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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5 전국남녀 주니어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태릉서 개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5 전국남녀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31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이틀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2025 전국남녀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2024~25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와 2025 ISU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한다.대회는 남녀 500m와 1000m, 1500m 남자 5000m와 10000m, 여자 3000m와 5000m의 개인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는 2023~24시즌 주니어 국제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비롯한 약 100여명의 학생부 선수가 출전할 예정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 총 16명의 선수가 선발돼 2024~25 ISU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2024~25 시즌 ISU 스피드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는 오는 11월 30일 폴란드 자코파네에서 개최되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 이탈리아 콜랄보에서 개최되는 3차 대회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 7일부터 9일까지 이탈리아 콜랄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4.10.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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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을 향해 달린다…형은 빨리, 동생은 멀리

정재웅(19·한국체대)과 정재원(17·동북고). 어디선가 들은 이름. 그렇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들었던 이름이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미래를 이끌 ‘골든 형제’다. 둘은 지난해 10월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고, 곧바로 지난달 겨울올림픽에 함께 출전했다. 정재웅은 1000m에서 13위를 했고, 정재원은 이승훈(대한항공)·김민석(성남시청)과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땄다. 정재원은 특히 매스스타트에서 이승훈의 금메달을 위해 바람막이 역할을 하고 8위로 들어와 큰 박수를 받았다. 두 형제의 활약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지난 11일 끝난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로 이어졌다. 정재웅은 500m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34초66)으로 금메달을 땄다. 정재원은 5000m에서 6분20초7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정재웅은 팀스프린트, 정재원은 팀추월에서 각각 금메달을 보태 나란히 2관왕이 됐다. 아직 10대인 형제는 벌써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을 지난 21일 서울 방이동 한국체대 빙상장에서 만났다. 형제는 “평창올림픽에서 기량이 크게 늘었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정재웅은 “올림픽에서 1초 정도 기록을 단축했다. 세계 유명선수들과 같이 타다 보니 나도 모르게 기술이 좋아졌다”고 했다. 정재원은 “전엔 올림픽에 나가는 것만 생각했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했다. 정재웅 7살, 정재원 6살 때 빙판에 처음 올라섰다. 정재웅이 학교 현장실습으로 스케이팅을 접했고, 정재원은 형을 따라다니다가 1년 후 스케이트화를 신었다. 정재원은 “처음에는 둘 다 취미였다. 부모님이나 친척 중에 운동선수 출신이 없다. 엄마는 자전거도 못 탈 정도로 운동 신경이 둔하다”고 했다. 입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재웅은 단거리(500·1000m), 정재원은 장거리(5000m)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똑같이 운동을 했는데 정재웅은 심장박동이 빨랐고, 정재원은 느렸다. 그 차이가 두 사람의 주 종목을 갈랐다. 정재원은 “심장박동이 느리면 심폐지구력이 좋다. 게다가 형은 스타트가 빠르고, 나는 느렸다”고 했다. 정재웅은 “동생과 장거리를 함께 하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내가 장거리를 했으면 동생한테 밀려 태극마크도 달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둘은 성격도 각자의 종목과 딱 어울린다. 형은 추진력 있는 단호한 성격이다. 동생은 생각이 많은 신중한 성격이다. 정재원은 “엄마가 뭘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키면, 나는 다양한 제품 중 뭘 사가야 하나 고민한다. 반면 형은 아무거나 집어 바로 계산한다”며 웃었다. 형제가 본격적으로 태극마크를 꿈꾸기 시작한 건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직후다. 당시 형은 11살, 동생은 9살이었다. 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시청했다. 정재웅을 사로잡은 건, 당시 5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딴 모태범(은퇴)이었다. 정재웅은 “대표팀에 들어와서 (모태범) 형을 처음 봤는데 엄청 떨렸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와 다르게 정재원의 심장은 1만m에서 금메달을 딴 이승훈을 보며 두근거렸다. 정재원은 “(이승훈) 형과 대표팀 룸메이트였다. 함께 지내며 자기관리 법을 세세히 배웠고 큰 도움이 됐다”며 “형이 올림픽 때 고생했다고 사이클도 사줬다”고 자랑했다. 1시간 가까이 인터뷰를 하는데 형제는 데면데면했다. 정재웅은 “다들 우리 사이가 어색하다고 하는데 우린 모르겠다. 일주일 내내 같이 훈련하다 보니 익숙해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둘은 전화나 문자도 자주 하지 않는다. 그나마 문자도 초성으로 건성건성 한다. ‘ㅇㄷ? (어디?)’ ‘ㅇ(응)’ 이런 식이다.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아도 속으로는 애틋한 형제다. 정재원은 “형이 월드컵에 나가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홈페이지에 들어가 계속 ‘새로 고침’을 하면서 기록을 확인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정재웅은 “세계주니어 시상식 때 서로 사진을 찍어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형제 스케이터로 명성을 얻으면서 팬이 급증했다. 두 사람의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는 올림픽 전까지도 수백 명이었지만, 현재는 수만 명에 달한다. 심지어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정재웅은 “올림픽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것 같다. 그 정도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는다. 감사하다. 더 열심히 훈련해서 베이징올림픽 땐 꼭 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재원은 “베이징올림픽에선 동반 메달을 가져오자”며 형의 어깨를 툭 쳤다. ■ ‘빙속 형제’ 정재웅·정재원은 「 ▶형 정재웅 생년월일: 1999년 6월 2일 체격: 키 1m74㎝·체중 60㎏ 주 종목: 500m·1000m 경력: 2018 평창올림픽 1000m 13위, 2018 세계주니어선수권 500m·팀스프린트 1위 ▶동생 정재원 생년월일: 2001년 6월 21일 체격: 키 1m75㎝·체중 62㎏ 주 종목: 5000m·팀추월 경력: 2018 평창올림픽 팀추월 2위, 2018 세계주니어선수권 5000m·팀추월 1위 」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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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겨울은 이제 시작…쉴 새 없는 테스트 이벤트

평창의 겨울은 이제 시작이다.개막까지 1년 2개월여를 앞둔 2018 평창겨울올림픽이 사전 점검 준비로 분주하다. 올림픽 개막에 앞서 대회 시설과 운영 등의 사항을 점검하고, 동계 종목의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올리는 의미에서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이다.2016~2017시즌에만 7개 설상 종목(알파인스키·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노르딕 복합·프리스타일스키·스키점프·스노보드)과 5개 빙상 종목(컬링·아이스하키·쇼트트랙·피겨·스피드스케이팅), 3개 슬라이딩 종목(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등 총 15개 세부 종목에서 총 28개(동계올림픽 19개·패럴림픽 5개, 비(非)경쟁 2개, 비(非)경기 2개)의 테스트 이벤트가 열린다.이 중 3개 대회는 이미 치러졌다. 지난 2월 2016 국제스키연맹(FIS) 남자 알파인스키 월드컵과 FIS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월드컵 등 2개 대회가 열렸고, 지난달에는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이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개최됐다.빅에어 월드컵의 다음 주자는 빙상 종목을 대표하는 쇼트트랙이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갓 개관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제 대회다.쇼트트랙 월드컵 후에 이어지는 테스트 이벤트는 2017 극동컵 회장배 국제스키대회(2017년 1월 16~17일·용평 알파인경기장)다. 이어 내년 2월 3일부터 5일까지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4일과 5일 양일간 열리는 노르딕 복합 월드컵이 뒤를 잇는다.그 뒤 9일부터 12일까지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빙속 여제' 이상화,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 등이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10일부터 18일까지는 보광스노경기장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이 개최된다.국내 최초로 열리는 스키점프 월드컵(2월 15일~16일·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그리고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16일~19일·강릉아이스아레나), 컬링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16일~26일·강릉컬링센터), 루지 월드컵(17일~19일·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등도 같은 시기에 치러진다.쉴 새 없이 이어지는 테스트 이벤트는 내년 3월에도 계속된다. 3월 4일과 5일에는 2017 아우디 FIS 스키 월드컵이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리고, 바이애슬론 월드컵도 2일부터 5일까지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진행된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이 열리고 같은 기간에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3월 4일~11일·강릉컬링센터)를 시작으로 패럴림픽 테스트 이벤트도 연달아 개최된다.아이스하키 경기는 내년 4월 2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18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Ⅱ 그룹A 경기와 여자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Ⅱ 그룹A 경기를 통해 테스트 이벤트를 치른다. 이 밖에도 비경기 테스트 이벤트로 올림픽위원회(NOC) 선수단장 세미나(2월 1~3일)와 장애인올림픽위원회(NPC) 선수단장 세미나(3월 1~3일) 등이 열려 평창겨울올림픽을 준비할 예정이다.김희선 기자 2016.1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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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규 골육종 투병 끝에 끝내 사망... 박승희 "보고싶다 진규야" 애도

'제2의 안현수'라 불리며 쇼트트랙 황제를 꿈꿨던 노진규(24·한국체대)가 3일 밤 암 투병 중 사망했다.노진규의 친누나인 노선영(27·한국체대)은 4일 새벽 동생의 페이스북에 “진규가 3일 오후 8시에 좋은 곳으로 떠났습니다”라며, “경황이 없어서 한 분 한 분 연락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SNS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진규가 좋은 곳에 가도록 기도해주세요”라고 부고를 알렸다.노진규는 2014년 1월 골육종에 의한 악성 종양으로 인해 그 해 열린 소치 겨울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원자력병원에 입원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치료를 계속해왔으나 재발에 이은 악화로 3일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원자력병원으로 상주는 누나 노선영,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희(24.스포츠토토)는 같은날 자신의 SNS에 “방금 널 보내고 왔어. 너랑은 좋은 기억뿐이다.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 친구야. 10살에 만나 지금까지 넌 정말 좋은 친구였어. 함께 한 긴 시간들과 네가 사랑했던 스케이트를 탈 때 너의 모습도 전부 잊지 않을게”라며 “이제 아프지말고 좋은 곳에서 꼭 행복해. 한없이 착하고 밝았던, 내 기억 속 너로 평생 기억할께. 다음 생에도 우리 꼭 친구로 만나자. 정말 너무 보고싶다 진규야”라고 고인을 애도했다.2010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쇼트트랙 유망주로 화려하게 떠오른 노진규는 그 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4차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당시 쇼트트랙 황제로 불린 안현수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대주로 손꼽혔다. 특히 2011년 1500m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골육종이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 중에서 가장 흔한 병으로 1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이 발병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약 100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골육종은 팔, 다리, 골반 등 인체 뼈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 주변의 뼈로 암이 있는 부위가 아프거나 붓는 것이 흔한 증상이다. 특히 골육종의 증상은 팔다리의 통증과 종창(부종)으로 일반적인 가벼운 외상(타박상)을 입었을 때 통증에 비해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모든 골육종에서 통증이 모두 동반되는 것은 아니며 종창 역시 외상에 의한 종창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들지만 골육종에 의한 종창은 오래 지속되고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정영식 기자 2016.04.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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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데 용 키운 바우만 코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사령탑 맡는다

스피드스케이팅 최강국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의 지도자인 에릭 바우만(41) 코치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을 이끈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네덜란드 주니어대표팀 코치 출신의 바우만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2014소치동계올림픽까지 케빈 크로켓(40·캐나다) 코치가 대표팀을 이끌었으나 계약이 만료되면서 빙상연맹은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빙상연맹은 바우만 코치가 스피드스케이팅 최강국으로 우뚝 선 네덜란드의 선진 기술을 국가대표팀에 이식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바우만 코치는 단거리 김용수, 장거리 권순천 코치와 함께 한국대표팀을 지도한다. 500m와 1000m, 1500m 등 단거리와 중거리 선수로 활약한 바우만 헤드코치는 2002년 네덜란드 실업팀 코치를 맡아 본격적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네덜란드 주니어대표팀을 지도하기도 했다.밥 데 용, 얀 블록하위센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배출한 바우만 코치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네덜란드올림픽위원회와 네덜란드스포츠연맹이 수여하는 '올해의 톱5 코치'에 5년 연속 선정됐다.지난 3월 노르웨이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바우만 코치가 이끈 네덜란드는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바우만 코치는 빙상연맹을 통해 "훌륭한 선수를 많이 보유한 한국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으로는 큰 도전"이라고 전한 바우만 코치는 "네덜란드와 한국 스케이팅의 장점을 잘 접목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뉴시스 2014.07.24 16:07
스포츠일반

김유림, 세계 J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30년 만의 1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김유림(16.의정부여고)이 2006세계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단거리 전문` 김유림은 13일(한국시간) 독일 엘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3000m에서 4분23초44초를 기록해 13위에 오르면서 43.906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유림은 총점 162.759로 마르티나 사블리코바(체코.162.817점)을 0.058점차로 물리치고 종합 1위를 차지, 2006토리노 동계올림픽 부진을 깨끗이 씻었다. 한국 선수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1976년 이영하가 3000m와 5000m를 석권해 남자부 종합 1위에 오른 지 30년 만이다. 김유림은 대회 첫 날인 지난 11일 500m에서 참가선수 44명 중 유일하게 40초대를 뚫고 39초48로 1위에 오른 뒤 이튿날 1000m(1분18초26)와 1500m(2분00초73)에서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이날 3,000m에서도 분전하면서 마침내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장거리 전문` 이주연(19.한국체대)은 여자 500m와 1000m, 1500m 3종목에서 김유림에 이어 연속 2위를 차지하면서 총점 163.029로 종합 3위를 지켰다. 또 노선영(서현고)도 총점 165.338로 종합 5위에 올라 한국 여자 선수 3명이 모두 `톱 5`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 남자부에서는 하바르트 보코(네덜란드)가 총점 150.041로 3종목에서 1위를 휩쓸면서 종합 1위에 오른 가운데 대표팀 상비군출신 모태범(잠실고.154.904)과 최진용(단국대.154.922)이 종합 5,6위를 차지했고, 김영호(동두천고)는 17위(157.475)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토리노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질주하고 있는 김유림.한용섭 기자 2006.03.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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