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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위기의 삼성, 박병호·임창민 '천군만마' 컴백 [IS 대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박병호, 임창민이 돌아왔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투수 황동재와 내야수 이해승을 말소하고 투수 임창민과 내야수 박병호를 콜업했다. 박병호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박병호는 6월 말 내복사근 부상을 당한 뒤 한 달간 재활 훈련 뒤에 복귀했으나, 타격 부진으로 8월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던 중 8월 13일 퓨처스 상무전에서 투구에 손목을 맞아 전열에서 이탈, 또 한 달을 쉬어야 했다. 이후 지난 12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퓨처스 홈 경기에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그는 14일 콜업됐다. 투수 임창민도 부상에서 회복했다. 지난 6월 말소된 임창민은 7월 말 훈련 도중 허리에 근경직이 와 재활 훈련을 거쳤다. 8월 말 실전에 복귀한 임창민은 9월 퓨처스 4경기에서 4이닝 3실점한 뒤 1군에 콜업됐다. 9월 5일 SSG 랜더스전 1이닝 3실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했다. 직전 경기였던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3이닝을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한편, 삼성은 현재 3연패에 빠져있다.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선 0-4 영봉패를 당했고, 11일 대구 SSG 랜더스전과 13일 대구 KT전에선 불펜이 버티지 못하고 연이틀 역전패했다. 타선과 불펜의 분발이 필요한 가운데, 두 베테랑의 반등이 절실하다. 이날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이성규(중견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좌완 이승현이 오른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09.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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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ERA 135.00' 결국 피하지 못한 2군행, 반등이 절실한 장현식

LG 트윈스 불펜 투수 장현식(30)이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포스트시즌(PS)을 앞두고 반등이 절실하다. LG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장현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장현식이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장현식은 이달 3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이 135.00에 이른다.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안타 5개, 볼넷 4개를 허용했다. 장현식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좀 더 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려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장현식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IA 타이거즈에서 LG로 이적했다. 불펜 보강이 절실했던 LG는 장현식에게 4년 총 52억원 전액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영입에 성공했다. 장현식의 올 시즌 성적은 53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10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99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개막 엔트리에 지각 합류했고, 5월에는 광배근 미세 손상 부상으로 또 이탈했다. 이후에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9일 장현식의 2군행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다만 "장현식을 점수 차가 있는 상황에서 투입해 흐름을 바꿔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루 만에 이런 기대감을 접었다. 염 감독은 "더 (1군에) 데리고 가면 안 될 것 같다"라며 "선수 본인도 자신감 없는 표정"이라고 1군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LG는 이미 7년 연속 PS 진출을 확정했다. 2위 한화 이글스에 4경기 차 앞서 있어 사실상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 결국 장현식이 살아나야 포스트시즌 불펜 부담이 줄어든다. PS 일정까지는 한 달 이상 남아 있다. 염경엽 감독은 열흘이 지난 뒤 1군 복귀 가능성을 확답하지 않았다. 그래도 장현식이 정규시즌 막판 복귀해 구위와 자신감,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낫다.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에게 슬라이더와 포크볼 등을 재정비하라고 주문했다. 염경엽 감독은 "일단 2군에서 잘 준비해서 다시 올라와야 한다. 지금은 경기보다 훈련이 먼저인 상황"이라며 "(장)현식이가 살아나야 포스트시즌에 승산이 있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불펜과 타격이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이형석 기자 2025.09.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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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준우, 손목 통증 지속...내주 복귀도 어려울 전망 [IS 인천]

김태형 감독의 표정이 굳었다.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39)의 1군 복귀가 더 늦어질 거 같았다. 김태형 감독은 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전준우의 부상 회복 경과를 전했다. 전준우는 지난달 5일 왼쪽 햄스트링 통증이 생겨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다스린 뒤에는 오른쪽 손목 통증이 심해져 그동안 1군에 오르지 못했다. 전준우는 지난 3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배팅 훈련을 소화했다. 5일 SSG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따로 배팅 훈련을 할 장소를 섭외해 다시 진행했다. 하지만 통증은 오히려 커진 것 같다. 김태형 감독은 전준우의 복귀 계획을 묻는 말에 "안 좋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전준우는 원래 손목 통증은 안고 있었다. 공백기가 생기기 전에는 통증을 견디며 경기를 소화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휴식기가 생긴 뒤 다시 배팅을 하는 과정에서 손목 통증이 더 커졌다. 원래 4일 훈련에서 문제가 없으면, 바로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었다. 배팅 케이지에서 배팅볼을 치는 것과 실전에서 투수의 빠른 공을 치는 건 차이가 크다.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다. 하지만 퓨처스팀 합류도 미뤄지게 됐다. 김태형 감독의 표정과 브리핑 뉘앙스를 볼 때 롯데가 잔여 경기 내 복귀가 어려울 것 같다. 롯데는 공교롭게도 전준우가 이탈한 뒤 급격히 흔들렸다. 8월 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무승부 2번 포함 12연패를 당했다. 8월 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연패를 끊고 반등했지만, 2일 LG 트윈스과 3일 KT전에서 모두 패했다. 젊은 롯데 타선에 기둥 역할을 하던 선수가 부재하며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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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명→33명' 확대엔트리 첫 날, NC만 5명 모두 콜업…키움 카디네스는 손가락 골절 말소 '시즌 아웃 유력'

NC 다이노스가 확대 엔트리 5명을 빠르게 올렸다. KBO리그는 9월부터 확대 엔트리를 실시한다. 1군 엔트리 등록 인원은 기존 28명에서 33명으로 늘어난다. NC는 1일 9월 확대 엔트리 시작과 함께 투수 김태경과 내야수 도태훈, 오영수, 외야수 박시원과 포수 안중열을 차례로 올렸다. 이 중 투수 김태경은 오는 2일 수원 KT 위즈전 선발 투수로 낙점된 상태다. KT는 내야수 문상철을 먼저 등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내야수 김인환과 지난달 3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서 대체 선발 투수로 나선 김기중을 이날 말소했다. 삼성은 내야수 양우현을, SSG 랜더스는 투수 박기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루벤 카디네스는 부상으로 말소됐다. 카디네스는 지난달 14일 인천 SSG전서 주루 도중 상대 송구에 손가락을 맞고 통증을 호소, 검진 결과 미세 골절 진단을 받으며 3주 이탈이 확정됐다.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윤승재 기자 2025.09.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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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홈런·2루타·2볼넷...돌아온 롯데 윤동희, 맹타 휘두르며 반등 예고

컨디션 난조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윤동희(22)가 복귀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윤동희는 지난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홈 주말 3연전 2차전에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중요한 순간 장타를 때려내는 등 '4출루' 퍼포먼스를 해내며 팀 주축 타자 역할을 해냈다. 윤동희는 롯데가 두산 선발 투수 콜 어빈을 상대로 1회 말부터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유강남이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어빈이 구사한 2구째 체인지업을 때려내 좌중간 2루타를 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를 해낸 윤동희는 롯데가 6-7, 1점 차로 지고 있었던 6회 말 2사 1루에서 두산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좌월 역전 투런홈런까지 때려냈다. 유리한 볼카운트(0볼-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놓치지 않고 공략했다. 롯데는 윤동희가 역전 홈런을 치며 8-7로 앞섰지만, 바로 이어진 7회 초 수비에서 셋업맨 정철원이 조수행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8-8 동점을 내줬다. 이후 롯데와 두산은 연장 11회 공격까지 1점도 내지 못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승이 절실한 롯데는 9위 두산에 1차전에 패한 뒤 2차전까지 승수 추가에 실패하며 원하지 않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윤동희가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건 고무적이다. 롯데 세대교체 주자 '윤나고황손(윤동희·나승엽·고승민·황성빈·손호영)'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그는 8월 출전한 첫 15경기에서 타율 0.143(49타수 7안타)에 그치며 부진했고, 결국 지난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서 한동안 타격감을 조율한 그는 재등록이 가능한 10일을 채우고 다시 콜업됐다. 최근 고승민이 타격감을 되찾았고 부진했던 나승엽도 이전보다 나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육성선수' 성공사를 쓰고 있는 박찬형이 리드오프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 상황. 12연패(7~23일) 수렁에 빠졌던 시기보다 득점력이 크게 높아진 롯데다. 윤동희가 가세하며 더 좋은 공격력이 기대된다. 롯데는 내달 2일 리그 1위 LG 트윈스, 3일과 5일에는 각각 5위를 두고 경쟁하는 KT 위즈와 SSG 랜더스를 상대한다. 중요한 일주일을 앞두고 윤동희가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3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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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경기 만에 2군행...결코 적지 않았던 기회→잡지 못한 김진욱

약 50일 만에 1군에 복귀했던 롯데 자이언츠 좌완 투수 김진욱(23)이 한 경기 만에 다시 2군행 지시를 받았다. 남은 정규시즌 다시 기회를 받긴 어려울 것 같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휴식일이었던 26일 전한 1군 엔트리 변동 현황에서 김진욱이 말소됐다. 그는 지난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소속팀이 17-4로 앞서 있는 9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두 타자를 상대로 공 11개를 던진 뒤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는 볼넷만 2개를 내줬다. 이런 패턴이 2번 연속 이어졌다. 김진욱은 6월 1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2이닝 9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약 한 달 만인 7월 8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에서 구원 등판으로 1군 복귀전을 치렀지만, 제이크 케이브에게 동점 투런홈런을 맞고 다시 강판됐고,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진욱은 '4선발'로 개막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고, 4월 중순까지 5경기에 등판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 8.69, 피안타율 0.303를 기록하며 부진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5월 1군에 복귀해 구원 임무를 맡아 약 3주 동안 버텼지만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진욱은 1라운드(2021 2차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된 팀 내 대표 유망주였다. 지난 시즌 선발 투수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고, 원래 지난해 상무 야구단에 지원해 병역을 마치려 했지만, 팀이 도약을 도모하는 시기와 겹치며 입대를 미뤘다. 올 시즌 성장한 기량을 보여주면 통상적으로 젊은 선수 위주로 뽑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도 있었다. 그런 선수이기에 2군 코칭스태프와 김태형 감독은 김진욱에게 꾸준히 기회를 줬다. 팀이 12연패(7~23일)에 빠진 상황 속에서도 '모험'을 감행했다. 하지만 선수는 1군 마운드에만 서면 힘이 들어갔다. 구속이 빠른 편도 아닌데 제구력까지 흔들렸다. 김진욱은 입단 당시 이의리(KIA 타이거즈·2021시즌 신인왕)와 함께 가장 주목받는 좌완 투수였다. 그는 현재 롯데팬 가장 '아픈 손가락'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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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수 제한 없지만 여전히 관리 모드...소형준, 피로 회복 더디면 바로 1군 엔트리 말소 [IS 잠실]

KT 위즈 우완 투수 소형준(24)이 투구 수 제한 없이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 소형준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2023년 5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1년 4개월 공백기를 보낸 뒤 지난해 9월 복귀했다. 불펜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그는 올 시즌 다시 선발 투수 임무믈 맡았다. 하지만 수술 복귀 첫 시즌이기에 관리가 필요했고, 팀 내부적으로 120이닝을 한계 이닝으로 보고 이후 불펜 투수로 활용할 방침을 정했다. 소형준은 15·1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17일에는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시 선발 투수로 보직이 바뀌었다. 선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24일 두산전은 그런 이유로 '복귀전'이 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8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6일 만에 선발로 복귀하는 소형준에 대해 "원래부터 선발 투수를 했던 선수라 잘 던지면 계속 간다. 투구 수 제한은 없다"라고 했다. 관리는 이어진다. 24일 두산전을 치르고 이튿날 회복 정도가 더디면 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할 생각이다. 로테이션 한자리를 대체 선발로 두고, 열흘 휴식을 준 뒤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다시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있다. KT는 23일 기준으로 58승 4무 47패를 기록,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KT는 2020년부터 6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컨텐더' 팀이다. 하지만 팀 '토종 에이스'은 소형준의 팔 상태도 중요하다. 성적과 관리 사이에서 줄타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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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단 팬과 설전' KIA 박정우, 징계성 엔트리 말소...'사과문 올릴 것'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단 야구팬과 소셜미디어(SNS)로 언쟁을 벌여 논란이 된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박정우(27)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프로야구 KIA 구단은 23일 "최근 인터넷상에서 박정우와 관련한 내용을 접한 뒤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팬과 언쟁을 벌인 부분은 적절치 못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이어 "박정우는 반성하고 있으며 곧 개인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린다고 했다"고 전했다.박정우는 지난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10-11로 추격한 9회말 공격 1사 만루에서 대주자로 출전했다. 그는 김태군의 좌익수 뜬 공 때 결정적인 주루 실수를 범하며 팀 패배 원인을 제공했다.이후 많은 KIA 팬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정우에게 많은 비판 메시지를 보냈고, 박정우가 이 메시지를 보고 화가 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채 적절치 못한 대응을 하면서 더 크게 비판받았다.2017년 KIA에 입단한 박정우는 올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0.274, 17득점을 기록했다.이은경 기자 2025.08.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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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윤석, 오른 손목 골절…4주 이탈

프로야구 KT 위즈의 내야수 오윤석(33)이 오른 손목 골절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다.KT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오윤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KT 관계자는 "오윤석은 전날 두산전 8회에 투구에 맞아 다쳤다"며 "경기 후 병원 검진에서 골절 부상이 발견됐고, 4주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오윤석은 극심한 통증에도 내색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고, 9회초 1사에서 중전 안타를 때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올 시즌 77경기에서 타율 0.256, 30득점, 19타점을 기록했다.이은경 기자 2025.08.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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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안 먹고 회복한' 폰세, 금요일 SSG 겨냥한다...김경문 "이젠 야수들이 해줘야" [IS 대전]

감기와 장염 증세로 고생했던 한화 이글스의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31)가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했다.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한 폰세는 22일 SSG 랜더스와의 대전 홈 경기에 등판한다. 폰세는 이날 불펜에서 15개의 공을 던졌다. 지난 19일 예정됐던 두산 베어스전 등판을 건너뛴 지 하루만이다. 불펜 피칭으로는 투구 수가 적었으나, 이날 폰세의 등판은 컨디션 조절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0일 "다행히 폰세가 공을 던지고 괜찮다고 한다. 계속 (컨디션이) 안 좋다고 했으면 골치 아팠을 텐데 다행"이라며 "내일(21일 두산전) 류현진이 던지고, 금요일(22일)에 폰세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폰세는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 15승 무패 평균자책점 1.61 탈삼진 202개를 기록 중이다. 다승, 승률, 탈삼진, 평균자책점 모두 1위다. 그러나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40이닝 이상을 던졌다. 김경문 감독은 여름 들어 폰세를 최대한 아껴 쓰고 있는데, 19일 등판은 본인의 컨디션 문제로 걸렀다. 공백은 길지 않았다. 예정보다 사흘만 더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는 지난 19일 "폰세가 복용약을 먹는 걸 좋아하지 않더라. 약 없이 회복하길 기다릴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 시기가 다소 길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금세 회복한 것 같다.최근 한화가 자랑하는 선발 로테이션이 그리 원활하지 않다. 후반기 국내 에이스 역할을 하는 문동주가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4회 강습 타구에 오른팔 전완근을 맞아 엔트리에서 빠졌다. 문동주는 빠르면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등판할 수 있다.김경문 감독은 "다른 야수들도 그렇지만 선발 투수들도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여러 변수에 노출된다. (지금까지 선발진이 잘해줬으니) 이제 야수들이 힘을 내야 할 때"라고 바랐다. 한화는 20일 두산전 선발로 조동욱을 깜짝 투입했다. 불펜 요원 조동욱은 16~17일 NC전 두 경기에서 3분의 2이닝 총 46개를 던졌다. 김경문 감독은 "조동욱이) 길게 던져주면 좋겠지만 (적정) 개수가 있다. 3~4이닝 정도 던져주면 좋겠는데 얼마만큼 갈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화 야수진도 상황이 썩 좋지 않다. 한화는 이날 내야수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안치홍을 포수 포수 허인서와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며 내야수 황영묵과 김인환을 올렸다. 김인환은 곧바로 선발 라인업(7번 타자 1루수)에 등장했다. 김경문 감독은 "(김인환이) 2군에서 내용이 괜찮아서 바로 기용했다. 황영묵도 2군에서 가서 (성적이) 가서 좋았다. 2군에서 '어떻게 주전 자리를 잡았는지'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대전=김식 기자 2025.08.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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