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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품절’ 김옥빈, 새신부 자태 공개…신랑은 어디에 [IS하이컷]

배우 김옥빈이 비공개 결혼식 사진을 SNS에 직접 공개하며 눈부신 새신부 비주얼로 화제다.김옥빈은 18일 자신의 SNS에 “My wedding day.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였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결혼식 사진을 게시했다. 앞서 김옥빈은 16일 서울의 한 특급호텔에서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연예인 신랑과 비공개로 웨딩 마치를 울렸다. 사진 속 김옥빈은 어깨를 드러낸 순백의 튜브톱 웨딩드레스를 입고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코르셋 스타일의 상의와 풍성한 스커트 라인이 그의 독보적인 비율을 강조하며 클래식한 매력을 더한다. 면사포와 함께 착용한 화려한 티아라도 여왕 같은 비주얼을 완성했다. 또한,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운 화이트 플라워 데코레이션 속에서 뒤를 돌아보는 모습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한다. 그러나 여러 장의 사진 속 김옥빈의 남편이 부재해 누리꾼은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김옥빈은 결혼 전날 자신의 SNS에 “곁에 있으면 늘 웃게 되는,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이라고 남편을 소개한 바 있다.이에 누리꾼은 “극비 결혼이네” “신랑 어디갔는지 궁금하다” “철통 보안 대단하다” 등 반응을 남기고 있다.한편 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로 데뷔했다. 영화 ‘다세포 소녀’, ‘박쥐’, 드라마 ‘유나의 거리’, ‘아스달 연대기’ 등에 출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8 08:41
연예일반

KBS 새 대하드라마 ‘문무’, 이현욱X장혁→조성하 출연 확정 [공식]

배우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그리고 조성하가 ‘사극 명가’ KBS의 새 대하드라마 ‘문무(文武)’의 서사에 뛰어든다.오는 2026년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文武)’는 약소국 신라가 강대국 고구려와 백제, 그리고 당나라까지 넘어선 끝에 마침내 삼한을 하나로 묶은 위대한 통합의 서사를 그린다.‘99억의 여자’를 비롯해 ‘화랑’, ‘장영실’, ‘징비록’ 등을 연출한 김영조 감독과 2021년 KBS 극본 공모 미니시리즈 부문에 당선된 김리헌 작가가 손잡고 삼국시대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서사시를 담은 드라마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그리고 조성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 소식을 알려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이현욱은 김춘추의 장남이자 김유신의 외조카인 김법민 역을 맡았다. 김법민은 불같은 자존심과 불굴의 배짱을 지녔지만, 백성과 나라를 위해서라면 치욕조차 기꺼이 삼킬 줄 아는 냉철한 승부사다. 피와 눈물, 처절한 절망이 뒤섞인 전선에서 그는 마침내 통합을 이루는 군주로 다시 태어난다. 드라마 ‘블랙의 신부’, ‘마인’으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각인시켰으며 최근 작품인 ‘원경’에서 이방원 역을 맡아 다양한 나이대와 상황을 넘나드는 연기로 호평 받은 이현욱이 ‘문무(文武)’에서 탄생시킬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가 궁금해진다.장혁은 고구려가 낳은 전쟁의 신이자 냉혹한 독재자인 연개소문으로 분한다. 연개소문은 강력한 리더십과 천재적인 전략으로 고구려를 항상 승리로 이끌었으나, 독재자의 길을 걸어 고구려의 미래에 어둠을 드리운다. ‘패밀리’, ‘배드파파’, ‘기름진 멜로’, ‘보이스’ 등 현대극은 물론이며 ‘나의 나라’, ‘뿌리깊은 나무’, ‘추노’ 등 사극에도 정통한 장혁이 ‘붉은 단심’ 이후 4년 만에 KBS 사극으로 복귀해 이현욱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빚어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강우는 신라 최초의 진골 출신 왕이자 김법민의 아버지인 김춘추를 연기한다. 화려한 언변과 매혹적인 미소 뒤에 깊은 야심과 치열한 고뇌를 숨긴 김춘추는 생존과 명분 사이의 위태로운 줄타기 속에서도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 실리 외교의 달인이자 지략가다. 드라마 ‘폭군’, ‘공작도시’, ‘원더풀 월드’, 영화 ‘파과’, ‘귀공자’, ‘내일의 기억’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한 김강우는 ‘문무(文武)’에서도 특유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시킬 전망이다.박성웅은 신라군 그 자체로 불리는 김유신 역을 맡았다. 김유신은 신라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대에 칼끝 하나로 운명을 뒤바꾼 전설의 장군이다. 냉혹한 군율 속에서도 백성의 슬픔에 먼저 눈을 돌린 그는 김춘추와 김법민 부자 곁에서 가장 강력한 방패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돼 끝까지 신라를 지탱한다. 드라마 ‘개소리’, ‘국민사형투표’, ‘맨투맨’과 영화 ‘안시성’, ‘신세계’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박성웅이 본인만의 색깔로 작품에 완성도를 더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정웅인은 신라 조정의 숨겨진 실력자이자 뼛속까지 냉정한 현실주의자 김진주로 분한다. 처세에 능한 그는 비담이 쿠데타에 실패해 죽고 난 후 김춘추와 김법민의 최대 정적이 된다. 김진주의 생존 방식은 비정하고 비겁해 보이며 애국이나 정의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그렇기에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인물이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보좌관’,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정웅인이 ‘문무(文武)’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조성하는 고구려의 수많은 전투에서 공을 세운 전쟁 영웅 고건무를 연기한다. 고건무는 왕위에 오른 뒤 백성의 고통을 덜기 위해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추구했던 따뜻한 마음의 군주로, 연개소문의 암살을 이루기 전에 무력 정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하게 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세작, 매혹된 자들’, ‘아스달 연대기’, ‘왕가네 식구들’과 영화 ‘용의자’, ‘황해’ 등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탄탄한 연기력과 압도적인 아우라를 선보였던 조성하는 ‘문무(文武)’에서도 자신의 연기 내공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7 09:34
스타

김옥빈, 오늘(16일) 신라호텔서 결혼…“신랑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

배우 김옥빈이 오늘(16일) 결혼한다.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에 따르면 김옥빈이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식은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과 함께한 자리에서 비공개로 치러진다.김옥빈은 전날 자신의 SNS에 “쑥스러워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20년 동안의 활동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 같다”며 “신랑 될 사람은 곁에 있으면 늘 웃게 되는,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이라고 밝혔다.한편 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로 데뷔했다. 영화 ‘다세포 소녀’, ‘박쥐’, 드라마 ‘유나의 거리’, ‘아스달 연대기’ 등에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6 10:25
연예일반

박병은, 호두앤유와 전속계약…김혜수·신하균과 한솥밥 [공식]

배우 박병은이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8일 박병은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그동안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우리에게 큰 울림을 선사해 온 박병은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박병은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왕성히 활동해 나갈 박병은 배우에게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지난 2000년 MBC 드라마 ‘신 귀공자’로 데뷔한 박병은은 그간 영화 ‘암살’, ‘안시성’, ‘더 문’, ‘로비’,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친애하는 판사님께’, ‘아스달 연대기’, ‘인간실격’, ‘이브’,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선산’, ‘탄금’, 디즈니플러스 ‘하이퍼나이프’ 등에서 활약했다.한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김혜수, 신하균, 전혜진, 하윤경 등이 속해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8 10:17
스타

송중기, 단독 진행 팬미팅 ‘스테이 해피’ 성료…김지원 깜짝 등장

배우 송중기가 한국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28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배우 송중기가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과 다시 만났다. 지난 10월 25일 열린 팬미팅 ‘스테이 해피(Stay Happy)’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송중기의 단독 진행으로 꾸며졌다. MC 없이 무대의 시작부터 끝까지 오롯이 혼자 이끌며, 직접 소통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또한, 그는 공연 중간중간 객석 전 구역을 자유롭게 오가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대화를 나누는 등 진정한 교감의 무대를 만들었다. ‘해피 클로버’ 코너에서는 송중기를 행복하게 하는 음식·작품·노래 등 그의 취향이 소개됐다. ‘중.물.보(중기에게 물어보세요)’ 코너에서는 팬들이 보내준 질문에 SNS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답변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툴지만 정성스러운 답변을 하는 송중기의 모습은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2부에는 배우 김지원이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해 송중기를 응원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아스달 연대기’에 함께 출연했던 두 배우는 팬들에게 ‘유시진(송중기)과 윤명주(김지원 분)’, ‘은섬(송중기)과 탄야(김지원)’의 재회로 특별한 반가움을 안겼다. 이외에도 팬미팅은 팬들과의 게임부터 깜짝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특히 송중기는 가수 곽진언의 ‘이름’을 부르며, 무대 뒤 LED 화면에 참석한 모든 팬의 이름을 별처럼 띄워 올렸다. “늘 제 이름을 불러주고 응원해 주는 여러분의 이름을 이번엔 제가 불러드리고 싶었다”라는 그의 마음과 관객석의 팬들의 응원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짙은 감동의 특별한 장면이 완성됐다.무대 마지막, 송중기는 “첫 등장 때 문이 열리면서 몇몇 분들과 눈이 마주쳤는데 긴장이 됐다. 반겨주셔서 감사드린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빨리 인사드리겠다. 오늘의 주제가 ‘행복’이었는데, 저의 행복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은 제게도 행복이 충만한 시간이었다.”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송중기는 이어 “항상 힘이 되어주는 키엘(공식 팬클럽명)분들을 어디서나 자랑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곽진언의 ‘자랑’을 부르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팬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송중기의 진심은 계속됐다. 그는 모든 관객과 일일이 악수하며 배웅했고, 직접 한 명 한 명의 이름과 사인을 직접 적은 친필 엽서를 준비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행복을 선사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8 08:27
연예일반

“울컥할 때부터 지켜봐”…송중기, 김지원 등장에 ‘깜짝’

배우 송중기와 김지원이 ‘한솥밥’ 우정을 과시했다.송중기는 지난 25일 오후 5시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팬미팅 ‘2025 송중기 팬미팅 – 스테이 해피’(2025 SONG JOONG KI FANMEETING - Stay Happy)를 개최했다.이 자리는 지난 2018년 이후 약 7년 만에 열린 팬미팅으로, 송중기는 오랜만에 팬들과 마주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특히 이날 현장에는 김지원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현재 한 소속사에 몸담고 있다.김지원의 등장에 송중기는 화들짝 놀라며 “언제 왔느냐. 왜 여기 있느냐”고 물었고, 김지원은 “(송중기가) 노래 부르면서 울컥할 때부터 지켜보고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이어 팬들을 향해 “약간의 재미를 드리기 위해 왔다”고 인사한 김지원은 송중기와 함께한 작품 이야기를 나누는 등 송중기와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6 23:26
영화

[한복인터뷰] ‘폭싹’ 김태연 “아이유 언니 같은 배우 될래요” [IS한가위]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아역 배우 김태연이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넸다. 김태연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모두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난 추석 당일 할머니 댁에 갔다가 곧바로 촬영장으로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JTBC 드라마 ‘백번의 추억’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김태연은 여느 때보다 바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다. 김태연은 현재 이나영 주연의 ENA 드라마 ‘아너’를 비롯해 정경호 주연의 tvN 드라마 ‘프로보노’, 그리고 독립영화 ‘풀문’까지 차기작 촬영에 한창이다.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 덕이다. 김태연은 총 16부작, 4막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에서 애순(아이유)의 어린 시절을 맡아, 1막 대부분을 이끌었다. 김태연은 아역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김태연은 “친구들이 내가 연기하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근데 ‘폭싹 속았수다’ 나오고 나서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이 ‘거기 나온 얘가 너야’라고 물었다”며 미소 지었다.“예전에 김원석 감독님의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했어요. 그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감독님 작품에 또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했죠. 근데 못할 뻔했어요. 오디션을 4차까지 봤는데 3차 보러 가는 길에 강변북로에서 교통사고가 났거든요. 뒤차 졸음운전으로 난 큰 사고(3중 추돌)였는데 엄마한테 ‘진짜 가고 싶다, 꼭 가고 싶다’고 졸라서 병원 대신 오디션장을 먼저 갔어요.”김태연이 이렇게 오디션에 사활을 건 이유에는 성인 애순을 연기한 아이유의 지분이 상당하다. 김태연은 아이유 굿즈 모으기가 취미인, 소문난 ‘유애나’(아이유 팬덤명)다. 그는 잔뜩 상기된 얼굴로 “아이유 언니 작품이라고 해서 너무너무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처음 캐스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기뻐서 울뻔했어요. 대본 리딩 때 처음 (아이유를) 만났는데 너무 예쁘고 착하고 연기도 잘했어요. 게다가 노래도 잘하잖아요. 진짜 장점이 많죠. 제 롤모델이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언니 팬미팅에서 만났어요. 유애나 가입해서 팬미팅 티케팅을 했는데 안 돼서 울었거든요. 근데 너무 감사하게도 언니가 초대해 줬죠. 가서 선물도 주고 사진도 같이 찍었어요.” 출연 계기가 아이유였다면, 촬영 후에는 엄마 광례로 출연한 염혜란에게 푹 빠져 버렸다. 김태연은 “염혜란 이모가 진짜 엄마처럼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말도 먼저 걸어 주시고 밥도 사주셨다”며 “염혜란 이모랑 있으면 저절로 애순이가 된 것 같았다”고 밝혔다. 물론 단순 염혜란의 도움만으로 애순이 탄생할 수 있었던 건 아니다. 김태연은 감정의 진폭이 유난히 큰 애순을 소화하기 위해 성인 배우 못지않은 고민과 연습의 시간을 거쳤다. “애순이가 팔자걸음이라 걷는 것도 연습했고 목소리 톤도 엄청 연습했어요. 그러고 계속 ‘애순이는 이때 어떤 느낌이었을까’를 생각했어요. 잘 모르겠는, 어려운 감정은 감독님께 물어봤고요. 가장 걱정한 건 용왕님한테 소리 지르는 신이었는데, 다행히 한 번에 오케이를 받았어요! 감독님이 잘했다고 빵도 사주셨어요.”김태연은 ‘폭싹 속았수다’로 성격도 완전히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촬영 전인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는 소심한 울보였는데, (촬영 후인) 6학년이 되고 나서는 학교에서 날아다녔다. 원래 진짜 친한 사람이 아니면 말을 잘 못했는데 지금은 말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계속 배우의 길을 가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 “사실 ‘폭싹 속았수다’를 찍으면서 농사가 재밌어서 농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며 장난스레 웃은 김태연은 “그래도 연기가 더 재밌다. 앞으로도 계속 이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연기가 재밌는 이유는 다양한 감정을 가진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는 점 같아요. 앞으로는 더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서 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 보고 싶어요. 사극이나 액션도 재밌을 거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는 꼭 ‘호텔 델루나’에서 아이유 언니가 한 장만월 같은 캐릭터도 해보고 싶어요.”자리를 뜨는 순간까지도 아이유의 신곡 ‘바이, 썸머’ 홍보를 잊지 않은 김태연은 “남은 2025년에도 드라마 촬영 열심히 하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겠다”며 배우 김태연의 행보에도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6 06:00
스타

김옥빈 측 “11월 16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공식]

배우 김옥빈이 11월 16일 결혼한다. 김옥빈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1일 “김옥빈 배우가 오는 11월 16일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소속사는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하여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둔 김옥빈 배우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김옥빈 배우는 변함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 덧붙였다.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로 데뷔 후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 ‘칼과 꽃’, ‘유나의 거리’, ‘아스달 연대기’와 영화 ‘다세포 소녀’, ‘박쥐’, ‘여배우들’, ‘악녀’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나왔다. 배우 채서진의 친언니로, 두 사람은 자매 배우로 다양한 매력으로 활약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1 08:09
드라마

‘폭싹’ 촬영감독 “아이유X박보검, 야반도주 첫날밤 원씬 원컷”

화제의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여운이 쉬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촬영감독으로 참여한 최윤만 감독이 작품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끈다.지난달 28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문소리)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임상춘 작가의 빈틈없는 스토리텔링, 김원석 감독의 디테일을 살리는 연출력에 섬세한 손길로 몰입도를 높인 베테랑 제작진 일문일답을 공개했다.이하 ‘폭싹 속았수다’ 최윤만 촬영감독 일문일답.Q. 대본을 처음 읽으셨을 때 소감은?대본을 읽고 어머니 생각이 참 많이 났던 것 같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 삶이 너무 많이 보여서 읽는 동안 많이 울컥했던 기억이 납니다. 촬영감독으로서는 엄청 힘들겠는데,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Q.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 컨셉을 감독님과 함께 어떻게 정하셨는지?촬영 컨셉은 주로 스토리보드 작업을 진행하면서 이야기가 많이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대본 자체의 구성이 과거와 현재가 끊임없이 교차하면서 서사를 끌고 가기 때문에, 과거의 질감과 현재의 질감을 다르게 갈 것인가 아니면 큰 차별 없이 갈 것인가 등의 이야기들이 주로 많이 이야기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의 가난했던 삶을 표현하기에 어떤 느낌을 가지고 가면 좋을까도 역시 큰 고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시절 삶을 큰 과장 없이 담담하게 표현하고 싶었고, 너무 힘들게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가 가장 크게 목표로 삼았던 부분입니다. Q. ‘폭싹 속았수다’ 촬영 또는 조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점, 미션이 있었다면?‘폭싹 속았수다’를 준비하면서 가장 염두에 뒀던 부분은 ‘과하지 말자’ 였습니다. 보통 예산이 큰 작품을 맡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부분이다 보니 필요 이상으로 비주얼적으로 공을 들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최대한 평이하고 편안한 비주얼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쉽게 표현하면 금 혹은 은의 재료를 가지고 토속적인 항아리처럼 아웃풋이 나오게 하였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으면 싶었습니다. 배우들이 현장에서 카메라 앞에서 기술적인 부분으로 그들의 연기가 제한되지 않았으면 싶었습니다. 조금 더 좋은 앵글이나 빛을 위해서 배우들의 동선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캡처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Q. 1인 2역을 연기한 아이유 배우, 문소리 배우와 박해준 배우를 비롯해 배우들이 나이가 들어가는 연기를 하고 많은 인물들이 동시에 나오는 장면을 개성을 놓치지 않으면서 한 번에 어떻게 담으려고 하셨는지?아이유 배우의 1인 2역이나, 아이유 배우가 나이가 들어서 문소리 배우로 변해가는 과정은 감독님의 연출이나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때로는 의상, 분장 팀에서 준비한 그 시대나 캐릭터 해석에 따른 준비들로 자연스럽게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폭싹 속았수다’는 대부분 한 씬 안에 많은 배우들이 나오면서 소위 말하는 몸 씬이 많았습니다. 이처럼 몸 씬에서 각각의 배우들의 집중력이나 개성을 놓치지 않고 촬영하는 방법은 그냥 열심히 많이 찍는다 외에는 없었습니다. 저도 이러한 부분이 어려웠던 것 같고, 또 작품을 촬영하면서 이러한 다수의 배우들을 찍는 노하우가 생긴 듯합니다.Q. 미술팀, VFX팀 등 다양한 팀과 협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폭싹 속았수다’ 같이 여러 시대를 관통하는 작품을 촬영하면서 미술팀, VFX팀과의 협업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60, 70년대와 같은 시대극은 그냥 촬영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남아있지를 않기 때문에 특히 협업이 중요합니다. 류성희, 최지혜 미술감독님이 준비해 주신 세트를 바탕으로, VFX팀이 후반에 덧붙여준 미술의 완성 혹은 디테일의 추가가 없었으면 결코 완성되지 않았을 장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촬영감독으로서 제일 중점을 둔 부분은 ‘만들어진 세트를 최대한 잘 담아내자’ 그리고 VFX팀이 캡처된 이미지를 기술적 어려움 없이 완성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가능성 여부를 소통하는데 두었습니다. Q. 전국의 다양한 로케이션, 세트 등에서 촬영을 진행하셨을 때 어려움은 없으셨는지, 일관된 톤을 맞추기 위해 어떻게 작업하셨는지?세트와 로케이션, 혹은 같은 로케이션에서도 하나의 장면이 한 장소에서만 촬영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날씨를 맞추거나 하는데 많은 중점을 두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관식’이가 배에서 뛰어내린 후 ‘애순’이를 만나기 위해 헤엄쳐 가는 장면 같은 경우는 3개의 다른 로케이션에서 촬영이 이루어진 장면입니다. 배 위에 있는 ‘관식’(박보검)은 부산에서, 방파제에 있던 ‘애순’(아이유)은 장흥에서, 이런 식으로 다른 장소를 한 씬 안에서 엮을 때는 각 장소를 찍을 때 세심하게 날씨 등의 질감을 맞추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후반 색 보정 과정에서 톤을 맞추기 위해서 노력했던 부분도 있습니다.Q. 김원석 감독님과의 작업 소감은?김원석 감독님과는 ‘나의 아저씨’ ‘아스달 연대기’ 등 전작을 통해서 이미 호흡을 맞춰보았던 적이 있어서 특별히 ‘폭싹 속았수다’에서 호흡을 맞추는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워낙 많은 준비를 하시고, 디테일을 잡아내는 데 능숙하신 감독님이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Q. 함께 작업하신 배우들과의 작업 소감은?진심으로 영광이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를 가장 먼저 직관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긴 촬영에서 가장 큰 위안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또 이렇게 멋진 배우들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이 있다면?많은 씬들이 기억에 남지만, ‘동명’이 죽고 오열하는 ‘애순’과 ‘관식’ 등 너무 많아서 특정짓기 힘들지만, 개인적으로 여관에서 ‘애순’과 ‘관식’의 가출 후 첫날밤 장면이 기억에 남는 촬영입니다. 한 번의 카메라 움직임으로 이들의 감정을 잡아내기 위해서 많은 테이크를 갔던 기억들, 이 원씬 원컷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Q. ‘폭싹 속았수다’를 작업하신 소감이나 보람 등 한 말씀 하시자면?개인적으로 제 필모그래피에 한 획을 긋게 된 작품을 촬영할 기회를 주신 김원석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한동안 만나기 힘든 좋은 스토리와 좋은 배우들, 대한민국 최고의 스텝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솔직히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8 16:44
드라마

‘협상의 기술’ 박형수, 이제훈 신뢰 받았다… “절대 10조 안돼”

배우 박형수가 ‘협상의 기술’에서 M&A 전문가 면모를 뽐내며 몰입도를 높였다.박형수는 지난 9일에 방송한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연출 안판석, 극본 이승영,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에서 M&A 주관사 유민IB의 이사 강상배 역으로 분해 부드러운 아우라를 풍기며 극에 녹아들었다. M&A팀 앞에 나타난 강상배는 “제가 팀장님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지 모르시죠?”라 말을 꺼냈지만 곧이어 “근데요. 10조 원 절대 안 됩니다”며 단호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높였다.그런가 하면 강상배는 건설업계의 시장 흐름을 날카롭게 파악하는 정보력으로 M&A 팀원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설명해주며 특별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또한 그는 협상 과정 중 숨은 사연을 알려주며 무거운 극을 흥미로운 분위기로 탈바꿈하기도. 특히 박형수는 팀원들을 바라보는 자연스러운 시선처리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강상배의 체계적인 설명을 현실적이고도 신뢰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이처럼 박형수는 ‘협상의 기술’에서 첫 등장부터 현실 전문가 같은 연기로 강상배의 존재를 단숨에 각인시켰다. 그동안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사랑의 불시착’, ‘해피니스’, ‘사랑의 이해’, ‘멱살 한번 잡힙시다’, ‘아스달 연대기’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발휘해온 그이기에 시선이 더욱 끌리고 있는 상황. ‘협상의 기술’에서 산인 건설 매각이 진행되며 11조 원 조달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강상배가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박형수가 어떤 연기로 강상배를 그려낼지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한편, 박형수가 출연하는 ‘협상의 기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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