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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한혜진, 사별한 남편 향한 그리움…“사업 실패 큰돈 사기, 母덕에 견뎌” (4인용 식탁)

가수 한혜진이 사별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한혜진 동료 이진성, 오유진, 홍자를 초대해 집들이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홍자는 드레스룸 한켠에 한혜진이 남편과 함께 찍은 큰 사진을 둔 것을 보고 “솔직히 치워놓기도 하는데 잘 보이는 곳에 둔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한혜진은 “유난히 우리 남편하고 잘 맞았다. 원수 같고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서 떠나보내는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3층 저택을 짓게 된 이유에 대해 한혜진은 “사실 이 집을 처음 짓게 된 것도 남편과 함께 살려고 했다. 짓는 와중에 남편이 하늘나라에 가 다 물거품이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어 그는 “사업을 했는데 처음엔 잘 됐다. 큰돈을 사기를 당했다. 그 사람이 사기당한 후 자금 압박에 시달렸다. 몸이 급속도로 안 좋아지고 몸무게가 10kg 넘게 빠지고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서 중간에 운전하다가 몇 번씩 쓰러지기도 했다. 큰 사고가 몇 번 날 뻔 했다”고 이야기했다.한혜진은 “몸에 무리가 계속 오면서 심장마비가 왔다”며 “어느 날 저녁에 식사하고 ‘쉬어요’ 했는데 그게 마지막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남편 떠나고 나니 ‘죽으면 끝이구나’ 싶더라.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며 “나도 그냥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이 원망스러웠다”고 했다.그러면서도 한혜진은 “그래도 계속 일을 해야 하니까, 밖에서는 밝은 척해야 하는데 이렇게 살아야 하나 고민도 많았다”며 “근데 엄마를 생각하면 이런 생각이 너무 잘못이더라. 엄마를 생각하며 버텼다”고 힘을 내게 된 원동력이 어머니였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2 21:28
스타

성민, SM 떠나 토탈셋과 전속계약…안성훈‧박군과 한솥밥 [공식]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토탈셋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일 토탈셋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성민이 트롯 가수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성민은 “트롯이라는 장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도움 받을 수 있는 든든한 소속사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만의 에너지가 가득한 트로트로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가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하며 트로트 가수로 출발을 알린 성민은 지난해 트로트 데뷔 싱글 ‘사랑이 따끔’(‘Lovesick’)을 발매하고 정열적인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새 싱글 ‘요. 요. 요.’로 트로트 가수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마쳤다.한편 토탈셋은 성민을 비롯해 진성 한혜진 홍자 박군 안성훈 정다경 추대엽 김동찬 오유진 이수연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1 10:06
스타

‘빌런의 나라’ 서현철, 라이더 자켓+스카프 장착… 오나라네 가족들 이상 기류 감지

서현철을 위해 가족들이 똘똘 뭉친다.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21, 22회에서는 서현철(서현철)에게 건강 이상 신호가 찾아오며 가족들 사이에 긴장감이 맴돈다.앞선 방송에서 현철은 자신의 집에 고대리(장연우)가 찾아오자 당황스러워했다. 그는 자신이 서이나(한성민)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오유진(소유진 분)을 아내로 소개했고, 이에 오나라(오나라)는 송진우(송진우)의 아내가 되는 대환장 스토리가 펼쳐졌다. 또한 현철은 고대리를 속이기 위해 가짜 제사상을 차리는 등 위기를 모면하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이번 주 최종회를 남겨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배를 붙잡고 아픔을 호소하는 현철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현철이 아프다는 소식을 접한 서이나와 서영훈(정민규)은 아빠를 위해 달라지기로 결심한다. 이나는 술을 끊고, 회사 정직원이 되기로 다짐하고, 영훈은 게임을 끊고 공부에 집중하겠다고 각오한다.한편, 나라는 아픈 현철에게 줄 버섯을 따러 가족들과 함께 산에 오르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한다. 과연 산에서 나라와 가족들이 어떤 일들을 겪을지, 가족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현철이 아픔을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현철은 나라에게 갖고 싶었던 오토바이와 가죽자켓을 선물 받고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한다. 이어 자신을 괴롭히는 김상무(김덕현)에게 복수를 결심하는데. 현철과 김상무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진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현철과 그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3 15:35
스타

[단독] 김강우, 오늘(23일) ‘빌런의 나라’ 빛낸다…’99억의 여자’ 인연

배우 김강우가 KBS2 수목드라마 ‘빌런의 나라’에 힘을 보탠다. 23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강우는 이날 방송되는 ‘빌런의 나라’ 21회에 특별 출연한다. 김강우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스포일러를 내포하는 동시에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인물로 전해졌다. 이번 출연은 지난 2019년 방송된 ‘99억의 여자’ 제작진 및 배우들과의 우정으로 성사됐다. ‘99억의 여자’는 ‘빌런의 나라’ 김영조 PD가 연출을 맡고 김강우는 물론 배우 오나라, 서현철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빌런의 나라’는 오나라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첫 타이틀롤을 맡은 작품이다. 드라마는 K줌마 자매 오나라(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 그리고 똘끼 충만 가족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불러모으고 있다. ‘빌런의 나라’는 오는 24일 종영하는 가운데, 오나라 가족들의 코믹 케미와 좌충우돌 일상이 어떤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빌런의 나라’ 21~22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3 06:00
드라마

‘빌런의 나라’ 오나라‧서현철, 위기 직면…흔들리는 눈빛+낙담

‘빌런의 나라’에서 서현철이 의사에게 충격적인 진단을 받는다.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21, 22회에서는 오나라(오나라 분)네 가족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친다.앞선 방송에서 사나이로 똘똘 뭉친 서현철(서현철)과 송진우(송진우), 오영규(박영규)는 오유진(소유진)네 집 벽에 김치를 튀기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영규는 게임을 한 뒤 진 사람만 남고 나머지는 당구를 치러 가자고 제안했지만, 게임을 할수록 난장판이 돼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나라와 현철의 걱정 가득한 표정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현철과 함께 병원을 방문한 나라는 그가 예상치 못한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깜짝 놀란 나라는 현철의 눈치를 살피고 충격에 말을 잃은 현철은 무거운 침묵 속에서 고개를 떨군다.현철은 나라에게 당분간 가족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조심스레 부탁한다. 나라 역시 흔들리는 눈빛으로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킨다. 두 사람의 복잡한 감정이 스틸만으로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한편, 나라는 결국 현철이 아프다는 소식을 가족들에게 털어놓게 되고, 충격적인 소식에 가족들은 당황함을 금치 못한다. 이를 계기로 가족들은 더욱 단단하게 뭉치며 현철을 위해 특별한 일을 계획한다고. 과연 현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유쾌하기만 했던 가족들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2 17:16
드라마

‘빌런의 나라’ 오나라네 가족, 흥미진진한 일상 속 코믹…케미 분석

‘빌런의 나라’ 속 오나라네 가족의 유쾌한 케미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마지막 방송을 앞둔 KBS 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오나라(오나라)네 가족의 흥미진진한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예측불가한 에피소드로 매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을 비롯해 서현철(서현철), 송진우(송진우), 오영규(박영규) 등 빌런 가족들이 톡톡 튀는 개성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가운데, 똘기 충만한 가족들의 케미를 본 시청자들은 “너무 재밌다. 곧 끝난다니 아쉬워”, “옛날이나 지금이나 박영규 시트콤 체질이다. 가족들이랑 호흡도 찰떡”, “오나라, 송진우 댄스 합 제대로네”, “가족들 다 같이 모이는 씬 너무 화기애애하고 보기 좋다”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나라네 가족의 역대급 코믹 케미를 짚어봤다.#송바다를 위한 ‘우주여행’ 작전! 나라네 가족, 감동+단합 빛났다오유진은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지 못해 놀림 받는 아들 송바다(조단)의 모습에 속상해했고, 이를 계기로 필리핀 여행을 계획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계획은 어그러졌고, 진우 역시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본 나라는 남편 현철 몰래 유진에게 돈을 건네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하지만 유진이 예약한 여행사가 부도 위기를 맞으며 여행은 결국 취소됐다. 가족들은 바다를 위해 집 안을 우주 테마로 꾸미고 역할극까지 준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는 물론 구원희(최예나), 서이나(한성민), 서영훈(정민규), 송강(은찬)까지 모두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특별한 하루를 완성했다.#춤바람 난 오나라X송진우의 환상의 댄스 콤비TV 댄스 대회 출연을 결심한 나라는 과거 댄스 동아리 회장이었던 진우를 파트너로 점찍었다. 그 진우와 나라는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하지만, 댄스에 진심인 진우의 열정에 나라가 버거움을 느끼며 갈등이 생겼다. 이에 상심해 놀이터에서 홀로 춤을 추는 진우의 모습을 본 나라는 마음을 바꿔 다시 함께 출전하기로 결심했다.하지만 방송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촬영이 끝난 후였다. 진우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나라는 함께 거리에서 춤을 추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고, 두 사람의 코믹하고 감동적인 순간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오나라네 가족의 장연우 속이기 대작전!회사 동료들이 이나가 현철의 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고지석(장연우 분)은 만취한 이나를 집까지 바래다줬다. 현철은 자신이 이나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지석에게 유진을 아내로 소개, 진우는 얼떨결에 이나의 새아빠가 됐다.이후 지석은 오늘이 이나의 친아버지의 제삿날이라는 말을 듣고 술을 준비해 다시 나라네 집을 찾았다. 가족들은 급히 가짜 제사상을 차리고, 진우는 급한 마음에 살아있는 영규의 사진을 영정처럼 상 위에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모두가 진지하게 절을 올리던 중, 제사상의 주인공인 영규가 다금바리를 잡았다며 멀쩡히 집에 들어왔고, 가족들은 그를 못 본 척하며 절을 이어갔다. 영규를 귀신으로 착각한 지석은 놀란 나머지 그대로 기절하며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나라네 가족이 한마음으로 지석을 속이기 위해 보여준 환상의 팀워크는 큰 웃음을 안겼고, 유쾌한 전개 속에서도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주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빌런의 나라’ 21, 22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9 16:10
드라마

‘빌런의 나라’ 서현철, 장연우에 혼란… ‘한성민=딸’ 발각되나

오나라네 가족이 장연우 속이기 대작전에 돌입한다.17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KBS 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19, 20회에서는 오나라(오나라 분)네 가족이 고대리(장연우 분)를 속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앞선 방송에서는 한 번도 해외여행을 가본 적 없는 막내 송바다(조단 분)를 위해 가족들이 직접 나서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오유진(소유진 분)은 모아둔 경조사비로 필리핀 여행을 계획했지만, 송진우(송진우 분)가 그 돈을 김상무(김덕현 분)에게 써버리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또한 우여곡절 속에 예약한 여행사가 폐업 위기에 처하자 가족들은 바다만을 위한 특별한 놀이를 계획하는 엔딩으로 훈훈함을 더했다.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고지석(장연우 분)을 속이기 위한 나라네 가족들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서이나(한성민 분)는 지석의 동정심을 사기 위해 오늘이 아버지의 제삿날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지석은 술자리를 함께한 이나를 집까지 데려다주며 뜻밖의 상황에 휘말린다.현관문을 연 서현철(서현철 분)은 이나와 함께 있는 지석을 보고 당황하고, 지석 역시 회사 상사인 현철이 이나의 집에 있는 상황에 깜짝 놀란다. 이내 현철은 자신이 이나의 아버지임을 들킬까 두려워 그의 옆집에 산다고 둘러대고, 유진을 아내라고 소개한다. 진우는 졸지에 이나의 새아빠 역할까지 맡게 되는 대환장 가족극이 펼쳐지는데. 이에 지석은 이나의 가족 관계에 혼란스러워한다.예정에도 없던 제삿날 거짓말은 급기야 가짜 제사상으로 이어진다. 가족들은 얼결에 상을 차리게 되고, 진우는 제사상에 모두가 경악할 만한 인물의 사진을 올려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이어 오영규(박영규 분)가 등장하자 지석은 충격에 휩싸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7 15:25
드라마

‘빌런의 나라’ 오나라X소유진 가족, 조단 위해 역할극 준비…감동 물결

‘빌런의 나라’ 배우 오나라와 소유진이 가족을 위해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지난 16일 방송된 KBS 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17, 18회에서는 오나라(오나라)네 가족이 막내 송바다(조단)를 위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안방극장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다.17회에서 방송 댄스 대회 출전을 결심한 나라가 송진우(송진우)를 파트너로 삼았다. 댄스에 진심인 진우는 연습 중 나라의 허리를 다치게 하는가 하면, 근육 유연성과 관절 가동성에 좋다는 이유로 식초를 마시게 하는 등 고통을 안겼다. 이에 나라는 파트너를 거부하며 진우의 댄스복을 찢어 웃음을 유발했다.그런가 하면, 서현철(서현철)은 직장에서 예상치 못한 구설수에 휘말렸다. 서이나(한성민)를 챙기던 그의 모습을 지켜본 조사원(이푸름)이 이를 오해해, 현철이 이나에게 사적인 관심을 보였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 게다가 회사 사장의 아들이 사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한 현철은 고대리(장연우)가 그 당사자라 확신했다. 이나가 고대리와 잘되길 바랐던 현철은 그의 옷을 손수 매만져주는 등 각별히 챙겼다. 이로 인해 현철이 남자까지 건드린다는 웃픈 소문이 퍼지며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대회 출전이 무산된 진우는 나라를 설득하려 애썼고, 술에 취한 채 댄스 대회에 나가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를 본 나라는 새 댄스복을 건네며 함께 출전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방송국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이미 촬영이 끝났다는 말을 듣고 망연자실했고, 속상해 하는 진우를 본 나라는 “꼭 춤을 무대 위에서만 추란 법 있냐? 춤을 추는 곳이 무대인 거지”라며 광장에서 진우와 함께 춤을 췄다. 환하게 웃으며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은 물론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했다.18회에서는 오유진(소유진)은 아들 바다가 학교에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개거’(개근 거지)라며 놀림을 받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유진은 큰맘 먹고 필리핀 여행을 계획했고, 진우는 김상무(김덕현)의 아버지 산수연(팔순잔치)에 부조금 100만 원을 잘못 송금해 진땀을 흘렸다.구원희(최예나)는 길에서 우연히 본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개를 싫어하는 서현철(서현철)과 서영훈(정민규)의 눈치를 보던 끝에 원희는 밖으로 나갔다. 이에 송강(은찬)은 원희에게 자신이 강아지를 맡아주겠다고 자처해 설렘을 유발했다. 강아지 털 알레르기가 있던 강과 원희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보던 영훈은 질투심에 휩싸이며 삼각관계에 긴장감을 더했다.또한 진우는 해외여행을 위해 아끼던 자전거까지 팔았지만, 일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후 산수연에 초대된 진우는 마이크를 잡고 계좌번호를 외치며 환불을 요청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유진이 예약한 여행사가 부도 위기에 처하는 돌발 상황까지 벌어지며 가족은 여행 대신 특별한 역할극을 준비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역할극에 흠뻑 빠진 바다를 바라보던 유진은 “생각해 보니까 여행은 추억을 만들러 가는 거잖아. 그럼 지금도 충분한 것 같아”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와 나라네 가족의 따뜻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빌런의 나라’ 19, 20회는 기존보다 10분 앞당겨 17일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7 08:48
드라마

[RE스타] ‘코믹 전문’ 서현철, ‘빌런의 나라’서 진가 발휘

배우 서현철이 짠내 나는 코믹 연기로 KBS2 수목드라마 ‘빌런의 나라’ 중심축을 단단히 책임지고 있다. 능숙한 완급 조절을 자랑하는 서현철의 연기력이 ‘빌런의 나라’에서 웃음은 물론 높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 오나라(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코미디 드라마로 지난달 19일 첫 발을 내디뎠다. 서현철은 극중 오나라의 남편이자 평소 걱정이 많은 직장 내 만년 부장인 서현철 역할을 맡았다. ‘빌런의 나라’에서 실제 이름 그대로 출연 중인 서현철은 첫방송부터 ‘웃픈’ 면모로 공감을 불러모았다. 극중 서현철은 K가장의 불안한 나날을 그대로 대변하는 인물이다. 회사에서도 9년째 승진이 무산된 그는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았지만 가정의 생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주위에서 볼 법한 가장의 무게를 그려낸다. 입주자 대표 선거에 출마할 정도로 매사 적극적인 아내를 위해 외조를 하느라 이리저리 치이고, 만취해 아침에야 집에 돌아오는 20대 딸의 뒤치다꺼리까지 해야 하는 고달픈 일상까지 보낸다. 그 과정에서 서현철 특유의 큰 눈은 버림 받은 강아지를 연상케 하는 등 보는 이마저 저절로 안쓰러움을 불러모은다. 특히 ‘빌런의 나라’는 주로 전통적 가장의 권위를 무너뜨리며 웃음을 유발하는 터라, 서현철은 이를 잘 대변하는 연기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현철의 진가가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오나라와 부부 케미를 발산할 때다. 모든 것을 자신 뜻대로 해야 하는 오나라에게 꼼짝 못하는 서현철은 가정 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최근 회차에서는 계주에게 사기를 당한 오나라의 독재 권력이 흔들리자, 서현철이 그 틈을 놓치지 않으려 사투를 벌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서현철은 오나라와 전작인 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을 토대로 애드리브를 이끌며 케미를 만들어냈다는 전언이다. 김영조 감독은 “‘빌런의 나라’의 캐릭터들이 모두 개성이 강해 서현철의 진중하면서 묵직한 연기가 자칫 어수선할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잡아준다”며 “오나라 캐릭터와의 호흡에서도 그 매력이 배가된다”고 말했다 서현철은 그동안 남다른 코믹 내공으로 여러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는 냉동인간 실험 권위자를 연기해 코믹과 스릴러를 오갔고, ‘99억의 여자’에서는 전직 건달이자 변두리 유흥가 사장님을 맡아 친근한 매력으로 편안한 웃음을 유발했다. 여전히 열정을 드러내고 있는 연극 무대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1996년 영화 ‘정글 스토리’로 데뷔한 그는 ‘노이즈 오프’, ‘전국노래자랑’, ‘웨딩 스캔들’ 등을 통해 30여년간 연극 무대에서 진중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관객을 휘어잡았다. 그렇게 수십년간 쌓은 노련한 코믹 연기가 ‘빌런의 나라’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코믹 연기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의 호흡인데, 서현철은 자신뿐 아니라 상대방의 연기 또한 돋보이게 만드는 코믹 연기가 강점”이라며 “‘빌런의 나라’는 자칫 작위적일 수 있는 상황들이 연달아 일어나는데, 서현절은 진지함을 바탕으로 한 코믹 연기로 이 같은 설정이 과하지 않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7 06:05
드라마

게임 중독된 오나라…화장실서 몰래 휴대폰까지 (빌런의 나라)

오나라가 휴대폰 게임에 중독돼 집안일을 소홀히 한다.오는 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13회에서는 게임에 중독된 오나라(오나라)를 지키기 위해 서현철(서현철)과 송진우(송진우)가 특급 조치에 나선다.앞선 방송에서 곗돈을 잃은 나라가 현철에게 권력을 빼앗기며 흥미로운 스토리를 그려나갔다. 나라가 곗돈을 돌려받기 위해 계주를 찾으러 간 사이, 현철은 자신만의 방식대로 가족들을 통치했고, 그의 약점을 잡은 오유진(소유진 분)은 현철과 손을 잡았다. 이 사실을 안 진우는 집 비밀번호를 바꿔 두 사람에게 자유 보장의 조건을 내세웠다. 결국 두 손을 든 유진과 현철은 각서까지 쓴 채 진우에게 권력을 빼앗겼다. 하지만 이내 나라가 곗돈을 찾고 돌아와 집 안의 평화를 찾는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그 가운데, 오늘(8일) 공개된 스틸에는 휴대폰 게임에 열중한 나라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나라는 하루 종일 휴대폰 게임만 하며 집안일을 소홀히 한다. 이에 현철은 그를 위해 특급 조치를 취하는데. 게임에 단단히 중독된 나라는 그의 작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에서 몰래 게임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나라를 게임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현철의 대책이 무엇인지, 휴대폰 게임에 빠진 나라의 일상이 흥미를 고조시킨다.그런가 하면 현철은 나라가 게임 속 의문의 남성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보게 되고, 황당함을 금치 못한다. 질투에 사로잡힌 현철은 나라가 하는 게임을 더욱 이해하지 못하게 되며 진우와 역대급 일을 도모한다. 의문의 남성과 만나기로 한 현철과 진우는 한강에 의외의 인물이 나와 있자 당황한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현철은 그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스타킹에 검은 봉지까지 쓰며 만반의 준비를 한다고. 과연 현철과 진우가 벌인 코믹한 계획이 무엇인지, 나라의 게임 중독을 막을 수 있을지 본방송에 기대감이 높아진다.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13, 14회는 내일 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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