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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후계자 62분 슈팅 無...캡틴 빠진 토트넘, 최약체에 첫 승 헌납까지

손흥민(31)이 없는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진은 답답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0-1로 패했다. 전반 31분 허용한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시즌 4패(1무 4승)를 당하며 승점 13에 머물렀고, 순위는 8위까지 떨어졌다.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결장했지만, 다른 주축 선수들은 대부분 선발 라인업에 나섰다. 하지만 토트넘은 경기 내내 답답했다. 결국 전반 31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빼앗겼고, 자기 진영에서 다니엘 무뇨스에게 전진 크로스를 허용했다. 쇄도한 장-필리프 마테타에게 소유권을 내줬고, 그대로 골키퍼와 일 대 일 상황에서 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후반 4분에도 에베레치 에제에게 허용한 골이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간신히 점수 차가 벌어지는 걸 막았다. 12분에는 에제의 크로스를 받은 마테타에게 터닝 슛을 허용해 다시 실점 위기에 놓였다.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 공격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그의 자리를 대신한 신성 마이키 무어는 패스 성공률은 높았지만, 62분 동안 슈팅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전반 34분 공격에 가담한 미키 판 더 펜의 슛이 골대를 강타한 게 가장 골에 가까운 장면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7분, 히샬리송과 파레 말랑 사르, 베르너 3명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소용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동점도 만들지 못했고, 8라운드까지 3무 5패에 그쳤던 크리스탈 팰리스의 올 시즌 첫 승 희생양이 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1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뒤 아직 다 낫지 않았다. 19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8라운드에 복귀해 골까지 터뜨렸지만 이날 다시 부상 예방 차원에서 결장했다. 토트넘이 약체에 패하며 손흥민의 부재 여파가 더 조명 받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8 11:27
축구

'손흥민 빈자리 절감' 토트넘, 졸전 끝에 C.팰리스에 0-3 패배

토트넘 홋스퍼가 '약체' 크리스탈 팰리스에 완패를 당했다. 손흥민(29)이 부상으로 결장하며 공격력이 저하됐다.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런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개막 3경기에서 무실점 연승을 달리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시즌 첫 승을 거두며 1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공백이 드러났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2020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이라크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나흘 뒤 열린 레바논전에서는 오른 종아리 근육 염좌 부상으로 결장했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이 소속팀 정규시즌 경기에 결장한 것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지난 시즌 3월 애스턴 빌라전 이후 13경기 만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1차전(0-0 무승부)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나흘 뒤 열린 레바논전에서는 결장했다. 오른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검진 결과 근육 염좌 소견을 받았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델리 알리와 루카스 모우라가 2선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공격은 원활하지 못했다. 전반전에서는 슈팅을 단 한 개도 하지 못했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에게는 7개를 허용했다. 유효 슈팅 1개도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맨체스터 시티전, 29일 왓포드전에서결승골을 넣었다. 해결사가 빠진 토트넘은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13분 자펫탕강가가 이 경기 2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이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후반 31분,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핸드볼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윌프리드 자하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내줬다. 39분에는 자하에게 크로스를 허용했고, 우드슨에두아르의 슈팅을 막지 못해 2번째 실점을 했다. 후반 48분에 에두아르에게쐐기골까지 내줬다.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기록한 슈팅은 2개였다. 앞선 3경기에서는 합계 36개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9.11 23:30
스포츠일반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 축구팬 65% “맨시티, 토트넘 상대로 우세한 경기 펼칠 것”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에서 재격돌한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덟 경기와 국내 프로축구(K리그) 여섯 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를 진행한다. 14회 차 맨체스터 시티-토트넘(5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65.74%가 안방 경기를 치르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무승부 예측은 18.21%로 나타났고, 원정팀 토트넘의 승리는 16.05%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의 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두 팀은 지난 18일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는 4-3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4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반대로 안방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4-4를 기록한 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에 진출했다. 2차전 경기를 잘 치르고도 챔피언스리그 4강이 무산된 맨시티는 이제 리그 경기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리그 순위는 승점 85점을 기록하고 있는 리버풀이 83점의 맨시티보다 높다. 변수는 리그 1위 리버풀(26승7무1패)이 맨시티(27승2무4패)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다는 점이다. 맨시티가 이번 토트넘전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된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아구에로, 케빈 더브라위너, 스털링 등이 활약하고 있는 맨시티는 리그에서 86점(리그 1위)을 득점할 정도로 무서운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을 상대로 공격적인 전술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승점 67점)도 승점이 필요한 상황은 맞다. 우승 경쟁에서는 멀어졌다. 그러나 아스널(승점 66점), 첼시(승점 66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4점)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촘촘히 모여 있다.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3위 또는 4위를 장담할 수 없는 토트넘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객관적인 전망은 있다. 지난 리그 맞대결 승부에서 1-0으로 승리했던 맨시티가 당시 승리 요인인 공격적 전술로 임한다면 토토팬들의 기대대로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큰 경기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만나는 아스널은 무려 82.7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회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현재 리그 4위(20승6무7패)를 기록하고 있는 아스널은 리그 13위(11승6무17패)의 크리스탈 팰리스보다 순위에서도 크게 앞서고 있다. 아스널은 좋은 경기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최근 리그 일곱 경기에서도 5승1무1패와 1.9점의 평균득점, 0.4점의 평균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안방에서 치른 네 경기에서 2.8점의 평균득점과 0.3점의 평균실점을 기록해 더욱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리그 일곱 경기에서 3승4패를 기록했다. 4패 중 브라이턴전을 제외하면, 맨유(1-3), 토트넘(0-2), 맨시티(1-3)에서 패해 강팀들에게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팀 사이 맞대결 승부에서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의외의 선전을 보이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안방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스널이 홈의 이점이 있는 만큼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큰 경기다. 더불어 안방 경기를 치르는 본머스와 울버햄튼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손쉬운 승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풀럼과 경기를 펼치는 본머스는 77.08%의 승리 예상 지지를 기록했고, 이어 양 팀의 무승부 예상(12.94%), 풀럼 승리 예상(9.98%)의 순으로 집계됐다. 브라이턴과 경기를 펼치는 울버햄튼도 75.18%의 높은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 양 팀의 무승부 예측과 브라이턴의 승리 예상은 각각 12.91%와 11.91%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프로축구(K리그)에서는 안방 경기를 펼치는 울산과 FC 서울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성남 FC와 경기를 갖는 울산은 80.14%의 투표율을 기록해 이번 회차 K리그 경기 중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고, 양 팀의 무승부 예상(12.90%), 성남FC 승리 예상(9.98%)의 순으로 집계됐다. 올 시즌 최약체로 분류된 인천을 안방으로 불러들이는 FC 서울은 77.75%의 높은 투표율을 획득했다. 성적 부진으로 감독을 교체하고 임중용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는 인천은 지난 FA컵에서도 3부리그 청주 FC에게 패하는 등 여전히 최악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별한 반전이 없다면, 리그 2위 서울의 안방에서 승점을 가져갈 수 있는 가능성은 낮다. 전북과 대구 FC도 71.91%와 61.42%를 기록하는 등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승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승무패 14회 차는 오는 20일 오후 1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피주영 기자 2019.04.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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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마친 '에이스' 이청용, 승격 위해 달린다

휴식을 마친 이청용(31·보훔)이 돌아온다. 보훔은 9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루르슈타디온에서 파더보른과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보훔은 파더보른을 상대로 배수의 진을 친다. 리그 8위 보훔(승점 30)은 여전히 1부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2위 장크트 파울리(승점 37)와 격차는 겨우 7점이다. 선두 함부르크는 승점 40. 분데스리가 2부리그는 1위와 2위 팀이 1부로 직행한다. 게다가 파더보른(승점 31)은 7위 팀이다. 이번 경기를 이기면 순위도 끌어올리고, 경쟁팀도 밀어내는 일석이조 효과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로빈 두트 감독은 최정예를 꾸린다. 핵심 미드필더 이청용도 출전할 전망이다. 2019 아랍에리미리트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이청용은 지난 4일 잘트하우젠과 20라운드 원정경기 엔트리에서 빠지며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이청용 공백은 컸다. 보훔은 리그 16위의 약체 잔트하우젠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하이코 부트쳐 수석 코치는 "이청용이 아직 피로를 느끼는 것 같다"며 엔트리 제외 이유를 밝혔다. 본격적인 선두권 경쟁을 앞두고 에이스를 쉬게 해 더 멀리 보겠다는 뜻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와 계약이 끝난 작년 9월 보훔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은 단 번에 팀의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그는 지난해 10월 29일 얀 레겐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하는 등 리그 11경기에서 공격포인트 9개(4골5어시스트)를 몰아쳤다. 그의 맹활약에 반한 보훔 구단은 영입 두 달 만에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오는 6월까지 계약했던 이청용은 1년 옵션이 조기 발동돼 계약 기간이 2020년 6월까지로 1년 늘었다. 보훔 제바스티안 신트칠로르츠 단장은 "이청용은 짧은 시간 안에 독일 축구와 우리 팀에 적응했다"라며 "그는 유연하고 안정된 플레이로 팀 전력을 끌어올렸다"라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청용은 든든한 조력자도 있다. 바로 호주 축구대표팀 '등번호 10' 로비 크루스(30)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그는 이청용과 나란히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올 시즌 기록은 12경기 1골 2어시스트. 크루스는 바이어 레버쿠젠(1부리그) 시절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만큼 한국 선수와 호흡이 잘 맞는 편이다. 독일 지역지 레비어슈포르트는 "이청용이 두트 감독에게 돌아왔다"라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9.0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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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이 선택한 러시아 월드컵 '프로듀스 23+@'

"3전 전패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헤쳐 나가 '통쾌한 반란'을 일으키고 돌아오고 싶다."조 최약체, 생각한 것과 크게 달라진 최종명단. 그래도 신태용(49) 축구대표팀 감독의 출사표는 당당했다. 신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둔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월드컵 대표팀에 소집할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당초 발표하기로 한 최종명단 23명에 소집 기간 동안 추가로 테스트할 5명의 선수를 포함한 숫자다. 김민재(22·전북 현대) 염기훈(35·수원 삼성) 등 신 감독이 낙점했던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구상에 변동이 생겼기 때문이다. 최전방 공격진의 경우 예상대로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을 필두로 황희찬(22·잘츠부르크) 김신욱(30·전북 현대) 이근호(33·강원 FC)가 선발됐고, 미드필더에는 기성용(29·스완지 시티) 이재성(26·전북 현대) 권창훈(24·디종) 등 붙박이 멤버를 중심으로 염기훈의 대체 자원인 이청용(30·크리스탈 팰리스)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 골키퍼는 김승규(28·비셀 고베) 김진현(31·세레소 오사카) 조현우(27·대구 FC) 3인 체제가 유지됐다. 부상자가 속출한 수비 라인의 경우 김영권(28·광저우 헝다)이 복귀하고 장현수(27·FC 도쿄) 권경원(26·톈진 취안젠) 등이 선발됐다. 발탁 여부를 두고 화제를 모았던 김진수(26·전북 현대)는 일단 이름은 올렸으나 회복 상태에 따라 최종명단 승선 여부가 갈릴 예정이다. 이 때문에 신 감독은 박주호(31·울산 현대) 고요한(30·FC 서울) 등 포지션 변경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들을 일단 명단에 대거 포진시켰다. 신 감독은 "지금 가장 힘든 것은 수비 라인"이라며 "코치진이 K리그와 일본·중국리그를 계속 관찰하면서 센터백 6명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플러스알파 5명이 생겼다"며 "구상한 멤버가 조금 어긋나면서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비는 조직력이 생명이다. 일대일 능력이 강한 선수들이 조직력까지 강하면 최고의 팀이겠지만 우리는 현실적으로 일대일이 강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 "수비 라인을 좀 더 뽑은 것은 스리백, 포백을 같이 가기 위한 것"이라며 "이 선수들이 경쟁하면서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주면 좋겠다는 구상이다. 4주 정도 남은 시간 동안 수비 라인 조직력을 최대한으로 만들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명단에 새로운 얼굴들이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신 감독 스스로도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플러스알파 5명이 생겼다"며 "구상한 멤버가 조금 어긋나면서 28인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 헬라스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20)가 대표적이다. 이승우는 성인 대표팀은 물론이고 23세 이하(U-23) 대표팀에도 아직 한 차례도 소집되지 않았던 선수다. 그동안 이승우의 최종명단 승선 여부가 꾸준히 화제로 떠올랐을 때도 신 감독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월드컵을 앞두고 마침내 이승우를 발탁하면서 지난해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이후 사제가 다시 만나게 됐다. 신 감독은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함께하며 (이승우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고 이승우의 발탁 배경을 설명하며 "현재 소속팀에서 많이 성장했고 첫 골을 넣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줬다.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어 가는 민첩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교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깜짝 발탁된 오반석/제주 유나이티드 제공생애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선수는 또 있다. 바로 K리그1에서 활약 중인 오반석(30·제주 유나이티드)과 문선민(26·인천 유나이티드)이다. 신 감독은 "사실 김민재가 부상당하지 않았으면 오반석을 발탁하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189cm의 키에 신체 조건이 좋고 터프하게 맨투맨 수비를 하는 선수지만 빌드업이 약해서 뽑지 않았다. 그러나 상대 공격을 견디고 이겨 내려면 선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오반석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문선민에 대해서는 "스웨덴에서 5~6년간 고생하면서 정예화된 선수"라고 평가하며 "스피드가 좋고 저돌적이며 우리가 원하는 과감한 공격 플레이를 보여 준 점이 흡족하게 여겨졌다. 경기를 보면서 (이 선수를) 28인 명단에서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의 히든 카드 문선민 / 인천 유나이티드신 감독은 오는 2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선수단 28명을 소집, 국내 훈련과 두 차례 평가전(5월 28일 온두라스전·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을 치른 뒤 이 가운데서 23명을 추려 내달 3일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국할 예정이다.김희선 기자 2018.05.15 06:00
축구

카타르전 실패는 곧 '韓 축구와 슈틸리케의 이별'이다

카타르전 실패는 곧 '한국 축구와 슈틸리케의 이별'을 의미한다.울리 슈틸리케(63)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카타르와 일전을 펼친다.최종예선으로 접어들면서 슈틸리케 감독은 '무수한 실패'를 저질렀다. 가장 큰 실패는 지난 3월 중국과 6차전에서 0-1로 패한 것이다. 이후 슈틸리케 감독 경질 논란이 뜨거웠고,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유임 결정을 내렸다.마지막 기회를 얻은 것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단 한 번의 실패도 용납될 수 없다.카타르는 한국이 두려워 할 상대가 아니다. 역대 전적에서 8전 5승2무1패로 한국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1984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0-1로 패배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패배였다.카타르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A조 꼴찌다. 이란(30위)에 이어 한국(43위)·우즈베키스탄(63위)·시리아(77위)·중국(82위)·카타르(88위) 순이다. A조 순위도 1승1무5패, 승점 4점으로 최하위로 밀려나 있다.이런 최약체 팀을 상대로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을 자격이 없는 것이다.그렇다면 '성공의 조건'은 무엇일까.일단 원정 징크스를 넘어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예선 세 번의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시리아와 2차전 0-0 무승부를 시작으로 이란과 4차전 0-1 패배에 이어 중국과 6차전에서도 0-1로 졌다. 카타르전 승리로 원정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승리가 전부는 아니다.슈틸리케 감독은 최종예선에서 시원한 승리,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인 적이 없다. 홈에서 치른 4경기 모두 1골 차 승부였다. 가까스로 승점 3점을 얻었다. 아시아 호랑이의 위용은 사라졌다. 카타르전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기 내용을 내놓아야 하는 이유다.'손흥민(25·토트넘) 활용법'에 대한 의구심도 지워야 한다.손흥민은 유럽이 주목하고 있는 한국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 품에 들어오면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슈틸리케 감독이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물음표'가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카타르전에서 '느낌표'로 바꾸지 못한다면 실패다.원칙을 깨고 발탁한 이청용(29·크리스탈 팰리스)과 박주호(30·도르트문트)의 효과도 증명해야 한다.소속팀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경험'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두 선수를 발탁했다. 이청용과 박주호의 카타르전 활약 여부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 철학은 상반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또 중국파 수비력 논란의 중심에 섰던 홍정호(28·장쑤 쑤닝)와 장현수(26·광저우 푸리)에 대한 확고한 믿음도 시험대에 올랐다.슈틸리케 감독이 카타르전에서 '성공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기술위원회도 더 이상 그를 지켜 낼 명분이 없다.최용재 기자 2017.06.13 06:00
축구

[한국-캐나다] '김보경-이정협 연속골' 한국, 2-0 리드(전반 종료)

일방적인 경기였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캐나다와 친선경기에서 전반 종료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이날 캐나다전은 오는 15일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5차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실험'이다.상대 캐나다가 FIFA랭킹 110위의 약체라고는 해도 한국 역시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이재성(전북 현대) 홍철(수원 삼성) 등이 부상과 컨디션 조절 차원으로 빠진 상태다.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에 예상대로 이정협(울산 현대)을 투입하고 좌우 날개로 남태희(레퀴야)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공격형 미드필더에 김보경(전북 현대)을 두고 한국영(알 가라파)과 정우영(충칭 리판)으로 허리를 세웠다.수비는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김창수(전북 현대)가 좌우 풀백을 보고 김기희(상하이 선화)와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중앙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권순태(전북 현대)가 꼈다.전반 7분 지동원이 밀어준 공을 받은 김창수가 폭발적인 오버래핑으로 캐나다 문전까지 끌고 올라갔다. 득점 기회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측면을 활용한 날카로운 공격이 돋보였다. 단숨에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은 전반 9분 남태희의 패스를 받아 김보경이 이른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경기는 그 뒤로도 일방적인 한국의 압도 속에 펼쳐졌다. 수 차례 캐나다의 골대를 두들기던 한국이 추가골을 뽑아낸 건 전반 25분. 스로인 상황에서 지동원이 공을 끌고 들어가다 상대 수비수에 막혔고, 이 때 뒤로 흐른 공을 놓치지 않고 잡아낸 이정협이 오른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그나마 찾아온 위기는 권순태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 30분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캐나다의 마르셀 데 용(밴쿠버 화이트캡스)이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방향을 정확히 읽은 권순태가 쳐냈고, 이어진 코너킥도 직접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실점 없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지배한 한국은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천안=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6.11.1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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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들레이 캐나다 감독 "즐기면서 축구하는 손흥민 위협적"

마이클 핀들레이 캐나다 축구대표팀 감독이 꼽은 한국 최고의 선수는 역시나 손흥민(24·토트넘)이었다.캐나다 대표팀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경기 하루 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한국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한 핀들레이 감독은 "한국은 팀 전체적인 능력뿐 아니라 개인적인 능력도 좋은 팀이다. 체격적인 조건도 좋다. 제공권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며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캐나다 입장에서는 큰 도전이다"고 밝혔다.그는 한국 '에이스' 손흥민의 장점을 강조했다. 핀들레이 감독은 "손흥민은 경험이 많은 선수다. 기술도 위협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의 '특별한 장점'을 극찬했다. 그는 "손흥민이 정말 위협적인 것은 축구를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항상 밝게 웃으며 축구를 한다"며 "캐나다와 경기에서 이런 모습이 나오면 정말 곤란해질 것"이라고 경계했다. 손흥민 외 기성용(27·스완지 시티),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28·크리스탈 팰리스) 등의 유럽파 선수들을 한국의 핵심 선수로 지목했다.한국전 목표도 확실하다.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로 가득했다.핀들레이 감독은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 우리와 평가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캐나다도 마찬가지다. 한국전이 중요한 경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과의 경기는 캐나다에 좋은 기회다. 우리는 내년 골드컵을 준비하는 팀"이라며 "한국전이 올해 마지막으로 선수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무대다. 단순한 친선경기가 아니다. 선수들을 확인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세대교체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골드컵 이전까지 캐나다는 세대교체를 일궈내야 한다. 한국을 상대로 그 과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거리 이동을 했지만 준비를 잘 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6.11.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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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의 '최초' 시도, 베스트 11에 K리거 '0명'

울리 슈틸리케(62)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한 전략이 있다. 바로 선발 베스트 11에 K리거를 단 한 명도 배치하지 않은 것이다.최초의 시도는 2014년 11월 18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친선경기였다. 선발로 나섰던 베스트 11에 K리거는 '0명'이었다. 최전방 공격수에 당시 소속팀 기준으로 이근호(31·엘 자이시)가 배치됐고, 손흥민(24·레버쿠젠)과 이청용(28·볼턴)이 양쪽 날개로 나섰다. 구자철(27·마인츠)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택됐고, 기성용(27·스완지 시티)과 박주호(29·마인츠)가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윤석영(26·퀸즈 파크 레인저스)-곽태휘(35·알 힐랄)-장현수(25·광저우 푸리)-김창수(31·가시와 레이슬)가 포백 라인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29·세레소 오사카)이 꼈다. 결과는 0-1 패배. K리거가 없는 최초의 선발 라인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그리고 슈틸리케 감독은 두 번째로 K리거 없는 베스트 11을 선보였다. 지난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 중국전이었다.지동원(25·아우크스부르크)이 원톱으로 낙점됐다. 양쪽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나섰고, 공격형 미드필더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과 함께 한국영(25·알 가라파)이 중원을 담당했다. 포백에는 오재석(25·감바 오사카)-홍정호(27·장쑤 쑤닝)-김기희(27·상하이 선화)-장현수가 배치됐다. 골키퍼는 정성룡(31·가와사키 프론탈레). 이번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상대적 약체인 중국을 상대로 3-2 진땀승을 거둔 한국을 향해 큰 박수는 터지지 않았다.K리거를 선발로 쓰지 않고 발탁하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다. 슈틸리케 감독의 방침이 그렇다면 그런 거다. 해외파를 선호하고 K리그를 외면하는 선택을 했다고 해서 비난할 이유도 없다. 선수 발탁과 선발 출전의 권한은 오직 감독에게 있다. 감독이 좋아하고 신뢰하는 선수를 쓰는 것이 맞다.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K리그는 대표팀의 뿌리다. 세상 어떤 나라도 자국 리그 발전 없이 대표팀 성장을 이루지 못한다. 이렇게 K리거들이 홀대받는 상황 속에서 K리그의 희망을 찾을 수 없다. 대표팀 승선을 꿈꾸는 K리거들의 동기부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유럽파를 선호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최근 K리그보다 수준이 낮은 중국파와 중동파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K리그 자존심도 추락했다. 한 K리그 관계자가 개탄했다.그는 "K리그는 아시아 최정상 리그다. K리그에는 아시아 정상급 풀백들이 있다"며 "그런데 왜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풀백들을 외면하고 전문 풀백이 아닌 선수를 풀백으로 쓰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럽파도 아니고 중국파를 선호하고 있다. 이전에는 중국으로 진출하면 대표팀 발탁이 어려웠다"며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K리거들의 슈퍼리그 이적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슈틸리케 감독에게 억지로 K리거를 뽑아달라고 호소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다.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K리거의 활약이다. K리거들이 슈틸리케 감독이 인정할 수 있도록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이번 주말에도 기회가 있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9라운드 6경기가 10일, 11일에 열린다. K리거 인재를 발굴하려는 슈틸리케 감독의 꾸준한 노력(?)에 이제는 K리거들이 보답할 차례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6.09.09 06:00
축구

슈틸리케팀, 이번엔 시리아 상대로 '대승'할까

승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대승'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6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 세렘반의 파로이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차전 시리아와 일전을 치른다. 이변이 없는 한 한국의 승리가 예상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은 48위고 시리아는 105위의 약체다. 역대 전적에서도 6전 3승2무1패로 한국이 앞서고 있다. 객관적 전력과 스쿼드의 질 역시 한국이 압도적이다. 게다가 시리아는 내전으로 인해 홈경기를 치르지 못해 이번 경기는 '제 3국'에서 열린다. 시리아가 홈 이점을 누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한국도 원정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었다. 따라서 한국이 대승을 노릴 최적의 기회다. 1차전 중국전에서 3-2로 가까스로 승리한 아쉬움을 시리아를 통해 날려버릴 생각이다. 특히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시리아에 대승을 거둔 역사가 없어 이번 시리아전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1979년 메르데카컵에서 박성화의 2골로 2-0 승리를 거둔 것이 시리아전 최다골 차 승리였다. 이후 한국은 1골차 이상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는 곧 시리아의 수비 전술에 고전했다는 의미다. 이번에는 다르다. 2010년 친선경기에서 1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끈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필두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이재성(전북 현대) 등이 다득점을 노리고 있다. 또 막내 황희찬(잘츠부르크) 역시 자신의 기량을 시리아를 상대로 제대로 입증하려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시리아전에 앞서 "중국전과는 다를 것이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승리하겠다"고 대승 의지를 다졌다. 한국 축구가 시리아를 상대로 사상 첫 '3골차' 이상 대승을 거둘지 한국 축구팬들의 시선이 지금 말레이시아 세렘반으로 향하고 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6.09.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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