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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결국 아시아나항공 매각 발목 잡은 박삼구 총수일가 '오너리스크'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박삼구 총수일가의 ‘오너리스크’로 인해 결국 발목이 잡히는 모양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최종 인수자로 나섰던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지난 2일 이메일을 보내 ‘12주 재실사’ 요구를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정몽규 현산 회장을 직접 만나 인수대금 1조원 할인 등 추가 지원 방안을 내놓았지만 현산의 답변은 ‘원칙 고수’였다. 현산이 이런 파격 할인에도 인수를 사실상 포기한 배경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오너리스크가 한몫했다는 지적이다. 현산의 12주 재실사 요구는 향후 인수 계약금(2500억원) 소송을 대비한 전략의 일환일 수도 있지만 그에 앞서 계열사 부당거래와 재무구조 등을 재점검하는 데 목적이 컸다. 현산은 지난 7월 재실사를 요구하면서 부실 계열사에 대한 대규모 자금지원과 함께 올해 들어 큰 규모의 추가자금 차입과 영구전환사채 신규발행이 매수인의 사전 동의 없이 진행된 점 등을 지적했다. 결국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의 부당거래와 관련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20억원을 부과했다. 이와 동시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박삼구 전 회장과 경영진,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받은 과징금 규모만 81억8100만원에 달한다. 공정위는 박 전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금호고속을 부당 지원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2016년 게이트그룹파이낸셜서비스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독점 공급권을 확보하면서 1600억원 규모의 금호고속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했다. 이에 대해 금호고속BW는 신주인수권 행사가 사실상 불가능함에도 이례적으로 무이자로 발행됐다고 판단했다. 또 공정위는 금호아시아나그룹 9개 계열사들이 2016년 8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전략 경영실 지시에 따라 금호고속에 유리한 조건의 금리로 1306억원 단기 대여한 점도 총수일가에 대한 부당지원으로 봤다. 공정위는 “총수일가의 지배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집단 내 내부거래가 우회적으로 이뤄지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BW발행에 회장이 직접 서명했고, 해외 기내식 업체와 투자 협상 회의 등에도 참석한 점을 고려해 박 전 회장이 지시에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금호고속은 재무상태가 열악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웠다. 그러자 계열사들의 부당지원으로 자금을 마련하는 등 그룹 지배력 강화에 활용했다는 분석이다. 공정위는 금호고속이 금융기관의 시세 금리 차로 162억원의 경제상 이익을 봤다고 판단했다. 금호그룹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공정위 전원회의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했고, 사법기관에서 불기소 처분이라는 법적 판단이 나왔음에도 무리한 고발을 진행해 당혹스럽다”고 했다. 오너리스트는 이전부터 끊이질 않았다. 2018년에는 박 전 회장이 여승무원을 ‘기쁨조’로 동원한다는 ‘미투’ 사건에 연루됐고, 그해 7월에는 기내식 공급 대란으로 ‘노밀(No Meal)’ 항공기 운항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불발되면 박 전 회장의 아들이자 금호그룹 총수일가 3세 박세창 아시아나IDT 대표이사가 주도하고 있는 그룹 재건 작업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금호고속은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으로부터 1300억원을 차입하면서 금호산업 지분 45%를 담보로 제공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되면 채권단이 지분 45% 담보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고, 금호그룹 총수일가는 알짜기업인 금호산업마저 포기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릴 수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07 07:00
경제

일본항공 또 음주물의…비행중 화장실서 음주한 여승무원

일본항공(JAL) 소속 여승무원이 비행 중 몰래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나 비판이 일고 있다. 25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이날 자사의 객실승무원 A씨(46·여)가 지난 17일 일본 나리타(成田) 발·하와이 호놀룰루행 항공기 내에서 음주를 해 해당 승무원에 대한 징계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항공은 A씨는 항공기에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승무원들의 제보에 의해 적발됐다. 승무원들은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난다고 지적했고, 일본항공 측은 자체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A씨는 호흡 1ℓ당 0.15㎎의 알코올이 검출됐다. 일본항공은 A씨가 항공기 화장실에서 음주를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단 동료 승무원들이 A씨가 빈번하게 화장실을 드나들었고 샴페인 1병(170㎖)이 빈 채로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점을 증거로 삼았다. 일본항공은 승무원들이 승객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때 A씨가 화장실 내에서 음주를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A씨는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한결같이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1월에도 호놀룰루 발·나리타 행 항공기에서 술을 마셨다는 의혹을 받고 상사로부터 구두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앞서 일본항공은 지난 10월 부조종사 B씨(42)가 술이 덜 깬 채 여객기를 조종하려다가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영국 항공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조종사들의 고질적인 ‘음주 비행’이 문제시되며 비판을 받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26 08:28
연예

ANC 승무원학원 "대규모 승무원 채용 기회 잡아야"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추어 주요 대기업에서 하반기 채용을 크게 늘릴 전망이라고 한다. 취업난이 심각했던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도 항공업계의 승무원 채용은 끊이지 않고 진행 되었는데,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한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나날이 덩치를 키워가고 있는 상황에서 신입 승무원들의 채용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면서 "여기에 일자리 창출이 새 정부 국정 기조의 핵심인 만큼 이에 발맞춰 채용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올 하반기 6개 저비용항공사(LCC)가 채용하는 인원만 하더라도 850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하며 이는 LCC 설립 이후 하반기 기준 역대 최대 채용 규모로 알려져 있다. 현재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이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인데, 9월에는 제주항공에서 2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고, 에어서울도 하반기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면접도 현재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1차면접을 진행 중이다. 1차 면접에서 합격한 지원자에 한해 2차 면접의 기회가 주어지고 2차 면접 전에 영어구술 테스트를 치르게 된다. 영어구술 테스트는 1:1 면접 방식으로 3분 가량 진행되며, 영어 기내 방송문을 읽은 후 자기소개, 지원동기, 학교 생활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2차 면접은 5~6인이 한 조를 이루어 입실하고 면접관은 3~5명이고, 한 조당 면접 시간은 20분 가량이다. 2차 면접에서 여승무원 지원자는 대한항공 유니폼을 착용하고 면접에 임하기 때문에 유니폼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인사/객실/서비스 부서의 임원이 참석하여 직무수행 능력, 의사표현력 및 상황 대처 능력을 보다 심도 깊게 면접한다. 2차 면접 이후에는 3차 면접, 체력테스트, 수영테스트, 건강검진의 절차로 면접이 진행된다. 이스타항공에서는 지난 면접에서 면접번호 외에 다른 정보는 면접관들에게 공개하지 않는 철저한 블라인드(Biind) 방식으로 진행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항공업계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부분적인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채용하고 있다”는 것이 ANC 승무원학원 관계자의 말이다. 비행 업무를 하기 위한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에 해당하는 지원자라면 더 좋은 조건을 가진 지원자를 선택하기 보다는 면접을 통해서 직무 적합성 및 직무 능력을 판단하여 승무원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합격한 지원자들의 조건을 살펴보면 다양한 연령, 학력, 학교, 학과, 출신지역, 어학점수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중반기 객실승무원 채용부터 기존에 있던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 제한을 폐지하여 지원 대상을 넓혔다. 대한항공의 경우 162cm로 제한하였던 신장 제한을 2015년에 폐지하였다. 스펙 보다는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고 있는지, 승무원 직종에 적합한지, 항공사에서 원하는 인재인지를 면접을 통해서 판단하기 때문에 면접의 비중이 매우 높을 수 밖에 없다. 항공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어떠한 면접 방식으로 어떤 항목을 평가하는지를 알고,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떤 준비인가를 알고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렇게 정석대로 면접 준비를 한다면 단기간에도 합격이 가능한 수준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ANC 승무원학원은 28년간 승무원 교육을 통해 승무원 합격자를 배출 해 온 국내 최초의 승무원학원이다. 항공사 채용을 진행하면서 쌓은 합격 노하우와 항공사 인재상 등에 대한 독보적인 정보력, 현 항공운항과 교수, 현 항공사 면접관으로 구성된 강사진의 교육과 1:1 피드백 시스템, 최고의 시설 등이 갖추어진 점이 ANC 승무원학원을 찾는 준비생들이 많은 이유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ANC 승무원학원은 지속적으로 국내항공사에 많은 합격생 배출하고 있으며, 국외항공사에도 지난 에어마카오항공 승무원 채용에서 29명 합격생 배출, 베트남항공 승무원 채용에서 29명 합격생 배출, 팬퍼시픽항공 8명 합격생 배출, 중동항공사 1기 한국인 승무원 채용에서 35명 최종 합격, 2기 채용에서는 50여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하였다고 한다. ANC 스튜어디스학원에서는 소수정예 승무원학원, 승무원 과외 등 개별 학습을 선호하는 준비생들을 위해 소수정예 단기 속성반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이스타항공 채용에서는 남자 지원자만 200명에 이르렀는데, ANC 승무원학원에서는 스튜어드 채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국내항공사 스튜어드 채용대비반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항공사 취업설명회, 스터디, 모의면접, 승무원 과외, 소수정예 수업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ANC 스튜어디스학원 대표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며, 강남승무원학원, 홍대승무원학원, 인천승무원학원, 대전승무원학원 각각의 홈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다. 개원 28주년의 ANC 승무원학원에서는 교대점, 홍대점, 부평점, 부산점에 이어 ANC 승무원학원 대전점을 오픈하였는데, 오픈 기념으로 8월 한달 간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ANC 승무원학원 교대점 · 홍대점 · 부평점 · 대전점 · 부산점을 방문하면 2017년 하반기 승무원 채용전망, 승무원자격조건,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스튜어드 면접정보, 아시아나항공 임원면접, 인적성검사, 영어구술테스트,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면접정보, 승무원학원수강료, 이미지체크, 여름방학특강, 내가 갈 수 있는 항공사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준정기자] 2017.08.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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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신입객실승무원 대상 러시아 문화교육진행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오는 9월2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규취항을 앞두고 러시아 통번역사를 초청해 지난 9일 오전 9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제주항공 서소문영업소에서 신입교육을 받고 있는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러시아 문화교육을 진행했다.이들 신입 객실승무원은 여승무원 32명, 남승무원 6명이며, 이날 제주항공 서소문영업소 라운지에서 러시아 통번역사를 강사로 초청해 기내서비스에 필요한 기본적인 러시아 문화 및 예절, 기내회화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들 객실승무원은 지난 6월 입사해 법정교육을 받고 있으며 수료 후 순차적으로 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제주항공이 9월29일 신규취항하는 인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8개 국적항공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에 이어 2번째이며, 러시아에 취항하는 것은 국적 LCC(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예상 비행시간은 약 2시간25분이며, 제주항공은 이 노선에 주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제주항공은 신규취항을 기념해 8월9일부터 8월27일까지 파격적인 할인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9월29일부터 10월28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편도기준으로 6만2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모바일 앱, 웹에서만 가능하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이석희 기자 2017.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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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 채용 준비는 어떻게?"

승무원 지망생들이 기다려온 대한항공의 객실승무원 채용이 지난 주 시작되었다. 8월 1일까지 온라인 서류 접수를 받고,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1차 면접, 2차 면접/영어 구술테스트, 3차 면접/체력/수영테스트, 건강진단의 절차로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승무원 지원 시 자격 조건은 나이 제한, 성별 제한, 학력 제한(고졸 이상), 국적에 따른 제한 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토익 550점 또는 토익 스피킹 LVL6 또는 OPIc LVL IM 이상 취득하였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대한항공 승무원 채용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서류전형의 자기소개 항목이 변경되었다는 점이다. 기존의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에서 문항이 보다 구체화 되었고, 3개 항목으로 늘어났다. 객실승무원이 갖춰야 할 자질 2가지 이상 제시하고 본인이 이에 어떻게 부합하는지에 대해 기술,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서비스란 무엇인지와 그 이유,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업했던 경험과 본인이 수행한 역할에 대해 항목별 60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서류전형에서 많은 인원을 탈락 시키지 않고, 대다수의 지원자에게 면접 기회를 주었던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서류전형에서 항공사의 인재상에 부합한 인재인지를 우선적으로 평가하고 면접 기회를 주고자 하는 변화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ANC 승무원학원 관계자는 조언했다. 또한 자기소개서 작성 내용은 서류전형 심사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1차, 2차, 3차 면접시 면접관이 참고하기 때문에 간단 명료하지만 특징 있고 전달력 있게 작성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의 승무원 채용은 면접 전형이 1차~3차까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인데, 1차 면접은 7~8인이 1조로 입실하고, 면접관 2명에 진행시간은 20분 가량 소요된다. 면접은 선 자세로 진행하며 회사 및 객실승무직에 대한 이해와 지원동기 위주로 질의한다고 한다. 2차 면접 전에는 영어구술 테스트를 보는데, Native Speaker와 1:1로 면접을 보게 되고 이때 기내 업무 수행을 위한 기본적인 영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자기소개, 지원동기, 학교 생활 등에 대한 질문이 주어진다. 2차 면접에는 5~6명이 한 조로 입실하고, 면접관은 3~5명이 참여한다. 인사, 객실, 서비스 부서의 임원이 참석하여 직무수행 능력, 의사표현 및 상황 대처 능력에 대해 1차 면접 보다 심도 깊게 면접한다고 한다. 2차 면접에 합격한 지원자에 한해 진행되는 체력테스트는 제자리 높이뛰기, 윗몸 일으키기, 눈 감고 외발 서기, 자전거 타기, 악력 테스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영 테스트는 대한항공 객실훈련원 수영장에서 실시하며, 배영을 제외한 영법으로 25m를 35초 이내 완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3차 면접에는 최고 경영진이 면접관으로 참석하며, 5~6인 1조로 입실한다. 대한항공의 인재상과 부합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차와 3차 면접에서 여승무원 지원자는 유니폼을 갈아 입고 진행하지만 정장 또는 비즈니스 캐쥬얼의 단정한 복장으로 참가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건강진단은 기내서비스와 안전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건강 상태인지를 판단하기 위한 검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대한항공 승무원이 되고자 희망하는 지망생들이 많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다양한 노선, 우아하고 세련된 유니폼, 항공사 규모, 복지혜택, 급여 조건 등이라고 한다. 승무원의 급여는 대부분 본봉 + 비행수당 + 해외체제비 + 기타 + 상여금으로 구성되는데, 비행 시간에 따라서 개인차는 있지만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의 급여수준은 국내 대기업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28년 전통의 ANC 승무원학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한항공 승무원 채용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와 면접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서 7월 28일(금) 저녁 6시에 대한항공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서류전형부터 최종면접까지의 정보와 대한항공 정보, 대한항공 승무원 인재상, 면접 주안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ANC 승무원학원에서는 서류전형부터 1차, 2차, 3차 면접준비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교육하여, 지난 대한항공 승무원채용에서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였다고 한다. 면접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서류전형에서 합격해야 하는데,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자기소개서 항목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ANC 승무원학원에서는 자기소개서 수업, 전임 강사 스터디, 1:1 자기소개서 첨삭 및 피드백을 통해서 철저한 면접 준비를 시작했다고 한다. 대한항공 승무원 채용 설명회 참가 신청은 ANC 승무원학원 대표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 가능하며, ANC 승무원학원 교대점 · 홍대점 · 부평점 · 대전점 · 부산점을 방문하면 대한항공 면접 자료를 받을 수 있고, 대한항공 승무원 채용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이승한기자] 2017.07.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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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막스 "기내 난동 제압사건? 한국어 몰라 답답했다"

팝가수 리차드 막스가 기내 난동 제압 사건을 회상했다.리차드 막스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대한항공 기내 난동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한국인 남성 A씨의 만취 난동을 제압을 도왔다.그는 자신의 SNS에 "4시간 동안 이 싸이코 승객이 승무원들과 다른 승객을 위협했다(Four hours of a psycho passenger attacking crew members and other passengers)"라며 "미숙하고 훈련받지 않은 승무원(completely ill-prepared, untrained crew)"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하기도 했다.기자회견에서 리차드 막스는 "나 혼자 그 사람을 제압한게 아니라 3~4명의 한국 사람들이 도왔다. 난동을 부리기 시작해서 먼저 진정을 시킨 건 나였다. 당황했던건 한국말을 모르기 때문에 왜 소리를 지르는지, 도와달라는 뜻인지, 비행기를 추락시키겠다는 말인지 몰랐던 것이다. 굉장히 답답했다"라고 말했다.이어 "여승무원이 홍역을 치렀던 것 같다. 그 사건 이후 대한항공이 위험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규칙을 새롭게 정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90년대 팝발라드의 황제 리차드 막스는 오는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4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총 3일간 내한 공연을 가진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7.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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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승무원학원 “청년취업, 해외승무원 채용으로 돌파구"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는데,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통계가 있는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올해 1분기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심리 위축, 구조조정 영향 확대, 내수둔화 등으로 고용여건이 더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승무원 채용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승무원 지망생들은 안도하며 상반기 승무원 합격의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ANC 스튜어디스학원 관계자는 전했다.현재 에어부산 캐빈승무원 채용의 서류접수가 진행 중이고, ANC 추천으로 진행되는 Salam Air의 경력직 승무원 채용 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되었다. Salam Air는 오만의 최초 LCC항공사로 1년 이상 객실 승무원 경력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ANC 승무원학원은 올해로 개원 28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승무원학원이고, 1991년 오스트리아 라우다항공과 독일 루프트한자항공의 승무원 채용 대행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외국항공사 승무원 채용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한다. IMF 당시 국내항공사의 승무원 채용이 급격히 줄어들었을 때 중동에 있는 항공사를 방문해 한국 여승무원들의 우수성을 알려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에 많은 인원의 승무원을 취업시킨 바 있었다.최근에는 일본 피치항공사, 스쿳항공, 녹스쿳항공, 타이거항공 등은 한국인 승무원 채용을 하지 않던 항공사의 한국인 승무원 1기 채용을 이끌어낸 바 있다고 ANC 승무원학원 관계자는 전했다. 18일(수) 오후 5시에는 현재 ANC 특채로 채용 진행 중인 중동항공사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이 항공사는 근무시 숙소 제공은 물론이고 높은 급여조건으로 알려져 있어서 “특강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망생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ANC 승무원학원 관계자는 전했다. ANC승무원학원에서는 겨울방학기간을 활용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의 상반기 채용 승무원 준비를 하고자 하는 지망생들과 현재 채용이 시작된 항공사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서둘러 준비하고자 하는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단기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다. ANC 스튜어디스학원 대표홈페이지에 방문하면 현재 채용 진행 중인 에어부산, Salam Air, 중동항공사의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방문상담을 희망한다면 ANC승무원학원 교대점 · 홍대점 · 부평점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김준정기자 2017.01.17 18:16
경제

대한항공 전부사장 조현아 첫공판서 “반성하지만 무죄"

‘땅콩 회항’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은 1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사실관계는 인정하나 세부적 공소 사실은 기억과 다소 다르거나 실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검찰이 적용한 혐의들이 법리적으로 타당한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여성 승무원을 폭행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박창진 사무장의 손등을 서류철로 내리쳤다는 혐의는 부인하며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에 이르는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조 전 부사장은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지 21일 만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선 조 전 부사장은 시종 고개를 떨군 채 말을 아꼈다. 이날 공판에는 피고인 측 변호인 8명과 검사 3명이 출석해 5시간 반가량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다. 이들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 변경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법리적으로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항로의 개념에 지상로까지 포함하는 것은 확장·유추 해석”이라며 “통상적으로 ‘항로’의 개념은 공로(空路·하늘길)를 의미하며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항공보안감독관도 이같이 밝혔다”고 강조했다. 변호인 측은 이에 대해 “실제 항공기가 게이트까지 되돌아간 거리는 원래 푸시백해야 하는 거리인 238m의 10분의1보다 짧은 17m였다”고 반박했다. 또 “기장이 항공기를 돌려 게이트로 돌아간 뒤에서야 사무장에게 다시 연락해 자초지종을 물었다는 점으로 볼 때 위력에 의한 항로 변경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마지막으로 피고인은 당시 항공기가 이동 중이라는 인식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에 개입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변호인은 “허위 진술을 강요한 적이 없고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4·구속 기소) 상무와 공모라고 볼 정도의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아울러 “공소사실에 기재된 행위(거짓진술 강요 등)를 했다 하더라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엄격히 해석한 대법원의 판례를 볼 때 법적으로도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박 사무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박 사무장과 함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에게 질책당한 여승무원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박 사무장은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 의문인 만큼 박 사무장이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한다”고 설명했다. J비즈팀 2015.01.20 09:06
경제

조현아, '운항 중' 몰랐다더니 "당장 세워, 나 이 비행기 안띄울거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태 당시 항공기 운항 시작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아 여승무원을 질책하며 박창진 사무장을 향해 “이 비행기 당장 세워. 나 이 비행기 안 띄울 거야. 당장 기장한테 비행기 세우라고 연락해“라고 말하며 이미 미국 JFK공항 제7번 게이트에서 이미 활주로로 향하는 항공기 운항 중단을 지시했다.이에 박 사무장은 ‘이미 비행기가 활주로에 들어서기 시작해 비행기를 세울 수 없다’고 만류했지만, 흥분한 조 전 부사장은 ”상관없어, 니가 나한테 대들어, 어따 대고 말대꾸야“라며 ”내가 세우라잖아“라고 3∼4차례 호통을 친 것으로 드러났다.그동안 조 전 부사장은 시종일관 항공기가 운항을 시작했는지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공소장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조사 첫날인 지난달 8일 오후 4시께 여모(57·구속기소) 상무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언론에서 항공법위반 여부에 대해 거론하고 있으니 최종 결정은 기장이 내린 것’이라고 국토부 조사에 임하도록 주문했다.또 여 상무에게 ‘승무원 동호회(KASA)’를 통해 이번 사태의 책임은 자신이 아닌 박 사무장으로 인해 벌어진 것이라는 취지로 소문을 퍼뜨리라고 지시, 성난 여론을 잠재우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여 상무는 조 전 부사장에게 ”지시하신 대로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메일을 보내는 등 수시로 상황 보고를 했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5.01.16 09:46
경제

박창진 사무장, "헛소문 때문에 마음고생, 나에 대한 찌라시 돌고 있다"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사건 당시를 언급했다.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등 ‘갑질논란’이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는 문제의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무원들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된 날 한 여승무원이 소리 없이 웃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여승무원은 검찰조사를 마친 후 대기하고 있던 차에 올라탔는데 그 안에는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타고 있었다.이 모습을 본 박창진 사무장은 차마 말을 잇지 못하다가 "여승무원들은 그 상황에 대해서 본인이 직접 욕설도 듣고 파일로 맞기도 했지만 자긴 그런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더라"고 입을 열었다.이어 "이 일이 잠잠해지고 나면 모 기업이 주주로 돼 있는 대학교에 교수 자리로 이동시켜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더라"고 주장했다.또한 '땅콩회항' 사건의 당사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자신에 관한 헛소문으로 마음 고생을 했다고 고백했다.박창진 사무장은 "내 지인으로부터 메신저 연락이 왔는데 나에 대한 찌라시가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창진 사무장이 언급한 찌라시에는 대한항공 내에서 박창진 사무장의 평판이 좋지 않고, 승무원과 엔조이를 즐기고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품행이 문란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하지만 동료 승무원들은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원래 강직한 면이 있다. 동료의식이 강하고 같이 비행하는 승무원들을 잘 챙겨야한다는 의식이 강한 사람. 회사에서 잘나갔던 분이고 과락없이 진급하셨던 분. 어깨만 부딪혀도 죄송하다고 사과하시는 분이다"라고 해명했다.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18년간 대한항공을 다니면서 누가 인정하지 않아도 난 이 회사를 대표하는 승무원이라는 마음으로 근무해왔고, 한 번도 그 생각을 버린 적이 없다"며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혀서 케이블을 끊고 안 보여드릴 정도였지만 결국엔 아셨다. 하지만 내 아들이 죄 지은 게 없다면 나는 떳떳하다고 말씀하셨다"며 눈물을 쏟았다.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박창진 대한항공 여승무원' '박창진 대한항공 여승무원' '박창진 대한항공 여승무원' '박창진 대한항공 여승무원' '박창진 대한항공 여승무원' '박창진 대한항공 여승무원' '박창진 대한항공 여승무원' '박창진 대한항공 여승무원' '박창진 대한항공 여승무원' 2015.01.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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