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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떠오르는 겨울 온천 여행지, 일본 '아오모리'

대한항공 직항으로 길이 열린 일본 끝자락의 소도시 ‘아오모리’가 겨울 온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오모리는 사과나 가리비 등 여러가지의 신선한 식재료, 다자이 오사무나 나라 요시모토와 같은 위대한 문화인의 발자취, 계절마다 다른 빛을 발하는 풍부한 자연을 자랑하는 여행지다.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무츠만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온천 마을도 자랑거리다. 세계유산인 ‘산나이 마루야마 유적’ 가까이에 있는 순백의 건물, 아오모리 현립 미술관은 아오모리의 대표적인 볼거리다. 다양성이 풍부한 예술의 매력을 아오모리의 땅에서 세계를 향해 발산하며, 많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이 미술관의 대표적인 작품은 아오모리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나라 요시토모의 ‘아오모리 개’다. 높이 약 8.5m, 가로 약 6.7m에 이르는 이 거대한 개에게는 박력 뿐만 아니라 눈을 뗄 수 없게 되는 귀여움도 있다. 또 관내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 마르크 샤갈의 발레 '알레코'의 배경이 되었던 그림들을 전시하는 알레코 홀이 있어 압도적인 스케일감을 즐길 수 있다. 숙소는 올해 문을 연 ‘ReLabo’에서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아오모리역과 연결된 호텔이다. ReLabo는 되돌리는 개념의 Re와 연구소의 뜻을 가진 Labo를 조합한 말로, 웰니스(웰빙+피트니스)를 테마로 한다. 투숙객에만 제공되는 ‘웰니스 가스트로노미’ 레스토랑의 건강한 식사도 꼭 즐겨야 한다.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아오모리의 식재료를 살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식사 후에는 알칼리성 단순 온천으로 촉감이 부드럽고 피부 자극이 적은 '착한 온천’을 즐기면 된다. 온천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아오모리역에서 아오이모리 철도를 타고 약 30분 떨어진, 12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사무이 온천으로 가면 된다. 역사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여관과 호텔들이 즐비하고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이 온천마을은 도시의 번잡함을 떠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다. 아사무시 온천역에서 조금 걸어 족탕으로 이동하면 뜨거운 물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그 족탕에 인접한 온천 달걀장은 아오모리 현의 편백나무를 사용한 정자로 지어져 있고, 달걀을 준비하면 누구나 무료로 온천 달걀을 만들 수 있다. 반숙 달걀은 푸딩처럼 부드러워서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이 좋다. 4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 온천료칸인 ‘츠바키칸’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츠바키칸의 온천은 동백나무 뿌리에서 솟아나는 동백 온천으로 알려져, 아오모리 출신의 세계적 판화가 무나카타 시코오도 사랑했던 명탕이다. 9개의 원천에서 솟아나는 물은 피부가 약한 사람도 몸과 마음을 느긋하게 풀어줄 수 있는 단순 온천으로 아오모리의 원천지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이온'도 생긴다. 일본식 다다미방으로 되어 있으며, 현지 식재료를 듬뿍 사용한 요리도 츠바키칸의 매력 중 하나다. 저녁은 양조장인 ‘케이카 양조’를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아사무시 온천가의 운치 있는 환경 속에서 지역의 식재료와 조화를 이루는 수제맥주를 정성스럽게 만들어내고 있다. 자몽이나 라임, 멜론의 향기를 감싼 왕도의 크래프트 맥주 ‘케이카’, 온천이나 사우나를 즐긴 후 마시기에 좋은 쓴맛이 적은 ‘잔코우’, 맥주 특유의 첫 쓴맛이 사라지는 것과 동시에 감귤류, 소나무와 같은 우디한 아로마가 향이 퍼지는 IPA ‘센린’ 등, 불꽃사이기도 한 점주의 직업을 딴 독특한 이름의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케이카 양조는 이미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05 11:29
연예일반

[종합] 에이티즈 ‘미친 폼’에 홀려버렸네

아무래도 그들의 DNA 그 자체가 무대 퍼포먼스인 듯 싶다. 그룹 에이티즈가 화끈하게 매운 맛 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여주며 2024 새 월드투어를 활짝 열었다.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에이티즈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월 투 파워’ 둘쨋날 공연이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4월 개최한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앵커 인 서울‘ 이후 9개월 만에 펼쳐진 국내 콘서트로, 공연으로 다져진 6년차 그룹의 진정한 내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 압도적 에너지 + ‘빛’나는 스토리텔링 본격 공연 시작 전부터 시선을 모은 건 16미터 상당의 빛의 타워 세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연출할 수 있는 최고 높이의 조형물로 과감한 스케일을 선보인 이들은 ‘빌보드200’ 1위, 오피셜 앨범차트 2위에 빛나는 정규 2집 타이틀곡 ‘미친 폼’으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곡 제목답게 위풍당당하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은 “여러분은 존재 자체로 빛나는 사람들이고 어느 누구도 우리를 방해할 수 없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모두 함께 즐겨보자”는 인사와 함께 ‘세이 마이 네임’, ‘윈’ 무대를 이어갔다. 공연은 ‘빛’을 테마로 한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와 함께 인상적으로 펼쳐졌다. 빛을 갖고 태어났으나 타인의 시선으로 빛을 잃은 이들이 고민 끝에 길을 찾아가며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드라마틱한 여정이 에이티즈표 강렬한 매운 맛 퍼포먼스로 그려졌다. 특히 오프닝 레퍼토리의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이어 쏟아지는 타인의 시선과 속삭임에 고뇌하고 불안해하는 이들의 모습은 불안함을 표현한 퍼포먼스로 그려졌다. 에이티즈는 이같은 스토리 전환 과정을 흔한 브릿지 영상 대신 그들만의 전매특허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공연의 퀄리티를 높였다. 실로 미친 폼, 압도적 에너지였다. 공연 내내 시종일관 가슴을 쿵쿵대게 만드는 흥겨운 무대의 향연이 펼쳐졌는데, 에이티즈는 고강도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공연강자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디스 월드’에 이어진 ‘최면’ 무대에선 스카프를 활용한 관능적 퍼포먼스로 객석을 뜨겁게 달궜고, 홍중의 일렉트로닉 기타 퍼포먼스로 시작된 ‘게릴라’ 무대 역시 쉴 새 없이 쏟아져나온 에너지로 탄성을 자아냈다.◇ “내일이 없다는 마음” 뜨겁게 타오르고 짜릿하게 빛났다“내일은 월요일이지만 늘 그랬듯 내일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좋은 무대, 좋은 추억 만들어 보내드리겠다”(산), “마지막날인 만큼 체력, 에너지 아끼지 않고 재미있게 놀다 가셨으면 좋겠다”(우영),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실에서 거의 수련하다시피 노력했다”(홍중)는 공언대로 이날 에이티즈는 그간 갈고 닦은 에너지를 아낌없이 퍼부었다. 2022년 10월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을 통해 서울과 일본, 미주, 유럽, 남미, 아시아를 순회하며 약 1년간 무대에서 쌓아온 내공은 이번 공연에서 빛을 발했다. 구성 면에선 여느 타 가수의 콘서트와 크게 다를 것 없는 구성이었지만 멤버들의 탄탄한 라이브 보컬과 퍼포먼스는 단연 공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멤버별 컬러가 돋보이는 유닛, 솔로 무대도 최초 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여상, 산, 우영은 '잇츠 유'로 몽환적인 보컬과 그루비한 리듬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과 귀를 홀렸고, 윤호와 민기는 자전적 스토리를 담아 작사, 작곡을 주도한 곡 '유스' 무대로 진정성을 더했다. 종호는 애절한 보이스가 인상적인 ‘에브리씽’ 솔로 무대로 공연장을 감성으로 물들였고, 홍중과 성화의 ‘맏즈’는 흡사 두 마리의 맹수가 포효하는 듯한 강렬한 힙합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쉼없이 달린 뒤엔 잠시 휴식도 필요한 법. 공연 중반부엔 ‘실버 라이트’, ‘웨이브’, ‘댄싱 라이크 버터플라이 윙즈’ 등 리드미컬하면서도 멜로디컬한 레퍼토리로 귀를 호강시켰다. 박력 넘치면서도 부드러운 반전 매력으로 높아진 텐션에 잠시 쉼을 주기도 했지만 이는 후반부 치달음을 위한 준비였다. 이들은 곧이어 ‘아리바’와 ‘장고’의 재기발랄한 무대를 최초 공개해 시선을 끌었으며 ‘바운시’와 ‘원더랜드’를 통해 한계를 가늠할 수 없는 에너지와 열정을 불태웠다. 돌출 무대에서 펼쳐진 ‘바운시’ 퍼포먼스는 공연장을 매콤살벌한 맛으로 물들였고, 곧바로 이어진 ‘원더랜드’에선 거대한 크라켄 ABR에 맞선 성화의 검술 퍼포먼스와 종호의 초고음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눈 뗄 수 없는 장관을 연출했다. ◇ “올해는 우리의 증명의 해…불가능도 무대로 가능케 할 것”앙코르도 풍성했다. ‘꿈날’, ‘이터널 선샤인’, ‘불놀이야’, ‘멋’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의 향연으로 팬들을 매료시킨 이들은 공연 말미 진솔한 소감과 남다른 2024년 각오를 전했다. 팬이벤트 영상에 눈물을 보인 윤호는 “에이티니와 함께 하는 이 순간이, 나중에도 내가 진짜 힘들 때 행복이 된다는 걸 느꼈다. 행복이라는 단어가 쉬우면서도 무거운 주제인 것 같은데,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 함께 항상 행복하자”고 말했다.여상은 “데뷔 후 에이티니를 만나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됐다. 에이티니도 항상 우리와 행복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산은 “1년 동안 정말 행복했고, 앞으로 올 한 해도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 올해는 우리의 증명의 해다. 정말 멋있는 모습으로,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아티스트 되겠다”고 말했다.홍중은 “콘서트 준비하며 그런 생각을 했다. 데뷔 초부터 혹은 연차가 쌓인 뒤 에이티니가 되신 분들도 계실텐데 우리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모두 다 아시지 않나. 한 해 한 해 거듭할 때마다 에이티니 덕분에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때, 이런 것들이 에이티니에게도 그냥 축하하고 좋다는 게 아니라 함께 이뤄내고 있으니 에이티니의 삶에도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로 힘을 주고 받다 보면 불가능해보이는 것도 할 수 있다는 걸 무대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 도전하게 됐고, 올해도 예정된 많은 것들도 자랑스럽게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우리에게 힘을 받아서 각자 좋은 성취 하시고 힘 많이 받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특히 이들은 오는 7월 서울 팬미팅 개최 소식을 전해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야간비행’와 ‘유토피아’로 앙코르를 선보이며 2시간 40여 분의 공연에 마침표를 찍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잠실실내체육관은 자신들의 진가를 확인하기에 너무 비좁다는 것을 무대를 통해 확인시킨 이들은 오는 2월 3~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공연으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에이티즈는 지난해 12월 1일 발표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이 미국 ‘빌보드 200’ 1위,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2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세계 양대 음악 차트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놓은 이들은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출연도 확정했는데 이는 K팝 보이그룹 최초 입성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8 19:52
영화

‘스우파2’ 왁씨, 레드릭, 벅키가 ‘더 마블스’를 표현하면 이렇게 됩니다

영화 ‘더 마블스’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가 만났다.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2023년 최고의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 측이 스트릿댄서 왁씨, 레드릭, 벅키와 콜라보한 퍼포먼스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왁씨, 레드릭, 벅키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영상에서 ‘더 마블스’ 특유의 경쾌하고 박력 있는 액션 포인트를 춤으로 표현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공개된 댄스 퍼포먼스 영상은 ‘더 마블스’ 사운드트랙 ‘아이 런 디스’(I Run This)의 강렬한 도입부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캡틴 마블을 맡은 왁씨, 모니카 램보를 맡은 레드릭, 미즈 마블을 맡은 벅키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의 향연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특히 세 댄서의 강점인 왁킹을 통해 파워풀한 액션을 완벽히 살리며 ‘더 마블스’에서 세 히어로가 보여줄 팀플레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8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6 08:55
연예일반

그라나다 제니, 130km 강속구 ‘척척’ 받아내 압도적 박력!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의 보컬 제니가 구속 실험에서 130km로 날아오는 공을 받아냈다. 제니는 구독자 27만명의 인기 야구 유튜브 ‘프로동네야구 PDB’에서 ‘일반 성인 여성이 받을 수 있는 구속의 한계’에 실험자로 출연했다. PDB 운영자 톰톰은 “일반인 여성이 못 받을 때까지 구속을 올리면서 한번 실험해보자”며 “시속 80km부터 150km까지 구속을 올리는데 봐주는 거 전혀 없다”고 말하며 야구공을 던졌다. 제니는 “다 잡아버리겠어”라며 글러브를 끼고 일반인 성인 남성이 던지는 구속인 시속 80km에 도전했다. 뜻밖에도 제니는 단번에 공을 잡아버렸고, “해 볼 만한데요?”라며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잡다가 튄 공에 포수 마스크가 벗겨지는 아찔한 상황에도 “시속 100km도 잡았는데 110km도 잡겠죠”라며 씩씩하게 말해 압도적인 박력을 내보였다. 계속되는 제니의 ‘나이스 캐치’에 PDB 식구들은 물론, 그라나다 멤버들도 환호를 멈추지 못했다. 결국 제니가 시속 130km의 강속구까지 잡아내자, 톰톰은 “일반인 여성이라면 시속 80km도 무서워서 피하는 게 보통인데… 이건 일반인이 아닌 것 같다”며 가냘픈 제니의 반전 매력에 혀를 내둘렀다. 제니의 구속실험은 유튜브 ‘프로동네야구 PDB’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04 17:18
연예

'나 혼자 산다' 쌈디→허훈, 매력남들의 느낌 있는 일상 (ft. 허재)

'나 혼자 산다' 대세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과 농구선수 허훈의 일상이 공개됐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1부, 2부 모두 7.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가 4.6%(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쌈디카의 여유로운 독주를 보여준 미니카 레이싱 대결'로 수도권 기준 9.2%를 기록,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재대결에서도 1위를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선 쌈디의 느낌 있는 일상이 공개됐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쌈디는 느낌 있게 고급 진초밥집에서 식사를 했다. 이 때 번쩍거리는 장신구가 시선을 강탈했고 무지개 회원들은 "수전증 있으니까 핫팩이나 손목보호대를 하라"고 조언, 폭소를 자아냈다. 음악을 들으며 라이딩을 하는 것이 힐링이라는 쌈디는 더운 날씨에 후드티를 입고 라이딩을 하느라 땀을 뻘뻘 흘렸다. "더운데 느낌 있어!"라고 애써 셀프 세뇌시키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핫플레이스를 찾아 긴장감 넘치는 미니카 레이싱 대결을 하고 수박 에이드로 갈증을 날린 것도 잠시, 사레가 들린 쌈디는 기침이 멈추지 않아 세상 병약한 모습으로 무지개 회원들의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집에 돌아온 쌈디는 작업실에서 꿀 보이스를 뽐내며 명품 발라더로 변신했다. 느낌 있게 발라드 명곡을 부르는 발라드 가수 정기석의 귀호강 라이브가 감성을 폭발시켰다. 또 최애 드라마를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기안84는 "나도 '태조왕건' 보다가 궁예 죽을 때 울었다"고 공감을 표했다. 쌈디의 오열에 전현무는 "중간에 눈물 넣었지?"라고 의혹을 제기, 웃음을 부르기도. 또 쌈디는 목소리로 소통하는 SNS를 통해 랩으로 위로를 주거나 책을 낭독하는 모습으로 '느낌좌'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혼자 산 지 2년 반이 됐다는 허훈은 윌슨에게 "내가 너를 보게 될 줄이야"라고 애교를 부리며 멍뭉美 넘치는 매력을 방출했고 전현무는 "얼굴은 귀여운데 몸은 성이 나 있다"고 부러워했다. 허훈은 유산균과 꿀을 먹은 뒤 요거트와 블루베리, 견과류를 가득 넣은 블루베리 국밥으로 야무지게 건강을 챙겼다. 이날 깜짝 등장한 허훈의 아버지 허재 역시 방송에서 아들의 집을 처음 구경한다고 고백한 가운데 허훈은 "형의 집 역시 방송을 통해서 갔다"고 방송쟁이 아버지를 폭로, 현실 부자의 티카타카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허훈은 평소 건강을 챙긴다며 편식은 안 하지만 기름진 음식이나 짠 음식, 튀김은 피하려고 한다고 털어놨고 허재는 "그게 맛있는데"라고 귀여운 훈수를 두기도. 이날 허훈은 무지개 회원들의 동공지진을 부르는 골지 패션과 난해한 인싸 패션에 심취, 거울 속 모습에 자화자찬하는 반전미로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모두의 경악을 부르는 일수 룩 패션으로 외출에 나섰다. 패션 테러리스트급 허훈의 나들이룩에 전현무는 "하늘이 다 주지 않는구나"라고 깨달음을 고백,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허훈이 잔뜩 멋 부리고 도착한 곳은 농구 연습장. 여기서도 형광 반바지까지 챙겨오는 등 난해한 운동복 패션을 자랑한 허훈은 폭풍 드리블을 하는 박력 넘치는 모습과 소년 만화 재질의 슈팅폼이 감탄을 부르는 땀 뻘뻘 연습 현장을 공개, 농구에는 누구보다 진지한 매력 밀당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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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드라큘라' 김준수, 소름 돋는 절규와 가창력

김준수가 무대 위에서 압도적인 포스로 드라큘라 백작을 연기한다. 5월 20일 막을 올린 뮤지컬 '드라큘라'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홀에서 성황리에 상연 중이다. '드라큘라'는 저주 받은 영혼 드라큘라 백작이 400년을 넘게 살며 인간들을 파멸에 빠트리고 자신의 불사의 사랑을 노래하는 판타지 로맨스 극이다. 한국에선 2014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는 김준수와 전동석, 신성록이 드라큘라 백작을 맡았다. '드라큘라'는 빅토리아 시대가 끝나갈 무렵인 19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한다. 드라큘라 백작은 새로운 피를 얻기 위해 영국으로 이주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미나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눈에서 400년 전 사랑했던 옛 애인의 모습을 본다. 저주받은 운명의 드라큘라 백작이 사랑에 빠져 울부짖다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감동 있게 들려준다. 인간들을 파멸에 빠트리지만 동시에 드라큘라 백작은 누구보다 불쌍하고 인간적인 성격을 지닌 입체적인 인물이다. 김준수는 매력적인 드라큘라 백작에 완벽히 빙의했다. 2014년부터 '드라큘라'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 이유가 있었다. 뮤지컬만 해 왔던 배우들과 발성부터 달랐다. 김준수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드라큘라 백작이 절규할 때 짙은 호소력을 불러일으키며 완벽한 합을 이뤘다. '과연 김준수를 능가할 드라큘라 백작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줬다. 중성적인 목소리 톤도 드라큘라 백작과 잘 어우러졌다. 극의 초반, 노인의 모습으로 분장한 드라큘라 백작의 독백 장면에선 높은 톤으로 대사를 낭독,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해 몰입감을 확 높였다. 김준수의 신비로움 움직임은 곳곳에서 계속됐다. 와이어를 맨 관을 타고 공중에서 내려오질 않나, 검은 그림자로 변신해 이곳저곳으로 순간 이동을 하지 않나, 한시도 관객들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또한 강렬한 빨간색 헤어스타일과 붉은 망토, 시크한 블랙 슈트로 드라큘라의 매혹적인 모습과 완벽히 혼연일체 했다. 그의 폭풍 가창력과 울부짖는 연기는 마치 자신의 내면에 억압된 감정을 작품 속에서 분출하는 절규로 보였다. 김준수의 열연 속에 '드라큘라'는 한 단계 높은 예술 작품으로 승화했다. 쉴 틈 없이 돌아가는 4중 턴테이블 무대 장치도 '드라큘라'의 큰 매력이었다. 거대한 무대가 스토리 흐름에 맞춰 360도 회전했다. 공중에서는 커다란 기둥이 마구 내려왔고 거대한 퍼즐을 맞추는 듯한 무대 연출로 관객들에게 신비로움을 선사했다. 9일 상연한 '드라큘라'에는 작은 사건이 하나 있었다. 드라큘라(김준수)와 미나(임혜영)가 입을 맞추는 장면에서 미나를 돌이켜 세운 후 박력 있게 다가가다가 너무 세게 부딪힌 것. 관객들도 깜짝 놀라 약간의 탄식이 흘러나왔지만 두 배우는 프로 답게 열연을 이어나갔다.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속에 이날의 '드라큘라'도 훌륭히 막을 내렸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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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앨범 출시 하루만 한터차트 음반 1위…데뷔 100일 '축포'

YG 신인 트레저(TREASURE)가 앨범 출시 하루 만에 국내 주요 음반차트 정상을 휩쓸며 데뷔 100일 축포를 쐈다. 14일 한터차트 집계에 따르면 트레저의 세 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HREE'는 발매 첫날(13일) 총 11만 8768장이 판매됐다. 올해 데뷔한 K팝 그룹 중 단연 눈에 띄는 수치. 앞서 두 장의 싱글앨범으로 5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던 트레저는 이로써 지금까지 발표한 3장의 앨범 모두 한터차트 음반 부문 일간 1위에 올려놨다. 지난 8월 7일 글로벌 음악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트레저는 이날 데뷔 100일째를 맞았다. 짧은 여정이지만 그 행보는 눈부시다. 이들의 'THE FIRST STEP' 시리즈 앨범 타이틀곡 'BOY' '사랑해 (I LOVE YOU)', '음 (MMM)'은 3연속 글로벌 차트를 강타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과 라쿠텐뮤직, 중국 QQ뮤직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했다. 아이튠즈에서는 최고 19개국 1위를 달성했으며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93개 지역 차트에 안착했다. 해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은, 현지 활동이 단 한 차례도 없는 K팝 신인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아울러 일본과 중국뿐 아닌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점차 그 인기 확장세를 넓혀가고 있어 글로벌 돌다운 거침없는 길을 걷고 있다. 주류 팝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인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이머징 아티스트, 소셜50 차트에서도 트레저의 이름은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트레저는 데뷔한 지 3개월 만에 벌써 3개의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자체 심사 기준이 높아 신곡 발표가 늦기로 소문난 YG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 그만큼 준비된 대형 신인이자 수많은 글로벌 팬들의 응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행보였다. 매번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음악과 박력 넘치는 퍼포먼스,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을 뽐내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랑'이란 주제는 같지만 감정의 폭은 넓고 다채로웠다. 'BOY' 때는 '맘을 열어줘'라고 외치며 처음 사랑에 빠진 어린 소년의 감정을 이야기했고, '사랑해 (I LOVE YOU)'에선 제목 그대로 '널 사랑해'라고 소리치며 상대를 향해 직진하는 순수한 소년의 마음을 표현했다. '음 (MMM)'에서는 좀 더 파워풀한 감정을 실어 힙크러시를 내뿜으며 이른바 팬들의 마음을 비상사태로 만들어 심쿵하게 했다. 트레저는 '음 (MMM)'으로 올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내년 1월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겠다는 체계적인 계획을 밝힌 상태. 데뷔한 지 이제 100일된 트레저의 무서운 성장세가 주목된다. 오늘(14일) MBC '쇼! 음악중심'과 내일(15일) SBS '인기가요'에 연달아 출연, 활발한 국내 방송 무대를 이어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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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역하겠습니다" '꽃파당' 김민재, 여심 저격하는 박력 엔딩

'꽃파당' 김민재가 박력 넘치는 엔딩을 장식했다.28일 방송된 JTBC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는 김민재(마훈)가 서지훈(이수)과 공승연(개똥)을 사이에 두고 대립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안겼다.이날 김민재는 서지훈과 공승연의 진행 중인 혼사를 두고 "이 혼사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 개똥이를 보내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공승연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서지훈이 "왕을 능멸한 죄는 능지처참이라던데"라고 마음을 돌리려 하자, 김민재는 "그 정도면 이 혼사 물러주시겠습니까"라고 응수하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방송 말미에는 서지훈이 "놓으십시오, 어명입니다"라고 명을 내리자 김민재는 공승연의 손을 잡은 채 "거역하겠습니다, 전하"라고 선언하며 맞섰다. 공승연을 지키기 위해 임금에게도 주눅들지 않는 강렬한 눈빛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여심을 자극했다. 특히 김민재는 중저음의 목소리와 눈빛 연기를 앞세워 극의 흐름을 장악하며 연기력 호평을 받고 있다.'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14회는 오늘(2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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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디2' 첫방부터 삼각관계 시작…이예나·소리 화제

‘썸바디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두 명의 남자 댄서가 한 명의 여자 댄서를 향한 마음을 전해 첫 회부터 삼각 러브라인이 형성되며 묘한 기류가 생겼다.18일 방송된 Mnet ‘썸바디2’ 1회에서는 8명의 댄서들이 설레는 첫 만남을 갖고 춤을 통해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가장 먼저 등장한 여자 댄서 윤혜수는 눈웃음이 매력적인 귀여운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첫 만남을 갖기 전 진행한 사전 호감도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혜수는 첫 번째로 춤을 선보였다. 사뿐한 발걸음으로 등장한 혜수는 단아하고 아름다운 한국 무용으로 남자 댄서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발레리나 이예나가 호감도 2위를 기록했다. 하얀 발레복을 입고 등장한 예나는 사복을 입고 있을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그녀는 한 마리의 백조와도 같은 아름다운 춤사위를 보여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호감도 3위는 걸스 힙합 댄서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소리였다. 선보일 장르와 어울리는 옷으로 갈아입고 나타난 소리는 남다른 아우라를 뿜어냈고, 무대가 시작되자 날카로운 눈빛과 도발적인 댄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마지막 호감도 4위 순서로 등장한 발레리나 최예림은 여신 같은 고운 자태로 변신해 시선을 끌었다. 예림은 고난도 동작도 가뿐하게 해내며 수준 높은 발레 실력으로 주목 받았다. 압도적인 무대로 존재감을 드러낸 예림은 남자 댄서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남자 호감도 1위는 얼반 댄서 이우태였다. 우태는 시원시원하고 직설적인 자신의 성격과 닮은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활동하고 있는 크루 멤버들과 함께 절도 있고 박력 넘치는 댄스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사전 호감도 2위를 기록한 현대 무용수 장준혁은 부드러운 평소 모습과 달리, 춤을 출 때는 누구보다 진지하고 깊은 눈빛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준혁은 유연하고 부드러운 움직임, 그러면서도 과감한 동작으로 무대를 장악했다.스트릿 댄스를 전공하고 있는 송재엽이 사전 호감도 순위 3위에 올랐다. 친화력이 좋고 다정다감한 성격을 가진 재엽은 무대 위에서도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그는 크루 멤버들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발휘하며 여유롭고 파워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마지막으로는 호감도 4위를 기록한 한국 무용수 이도윤의 무대가 공개됐다. 그는 우수에 찬 눈빛, 물 흐르듯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한국적인 멋을 드러냈고, 새처럼 가벼운 몸놀림으로 감탄사를 유발했다.서로의 무대를 모두 감상한 8명의 댄서들은 호감이 가는 이성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썸뮤직을 전송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2에서는 모두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썸뮤직을 수신했다.이우태와 송재엽은 윤혜수를 선택했고 삼각관계를 형성,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두 남자의 선택을 받은 윤혜수가 선택한 댄서는 송재엽이었다. 최예림은 이우태에게 썸뮤직을 보냈지만 발신인의 정보가 미공개인 탓에 이우태는 음악을 보낸 인물이 윤혜수일 것이라고 착각했다.김소리와 이예나는 같은 남자, 장준혁에게 썸뮤직을 보냈다. 두 여자에게 썸뮤직을 받은 장준혁은 그를 선택한 여자가 아닌, 최예림에게 마음을 전해 엇갈리고 말았다. 누구에게도 선택 받지 못한 이도윤은 최예림에게 썸뮤직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다음주 방송에서는 댄서들의 본격적인 동고동락이 시작된다. 누구도 사랑에 빠질 것만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의 썸스테이에서 어떤 러브라인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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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퀸덤' 오마이걸, 1위 등극..강점 살린 무대 通했다

'퀸덤에서 오마이걸이 2차 경연 자체 평가에서 1위로 올라섰다. 19일 방송된 Mnet '퀸덤'에서는 오마이걸, (여자) 아이들, 러블리즈가 서로 곡을 바꿔 부르는 2차 평가 무대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마마무와 AOA가 커버 무대로 좋은 반응을 얻은 가운데 오마이걸, (여자) 아이들, 러블리즈도 다양한 컨셉트를 섞은 커버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 '러블리즈'의 'Destiny'를 오리엔탈 판타지 느낌으로 재해석한 오마이걸이 자체 평가에서 4표를 받으며 1위를 했다. 1차 경연에서 아쉬운 성적을 받은 오마이걸이 이 악물고 준비한 결과였다. 마마무와 박봄은 각각 1표로 2위를 했다. 2차 평가의 최하 등수는 1차 평가에서 1위를 한 (여자) 아이들이 했다. 오마이걸은 아련한 감정 표현가 안무의 선을 살린 무대로 개성을 드러내면서 원곡이 생각나지 않는 무대를 완성했다. "도 아니면 모"라고 준비 과정에서 걱정했던 오마이걸은 출연 가수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다리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오마이걸 메인 댄서 유아도 오프닝과 브릿지 무대에서 안무를 선보이며 제 역할을 해냈다. 무대를 본 AOA는 "원래 이렇게 서글픈 노래지?"라고 했고 무대가 끝난 뒤엔 "1등이다"며 극찬했다. 1차 경연에서 신인답지 않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1위를 거머쥔 (여자)아이들은 2NE1의 ‘Fire’를 커버곡으로 선택했다. 소연은 에스닉 힙 장르로 편곡을 하면 좋을 것 같다며 단시간에 막힘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 천재적인 재능을 드러냈다. 이렇게 완성된 무대는 (여자)아이들 특유의 파워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댄스 브레이크의 박력 넘치는 군무와 관객과의 밀접한 호흡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아쉽게도 자체 평가에선 최하 점수를 받았다. 지난 1차 경연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던 러블리즈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무대에 올랐다. 커버해야 하는 오마이걸의 노래들이 러블리즈 기존 곡 분위기와 비슷해서 고민하던 멤버들은, 퀸덤 퀘스트를 성공해 얻은 ‘선곡 프리패스권’을 사용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Sixth Sense'로 커버곡을 변경했다. 이들은 강인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다음 라운드인 3차 경연은 지난 두 번의 경연과 달리 걸그룹 멤버들이 뒤섞여 팀을 이루는 ‘유닛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예고편에는 걸그룹 멤버들이 다 함께 워크숍을 떠나 단체 합숙을 시작하는 모습이 공개돼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 날 한 시에 동시 컴백, 새 싱글을 발매할 K-POP 대세 걸그룹 6팀이 ‘진짜 1위’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치는 Mnet 컴백전쟁 ‘퀸덤’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2019.09.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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