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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장사+먹방+힐링..‘청춘만물트럭’은 낭만을 싣는다 [김지혜의 별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누구나 한 번쯤 캠핑카 라이프를 꿈꿔 본 적이 있을 테다.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여행하고, 지역 특산물을 먹고, 내가 눕는 자리가 곧 집이 되는 그런 삶 말이다. 구독자 20만 7000명을 보유한 ‘청춘만물트럭’은 이런 로망을 충족시켜 준다. 큰 트럭에 잡다한 것을 싣고 배달이 어려운 지역에 방문해 물건을 판매한다. 그에게 트럭은 집이자, 이동 수단 그리고 밥벌이다.‘청춘만물트럭’을 운영 중인 조상하 씨는 잡다한 것을 판매하는 만물상이다. 주방용품(칼, 가위, 냄비), 생활용품(대야, 빗자루), 공구(전동드릴) 뿐 아니라 때에 따라 ‘몸빼바지’ 같은 의상류도 있다. 27살에 장사를 시작해 벌써 20년 차 베트랑 만물상이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얼핏 보면 장사꾼의 일대기를 그리는 것 같지만, 콘텐츠 속에 낭만이 가득하다. 배달이 오지 않는 시골지역에 방문해 할머니들과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건 꼭 나눠 먹어야 하는 어르신들의 정이 영상을 넘어 구독자들에게도 전달된다. 조상하 씨의 친근한 성격도 ‘청춘만물트럭’ 채널을 찾게 만든다. 카메라를 쑥스러워하는 어머니가 “인제 고마 가라”며 등을 떠밀자 “왜 좀 놀자, 심심하다”며 넉살을 떨고, 단골 손님에겐 물건 하나를 더 얹어주거나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에게도 “손이 고사리 같다”며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한다. 수리 서비스도 좋다. 칼도 갈아주고 냄비 손잡이도 갈아 끼워 준다. 이에 시골 어르신들은 조상하 씨를 보며 “걸어 다니는 백화점”이라고 부른다. 또 웬만하면 비싸더라도 국산품을 취급하는 게 조상하 씨만의 장사 철학이다. 하루에 매출이 많을 때는 100만 원까지 기록한 적도 있다. 퇴근 후에도 콘텐츠는 끊이질 않는다. 조상하 씨는 트럭을 복층 구조로 개조하여 1층은 상점, 2층은 1평짜리 단칸방으로 만들었다. 직업 특성상 식비와 기름값이 많이 나오다 보니 “숙박비라도 아껴보자”는 생각에 만들게 됐다고 한다. 트럭 밖 조상하 씨는 시골 상인들과 티키타카 하는 재미라면, 2층 단칸방 속 조상하 씨는 먹방유투버 같다. 그것도 친근하고, 재미있는 ‘술친구’ 같은 유튜버 말이다. 라면 같은 간단한 요리는 직접 해 먹고 가끔 인심 좋은 시골 상인들이 음식을 나눠줄 때면 식탁은 풍성해진다. 전복밥, 홍새우, 제육볶음, 오징어 통찜 등을 먹으며 조상하 씨는 “이 맛에 장사하지”라며 술 한 잔을 기울인다. 씻는 것도 주방에서 해결한다. 물 1리터로 머리 감기, 양치, 세수까지 가능하다. 다만 화장실, 샤워, 세탁 등은 외부 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을 준비 중인 사회 초년생에게도 ‘청춘만물트럭’ 콘텐츠는 유익하다. 요즘 시대에 ‘만물트럭’은 돈이 되지 않는 사업이라는 시각이 있다. 보통 만물트럭은 인프라가 좋지 않은 시골을 대상으로 하는데, 도시화로 시골의 인구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조상하 씨가 택한 건 ‘사업의 다각화’였다. 현재 스마트스토어에서 ‘청춘만물트럭’ 이름으로 온라인 판매도 진행중이고, 유튜브와 다수의 공중파 방송 출연으로 스스로 브랜드를 키워나가고 있다. ‘청춘만물트럭’ 구독자 김시만 씨는 “조상하 씨랑 비슷한 연배다. 보면서 나도 ‘집을 떠나고 싶다’는 장난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유튜브엔 어린 친구들만 나와서 볼 콘텐츠가 많이 없다고 느꼈는데, 조상하 씨가 나의 밥친구가 되어줬다”면서 조회수 193만 회를 기록한 ‘트럭 위 혼밥’과 101만 회를 기록한 ‘트럭 캠핑카 11년 차 고수의 겨울 나는 비법’ 두 개의 영상을 추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3 06:05
예능

홍석천·아이들 미연 새 알바로 합류…‘팽봉팽봉’ 새 포스터 공개

봉식당과 팽식당이 각각 2승 2패를 달성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24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 6회에서는 팽식당이 승리하며 원래의 가게를 되찾았고, 경력직 알바생 홍석천이 봉식당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대결 2막에 돌입했다. 이에 새롭게 공개된 단체 포스터와 회차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후반부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현지 입맛 사로잡을 신메뉴 출시봉식당에게 시작부터 2연패를 당했던 팽식당은 최양락의 K-라면과 알바생 미연의 붕어빵 아이스크림으로 손님들의 극찬을 받고 곧바로 2연승에 성공했다. 기존의 주력 메뉴였던 수육과 오징어볶음보다 물놀이 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면과 붕어빵이 인기를 얻고 있다.봉식당 역시 효율이 좋지 않은 망고 스무디를 제외하고 새로운 음료 메뉴를 개발하며 효율성을 높인 터. 앞으로 펼쳐질 후반부 대결에서 두 식당은 어떤 신메뉴로 현지의 입맛을 사로잡고 매출 효율도 극대화 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경력직’ 홍석천부터 ‘자체발광’ 미연까지 알바생들의 활약알바생 미연의 합류로 팽식당은 패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미연은 팽식당의 사기 진작은 물론이며, 자체 홍보 효과까지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20여 년의 요식업 경력을 자랑하는 홍석천이 봉식당에 합류하며 승리의 향방은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상황.기존 알바생인 이은지, 유승호, 곽동연의 행보도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다. 팽식당과 가족 같은 끈끈함으로 얽힌 유승호와 달리 봉식당의 이은지와 곽동연은 일당 문제로 봉식당 사장 이봉원과 이견을 보인 바 있다. 누적 순이익으로 승패를 가르는 만큼 인건비 또한 무시할 수 없고, 제작진이 정한 규칙에도 알바생의 이동에 제한이 없어 이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매번 다른 상과 벌! 치명적 베네핏과 페널티 선사매번 대결마다 승자와 패자에게 주어지는 상과 벌이 승부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승리한 식당에는 대형 간판, 빙수 기계, 상대 식당 메뉴 강탈권 등을 제공했다. 반대로 패배한 식당은 밀당벽에 의해 식당 면적의 3분의 1을 뺏기는 엄청난 벌이 주어졌다.특히 가게 홍보부터 손님 취향 저격, 테이블 수까지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을 누가 차지하는가에 따라 승패의 향방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두 식당의 희비가 엇갈릴 상과 벌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이렇듯 ‘대결! 팽봉팽봉’은 양보 없는 승부를 벌이는 봉식당과 팽식당의 서로 다른 장사 노하우와 전략을 비교해 보는 즐거움이 있다. 단순한 매출 경쟁을 넘어 서비스, 팀워크, 운영 전반에 이르는 장사의 모든 요소가 평가에 반영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경쟁과 협동에서 오는 감동과 웃음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공감과 몰입을 안겨주고, 출연자들에게 진짜 ‘장사의 맛’을 알려주는 리얼 장사 예능으로 자리매김 중이다.한편 새로운 단체 포스터에는 이번에 합류한 홍석천과 미연을 비롯한 봉식당, 팽식당 멤버 전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메인 셰프 이봉원과 팽현숙을 중심으로 알바생들이 자신이 소속된 식당의 인기 메뉴들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두 식당이 어떤 메뉴와 전략으로 승리를 쟁취할지 이목이 쏠린다.JTBC ‘대결! 팽봉팽봉’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6 14:41
예능

임지연, 이렇게 귀여웠다니..‘산지직송2’ 청정 먹방 요정 등극 [RE스타]

배우 임지연이 tvN ‘언니네 산지직송2’(이하 ‘산지직송2’)로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털털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드라마에서와 상반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더욱 느끼게 한다”는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임지연은 ‘산지직송2’에서 배우 염정아, 박준면, 이재욱과 어촌 리얼리티를 선보이고 있다. ‘산지직송2’는 바다를 품은 다양한 일거리와 먹거리부터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겨울, 봄 제철 밥상까지 담은 어촌 리얼리티로 지난달 13일 첫 방송됐다. 시즌2는 시즌1의 배우 안은진, 방송인 덱스 대신 임지연, 이재욱이 합류해 새 단장을 했다. 임지연은 ‘산지직송2’에서 그동안 제대로 보여준 적 없는 먹방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첫 방송 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기대 이상일 거다”라며 대식가의 면모를 알린 그는 ‘큰 손’의 대명사 염정아가 “이 프로그램을 가장 하고 싶었던 이유”라고 밝혀 기대와 궁금증을 높였다. 임지연은 예고한 그대로,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강원도 고성에서 첫 조업을 끝낸 후 돌아온 육지에서 어묵과 물떡을 야무지게 먹기 시작하더니 염정아가 요리한 두부, 대구 매운탕, 수제 두부, 오징어 볶음 등 제철 음식을 묵묵히, 그리고 진지하게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임지연이 홀로 저녁 식사 3차전을 하는 모습은 놀라움도 자아냈다. ‘산지직송2’ 재미의 한 축인 먹방을 제대로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요리사 염정아도 만족할 만한 끊임없는 리액션과 음식 앞에만 서면 쉼 없이 이어지는 먹방은 사랑스러움을 불러모은다. 이 같은 먹방은 임지연의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2회 방송 전 박준면은 자신의 SNS에 임지연이 고된 노동 탓에 방 한편에 쓰러진 채 잠든 모습을 공개, 그의 털털한 매력을 예고했다. 해맑은 표정으로 첫 조업에 나선 임지연은 역대급 어업량과 겨울의 칼바람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친근한 성격으로 ‘산지직송2’를 통해 처음 만난 박준면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채썰기 제자를 자처하는 모습은 흐뭇함을 가져온다. 임지연은 특히 새내기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재욱과는 티격태격하며 남매 케미도 제대로 발산하고 있다. 이재욱의 음식을 자연스럽게 빼앗아 먹다가도 살뜰히 챙겨주는 다정함을 보인 그는 칭찬을 하다가도 어느새 막내몰이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은 물론, ‘산지직송2’의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임지연은 그간 배우로서 장르가 강한 작품들에 주로 출연했다. 스타덤에 오르게 해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으로 활약했는데, 악역이었음에도 몰입감 높은 연기는 시청자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그 이후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임부 역, 그리고 지난해 타이틀롤로 나서 화제를 모은 ‘옥씨부인전’에서는 핍박 받는 노비 구덕이에서 양반가 아씨 옥태영으로 가짜 신분을 살게 되는 역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임지연이 ‘산지직송2’에서 보여주는 매력은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얄미운 사랑’은 멜로 장인이 되고 싶은 형사 전문 배우와 정치부 기자로 활약하다가 모종의 사건을 겪고 연예부로 발령받은 기자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임지연은 기자 역을 맡아 배우 이정재와 로맨스를 선보인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보통 대중은 강한 장르와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거리감을 느끼기 마련이기에 그와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면 그만큼 신선함과 인간적 매력을 더욱 느낀다. 임지연이 ‘산지직송2’에서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임지연이 ‘산지직송2’에서 보여주는 매력은 ‘얄미운 사랑’의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7 05:45
예능

‘홍보 요정’ 유승호-‘알잘딱깔센’ 곽동연…더 치열해진 손님 유치 경쟁 (팽봉팽봉)

팽식당과 봉식당이 영업 둘째 날에도 위기를 맞았다.3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 3회에서는 가게 소멸 위기에 놓인 팽식당과 소통 오류로 지독한 혼란에 휩싸인 봉식당의 영업 둘째 날 모습이 그려졌다.첫 영업 대결에서 패배한 팽식당은 가게 면적의 3분의 1을 봉식당에게 뺏겼다. 봉식당은 승리 특전으로 간판까지 획득했고, 팽식당 멤버들은 충격과 부러움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의욕을 끌어올렸다.두 식당 모두 영업 둘째 날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신메뉴를 도입했다. 팽식당은 기존 돼지고기 수육보다 양이 많은 라지 사이즈 수육과 오징어볶음, 그리고 화채를 추가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봉식당 역시 볶음밥과 박미선이 제안한 코리안 아이스 커피를 새롭게 선보이며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다.유승호는 ‘홍보 요정’으로 분해 손님들과 스몰 토크는 물론이며 가게 밖으로 나가 사람들에게 시식을 권했고, 곽동연은 손님 응대와 ‘곽리스타’로서 맡은 바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은지 또한 주방에서 셰프가 말하지 않아도 필요한 것들을 미리 준비해 놓거나 보고 있지 않아도 흐름을 읽어내는 ‘노룩 서포트’까지 마스터한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직원의 정석을 보여줬다.점심 영업이 순식간에 지나갔고, 봉식당 사장 이봉원은 제작진을 긴급 소환해 식사 메뉴 판매 부진 해결 방안으로 한시적 가격 인하를 제안했다. 두 식당 메뉴의 평균 가격이 동네 식당의 가격보다 높게 책정돼 있어 손님들이 부담스러워했기 때문. 이봉원은 한시적 메뉴 가격 50% 인하와 더불어 직원 인건비까지 현지화 하기로 결정했고 팽식당 사장 팽현숙도 이를 흔쾌히 승낙했다.저녁 영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은지가 분위기를 틈타 인건비 이야기를 꺼냈고, 현지 수준으로 맞추자는 이봉원의 말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팽식당 일급을 체크한 곽동연은 “누나, 앞치마 벗어. 여긴 아닌 것 같아”라며 폭주, 다급해진 이봉원이 두 사람을 설득하며 간신히 진화에 성공했다. 이봉원이 남은 영업 기간에도 식당과 직원 모두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팽식당 멤버들의 간절함이 통했는지 손님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며 신메뉴에 대한 손님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반면, 봉식당 사장 이봉원은 손님이 없어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사장 멘털 케어 전문가 이은지는 “이러다 갑자기 막 8시에 들이닥칠 수 있다”고 예언했고 이 말은 곧 현실이 됐다. 손님이 한꺼번에 밀려들자 주방도 덩달아 정신이 없어지며 급기야 소통 불통으로 봉식당 주방은 지독한 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마음이 급해진 이봉원은 “어디 갔어?”를 연발하며 우왕좌왕 자신이 꺼내놓은 두부를 찾지 못하고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 놓였다. 봉식당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그리고 벼랑 끝에 몰린 팽식당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대결! 팽봉팽봉’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4 15:40
예능

유승호, 매력 어디까지야…‘팽봉팽봉’ 알바생 대활약

배우 유승호가 무해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유승호는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 식당 아르바이트생으로 도전해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잔잔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대결! 팽봉팽봉’은 태국의 작은 섬에서 두 개의 식당을 내고 영업 대결을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돼지국밥과 수육을 판매하는 팽식당에서 재료 구매부터 프렙, 홀 서빙과 가게 홍보까지 맡은 유승호는 ‘팽승호’ 그 자체가 되어 에이스 아르바이트생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지난 26일 방송된 2회에서 유승호는 본격적인 영업 첫날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 자세와 능숙한 요리 솜씨로 눈도장을 찍었다. 새벽까지 레시피를 꼼꼼하게 숙지하거나 수준급의 웍질로 감자채볶음을 조리하는 등 식당 운영을 향한 유승호의 진심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시청자에게 훈훈함을 안겼다.유승호의 예리한 분석과 기획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는 식당 매출로 이어졌다. 휴식 시간에도 시장으로 나가 현지 조사를 거듭했던 그는 샘플로 내놓은 맑은 돼지국밥에 붉은 양념장과 고춧가루를 더해 막바지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팽팽한 경쟁 속에서도 유승호의 존중과 배움은 빛을 발했다. 한산한 식당에 절망하기보다는 상대 팀의 활발한 마케팅 방법을 참고해 적극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또한, 휴양지에 자리한 식당인 만큼 일상에서 벗어난 신선함을 전하기 위해 다음 메뉴로 빨간 오징어볶음을 제안하기도 했다.팽식당에서 치밀한 계획과 전략으로 3인분 같은 1인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유승호. 평소 작품을 통해 드러낸 강렬한 분위기와 대조되는 무해한 매력과 인간미는 앞으로 '일잘러' 유승호로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두 식당을 나누는 밀당벽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더욱 치열한 승부가 이어질 ‘대결! 팽봉팽봉’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JTBC에서 방송된다.한편, 유승호는 연극 ‘킬링시저’에서 공화국의 이상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브루터스 역을 맡아 짙은 카리스마는 물론 묵직한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셰익스피어의 고전 ‘줄리어스 시저’를 재해석한 연극 ‘킬링시저’는 오는 5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8 10:37
연예일반

‘살림남’ 송민준, 박서진도 위협할 입담... “편스토랑 가라”

가수 송민준이 진짜 ‘살림남’다운 매력을 뽐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가수 박서진의 시청률 7% 달성 공약이었던 버스킹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버스킹에는 송민준과 최수호가 지원 사격에 나서며 ‘트롯 훈남즈’ 라인업을 완성했다.버스킹 준비에 앞서 열린 박서진의 집들이에서 송민준은 “형보다 동생 효정을 보고 싶었다”라고 자리에 없는 효정을 향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룸 투어 도중 태닝기 속에 숨어 있던 효정을 깜짝 발견한 그는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박서진이 장난스럽게 동생을 소개하자 송민준은 “방송으로 봐도 효정 씨한테 너무 불친절하다”라며 든든한 오빠미로 효정 편을 들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집들이 음식을 준비하던 박서진은 서툰 요리 실력으로 애를 먹었고, 송민준은 최수호와 함께 나서서 오징어볶음을 완성하며 주방을 접수했다. ‘진짜 살림남’다운 면모를 뽐낸 송민준은 “내가 더 (‘살림남’에)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으냐?”라며 장난스럽게 박서진의 자리를 탐냈고, 이를 지켜보던 박서진은 위기감을 느낀 듯 “그럴 거면 ‘편스토랑’에 가라”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식사 자리에서 송민준은 “(박서진은) 2016년 처음 봤을 때 선글라스에 파마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인사도 앞을 보고 하길래 성격이 엄청 내향적인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밝아졌다”라고 회상하며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을 소개했다. 이에 박서진은 능청스럽게 “(송민준의) 첫인상이 기억도 안 난다”라고 받아치며 티격태격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이 같은 박서진과 송민준의 모습에 버스킹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한편, 지난 15일 생일 팬미팅 ‘2025 해피 민준 데이’(2025 HAPPY MINJUN DAY)를 성료하며 각별한 팬사랑을 보여준 송민준은 MBN ‘현역가왕2’ 갈라쇼 등 각종 음악 방송과 예능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박서진은 ‘현역가왕2’ 최종 우승자로 활동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3 12:37
예능

“프리하더니 프리하게 하네”… 김대호, 대형사고 쳤다 (‘푹다행’)

중식 셰프 여경래가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중식의 새 역사를 썼다.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신현빈, 이준범, 김기호 / 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 39회는 월드클래스 중식 셰프 여경래와 중식계 떠오르는 신흥 강자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이 무인도 중식 레스토랑 ‘무인각’을 열고 손님들을 대접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5.5%(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이날 임원 김대호는 개그계 대표 운동인 허경환, 김민경, 강재준과 함께 새로운 무인도 레스토랑 부지를 찾았다. 무인도 레스토랑 오픈 이래 최악의 한파 속에서도 네 사람은 손님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해루질을 해 양동이 가득 전복, 돌멍게, 소라 등의 해산물을 채웠다.이어 세계중식업연합회 부회장을 맡을 만큼 글로한 중식계 거장 여경래 셰프와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여경래를 이기고 화제가 된 중식계 신흥 강자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등장했다.이들은 해루질을 마친 일꾼들을 위해 ‘마늘 해물 볶음면’을 만들었다. 놀랍도록 빠른 스피드에 모두가 감탄하던 중, 여경래가 호텔에서 일하던 대로 재료를 왕창 써버리고 말았다. 이에 손님들에게 드릴 해산물이 부족해졌고, 김대호는 재료를 더 쓰겠다는 여경래를 급하게 말렸다. 그러나 풍족한 재료 덕분인지 더욱 맛있는 새참이 탄생했고 일꾼들은 손님들을 위해 다시 바다로 나갔다.이들이 이번에 도전한 조업은 바로 숭어잡이였다. 첫 그물부터 꽤 많은 물고기가 그물에 걸려 올라왔다. 스튜디오에서 정호영이 “내가 본 숭어 중에 제일 크다”고 할 정도로 큰 숭어도 잡혔다. 그러나 선장님은 “최하”라며 만족하지 못했다.품삯을 못 받아 가면 ‘무인각’ 오픈도 위태로운 상황. 셰프들과 일꾼들은 더욱 절실한 마음으로 다음 그물을 끌어 올렸다. 두 번째 그물에는 숭어와 물고기들이 한가득 잡혀 있었다. 선장님도 미소 짓게 한 만선이었다. 이에 통 큰 선장님은 숭어 다섯 마리와 총알 오징어까지 품삯으로 내주셨다.무인도에 돌아온 여경래와 임태훈은 각자 메뉴를 나눠 3가지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먼저 임태훈은 ‘돌멍게 해삼 냉채’를 만들었다. 이때 김대호가 임태훈이 만들어 놓은 냉채 소스를 버려 버리는 대형 사고를 저질렀다. 좀처럼 사고를 치지 않던 김대호가 처음으로 저지른 대형 사고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대호도 놀라서 의기소침해 있자, 옆에 있던 허경환은 “프리하더니 프리하게 하네”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환기했다.임태훈은 빠르게 멘탈을 잡고 다시 소스를 완성했다. 덕분에 손님들이 많이 기다리지 않고 첫 번째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이어 임태훈은 닭 대신 오징어를 이용한 ‘유린 오징어’를 선보였다. 유린기와는 또 다른 새로운 식감의 ‘유린 오징어’는 손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마지막 한 방은 여경래가 준비했다. “거창하게 보여주겠다”고 선포한 그는 숭어를 이용해 ‘숭어 칠리 탕수’를 만들었다. ‘푹다행’의 터줏대감인 중식대가 이연복이 참돔을 통째로 튀긴 ‘참돔 사천 탕수’에 비견되는 새로운 중식 요리였다. 그는 숭어에 격자무늬로 칼집을 내서 마치 용 비늘 같은 비주얼을 연출했다.칼집을 낸 숭어 살은 기름 속에서 꽃처럼 예쁘게 피어났다. 여기에 여경래 셰프의 주특기인 카빙으로 청경채를 섬세하게 조각해 비주얼을 한층 더 강화했다. 화룡점정으로 그가 준비한 새콤달콤한 칠리 탕수 소스를 숭어 튀김 위에 끼얹어 음식을 완성했다. 지금까지 ‘푹다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비주얼의 음식에 손님들은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또 한 번 식사를 즐기며 만족을 표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안정환 잡는 동갑 친구 추성훈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07:48
경제일반

GS더프레시, 수산 MD 역량 총동원 수산물 소비 촉진 프로젝트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에 팔을 걷어붙였다.22일 GS더프레시에 따르면 기후 변화에 따른 어종ㆍ어획량 변화, 수입 수산물 소비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을 지원하고, GS더프레시는 차별화 수산물 MD 경쟁력을 확보하는 윈-윈 효과 창출이 이번 프로젝트 추진한다.그간 원물 중심으로 이뤄졌던 국산 수산물 유통 방식을 다변화 해 신규 고객층을 유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소비 활성화 효과를 꾀한다.수산물 손질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층의 수요를 잡기 위해 국산 수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한 차별화 간편식 개발이 우선 추진됐다. GS더프레시는 수산물 전문 MD가 산지 물량 직거래부터 메뉴 기획까지 직접 진행하는 개발 방식을 도입해, 수입산 수산물을 활용하는 유사 상품과의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 1호 상품으로 개발된 ‘국산갑오징어볶음’이 22일 전국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출시된다. 정길재 수산 MD가 지난해 가을 서해안에서 어획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갑오징어 물량 50톤을 확보해 간편식 개발을 추진한 상품이다. 국산 갑오징어가 총 상품 중량의 75% 수준으로 푸짐하게 구성됐으며, 특제 소스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불 향과 매콤한 맛의 조화가 가장 큰 특징이다. 별다른 손질 없이 내용물을 모두 부은 후 간단히 조리해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1팩 기준 9900원(멤버십 행사가 기준)이다.GS더프레시는 국산갑오징어볶음에 이어 문어, 전복, 아귀 등을 활용한 수산 간편식 개발에 나서는 등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 상품을 지속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김영광 GS더프레시 수산팀장은 “최근 수입 수산물 가격이 점차 인상되는 추세에서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 활동이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큰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22 10:27
생활문화

샤브20 구미형곡점, 구미 지역 외식 명소로 손꼽혀, 식약처 인증도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국물 요리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는데 이때 찾아가기 좋은 곳이 바로 샤브20 구미형곡점(대표 이태영)이다. 경북 구미시 형곡동에 위치한 이 음식점은 맛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표방하는 프랜차이즈 샤브샤브 전문점으로서 80분 런치 코스, 100분 디너 코스를 운용한다. 이곳에서는 양질의 소고기/돼지고기, 청경채/배추/숙주나물 등 신선한 채소, 버섯류 등 샤브샤브 요리의 주요 식재료와 샐러드, 오징어초무침, 월남쌈, 닭강정, 볶음밥, 떡볶이 등을 무한대로 제공한다. 육수는 샤브샤브 요리의 풍미를 높여주는 가쓰오부시 육수, 고추장으로 맛을 낸 얼큰 육수, 고소한 맛이 일품인 콩 육수, 일본 전통 요리 스키야키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스키야키 육수, 중국 향신료 향이 강하게 풍기는 훠궈 육수 등 다섯 가지가 마련돼 있어 기호에 맞게 두 종류를 선택하면 된다. 식사 후에는 커피, 탄산음료, 과일 주스, 아이스크림까지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 샤브20 구미형곡점은 식약처 위생 등급 평가에서 매우 우수 인증을 받은 음식점답게 매우 깨끗하고 뛰어난 음식 맛과 식재료의 품질, 직원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났다. 게다가 실내가 넓어서 150명 이상 단체 고객 수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1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을 갖췄으며 접근성이 좋다. 따라서 샤브20 구미형곡점은 직장인들과 가족 단위 고객이 즐겨 찾아오고 친구/동창회/동호회/송년회/신년회 등 각종 모임이나 기업체 회식 장소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그중 대다수가 단골로 이어지면서 10대부터 80대까지 두터운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 덕분에 ‘2024 한국소비자베스트 브랜드 대상’(샤브샤브 무한리필 부문)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2025 일간스포츠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외식명소)에도 선정되었다. 외식 산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태영 대표는 “샤브샤브 요리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이자 다이어트 음식”이라며 “구미 지역내 최상의 고객만족도를 추구하는 샤브샤브 맛집인 ‘샤브20 구미형곡점’은 모바일 어플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1.21 17:00
예능

‘호들갑 왕자’ 정동원, 게임 최약체→전략가로 거듭나 (‘시골간Z’)

‘시골에 간 도시 Z’ 정동원이 7회 만에 순발력과 판단력, 추리력까지 갖춘 게임 전략가에 등극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지난 20일 방송된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Z) 7회에서는 양세찬-이은지-이이경-송건희-정동원-미연이 경기도 양평 불곡리 마을에서 새로운 시골 메이트 트레저 준규와 아사히, 아이브 레이를 만나 다양한 챌린지와 마을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연이 해외 스케줄로 늦게 합류하는 사이 멤버들은 각자 부여받은 애칭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나는 솔로’ 버전 자기소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레이는 ‘터미네이경’ 이이경과 ‘건희사항’ 송건희의 자기소개를 들은 후 “더 궁금한 점이 없냐”고 묻자 “없다”고 잘라 말하는 MZ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보호 본능을 절로 일으키는 ‘종이인형’ 아사히와 애교 만점 ‘해피 바이러스’ 준규까지, 모두가 모인 가운데 이은지와 송건희, 아사히, 준규가 한 팀, 이이경과 양세찬, 정동원, 레이가 한 팀을 이뤄 1박 2일을 함께하게 됐다.이들은 팀 티셔츠와 일바지를 입고 시골 밭 가운데 있는 첫 챌린지 장소에 도착했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다가 출발 신호에 맞춰 대야, 타이어, 얼음 등 자리에 착석하는 첫 번째 챌린지 ‘내 자리 쟁탈전’에 돌입했다. 아사히는 별명대로 부실한 하체를 드러내며 양세찬과 정동원에게 한방에 끌려 나가 첫 탈락자가 됐다. 정동원은 송건희, 준규와 2대 1로 힙겹게 싸우던 중 시간이 몇 초 남지 않자 방심하고 있던 이은지를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하는 반전 스킬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전략가에 등극했다.이어진 마을 체험 시간, 이경 팀은 겉절이 만들기에, 은지 팀은 염소 농장 돕기에 나섰다. 이때 은지 팀이 염소 축사를 청소하기 위해 염소들을 바로 옆 공간으로 옮기려 하다가, 염소들이 옆 산으로 탈출하는 사태가 발생해 멘붕에 빠졌다. 안절부절못하던 은지팀에게 사장님은 뒤늦게 “원래가 방목형 농장이다”라는 말을 건넸고, 은지팀은 “그걸 왜 이제야 말하냐”며 안도의 한숨과 함께 가슴을 쓸어내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이후 마을회관에 모인 이들은 멤버들의 최애 게임 ‘할머니의 먹방’을 함께했다. 특히 레이는 같은 팀인 양세찬과 이이경, 정동원이 본의 아니게 자신을 등지고 회의를 하자 “맨날 나 빼고 얘기한다”는 팩폭을 날려 팀원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리고 정동원은 할머니의 음식 설명에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뚫어져라 할머니를 바라봤고, 벌떡 일어나더니 ‘오징어 먹물 리소토’라는 고난도 메뉴명을 내뱉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 이이경은 정동원이 정답을 맞히자 와락 끌어안으며 “드디어! 이게 몇 주만이냐!”고 뛸 듯이 기뻐했다. 유독 ‘할머니의 먹방’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정동원이 통쾌한 한 방을 날리며 이경 팀은 또 한 번 행복 주머니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대망의 저녁 시간이 다가오자 송건희와 레이가 각각 닭볶음탕과 코야키를 만드는 메인 셰프를 하겠다고 자진했고, 정동원은 낙지탕탕이를 하겠다고 나섰다. 그리고 뒤늦게 도착한 미연이 전매특허 냄비밥을 만들기 위해 부랴부랴 팔을 걷어붙였던 것. 하지만 정동원은 처음 씻어보는 생닭을 붙잡고 어찌할 바 모른 채 사투를 벌였고, 준규 역시 양파 손질을 처음 해본다며 멋쩍게 웃어 불안감을 엄습하게 했다. 여기에 송건희 또한 마늘은 어떻게 다지는 거냐는 왕초보 질문을 던졌고, 레이와 아사히는 꺼진 불에 대고 천연덕스럽게 다코야키를 굽는가 하면, 미연마저 냄비밥을 태우며 이곳저곳에서 폭탄의 조짐이 일었다. 총괄 셰프 양세찬이 “오늘 밥 먹기 그른 것 같다”며 머리를 쥐어뜯은 가운데 이들의 저녁 식사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일으켰다.한편, ‘시골에 간 도시 Z’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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