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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파비앙, ‘파리올림픽’ 현명한 악플 대응에 박수 보내 [현장에서]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파리 올림픽과 관련해 자신에게 쏟아진 악플에 유연한 대처를 했다. ‘현명한 대처의 표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파비앙은 파리 올림픽에 맞춰 선보인 유튜브 채널 ‘스브스스포츠’의 ‘침착한 파리지앵’에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과 함께 출연하며 2024 파리 올림픽 경기장 현장에 방문했다. 특히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도 개막식 하루 전 모습, 수영과 양궁 경기장 현장 등 파리 올림픽 관련 콘텐츠를 공개하며 현지에서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그러나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일대에서 진행된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등장한 순간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어와 영어로 모두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면서 파비앙은 비난의 표적이 됐다. 개회식에 불만을 품은 네티즌 일부가 파비앙의 콘텐츠에 비난과 비판의 댓글을 남긴 것이다.파비앙은 이런 악플에 신속하고 직접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유연하게 상황을 넘기는 태도를 보였다. 파비앙은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림픽 D1! 12년 만에 수영 메달! Feat 댓글 테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파비앙은 개회식에서 생긴 논란에 대해 “저도 화가 난다.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당황스럽다. 프랑스에서 개최된 올림픽이기 때문에 더욱 화가 나고 실망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수영 경기가 치러지는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 앞에서 파비앙은 “현재 파리에 있어서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댓글은 못하고 계신다”고 말하며 유쾌하게 상황을 넘겼다. 과거 아프리카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는 고교생들의 ‘관짝 소년단’ 퍼포먼스를 인종차별이라며 감정적으로 대응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이후 샘 오취리는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본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파비앙에게 많은 불똥이 튀고 있다. 이제 파비앙이 한국에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방송인으로 인지도를 쌓다보니 직면하게 된 문제들이기도 하다.이 상황에서 파비앙이 보여주고 있는 대처는 대중의 관심을 받고 사는 사람으로서 흠잡을 데가 없을 만큼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정이 앞서 격앙된 대응을 했다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갔을지 모른다.파리 올림픽에서 대중의 댓글에 대한 파비앙의 대응은 많은 연예계 종사자들이 귀감으로 삼기에 충분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1 06:12
연예일반

‘진격’ 샘 오취리 ‘인종차별 논란’ 3년 만에 사과…“한국서 살고파”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인종차별 논란 후 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인종차별 논란 후 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2년 6개월 만에 방송에 출연한 샘 오취리가 심경을 밝혔다.이날 샘 오취리는 “그동안 저를 좋아해주고 저를 엄청 사랑해주신 분들께 실망드려서 죄송하다. 제 실수로 고생하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고민으로는 그동안 한국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다는 것이었다.샘 오취리는 “3년 전 고등학생 친구들이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졸업사진을 찍을 때) 가나에서 유행하던 관짝 춤을 따라했다. 얼굴도 검게 칠했었다”며 “‘흑인 입장에서는 안 좋게 볼 수도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게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 친구들 입장을 생각 못했다”며 “고등학생들이 일부러 흑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도 아니었을 텐데 그런 부분을 제대로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또 샘 오취리는 이후 작성한 사과문이 사람들을 더욱 화나게 했다며 ‘teakpop’이라는 단어가 K팝을 K팝을 비하하는 뜻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샘 오취리는 “사과문을 올렸을 때 반응이 안 좋아서 ‘제대로 사과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말을 잘못했다가 괜히 오해받을까봐 걱정됐다. 주변 사람들이 차라리 조용히 있으라더라. 그러다 일이 커졌다”고 털어놓았다.샘 오취리는 동양인 비하, 성희롱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제가 한 방송에서 얼굴 찌푸리기 코너를 했는데 그게 동양인 비하를 한 것처럼 됐다. ‘너는 동양인 비하하면서 왜 학생들한테 뭐라고 하느냐’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5년 전 성희롱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두고는 “그 글이 ‘흑인의 매력에 빠지면 못 나온다’는 내용이었다”며 “어떻게 생각하면 성적인 의미로 볼 수 있었는데 저는 그런 생각을 안 했다. 그런데 상대방 입장으로 보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잘못했고 미안했다”고 반성했다.한편 샘 오취리는 JTBC ‘비정상회담’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그는 2020년 8월 의정부고 졸업사진 중 얼굴을 검게 분장한 ‘관짝소년단’ 학생들을 보고 “인종차별이다.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니 하지 말아달라”고 지적했다.끝으로 샘 오취리는 “한국에서 살고 싶고 한국 좋아한다. 한국 사람들을 좋아한다. 한국 친구들이 굉장히 많다”며 “한국어를 배울 때 정이라는 걸 배웠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이라는 걸 한국 친구들에게 느꼈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 과정에서 샘 오취리는 SNS에 해당 글을 올리며 학생들의 얼굴을 공개하고 K팝을 비하하는 뜻을 가진 ‘teakpop’이라는 단어를 해시태그해 논란이 됐다. 또 과거 방송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를 취한 사실과 성희롱성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도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이루 그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2 07:27
스타

‘인종차별 논란’ 샘 오취리, 3년만 연예계 복귀

방송인 샘 오취리가 3년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동아닷컴 보도에 따르면 샘 오취리는 지난 9일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 녹화 일정을 마쳤다. 샘 오취리가 등장하는 녹화분은 오는 21일 전파를 탄다. 가나 출신 방송인인 샘 오취리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하며 시원시원한 입담과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오취리의 승승장구는 오래가지 않았다. 각종 논란으로 인해 그는 국내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2020년 8월이었다. 당시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화제를 모은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하며 얼굴에 검게 분장한 의정부고 졸업사진 속 고등학생들을 보며 그는 “인종차별이다.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니 하지 말아달라”고 지적했다. 특히 SNS에 해당 글을 올리며 학생들의 얼굴을 그대로 노출했다는 점, K팝 비하 의미를 내포하는 ‘teakpop’이라는 단어를 해시태그로 사용한 점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발언 이후 누리꾼들은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가 동양인을 비하한 제스처와 다른 배우들에게 희롱적 발언을 한 과거를 언급하며 비판 여론을 이어갔다. 샘 오취리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방송 활동 잠정 중단 도중 샘 오취리는 여러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하며 과거 논란과 자신의 생활고를 언급하기도 했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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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남편' 손광업, 탄탄엔터 전속계약 "최선을 다해 지원"

배우 손광업이 새로운 소속사를 찾았다. 소속사 탄탄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배우 손광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손광업은 KBS2 ‘최강칠우’, SBS '피고인', KBS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tvN '백일의 낭군님', SBS '스토브리그' 등 드라마와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손광업은 현재 방영중인 MBC 일일드라마 ‘두번째 남편’에 출연 중이며 2022년도에 방영 예정된 미니시리즈 tvN '청춘월담'을 촬영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손광업 배우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보이스, 연기력 등으로 각종 드라마 및 영화에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손광업 배우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소속사 탄탄엔터테인먼트는 샘 해밍턴, 샘 오취리, 안드레아스 등 글로벌 예능 엔터테인먼트에서 방은희, 손광업, 한기웅 등 배우 영입을 시작으로 예능은 물론 드라마, 영화까지 아우르는 종합엔터테인먼트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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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남편' 한기웅, 탄탄엔터와 전속계약..방은희 한솥밥

배우 한기웅이 탄탄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탄탄엔터테인먼트는 14일 이같이 밝혔다. 한기웅은 MBC 일일극 ‘두 번째 남편’에서 엄현경(선화)과 사실혼 관계의 첫 남편이자 새벽의 아빠 상혁으로 열연중이다. 한기웅은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데뷔 후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2, 13, 16’, KBS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탄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기웅이 드라마, 영화, 등에서 한층 더 성숙된 연기자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한기웅 배우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소속사 탄탄엔터테인먼트는 샘 해밍턴, 샘 오취리, 안드레아스, 방은희 등이 소속돼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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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개하다더니…" 샘 오취리 활동 재개에 네티즌 싸늘

가나 출신의 방송인 샘 오취리(30)가 동양인 비하 논란 이후 1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했지만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샘 오취리는 지난 8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데 이어 이달 초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면서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샘 오취리의 유튜브 영상에는 그러나 여전히 한국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지난 2일 샘 오취리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체육복을 입고 등장하는 ‘춘천 글램핑장 일손돕기’ 영상에는 “돈 없으니까 슬슬 또 기어 나온다”, “한국에서 공짜 장학금으로 공부하고 유명세 타고 돈도 많이 벌게 되었기 때문에 한국을 사랑하는 건지, 혹은 사랑하는 척하는 것인지”, “미개하다던 한국에 죽치고 앉아 있냐”, “잘 사과했으면 이렇게까지 심이 박살 나진 않았을 텐데 본질적 사과는 없이 꾸역꾸역 영상 올리기나 하니까 여론은 점점 더 안 좋아지기만 할 뿐”, “그냥 가나로 돌아가 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댓글이 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깜둥이는 선크림 안 발라도 되냐”, “오징어가 많이 탔다”, 흑인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들이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적인 조롱은 삼가야 한다”, “샘 오취리 응원한다”고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 샘 오취리는 지난해 8월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를 끌었던 ‘밈’인 이른바 ‘관짝 소년단’을 의정부고 학생들이 졸업사진 촬영을 위해 흑인 분장을 하고 따라 한 것을 두고 “흑인 비하”라고 지적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이후 당시 출연 중이던 예능프로그램에서 동양인 비하 행동으로 꼽히는 ‘눈 찢기’를 한 과거 영상이 회자되고 배우 박은혜와 찍은 사진과 관련해 성희롱 방조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1.11.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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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오취리, '대한외국인' 하차 "100회까지 녹화분 정상방송"

샘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서 하차한다.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측은 7일 "샘 오취리가 하차의 뜻을 밝혀 하차한다"면서 "기존 녹화분 100회까지 편집 없이 정상 방송된다"고 밝혔다. 샘오취리는 최근 SNS에서 의정부고 관짝소년단 패러디에서 인종차별을 지적했으나 과거 그 역시 인종차별을 했다는 의혹으로 확산되며 논란을 빚었다. 과거 SNS상에서의 성희롱 의혹까지 번지며 후폭풍이 뜨겁게 일었다. 현재 샘외취리는 SNS 계정을 삭제, '대한외국인'에서도 자진 하차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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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페이스·성희롱 논란' 샘 오취리, 예능 '대한외국인' 자진 하차

흑인 분장에 일침을 날렸다가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30)가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서 자진 하차한다. MBC에브리원과 소속사 탄탄엔터테인먼트 등은 7일 "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오취리는 최근 한 달 사이 '블랙페이스'와 관련된 인종차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의 성희롱 등 잇단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의 '관짝소년단' 패러디 졸업사진에 대해 "흑인으로서 매우 불쾌하다"는 비판 글을 SNS에 올렸다. 가나의 장례 문화를 흉내내면서 얼굴을 검게 칠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는 이 글에서 "무지"(ignorance) 등의 단어를 사용한 게 알려지며 역풍을 맞자 사과했다. 오취리는 지난달 13일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학생들을 비난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과거 방송에서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포즈를 취해 외려 동양인을 비하했다고 지적받은 데 대해선 "스페인의 못생긴 얼굴대회 이야기가 나왔을 때 단지 얼굴을 최대한 일그러뜨리려고 한 것"이라며 "난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데 왜 한국인을 비하하겠는가"라고 언급했다. 네티즌들은 오취리가 배우 박은혜를 향한 성희롱 댓글에 동조했다는 의혹을 뒤늦게 제기하기도 했다. 오취리는 지난해 3월 박은혜와 오렌지색 옷을 입고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누나, 우리가 오렌지 카라멜"이라는 글을 썼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성희롱적 발언으로 해석이 가능한 댓글을 적었고 오취리는 "preach"라는 답글을 남겼다. preach에는 '설교하다'라는 뜻 외에도 '동의하다'라는 의미로 사용할 수 있다. 네티즌 사이에선 오취리가 성희롱에 동조했다는 의견과 과도한 주장이라는 의견이 맞섰다. 이에 오취리는 지난달 25일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결국 삭제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2020.09.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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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 샘 오취리, 새 SNS 계정 열어..."더 성숙해 돌아오겠다"

인스타를 삭제했던 방송인 샘 오취리가 새로운 SNS 계정을 열어,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샘 오취리는 지난 27일 새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고, 첫 게시글로 "샘 오취리입니다. 그동안 경솔한 언행을 해 죄송합니다. 더욱더 성숙하여 돌아오겠습니다"라는 내용을 올려놨다.샘 오취리의 새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엔 문화 외교관(Cultural diplomat), 배우/연예인(Actor/entertainer)이라고 적혀 있었다. 지난 3월 방송인 박은혜와 찍었던 사진에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이라고 댓글을 남기자, "preach"라고 답변한 것.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샘 오취리가 동양 여성인 박은혜를 성희롱하는 것에 맞장구친 것이라며 샘 오취리를 비난했다. 결국 샘 오취리는 25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최주원 기자 2020.08.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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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동조' 샘 오취리…SNS 폐쇄 이어 녹화 불참

최근 '인종 차별' 지적과 '성희롱 동조'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29)가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 불참했다.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측은 28일 “샘 오취리가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다만 “최근 논란으로 녹화에 불참한 것이 아니라 개인 사정으로 스케줄을 조정한 것”이라며 “이후 녹화 참여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샘 오취리는 이달 초 가나의 장례 문화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의정부고 학생들을 비판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그러나 그가 게시한 글에 '무지하다'는 뜻의 'ignorance'가 쓰인 점과 사안과 무관한 'teakpop'(K팝 가십) 해시태그를 붙인 점 등이 논란을 일으켜 역풍을 맞았다. 이어 샘 오취리가 과거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서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포즈를 한 사실에 재차 거론되며 동양인을 비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불거졌다. 또 샘 오취리가 지난해 3월 SNS에 게시한 배우 박은혜와 찍은 사진에 한 네티즌이 성희롱적 댓글을 남기자 샘 오취리가 동조한다는 뜻의 답글을 남긴 사실도 추가로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했다. 관련기사 인종차별·성희롱 동조 논란… 샘 오취리 결국 SNS 닫았다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샘 오취리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결국 폐쇄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08.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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