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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톱만큼 남은 태극기! EPL에서 ‘한국인’ 보기 힘든 시대 [AI 스포츠]

이대로 전멸? 손흥민이 사라진 EPL, 네임드 ‘한국인’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가 왔다. 전 국민이 잠 못 드는 밤을 만들어 왔던 ‘코리안 프리미어리거’들의 행보가, 올 시즌엔 왠지 아슬아슬하다.올여름, 영국발 이적시장 소식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썰렁한 현실을 던져줬다. 손흥민(토트넘)은 떠났다. 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국 선수는 딱 두 명, 바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박승수(뉴캐슬) 뿐이다.문제는 이조차 ‘불확실성’이라는 단어에 목숨을 걸고 있다는 점이다. 황희찬은 지난해 10골 이상을 기록했지만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재정난과 리빌딩에 휩싸였다. 현지에선 “황희찬이 2부리그 버밍엄 시티로 떠날 수도 있다”는 이적설이 무겁게 떠돈다. 설령 남는다 해도, 팀 내 경쟁 심화와 부상 이력 때문에 주전자리가 보장되지 않는다. 과연 토트넘 시절의 손흥민처럼 ‘득점왕 경쟁’ 같은 대형 이벤트를 다시 볼 수 있을지, 팬들조차 “잘 버티면 다행”이라는 분위기다.신인 박승수 역시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올 시즌 뉴캐슬 1군 명단에 포함되며 역대 최연소 한국인 EPL 데뷔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본격 출전보다 임대 이동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다. 만약 시즌 중 2부 임대를 떠난다면, 실제로 잉글랜드 1부리그에 ‘한국인 제로’가 되는 역사적(?) 상황이 올 수도 있다.이쯤 되면 팬들은 자연스럽게 회상한다. “박지성부터 손흥민, 김민재까지… 매 시즌 EPL에서 태극기를 볼 수 있었던 게 이토록 소중한 일이었나?” 올 시즌 전력개편으로 일본과 아시아 타국 선수들의 존재감이 커진 반면, 한국 선수가 EPL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출 위기까지 내몰린 현실은 확실히 뼈아프다.한동안 ‘No 손, No 파티’가 현실이 된 EPL. 남은 두 선수의 생존기가 끝까지 이어질지, 혹은 한국 축구의 프리미어리그 명맥이 사라지는 첫 시즌이 될지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2025.08.18 17:07
일본야구

NPB '홈런 괴물', MLB 메츠 사장이 직접 일본에서 관찰…알론소 대체 자원 거론

미국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데이비드 스턴스 뉴욕 메츠 야구 운영 담당 사장이 강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5)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라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 구단 소속인 무라카미는 시즌 뒤 메이저리그(MLB) 진출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SNY는 '올 시즌 부상으로 현재까지 14경기(12일 기준 15경기)에 출전한 무라카미는 (스턴스 사장이 지켜본) 화요일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라고 밝혔다. 무라카미는 12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1로 맞선 9회 말 끝내기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SNY는 '피트 알론소가 옵트아웃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면, 무라카미가 1루수 포지션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 2년 계약한 홈런왕 출신 알론소는 시즌 뒤 계약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재취득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활용할 수 있다.다만 메츠행 여부는 불확실하다. SNY는 '메츠는 LA 다저스를 포함한 다수의 관심 팀을 제쳐야 할 거'라면서 'LA는 수년간 일본 시장을 장악해 왔다. 사사키 로키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영입했고 MLB 경력 초반을 에인절스에서 보낸 오타니 쇼헤이(이상 다저스)의 영입도 포함된다'라고 전했다. 2018년 NPB에 데뷔한 무라카미는 통산 홈런인 229개인 슬러거이다. 2022년 NPB 역대 2위인 홈런 56홈런을 때려냈고 리그 사상 최연소 3관왕, 리그 최연소 시즌 40홈런, 리그 최연소 시즌 50홈런, 리그 최연소 통산 200홈런, NPB 사상 첫 5타석 연속 홈런 등 각종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괴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3 08:54
프로야구

오승환이 남긴 21년 발자취, 숫자로 본 '끝판대장의 역사 [IS 포커스]

한 시대를 풍미한 마무리 투수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이 유니폼을 벗는다. 2005년 데뷔한 그는 21년 동안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활약하며 큰 발자취를 남겼다. 오승환의 야구 인생을 숫자 키워드로 되돌아봤다. ◇3(KBO리그 세 번째 은퇴 투어)삼성은 '한국야구위원회(KBO) 및 다른 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오승환의 은퇴 투어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은퇴 투어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건 1982년 출범한 KBO리그 역사상 2017년 이승엽(당시 삼성), 2022년 이대호(당시 롯데 자이언츠) 둘 뿐이다. 투수로는 오승환이 사상 처음이 될 전망. 다만 삼성은 오승환의 은퇴를 공식 발표하기 전까지 KBO 실행위원회(단장 모임) 및 다른 구단의 양해를 구하지 않았다. ◇5(신인 지명 순위)단국대를 졸업한 오승환은 200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2차 지명에서 그에 앞서 호명된 선수는 조정훈(당시 롯데) 서동환(당시 두산 베어스) 정의윤(당시 LG 트윈스) 양훈(당시 한화 이글스)이다. 2005년 입단 동기 중 현역 선수는 박병호(삼성) 최정(SSG 랜더스) 이원석(키움 히어로즈) 오재일(KT 위즈) 진해수(롯데) 정도. 오승환은 올해 리그 최고령 선수(만 42세 6개월 16일)였다.◇6(KBO리그 세이브왕 횟수)오승환은 데뷔 2년 차였던 2006년부터 3년 연속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리그 역대 3년 연속 세이브왕은 진필중(2000~2002) 이후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 이후 세 번(2011~12, 2021)의 타이틀을 추가해 부문 역대 최다 금자탑을 쌓았다. 역대 2위는 임창용의 4회(1998~99, 2004, 2015)이다. 오승환은 지난해 7월 42세 12일의 나이로 세이브를 챙겨 임창용이 보유한 역대 최고령 기록(종전 42세 3일)을 경신했다. ◇11(한국시리즈 세이브)오승환은 한국시리즈(KS) 통산 11세이브를 수확해 부문 역대 1위다. 2위 그룹(4개, 선동열·조용준·임창용)과의 차이가 워낙 커 당분간 깨지기 힘든 기록으로 손꼽힌다. 오승환의 KS 통산 평균자책점은 0.81로 난공불락에 가깝다. 그의 통산 KS 우승은 5회(2005~06, 2011~13). 2005년과 2011년에는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21(영구결번 등 번호)삼성은 오승환의 등 번호 21번을 영구결번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원년 구단인 삼성의 영구결번은 이만수(22번) 양준혁(10번) 이승엽(36번)에 이어 오승환이 역대 네 번째이자 투수로는 사상 처음이다. 김시진· 김상엽·배영수 등 내로라하는 선배들도 받지 못한 대우다. 영구결번은 리그 전체 역대 18번째이다. ◇28(연속 경기 세이브)오승환은 2011년 7월 5일 인천 SK 와이번스전부터 2012년 4월 22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까지 리그 최다 28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2006년 정재훈(당시 두산)이 세운 15경기 연속 세이브를 훌쩍 넘어 전인미답의 길을 걸었다. 28경기 연속 세이브 기간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0.32(28과 3분의 1이닝 1자책점)에 불과했다.◇47(단일 시즌 개인 최다 세이브)오승환의 개인 시즌 최다 세이브는 47개로 2006년과 2011년 달성했다. 2006년에는 일본의 이와세 히토키가 보유하고 있던 단일 시즌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종전 46개)을 넘어서기도 했다. 47세이브는 아직도 깨지지 않는 리그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부문 3위는 2013년 손승락(당시 넥센 히어로즈)의 46개이다. ◇80(일본 프로야구 통산 세이브)2013시즌을 마친 뒤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한 오승환은 2년 동안 한신 타이거스의 뒷문을 책임지며 39세이브, 41세이브를 기록했다. 두 시즌 모두 NPB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 2014년에는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427(리그 통산 세이브)오승환은 2021년 4월 사상 첫 300세이브, 2023년 10월에는 400세이브 시대를 열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기록을 추가한 그의 세이브는 427개에서 멈췄다. 부문 2위 손승락(271세이브)과의 차이는 156개. 현역 2위 김재윤(삼성·185개)과의 격차는 2배 이상. NPB와 미국 메이저리그(MLB·42개)의 기록을 합하면 통산 세이브는 549개까지 늘어난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8 03:01
프로야구

오승환 은퇴 결정 "한·미·일 1085경기 행복했다"

'현역 최고령 선수'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이 올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다. 삼성은 지난 6일 "오승환이 지난 주말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유정근 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오승환의 은퇴는 예견된 수순이다. 그는 지난해 1월 삼성과 2년 최대 22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이 계약은 오는 11월 만료 예정이다. '돌직구' '끝판대장'으로 불렸던 오승환도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었다. 지난해 중반부터 구위 저하로 마무리 자리를 내준 그는 올 시즌엔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31으로 부진했다. 1군보다 2군에 머무른 날이 더 많았다. 가장 최근 등판은 7월 30일 KT 위즈와 퓨처스리그 경기로 1이닝 2피안타 1실점에 그쳤다. 오승환은 더 이상 1군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구단은 "오승환은 향후 별도의 엔트리 등록 없이 1군 선수단과 동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삼성을 넘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최고 마무리 투수였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5년 2차 1라운드(5순위)로 입단해, 전반기 막판부터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737경기에서 44승 33패 427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2006년과 2011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47세이브를 올렸다. 그의 '돌직구'는 해외에서도 통했다. 2013년 삼성의 통합 3연패를 이끈 뒤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하며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2014년 39세이브를 올리며 선동열 전 감독이 1997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기록한 38세이브를 넘어 일본 무대 한국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 출신 한국인 최초로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MVP 수상, NPB에서도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위상을 떨쳤다. 2015년엔 41세이브를 올리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건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3개 팀에서 활약하며 16승 13패 42세이브 45홀드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무대에서 모두 세이브를 수확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됐다. 2019년 여름 삼성으로 복귀한 오승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는 모친상의 아픔을 겪은 데다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고전했다. 결국 시즌 도중에 은퇴를 결정했다. 오승환은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투수로서 다양한 리그에서, 정말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동안 많은 분이 분에 넘치는 응원을 보내주셨다. 모든 분께 감사했고, 은퇴 후에도 잊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1085경기에서 549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국위선양에 앞장섰고, 역대 최고령 세이브(만 42세 42일) 등 많은 대기록을 남겼다. 통산 구원왕은 4차례. 삼성은 은퇴 투어 및 영구 결번 지정을 약속했다. 구단은 "KBO 및 타 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오승환의 은퇴 투어를 진행하고, 시즌 막판에 은퇴 경기도 마련하기로 했다. 구단은 오승환이 원할 경우 해외 코치 연수를 지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승환의 배번(21번)은 이만수(22번) 양준혁(10번) 이승엽(36번)에 이어 구단 역대 4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된다. 이형석 기자 2025.08.07 00:01
프로야구

"준비할 시간 부족" KBO·다른 구단과 협의 없이 '오승환 은퇴 투어' 발표한 삼성 [IS 포커스]

삼성 라이온즈가 오승환(43)의 은퇴 투어 관련 내용을 다른 구단과 협의 없이 발표하면서 작지 않은 혼란을 빚고 있다.삼성은 6일 오승환의 은퇴를 공식화했다. 성적 부진(11경기 평균자책점 8.31) 탓에 지난달 9일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간 오승환은 지난 주말 유정근 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은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오승환의 은퇴 소식을 전하며 '한국야구위원회(KBO) 및 타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오승환의 은퇴 투어를 진행한다'라고 부연했다.2017년 이승엽부터 시작한 은퇴 투어는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긴 레전드의 은퇴를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보통 은퇴 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 일정에서 꽃다발과 소정의 선물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이승엽 이외 은퇴 투어를 거친 건 2022년 이대호가 유일하다. 리그 역대 세이브 1위(427개)인 오승환의 은퇴 투어는 기정 사실에 가까웠다. 문제는 은퇴 투어를 발표한 시점이다. 주중 인천 원정을 소화 중인 삼성 선수단은 7일 경기를 마치면 잔여 시즌 SSG 맞대결(총 16경기)이 딱 한번, 그것도 홈구장 일정이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은퇴 투어를 진행하려면 7일이 마지막인 셈. 발등에 불이 떨어진 SSG 구단은 오승환의 은퇴 발표 이후 부랴부랴 내부 논의를 거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은퇴 투어 관련 협의가 금일에 논의되면서 내일(7일) 행사는 부득이하게 간소한 이벤트로 진행하게 됐다'며 '은퇴 투어 기념 선물은 오는 9월, 대구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선물 전달과 함께 간단한 이벤트도 삼성 구단과 협의 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물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니 7일 경기 전 꽃다발과 단체 사진으로 은퇴를 우선 기념할 예정. 공교롭게도 보통 꽃다발 전달을 주장이 하는데 SSG 주장 김광현은 7일 선발 등판한다. 선발 투수가 등판 당일 구단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관례를 깨고 오승환의 은퇴를 기념하게 됐다.이대호는 그해 3월 KBO 차원의 은퇴 투어 확정 발표가 있었고 일정에 따라 각 구단이 행사를 준비했다. 그런데 삼성은 오승환은 은퇴 투어와 관련해 KBO와 별다른 협의도 하지 않았다. 실행위원회(단장 모임) 차원의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KBO 관계자는 은퇴 발표 직후 본지와 통화에서 "구단으로부터 내용을 전달받았지만, 아직 논의된 건 없다. 이제 시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 구단 관계자는 "사연이 있을 거 같긴 한데 아쉽긴 하다. 갑작스럽게 진행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일본 프로야구(NPB·80세이브)와 미국 메이저리그(MLB·42세이브)를 거치며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 금자탑을 쌓은 오승환은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며 "투수로서 다양한 리그에서, 정말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동안 많은 분이 분에 넘치는 응원을 보내주셨다. 모든 분께 감사했고, 은퇴 후에도 잊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7일 오후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가 아닌 인천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6 19:52
예능

‘최강야구’ 두 번째 티저 공개…“이대형 600도루 도전”

‘최강야구’에서 이대형의 ‘600도루’를 향한 도전이 시작된다.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역대 KBO 레전드 선수들이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앞서 ‘최강야구’는 첫번째 티저 예고 영상으로 KBO 레전드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 편을 공개해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바 있다. 이에 앞으로 ‘최강야구’가 소환할 KBO 레전드 선수들의 티저 예고 영상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오늘(4일) ‘최강야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차 티저 영상으로 ‘이대형 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작두 해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해설계의 떠오르는 스타 이대형이 직접 KBO 역대 세 번째 통산 500도루를 달성한 자신의 경기를 해설해 눈길을 끈다.이대형은 빠른 발로 상대팀의 베이스를 훔치며 숱한 야구팬들의 마음도 훔친 선수로, 전준호, 이종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KBO 통산 500도루를 달성한 ‘도루의 아이콘’. KBO 최연소 500도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이대형은 KBO 역사의 한 페이지인 자신의 500번째 도루를 바라보며 환희를 드러낸다. 특히 500도루 성공 이후 앳된 미소를 짓는 자신의 모습에 “그 동안 힘든 아픔, 고통을 모두 이겨내고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라고 당시 마음에 품고 있던 생각을 전한다. 무엇보다 505개의 도루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던 이대형은 “이대형의 600도루 도전은 최강야구에서 계속됩니다!”라고 선언해 기대감을 높인다.이에 빠른 발과 판단력, 베이스를 훔칠 수 있다는 자기 확신까지 갖춘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영원한 슈퍼소닉’ 이대형이 ‘최강야구’에서 몇 개의 도루를 성공할지, 600도루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최강야구’에서 이어갈 ‘슈퍼소닉’ 이대형의 클래스가 다른 도전과 활약에 기대감이 상승한다.이처럼 ‘최강야구’는 유일무이한 KBO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에 이어 KBO 최연소 통산 500도루의 주인공 이대형을 소환하며 진짜의 귀환을 알리고 있다. 이에 세 번째 티저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최강야구’는 오는 9월 첫 공개되며, ‘최강야구’의 두 번째 티저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4 15:00
프로야구

김도영 돌아온다...KIA, 2일 한화전서 전격 콜업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1)이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통해 복귀한다.연합뉴스는 2일 KIA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도영을 조기 콜업한다고 전했다. 김도영은 당초 연습경기를 소화하고 3~5일께 합류 예정이었으나 KIA 코칭스태프는 1군에서 김도영의 몸 상태를 직접 체크하기로 했다. 김도영은 지난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후 라인업에서 이탈했다. 2024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은 올 시즌 부상에 신음했다. 그는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주루 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뒤 손상 1단계 진단을 받았다. 약 한 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 김도영은 4월 25일 LG 트윈스전을 통해 복귀했으나 한 달 만에 반대쪽 햄스트링을 또 다쳤다.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2단계 진단을 받은 김도영은 큰 상심 속에 두 달 넘게 재활 과정을 거쳐야 했다.몸 상태를 회복한 김도영은 지난 달 22일 마지막 재검진에서 '이상 없음' 소견을 받은 뒤 본격적인 기술 훈련을 시작했고, 지난 1일 2군에서 목포과학기술대와 연습경기에 출전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그는 2일 한일장신대와 연습경기에 한 번 더 출전한 뒤 1군에 합류할 계획이었으나 계획을 수정해 조기 등록을 결정했다. 김도영은 2일 한화전 후반에 대타로 출전해 몸 상태 체크를 할 예정이다.김도영은 지난해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에 오르며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아울러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 등 각종 기록을 달성하며 구름 관중을 야구장으로 끌어모으기도 했다.김도영이 합류하면 KIA는 수비에서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1루수로 고정 활용해 부담을 덜어낼 수 있다.중심타선도 강력해진다. KIA는 최근 위즈덤을 2번 타자로 활용하고 있는데, 김도영을 2번으로 쓰면 위즈덤을 5∼6번에 배치해 하위 타순을 강화할 수 있다.5위 KIA는 4위 SSG 랜더스를 한 경기 차, 3위 롯데 자이언츠를 5경기 차로 쫓고 있다.이은경 기자 2025.08.02 10:15
프로축구

‘뉴캐슬 이적’ 박승수, 수원월드컵경기장서 비공식 데뷔전 [IS 수원]

‘수원의 아들’ 박승수(18)가 뉴캐슬(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그 장소가 수원월드컵경기장이어서 더 의미가 있었다.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뉴캐슬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가 열렸다. K리그를 대표하는 22명의 선수단이, 잉글랜드 전통의 강호 뉴캐슬과 친선전을 벌였다.경기를 앞둔 팬들의 관심사는 뉴캐슬 소속 박승수의 출전 여부였다. 지난해 프로 데뷔한 그는 올 시즌까지 K리그2(2부리그)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그러던 지난 24일 뉴캐슬로 이적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뉴캐슬이 이날 한국에서의 친선전을 앞두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박승수의 데뷔 여부에 시선이 모였다. 마침 경기 전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그가 손흥민(토트넘)의 플레이를 닮길 바란다며 출전 시간을 부여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공교롭게도 이날 뉴캐슬은 후반 30분까지 팀 K리그에 0-1로 뒤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일부 주전이 긴 시간을 소화했지만, 공격 완성도가 떨어졌다. 오히려 전반 36분 김진규(전북 현대)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뉴캐슬 선수단은 더위 탓인지 제대로 된 경기력을 뽐내지 못했다.박승수는 후반 36분 윌리엄 오술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승수는 경기장에 모인 팬들의 큰 환호와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뉴캐슬의 주전인 앤서니 고든도 그와 하이파이브하며 출전을 반겼다. 뉴캐슬 팬들도 박승수의 이름을 외치며 격려했다. 한편 2007년 3월생 박승수는 2023년 7월 역대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연소인 16세의 나이로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했다.K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 최연소 득점, 최연소 어시스트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박승수는 지난해 K리그2 14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엔 11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뉴캐슬 입단 뒤 “일단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빠른 데뷔가 단기적 목표”라면서 “장기적인 목표는 EPL에서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거”라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5.07.30 21:43
메이저리그

MLB 새 역사 썼다…22세 커츠, 한 경기 ‘4홈런 폭발’→신인 타자 역대 최초

미국 메이저리그(MLB) 새 역사가 쓰였다. 그 주인공은 애슬레틱스 신인 타자 닉 커츠(22)다.커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리는 등 6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MLB 역사상 한 경기 4홈런은 역대 20번째다. 하지만 신인 타자로서는 커츠가 최초다.커츠는 1948년 팻 시레이가 25세 나이로 수립한 최연소 4홈런 기록을 77년 만에 새로 썼다. 아울러 이 경기에서 19루타를 기록한 커츠는 2002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이었던 숀 그린이 수립한 한 경기 최다인 19루타와 타이를 이뤘다.이날 커츠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 2회에는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4회에는 중월 2루타를 날렸고, 6회초에는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8회에 우월 솔로홈런을 때린 커츠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월 3점홈런을 기록했다.애슬레틱스는 8타점과 6득점을 올린 커츠의 역사적인 활약 덕에 휴스턴을 15-3으로 완파했다. 지난 4월 24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MLB 데뷔전을 치른 커츠는 5월 14일 다저스에 첫 홈런을 때렸다.그는 지금까지 66경기에 나서 0.305(239타수 45안타), 23홈런, 59타점을 수확하며 아메리칸리그(AL)에서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26 16:32
예능

‘이병헌♥’ 이민정, 子친구 울린 사연 “너희 엄마 싫다고…” (가오정)

배우 이민정이 아들 친구들을 울린 사연을 고백했다.25일 방송된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강원도 평창 배두둑마을을 찾은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게스트 딘딘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가오정’ 제작진은 정남매와 딘딘에게 아침식사 재료를 획득하기 위한 담력체험을 제안했다. 안재현은 걱정 때문인지 순식간에 얼굴이 백지장처럼 새하얘졌다. 반면 이민정과 김정현은 강심장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은 담력체험에 도파민이 폭발한 듯 신나게 폐교 이곳저곳을 다녔고, 김정현 역시 미션 수행을 위해 앞만 보고 직진해 멤버들로부터 “터미네이터야?”라는 말을 들었다. 급기야 김정현이 대기 중인 귀신의 손을 덥석 잡기도. 안재현과 이민정, 김정현의 극과 극 리액션이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다음날 정남매와 딘딘은 슈퍼카 영업을 하며, 아이들을 위해 직접 가져온 애장품을 선물했다. 그러던 중 정남매와 딘딘은 28개월 귀염둥이 최연소 손님 등장에 눈을 반짝였다. 이때 딸바보 엄마 이민정은 놀란 아이를 능숙하게 달랬다. 이에 딘딘이 “역시 엄마는 다르다”라고 감탄했다. 슈퍼카 영업 후 이들은 시골학교 아이들과 함께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 근처 계곡으로 물놀이를 갔다.정남매와 딘딘은 160마리 소똥 치우기 가는정을 걸고 물놀이 대결을 펼쳤다. 이민정은 “나 물총 주면 안 된다. 물총으로 아들 친구들 많이 울렸다. ‘너희 엄마 싫어’라고 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과 함께 김정현의 승부욕도 폭발, 정남매 유일 내향형(I) 김정현이 역대급으로 빠르게 말을 쏟아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좌충우돌 물놀이 대결 결과 160마리 소똥 치우기는 이민정, 붐, 김재원 몫이 됐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 게스트 영탁의 출격이 예고됐다. 오자마자 대어를 낚고 남도 밥상의 맛에 흠뻑 취해 함박웃음을 짓는 영탁의 모습이 유쾌한 재미를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이내 사이좋은 정남매가 평소와 달리 부딪히는 모습을 보이고, 촬영 중단 선언까지 하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암시했다. 과연 정남매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인지, 당황한 영탁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오는 8월 1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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