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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OGS·송소희·카디…롤링홀 30주년 기념 공연 참여

홍대 인디 음악의 성지 롤링홀이 개관 30주년 맞이해 OGS, 송소희, 카디 등 아티스트 11팀의 5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31일 롤링홀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5차 라인업에는 OGS, 송소희, 카디, 아디오스오디오, O.O.O, 오이스터, 김마리, 최정윤, dsel, 마인드유, 소란하는 밤 등이 라인업에 합류했다.한국 힙합의 정통 OGS, 국악과 현대 음악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송소희, 그리고 강렬한 사운드와 감각적인 스타일로 주목받는 카디까지 각기 다른 색깔의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이며 공연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또한 5차 라인업 공개와 함께 ‘5글자 기대평’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차 라인업 공연의 전체 관람 프리패스 1명(전체 공연 관람권, 1인 2매), 보고싶은 공연 관람 2명(1인 2매)에게 티켓을 증정한다.롤링홀 김천성 대표는 “얼마전 관객으로 온 20대 초반 여성 팬 분이 롤링홀은 공연 맛집이라고 하더라. 듣는 순간 감동과 함께 더욱더 다채롭고 다양한 음악 확장성에 대해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롭게 공개된 5차 라인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앞서 공개된 라인업에는 YB, 노브레인, 빅마마 이지영, 크라잉넛x킹곤즈, 허클베리피, 가리온, 브로콜리너마저, 서울전자음악단, 윈디시티, 크랙샷, 잠비나이, 박소은, 톡식(TOXIC)&더픽스(THE FIX), 9와숫자들, 암호, 주니엘, 전기뱀장어, 기프트, 바닐라유니티, 음율, 해서웨이, 맥거핀, 고고학, 스킵잭, 김승주, 안병웅, 찬민, 피에타, 중식이밴드, 홀린, 체인리액션, 아사달, 정효빈, 우예린, 벤치위레오, 캐치더영, 행로난, W24, 블루디, 공중그늘,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적란운, 이글루베이, 손을모아, 심아일랜드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공개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31 11:27
스포츠일반

'금메달 쌍둥이' 설예지·예은, "안방 아쉬움 털고 올림픽 도전" [IS 인터뷰]

"안방에서는 아쉬웠지만, 시즌 마지막엔 꼭 웃을게요."여자컬링 경기도청 팀의 설예지·설예은(29) 쌍둥이 자매가 국제대회 '그랜드슬램' 금메달 각오를 다졌다. 두 선수는 지난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2차전 경기에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의 금빛 기운을 KT 위즈에 건네 주기 위해서다. 언니 설예지가 공을 던졌고, 동생 설예지가 배트를 휘둘렀다. 시구 후 마운드를 내려올 땐 컬링 세리머니와 함께 퇴장했다. 이날 시구·시타에 나선 두 선수는 "시구 초청은 처음이다. 제안을 받는 순간 너무 기뻤다. 우리 컬링 팀이 이렇게 많이 알려졌다는 거니까 반가웠고 더 하고 싶었다. (언니와 동생이) 함께 참여해 더 뜻깊고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들은 "금메달의 좋은 기운이 KT 승리에도 닿았으면 좋겠다"라며 KT를 응원했다. 여자컬링 경기도청 팀 소속인 두 선수는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와 함께 지난 2월 하얼빈 동계 AG에서 '퍼펙트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정상에 오른 건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으로, '팀 5G'로 불리는 경기도청 선수들이 금메달을 다시 한국으로 가져왔다. 2023년부터 3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팀 5G는 2023년 12월 범대륙선수권 우승에 이어, 그해 한국 팀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내셔널'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목에 건 경기도청은 하얼빈 동계 AG 금메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3일 경기도 의정부시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4위에 그쳤으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하얼빈 동계 AG부터 동계체전, 세계선수권까지, 강행군에 나선 경기도청 팀은 현재 약 일주일의 휴식기를 갖고 있다. 다만 대회가 끝난지 사흘이 지났지만 밀려있던 약속을 소화하느라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26일엔 세계선수권대회 성과 보고회 참석과 시구 참여를 위해 바쁜 날을 보냈다. "그래도 AG 금메달 덕분인지 동네에서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다. 컬링의 인기가 높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활짝 웃은 쌍둥이 자매는 오는 주말 가족·친척들과 짧은 여행을 다녀온 뒤 다음 대회를 준비한다. 설예은은 "지난주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 있는데, 빨리 털어내고 다음 대회(그랜드슬램)를 준비하고자 한다. 그랜드슬램에선 우승을 꼭 하고 싶다"며 "시즌 마지막 대회이고, 국가대표 선발전 전에 할 수 있는 마지막 실전이기 때문에 마지막 점검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설예지 역시 "우승하면 좋겠지만, 우리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느꼈던 부족했던 점이나 놓쳤던 점들을 이번 대회에서 채워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두 선수는 9607명의 경기도 수원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시구에 나섰다. 좋은 기운을 안고 다음 여정에 나선다. 경기도청 팀은 오는 31일 훈련에 소집, 4월 1일 캐나다로 출국해 그랜드슬램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를 치른다. 이 대회로 2024~25시즌을 마치는 경기도청은 오는 6월 예정된 국가대표 선발전(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을 통해 올림픽 국가대표에 도전한다.수원=윤승재 기자 2025.03.27 06:04
프로야구

'하얼빈 금빛 기운을 KT에게로' 쌍둥이 금메달리스트 설예지·설예은의 특별한 수원 나들이 [IS 수원]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여자컬링 금메달리스트 설예지·설예은(29) 쌍둥이 자매가 KT 위즈에 금빛 기운을 전달하기 위해 수원 경기장을 찾았다. 두 선수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2차전 경기에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설예지가 등번호 8번, 설예은이 26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나섰는데, 이는 8월 26일 자신들의 생일을 나타낸 번호라고 한다. 시구에 앞서 설예은은 "큰 자리에 초청해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오늘 KT가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언니 설예지가 공을 던졌고, 동생 설예지가 배트를 휘둘렀다. 시구 후 마운드를 내려올 땐 컬링 세리머니로 KT에 '금빛 기운'을 전달했다.두 선수의 시구는 경기도 체육회를 통해 이뤄졌다. 구단 관계자는 "경기도청 소속으로, (두 선수가) 평소에도 야구에 관심이 있어 경기도 체육회를 통해 섭외가 진행됐다"고 섭외 배경을 전했다. 이날 시구·시타에 나선 두 선수는 "시구에 나선 건 처음이다. 제안을 받는 순간 너무 기뻤다. 우리 컬링 팀이 이렇게 많이 알려졌다는 거니까 반가웠고 더 하고 싶었다. (언니와 동생이) 함께 참여해 더 뜻깊고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들은 "금메달의 좋은 기운이 KT 승리에도 닿았으면 좋겠다"라며 KT를 응원했다. 여자컬링 경기도청 팀 소속인 두 선수는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와 함께 '팀 5G(지)'로 불리고 있다. 선수 이름의 마지막 글자 '지'를 딴 팀명이다. 팀에서 유일하게 이름에 '지'가 안 들어가는 설예은은 '돼지'라는 별명을 따로 넣어 맞췄다.팀 5G는 지난 2월 하얼빈 동계 AG에서 '퍼펙트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정상에 오른 건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으로, '팀 5G'로 불리는 경기도청 선수들이 금메달을 다시 한국으로 가져왔다. 2023년부터 3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팀 5G는 2023년 12월 범대륙선수권 우승에 이어, 그해 한국 팀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내셔널'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목에 건 경기도청은 하얼빈 동계 AG 금메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3일 경기도 의정부시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4위에 그쳤으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하얼빈 동계 AG부터 동계체전, 세계선수권까지, 강행군에 나선 경기도청은 팀은 약 일주일의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31일 훈련에 재돌입, 4월 1일 캐나다로 출국해 그랜드슬램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를 치른다. 이 대회로 2024~25시즌을 마친 경기도청은 오는 6월 예정된 국가대표 선발전(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을 통해 올림픽 국가대표에 도전한다.수원=윤승재 기자 2025.03.26 19:15
스포츠일반

눈물 쏟은 팀 5G, 밀라노에선 금빛 눈물을 "올림픽에선 금메달 꼭 딸게요" [IS 의정부]

"올림픽 금메달 꼭 따내겠습니다."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아쉬운 4위에 머문 여자컬링 경기도청(팀 5G)이 절치부심했다.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 설예은(29·리드) 설예지(29·핍스)로 구성된 경기도청(팀 5G)은 지난 23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중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4-9로 패했다. 한국 대표로 나선 경기도청은 지난해 3위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노렸지만 만리장성에 막혔다. 13개 팀이 참가한 라운드 로빈에서 10승 2패 단독 2위로 예선을 통과한 한국은 지난 22일 준결승전에서 만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스킵 레이첼 호만)에 5-6으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2월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결승전에서 맞붙은 중국(스킵 왕 루이)과 23일 동메달 결정전에서 재회, AG와는 다른 결과를 맞았다. AG에선 한국이 7-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홈에서 열린 대회, 아쉬운 결과에 선수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수지는 "대회 기간 동안 많은 응원을 받아 즐겁고 행복했다.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며 "제가 살고 있는 도시(의정부)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했다는 게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기대했던 것보다 못 미쳤지만,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설예은도 "일주일 동안 많은 분이 응원하러 와주셨는데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비록 4위에 그쳤지만, 한국은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동계 올림픽 출전 쿼터는 올해와 지난해 대회 성적을 합산한 성적으로 배분된다. 총 10장이 걸린 올림픽 출전권 중, 한국은 개최국 이탈리아 1장을 제외한 3위에 오르며 출전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컬링은 2014 소치(8위), 2018 평창(2위), 2022 베이징(8위)에 이어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경기도청도 이제 다시 시작이다. 4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를 치른 뒤, 6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다음 시즌(2025~26)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올림픽 출전권은 경기도청이 따냈지만 국가 별 쿼터를 따냈을 뿐, 올림픽에 나서려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해야 한다. 2018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과 춘천시청 팀 하(스킵 하승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상대해야 한다. 간절함이 남다르다. 김민지는 "올림픽은 (김)은지 언니(2024 소치) 말고는 나간 선수가 없어 간절함이 크다. 그동안 잘해왔으니, 6월 선발전에서도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4 소치 대회에 출전했던 김은지는 "올림픽이 모든 선수의 꿈의 무대다. 한 번 밟아봤지만 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 뒤로 11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데,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간 꼭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4위를 소중한 자양분으로 쌓고자 한다. 신동호(48) 경기도청 컬링팀 감독은 "우리 선수들 실력은 세계 수준이다"라면서도 "캐나다(세계 1위) 스위스(2위) 등 세계적인 팀과 맞붙었을 때 냉철하게 싸울 수 있는 멘털 싸움이 중요하다. 앞으로 더 차분하게, 꼼꼼하게 경기를 한다면 더 좋아질 거라 믿는다"라고 돌아봤다. 박민지 역시 "(해외 강팀들과 비교해) 플레이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좋은 팀들은 중요할 때 실수를 하지 않는다. 이 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승재 기자 2025.03.24 06:01
스포츠일반

'눈물바다' 된 기자회견, '아쉬운 4위' 경기도청 "행복했던 일주일, 기대 보답하지 못해 죄송" [IS 의정부]

"일주일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석패 후 가진 기자회견은 울음바다였다. 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잘 싸우고도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인 선수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기자회견에 나섰다.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팀 5G)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석패했다.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 설예은(29·리드) 설예지(29·핍스)로 구성된 경기도청(팀 5G)은 23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중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4-9로 패했다. 한국 대표로 나선 경기도청은 지난해 3위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노렸지만 만리장성에 막혔다. 13개 팀이 참가한 라운드 로빈 예선에서 10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준결승에 직행한 한국은 22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스킵 레이첼 호만)에 연장 승부 끝 5-6으로 석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지난 2월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결승전에서 맞붙은 중국(스킵 왕 루이)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재회했지만 다른 결과를 맞았다. AG에선 한국이 7-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이날은 중국에 패하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날 한국은 장군멍군 끝에 7엔드까지 4-4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후공이었던 8엔드와 9엔드에서 연속 스틸을 당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후공인 10엔드에서도 후반까지 경기를 잘 풀어갔으나 중국의 정교한 샷과 가드를 넘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선수들은 감정을 추슬르고 기자회견에 나섰으나 곧 다시 눈시울을 붉혀야 했다. 김민지는 "한국에서 세계선수권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팀이 잘했는데 준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이 아쉬웠다. 올림픽 티켓은 땄으니까 국가대표 선발전 잘하고 올림픽도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지는 "대회 기간 동안 즐겁고 행복했다.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며 "제가 살고 있는 도시(의정부)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했다는 게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기대했던 것보다 못 미쳤지만, 대회를 열게 해주시고 끝까지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설예은도 "일주일 동안 많은 분이 응원하러 와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김은지도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예선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마지막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대회였다"라고 총평했다. 설예지도 "고생한 코치들과 팀원들에게 고맙다. 이번을 계기로 보완할 것도 보완하고 더 성장해서 꼭 한국 대표팀으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호 경기도청 컬링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세계 수준에 올라와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팀과 냉철하게 싸울 수 있는 멘털 싸움이 중요하다. 조금 더 차분하게, 꼼꼼하게 경기를 한다면 좋아질 것이다. 도전하는 것 자체가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해외 강팀들과 비교해) 초반 플레이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좋은 팀들은 중요할 때 실수를 하지 않는다. 이 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비록 4위에 그쳤지만, 한국은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동계 올림픽 출전 쿼터는 올해와 지난해 대회 성적을 합산한 성적으로 배분된다. 총 10장이 걸린 올림픽 출전권 중, 한국은 개최국 이탈리아 1장을 제외한 3위에 오르며 출전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컬링은 2014 소치(8위), 2018 평창(2위), 2022 베이징(8위)에 이어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하지만 아직 관문이 하나 남아있다. 경기도청은 오는 6월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해야 내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2018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과 춘천시청 팀 하(스킵 하승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상대해야 한다. 김민지는 "올림픽은 (김)은지 언니(2024 소치) 말고는 나간 선수가 없어 간절함이 크다. 그동안 잘해왔으니, 6월 선발전에서도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은지는 "올림픽이 모든 선수의 꿈의 무대다. 한 번 밟아봤지만 메달을 따지 못했다. 11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데,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간 꼭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의정부=윤승재 기자 2025.03.23 14:10
스포츠일반

여자컬링 경기도청, 안방서 만리장성에 막혔다…중국에 4-9패 '4위' [세계선수권]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팀 5G)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석패했다.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 설예은(29·리드) 설예지(29·핍스)로 구성된 경기도청 팀은 23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중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4-9로 패했다. 한국 대표로 나선 경기도청은 지난해 3위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노렸지만 이날은 중국의 가드에 가로막혀 4위에 머물렀다. 13개 팀이 참가한 라운드 로빈 예선에서 10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준결승에 직행한 한국은 22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스킵 레이첼 호만)에 연장 승부 끝 5-6으로 석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결승전에서 맞붙은 중국(스킵 왕 루이)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재회했다. AG에선 한국이 7-2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한국은 장군멍군 끝에 7엔드까지 4-4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후공이었던 8엔드와 9엔드에서 연속 스틸을 당하면서 주도권을 내준 뒤 10엔드에서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했다. 이날 한국은 후공을 잡은 2엔드에 1득점하며 먼저 앞서 나갔다. 김수지와 김민지가 하우스 앞 가드를 연달아 뚫어내며 길을 열었고, 김민지가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가드와 버튼 내 스톤까지 제거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왕 루이가 버튼 근처에 있던 한국 스톤에 자신의 스톤을 붙이며 1번 위치를 가져갔으나, 김은지가 절묘한 드로우로 중국보다 가까이 버튼 내 스톤을 배치하며 1점을 가져갔다. 선공인 3엔드에선 동점을 허용했다. 스킵 김은지가 프로모션 테이크아웃으로 1점만 내주면서 선방했다. 한국은 후공인 4엔드에서 중국과 치열한 클리어링 접전 끝에 1점을 따냈다. 선공이었던 5엔드에서도 한국은 1실점으로 선방했다. 엔드 마지막 샷에 나선 김은지가 히트 앤 롤로 하우스 내 스톤을 3개 배치시켰다. 스톤을 버튼 앞에 위치시키며 가드까지 해냈다. 하지만 상대 스킵 왕 루이가 한국의 가드를 피해 절묘한 드로우를 성공시키며 중국이 점수를 따냈다. 한국은 후공인 6엔드에서 2점을 가져갔다. 김수지가 상대 가드를 이용해 버튼 내에 있던 중국 스톤 3개를 단번에 밖으로 내보냈고, 김민지의 히트 앤 롤과 탭백으로 하우스 내에 스톤을 2개 배치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왕 루이가 더블 테이크 아웃 시도를 실패하면서 한국이 2득점했다. 선공인 7엔드에 2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후공을 잡은 8엔드에 큰 위기를 마주했다. 중국의 완벽한 가드에 고전했다. 스킵 김은지가 마지막 정교한 히트 앤 롤로 1득점을 노렸지만 중국의 후속 스윕에 스톤이 버튼 밖으로 나가면서 오히려 1실점했다. 다시 후공에 나선 9엔드에서도 한국은 마지막 히트 앤 롤 시도가 중국 스톤을 빗나가면서 다시 1실점했다. 10엔드에서도 한국은 중국의 가드를 넘지 못했다. 김은지가 프로모션 테이크 아웃으로 활로를 열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패했다. 비록 4위에 그쳤지만, 한국은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동계 올림픽 출전 쿼터는 올해와 지난해 대회 성적을 합산한 성적으로 배분된다. 총 10장이 걸린 올림픽 출전권 중, 한국은 개최국 이탈리아 1장을 제외한 3위에 오르며 출전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컬링은 2014 소치(8위), 2018 평창(2위), 2022 베이징(8위)에 이어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의정부=윤승재 기자 2025.03.23 12:49
스포츠일반

'잘 싸웠다' 여자컬링 경기도청, '세계 최강' 캐나다에 연장 끝 석패…중국과 동메달 결정전 [세계선수권]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팀 5G)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에 석패했다.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 설예은(29·리드) 설예지(29·핍스)로 구성된 경기도청 팀은 22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캐나다와의 준결승에서 5-6으로 패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동메달에 도전한다.다시 만난 '세계 최강'을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패했다. 스킵 레이첼 호만이 이끄는 캐나다는 세계 팀 랭킹에서 1위(447.5점)를 달리고 있는 세계 최강 팀이다. 경기도청은 10위다. 하지만 경기도청은 지난 19일 열린 캐나다와의 라운드 로빈에서 11-7로 승리하며 2위 도약의 원동력을 만들어냈다. 준결승에서도 선전했으나 아쉽게 패했다. 후공인 1엔드를 블랭크 엔드(아무도 점수를 내지 못한 엔드)를 만든 경기도청은 다시 후공으로 나선 2엔드에서 스틸을 당하며 위기에 빠졌다. 캐나다가 한국의 가드를 뚫고 버튼 내에 스톤을 두 개나 위치시키며 경기도청을 압박했고, 스킵 김은지가 더블 테이크 아웃을 노렸으나 한 개의 스톤이 살아남으며 1점을 내줬다. 하지만 경기도청은 후공인 3엔드에서 2점을 뽑아내며 역전했다. 김은지가 버튼 내에 스톤을 안정적으로 하나 위치시킨 뒤, 마지막 드로우까지 버튼 내에 안착시키며 2점을 얻었다. 선공인 4엔드에서 1실점으로 선방한 경기도청은 후공인 5엔드에서 김은지가 마지막 드로우를 성공시키며 다시 1점을 달아났다. 캐나다는 후공으로 나선 6엔드에 동점을 만들었다. 레이첼 호만이 버튼 내 김은지의 스톤을 테이크 아웃하면서 3-3이 됐다. 경기도청도 후공인 8엔드에 완벽한 테이크 아웃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지만, 캐나다도 9엔드에 2점을 추가하면서 역전했다. 10엔드 후공을 잡은 경기도청은 2득점 역전을 노렸다. 스킵 김은지가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1, 2번 스톤을 가져갔다. 하지만 상대 캐나다도 디펜딩챔피언답게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경기도청의 스톤을 밀어내면서 1실점으로 선방,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연장 엔드에서 선공에 나선 경기도청은 가드 위주로 잘 선방해 나갔다. 스킵 김은지가 타임 아웃 이후 일곱 번째 샷을 하우스 내 스톤들에 붙히며 상대의 테이크 아웃 시도를 차단했다. 하지만 캐나다도 노련하게 1버톤을 지켰고, 마지막 샷이 캐나다 스톤을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면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스위스와 중국의 준결승전에선 스위스가 4-2로 승리했다. 한국은 23일 오전 10시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윤승재 기자 2025.03.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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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티켓은 얻었다 이제 목표는 '최초'의 금메달, 여자컬링 5G의 도전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5G)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했다. 이제는 한국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 설예은(29·리드) 설예지(29·핍스)로 구성된 경기도청 팀은 지난 21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미국을 8-7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예선 10승 2패를 기록, 11승 1패를 올린 스위스에 이어 2위(전체 13팀)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울러 지난해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4위를 확보하면서 동계 올림픽 출전권도 얻었다. 동계 올림픽 출전 쿼터는 올해와 지난해 대회 성적을 합산한 성적으로 배분된다. 이로써 한국 여자컬링은 2014 소치(8위), 2018 평창(2위), 2022 베이징(8위)에 이어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올림픽 출전권은 얻었지만 아직 대회는 끝나지 않았다. 경기도청 팀은 한국 최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여자컬링팀의 이 대회 베스트 성적은 2022년 대회에서 팀 킴이 목에 걸었던 은메달이다. 대회 전 신동호(48)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한국팀 중에 아직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역사가 없다고 들었다. 최초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한편,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22일 오후 4시, 예선 3위 캐나다(스킵 레이철 호먼)와 6위 스코틀랜드(스킵 소피 잭슨)의 6강 플레이오프(PO)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동메달 결정전과 결승전은 23일에 치러진다. 윤승재 기자 2025.03.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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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진출 확정’ 여자 컬링, 사상 첫 세계선수권 金 정조준…“흥행과 성과 모두 잡았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대회 조직위는 의정부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에서 흥행과 성과를 모두 잡았다고 주목했다.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1일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전날(20일)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22일과 23일 플레이오프(PO)에 올라 여자 컬링 사상 첫 금메달 사냥에 도전할 예정이다. 경기도청 선수들은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순항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의정부 송현고등학교 출신으로,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선수들이다.경기도청은 한일전을 승리 포함 대회 초반 5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세계 랭킹 1위 캐나다와 내년 동계올림픽 개최국 이탈리아를 꺾으며 현재 8승 2패의 기록으로 PO 진출을 확정했다.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3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확보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 7위 내에 진입, 2026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최종적으로 확보했다.리드 설예은은 “남은 경기에 최선 다해서 우리끼리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우리 팀이 의정부에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잘 이기고 있으니까, 플레이오프 기간 의정부빙상경기장에 찾아오셔서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한편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흥행 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유료 관중을 받는 컬링 국제대회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열린 컬링 대회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평이다. 조직위는 “개막일인 15일에는 두 세션 모두 만석을 기록하며 좌석 점유율 100%를 초과했다. 대회 기간 중 평균 점유율 또한 50%를 넘어섰으며,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고 조명했다.또 “하루에 최대 3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일일 입장권과 7만 원으로 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올 패스’ 제도가 국내외 관중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스위스, 스웨덴, 캐나다 등 컬링 강국에서 온 관람객들도 현장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대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재원 조직위 사무총장은 “예상보다 많이 경기장을 찾아주신 관중 여러분과 의정부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라운드 로빈에서 멋진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플레이오프 기간 많은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독려했다.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지난 15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개막해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세계 랭킹 1위부터 13위까지 총 13개국이 참가해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 김우중 기자 2025.03.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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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질에 고전한 여자컬링 경기도청, '강호' 스웨덴에 석패…공동 2위 추격 허용 [세계선수권]

여자컬링 대표팀(5G)이 강호 스웨덴에 석패했다.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 설예은(29·리드) 설예지(29·핍스)로 구성된 경기도청 팀은 20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라운드 로빈 6일차 9차전에서 스웨덴에 5-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경기도청은 7승 2패를 기록, 스웨덴에 공동 2위 자리를 내줬다. 같은 시간 캐나다가 1위 스위스를 잡으며 7승 2패를 기록하며 한국, 스웨덴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스킵 안나 하셀보리가 이끄는 스웨덴은 팀 세계랭킹 3위의 강팀이다. '팀 5G' 경기도청은 세계 10위. 지난 19일 세계 1위 캐나다(스킵 레이첼 호만)를 꺾은 경기도청은 이날 '강호' 스웨덴을 맞아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했다. 경기도청은 초반 빙질 적응에 고전했다. 스톤이 계획보다 멀리, 더 돌아 나가면서 원하던 구질이 나오지 않았다. 선공으로 나섰던 1엔드 2실점한 경기도청은 후공으로 나섰던 2엔드에서 1점을 만회했다. 스킵 김은지의 마지막 드로우가 원하던 지점보다 더 멀리 위치하면서 2점 기회를 놓쳤다. 다시 선공으로 나선 3엔드엔 상대의 실책을 잘 이용해 1실점으로 선방했다. 4엔드에선 2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우스 좌우에 스톤을 위치하며 더블 테이크 아웃 우려를 없앴다. 스웨덴의 히트 앤 롤(상대 스톤을 치고 하우스 안에 자신의 스톤을 멈추게 하는 전략)로 위기가 있었으나, 김민지가 상대 가운데 가드 스톤을 피해 버튼 내 스웨덴 스톤을 밀쳐내며 2점을 얻어냈다. 선공인 5엔드엔 다시 2실점했다. 스웨덴 스톤이 버튼 내에 3개나 위치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스킵 김은지가 마지막 샷으로 더블 테이크 아웃하며 2실점만 했다. 후공 6엔드에선 1점을 얻었는데, 마지막 김은지의 테이크 아웃 때 스톤이 하우스 밖으로 나가면서 2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엔드에 다시 1실점한 경기도청은 후공으로 시작한 8엔드에서 샷 실수가 나오면서 블랭크 엔드(아무도 점수를 내지 못한 엔드)를 만들었다. 마지막 드로우로 1점을 획득할 수 있었지만, 9엔드에서 대량 득점을 위한 후공을 가져오려는 작전이었다. 9엔드에선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선공의 10엔드에선 가드 작전으로 스틸을 노렸다. 하지만 스웨덴의 마지막 드로우가 버튼 내에 위치하면서 스웨덴에 1점을 뺏기고 패했다. 경기도청은 오는 오후 7시, 리투아니아와의 경기를 통해 연승에 재도전한다. 윤승재 기자 2025.03.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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