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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빅맨 연쇄 부상' 댈러스, 돈치치 트레이드 효과 무색…개포드까지 쓰러져

안 풀려도 이렇게 안 풀릴 수 있을까.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에 '악재'가 겹쳤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댈러스가 센터 다니엘 개포드(27)의 오른 무릎 염좌 소식을 전했다'라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개포드는 최소 2주 정도 결장할 예정. 개포드는 전날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 4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10분13초 출전)했는데 경기 초반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갔다.댈러스는 지난 2일 LA 레이커스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 에이스 루카 돈치치를 내보냈다. 돈치치는 최근 5년 연속 올 NBA 퍼스트팀에 뽑힌 슈퍼스타. 팬들의 반발 속에서도 트레이드 버튼을 누른 니코 해리스 댈러스 단장은 '수비 보강'을 이유로 올스타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를 영입했다. 공교롭게도 데이비스는 지난 9일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의 '댈러스 데뷔전'에서 내전근 부상이 재발했다. 정확한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분위기. 팀에서 함께 높이를 책임지는 개포드까지 빠지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댈러스는 또 다른 센터 자원인 데릭 라이블리 2세도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ESPN은 '라이블리는 지난달 오른발 스트레스 골절로 쓰러져 2~3개월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스도 내전근 부상으로 몇 주 결장할 것'이라고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강조했다. 새크라멘토전에선 개포드 부상 이후 2년 차 올리비에 막센스 프로스퍼가 빈자리를 채웠다. 그의 시즌 성적은 경기당 3.7득점 2.4리바운드 0.7어시스트. 개포드의 부상이 유독 뼈아픈 이유다. 개포드는 올해 경기당 12.3득점 6.9리바운드로 활약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12 14:14
NBA

토론토 데뷔전도 치르지 않았는데…3년 1743억원 '빅딜 합의'

브랜든 잉그램(28)과 토론토 랩터스가 '빅딜'에 합의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잉그램이 2027~28 선수 옵션을 포함해 3년 1억2000만 달러(1743억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잉그램은 지난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된 상황.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토론토와 연장 계약 합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잉그램을 영입하려고 과감하게 움직인 토론토로선 그의 '장기 잔류'가 절실했다. 토론토는 잉그램 트레이드의 반대급부로 브루스 브라운, 켈리 올리닉,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을 각각 1장씩 넘겼다. ESPN은 '토론토는 잉그램 영입으로 프런트 오피스의 최우선 과제였던 스코티 반스에 이어 역동적인 옵션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잉그램은 지난 4시즌 동안 평균 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미국프로농구(NBA) 6명의 선수 중 하나. 토론토의 부족한 공격력을 보강할 확실한 카드로 꼽힌다. 2016~17시즌 NBA에 데뷔한 잉그램의 통산 성적은 경기당 19.5득점 5,2리바운드 4.3어시스트이다. 올 시즌에는 18경기에 출전, 경기당 22.2득점 5.6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12월 초 발목 염좌로 전열에서 이탈, 아직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12 08:24
해외축구

‘SON 선발 출격 전망’ 토트넘, UEL 16강 직행 도전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직행에 도전한다. 한 스포츠 매체는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점쳤다.토트넘은 오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엘프스보리(스웨덴)와 2024~25 UEL 리그페이즈 8차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UEL 리그페이즈 6위(승점 14)다. 올 시즌 개편된 UEL에선 조별리그 대신 리그페이즈 성적으로 16강 토너먼트 진출 팀을 정한다. 추첨으로 대진을 정하고, 8경기 성적을 통해 상위 8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9~24위는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PO)로 향해 추가적인 경기를 벌이는 구조다. 25위 이하는 자동 탈락한다. 토트넘은 최소 PO 진출은 확정 지은 상태, 엘프스보리전에서 승리한다면 16강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진다. 최근 안방에서의 부진을 털어낼 기회이기도 하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90min 영국판은 이날 “토트넘은 UEL 16강 토너먼트 직행을 노린다. 무승부 또는 패배할 경우, PO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팀 분위기는 좋지 않다. 주말 레스터 시티전에서 1-2로 패하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 대한 압박도 커지고 있다. 부상 악재는 토트넘의 문제를 악화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상대인 엘프스보리는 지난 11월 이후 리그 일정 대신 친선경기만 소화했다. 그 사이 UEL 리그페이즈 2경기를 소화했는데, 1승 1패를 기록하며 20위(승점 10)다. 토트넘의 부상 문제는 여전히 이어진다. 매체에 따르면 굴리엘모 비카리오·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 더 펜·데스티니 우도지·제임스 매디슨·윌손 오도베르·도미닉 솔란케·브레넌 존슨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1월 영입생인 안토닌 킨스키의 경우 리그페이즈 단계에서 등록되지 않아 출전이 불가능하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히샤를리송·데얀 쿨루셉스키·로드리고 벤탄쿠르·이브 비수마·루카스 베리발·아치 그레이·벤 데이비스·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브랜던 오스턴(GK)을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 내다봤다.한편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수 판 더 펜은 출전할 준비가 됐다. 매디슨은 종아리 염좌로 2~3주간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사르, 비수마는 출전 가능하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팬들을 향해선 “모든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는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시즌 후반부에 우리가 기회를 잡고,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UEL 4호 골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호펜하임(독일)과의 리그페이즈 7차전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29경기 10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1.30 15:30
해외축구

“YANG의 QPR행? 적응할 시간 필요…무리한 기용 NO” 포스텍이 밝힌 임대 배경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양민혁(19)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임대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상황에서 어린 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0일(한국시간)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최종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엘프스보리와 UEL 리그페이즈 8차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페이즈 6위(승점 14). 엘프스보리와 경기서 승리한다면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할 수 있다. 개편된 UEL에선 리그페이즈 1~8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별도의 플레이오프(PO)를 벌여야 한다.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의 상태가 괜찮다. 출전할 준비가 됐다. 제임스 매디슨은 종아리 염좌로 2~3주간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는 출전 가능하다”며 선수단 상태를 전했다.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선 수비수 판 더 펜의 복귀가 위안이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6일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서 1-2로 패한 뒤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선 “다른 경기와 다를 바 없다. 나는 항상 경기에 이기고 싶다. 내일 확실하게 톱8에 오를 기회가 있다. 토너먼트에서 좋은 위치에 오르기 위해선 8위 안에 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짚었다.이어 “모든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는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시즌 후반부에 우리가 기회를 잡고,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양민혁의 임대 결정에 대한 배경도 전했다. 양민혁은 이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QPR로 임대됐다. QPR은 과거 박지성, 윤석영이 활약한 팀이기도 하다. 30일 현재 챔피언십 13위(승점 38)다. 양민혁은 구단의 요청에 따라 지난 12월 팀에 합류했는데, 결국 공식전 데뷔 없이 QPR로 향하게 됐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은 새로운 문화, 환경, 리그, 나라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어린 선수고,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 또 다른 어린 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가 이미 기용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양민혁의 성장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이번 임대 결정 배경을 전했다.끝으로 이적시장 추가 영입 가능성에 대해선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현재로선 당장 발표할 소식은 없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적절한 지원을 모색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김우중 기자 2025.01.30 09:42
프로야구

박찬호·박성한 성장, LG 오지환 "어린 선수들과 경쟁, 나도 내년에는..."

LG 트윈스 오지환(34)이 후배들을 바라보며 내년 시즌 명예 회복을 꿈꾼다. 오지환은 올 시즌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 10홈런 59타점에 그쳤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5월 말 오른 손목 신전건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회복 후 2군에서 수비 훈련을 하다가 왼쪽 햄스트링 근육을 다쳤다. 2023년 11월 "우승팀 LG의 주장 오지환입니다"라고 목청껏 외쳤지만, 올해 4월 부담 속에 스스로 완장을 내려놓기도 했다. 오지환은 "올 시즌 부상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라고 돌아봤다. 이런 부진 탓에 오지환은 2024 골든글러브(GG) 투표에서 고작 2표(0.7%)를 얻는 데 그쳤다. 2년(2022~2023년) 연속 유격수 GG를 품에 안았지만, 이번에는 체면을 구겼다. 우승팀 KIA 타이거즈 유격수 박찬호가 154표로 생애 첫 GG를 수상했고, 국가대표 유격수 박성한(SSG 랜더스)이 118표(41%)로 뒤를 이었다. 유격수 부문 GG 후보는 총 7명. 오지환은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8표) NC 다이노스 김주원(3표)에 이은 공동 5위(한화 이글스 이도윤·2표)였다. 그런데도 오지환은 GG 시상식에 참석했다. 오지환은 "(박)찬호와 (박)성한이 중 누가 골든글러브를 받더라도 축하하려고 참석했다"라며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한 시즌의 마지막 행사 아닌가.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다. 직접 꽃다발을 사서 행사장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박찬호는 "내게 꽃다발을 주려고 무대에 오른 오지환 선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멋지다. 이렇게 좋은 선배를 보며 나도 더 좋은 선배가 되는 법을 배운다"라고 놀라워했다. 오지환이 GG 시상식에 참석해 '초심'을 확인하고 돌아왔다. 그는 "후배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자리였지만 내게도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말했다. 오지환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관한 올 시즌 유격수 수비상 부문에서 2위에 올랐는데, 각 구단 감독과 코치·단장이 실시한 투표 점수에서 전체 1위 박찬호와 나란히 67.5점을 얻어 변함없는 수비 실력을 인정받았다. 10개 구단 주전 유격수 중 가장 베테랑인 그는 "박찬호, 박성한 등 어린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 내가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이재현과 김주원 등 젊은 유격수가 무섭게 성장하며 세대교체의 바람을 몰고 있다. 오지환은 "제가 잘 버텨야죠"라며 "나도 내년에는 잘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형석 기자 2024.12.27 12:36
프로야구

두산, 데일 만큼 데였다...외국인 '광속' 계약+메디컬 '철저'+대안 '신속' [IS 포커스]

외국인 투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두산 베어스가 해가 가기 전에 외국인 계약을 끝마쳤다. 그것도 3건이 아닌 4건이다.두산은 19일 기존 계약자였던 토마스 해치(30)와 계약 해지와 함께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28)와 계약을 발표헸다. 해치는 지난달 19일 두산이 계약을 발표했던 오른손 투수다. 메이저리그(MLB) 경력이 상당하고, 올해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카프에서도 뛰었다. 올해 NPB 1군 서적은 평균자책점 7.36에 불과하지만 2군 성적은 15경기 평균자책점 2.36으로 빼어났다. 최고 154㎞/h를 던져 KBO리그에서 통할 만한 장점이 있었다.하지만 계약 후 한 달 만에 양측 계약은 없던 일이 됐다. 건강이 문제였다. 두산은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해치의 몸 상태에서 불안 요소를 확인했다. 어깨 쪽이 문제였다. 두산으로서는 아찔한 기억이 떠오를 수 있는 일이다. 두산은 올해 외국인 투수들에 큰 기대를 걸었다. 지난해 13승을 기록한 라울 알칸타라, 11승을 기록한 브랜든 와델이 있어서였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팔꿈치 염좌로, 브랜든은 등 통증에 이어 왼쪽 견갑 하근 부분 손상으로 이탈했다. 단기 대체 선수로 영입한 시라카와 케이쇼도 팔꿈치 통증으로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했다. 믿었던 선발진은 크게 무너졌다.두산 관계자는 "아무래도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부상 문제로 고생했다. 그래서 이번 메디컬 테스트를 좀 더 촘촘하게 확인했다"며 "당장 부상은 아니었지만, 약간의 의심 요소가 있었다. 어깨 상태가 아주 좋진 않았다.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는 불안 요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비록 불발은 됐지만, 빠르게 대안을 찾았다. 두산이 계약한 로그는 빅리그 통산 3시즌 19경기 3승 8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올해 트리플A 24경기 평균자책점 2.69로 안정감을 보여준 투수다. 최고 147㎞/h 구속에 싱커, 체인지업, 커터, 스위퍼를 구사하는 기교파 왼손 투수에 가깝다. 신속하게 대안을 마련한 건 로그 역시 3순위 후보였던 덕이다. 1순위 콜 어빈, 2순위 토마스 해치와 빠르게 계약을 마친 상황에서 변수가 생기자 곧바로 로그와 접촉, 빠르게 대안을 확보했다. 결과적으로 기존 계약들을 빠르게 마쳐놓은 덕분에 대안 마련까지도 어렵지 않게 찾은 셈이다.두산 관계자는 "로그가 마이너리그 계약과 KBO리그행을 두고 고민하다가 두산을 선택했다"며 "올해 현역 MLB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잘된 일이다. 이렇게 단기간에 계약을 마칠 수 있었던 건 구단 입장에서도 조금 놀라운 결과다. 담당 부서에서 협상을 잘해주신 덕분"이라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19 18:16
NBA

NOP 자이언, 햄스트링 부상으로 무기한 결장…6경기 만에 탈 났다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스타 플레이어 자이언 윌리엄슨이 부상으로 인해 무기한 결장한다. 윌리엄스는 시즌 개막 후 6경기 만에 햄스트링 염좌로 쓰러졌다.미국 매체 ESPN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윌리엄스는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단은 토요일 아침 검진을 통해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앞서 윌리엄슨은 지난 7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24~25 NBA 정규시즌 홈경기 2쿼터 중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코트로 복귀해 최종 2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은 끝내 122-131로 졌다. 윌리엄슨은 이어진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선 시즌 네 번째로 결장했다.매체는 윌리엄슨의 상태에 대해 “이 부상은 구단과 선수에게 치명적이다”며 “팀 관계자들은 그가 경력 중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믿고 있었다”고 짚었다. 윌리엄슨은 지난 2019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펠리컨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큰 기대를 모은 정통 파워포워드였다. 하지만 NBA 데뷔 후엔 잦은 부상으로 코트를 비우는 일이 반복됐다. ESPN에 따르면 윌리엄슨은 그간 출전 가능했던 400경기 중, 210경기를 부상 등을 이유로 결장했다. 매 시즌 체중 감량을 비롯한 이슈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매체는 이를 두고 “윌리엄슨의 부상은 고군분투 중인 펠리컨스에 또 다른 악재”라며 “CJ 맥컬럼, 조던 호킨스 등을 포함해 주요 득점 자원이 결장한 바 있다. 팀은 최근 4연패 중이며, 8경기 중 7경기서 패했다”고 조명했다.윌리엄슨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6경기 동안 평균 31분 22.8점 9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김우중 기자 2024.11.10 12:21
메이저리그

발목 염좌→6주 진단→CS 1차전 3출루...다저스 결집 이끈 프리먼

LA 다저스가 14일(한국시간) 홈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1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꺾고 월드시리즈(WS) 진출 확률 64%를 잡았다.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진도 팀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타선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DS)에서 삼진 10개를 당하며 고전했던 오타니 쇼헤이가 2안타·1타점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등 전반적으로 뜨거운 화력을 뿜어내며 9득점했다. DS 2차전까지 침묵했던 베츠도 3타점을 올렸고, 꾸준히 타격감이 좋았던 키케 에르난데스도 멀티히트를 치며 미구엘 로하스가 내전근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메웠다. 이날 다저스 선수 중 가장 큰 박수를 받은 건 주전 1루수이자 3번 타자인 프레디 프리먼(35)일 것이다. 일단 경기력이 좋았다. 1회 초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센가 코다이의 주 무기 포크볼을 잘 골라내 볼넷을 출루, 후속 타선의 기회를 열었다.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까지 볼넷을 얻어낸 뒤 맥스 먼시가 적시타를 치며 2-0으로 앞섰다. 프리먼은 3회 말엔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쳤고, 팀이 5-0으로 앞서 있던 5회 말에도 데이비드 피더슨을 상대로 적시타를 치며 추가 득점을 이끌었다. 프리먼은 8회 초 수비 시작 전에 크리스 테일러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재 프리먼은 오른 발목 염좌로 부상을 안고 있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전 주루 중 문제가 생겼다. 미국 매체들은 최소 6~7주 재활 치료가 필요한 부상이라고 했다. 프리먼 자신도 취재진 앞에서 의사 비슷한 내용의 의사 소견을 전한 바 있다. 다저스는 DS 2차전에서 2득점에 그치며 타선이 가라앉았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자인 프리먼이 빠지면 타선 무게감이 크게 떨어질 수 있었다. 팀 리더이기도 한 프리먼은 결국 3차전까지 경기에 나섰다. 1루 수비까지 소화했다. 땅볼을 처리하는 수비마다 절뚝이기도 했다. 다저스 투수들은 그를 위해 마치 주자처럼 1루 커버를 들어갔다. 프리먼의 부상 투혼은 팀 결집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프리먼은 상태가 악화된 탓에 DS 4차전에선 결장했다. 다저스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DS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이틀 휴식한 프리먼은 12일 5차전에서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투지를 보여주며 다저스의 2-0 승리, CS 진출을 이끌었다. 그리고 여전히 호전되지 않은 발목 상태로 CS 1차전까지 나서 멀티히트와 볼넷으로 '3출루'까지 해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4 19:47
일본야구

'WBC 우승 멤버' 2022시즌 NPB 43홀드 유아사, 후생노동성 지정 난치병 수술

일본 프로야구 대표 중간 계투 유아사 아쓰키(25·한신 타이거스)가 흔치 않은 부상에 쓰러졌다.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유아사가 흉추 황색인대 골화 절제술을 무사히 마치고 이날 후쿠시마현 소재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25일 전했다. 황색인대 골화증이란 척추 뒤 관절을 잡아주는 황색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고 두꺼워져 신경을 압박하는 원인 불명 질환. 일본 후생노동성 지정 난치병 중 하나다.유아사는 구단을 통해 "올해 들어 몸에 강한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고민 끝에 수술을 결심했다"며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내 결정을 이해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감독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재활 치료를 잘해서 다시 건강하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아사는 2022시즌 43홀드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중간계투로 자리매김했다. 프로 데뷔 2년 차에 펼친 센세이션한 활약을 앞세워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2023시즌 15경기 등판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아예 1군 등판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닛칸스포츠는 '지난 시즌 오른 팔뚝과 옆구리 근육 염좌로 이탈한 뒤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일본시리즈에서 복귀, 우승에 기여했다'며 '오프시즌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등 올 시즌 부활을 노렸다'고 전했다.황색인대 골화증은 쉽게 볼 부상이 아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하반신 마비를 비롯한 증상이 진행돼 배뇨 장애나 보행 장애를 겪는 환자가 있다'고 전했다. 1989년 NPB 신인왕 출신 사카이 쓰토무는 10승을 거둔 이듬해인 1993년 황색인대 골화증 진단을 받은 뒤 수술받았다. 하지만 1군에 복귀하지 못하고 1996년 은퇴했다. 2012년 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등 황색인대 골화증으로 고생한 이사카 료헤이도 수술 이후 1군 복귀 없이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골화된 인대를 없애는 수술로 재기를 노렸으나 현실은 냉혹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25 19:01
메이저리그

이적 후 3할대 맹타, 137억원 다년 계약 직후 7G 타율 0.167 '당황'

빅터 로블레스(27·시애틀 매리너스)가 연장 계약에 합의한 뒤 '타격 부진'에 빠졌다.로블레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 원정 경기에 리드오프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팀은 0-3 패배. 시애틀은 전날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승리로 5연패에서 탈출했으나 이날 패배(64승 62패)로 5할 승률을 위협받게 됐다.로블레스는 시애틀이 '미래 자산'으로 점찍은 선수. 지난 13일 2년, 총액 975만 달러(137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6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방출된 로블레스를 영입한 시애틀이 일찌감치 다년 계약으로 그를 묶은 것. 계약일 기준 로블레스의 시애틀 이적 후 성적은 42경기 타율 0.303(109타수 33안타) 3홈런 8타점. 출루율(0.372)과 장타율(0.450)을 합한 OPS는 0.821로 수준급이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로블레스는 시애틀의 기폭제(sparkplug)'라며 '(팀의 간판스타)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발목 염좌로 결장하는 동안 평균 이하의 타선에 견고한 공격을 제공하면서 (로드리게스의)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을 줬다'고 활약을 조명했다.공교롭게도 로블레스는 다년 계약 이후 '미니 슬럼프'를 겪고 있다. 지난 1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다저스전까지 7경기 타율이 0.167(30타수 5안타)에 머문다. 출루율(0.194)과 장타율(0.233) 모두 낙제 수준. 볼넷(1개)과 삼진(10개) 비율도 좋지 않다.시애틀 이적 후 3할을 웃돌던 타율도 0.273까지 떨어졌다. 시애틀로선 당혹스러운 결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시애틀(64승 62패)은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68승 56패)를 5경기 차로 쫓고 있다. 로블레스가 반등할 수 있을지 잔여 시즌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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