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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NCT 도영 “군백기 부담 없어…입대 전 이것저것 다 해볼 것”

그룹 NCT(엔시티) 도영이 군 입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도영은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솔로 2집 ‘소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군대 관련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연내 입대를 앞둔 도영은 “예상하시는 것처럼 군대를 생각하고 있다”며 “이것저것 하고 싶었던 것들 다 해보고 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정확한 (입대)시기가 정해져 있지는 않아서 언제일지는 모른다. 하지만 이것저것 다 하고 싶었던 것들 해보고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열심히 잘하고 있는 것 같다. 계획을 세워둔 것도 있고 개인 활동뿐만 아니라 NCT 127로서도 많이 보여드리고 군대를 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얘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입대한 태용, 재현이 군 생활 관련 조언을 해주는지 묻자 도영은 “조언이라기보다는 제 걱정을 한다. 낯선 환경일 수도 있고 본인들이 먼저 겪은 게 있으니까 동생을 걱정해주는 말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연락을 꽤 자주 한다. 태용이 형도 재현이도 조언보다는 평소처럼 농담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활동 계획도 덧붙였다. 도영은 “(입대 전에) 최대한 투어도 많이 하려고 하고, 팀적으로도 팬분들이 이 연차 아이돌이 행사는 안 가고 콘서트나 큼지막한 것 아니면 잘 안한다는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런 생각 안 하시게끔 기회가 된다면 어떤 무대든 NCT 127로 많이 보여드리고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다양한 활동을 다짐했다.도영 솔로 2집 ‘소어’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9 08:20
해외축구

‘클럽 WC 위해 미국행’ 김판곤 감독 “韓 대표하는 울산, 그에 걸맞은 모습 보이겠다”

울산 HD가 대한민국과 K리그를 대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울산은 김판곤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주장인 김영권, 베테랑 이청용 등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결전의 땅인 미국으로 출국했다.'FIFA 클럽 월드컵 2025’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두고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대항전이다. 이번 대회부터 개편을 통해 월드컵과 같이 4년에 한 번씩 32개 팀이 참가해 챔피언을 가린다.울산은 플루미넨시(브라질, 1포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2포트),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4포트)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울산은 6월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선다운스와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플루미넨시와 22일 오전 7시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2차전에 임한다. 도르트문트와 마지막 3차전은 26일 오전 4시 신시내티에 위치한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세계적인 클럽과 겨루며 구단의 경쟁력과 팬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울산 HD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어 “울산 감독을 맡게 되면서 클럽 월드컵은 개인적으로 큰 동기부여였다.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잘 준비해 K리그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울산 수문장 조현우는 “우리 울산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더 많이 경기할 수 있는 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축구하는 게 정말 즐거워야 한다’, ‘재미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다. 나한테 굉장히 크게 와닿았다. 경기가 많지만, 피곤함은 둘째치고 정말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많이 성원해 주시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울산 선수단은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샬럿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18일 열릴 선다운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 ‘FIFA 클럽 월드컵 2025’ 조 편성A조: SE 파우메이라스(브라질), 포르투(포르투갈), 알 아흘리 SC(이집트), 인터 마이애미(미국)B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 FR(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C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CA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SL 벤피카(포르투갈)D조: CR 플라멩구(브라질),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튀니지), 첼시(잉글랜드), LA FC(미국)E조: CA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 몬테레이(멕시코), 인테르(이탈리아)F조: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울산 HD(대한민국),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G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위다드 AC(모로코),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유벤투스(이탈리아)H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추카(멕시코),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울산 HD 경기 일정(한국시간)1차전 : 6월 18일(수) 오전 7시, 울산 HD vs 마멜로디 선다운스(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2차전 : 6월 22일(일) 오전 7시, 울산 HD vs 플루미넨시(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3차전 : 6월 26일(목) 오전 4시, 울산 HD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신시내티 TQL 스타디움)김희웅 기자 2025.06.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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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인스파이어 아레나 콘서트 전석 매진

그룹 에이티즈의 2025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여는 인천 공연 전석 매진됐다.지난 30일 오후 8시 예스24를 통해 예매가 진행된 ‘에이티즈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 인천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7월 5일과 6일 양일 전석 매진됐다.에이티즈는 지난 3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선보인 피날레 공연을 끝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 하반기 새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를 통해 또 한 번 글로벌 여정에 나서는 에이티즈는 인천을 시작으로 애틀랜타, 뉴욕,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시카고, 타코마,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알링턴, 멕시코 시티까지 북미 12개 도시를 돌고, 일본으로 넘어가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에서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특히 올랜도와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당초 1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현지 팬들의 열띤 반응이 쏟아져 회차를 추가, 에이티즈의 뜨거운 인기를 재차 실감케 했다.‘인 유어 판타지’ 인천 공연을 전회 전석 매진시킨 에이티즈는 글로벌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더욱 강력하고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에이티즈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는 오는 7월 5일과 6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6월 13일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레몬 드롭(Lemon Drop)’으로, 멤버 홍중과 민기가 작사에 참여해 에이티즈만의 짙은 음악색과 감성을 녹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6:59
해외축구

토트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1년 만에 한국 재방문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첫 번째 초청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다.쿠팡플레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플레이가 EPL 명문 구단들과 함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의 첫 번째 초청 팀은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라고 전했다.‘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유럽 축구 프리시즌 기간 동안 쿠팡플레이가 주최·주관·중계하는 대형 축구 이벤트다.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토트넘, 세비야(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세계적인 클럽들을 초청해 ‘드림 매치’를 선보였다.토트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토트넘의 주장 손흥민과 함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임대를 마친 유망주 양민혁의 합류에도 관심이 쏠린다. 양민혁은 지난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쿠팡 와우회원들이 직접 선정한 ‘쿠플영플’로 뽑혀,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 맞붙은 바 있다. 이번에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손흥민과 양민혁이 국내 팬들 앞에서 호흡을 보여줄 기회다.도나 마리아 컬렌 토트넘 총괄 디렉터는 “대한민국은 토트넘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이번 여름 다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의 열정적인 팬들과 교류하며, 자선 활동과 현지 문화 체험 등 클럽 투어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3월 EPL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5~26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끝으로 쿠팡플레이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관련 승인 절차 최종 완료 이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추가 참가 팀, 경기 일정,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19 14:21
메이저리그

김성현, PGA 콘페리투어 첫 우승…PGA 투어 복귀 정조준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 격인 콘페리 투어에서 첫 우승을 했다. 김성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블루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총 상금 1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김성현은 PGA 투어 복귀를 예약했다. 김성현은 지난 2022년 콘페리투어에서 포인트 랭킹 12위에 올라 PGA 투어로 승격한 바 있으나, 지난해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30위에 그쳐 올해는 콘페리투어에서 뛰게 됐다.김성현은 콘페리투어 우승이 처음이다. 이 대회에 앞서 7차례 콘페리투어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 등 세 차례 톱10에 입상한 김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포인트 랭킹 1위에 등극, 내년 PGA 투어 승격이 거의 확실해졌다.김성현은 2020년 대기 선수였다가 출전한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듬해엔 일본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 일본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미국 무대로 진출했다.한편, 함께 출전한 노승열은 공동 10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고, 이승택은 공동 16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5.05.19 10:56
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 방한 신흥시장 유치 속도낸다

한국관광공사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방한 신흥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구미·대양주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초청행사에는 델타항공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인천 신규 취항과 티웨이항공의 밴쿠버-인천 신규 취항 등을 계기로 성장이 기대되는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하여,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네덜란드·이탈리아·뉴질랜드 등을 포함, 총 8개국 19명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방한했다. 이들은 서울의 주요 관광지와 함께 화계사에서 스님과 차담을 나누는 불교문화 체험, 자연환경과 평화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DMZ 숲, 캠프그리브스 투어 등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경험했다. 팸투어단은 이번 일정을 토대로 한국여행에 생소한 신흥시장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판촉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5일에는 국내 여행업계와의 교류를 위한 트래블마트가 개최됐다. 신흥시장 여행업계 관계자를 포함해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지자체 등 총 26개사 80여 명이 참가했으며, 총 171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되었다. 가족단위 맞춤형 K-컬처 체험상품, 한국-아시아 결합상품을 비롯하여 유네스코 역사 문화유산 등 지방 소재 관광지의 상담 문의가 많았다. 김종훈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구미·대양주 8개 신흥시장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올해 3월까지 전년 대비 13% 증가한 38만 명을 넘어섰다”라며 “공사는 이들 신흥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9 10:50
스포츠일반

[경마] 서울마주협회장배 개최, 빈체로카발로 스프린터 시리즈 전승 겨냥

제33회 서울마주협회장배(G2, 1200m, 3세 이상, 순위상금 7억원)가 1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개최된다. 서울마주협회장배는 지난 1993년 개인마주제로 경마 시행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신설됐다. 그동안 풀그림·섭서디·동반의강자·지금이순간·실버울프·라온더파이터 등 명마들을 배출했다. 단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스프린터 시리즈' 제3관문이기도 하다. 스프린터 시리즈 1관문 부산일보배, 2관문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는 모두 빈체로카발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서울마주협회장배는 서울에서 9두, 부산경남(부경)에서 5두가 출전했다. 우승 후보 3두를 소개한다. 빈체로카발로(20전 9/3/1, 레이팅 108, 한국, 수, 4세, 밤색, 부마: 카우보이칼, 모마: 시티래스, 마주: 김인규, 조교사: 서인석)현재 시점에서 한국 경마 단거리 최강마다. 스프린트 시리즈 1·2관문인 부산일보배와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모두 우승했다. 부산일보배에서 1분11초0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은 물론 대회 신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이번 서울마주협회장배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200m 기록을 갖고 있다. 빈체로카발로는 출전한 20번 경주 중 14번이 1200m였다. 1회 6회, 2위 3회, 3위 1뢰를 기록했다. 수득상금은 이미 1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선행보다는 2선에서 전개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빈체로카발로가 스프린터 시리즈 전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경주도 1·2관문을 함께한 조재로 기수가 기승한다. 크라운함성(13전 8/3/1, 레이팅 107, 한국, 암, 4세, 갈색, 부마: 프리덤차일드, 모마: 최고야최고, 마주: 황의영, 조교사: 이관호)이번 경주에 출전하는 유일한 암말이다. 퀸즈투어 S/S(Spring/Summer) 1관문 동아일보배, 2관문 뚝섬배에서 각각 2위에 오르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크라운함성은 내달 1일 열리는 퀸즈투어 S/S 3관문인 KNN배에 출전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서울마주협회장배를 선택했다. 스프린터 시리즈는 첫 출전이다.크라운함성은 단거리에서 강했다. 경주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서 선행으로 전개하는 전략을 주로 구사한다. 출전한 13번 경주 중 1번을 제외하고 모두 3위 안에 입상했다. 연승률은 92.3%. 특히 1200m 경주에서는 100% 입상한 점이 주목된다. 이번 경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 크라운함성은 최근 좋은 호흡을 보여준 씨씨웡 기수가 함께한다. 크라운함성이 빈체로카발로의 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 경마팬 이목이 집중된다. 블랙맘바(15전 8/1/3, 레이팅 105, 한국, 수, 5세, 갈색, 부마: 위드디스팅션, 모마: 티피맥지, 마주: 배은정, 조교사: 강은석)스프린터 시리즈 1관문과 2관문 모두 3위에 오를 만큼 꾸준히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출전마들 중 가장 빠른 1200m 평균 기록(1분12초0)을 보유하고 있다. 블랙맘바는 아직 아직 대상경주 우승은 없다. 하지만 부산일보배와 SBS스포츠 스프린터에서 모두 단승 배당 인기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팬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그동안 직선 주로에서 뒷심이 부족해 추월을 허용하는 모습을 종종 있었다. 블랙맘바가 체력 안배에 성공해 서울마주협회장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2025.05.16 11:00
골프일반

'부진한 장유빈 기다려 주세요...난 그 나이일 때 방위였는데', 최경주의 진심어린 응원

“나는 장유빈 나이일 때 방위 받고 있었다니까, 허허.”‘탱크’ 최경주(55)가 한국 골프의 미래로 불리는 장유빈(23)에 대해 '기다려 달라'며 응원했다. 그는 진심어린 애정을 담아 팬들과 미디어에 당부했다. 최경주와 장유빈은 15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 참가하고 있다. 최경주는 지난해 대회 우승자다. 장유빈은 올해 한국 선수 최초로 LIV골프에 진출한 이후 첫 KPGA 투어 대회 참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장유빈은 한국 남자골프의 ‘괴물 유망주’였다. 지난해 22세의 나이로 K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 1위 등 주요 개인상을 석권한 주인공이다. 그런 그가 올해 LIV골프로 옮긴 첫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장유빈은 올 시즌 참가한 7개 대회에서 모두 20위권 밖에 머물렀다. 지난달 멕시코시티 대회에서는 53위에 그쳤다. 골프계에서는 장유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 LIV골프가 ‘오일 머니’를 앞세워 선수에게는 큰 돈을 안겨주지만, 대회 수가 많지 않은데다 대회가 3라운드로 이뤄지기 때문에 장유빈처럼 젊은 선수가 뛰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게다가 장유빈이 성적마저 저조하자 ‘잘못된 선택’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최경주는 지난 14일 SK텔레콤 오픈 개막을 앞두고 열린 자선 이벤트 채리티오픈에서 장유빈과 함께 라운드했다. 그는 장유빈에 대해 "우리는 장유빈이 좋은 꽃을 피울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며 "그때까지 단점을 이야기하고 흠집을 내는 것보다 격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경주는 “장유빈의 현재만을 갖고 비판하기보다 앞으로 장유빈이 10년, 그 이후에 어떤 모습이 될지를 길게 보고 응원해야 한다. 한국(의 여론)이 너무 급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달변가 최경주는 “내가 장유빈 나이일 때는 완도에서 방위 받고 있었다(최경주는 1990~92년 완도 해안 초소에서 단기사병으로 복무). 같은 나이의 나와 유빈이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고 굳이 자신과 비교까지 하면서 장유빈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유빈이를 보니까 2000년에 내가 처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에 갔을 때가 생각나더라”며 “아마 유빈이는 갑자기 바뀐 상황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을 거다. 말도 안 통하고, 자기를 아무도 못 알아보고, 식사도 입에 안 맞을 거다. 나도 처음에 미국에 갔을 때 그랬다. 적응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경주는 "장유빈이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장유빈은 6개월 만에 KPGA 투어 대회에 참가해 설렌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5일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는 대회장에 짙은 안개가 걷히지 않아 첫조 출발이 8시간까지 지연된 끝에 결국 1라운드가 16일로 순연됐다. 그러나 16일에도 비와 낙뢰 예보가 있어서 대회는 54홀로 축소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서귀포=이은경 기자 2025.05.15 15:53
골프일반

길어지는 부진, 우려 시선 받는 장유빈, "LIV골프 진출 후회? 세계적인 선수들 직접 보고 배우는 게 더 많다"

올 시즌 LIV골프에 진출해 다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유빈(23)이 투어 생활과 환경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장유빈은 14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지난해 K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을 석권한 주인공인 장유빈은 LIV골프 진출을 전격 선언하고 올해 LIV골프 투어를 뛰고 있다. K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건 지난해 11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이다. 장유빈은 밝은 얼굴로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나와 설레고 기대가 된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올 시즌 LIV 골프 7개 대회에 나서 20위 안에는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2월 아들레이드 대회의 공동 23위, 지난달 멕시코시티 대회에서는 53위에 그쳤다. 소속팀인 아이언헤드의 단체전 성적도 부진하다. 한국 골프의 미래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장유빈의 부진을 둘러싸고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LIV골프는 대회가 열리는 간격이 다소 길고, 대회도 4라운드가 아닌 3라운드로 진행된다. 대회장 분위기도 음악을 틀어놓고 갤러리가 자유분방한 분위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가 “LIV골프에는 돈이 있지만 명예가 없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장유빈의 선택이 잘못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그러나 장유빈은 이런 우려를 일축했다. 장유빈은 LIV골프의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 “조용한 곳에서 갑자기 소리가 들리는 것과 계속해서 들리는 건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 때문에 집중을 못한다기보다 내가 위축이 되고 그 환경에 적응을 못하는 것 같다. 앞으로는 그런 생각을 안 가지려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LIV골프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고 배우는 게 많다.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좋아하는데, 마이애미 대회 같은 조에서 라운드하면서 쇼트 게임 스킬을 많이 배웠다. 저런 상황에서 저런 손목 감각으로 치는구나, 하는 것들을 직접 보고 느꼈다. 여러 나라의 다양한 환경에서 쳐 보면서 경험을 늘리고 있다. LIV골프 진출에 후회 없다”고 말했다. 장유빈은 지난 3월부터 브룸스틱 퍼터로 장비를 교체하는 등 변화를 꾀하면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그는 “사실 이전 시합들의 성적이 저조했는데, 한 주 정도 쉬면서 샷감과 쇼트 게임, 퍼터 모두 감을 끌어올리려 노력하고 있다. 한국 시합에 오랜만에 나오는 만큼 잘 치고싶은 마음이 크다. 다행히 감이 조금 올라왔다. 열심히 쳐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이은경 기자 2025.05.14 16:53
예능

이젠 예능인...’지락실3’ 미미, 예능 폼 물 올랐다

오마이걸 미미의 예능 활약이 대단하다. 나영석 PD의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3’(이하 ‘지락실3’)에서 예측불가의 매력으로 연신 웃음 킥을 날리고 있다. ‘지락실’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 토롱이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활약한다는 콘셉트의 버라이어티다. 코미디언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래퍼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고정 멤버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시즌3는 이 멤버들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토롱이를 잡으려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미미는 전 시즌들에 이어 시즌3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멤버들과 제작진을 당황하게 하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미미의 레전드 장면은 지난 2일 방송된 2회에서 터졌다. 각 시대별 인기 K팝을 들으면서 가수 이름과 제목을 맞히는 대결에서 초성 퀴즈가 등장했는데, 정답은 씨야, 다비치, 티아라 지연의 ‘여성시대’였다. 미미는 가비앤제이, 다비치, 씨야라고 가수 이름을 잘못 언급한 멤버들의 오답을 앞글자만 따서 “가다실(자궁경부암 예방주사)의 ‘여성시대’”라고 당당히 외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상상을 초월하는 미미의 발언에 이은지는 “네가 K코미디 프레지던트(president) 해”라고 외쳤다. 미미는 ‘지락실’ 전 시즌들에서도 레전드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지난 2023년 방송된 시즌2에서는 ‘당으로 끝나는 단어 3개’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 새누리당, 공산당”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아바타’의 명대사를 맞혀야 하는 게임에선 “또루뀨막똫”이라고 답한 뒤 ‘나비족(‘아바타’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언어 사용자’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주로 허술하고 4차원적 매력을 드러내는 미미는 때로는 빠르게 답을 맞히며 ‘의외의 똑똑함’을 드러내 흥미를 자아내고 있기도 하다. 미미는 지난 2022년 방송된 ‘지락실1’을 통해 예능감을 본격 드러냈는데, 당시 예능계 스타들을 발굴하는 나영석 PD의 안목이 또 통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지난 2015년 그룹 오마이걸로 데뷔해 랩을 담당하며 주로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달리 ‘지락실1’에서는 명랑한 분위기와 귀여운 말투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미미 특유의 어눌한 발음은 발랄한 성격과 어우러지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락실’ 제작진 또한 미미 발음 그대로를 자막으로 사용하며 예능적 재미를 높이는 데 이용했다. 미미는 ‘지락실1’ 이후 ‘예능계의 보석’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예능인으로 발돋움했다. ‘라디오 스타’, ‘구해줘! 홈즈’,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유명 예능 프로그램들의 게스트로 시작해 입담을 과시하더니 ‘하트시그널4’, ‘하트페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고정까지 꿰찼다. 무엇보다 미미의 매력은 자신의 생각과 상태를 여과없이 드러낼 때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방송인 유재석, 송은이, 배우 고경표와 함께 출연한 ‘식스센스 : 시티투어’, 웹툰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이끈 ‘기안이쎄오’ 등에서는 MZ세대를 대표해 솔직한 표현과 귀여움으로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미미의 탁월한 예능적 능력은 소위 판을 깨는 것이다. 예상치 못한 행위로 웃음을 자아내는 것인데, 과거 ‘무한도전’의 박명수와 비슷하다”며 “이런 감각은 타고난 면도 있기 때문에 예능인으로서 큰 무기가 된다”고 짚었다. 이어 “미미가 아직 홀로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가는 출연자들의 조합에 따라 그의 능력은 훨씬 극대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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