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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톱배우, 인터뷰 도중 욕설…매니저 뺨도 때렸다” 갑질 폭로 (A급 장영란)

방송인 박슬기가 과거 톱 배우에게 당했던 ‘갑질’을 폭로했다.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혼자사는 김새롬 청담동 아파트 최초공개 (연예계 뒷담, 연예인 인성)’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슬기는 과거 리포터 시절을 회상하며 “예전에 A 배우 인터뷰를 했다. 보통 인터뷰를 하다 보면 PD는 해달라고 하는데 배우는 빼달라고 하는 질문이 있다. 그날도 그런 게 있었다. 그래서 내가 우회해서 예쁘게 물어봤다”고 운을 뗐다.박슬기는 “질문을 하자마자 A 배우가 ‘야, 이 X발. 이거 안 하기로 했잖아’ 이러는 거다. 옆에 배우들 다 있는데 그랬다”며 “그럴 때는 보통 ‘죄송합니다. 제가 지워지고 했는지 모르고 했네요. 쏘리쏘리. 지울게요’라고 재밌게 넘어간다”고 털어놨다. 박슬기는 또 다른 일화를 언급하며 “이건 영화를 찍을 때였다. 그때 내가 ‘키스 더 라디오’를 하고 늦게 도착했다. 사전에 이야기가 된 거였다. ‘키스 더 라디오’가 생방송이니까 어쩔 수 없었고 그 사람들도 다 알았다”고 말했다.이어 “현장에 도착했는데 쉬는 시간이라 다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 난 나 때문에 딜레이된 거니까 미안해서 안 먹겠다고 했다. 근데 우리 매니저 오빠는 나 때문에 종일 너무 바빴으니까 하나 먹으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러면서 박슬기는 “매니저가 햄버거를 먹고 있는데 B 배우가 와서 매니저 싸대기를 때렸다. ‘이 개 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왜 먹어’라고 했다”며 “‘나는 지금까지 너를 기다렸다’ 이거 같았다. 그걸 나한테는 못하니까 매니저한데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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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노래] 슈퍼주니어 ‘쏘리 쏘리’, 이 춤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이 즈음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14년 전인 2009년 3월 12일, 그룹 슈퍼주니어의 정규 3집 ‘쏘리 쏘리’(SORRY, SORRY)’가 발매됐다.중독성 강한 후렴과 포인트가 살아있는 퍼포먼스를 녹여낸 ‘쏘리쏘리’는 슈퍼주니어에게 제2의 전성기를 열게 해준 소중한 곡이다. 2006년 공개된 ‘U’로 슈퍼주니어가 단숨에 대세 아이돌 그룹 대열에 올랐다면, ‘쏘리쏘리’는 슈퍼주니어 인기의 최정상을 찍도록 만들어줬다.2007년 9월 발매한 ‘돈돈’(Don’t Don’t) 이후 첫 컴백이었다. 그 전까지 슈퍼주니어는 공백기 동안 슈퍼주니어 M과 슈퍼주니어 해피라는 유닛 그룹으로 활동했다. ‘쏘리쏘리’는 슈퍼주니어가 1년 6개월 만에 13인조 완전체로 돌아온 컴백 활동으로,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던 순간에 발매됐다.‘미라클’(Miracle)로 소년들의 청량함을, ‘U’로 한층 더 성숙해진 남성미를, ‘돈돈’으로 파격적인 강렬함의 SMP(SM Music Performance)를 선보였다면 ‘쏘리쏘리’는 그야말로 시크함과 여유, 절제미가 돋보이는 콘셉트였다. 멤버들은 화려한 의상이 아닌 깔끔하고 멋스러운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EDM 사운드에 세련된 칼군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래가 주는 메시지는 단순했다. “쏘리 쏘리 쏘리 쏘리(Sorry Sorry Sorry Sorry) 내가 내가 내가 먼저 네게 네게 네게 빠져”라는 가사 는 여성에게 먼저 빠져버려 미안하다는 마음을 표현하면서 ‘쏘리쏘리’ 파트의 중독성을 배가시켰다. 춤 또한 가사를 그대로 반영해 잘못을 비는 듯한 손동작으로 누구나 따라하기 쉽게 표현됐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이면서도 귀에 확 와닿는 노래에 10, 20대 모두 ‘쏘리쏘리’를 유행어처럼 부르고 춤을 따라췄다.성과 또한 놀라웠다. 앨범 판매량은 25만장을 돌파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의 음원 차트를 섭렵했다. 이때부터 시작된 슈퍼주니어의 아시아 열풍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이어져 오고 있다.2009년 최고의 가요 시상식으로 불리던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사전 시상에서는 3관왕에 올랐다. 이는 당시 공정성을 이유로 SM엔터테인먼트가 ‘MAMA’에 보이콧을 선언했음에도 수여된 상으로, 갈등을 겪고 있던 방송사도 차마 외면하지 못할 만큼 ‘쏘리쏘리’는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형성했다.슈퍼주니어는 당시 팬들을 휘몰고 다녔던 동방신기, 빅뱅과 어깨를 견주며 3대 인기 아이돌로 불리곤 했다. 지금은 친근하고 재밌는 그룹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전성기 시절에는 멤버가 많은 만큼 비주얼, 춤, 노래, 예능감 등 무엇하나 빠지는 게 없는 다재다능 그룹으로 통했다. 이렇듯 슈퍼주니어의 대표곡으로 남게 된 ‘쏘리쏘리’는 K팝의 전설로 불리는 2009년의 한 챕터를 맡았다. 멜론의 2009년 차트에 따르면 ‘쏘리쏘리’는 그 해 종합연도차트 9위에 올랐다. 이때는 아이돌 그룹 최대 히트곡이 쏟아지던 시기로, 1위부터 소녀시대 ‘지’, 2NE1 ‘아이 돈 케어’와 ‘파이어’,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2PM ‘어게인 어게인’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렇듯 쟁쟁한 후보 속에서 굳건히 9위를 지킨 ‘쏘리쏘리’ 활동 시기는 그야말로 슈퍼주니어의 르네상스 시대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2023년 현재, 일부 멤버의 탈퇴를 겪으며 ‘9인조’로 팀에 변화가 생겼지만 슈퍼주니어는 아직도 팀을 지키며 최근 데뷔 18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7월 공개된 정규 11집 ‘돈 웨잇’(Don't Wait)이 가장 최근 앨범이며, 멤버 개개인 모두 각종 예능 방송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멤버들의 교통사고와 각종 논란 등 어떤 그룹보다 힘든 시련을 겪은 팀인 만큼 멤버 간의 더욱 끈끈한 의리가 유독 돋보인다. 존속 기간이 짧은 아이돌 시장에서 슈퍼주니어는 뭉쳐도 살고 흩어져도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하며 ‘장수 아이돌’의 선례로 남게 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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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이특, 57kg 몸무게 공개에 팬들 충격 "제발 그만 빠져라"

남성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 성민) 멤버 이특이 충격적인 몸무게 근황을 공개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특은 21일 "제발 그만 빠져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특이 체중계 위에 올라 측정한 몸무게가 담겨 있다. 57.52kg이라는 숫자가 가히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178cm의 일반 남성 몸무게라고 하기에는 너무 적은 체중이기 때문이다. 앞서 이특은 "심한 후유증 5키로 빠지고 지금 온몸이 아프다. 큰 일 큰 일"이라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걱정 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특이 속한 슈퍼주니어는 최근 'SUPER JUNIOR WORLD TOUR - SUPER SHOW 9 : ROAD'(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 9 : 로드) 남미 4개 도시 투어를 성료하며 변함없는 위상을 증명했다.약 5년 만에 브랜드 콘서트 'SUPER SHOW'로 재회한 남미 현지 팬들을 위해 슈퍼주니어는 열정적인 공연과 소통을 펼쳤다.'SUPER SHOW 9 : ROAD' 고정 셋 리스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오프닝 곡 'Burn the Floor'(번 더 플로어)를 비롯해 'Mr.Simple'(미스터 심플), 'Devil'(데빌), 'MAMACITA'(마마시타), 'Black Suit'(블랙 슈트)', 'SORRY SORRY'(쏘리쏘리) 등 히트곡 무대의 향연이 펼쳐져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또 지난해 발매한 'Callin''(콜린), 'MANGO'(망고), 'Celebrate'(셀러브레이트) 무대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예성은 최신곡이자 솔로 정규 1집 타이틀곡 'Small Things'(스몰 띵스) 라이브를 깜짝 공개 했다.슈퍼주니어는 지난해 7월 서울을 시작으로 방콕,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대만, 마닐라에 이어 남미 4개 도시에도 'SUPER SHOW 9 : ROAD'의 성공적인 발자국을 찍었다. 'SUPER SHOW 9 : ROAD'의 여정은 올해도 전 세계에서 다채롭게 이어질 전망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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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도어' 이찬원 빈자리에 예나 투입! 이상한 면접 현장은?

‘더도어’가 에이스 이찬원의 부재를 채울 '뉴페이스'를 모집했다. 25일 공개된 아이돌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더도어 : 이상한 외전'에서는 기존 멤버 이찬원을 대신해, 새로운 멤버를 뽑는 면접 현장이 펼쳐져 꿀잼을 안겼다. 기존 멤버 신동, 백호, 서은광, 승희, 한해는 '더도어: 이상한 외전'에 합류가 결정되자 쾌재를 불렀다. 먼저 신동은 “시즌2 한다고 했는데, 연락이 없어 조금 불안했다”며 기뻐했고, 다른 멤버들도 “우리, 살아남았다!”라고 환호했다. 그런 가운데 김종민이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잠시 비운다”고 하자, 신동은 “그럼 빠져야 하지 않느냐”라고 살벌한 멘트를 던져 김종민을 긴장케 했다. 잠시 후, 멤버들은 새 멤버의 자질을 테스트하기 위한 면접을 진행했다. 예나, 고스트나인, 아이칠린, 마카마카 등 K팝 아이돌이 ‘더도어’ 멤버로 뽑히기 위해 나선 가운데, 이들은 치열한 자기소개로 깨알 어필을 시작했다. 이중 예나는 ‘더도어’에서 최초 공개한다며 성대모사를 시전하는가 하면, 재기 넘치는 삼행시도 발표했다. 급기야 면접 보러 온 다른 가수들의 개인기까지 뺏는 능력(?)을 보였다. 이에 질세라 고스트나인은 백호와 허벅지 씨름 대결을 벌였고, 한해를 디스하는 랩으로 멤버들을 경악케 했다. 한해는 고스트나인의 랩에 “오랜만에 되바라지고 본능적인 디스랩을 들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큐브엔터테인먼트 이사 서은광은 계속해서 “이사의 눈으로 철두철미하게 보겠다”라며 공정한 심사를 약속하지만, 아이칠린 멤버가 같은 학원 출신인 것을 알자, “그래서 기본기 탄탄하네!”라며 극찬해 멤버들의 눈총(?)을 샀다. 하지만 서은광의 태도를 지적한 신동도, 아이칠린이 슈퍼주니어 히트곡 ‘쏘리 쏘리’를 선보이자 “이 친구들 팬이 됐다”며 사심을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아이칠린 멤버들이 신동의 ‘쏘리쏘리’ 파트를 알아맞히자 흥분한 신동은 “나는 ‘딴’ 전문 가수”라며 다른 노래에서 맡은 ‘딴’ 파트를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더 도어 : 이상한 외전’은 총 6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아이돌플러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아이돌플러스 이지수 2022.11.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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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WP 조명한 K팝의 성공요인 "노래-안무-팬덤"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세계를 강타한 K팝을 조명했다. WP는 17일(현지 시각) ‘K팝은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K팝 가수들의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내용에 따르면 K팝의 성공은 뇌리에 각인되는 노래와 포인트 안무, SNS에 최적화된 현란한 안무와 뮤직비디오, 적극적인 팬덤 활동 등이 합쳐진 결과다. 먼저 반복되는 후렴의 중독성을 유발하는 노래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서 원더걸스의 히트곡 ‘텔미’와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를 예로 들었다. 두 번째로는 뮤직비디오를 꼽았다. WP는 소녀시대 ‘Gee’ 뮤직비디오를 8세 때 접하고 순식간에 빠져들었다는 한 K팝 팬과의 인터뷰를 전하고 “멤버들의 안무와 화려한 의상 등은 미국 팝뮤직에서는 보기 어려운 것”이라고 보도했다. 안무는 K팝의 큰 특징 중 하나다. “팬들이 안무를 따라 하면서 SNS에 이를 공유한다”며 “최근 국제 수화를 차용해 만든 방탄소년단 신곡 ‘퍼 미션 투 댄스’ 안무도 한가지 예”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과 작업한 안무가 시에나 라라우는 “트렌디한 댄스는 K팝을 만드는 요소”라고 말했다. SNS 발달은 K팝의 글로벌화에 불을 붙였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는 지난 13일 기준 발매 24시간 이내에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 10개 중 9개를 보유하고 있다. 매체는 “K팝의 인기가 소셜미디어 기술의 발전과도 맞물렸다”며 2021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언급했다. 메가 히트곡인 ‘강남스타일’은 유튜브에서 사상 처음으로 10억 뷰를 넘긴 영상이며 여전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5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면서 WP는 “K팝 팬들은 디지털 공간을 넘어 그룹 이미지 형성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며 매우 강력한 팬덤으로 진화했다”고 팬덤의 영향력을 높이 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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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 형님', 전원 군필돌 하이라이트…"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

네 멤버 모두 현역 제대한 하이라이트가 남성미 제대로 발산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군 제대 후 컴배하는 하이라이트가 출연했다. 작년 12월 손동운의 제대를 마지막으로 전원 전역, 오는 5월에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날 네 명은 쌓아 놨던 군대 얘기를 방출했다. 의경으로 복무한 손동운은 밤 8시부터 아침 8시까지 중국 대사관을 지켰다고 했다 너무 심심한 나머지 눈에 보이는 것들로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 양대창집 간판에 영감을 받아 슈퍼주니어 '쏘리쏘리'의 멜로디와 결합, 정체불명의 노래를 들려줬다. 당황한 김희철을 보고 손동운은 그렇게 조금씩 정신이 혼미해졌다며 자신의 군생활을 유쾌한 입담으로 풀었다. 어렵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돈만 많이 주면 콜"이라며 의경 생활이 적성에 맞았다고 고백했다. 양요섭은 제대 후 '복면가왕'에서 내리 8연승했다. 정체를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가족은 물론 멤버들에게까지도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이기광에게 '무대 잘 봤다'는 문자를 받고 크게 당황, 그대로 '읽씹' 했다. 이날 양요섭은 '복면가왕'에서 불렀던 '세월이 가면', '밤편지', '사랑일 뿐야'를 형님들 앞에서 선보였다. 감미로운 미성과 완벽한 고음으로 노래들을 열창, 강호동은 "목소리가 유기농이다. 몸이 좋아지는 것 같다"며 박수쳤다. 하이라이트는 흑역사 무대 얘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윤두준이 '비가 오는 날엔'을 최대 흑역사로 꼽으며 당시 무대 장면을 형님들과 함께 봤다.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떨어지는 물에 멤버들은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 그 모습은 더 가관이었다. 양요섭은 "마지막 후렴 부분에 이기광은 거의 박살 나있었다"며 형님들을 폭소시켰다. 이기광은 "요령껏 살짝 피하면 되는데 '흠뻑 젖으면 섹시하겠지?'라고 생각해 욕심을 냈다"며 자신의 과욕을 고백했다. 서장훈은 배꼽을 잡으며 "저건 그냥 벌칙"이라며 박장대소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탁구로 '아는형님' 멤버들과 대결했다. 형님들이 이기면 이수근이 작곡한 '아프지 말아요' 곡 작업에 참여하기로, 하이라이트가 이기면 신곡 홍보할 기회를 갖기로 했다. 윤두준과 손동운은 갖은 얍삽한 기술들로 강호동과 민경훈을 농락했다. 손동운은 갑자기 공 두 개로 서브를 하는가하면 윤두준은 등 뒤로 공을 날리는 묘기를 선사, 형님들을 조롱했다. 이에 강호동이 모욕 받는 기분이라며 반칙을 주장했다. 우여곡절 끝에 듀스까지 가게 된 경기, 그토록 탁구 실력을 자랑했던 윤두준이 마지막 어이 없는 헛스윙으로 결국 져 전체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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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7년차 슈퍼주니어, 울고 웃은 기억 소환

그룹 슈퍼주니어가 17년 활동 중 기억남는 일들을 소개했다. 16일 온라인으로 슈퍼주니어의 열 번째 정규 앨범 '더 르네상스(The Renaissanc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더 르네상스'는 타이틀곡 '하우스 파티(House Party)'를 비롯해 '우리에게', '사랑이 멎지 않게', '하얀 거짓말'과 '슈퍼(SUPER), '패러독스(Paradox)' 등 총 10 트랙이 수록됐다. 데뷔 17년을 보내고 있는 멤버들은 행복한 기억들을 떠올렸다. 은혁은 "파리에서 한국 아이돌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했던 적이 있다. 그때만 해도 K팝이 아시아에 국한된 문화란 인식이 있었는데 한류의 길을 찾아가게 된 전환점이라 생각이 든다. 특히 개인적으로 인생 처음으로 술을 마셨던 날이다. 파리에서 인생 28년만에 소주에 삼겹살을 먹었다. 개선문 앞에서 춤을 추고 쉐도우 복싱을 하기도 했다"면서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특은 "2005년 데뷔 무대가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20대였다"고 했고 신동은 "'쏘리쏘리' 연습할 때 유영진 작곡가님이 등장해 후렴 안무를 구상하고 딱 나가셨던 장면이 생생하다. 결정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동해는 "처음 콘서트를 섰던 기억이 선명하다. 리프트를 타고 등장할 때가 기억난다. 팬 엘프와 처음 만나는 날이었다"고 기억했다. 신동고 이특은 "당시 콘서트 감독님께서 '동해가 리프트를 뛰어오르는데 엄청난 높이다. 전진이 최고였는데 2m 더 뛰었다. 동해가 뛰어오르는 것은 새와 같았다'고 했던 상황들이 기억난다"고 부연했다. 시원은 "열심히 무대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희철은 "여권에 매니저가 '희첼'로 잘못 적어놨다. 아직도 못 바꾸고 있어서 강렬하게 기억이 남아 있다"고 했다. 신동 또한 "나도 '신동호에'로 적혀 있는데 제발 여권을 바꾸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불렀다. 규현은 "슈퍼주니어 합류로 팀이 이뤄졌다고 선언한 날이 있었다. 규현이란 멤버의 합류로 'U'라는 노래가 잘되고 전설의 시작이 됐다"며 본인의 활동 시작을 언급했다. 예성은 "좋은 추억들이 생각이 나는데, 지금 이 순간들도 소중하게 남을 것 같다"고 했고, 려욱은 "규현이 처음 왔을 때가 기억이 많이 든다. 내가 막내였는데 규현이 '찐막내'가 됐다. 그때 규현이 멤버 누구 때문에 힘들어했던 기억이 난다. 옆에서 울었다. 알고 보니 소주 한 병을 마시고 들어왔던 날이었다"면서 그 기억을 떠올렸다. 타이틀곡 '하우스 파티'는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코로나19 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거의 다 왔으니 힘내어 일탈은 잠시만 접어두자는 독려가를 유쾌하게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며, 이날 오후 7시 Mnet에서 방송되는 컴백쇼에서 최초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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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이승윤, 슈퍼주니어 '쏘리쏘리' 재해석 '특별무대'

이승윤이 '아는 형님'에서만 볼 수 있는 한정판 특별 무대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JTBC 화제의 무명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TOP4에 오른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이소정이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최근 '아는 형님' 녹화 오프닝에서 네 사람은 낯선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이내 레전드 무대를 선보이며 명불허전 TOP4다운 끼를 증명했다. 노래 실력은 물론 성대모사부터 개인기까지 숨겨둔 매력을 모두 공개해 형님학교를 발칵 뒤집어놨다. 특히 '싱어게인' 우승자인 이승윤은 '아는 형님'만을 위한 특별 무대를 공개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국민 송'으로 불리는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를 이승윤만의 독특한 느낌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것. 현장에서 이승윤의 무대를 직접 본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신동은 이승윤 버전의 ‘Sorry Sorry’에 놀라면서도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소정은 '싱어게인' 결승 무대 당시 가사 실수로 인해 안타까움을 한 몸에 샀던 ‘안아줘’ 무대를 다시 한 번 재현했다. 이소정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현장에 있던 형님들의 눈가가 촉촉해졌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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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탈퇴한 김기범, "항상 지옥 같았다" 남모를 속내 털어놔

그룹 슈퍼주니어에서 탈퇴해 배우로 활동 중인 김기범이 탈퇴 당시의 속내를 고백했다.김기범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활동했던 김희철과 함께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김희철은 "제가 기범이가 근황 올림픽에도 나오고 방송에도 나오니깐 유튜브도 시켰다. 그런데 기범이가 방송에 출연하면 '슈퍼주니어' 얘기가 무조건 나오니까, 나에게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항상 물어본다"며 운을 뗐다.이어 "기범이가 예능 섭외가 와도 그런 질문이 올까 봐 항상 거절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 너가 팀에 대한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원래 슈퍼주니어는 프로젝트 그룹이었다. 저랑 기범이는 05년까지만 하고 배우로 전향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김희철은 "그런데 예상외로 반응이 좋아서 규현이를 영입하고 정식 그룹이 됐다. 그런데 기범이가 노래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떠올렸다. 이에 김기범은 "진짜 그때 죽을 것 같았다. 나중에는 '아예 파트를 빼주면 안 될까요?'라고 말했다. 멤버들한테 항상 '미안하다'고 말했다. 녹음이 항상 지옥 같았다. 그래서 제가 연기에 집중하고 싶어서 탈퇴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김기범은 지난 2005년 KBS2 '반올림2'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며, 같은 해 그룹 슈퍼주니어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슈퍼주니어가 '쏘리쏘리'로 활동하던 2009년부터 팀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유튜브 및 '복면가왕' 등에 나와서 활동 재개를 알린 상태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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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우리는 슈퍼주니어예요"…15년차 능력치 만렙 '군필돌'

공연 총연출, 영상 감독·편집에 예능 찍고, 춤추고, 노래하고, 랩하고…그룹 슈퍼주니어가 15년차 다재다능 군필돌의 면모로 공연을 이끌었다.슈퍼주니어(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는 12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DOME(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SUPER JUNIOR WORLD TOUR - SUPER SHOW 8 : INFINITE TIME'(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슈퍼쇼 8 : 인피니트 타임)을 개최하고 시야제한석까지 포함해 총 1만8000석을 전석 매진시켰다. 15년차에도 굳건한 티켓파워를 보여준 슈퍼주니어는 팬들을 위해 알찬 구성의 공연으로 보답했다.최초공개 포함 30곡의 세트리스트'슈퍼쇼8'은 정규 1집 '슈퍼주니어05'부터 발매를 앞둔 정규 9집 '타임 슬립'까지 총망라한 무대로 진행됐다. 정규 9집 수록곡 '더 크라운'을 최초공개하며 등장한 슈퍼주니어는 '미인아' '섹시, 프리 앤 싱글' '미스터 심플' '너 같은 사람 또 없어' '로꾸거' '데빌' '마마시타' '블랙슈트' '쏘리쏘리' 등 그간의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타이틀곡 무대와 팬들을 향한 사랑을 담은 구성의 '사랑이 죽는 병' '사랑이 떠나다' '사랑이 이렇게'로 무대를 꾸몄다. 또 이특과 시원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헤어스프레이'로 흥을 끌어올렸고 보컬유닛 K.R.Y.(규현 려욱 예성)는 댄스 퍼포먼스로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힙하고 섹시한 움직임을 보였다. 신동, 은혁, 동해는 D&E의 '너의 이름은'으로 호흡하며 레트로 끝판왕을 자처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예능 활동에만 참여하기로 한 희철은 '갈증' 등 무대 중간 영상으로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이번 컴백곡이자 JTBC '아는형님'에서 선공개된 '슈퍼클랩'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공개됐다. 이밖에도 오프닝곡 '더 크라운'을 포함해 '헤즈 업' '아이 띵크 아이' '썸바디 뉴' '쇼'까지 14일 발매하는 정규 9집 '타임 슬립'에 수록된 노래를 미리 들려줬다. '스테이 위드 미'는 신동이 연출한 안무영상 VCR로 공개됐다. 빛을 이어가며 하나가 되는 멤버들의 모습이 신동의 감각적인 편집으로 만들어졌다.은혁 총연출, 신동 영상감독신동이 연출한 영상들은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멋있다가도 망가지는 자타공인 '예능돌' 슈퍼주니어의 다채로운 모습을 녹여냈다. 멤버 전원이 올드스쿨 랩을 하는 퍼포먼스를 담아내기도 하고, 사랑과 엘프(팬클럽)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모습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퇴근을 건 미니 예능으로 웃음을 불렀다. '워크맨' 장성규가 조교로 등장해 예비군 슈퍼주니어가 7가지 훈련을 소화하는 컨셉트다. VCR 이후 자연스럽게 예비군 컨셉트로 등장한 슈퍼주니어는 "엘프 공주 앞으로, 경례"를 외치며 군필돌의 씩씩함을 보여줬다. 군복 입은 멤버들의 모습으로 화면을 채우기도 했다. 신동은 "멤버들이 예능을 잘하니까 재미있게 풀어냈다. 전보다 영상이 배로 길어졌음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기뻐했다.총연출을 맡은 은혁은 무대마다 디테일을 살려 노래와 어우러지게 했다. 바닥의 LED 조명 위에서 춤추는 멤버들의 모습을 천장 카메라가 잡아 화려한 공연을 만들었다. 돌출무대 중심으로 멤버들이 모이고 흩어지며 팬들을 가까이 만났고 리프트를 타고 위에서 팬들을 내려다보기도 했다. 그는 "멤버들과 오랜만에 다같이하는 무대라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바쁜 스케줄인 걸 알면서도 연습을 과하게 시켰다. 앨범과 공연을 관통하는 레트로 컨셉트를 통해 재미를 더했다. '역시 이맛이지' 하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결국은 팬사랑멤버들은 팬들의 '찐'사랑에 감동했다. 동해는 "누군가를 10년 이상 기다린다는 건 쉽지 않다. 감히 도전할 수조차 없는 일인데 그 어렵고 힘든 것들을 다 겪어내면서 같이 있어준 그대들, 엘프들 고맙다"고 전했다. 이특은 "전에는 성공하고 싶고 일등만 하고 싶어서 앞만 보고 달렸다면 이젠 여러분들의 손을 잡고 산책하고 싶다"며 오래오래 가는 슈퍼주니어를 약속했다.슈퍼주니어의 진심은 공연 전반에 담겼다. 군복무를 마친 이들은 팬들과 무한한 시간을 함께 걷고 싶다는 메시지로 '슈퍼쇼8'을 채웠다. 예성은 "사랑에 빠지면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시원은 "그 존재만이 생각난다"고 덧붙였고 신동은 "나도 사람인지라 상처를 받았는데 그걸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이 엘프의 사랑 덕분"이라고 용기를 주는 존재라고 거들었다. 은혁 또한 "사랑을 하면 용기가 생긴다. 최근 들어 엘프를 많이 사랑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고, 려욱은 "나이가 들수록 소중하고 사랑한다는 말 많이 못해줘서 미안하다"며 엘프에 사과했다. 영상으로 등장한 희철은 "사랑은 아름답고 따뜻하다. 가장 많이 쓰는 말인데 쉽지 않다"면서 14년 이상 사랑해주는 엘프에 고마워 했다. 규현은 "팬과 가수는 짝사랑이 아니라 생각한다. 가끔 팬들을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참는다. 아무것도 아닌 나를 사랑해주는 모습에 울컥한다"고 진심을 전했다.1만8000여 명의 팬들과 월드투어 시작인 서울 공연을 장식한 슈퍼주니어는 14일 오후 6시 정규 9집 '타임 슬립'을 발매하고 '슈퍼클랩'으로 활동을 펼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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