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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여자단식 첫판부터 이변...유시우, 시리즈1 챔피언 이다은 제압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여자단식 초반부터 이변이 일어났다. 여자부 시리즈1 챔피언 이다은(한국마사회)이 첫 경기에서 유시우(화성도시공사)에 패해 탈락했다. 유시우는 29일 동양미래대학교 KTTP 특설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이다은을 3-0(11-8, 11-9, 11-4)으로 제압했다. 예상을 깬 완승이었다. 유시우는 시리즈1에서 4강까지 올랐던 선수다. 시리즈1 마지막 날까지 경기한 이다은과 유시우가 토너먼트 첫판부터 만난 까닭은 시리즈2 시드 기준에 시리즈1 성적만 반영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달 초 문경 대통령기가 포함됐다. 대통령기에서 이다은은 4강, 유시우는 64강을 기록했다. 시리즈2 시작 전 프로연맹 랭킹은 이다은이 1위, 유시우는 공동5위였다. 게다가 랭킹대로 배정된 조별예선에서 이다은은 1조 1위, 유시우는 6조 2위로 본선에 턱걸이했다. 대진 추첨에서 강자들 간 초반 대결 방지 장치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됐고, 이다은과 유시우는 하필 첫 상대가 되고 말았다. 프로리그에서 탄생한 두 스타가 첫 상대가 되자 장내에 탄성이 일었다. 그런데 시리즈1에서도 대통령기에서도 이다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던 유시우가 반전을 연출하면서 이들의 경기가 시리즈2 초반 최고의 이변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유시우는 핌플러버를 앞세운 파괴력 넘치는 공격 탁구로 이다은의 디펜스를 무력화했다. 유시우의 강렬한 기세에 오히려 이다은이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마지막이 된 3게임에서는 스스로 범실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한 경기만 패해도 탈락하는 냉혹한 토너먼트에서 여자부는 초반부터 예측을 불허하는 흐름에 놓였다.유시우는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최고의 수혜자로 떠오른 ‘라이징스타’다. 시리즈1 당시 매력 넘치는 외모와 플레이 스타일로 특별한 팬덤을 형성했다. 시리즈2에서도 스타덤에 어울리는 기량을 과시하며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유시우는 30일 치러지는 8강전에서 이다은(미래에셋증권)과 김하나(화성도시공사)의 16강전 경기 승자와 싸운다. 현재까지 여자단식 이승은(대한항공), 유시우(화성도시공사), 남자단식 김대우(화성도시공사), 장우진(세아)이 각각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은 29일 하루동안 16강전 경기를 모두 마치고 30일 남녀 8강전, 마지막 날인 31일 남녀 4강전과 결승전을 차례로 치르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한편 한국프로탁구연맹은 오전 경기 사이 연맹 운영에 힘을 더해줄 고문과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던 강문수 탁구원로와 스포츠마케팅 전문가인 김재현 인천대 상임감사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또한 가수 겸 작곡가 에스나 씨를 2025년 한국프로탁구연맹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은경 기자 2025.08.29 17:26
스포츠일반

체육공단 국민체력100, 대학생 아이디어로 1000만 시대 연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은 국민체력100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18회 전국 대학생 스포츠마케팅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올림픽회관에서 '국민체력100, 1천만 명 참여 달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국민체력100 사업의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을 발굴하고자 체육공단과 전국 대학 스포츠마케팅 연합동아리 '스마터(SmarteR)'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48개 팀이 참가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5개 팀(22명)은 '체력 측정의 일상화', '엠제트(MZ) 세대 친화적 콘텐츠', '디지털 플랫폼 활용', '게임화 마케팅''체력 회복 캠페인'을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그 중, GOOD100팀(국립한국해양대학교 채정훈, 동명대학교 허소연, 경성대학교 류경민)은 새로운 국민체력100이 돌아왔다는 의미의 팀명과 함께 '운동이라는 거부감을 낮추고, 즐거운 경험으로 연결'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체력100의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한 수준 높은 캠페인 방안을 제시하며 대상을 받았다.특히, 이번 대회는 스포츠산업 분야 등 민간 기업 참여를 통한 협찬 및 이벤트 진행, 현장 참여자 간의 네트워킹 등 풍성한 부대행사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학생들의 정책 연계형 현장 마케팅 전략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철락 스포츠진흥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학생의 시각에서 제시된 아이디어가 국민체력100의 참여 확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스포츠 복지 실현 방안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한편, 국민체력100은 지난 2012년 도입 이후, 전국 75개 체력인증센터를 통해 연간 170만 명 이상, 누적 660만 명이 참여한 국민 건강 증진과 스포츠 복지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체육공단의 대표적인 공익사업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8 15:04
LPGA

'아깝다 LPGA 첫 다승' 김효주, 한다 스코틀랜드 오픈서 준우승…'프로 데뷔전' 워드 우승

여자골프 김효주가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했다. 김효주는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우승한 로티 워드(잉글랜드)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3월 포드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첫 다승을 노렸으나 워드의 뒷심이 강했다. 선두 워드에 3타 차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경기 도중 공동 선두까지 위협하며 우승에 도전했다. 14번 홀(파5) 버디로 한 조 뒤에서 경기한 선두 워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으나, 15번, 16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준우승했다. 한편, 우승한 워드는 2004년생으로,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쾌거를 일궜다.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과 2023년 6월 로즈 장(미국) 이후 자신의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아마추어 세계 1위였던 워드는 아마추어 자격이었던 이달 초 LET 아일랜드오픈에서 우승했고, 2주 전에 끝난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에 올랐다. 에비앙 챔피언십 직후인 지난 16일 프로로 전향한 워드는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했다. 한편, 김세영이 최종 합계 14언더파 공동 3위로 김효주의 뒤를 이었다. 이미향이 9언더파 279타, 공동 8위로 올해 세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최혜진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최근 6개 대회에서 5번째 톱1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일궜다. 윤승재 기자 2025.07.28 00:47
프로농구

청주 KB, 대학생 홍보대사 모집 [AI 스포츠]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구단주: 이환주)가 오는 7월 28일(월)까지 대학생 홍보대사 「슈팅스타 15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운영되어 온 것으로, 예비 스포츠마케터들에게 스포츠 산업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실무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모집은 충청권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발된 인원은 약 9개월간 구단 홍보 마케팅 및 스포츠 이벤트 기획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스포츠마케팅 전문가와 협업할 기회도 주어져, 참가자들은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단은 홍보대사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최우수팀에게는 선수단의 해외전지훈련을 참관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참가자들에게 더욱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서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4 16:36
LPGA

'LPGA 순항' 김효주·최혜진, 시즌 첫 KLPGA 출격 "좋은 경기력으로 국내 팬들 성원 보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김효주와 최혜진이 국내 무대에 나선다. 김효주와 최혜진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68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두 선수는 올 시즌 해외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세계랭킹 9위 김효주는 지난 3월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4월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연장 끝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에선 국내 팬 앞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효주는 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기억이 있다. 그는 KLPGA 투어를 통해 "국내 팬들을 볼 때마다 항상 큰 힘을 얻는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팬들과 스폰서의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초 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혜진도 올 시즌 LPGA 투어 12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에서 '톱10'에 올랐다. 특히 마이어 클래식 준우승,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공동 4위를 포함해 최근 4경기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까지 메이저 3연속 상위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혜진도 2023년 이 대회 우승자다.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최혜진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 처음 출전하는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최근 샷과 퍼트 감각이 좋아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페어웨이나 그린을 놓치면 플레이가 까다로운 코스"라며 "실수를 줄이는 전략으로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내파 선수들도 대거 출사표를 냈다. 올 시즌 KLPGA 투어 3승을 거둔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주 열린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한 '버디 폭격기' 고지우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올 시즌 우승 경험이 있는 박현경과 이동은, 홍정민, 방신실, 노승희, 김민선, 정윤지, 김민주, 박보겸은 시즌 2승을 노린다.윤승재 기자 2025.07.01 12:27
스포츠일반

휴온스 창립 60주년 맞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 눈길

휴온스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장애인 선수를 고용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건강한 기업문화와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출범 5년째를 맞는 휴온스 당구단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3일 휴온스에 따르면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지난 15일 개막한 2025-2026 시즌을 선수단 변동 없이 맞으며 힘찬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제약업계 최초로 출범한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2024-2025 시즌에 정규리그 후반 라운드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팀리그 마지막 5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했고, 그 결과 2024-2025 시즌 팀리그 최종 순위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중위권에 안착했다. 한층 단단해진 조직력이 돋보였다. 주장인 최성원과 이상대, 김세연, 차유람, 이신영, 하비에르 팔라손, 로빈슨 모랄레스, 등 모든 팀원이 합심한 결과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다. 팀원간 결속력을 고려해 휴온스는 지난해 함께했던 팀원 전원 그대로 새 시즌에 돌입했다. 이는 기존 선수 간의 호흡을 믿는 전략으로 팀워크를 중심으로 경기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산이다. 마침 2025-2026 시즌 개인투어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에서도 휴온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LPBA 4강에서 휴온스 소속의 차유람과 이신영이 맞붙었고, 차유람은 최종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휴온스는 당구단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휴온스 골프단은 실력과 잠재력을 겸비한 선수단 구성을 바탕으로 올 시즌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 창단한 휴온스 여자프로골프단은 기존 선수인 김소이, 강지선, 조은채와 함께 박도영, 윤혜림을 새롭게 영입해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휴온스는 장애인 스포츠 선수 고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0년 시작해 금전적 지원을 넘어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온스바이오파마 소속의 장애인 선수는 총 19명으로 축구(8명), 스케이트(2명), 육상(2명), 아이스하키(3명), 수영·탁구·역도·조정 각1명으로 구성됐다. 휴온스그룹은 해당 인원에 대해 올해 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지난 2022-2023 시즌부터 프로배구 V리그에 장내 광고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4월 열린 V리그 시상식에서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올 시즌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통해 휴온스그룹의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6.24 05:30
스포츠일반

[SMSA] 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 “스포츠로 배운 끈기…소비자의 왼쪽 가슴을 뛰게 해야”

필드하키 선수에서 동아오츠카 최초의 여성 이사까지. 끈기와 근성으로 한국 스포츠 마케팅에 한 획을 남긴 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가 자신의 인생 여정과 마케팅 철학을 풀어냈다.이진숙 전무는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2025 일간스포츠(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 마지막 9회차 강연자로 연단에 올랐다. 이진숙 이사는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중학교 3학년 때야 뒤늦게 필드하키를 시작해 1989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대학 입시 재수 시절 우연히 미스코리아 인천 선에 오르기도 했다. 경희대 진학 후 운동에만 집중했는데, 발목 인대 부상으로 하키 스틱을 내려놓게 됐다. 제2의 삶을 찾다 입사한 곳이 동아오츠카(당시 동아식품)였다. 동아오츠카 최초의 여성 팀장, 전무 이사에 이어 현재 한국여성스포츠 회장, 대한체육회 부회장도 역임 중이다.입사 후에도 벽이 찾아왔다. 이진숙 전무는 "결혼과 출산을 거치면서 또 어려움을 맞았다"며 "1990년대 초반 어떤 기업이든 여성은 결혼하면 퇴사하는 추세였다. 굴하지 않았고, 나만의 경쟁력을 키웠다"고 회고했다.초창기였던 스포츠 마케팅에서 낸 성과가 이진숙 전무의 경쟁력이 됐다. 이 전무는 "마케팅은 항상 내 관점이 아닌 고객 관점에서 출발하는 일이다.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더라"며 "소비자가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왼쪽 심장(감성)이 뛸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경쟁 이온 음료들이 지배적인 미국과 달리 한국은 동아오츠카의 대표 상품, 포카리스웨트가 오랜 시간 시장 1위를 지켰다. 이진숙 전무는 "포카리스웨트가 지난해 11월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시장 점유율이 48.5% 정도"라고 전했다.당시로서는 선구적이었던 마케팅이 힘을 발휘했다. 이진숙 전무는 "입사 3년 차 때 결혼 후 인사팀에서 퇴사하라는 연락이 왔다. 고민이 깊어질 때 드라마를 보다 문득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마시는 게 우리 브랜드였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때는 PPL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다"며 "더 홍보될 거라는 생각에 방송 3사를 매주 방문했다. 한 번에 열리지 않았지만 MBC가 먼저 문을 열었다. 드라마에 하나하나 내보냈고, 결국 영화 '쉬리' 때 대박이 났다"고 떠올렸다.이진숙 전무는 "현장을 느끼고 경험해야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전달할 수 있다"며 "프로농구를 통해 브랜드를 알릴 방법을 고민했다. 중계 메인 카메라 각도에서 가장 효과적인 브랜드 노출을 고민한 결과 슛이 들어갈 때 카메라에 잡히는 각도를 찾았다. 당시 타이틀 스폰서도 못 찾았던 부분"이라고 소개했다.이진숙 전무는 또 "프로야구가 아직 인기가 이렇게 많지 않았을 때 마케팅을 시작했다. 선수들이 마시는 모습은 경기장에서 노출되기 어렵다. 방법을 고민하다 한 번씩 비춰지는 더그아웃을 발견했다. 선수들이 시원하게 먹도록 냉장고를 갖다 놓게 했고, 거기에 로고를 넣었다. 카메라가 감독을 잡을 때마다 포카리스웨트 로고도 크게 나왔다"고 했다.이진숙 전무는 "운동을 하면서 배운 스포츠 정신이 (성공에) 바탕이 됐다. 주어진 데 최선을 다하고 인내, 열정, 끈기가 몸에 배어진 채 일해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삶에 힘겨운 일이 있다고 포기할 게 아니다. 매 순간 또 다른 내 모습,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내 발전,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0 14:55
스포츠일반

[포토]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여성 리더들에게' 주제로 강연하는 이진숙 회장

'일간스포츠(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렸다. 한국여성스포츠회 이진숙 회장이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여성 리더들에게'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SMSA는 매주 스포츠마케팅 최고전문가들과 화려한 셀럽 라인업을 강단으로 구성, 6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KG타워 13층 대회의실(서울 중구 통일로 92)에서 진행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6.18/ 2025.06.18 17:28
스포츠일반

[포토] 이진숙,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여성 리더들에게' 주제로 강연

'일간스포츠(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렸다. 한국여성스포츠회 이진숙 회장이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여성 리더들에게'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SMSA는 매주 스포츠마케팅 최고전문가들과 화려한 셀럽 라인업을 강단으로 구성, 6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KG타워 13층 대회의실(서울 중구 통일로 92)에서 진행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6.18/ 2025.06.18 17:28
스포츠일반

[포토] 이진숙 회장, 재치 넘치는 강연

'일간스포츠(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렸다. 한국여성스포츠회 이진숙 회장이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여성 리더들에게'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SMSA는 매주 스포츠마케팅 최고전문가들과 화려한 셀럽 라인업을 강단으로 구성, 6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KG타워 13층 대회의실(서울 중구 통일로 92)에서 진행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6.18/ 2025.06.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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