺾고 8강에 진출,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 역사상 월드파이널 최고 성적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8강에서는 2025년 모든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현 월드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제시(Jesse)’와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아쉽게 패배였지만, 긴장된 상황 속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세계 정상급 선수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민재는 이번 성과에 대해 “세계 최정상 선수들과 맞붙는 무대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경기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결과는 8강이었지만, 이 경험을 발판 삼아 더 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디에포(DeÉpo)는 올해 프리스타일 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 및 대회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의 방향성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202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축구 월드 챔피언십 ‘킬댓볼 : 서울(Kill That Ball : Seoul)’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며 국내 프리스타일 축구 신(Scene)과의 접점을 강화한 바 있다. 2025.12.19 09:00
e스포츠(게임)

페이커, "은퇴 이후 삶 나도 궁금해…뜻깊은 경험으로 채울 것"

“4년 뒤의 내 모습이 나도 궁금하다.”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은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은퇴 이후 계획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이상혁은 “어떤 계획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명확한 길이 있지는 않다”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뜻깊은 경험들로 채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상혁은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에서 데뷔해 12년간 팀을 옮기지 않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 2022년 3년 재계약을 맺고 올해 말까지 몸담을 예정이었는데, 이번 동행 발표로 2029년까지 T1 팬들의 곁을 지키게 됐다.이번 재계약은 사실상 종신 계약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대 중후반이 e스포츠 선수들의 에이징 커브(기량 하락)로 여겨지는데, 이상혁도 내년이면 서른 살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나이가 들어도 어느 정도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게 돼 뿌듯하다”며 “어리고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힘들겠지만, 가능한 한 오래 선수로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초대 금메달에 사상 최초 쓰리핏까지이상혁이 지금껏 이뤄온 업적은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다. e스포츠계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는 이유다.‘월즈’(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통산 6회 우승과 ‘월즈’ 사상 최초 쓰리핏(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e스포츠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초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 1호 헌액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국내 유일 비시즌 단기 컵 대회 ‘케스파 컵’ 우승컵까지 처음 들어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다시 썼다.이상혁은 자신의 뒤를 이을 ‘넥스트 페이커’를 콕 집지는 않았지만,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을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지목했다. 이상혁은 “상대할 때마다 재미있고, 올 한 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 정지훈은 올해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가 선정한 ‘최고의 e스포츠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쓰리핏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안고 돌아왔지만, 올해 ‘월즈’는 T1에 손에 꼽을 정도로 힘든 대회였다. 국내 정규 리그 LCK에서 부진했던 탓에 4번 시드로 ‘월즈’ 막차를 탄 T1은 예선 단계인 플레이인부터 시작해야 했다. “전체적으로 순탄한 적이 없었다. 플레이인부터 이길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는 그는 “경기력이 완벽한 상태가 아니었는데 팀원들이 다전제 경험을 많이 보유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중국 LPL 최강 애니원즈 레전드와의 8강전 마지막 5세트는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패배가 곧장 탈락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순간에 T1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문도 박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팀 전체가 혼란에 빠질 수 있었는데도 이상혁은 마치 연습 게임을 하듯 “너무 안 박으면서(무리하게 들어가지 말고) 해봐”라고 가볍게 넘겼다.이상혁은 “‘지면 어쩌지’라는 생각보다 그 순간에는 그게 옳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경기라는 게 언제나 이길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하니 승패보다 그런 과정에 집중하게 됐다”고 회상했다.‘패배=성장 동력’ 재정의이상혁은 패배를 분노의 감정이 아닌 성장의 발판으로 재정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는 “2017년 ‘월즈’ 결승에서 패배한 뒤 눈물을 흘렸던 감정이 지금은 다시 올라오지 않아 열정이 식은 건 아닌지 고민도 했었다”며 “언제부터인가 패배가 성장의 동력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나 예전이나 열정은 그대로다”고 자신했다.그만큼 이상혁의 머릿속은 아직 게임으로 가득 차 있다. 결혼 계획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이 부분은 결정된 게 없다. 지금은 가진 것에 집중하겠다”면서도 “아들보다는 딸이 더 귀엽게 느껴진다”고 속내를 비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9 08:00
예능

“복싱 만화 주인공 같아”… 육준서, ‘제2의 덱스’ 넘어 ‘아이 엠 복서’ 하드캐리 [RE스타]

UDT 출신 화가이자 배우 육준서가 마동석이 이끄는 tvN 예능 ‘아이 엠 복서’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서바이벌 흐름 자체를 흔드는 파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아이 엠 복서’는 체급·나이·직업을 불문하고 ‘대한민국 최강 복서’를 가리는 초대형 복싱 서바이벌 예능이다. 9개의 링에서 시간 제한 없이 펼쳐지는 경기, 마동석의 최종 판정으로 승패가 갈리는 독특한 룰 등이 신선함을 자아낸다.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아이 엠 복서’는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최근 회차에서 2.2%까지 소폭 상승했다. 화제성은 뜨겁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12월 1주 차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2위, 금요일 TV 비드라마 화제성 2위를 차지했다. 또 글로벌 OTT 플랫폼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으로 지난 8일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6위에 오르며 글로벌 관심도 이끌어냈다. 이 같은 화제성의 중심에는 육준서가 있다. 복싱 수련 기간은 8개월에 불과하지만, 그는 매 경기 예상을 뒤집는 결과를 만들어내며 서바이벌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3회 방송에서 진행된 ‘데스매치’에서 육준서는 자신보다 신체 조건이 좋고 복싱 경력도 6년이나 많은 문영웅을 상대로 저돌적인 압박과 빠른 반응 속도를 앞세워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코피가 흐르는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투지는 결국 마동석의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4회 아쿠아 링 경기에서도 육준서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며 파이터다운 면모를 드러냈고, 상대인 이도운을 눈빛과 압박으로 제어하며 생존에 성공했다. 단순한 승패를 넘어 끝까지 밀어붙이는 태도가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시청자 반응도 뜨겁다.“기술은 1년차지만 체력과 투지가 압도적이다”, “복싱 만화 주인공 같다”, “진짜 파이터다”, “‘아이 엠 복서’는 육준서가 하드캐리하네” 등 호평이 쏟아졌다. 육준서는 한때 ‘제2의 덱스’로 불렸다. UDT 출신이라는 공통점과 함께, 덱스가 ‘솔로지옥2’로 스타덤에 오른 것처럼 육준서 역시 ‘솔로지옥4’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스위트홈 시즌2’, ‘원: 하이스클 히어로즈’ 등에 출연하며 덱스처럼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서바이벌 ‘강철부대’ 우승 경험에 이어 ‘아이 엠 복서’에서 보여주는 파이터다운 면모는 덱스와는 다른 궤적을 그리며 육준서의 존재감을 부상시키고 있다. ‘아이 엠 복서’ MC 덱스 또한 육준서를 두고 “방송을 통해 ‘준서맘’이 돼가는 과정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 엠 복서’를 통해 (육준서의) 팬이 됐다. 리스펙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아이 엠 복서’ 연출을 맡은 이원웅 PD는 “복싱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경기마다 놀라운 실력을 보여줘서 제작진도 놀랐다”며 “한번 시작하면 무섭도록 집념이 대단하다. 그 점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고, 앞으로도 놀라실 것”이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8 06:00
예능

고사하거나 조급하거나…손종원·정호영, ‘흑백요리사2’ 합류 비하인드

‘냉장고를 부탁해’로 유명한 스타 셰프 손종원과 정호영이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까닭을 밝혔다.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손종원은 “방송에선 자신있다고 센척하며 말했지만 실제론 걱정이 많았다”며 “(‘흑수저’에 대한) ‘응전’이라고 말씀들하시지만 내겐 ‘도전’이었다. 시즌1이 요식계가 침체 되었을 때였는데 붐을 일으켰다. ‘흑백요리사’ 뿐만 아니라 다른 업장도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가장 캐스팅이 어려웠던 참가자였다며 김은지 PD는 “손종원이 제작진을 애태웠다. 한번 완전히 거절도 당했다”며 “한번 더 미친 척 제안을 드린 끝에 함께 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이에 손종원은 “도전을 하는데 큰 의의를 뒀다. 뭐가 됐든 본업이 중요한 셰프이기에 업장에 할애하는 시간 때문이다. 그런데 촬영일이 업장 운영일과 겹치지 않았고, 제작진이 해준 말에 감동도 받아 출연했다”고 웃었다.그런 반면 정호영은 “시즌1을 거절하고 엄청난 후회를 했다. 시즌2 참가자 모집을 한다고 들어 조급해졌다. 마침 연락을 주셔서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전 서바이벌 심사도 많이 해보고 경험도 해봤다. 나만의 승리 전략이라면 기본적인 실력을 보여줘야지 욕심을 내지 않는 거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면 욕심도 나고 조급해져서 실력 발휘가 어렵다”며 “아쉬운 순간도 있었지만 가장 짜릿하고 유쾌하고 행복한 서바이벌이었다”고 덧붙였다.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계급을 걸고 승부를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서바이벌이다. 총 13부작으로, 전날인 26일 첫 에피소드를 공개했으며 내년 1월 13일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7 12:11
프로축구

대구, ‘전설’ 에드가와 1년 재계약 “K리그1 복귀 돕겠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가 외국인 공격수 에드가(38)와 동행을 1년 더 이어간다.대구는 1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공격수 에드가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구단은 "에드가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올 시즌 보여준 꾸준한 활약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하며 2026시즌에도 함께하기로 했다"며 동행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에드가는 오랜 시간 대구를 대표해 온 핵심 선수이자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인물이다. 그의 열정과 리더십이 대구의 승격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에드가는 강력한 제공권과 득점력으로 대구의 공격을 이끌며 매 시즌 팀의 해결사 역할을 맡아왔다. 지난 2018년 여름 합류 이후 대구의 상징적인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첫 시즌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이끌며 대구의 황금기를 여는 데 기여했다. 2025시즌에는 K리그1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줬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에 관여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에드가는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통산 192경기 56골 21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 부문 2위다.에드가는 구단을 통해 "다시 한번 대구FC와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대구가 있어야 할 자리, 즉 K리그1 무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돕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스태프, 그리고 저를 지지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며, 대구를 다시 K리그1로 올려놓겠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7 10:27
LPGA

오수민 등 국가대표 6명, 내년 2월 WAAP서 첫 우승 노린다…아시아·태평양 최정상 아마추어 집결

대한골프협회(KGA)가 국가대표 6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아마추어 대회에 파견한다.제8회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WAAP)는 내년 2월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뉴질랜드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과 로열앤드에인션트골프클럽(R&A)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8개국에서 선발된 84명이 초청됐다.84명 중 출전을 확정 지은 한국 선수는 국가대표 6명이다. 6명 중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오수민(신성고2·12위)으로, 지난 회 준우승을 기록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을 하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첫 한국 선수가 된다. 오수민은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WAAP는 좋은 기억이 많았던 대회다. 이번에도 값진 경험을 하고 싶다. 지난해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지만, 욕심보다는 나의 플레이에 집중하며 대회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오수민과 함께 출전하는 선수는 WAGR 35위인 박서진(서문여고2), 46위인 양윤서(인천여방통고2), 49위인 김규빈(학산여고1), 119위인 박서진(대전여방통고3), 131위인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3)이다. 미국을 주무대로 삼는 박보현(텍사스대오스틴캠퍼스4·WAGR 59위)은 출전을 확정 짓지 않았다.강력한 우승 후보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제니스 웡(말레이시아)과 6번째 이 대회에 출전하는 리안 말릭시(필리핀)다. 이 밖에도 WAGR 50위 이내 11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AIG 여자 오픈,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셰브런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는다.이와 함께 한국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호주의 ISPS HANDA 호주여자오픈, 영국의 제123회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미국의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ANWA) 등에 나설 수 있다.WAAP 후원사는 롤렉스, ISPS HANDA,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 삼성, 하나금융그룹, 닛폰 카바야 오하요 홀딩스, 피터 밀러, 뉴질랜드 메르세데스-벤츠, 타이틀리스트, 통가리로 등이다.윤승재 기자 2025.12.16 16:14
프로축구

광주, '구단 역대 최다 출장' 안영규와 2년 연장 계약

프로축구 광주FC가 ‘리빙 레전드’ 안영규(36)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광주는 구단 역대 최다 출장자이자 황금기를 함께한 핵심 선수 안영규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안영규는 2012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대전, 안산·아산무궁화, 성남FC 등을 거치며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5년 고향 팀 광주에 입단해 33경기를 소화하며 잔류에 기여했고, 2022년에 다시 복귀해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전성기를 열어젖혔다.특히 복귀 첫해 팀을 K리그2 역대 최단기간 우승과 최다 승점 신기록으로 견인하며 구단의 역사를 새로 썼고, 시즌 MVP를 수상하며 개인 커리어에서도 큰 성과를 올렸다. 2023시즌에는 광주의 K리그1 역대 최고 성적과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이끄는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올 시즌 주장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며 리그 16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더불어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달성, 광주FC 통산 191경기(현재 기준)로 구단 최다 출장자에 오르며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다.안영규는 “광주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경기력과 헌신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2.16 12:21
프로축구

[오피셜] 전남, 박동혁 감독 선임…“K리그1 승격 달성하겠다”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제17대 감독으로 박동혁 감독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박동혁 감독은 2002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6년 울산 현대(울산 HD)로 이적해 3년간 활약 후 감바 오사카, 가시와 레이솔(이상 일본), 다렌스더(중국)에서 해외리그를 경험하고 2013년 울산으로 복귀해 2014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13년간 프로무대에서 부동의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K리그 통산 244경기, 국가대표 18경기의 기록을 남겼다.이후 2015년도 울산현대에서 스카우터와 코치생활을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선수 은퇴 후 3년 만인 2018년 만 39세의 나이로 K리그2 아산무궁화 감독으로 데뷔한 박동혁 감독은 부임 첫해에 K리그2 우승과 감독상을 거머쥐며 한국축구계의 차세대 유망한 감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최근에는 전술적 발전을 위해 유럽 연수를 떠나 선진 유럽 축구를 경험했으며, 한국프로축구연맹 TSG(기술연구그룹) 위원으로서 K리그 경기장을 누비며 각 팀들의 전력과 전술을 분석, 현장감각을 유지하면서 감독으로서 벤치에서 경기 운영에만 집중할 때는 보지 못했던 다양한 요소들을 다각도로 살피며 시야를 넓혔다.박동혁 감독은 “전남의 명가 재건의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전남과 함께 감독 인생을 걸고 혼신의 힘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남은 전체적으로 선수구성 조화가 잘 이루어진 팀으로 특히 훌륭한 공격자원들이 많다. 기존 선수단에 지난 시즌 아쉬웠던 부분을 보강해 원팀(One Team)으로 똘똘 뭉쳐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신임 감독 선임과 함께 16일부로 전남드래곤즈 제14대 대표이사 송종찬 사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송 신임 대표이사는 1992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 경영전략실 팀장, 포스코러시아 법인장, 포스코 홍보기획그룹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실장, 포스코홀딩스 정책지원실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한 변화관리전문가다. 2010년에는 국가경제발전 기여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는 여자탁구단 ‘스피너스’ 단장으로 스포츠팀 운영 경험을 지니고 있다.전남드래곤즈 송종찬 대표이사는 “전남드래곤즈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기쁨과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하고, 포스코그룹의 일원으로서 명예를 드높여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전남드래곤즈 사령탑에 선임된 박동혁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 및 훈련일정수립 후 선수단을 소집하여 1차 동계훈련에 나서며, 2026년 1월 10일 방콕으로 2차 훈련을 떠나 2026시즌 K리그1 승격을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2.16 09:22
LPGA

KLPGA 겨울에도 뛴다, 대만·인도네시아·필리핀에서 '드림 윈터투어' 개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동계 시즌 선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투어인 ‘KLPGA 2025~26 드림 윈터투어’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KLPGA 드림 윈터투어’는 겨울철 비시즌 동안 선수들의 경기 감각 유지와 실전 경험 확대를 목표로 신설한 동계 투어로, 기존 KLPGA 드림투어와는 별도로 운영된다.‘KLPGA 2025~26 드림 윈터투어’는 ‘대만 모바일 레이디스 오픈’,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2026’,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 2026’ 등 총 3개 대회로 구성되며, 총상금 113만 달러(약 16억 4천만 원) 규모로 개최된다.KLPGA 김상열 회장은 “KLPGA 드림 윈터투어는 선수들이 동계 시즌에도 실전과 같은 경쟁 환경 속에서 경기력을 유지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KLPGA는 앞으로도 선수 육성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기반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KLPGA 2025~26 드림 윈터투어’는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대만 타이훵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대만 모바일 레이디스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대만 모바일 레이디스 오픈’은 KLPGA와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가 공동 주관하며, 2026 KLPGA투어 시드순위전 31위 이후 선수 50명과 청야니, 테레사 루 등 TLPGA 선수 50명, 초청 선수 8명 등 총 108명이 출전해 경쟁을 펼친다. 대회 총상금은 33만 달러(약 4억7000만원)이며, 우승 상금은 6만6천 달러(약 9400만원)이다.윤승재 기자 2025.12.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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