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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디자이너 수영복 기세등등… 29CM, 상품 거래액 50% 급증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디자이너 스윔웨어 브랜드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휴가지에서 자신만의 취향과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수영복과 리조트웨어에 관심이 높아졌다는 해석이다.셀렉트숍 29CM는가 최근 열흘간(7월 1~10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윔웨어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보다 약 50% 증가했다. 수영복과 함께 로브, 커버업 등 리조트웨어와 워터스포츠 레깅스, 타월 등 바캉스·레저 관련 아이템의 판매도 증가했다.특히 29CM에서는 화려한 색상·패턴과 리본·프릴 디테일, 소재를 다각화한 스윔웨어 전문 디자이너 브랜드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대표 브랜드는 데이즈데이즈, 레디투킥, 루프루프, 써피, 코랄리크 등이 있다. 이들 브랜드는 일상복과 수영복의 경계를 허물고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룩을 제안하며 여성 고객 사이에 호응을 얻고 있다. 스윔웨어 디자이너 브랜드 데이즈데이즈의 경우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거래액이 전년 대비 3배 넘게 증가했다. 과감한 컷아웃 스타일과 페이즐리, 체크 등 독특한 패턴 디자인의 패션 수영복과 리조트룩을 선보이며 입소문을 탔다. 써피는 모던한 디자인의 수영복과 드레스, 커버업 등 리조트웨어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로 같은 기간 전년비 거래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코랄리크도 리본, 홀터넥, 크로셰 등 일상복처럼 활용할 수 있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수영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일 29CM 라이브 방송 29라이브 참여 당시 당일 거래액이 직전 일주일 일 평균 대비 6배 이상 급증했다. 입체적인 꽃 장식의 수모로 SNS에서 화제를 모은 레디투킥은 키즈부터 2030세대, 시니어층까지 아우르는 패밀리 스윔웨어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최근 스윔웨어에 대한 디자이너 브랜드 선호 현상이 확산하며 여성복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도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메레이, 링서울, 셀리테일즈 오떼뜨 등이 대표적이다. 올여름 스윔웨어를 출시한 킬리만도 이 기간 거래액이 전년비 3배 넘게 상승했다. 일상복으로 인지도와 신뢰를 얻은 디자이너 브랜드가 선보인 스윔웨어를 친숙한 선택지로 받아들이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스윔웨어를 찾는 수요에 맞춰 29CM는 바캉스룩 스타일링을 주제로 한 자체 제작 콘텐츠 ‘쇼케이스 플러스’를 공개한다. 오는 27일까지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써피를 비롯해 넘버링, 블루엘리펀트 등 바캉스룩을 완성하는 액세서리 브랜드가 참여한다. 29CM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물론, 호텔 수영장이나 해외 여행지, 워터파크, 실내 수영 등 일상 곳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수영복과 리조트웨어 컬렉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며 “스윔웨어가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한 만큼, 디자이너 스윔웨어 브랜드의 강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4 17:19
예능

‘인기가요’ 하이키, 무더위 날린 ‘여름이었다’…차트 정주행 계속

하이키가 싱그러운 매력으로 '인기가요'를 물들였다.그룹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는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미니 4집 'Lovestruck'(러브스트럭)의 타이틀곡 '여름이었다' 무대를 꾸몄다.이날 하이키는 데님 쇼츠와 화이트 톱 착장으로 시원하면서도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시작부터 환한 미소와 청량함 가득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유발했다.또한 하이키는 중독성 넘치는 노래와 에너지 넘치는 안무, 무대 장악력까지 고루 갖춘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멤버 각자의 매력이 조화를 이루며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여름이었다'는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진입했으며, 톱 100 순위권에 안착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신보는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애플뮤직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여름 대표곡으로 떠오르고 있다.한편 이날 방송된 '인기가요'에는 나우즈, 베이비돈크라이, 베이비몬스터, 슈퍼주니어, 아일릿, 아홉, 에스파(aespa), 엔싸인,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원밀리언, 원어스, 전소미, 클로즈 유어 아이즈, 트와이스(TWICE), 파우, 하이키, 한승우, 힛지스 등이 출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3 16:33
생활문화

정수정(크리스탈), 미니멀할수록 더 예뻐…‘꾸안꾸’ 숄더백 포인트 공항패션

11일 오전, 배우 겸 가수 정수정(크리스탈)이 런던에서 진행되는 ‘2025 윔블던 챔피언십’ 경기 참관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해 눈길을 끌었다. 윔블던 챔피언십은 랄프 로렌이 20년동안 공식 의상 후원사로서 후원해온 세계 최고의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이다.출국에 앞서 정수정(크리스탈)은 랄프 로렌 컬렉션의 아이코닉한 카프리 스트라이프 코튼 셔츠와 리넨 소재의 쇼츠를 매치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여름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또한, 여기에 유니크한 쉐입과 버클 디테일이 돋보이는 카멜 컬러 숄더백을 들어주며 럭셔리한 무드를 자아냈다.정수정(크리스탈)이 출국길에 착용한 모든 아이템은 모두 랄프 로렌 컬렉션 제품이다. 특히 정수정(크리스탈)의 공항패션에 포인트를 살린 ‘더 랄프 스몰 숄더백’은 랄프 로렌 컬렉션이 2025 스프링 시즌을 맞이하여 자동차 디자인에서 영감 받은 섬세한 디테일을 바탕으로 탄생한 새로운 핸드백 라인이다. 디자이너 랄프 로렌의 자동차 컬렉션에서 엿볼 수 있는 독특한 예술성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더 랄프 스몰 숄더백’은 ‘랄프 로렌’이 새겨진 금속 플레이트가 장식된 키벨, 그리고 조절 가능한 버클이 달린 사이드 탭과 같은 세심하게 고려된 디테일들이 특징이다.한편 정수정(크리스탈)이 관람하는 ‘2025 윔블던 챔피언십’ 남자 단식 결승전은 현지시간 7월 1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5.07.11 15:04
연예일반

트와이스, 컴백 D-1… 예쁜 애 옆 예쁜 애

그룹 트와이스가 새로운 매력을 두 배 담은 컴백 활동을 펼친다.트와이스는 오는 11일 정규 4집과 동명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에 음악과 콘셉트를 미리 만나는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공개하고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트와이스가 여전히 새롭고, 신선한 작품을 예고해 열렬한 관심을 모았다. 더욱 확장된 트와이스의 음악 세계 트와이스는 신보에 앞서 열네 개의 미니 앨범, 정규 앨범 세 개를 발표했고 일본 음반, 영어 싱글, 각종 컬래버레이션 음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최근에는 정연, 지효, 채영이 넷플릭스 글로벌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에 참여해 흥행을 견인했다. 작품 속 K팝 슈퍼스타이자 용감한 캐릭터 루미, 조이, 미라와 음악으로 연결되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K팝 팬들은 물론 국내외 대중의 응원 속 컴백에 나서는 트와이스는 정규 4집에 타이틀곡 'THIS IS FOR'를 비롯해 풍성한 조합으로 구성된 유닛곡까지 총 14개의 신곡을 마련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사브리나 카펜터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히트곡 만든 작가진과 합세해 월드와이드 리스너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6월 24일 솔로 리릭 비디오 콘텐츠를 통해 새 음반에 미수록된 나연 ‘미’, 정연 ‘픽스 어 드링크’, 모모 ‘무브 라이크 댓’, 사나 ‘디카페인’, 지효 ‘에이티엠’, 미나 ‘스톤 콜드’, 다현 ‘체스’, 채영 ‘인 마이 룸’, 쯔위 ‘다이브 인’까지 아홉 멤버의 솔로곡을 오픈해 팬들에게 음악 선물을 안겼다. ‘예쁜 애 옆 예쁜 애’ 수식어 뛰어넘는 화수분 매력 9인 9색 비주얼을 자랑하며 ‘예쁜 애 옆 예쁜 애’ 수식어를 탄생시킨 트와이스는 새 앨범 ‘디스 이즈포’에서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인다. 티저에서 뮤트한 컬러를 활용해 과감한 스타일링이나 트렌디 힙시크 감성을 구현하고 이목을 끌었다. 흔하지 않는 카메라 구도와 포토제닉 액팅으로 독특한 아우라를 완성하며 아홉 멤버가 가진 무한 매력을 이채롭게 보여줬다. 2021년 11월 ‘포뮬러 오브 러브: O+T=< 3’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만반의 채비를 갖춘 정규 4집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 유’는 당당함, 자신감, 그리고 내면의 강인함을 노래하는 하이텐션 트랙이다. 누구나 가끔은 자신을 북돋워 줄 응원이 필요할 때가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뜨거운 여름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에너지를 터뜨린다.트와이스는 7월 11일 오후 1시 네 번째 정규 앨범 ‘디스 이즈 포’ 및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하고, 같은 달 19일~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여섯 번째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개최한다. 매진 성원에 힘입어 추가 좌석 오픈 및 올 솔드아웃을 기록한 인천 공연 마지막 날에는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가 동시 진행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0 09:22
뮤직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SM과 ’쇠맛’, 30년 아이돌 명가의 3.0 중흥기

여름의 시작과 함께 쇠맛 열풍이 다시금 거세게 불고 있다. 그룹 에스파의 턴이 돌아왔다는 신호다. 새 싱글 ‘더티 워크’(Dirty Work) 관련 1개월간 쏟아진 보도와 각종 커뮤니티, 음원 사이트 내 반응은 대부분 ‘쇠맛’으로 귀결된다. 이제는 쇠맛을 빼놓고 에스파의 정체성을 논할 수 없고, 소속사 SM의 이니셜도 쇠맛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뜨거운 반응을 얻는다. 이제 ‘쇠맛’은 에스파의 수식어를 넘어 뷰티, 패션, 문화 전반에 퍼지며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키워드로 널리 통하고 있다. 기성세대는 다소 의아할 수 있다. 쇠맛의 과거 쓰임새는 피맛, 비릿한 맛, 고통과 고생을 비유할 때나 주로 꺼내는 말이었다. 요즘 소비되는 감성에서는 확연히 다르다. 메탈, 실버가 주는 시크하고 과잉되지 않으면서도 쿨한 이미지를 대표한다. 전혀 본 적 없는 새로움은 아니지만, 원초적이고 간결한 표현을 즐기는 세대에서 ‘쇠맛’이란 단어로 변환해 특별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신드롬은 딱 꼬집어 시작점을 말하기 애매하지만 대략 1년 전부터 분위기가 형성됐다. ‘드라마’, ‘수퍼노바’, ‘위플래시’ 등을 연달아 메가히트시키며 그 이미지를 굳혔다. 쇳소리처럼 들리는 고음역대 사운드, 실버와 무채색을 강조한 스타일링, 메탈의 질감을 CG로 실감 나게 잘 살리는 뮤직비디오 등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사이버펑크 정도로 통했던 스타일인데 이 무렵 ’쇠맛’이란 단어와 만나 거대한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다. 어감이 지닌 재미가 빠르게 트렌드로 확장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콘텐츠는 콘텐츠 대로 호평을 받고, 반응하는 재미까지 더해지며 역대 아이돌 수식어 중 가장 막강한 화력을 뿜었다. SM의 영리한 전략도 ‘에스파=쇠맛’ 공식을 단단하게 이어줬다. 업계에서 일종의 금기처럼 여기던 걸그룹 제작 패턴에서 과감히 탈피했다. 메탈이 주는 차가운 질감의 세련미는 가져가되 적당한 온도를 입히는 방식으로 거부감을 줄였다. 화려한 색감에만 의존하지 않고 저채도를 오히려 강조하며 고정관념을 깼다. 과거의 걸크러시 시대와 에스파의 쇠맛 시대가 유사하면서도 확연히 구분되는 지점이다. ‘더티 워크’ 뮤직비디오는 아예 촬영지를 제철소로 정한 점 역시 기발했다. 가볍게 한 번 웃고 끝날 소재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강화해주는 이야깃거리로 효과를 봤다. 반드시 거창해야 성공한다는 틀에서 벗어나 이슈 생산의 남다른 감각을 보여줬다. 또 구애보다는 자기애를 강조한 메시지 측면에서도 적절한 밸런스를 통해 시대감성을 녹였다. K팝 주류였던 이지리스닝에 매력이 떨어질 때쯤, 주파수 높고 입체적 사운드로 파고든 선택도 주효했다.그렇게 만들어진 ‘쇠맛’은 만능 수식어로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EDM, 힙합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꾀하더라도 언제나 세련된 이미지의 쇠맛이 에스파 앞뒤에 따라붙고 있다. 무엇을 해도 미래지향적인, 트렌디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환호를 받는다. 명확한 대전제를 가지고 있으니 그 안에서 얼마든지 변주가 가능해졌다. 아이돌로서 누구나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이미지를 구조화시킨 셈이다. 덕분에 SM은 30년 명가의 브랜드를 더욱 견고히 가져가게 됐다. 탈 이수만 체제와 함께 등장한 3.0 시대 슬로건이 시작부터 좋은 흐름으로 전개됐다. 데뷔 시점을 고려하면 에스파는 양쪽의 서사가 공존한다. 자칫 흔들린다면 어색한 기류에 휩싸였겠으나 ‘쇠맛’이란 수식어의 등장이 새로운 동력을 선사했다. 신구 아티스트의 앨범 플랜이 막힘없이 진행되고 여전히 K팝 흐름을 주도하는 기획사로 앞단에 서 있다.한때 아이돌 세계는 ‘국민 아이돌’, ‘국민 여동생’ 등 범대중적 사랑을 인증하듯 유행처럼 이름 앞에 ‘국민’을 붙였고 ‘짐승돌’, ‘칼군무돌’, ‘갓ㅇㅇㅇ’ 등도 같은 맥락에서 효과를 봤다. 저마다 기획사들이 데뷔 무렵부터 어떻게든 고유의 수식어를 만들어 차별화를 꾀했다. 무리한 시도와 온갖 복잡한 신조어가 범람해 피로감을 주던 시기도 있었다. 어찌 보면 그 단어 하나에 아티스트와 기획사의 흥망성쇠,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쇠맛’ 역시 언제 어떠한 형태로 새로운 키워드에 밀려 힘을 다할 때가 온다. 그럼에도 에스파는 K팝의 역사를 되짚어볼 때 하나의 큰 줄기로 기억될 장면들을 차곡히 쌓아가고 있다. 영원한 대세는 없지만 영원히 기억될 에스파의 쇠맛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7.10 05:37
산업

CJ온스타일, 선글라스 주문액 44%↑∙∙∙ 새로운 ‘불황형 소비’ 부상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작은 사치’로 자신을 꾸미려는 소비가 주목받고 있다. 고가 명품 대신 부담 없는 패션 아이템으로 기분을 낼 수 있는 선글라스가 주목받으며, 일명 립스틱 효과에 이은 ‘선글라스 효과’가 새로운 불황형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CJ온스타일은 올해 상반기(1~6월) 선글라스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 주문 고객 수도 5만 명 이상 늘었다고 9일 밝혔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패션 아이템으로 10만 원 미만의 가성비와 가심비를 잡은 선글라스가 부상했다는 분석이다.패션 트렌드 변화도 한 몫 했다. 긱시크(Geek+Chic, 엉뚱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 트렌드가 유행하며, 선글라스를 활용해 개성을 표현하는 스타일링이 인기를 얻고 있다.실제로 VW베라왕 선글라스는 상반기에만 약 1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제품 ‘풀 티타늄 선글라스’는 라운드 디자인에 풀 티타늄 소재가 적용돼 10g대 초경량을 자랑하고, 네 가지 컬러와 9만 원대 가격으로 인기를 끌며 재구매율이 높았다. 오는 14일(월)과 25일(금) 앵콜 방송이 예정돼 있다.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헌터(HUNTER) 선글라스 역시 같은 기간 100억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호실적을 올렸다.한편 러닝 열풍에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갖춘 스포츠 선글라스 주문액도 같은 기간 153% 급증, 주문 고객 수도 4배 이상 늘었다. 오클리,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수요가 특히 높았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며 선글라스가 새로운 불황형 소비 트렌드로 부상했다”며 “특히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만큼 선글라스의 ‘여름 특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9 16:08
연예일반

권은비, 올해 ‘워터밤’도 찢었다… 직캠 수백만 회 돌파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을 뒤흔들었다.권은비는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워터밤 서울 2025’에 출연해 화끈하고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워터밤은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여름 음악 페스티벌이다. 지난 2023년 워터밤 출연을 통해 ‘서머 퀸’, ‘역주행 아이콘’ 등의 수식어를 얻은 권은비는 3년 연속 워터밤 헤드라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권은비는 화이트 비키니에 크롭 셔츠와 핫팬츠를 매치한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함께 무대에 올라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이어 2023년 세 번의 역주행 기적을 이룬 ‘언더어터’를 비롯해 ‘도어’와 ‘뷰티풀 나이트’, 지난 4월 발매한 ‘헬로 스트레인저’까지 다양한 곡들을 열창했다. 권은비는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자아냈다.그뿐만 아니라 워터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 커버 무대, 그리고 ‘솔로지옥4’ 출신 모델 이시안과 함께 꾸민 ‘루머’ 듀엣 무대까지, 여름 대표 축제에 걸맞은 파워풀한 라이브와 화끈하고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앞서 권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워터밤 마지막 식단”이라는 코멘트와 더불어 삼각김밥, 요거트, 식이섬유 음료 등 식단이 담긴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워터밤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그는 무대 위에서 군살 없는 완벽한 보디라인을 뽐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공연이 끝난 후 권은비의 워터밤 무대가 담긴 영상들은 유튜브 조회수 수백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몰고 있다. 댓글 창에는 “여름의 대명사”, “’퀸’이 돌아왔다”, “큐티 섹시의 정석” 등 권은비의 ‘핫’한 매력에 푹 빠진 이들의 댓글이 수천 개 이상 쏟아졌다.한편, 권은비는 오는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더 레드’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7 13:59
산업

LF, 올 여름엔 ‘속 보이는 패션’이 뜬다

올 여름 ‘속이 보이는’ 패션은 더 이상 파격이 아니다. 이제는 일부러 ‘보이게 입는’ 것이 여름 스타일의 핵심이다. 생활문화기업 LF는 가볍고 시원한 ‘시스루’, ‘시어(Sheer)’, ‘메쉬(Mesh)’ 등 투명한 소재의 아이템들이 2025년 여름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LF 관계자는 “소재의 선택만으로도 충분히 감각적이면서 실용적인 여름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며 “과하지 않게, 부담스럽지 않게 여름 시즌에 맞는 노출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들이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에 따르면 최근 6월 한 달 동안(6/1~30) LF몰 내 ‘메쉬(Mesh)’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217%, ‘시어(Sheer)’ 검색량은 790%, ‘시스루’ 검색량은 1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과거엔 여름에 니트라면 다소 무겁고 덥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를 활용한 니트가 여름 시즌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여름철 실내 냉방에 대비하거나, 휴양지에서 비키니 위에 걸치기 좋은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대표적으로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바네사브루노’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의 ‘메쉬 긴팔 니트’는 시원한 착용감과 스타일리시한 실루엣으로 출시 직후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해 리오더에 들어갔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메쉬 후드 가디건’ 역시 시원한 착용감의 메쉬 소재에 후드형 디자인으로 제작돼 스타일리시함과 실용성을 모두 겸비해 완판 후 리오더를 진행했다. 던스트의 ‘트림 니트’ 역시 간결한 디자인과 얇고 가벼운 소재감으로 여름 실내외 어디에서든 활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올 여름은 셔츠, 스커트, 원피스도 ‘투명함’을 입는다. 은은하게 비치는 시어 소재는 단독 착용보다는 레이어드 스타일링에 최적화되어 있어, 감각적인 여름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던스트는 25SS 시즌 속이 은은하게 비치는 ‘시어 셔츠’를 출시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부 사이즈는 완판 됐다. 또한 이너웨어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레이어드 스타일로 ‘시어 드레스’도 출시됐다. 가방 트렌드 역시 네트백, 시스루백 등 내부 소지품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스타일이 25SS 시즌을 강타하고 있다. 소재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메쉬 또는 라피아, 컬러는 내추럴 톤부터 휴양지 무드를 담은 파스텔, 비비드 컬러까지 다양하다. 헤지스 액세서리, 닥스 액세서리,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던스트는 도시에서도, 휴양지에서도 활용도 높은 여름용 네트백을 선보이며 모두 높은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6월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헤지스 액세서리 네트백은 매주 판매가 상승하며 초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 외에도 올 여름 트렌드에 맞게 에코백 대용 스카프백, 라탄백 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시즌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라탄백의 경우 토트 스타일이 품절 돼 현재 리오더에 들어갔다.닥스 액세서리의 ‘메쉬 숄더백’은 타 브랜드에서 흔히 다루지 않는 ‘브라운’ 컬러 판매율이 높아 여름 시즌과 가까워질수록 판매 수량이 매주 오르고 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네트백은 패션 인플루언서들 착용으로 화제가 돼 리오더를 진행했으며 현재 각 제휴몰 가방 카테고리 상위권에 랭크 될 정도의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했다. 던스트 역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핸드메이드 로고의 네트백을 새롭게 선보였다.LF가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포르테포르테’의 오간자 나일론 숄더백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블루 컬러는 LF몰에서 현재 품절 임박 상태다.여름철 슈즈에서도 ‘시스루’ 트렌드는 이어진다. 특히 발가락이 은은하게 드러나는 메쉬 플랫슈즈가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의 메쉬 플랫은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 바디에, 양가죽 라이닝을 더했고 탈부착 가능한 진주 디테일로 한 끗 포인트를 줬다. 판매 초기부터 높은 판매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완판을 앞두고 있다. 질바이질스튜어트 메쉬 플랫 역시 통기성은 물론 감각적인 실루엣으로 일상과 휴양지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현재 품절 임박이다.LF가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포르테포르테’의 시스루 플랫 슈즈는 특유의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LF몰에서 주요 사이즈가 빠르게 품절되며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6 12:57
산업

'비올때 코디' 올리비아로렌, 올여름 예측 불가 날씨 대응 ‘장마철 데일리룩’ 제안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OVLR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기습 폭우, 마른 장마 등 예측 어려운 올해 장마철에 대비해 실용적이면서 스타일리시한 ‘장마철 데일리룩’을 제안해 호평을 받고 있다.올여름 평년보다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덥고 습한 날씨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올리비아로렌은 출근이나 미팅, 휴가 등 다양한 TPO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 가능한 장마철 아이템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링 제안에 나섰다. 특히, 이번 시즌 아이템은 뛰어난 통기성과 속건성을 자랑하는 소재에 활용도 높은 디자인과 감각적인 디테일을 더해 장마부터 폭염까지 ‘여름 필수템’으로 불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셔츠형 원피스는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실루엣과 사이드 포켓 디자인이 특징으로, 다양한 기장감의 레인부츠와 매치하기 좋다. 레인부츠와 함께해 장마룩으로, 샌들을 신으면 바캉스룩으로도 제격이다. 배색 프린트를 적용한 브이넥 가디건은 시원한 터치감의 원사를 사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구현했으며, 짧은 기장감으로 티셔츠나 원피스에 걸쳐 입기 용이하다.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슬리브리스 탑도 인기다. 올해 패션 트렌드인 레이어드 디테일을 적용하고, 배색과 와펜 장식으로 캐주얼한 포인트를 더해 단독으로 착용하거나 가벼운 아우터의 이너로도 활용도가 높다.올해 여름 가방 속 필수품으로 꼽히는 우산에도 올리비아로렌만의 감성을 담았다. 올해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보니룸 플라워 패턴 우양산’은 일러스트레이터 ‘보니룸(Boniroom)’과의 협업 컬렉션으로 지난 4월 출시 후, 일부 매장에서 품절을 기록하며 장마 전부터 인기를 모았다. 보니룸의 감성적인 플라워 일러스트가 그려진 접이식 우양산과 에코백 형태의 파우치가 함께 구성돼 휴대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이다.올리비아로렌이 제안하는 장마철 데일리룩 아이템은 전국 올리비아로렌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채널에서는 페미닌한 원피스룩부터 편안한 가디건룩, 발랄한 캐주얼룩 등 트렌디한 장마철 데일리룩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OVLR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올여름 기습 폭우, 마른 장마 등 유난히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돼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아이템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커져 이에 대응하는 ‘장마철 데일리룩’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변화무쌍한 날씨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걸맞는 제품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스타일링 고민에 유용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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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미스 마이...’ 퍼플키스, 보헤미안룩도 찰떡

그룹 퍼플키스가 보헤미안 룩으로 자유분방한 매력을 자랑했다.퍼플키스는 4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싱글 2집 ‘아이 미스 마이...’의 유닛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사진 속 퍼플키스는 싱그러운 여름을 닮은 해사한 비주얼과 보헤미안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끈다. 이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거나, 서로의 어깨에 기댄 포즈로 끈끈한 우애를 자랑하며 컴백 열기를 더했다. ‘아이 미스 마이...’는 퍼플키스가 행복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싱글로, 리스너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틀곡 ‘도레미’를 포함해 ‘로스트 & 파운드’, 'VVV' 등 총 3곡이 담겼다. 멤버들이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을 발휘한다.한편 퍼플키스의 싱글 2집 ‘아이 미스 마이...’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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