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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항소심 선고…실형 여부 관심

2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 심리로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는 김 CP, 김 제작국장 겸 본부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지난 14일에서 기일 변경으로 이날 이뤄지게 됐다. 이들은 2017년 방송된 '아이돌학교' 투표 결과를 조작해 CJ ENM의 업무를 방해하고, 시청자와 방송사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김 CP는 조작을 인정하면서도 "개인 이득이 아닌 CJ ENM을 위한 행동"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법리적으로 업무방해나 사기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제작국장은 "김CP의 조작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선을 그었다. 1심 법원은 김 CP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으며, 김 제작국장에게는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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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투표조작’ 아이돌학교 PD 2심도 실형 구형

검찰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Mnet(엠넷) ‘아이돌학교’ 제작진들에게 2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10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김예영 장성학 장윤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김모 책임 프로듀서(CP)의 항소를 기각하고, 함께 기소된 전 엠넷 사업부장 김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김 CP는 아이돌학교가 방영된 2017년 7∼9월 당시 시청자 유료 투표를 조작한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김 CP의 상사이자 제작국장(본부장 대행)이었던 김씨는 투표 조작에 일부 공모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김 CP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김씨에 대해서는 공범이 아닌 방조범에 불과하다고 보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아이돌학교는 걸그룹 연습생들을 교육하고 훈련해 투표순위에 따라 데뷔까지 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담은 육성 프로그램이다.이 사건은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의혹 진상규명위원회’가 아이돌학교에 투표조작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며 2019년 10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이날 재판에 출석한 김 CP는 최후진술에서 “책임자로서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막대한 중압감과 압박감에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출연자와 시청자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김 CP의 변호인은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다행히 일부 피해자가 처벌불원서와 합의서를 제출해줬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요청했다.한편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1월 14일 열린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12.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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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조작 ‘아이돌학교’ 제작진 항소심 9월 연기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의 투표 조작 혐의로 기소된 제작진에 대한 항소심이 9월로 연기됐다.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8-1형사부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아이돌학교’ 김모 CP(책임프로듀서)와 Mnet 전 사업부장 김 모 씨의 2심 첫 재판이 9월 8일로 연기됐다. 1심에서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를 받은 김 CP는 2017년 방송된 ‘아이돌학교’에서 시청자 유료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김 CP는 선고 직후 법정에서 구속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 사업부장 김 모 씨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1심에서 김 CP 측은 투표 조작 사실은 인정했으나, 일부 무죄를 주장했다. 전체 11회 방송 중 2~11회에 걸쳐서 순위를 조작한 혐의는 시인했다. 그러나 저조한 시청률을 이유로 “회사의 이익을 위해 만회하려 한 일을 업무방해로 보는 것은 지나친 확장”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방송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돼 시청자의 신뢰가 손상됐을 뿐 아니라 시청자들과 투표자들을 우롱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라며 크게 질타했다. 한편 ‘아이돌학교’로 탄생한 걸그룹 프로미스 나인은 정상 활동 중이다. 지난 16일 하이브 레이블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9월 컴백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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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투표 조작한 '아이돌학교' 18일 항소심 첫 재판

Mnet '아이돌학교'의 조작 혐의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1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태은 아이돌학교 CP(책임프로듀서)와 Mnet 본부장(전 사업부장) 김씨의 2심 첫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 쌍방 항소로 사건을 다시 심리하게 됐다. 김CP는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로 징역 1년을, 업무방해 및 사기 방조 혐의를 받은 김 본부장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김CP 등 제작진이 2회부터 최종회인 11회까지 사전 온라인 투표와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범행으로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훼손돼 시청자들과 투표자들을 우롱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유죄 이유를 밝혔다. '아이돌학교'는 2017년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을 만들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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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조작 '아이돌학교' 1심 판결에 불복…검찰 항소

투표 조작 혐의를 받는 '아이돌학교'의 1심 선고 결과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김모 CP와 김 본부장에 내려진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2017년 7~9월 방영된 Mnet '아이돌학교' 시청자 유료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김 CP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 본부장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들 제작진은 1위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의로 탈락시켰다. 판결 이후 1위인 이해인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생각보다 괜찮다. 그 시간이 저에게 알려준 것들은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라 앞으로 제가 나아가는 방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뭔지 가르쳐준 시간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려 하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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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심경 "믿어줘서 고맙다"

이해인이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사태에 입을 열었다. 지난 10일 Mnet '아이돌학교' 책임프로듀서(CP) 김모씨가 투표 조작으로 1년형을 선고받았다. 재판에선 1등을 고의로 탈락시킨 혐의가 드러났다. 실제 1위를 차지했던 이해인은 이번 사태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나는 생각보다 괜찮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해인은 "서러운 일들도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서러운 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또 "영원히 행복하려고 애써도 그게 참 뜻대로 안 되는 것처럼, 영원히 슬퍼하려 애써도 그것 또한 뜻대로 안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우리 서로 이런 일도 있었지 하고 지나갈 날들 분명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표 조작에 대한 입장과 함께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팬 여러분이 확신하고 잘못된 걸 바로잡으려고 하는 시간 안에도 솔직히 나는 스스로 확신이 없었다. 정말 순위가 떨어질 만해서 진짜 떨어진 거일 수도 있을 텐데 그런 나를 대신해 믿어주고 격려할 수 있게끔 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다음은 이해인 글 전문 친구들, 밥은 먹었나요? 많은 생각을 하다 여러분한테는 이런저런 말을 꼭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우리끼리 이야기할 수 있는 여기 왔어요. 저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저보다 더 많은 감정을 느끼지 않았을까 괜찮을까 또 아니면 저를 너무 걱정하고 계시진 않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우리가 함께해 온 시간만큼 단단해진 것 같기도 하고, 또 때로는 내가 가진 것보다 과대평가 되는 시간이 제게도 있었다고 생각하면 그것처럼 가끔은 조금 서러운 일들도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일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도 그 시간이 저에게 알려준 것들은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라 앞으로 제가 나아가는 방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뭔지 가르쳐준 시간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려 하고 있습니다. 영원히 행복하려고 애써도 그게 참 뜻대로 안 되는 것처럼 영원히 슬퍼하려 애써도 그것 또한 뜻대로 안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우리 서로 이런 일도 있었지 하고 지나갈 날들 분명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요 며칠 두서 없이 들었던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처음으로 드는 생각이 아이돌학교 마지막 촬영 날 무대에서 봤던 앞 줄에 계셨던 팬분들 생각이 나요. 익숙한 얼굴들을 보니까 괜히 웃음이 나면서 긴장이 확 풀렸던 것 같아 정말 고마웠었거든요. 전에 친구들 응원하러 방청을 다닌 적이 있는데 안 다녀볼 땐 몰랐는데 한 번 해보니 온종일 서 있고 기다리고 그게 정말 힘들고 고되더라고요. 그날 돌아가는 발걸음이 대기실에서 편하게 기다린 나보다 훨씬 더 무거웠을 텐데 이제나마 정말 고마웠습니다.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나를 선택해준 여러분인데 그런 사람들에게 정작 계속 미안하다는 말 기다려달라는 말만 하게 되는 게 너무 미안하고 여러 기회들 중 다시 몇 년 동안 연습생으로 돌아 가는 길 또 괜스레 또 한 번의 서바이벌을 내가 선택한 탓에 책임은 선택한 사람이 져야하는 건데 여러분이 그 결과에 대해 제게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는 게 너무 속상했었어요. 그때 저는 촬영장 안에 있어서 알 수 없었지만 나와서 찾아보니 나 하나 때문에 이렇게나 노력해줬구나 하는 생각이 뒤늦게 정말 많이 들었고 떨어지고 나서는 내 감정에 빠져서 여러분 마음마저 헤아리지 못한 것 같아 그게 참 마음에 걸려요. 여러분이 확신을 하고 잘못된 걸 바로 잡으려고 하는 몇 년이라는 시간 안에도 솔직히 저는 스스로 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 순위가 떨어질 만해서 진짜 떨어진 거일 수도 있을 텐데. 하면서. 그런 저를 대신해 저를 믿어주고 스스로 격려할 수 있게끔 만들어줘서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를만큼 정말 너무 고맙습니다. 어제 오늘 정말 많은 연락을 받았는데 늦었지만 1등 축하한다는 말에 지난 4년간 가끔씩 서럽고 억울하고 울컥하던 감정들 참아왔던 게 다 쏟아지고 한편으로는 그렇게 털고 나니까 후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번 마이크 잡거나 하면 안 좋은 소식만 전하는 것 같고 울기만 하는 것 같아서. 어쩌면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 축하한다는 말이었을까. 좋은 일이 있을 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랬던 것 같아요. 아무튼 축하할 일 앞으로 많이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믿어준만큼 단단해지고 꼭 모든 면에서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보답할게요. 밥 잘 챙겨먹고, 좋은 주말 보내요. 그래서 오늘 제일 하고 싶었던 말은 인사가 너무 늦었는데 내 사랑들 나 1등 만들어줘서 고마워.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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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아이돌학교' 김CP, 징역형…진상위 "양형 가볍다" 분통 [종합]

'아이돌학교' 책임프로듀서(CP) 김모씨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징역 1년을 받았지만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는 "양형이 가볍다"며 CJ ENM에 책임을 물었다. 10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9단독(이원중 부장판사) 심리로 업무방해 및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제작진에 대한 공판이 진행됐다. 김CP와 '아이돌학교' 방영 당시 사업부장이었던 김씨(Mnet 김 본부장)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아이돌학교'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해 방송사 CJ EN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 및 문자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에 대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김CP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현장에서 법정구속됐다. 법률대리인은 조작은 시인 했지만 회사를 위한 일이었다면서 법리적으로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지만, 재판부는 미필적고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판결에선 "온라인 투표에 가중치를 두고 법적 고지 의무가 있음에도 시청자들에 알리지 않았다. 나아가 온라인 투표를 조작해 1등을 탈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아이돌학교'는 방송 송출 업무가 끝이 아니라 데뷔 멤버에 대한 매니지먼트까지 연계된 것이 프로그램 의도다. 김CP의 조작으로 업무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라며 업무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유죄로 판단했다. 사기죄에 대해선 "시청자들을 육성회원이라고 부르며 투표를 받아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것이 프로그램 요체인데 투표를 조작하고 선발자와 탈락자를 결정했다. 온라인 투표 가중치가 변경됐다거나 투표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시청자들이 알았다면 유료 문자 투표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기만 행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피해 대책 마련도 미흡하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방조 혐의가 인정돼 1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재판부는 "김 본부장이 순위조작이 있었느냐고 물어서 시인했다" "이미지가 맞지 않는 출연자가 있어 탈락을 제안했고 김 본부장이 생각해보자고 했다" "그 사람(1등)을 떨어뜨려야겠다는 말에 김 본부장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라는 김CP의 진술에 "일관되고 허위로 보이지 않는다. 김 본부장 측은 증거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김CP는 김 본부장 밑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김 본부장이 조작을 알고 있었고 용인한 정도로 보인다"며 방조 혐의를 부연했다. 다만 피고인들 모두 초범인 점, 시즌1으로 범행이 그친 점, 김 본부장의 경우 방조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양형을 결정했다. 선고 공판 이후 '아이돌학교' 진상규명위원회는 "사기극을 벌인 범죄 혐의에 비해 너무나도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또 "조작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CJENM 내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입장표명이나 재발방지 대책은 전혀 없었고, 이해할 수 없는 재방영 스케줄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고' 조치에 대해 자발적으로 'VOD삭제'라는 과도한 조치를 취한 점은 조작 사건의 은폐를 의심하게 했다. '회사 차원에서 조작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김 본부장의 증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면서 '프듀' 시리즈까지 이어진 조작을 언급했다. 또 "압도적인 1회차 시청률과 화제성 지수를 유지 및 발전시키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능력 때문이다. 제작진의 무능력으로 인하여 흥행에 실패한 것이고, 조작 정황이 발각되어 시즌2를 진행하지도 못한 것인데 오히려 이러한 점이 피고인 형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는 것은 굉장한 모순"이라면서 "사기 피해 금액은 '프듀' 시리즈 보다 적지만 1인 평균 피해금액은 시리즈에 비해 몇 배나 크다"고 강조했다. Mnet에서 진행 중인 '걸스플래닛 999'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상식적인 공정을 어떻게 보장할지 전혀 알 수가 없다. CJENM은 지켜보겠다던 재판이 종료되었으니 하루 속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 허민회 CJENM 대표이사의 사과문 낭독 행사에서조차도 '아이돌학교' 사건은 철저히 제외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J ENM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 심려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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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아이돌학교' 김CP, 징역 1년 선고…법정구속

'아이돌학교' 책임프로듀서(CP) 김모씨가 징역형을 받아 법정구속됐다. 10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9단독(김성훈 부장판사)의 심리로 Mnet '아이돌학교' 김 CP와 당시 Mnet 사업부장 김모씨(현 본부장)에 대한 선고공판이 진행됐다. 검찰은 김CP에 대해 징역 1년 6월, 김씨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김CP의 범죄 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CP는 현장에서 법정구속됐고, 재판부에겐 "할 말이 없다"며 받아들이는 태도를 취했다. 판사는 "부양 가족 등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면 법원에서 맡을 것"이라고 절차를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1000만원의 벌금형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아이돌학교'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해 CJ EN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유료 문자 투표를 한 시청자에 대한 사기 혐의도 있다. 앞선 공판에서 김CP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개인 이익 취득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김CP에 연습생 조작 관련 보고를 전해 들은 적도 없고 김CP와 투표 조작을 공모한 적이 없다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아이돌학교'는 방영 당시에도 포맷을 바꾸거나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 구설에 올랐다. 이에 시청자들은 2019년 7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논란 이후,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의혹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하고 서울중앙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제작진을 사기 공동정범 혐의 및 증거인멸교사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 고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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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아이돌학교' 공판 쟁점…본부장, '탈락자 보고' 받았나

'아이돌학교' 탈락자에 대한 보고를 한 사람은 있는데 들은 사람은 기억이 없었다. Mnet 본부장은 대화 과정에서의 '오해'라고 표현하며 업무태만의 취지의 진술을 남겼다. 26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9단독(이원중 부장판사) 주재로 업무방해 및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제작진에 대한 공판이 진행됐다. 김모 CP(책임프로듀서)와 김 Mnet 본부장이 출석했다. 재판에선 김 본부장의 피고인 신문이 있었다. 그는 "'아이돌학교' 기획및 제작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다"며 2017년 3분기 본부장 대행으로 맡은 프로그램이 16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프로그램에 관여할 여력이 없었다. 본부장 대행으로서 '프로듀스'도 관리했는데, 조작 재판 당시 이와 관련한 조사 받은 사실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검사는 '프로듀스'에선 조사를 받지 않은 인물이 '아이돌학교'에선 재판까지 넘겨진 배경에 초점을 맞췄다. "김CP 검찰 진술에서 10회 끝나고 의견을 제시했고 탈락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는데 기억하나"라고 묻는 검사 질문에, 김 본부장은 "대질조사에서도 말했지만 대화는 여러 번 했다. 그러나 그런 식 대화는 기억에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김CP가 위험을 감수하고서 독단적으로 조작할 이유에 대해선 판사가 물었다. 김 본부장은 "사견으로는 책임감이 있는 친구고 피디라는 직업은 자존심이 중요하기에 책임을 지고 시청률에 대한 노력을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본부장에 따르면 '아이돌학교' 시청률이 저조해 2~3회 끝나고 대책 회의를 가졌다. 작가나 PD가 모여 허물없이 이야기하는 회의를 통해 의견도 전달받았다. 다만 출연자에 대한 관여는 전혀 없었고 투표 집계 및 순위 발표는 김CP의 고유 권한으로 뒀다. 하지만 본인이 참여한 '아이돌학교' 기획 및 제작의도에 대해선 "'프로듀스' 성공 이후 소속사들 관여 없이 장기적으로 활동할 그룹을 제작하는 것에 목적을 둔 것이 맞나"라는 검사 질문엔 "긍정적 의도로 그러하다"고 대답했다. 시청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회사 차원에서 가능성있는 친구를 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남을 수 있는 대목이다. 재판에서는 관련 질문이 나오진 않았으나, 김 본부장이 '탈락자 보고를 받은 것을 기억하나'가 쟁점이었다. 김 본부장 측은 "그러한 일이 있었다면 본인도 윗선에 보고했을 텐데 전혀 증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김 본부장 법률대리인은 "이미 3회에 걸쳐 조작이 있었고 마지막 생방송인 11회에 와서야 특정 출연진 탈락 공모를 했을 리가 없다"는 취지로 유죄 성립을 부인했다. "100번 양보하여 피고인 진술 인정하더라도 방조 정도다. 방송 중 네 번이 있는데 3번이 김CP 단독이었고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이미 순위 바꾸는 것이 누적돼 왔기에 4회에 와서 저지했더라도 범행이 중단될 순 없다"고 주장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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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아이돌학교' 조작 혐의 공판…피고인신문 예정

'아이돌학교' 조작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린다. 26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9단독(이원중 부장판사)은 업무방해 및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제작진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부장판사 변경으로 공판절차를 갱신하고 여는 두 번째 공판이다. 앞선 공판에선 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하고 공소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아이돌학교' 방영 당시 사업부장이었던 김씨는 현재 Mnet 본부장으로 근무 중이다. 김CP는 PD직으로 재직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체 11회 방송 중 2~11회에 걸쳐서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김 본부장은 김CP 등과 공모해 사업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CP는 시청자들에게 피해를 준 점은 있으나 저조한 시청률을 이유로 "회사의 이익을 위해 만회하려 한 일을 업무방해로 보는 것은 지나친 확장"이라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당시 관리 프로그램이 16개였고 정규 프로그램 외 해외 공연 등 모든 프로그램을 관리하므로 세부적인 것까지 지시할 여력이 없었다"면서 혐의가 있다면 방조 정도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공판에선 김 본부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있을 예정이다. 김 CP 측은 프로그램 앞서 출연자 사생활을 보호를 위해 이니셜로 재판을 진행해달라는 요청사항을 판사에 전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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