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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10기 영숙, 결국 미스터 박에 ♥… 10기 정숙 고백편지 ‘0통’ (나솔사계)

‘나솔사계’ 10기 영숙이 미스터 박에게 마음을 굳혔다. 반면 미스터 백김은 현실의 벽앞에 10기 영숙을 향한 마음을 접었다.3일 방송된 SBS PlusSBS Plus·ENA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둔 ‘돌싱민박’의 혼란스러운 로맨스가 그려졌다.이날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진심을 전달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편지에 담아 상대방 집 대문 안에 놓아달라”고 고지했다. 직후 미스터 배는 미리 챙겨둔 사진 인화기를 꺼내 ‘회심의 고백’을 준비했다. 그때 16기 영자가 미스터 배를 찾아왔고, 미스터 배는 사진 인화기를 이불 안에 황급히 숨겼다. 미스터 배는 “낯 간지럽다”면서도 16기 영자가 환히 웃고 있는 사진 뒤에 “오빠야가 리드할 테니 우리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적었다. 앞서 “모은 돈이 0원”이라는 미스터 배의 재정 상황 고백에 충격을 받았던 16기 영자는 “그냥 (선택) 할까? 방금 얼굴 보고 왔는데 보니까 좋다”고 10기 영숙에게 속마음을 털어놨고, 10기 영숙은 “못 먹어도 고”라고 16기 영자의 선택을 지지했다. 미스터 흑김은 “나의 첫 바깥 데이트가 너였으면 좋겠다”고 10기 영자에게 편지를 썼다. 미스터 박은 “제게 다가와 줘서 고맙다”고 10기 영숙에게 편지를 썼다. 혼자 편지를 쓰지 않은 미스터 백김은 조용히 산책하며 마음을 정리했다. 그러나 그는 방에 돌아와 룸메이트인 미스터 배에게 “나 지금 다시 갔다 올까 싶다”며 10기 영숙을 향한 미련을 드러냈다. 결국 그는 10기 영숙을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미스터 백김은 “화는 나는 데 현실적인 방법이 없어서 짜증 난다”며 ‘장거리 문제’ 때문에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영양)군수 보고 창원으로 보내달라고 할까”라고 말했으나 얼마 후 “놓을 때는 쿨하게 놔야겠지”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미스터 백김이 돌아가자 10기 영숙은 제작진 앞에서 “그간 절 배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고, 미스터 백김은 “저로 인해 정신적인 것(스트레스)을 보태고 싶지 않았다”며 10기 영숙에게 끝내 편지를 보내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미스터 황은 모두가 잠든 이른 아침이 되어서야 10기 영자에게 “저와 손잡고 데이트해 주실 수 있느냐”란 위생 강박도 뛰어넘은 진정성 어린 편지를 건넸다.10기 영숙 역시 자기소개에서 불렀던 멜로망스의 ‘해피 송’ 2절 가사로 미스터 박에게 편지로 화답했고, 미스터 박은 10기 영숙이 쓴 편지를 경건한 자세로 정독했다. 반면 10기 정숙은 돌싱남들에게 한 통의 편지도 받지 못했다. 그는 “편지 보니까 속이 뒤집어져서 일어나고 싶지 않다”며 속상해했다. 이를 들은 미스터 백김은 “배고파, 오라버니 밥 좀 차려달라”면서 10기 정숙을 끌고 나왔다.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을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미스터 백김님이 10기 영숙과 관계를) 정리했다고 하더라. 아침에 저보고 밥해달라고 해서 좋았다”며 후련해진 마음을 드러냈다.아침 식사 후 미스터 흑김은 10기 영숙을 불러내 “(마음에 있는) 2명 중에 제가 후보에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혹시 없으면 저는 빼 줘도 될 것 같다”고 10기 영숙에게 ‘0고백 1차임’을 안겼다. 직후 미스터 흑김은 ‘배추전 데이트’ 당시 상황을 언급, “미스터 백김에게 마음이 없다면 확실히 얘기해서 선을 그어줬어야 했다. 미스터 백김도 시간이 (한정돼) 있는데 너 때문에 활용을 제대로 못할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선은 이렇게 긋는 거”라고 급발진했다. 당황한 10기 영숙은 “내가 잘못했다”면서도 속으로 “그걸 왜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거냐”며 불쾌해했다.찝찝한 마음으로 자기 방으로 간 10기 영숙은 공교롭게 미스터 백김과 마주쳤다. 이에 10기 영숙은 “미스터 흑김님한테 혼났다. 오빠한테 그러면 안 됐다고”라고 말했다.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의 하소연을 들어준 뒤, “플러스 원(내가)이 선전했다”며 10기 영숙을 다독여 줬다.마지막까지 자신을 배려하는 미스터 백김의 모습에 10기 영숙은 “내가 미흡한 점이 많았는데 너그럽게 이해해 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미스터 백김은 “미흡하고 이런 것도 누군가에게는 예뻐 보일 수도 있다”는 ‘심쿵 멘트’를 선사했다. 이때 미스터 박이 지나가다 두 사람을 목격했고, 10기 영숙은 “화장실 좀 가겠다”며 미스터 박을 따라나섰다. 10기 영숙은 “못 볼 꼴을 보였다”며 눈물을 쏟은 상황을 해명했다. 숙소에서는 자신의 빗으로 미스터 박의 머리카락을 다정히 정리해 주면서 ‘심쿵 모먼트’를 이어갔다. 잠시 후 10기 영숙은 ‘0숙’이라고 적혀 있는 미스터 박이 보낸 편지를 뒤늦게 확인해 읽으면서 감동에 젖었다.모두가 편지 확인을 마친 후 제작진은 “마지막 편지를 주고받은 사람끼리 ‘최후의 데이트’를 즐기라”고 제안했다. 한쪽만 편지를 보낸 경우도 근처 카페에서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 편지를 쓰지도 받지도 않은 10기 정숙은 “팥빙수 먹고 싶다”고 미스터 백김에게 말했고, 미스터 백 김은 “오빠가 사주겠다”며 10기 정숙과 22기 영숙을 데리고 갔다.한편 미스터 박과 데이트가 성사된 10기 영숙은 “내가 계속 표현을 요구하게 만들지 않느냐”고 표현이 없는 미스터 박에게 불만을 쏟아냈다. 미스터 박은 “뜬금없이 ‘아이 예쁘다’ 하라는 거냐”며 난감해했지만, 10기 영숙은 “예쁘다는 말은 늘 짜릿하다”며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영주시의 대표 데이트 코스 부석사 무량수전을 돌면서 고즈넉한 데이트를 즐겼고,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팔짱도 꼈다. 또 맛집에서 식사 도중 ‘마늘 논쟁’을 벌이기도 했는데, 10기 영숙은 “데이트할 때 마늘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미스터 박은 “나 ‘마늘’ 사랑한다 했다”고 ‘아재 개그’로 받아쳐 10기 영숙을 빵 터지게 했다. 데이트 후 10기 영숙은 “너무 귀엽다. 깐돌 깐돌 말을 안 듣는데도 은근히 페이스에 말린 것 같다”고 미스터 박에게 ‘K.O.’ 당했음을 인정했다. 미스터 박 역시 “이룰 거 다 이룬 거 같다. 편안한 마음”이라고 여유롭게 웃었다.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미스터 배와 16기 영자가 ‘허리 손’으로 연인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잠시, ‘ 장거리’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돌연 16기 영자가 눈물을 터뜨리는 극적 반전이 포착됐다. 그런가 하면 10기 영자 역시 미스터 황과 대화를 나누다 눈물을 보였다. 반면 미스터 백김은 10기 정숙과 누워서 대화하다 “(최종) 선택해야 하느냐”고 말해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최종 선택 결과를 궁금케 했다.‘돌싱민박’의 최종 선택 결과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나솔사계’에서 확인 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07:34
영화

[무비로그②] 욕망하는 송중기, 경지 오른 ‘보고타’

가장 잘하는 무기는 전면으로 내세우되 새로움도 놓치지 않았다. 그렇게 송중기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자신만의 경지에 한발을 내디뎠다.오는 31일 개봉하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송중기가 연기하는 주인공 국희는 보고타 한인상인회에서 일을 배우며 야망을 키워가는 인물이다.영화는 국희의 10대 끝자락 부터 30대까지 12년 세월을 속도감 있게 풀어낸다. 송중기는 국희를 크게 세 단계로 나눠 접근했다고 했는데 특유의 소년미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2022), 영화 ‘화란’(2023), ‘로기완’(2024) 등에서 연달아 선보인 날카로운 카리스마의 총체에 가깝다. 19세에 보고타에 도착한 국희는 낯선 환경에서 동그란 눈을 이리저리 굴리기 바쁜데, 첫날부터 폭력과 총성이 일상적인 무법지대를 온몸으로 실감한다. 그럼에도 가족을 습격한 오토바이 탄 강도를 쫓아 망설임 없이 뛰쳐나갈 정도로 악과 깡이 충만하다. 그를 표현하는 송중기는 이를 악물고 말간 얼굴을 벗어던진다.국희의 첫 번째 목표는 생존이다. “아버지는 무능력했고, 어머니는 무기력했다”는 내레이션 대로 가장이 된 그는 현지 한인상인회장 박병장의 눈에 들어 속옷 밀수일을 배우기 시작한다. 언젠가는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막연한 희망을 품은 국희는 현지인이 권하는 약에는 절대 손을 대지 않지만 외양만큼은 콜롬비아에 최적화했다. 여기서 송중기의 첫 번째 변신이 눈에 띈다. 짧게 깎은 머리와 한쪽 귀의 피어싱, 까무잡잡하게 주근깨가 올라온 그는 처음 보는 얼굴이다. 송중기는 “이 영화로 처음 시도해 본 게 많다”며 “국희가 콜롬비아에 적응을 잘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귀걸이도 했다”고 설명했다. 로케이션 촬영에서 만난 현지인을 관찰해 그가 낸 아이디어다.새로움을 입은 송중기는 질주한다. 앞뒤 재지 않는 국희는 박병장뿐 아니라 실세 2인자인 통관 브로커 수영의 마음도 사로잡는다. 한인상인회의 복잡한 관계도에 자리 잡고 신뢰와 배신 사이 줄을 타는 국희의 다면성을 송중기는 포착한다. 가진 자의 세계 ‘6구역’을 향해 살아남으려는 20대의 치열함과 충격적 변곡점을 거쳐, 마치 다른 인물처럼 변태한 30대를 아우르며 절정으로 치닫는다. “한 인물의 이렇게 긴 서사를 연기한 적은 처음이었다”는 그의 말대로 아무것도 모른 채 타국에 도달한 시점부터 구를 대로 구른 후 얻은 노련함 뒤 고독과 허무까지. 그간 ‘배우 송중기’로서 보여준 인상적인 조각들을 퍼즐처럼 맞춰 국희를 완성했다. 송중기는 “굉장히 순수하고 어리기만한 꼬마가 살아남는다는 일념 하나로 변해가는 모습을 잘 표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면서도 그보다도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을 높이 샀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를 매료한 큰 요소는 스페인어 연기다. 드라마 ‘빈센조’에서 이탈리아어를 소화했듯 ‘보고타’에서도 언어 감각을 뽐낸다. 그런가 하면 송중기표 범죄 누아르 색채는 앞서 ‘화란’과 ‘로기완’으로 선보인 바 있으나 사실 시기상 ‘보고타’가 가장 먼저 촬영된 작품이다. 주로 드라마로 보여준 이상적인 로맨스 주인공 이미지가 아닌, 거칠고 현실적인 인물의 첫걸음인 셈이다. 영화에서는 어둡고 스산한 정서를 택한다는 그의 취향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송중기는 “국희는 제 캐릭터 중에선 굉장히 주체적이고 의지가 확고하며 욕망이 득실득실하다.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작과의 차별점을 짚었다.김성제 감독은 “송중기가 유약하고 부드러워 보일 수도 있는 얼굴이지만 매우 강단 있고 무대포 같은 면도 있다”며 “일종의 똘기, ‘돌아이’ 같은 태도, 젊은 패기를 보여주면서 제가 처음 상상한 국희와 다른 느낌으로 풀어가는 걸 보는 게 즐거웠다”고 만족을 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3 06:00
예능

‘미스터트롯3’ D-10…두 개의 마스터, 현역부X 등장, 새로운 룰 도입

‘미스터트롯3’ 첫 방송이 단 10일 남았다.오는 19일 목요일 오후 10시 TV조선 ‘미스터트롯3’가 첫 방송된다. ‘미스터트롯3’는 대한민국에 트롯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 트롯 오디션으로 임영웅, 안성훈을 잇는 세 번째 트롯 황제 탄생을 목표로 한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원조 트롯 명가의 압도적 스케일은 물론, 전격 나이 제한 폐지 및 일본 진출 특전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국민 오디션을 예고하며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스터트롯3’ 제작진이 이번 시즌 강력하게 추천하는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룰의 변화, 두 개의 마스터 집단이 더 날카롭게 평가한다총 101팀의 트롯맨이 참가하는 마스터 오디션은 마스터들로부터 받은 하트 개수에 따라 본선 라운드 진출이 결정되는 ‘미스터트롯’의 첫 예선 무대이다. 올하트를 받으면 본선으로 직행하는 종전의 룰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은 마스터들이 두 집단으로 나뉘어 심사를 진행한다는 것. 이에 따라 한쪽 마스터 집단에서 과반수 이상을 얻어야 한다는 룰이 추가됐다. 한쪽 마스터 군단에게 올하트를 받아도, 다른 마스터 군단에서 과반의 하트를 받지 못하는 즉시 탈락하게 되는 것이다. ‘미스터트롯3’ 제작진은 “’미스터트롯’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만큼, 높아진 시청자의 기대치에 맞춰 마스터 오디션의 수준을 높이고 혹시나 있을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스터트롯3’ 마스터 오디션 녹화 당시 두 마스터 군단 사이에 팽팽한 의견 대립이 발생했다고. 새로운 룰 도입으로 훨씬 더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 오디션이 예상된다.이어 제작진은 “과연 선배 마스터 군단과 국민 마스터 군단이 어떤 부분에서 다른 의견을 보이는지, 이것이 101팀 참가자들의 당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비교하며 시청하시면 ‘미스터트롯3’를 더욱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블라인드 오디션, 얼굴 가려서 더 짜릿한 현역부 X의 등장‘미스터트롯3’의 변화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바로 현역부 X의 등장이다. 현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 중 본인의 선택에 의해 현역부 X를 자처한 참가자들이 이 부서에 배정됐다고. 이들은 기존에 본인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거나, 전혀 다른 스타일의 노래에 도전하는 등 그 어떤 편견 없이 오직 노래로만 심사받고 싶다는 참가자들로 구성됐다.현역부 X는 참가자들의 얼굴과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블라인드 상태로 오디션을 진행한다. 블라인드 뒤에서 노래를 불러 올하트가 나왔을 때만 참가자의 정체가 공개된다. 첫 녹화 후 마스터트들은 “특히 현역부 X의 무대에 전율과 감동을 느꼈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모든 편견을 깨부수는 엄청난 결과가 이어졌다. 현역부의 재발견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참가자들 역시 ‘미스터트롯’ 시리즈 사상 가장 충격적인 무대로 현역부 X를 꼽을 만큼 상상초월 엄청난 결과가 펼쳐졌음을 예상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미스터트롯3’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 또한 누구의 목소리일지 예상하며 보면 더 큰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 가장 충격적인 무대가 현역부 X에서 펼쳐진다”라고 전했다. 곧 공개될 현역부 X 티저를 통해 그 힌트를 제공할 예정이다.마스터 오디션 룰 변화, 현역부 X의 등장이라는 역대급 변화로 강력한 승부수를 띄운 ‘미스터트롯3’는 12월 19일 목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9 16:19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박재윤, 섬뜩한 납치범 역으로 존재감

배우 박재윤이 ‘지금 거신 전화는’의 납치범 역으로 변신해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박재윤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홍희주(채수빈)를 납치하고, 백사언(유연석)을 협박하는 베일에 싸인 존재 납치범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납치범 존재가 공개된 3회 시청률은 전국 6%(닐슨코리아 제공, 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앞서 방송된 1, 2회에서 박재윤은 검은 우비와 마스크로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홍희주의 앞에 나타나 첫 등장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홍희주를 위협해 납치까지 범한 그는 백사언에게 협박 전화를 걸며 끈질기게 집착하는 모습을 섬뜩하게 표현해 소름을 유발했다.특히 상황을 즐기는 듯한 기괴한 웃음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널뛰는 감정 기복으로 오싹한 느낌을 완벽히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의도한 대로 되지 않을 때 이리저리 흉기를 휘두르며 압박하는 모습 역시 납치 상황의 스릴 넘치는 현장감을 전해 몰입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이 가운데 3회 방송에서는 박재윤의 정체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휘파람을 불며 얼굴을 모두 드러낸 채 홍희주의 친아빠 앞에 등장한 그는 한쪽만 유독 밝은 갈색 눈동자와 기묘한 미소, 특유의 말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휴대폰을 가져간 홍희주에게 피 묻은 치아를 보여주며 역으로 협박을 하고 공포감을 조성해 다시 한번 긴장감을 드높였다.박재윤은 섬세한 표현력과 보이스톤을 활용한 안정된 연기로 표정을 드러내지 않고도 소름 돋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정체를 드러낸 이후에는 디테일한 표정 연기와 몸짓이 더해지며 섬뜩한 납치범의 포인트를 살려내 신스틸러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2015년 뮤지컬 ‘드림걸즈’ 제임스 썬더 얼리 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박재윤은 뮤지컬 ‘드라큘라’, ‘레드북’, 연극 ‘모범생들’, ‘프론티어 트릴로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와 영화 ‘도그데이즈’ 등 장르 불문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최근에는 2020년 시즌에 이어 뮤지컬 ‘베르테르’에서 롯데의 약혼자인 알베르트 역으로 다시 캐스팅되며 열일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바. 무대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서로 다른 얼굴로 대중과 만날 박재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박재윤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다.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1 13:35
드라마

두 남자 만나 고생한 이유미, 재미로 케미 요정 등극 ‘Mr.플랑크톤’ [IS신작]

이유미가 두 남자를 만나 제대로 고생했다. ‘Mr. 플랑크톤’에서 한쪽을 향해 웃다가도 다른 한쪽에는 눈물짓는 두 가지 맛 케미스트리로 그야말로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의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유미는 말이 좋아 ‘강제 동행’이지 다른 남자와 결혼식 당일, 전 남친에게 납치당한 파란만장한 인생사의 주인공 재미를 소화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두 남자가 좋아하는 삼각구도를 위해선 여주인공이 사랑스럽고 매력적일 뿐 아니라 센터를 감당할 정도의 연기력과 존재감이 필요하다. 그만큼 이유미의 역할이 중요했다”라며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전작에서 어두운 조역으로 큰 인상을 남겼던 이유미였기에 이번 작품은 ‘힘쎈여자 강남순’에 이어 명랑한 주연으로 다시금 도약하는 도전이었다”고 짚었다. 극 중 재미는 보육원에서 자라 애정이 고픈 인물이다. 어린이집 선생님을 하며 우연히 인연이 닿은 해조와의 상처뿐인 연애를 끝맺고, 한의사이자 종갓집 종손 어흥(오정세)과 띠동갑을 극복한 새 사랑을 시작했다. 뱃속에 대를 이을 아이가 있다는 거짓말로 어렵게 받은 혼삿날을 앞두고 조기폐경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병원에서 오열하는 재미를 해조가 발견하고, 그 불운한 사연을 엿듣게 되며 ‘재미’를 둘러싼 두 남자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가 시작된다.해조와 어흥, 두 상대의 앞에서 재미는 다르게 비친다. 결이 다른 두 사람이기에 재미 스스로가 품은 감정과 표현 방식이 다르기도, 각자가 재미를 바라보는 시선도 다르다. 이유미는 소리를 지르기도, 눈물을 삼키기도 완급조절을 해가며 재미가 가진 양가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먼저 자신이 누구의 ‘씨’인지 몰라 버림받은 뒤 제멋대로 자란 해조에 대해 재미는 애증을 느낀다. 유전병으로 시한부를 선고받은 뒤 친부를 찾는 자신의 여정에 막무가내로 끌어들였으니 재미의 태도가 고울 리 만무하다. ‘좋은 아내는 돼도 좋은 엄마는 못 된다’는 해조의 말대로 된 것 같아 원망스럽지만, 그가 사랑받고 싶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 재미는 연민과 동질감을 느낀다. 오래된 ‘현실 커플’ 호흡을 맞춘 우도환은 둘의 진심을 확인하는 5화 엔딩을 두고 그는 “유미가 잘하는 건 알았지만 너무너무 잘하는데 싶었다. 정말 감명 깊은 신”이라고 극찬했다. “웃느라고 애쓰지 말고 차라리 울어”라고 말하는 해조와 달리, 어흥은 재미에게 “시원하게 웃어줘요. 나 안심되게”라고 말하는 언제나 다정한 남자다. 평생 애정에 고파온 재미에게 조건 없는 풍족한 사랑을 주기에 재미는 “가족이 생기는 게 이런 거 구나, 벌판에서 실컷 혼자 있다가 이제 막 숲속에 들어온 아늑하고 안정된 느낌”이라고 고마워한다. 그렇기에 어씨 집안의 대를 끊게 된다는 점을 미안해하며 그의 앞에선 속내를 삼킨다. 순애보를 펼친 오정세와는 실제로도 17세 차이지만 두 배우가 나이 차이를 의식하지 않고 임한 덕에 맑고 부드러운 그림을 완성했다.얽히고설킨 러브라인 속 이유미의 ‘재미’는 전작들에서 보여준 장점을 집대성했다는 게 시청자 반응이다. 결핍을 가진 처연한 얼굴과 엉뚱한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뿜어낸다는 것. 이에 이유미는 “불행 속 피어있는 꽃 같은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이런 순간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여기서 이 감정만 들었을 거야’보단 여러 상황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오가는 게 그 순간의 재미의 감정일 것 같아 거기에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두 남자와의 감정선에 대해선 “어흥의 사랑은 따뜻하고 나를 너무 소중하게 아껴주고 다뤄주는 예쁜 사랑이라면, 해조의 사랑은 내가 어떤 밑바닥을 쳐도 말은 밉게 해도 인정해주는 거친 사랑이었다”고 부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9 06:05
드라마

‘옥씨부인전’ 임지연X추영우, 비밀 품은 캐릭터 포스터 공개

비밀을 품은 네 남녀의 엇갈린 동상이몽이 펼쳐진다.오는 30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도망친 노비에서 아씨의 삶을 살게 된 가짜 옥태영과 명문가 장남이었던 과거를 뒤로하고 전기수로 살고 있는 천승휘의 애틋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연인으로 만날 청춘 남녀 성도겸과 차미령까지 네 인물의 얽히고설킨 서사가 예고된 가운데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포스터에는 한 권씩 책으로 엮일 만큼 복잡다단한 사연을 안고 있는 가짜 옥태영, 천승휘, 성도겸(김재원), 차미령(연우)이 각각 서책의 표지 속에 담겨있다.특히 쓰개치마를 쓰고 있는 가짜 옥태영과 가리개를 손에 쥔 천승휘, 길게 늘어진 어사화로 한쪽 눈꼬리가 가려진 성도겸, 혼례복 소매로 입을 가리고 있는 차미령의 비밀스러운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조금씩 가려진 얼굴에서는 저마다의 속내를 감춘 채 살아가는 네 사람의 삶이 엿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각 캐릭터를 표현하는 카피 문구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복수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모두 되찾을 것입니다’라는 옥태영의 굳은 의지가 드러나는가 하면 ‘너 없는 세상은 빛이 없는 암흑이자, 내일이 없는 죽음이다’라며 옥태영을 향한 천승휘의 비장한 순애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뛰게 한다. 또한 ‘어떤 거짓은 진실보다 찬란한 법입니다’라는 성도겸과 ‘보이십니까? 이 안에, 어떤 마음을 품었는지’라는 차미령의 의미심장한 말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이처럼 위태로운 생존 사기극 속 결연한 눈빛을 빛내는 네 남녀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지는 상황. 기구한 운명으로 얽힌 자들의 처절하고도 애달픈 고군분투가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비밀을 숨긴 임지연, 추영우, 김재원, 연우의 운명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09:12
영화

강동원 ‘전,란’, GV 성료…박찬욱 감독 “보편적 호소력 있을 것”

‘전,란’의 주역들이 시청자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강동원, 차승원, 정성일과 각본 겸 제작을 맡은 박찬욱 감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됐다.이날 박찬욱 감독은 ‘전,란’의 출발점에 대해 “2013년에 신철 작가가 투순군이란 소재를 가지고 왔다. 투항한 일본군들을 데리고 군대를 만들어서 민란을 진압하는데 기용했다는 기록에서 찾아낸 기가 막힌 이야깃거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신분 계급의 문제는 사실 어느 나라 역사에나 있었고 지금도 존재하는 큰 갈등이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호소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배우들은 작품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천영 역의 강동원은 “액션 장면에서 대역을 최소한으로 하려고 했다. 얼굴이 잘 나오지 않는 장면에서도 몸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몸 전체에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선조를 연기한 차승원은 “자기는 베풀고 품어줬는데 백성은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을 때 배신감이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갈등과 분노를 유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결의 선조를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겐신으로 분한 정성일은 “겐신은 유일하게 천영을 만났을 때 웃는다. 한 번도 만나 본 적 없는 맞상대인 천영을 만났을 때 호기심이 들고 반갑고 기대되는 마음에 웃음이 절로 났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전,란’의 명장면인 천영, 종려(박정민), 겐신의 해무 액션신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그 시퀀스는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 세 사람의 대결이란 게 새롭기도 하고, 그 안에서 많은 감정과 갈등이 폭발하고 해소되는 대단한 장면”이라고 극찬했다. 아울러 “영화를 보면서 선조의 천진한 연기에 감탄했고, 간단한 대사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함축적인 뉘앙스를 잘 살려줘서 작가로서 고마웠다”며 배우들의 열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Q&A 코너에서는 캐릭터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검술 액션,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과 강렬한 비주얼 구현의 비하인드 등 팬들의 심도 깊은 질문이 이어지며 ‘전,란’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끝으로 차승원은 “돌이켜보면 참 행복한 영화를 찍었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날 때마다 꺼내볼 수 있는 저만의 사진첩 같은 영화”라고 애정을 표하며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강동원 역시 “열심히 만든 영화를 보여드리게 돼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한편 ‘전,란’은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5 15:00
예능

오나미 “뇌신경 혈관 손상으로 안면 마비…가족 소중함 깨달아” 고백 (슈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오나미가 최근 뇌신경 혈관 손상으로 안면 마비를 겪었던 사실과 함께, 그로 인해 달라진 가치관을 고백한다.13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4회는 ‘트롯퀸 슈퍼맘이 나타났다!’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최민환, 제이쓴이 함께 한다. 이중 제이쓴과 준범이 오나미, 박민 부부를 만난 가운데 오나미가 준범이의 매력에 쏙 빠져 2세 계획을 고백한다.이날 오나미는 준범이를 보며 눈을 떼지 못하고 연신 웃음을 지으며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 가운데 오나미가 “지금은 괜찮지만, 최근 뇌 신경 혈관에 상처가 발견돼 얼굴 한쪽이 마비가 됐다"라며 투병 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그 이후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 아기가 갖고 싶어졌다”라며 투병 기간 중 든든한 힘이 된 남편 박민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이에 제이쓴은 2세를 간절히 원하는 오나미를 위해 서포트를 자처한다. 제이쓴은 “엽산을 챙겨 먹어야 한다”며 엽산이 풍부한 과일을 깎아준다. 이때 준범은 오나미의 마음을 알아챈 듯 “이모 먹어~”라며 직접 포크로 참외를 건네 보는 이들의 심장을 부여잡게 만들 예정.이처럼 오나미의 2세 바람을 한층 들끓게 만든 준범의 귀여움이 담길 ‘슈돌’은 13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3 14:00
문화

[2024 청년의 날]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K팝 콘서트 미유페→108팀 크리에이터 부스까지 [종합]

“하루하루가 전날의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2024년 반년을 열심히 보내시고 이 자리에 오셨을 텐데 올해 마무리 잘 할 수 있길 바랍니다.”가수 효린의 말에 무대 앞에 모여든 수많은 청년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러댔다. 청년들은 공연뿐 아니라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부스존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기며 청춘을 만끽했다.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 축제에서다.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청년 주도형 축제다. 올해 약 2000명의 청년 축제 기획홍보단이 청년들에게 유익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올해 슬로건은 ‘나만의 색으로 물들이다’로 이날 현장에서는 유스 댄스 챌린지, 제4회 치어리딩 챔피언십, 청년 일자리 채용 페스티벌 등이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의회 등 각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 양일간 총 5만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여해 호응을 보냈다. 특히 첫날 오후 4시부터, 둘째날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 ‘미유페’(Me+Youth Festival)는 인기 가수들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흥겨움을 더했다. 미유페는 ‘나(Me) 그리고 모든 청년과 청춘(Youth)을 위한 페스티벌’이라는 의미로 새롭게 브랜딩 된 K팝 콘서트다. 첫날에는 가수 김나영을 시작으로 우디, #안녕, 하이키, 휘브, 효린, 원위가 공연을 펼쳤고 둘째날에는 경서예지, 클라씨, 비오, 임한별, 거미, 엔플라인이 무대를 꾸몄다.관객들은 무대 앞 스탠딩석뿐 아니라 바닥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공연을 즐겼다. 발라드 공연에 손을 흔드는 것은 물론 댄스 공연에는 자리에서 껑충껑충 뛰며 환호를 보내는 등 청량한 에너지를 뿜었다. 현장에서 총 108팀의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운영한 부스 또한 많은 청년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에 참여한 많은 청년들은 크리에이터들과 대화를 나누고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며 크리에이터와 팬미팅을 즐겼다. 이 가운데 구독자 46.9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진똑개 풍이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진똑개 풍이는 똑똑한 진돗개 ‘진똑개’ 풍이를 비롯해 고양이 금순, 봄날이를 키우면서 인기를 얻은 유튜버다. 진똑개 채널의 집사 이지원은 “팬분들과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얼굴 뵐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유튜버 오!모는 직접 그린 포토카드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오!모는 ‘덕질을 예술적으로 해보자’는 뜻을 가지고 활동하는 유튜버로 다양한 아티스트의 그림을 특별하게 그리며 인기를 얻었다.공개 연애 중인 유튜버 채린라벨(본명:박채린)과 윤한진도 부스를 열었다. 박채린은 현재 구독자 19.9만 명인 유튜브 채널 채린라벨을 운영 중인데 앞서 운영했던 채널 ‘채꾸똥꾸’는 구독자 수 100만 명이 넘었다. 한 팬은 채린라벨이 ‘채꾸똥꾸’ 시절부터 팬이었다며 직접 작성한 편지를 들고 오는 등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둘째날 행사에서는 2024 크리에이터 어워즈와 함께 지난 7월 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 주최로 열린 2024 K포럼에서 국내 중소기업을 돕고 청년 취업, 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한 ‘최고의 K를 찾아라’를 주제로 진행한 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크리에이터 어워즈에서는 △종합대상 ‘최케빈’ △커플 부문 ‘쿠키커플’ △일상 부문는 ‘굿찌’ △애니멀 라이프 부문 ‘김메주와 고양이들’ △토크 부문 ‘성우 남도형’ △먹방 부문 ‘가르마’ △뷰티·패션 부문 ‘깡스타일리스트’ △콘텐츠 부문 ‘유노-Yuno’ 등이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특별상인 일간스포츠상은 ‘하이픽션’이 수상했다.‘최고의 K를 찾아라’ 공모전에서는 상금 200만원인 대상에 김보경 씨, 상금 100만원의 최우수상 정혜련 씨 등이 선정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3 05:55
뮤직

QWER 마젠타 콘셉트 포토 공개…무심한 표정

걸밴드 QWER 멤버 마젠타가 이제껏 보지 못한 얼굴로 팬들의 호기심을 피워냈다.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지난 11일 공식 SNS에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의 마젠타의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마젠타는 기자회견장에 마련된 테이블에 누워 있다. 마젠타는 장난스레 한쪽 입꼬리를 올리는가 하면, 귀를 막는 모습으로 마치 화자를 비웃는 듯하다.또 다른 사진에는 마젠타가 붉은 잼으로 범벅이 된 공간에서 등장한다. 무심하게 카메라를 바라보는 마젠타의 표정에서 과연 QWER이 새 앨범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알고리즘스 블러썸’은 QWER이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집 ‘마니또’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QWER이 하나의 팀으로서 새롭게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를 ‘알고리즘이 피워낸 꽃’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QWER은 그간 경쾌하면서도 청량한 밴드 사운드 위에 팀의 성장 서사를 그려낸 만큼 새 앨범으로 보여줄 음악과 퍼포먼스에도 이목이 쏠린다. QWER의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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