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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배준호·엄지성·양현준’ 젊은 2선에 기대감 전한 홍명보 감독 [IS 현장]

영연방 프로 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 기대주들이 모두 태극마크를 달았다.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 배준호(22·스토크 시티) 엄지성(23·스완지 시티) 양현준(23·셀틱)이 그 주인공이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 대비 소집 명단 28명을 발표했다. B조 1위 한국(승점 14)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4위 오만(승점 6)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위 요르단(승점 9)을 차례로 만난다. 3차 예선에선 10경기를 소화한 뒤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구조다.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출전권을 노린다. 한국은 이번 홈 2연전 결과에 따라 조기에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눈앞에 뒀다.이번 대표팀에서 기대를 모으는 건 ‘2선’이다. 기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영연방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배준호·엄지성·양현준이 모두 부름을 받았다. 이들의 A매치 경험은 적다. 양민혁은 이번이 생애 두 번째 A대표팀 승선이다. 배준호는 6경기(2골), 엄지성은 3경기(1득점) 출전했다. 13개월 만에 부름을 받은 양현준도 3경기(0골) 출전에 그친다.홍명보 감독은 많은 미드필더 자원을 두고 “지난 1월 몇몇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은 경기력이 올라온 상태다. 양민혁, 양현준 등 어린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반겼다. 기록이 증명한다. 특히 양현준은 팀 내 교체 자원으로 여겨지나, 지난달에만 9개의 공격 포인트(4골 5도움)를 몰아치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엄지성도 공식전 30경기 만에 득점포를 신고했다. 양민혁은 토트넘을 떠나 QPR로 임대된 뒤 꾸준히 경기를 소화 중이다. 배준호 역시 스토크 부동의 주전이다.한편 홍명보 감독은 양민혁 발탁에 대해 “1월 유럽 출장 당시엔 토트넘에서 훈련은 하지만, 출전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또 QPR 임대 협상으로 인해 만나진 못했다. 이후 뛰는 걸 봤는데, 순간적인 움직임이나 경기 중 보인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 향후 한국의 주축으로 활약할 선수다. 이런 선수가 계속 대표팀에 들어온다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다양한 2선 자원에 대해선 기대감을 드러냈다. 취재진이 ‘홈 2연전서 감독으로서 기대하는 모습은 무엇일지’라 묻자, 홍 감독은 “2선 자원에 젊은 선수가 많다”며 “공격적이고, 능동적으로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젊은 선수들은 실수하기도, 조금 부족할 수도 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젊은 선수답게 경기했으면 좋겠다. 팀에는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등 경험 있는 선수가 있다. 패기와 경험 사이 밸런스를 잡아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충분히 능력 있는 선수들이니, 자신감 갖고 대표팀에 왔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요르단전 명단(28명)GK=조현우(울산 HD) 김동헌(김천상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DF=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독일)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권경원(코르파칸·이상 아랍에미리트)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황재원(대구FC) 박승욱(김천상무) 조현택(김천상무) 이태석(포항스틸러스)MF=박용우(알 아인) 원두재(코르파칸·이상 아랍에미리트) 황인범(페예노르트·네덜란드) 이재성(마인츠·독일) 백승호(버밍엄 시티)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지성(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이상 잉글랜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양현준(셀틱·스코틀랜드) 이동경(김천상무) FW=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일본) 오현규(헹크·벨기에)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5.03.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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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많이 봤다”는 홍명보 감독, 국내 선수들에겐 쓴소리도…왜? [IS 현장]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선수들을 두고 쓴소리를 전했다. 홍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 대비 28인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은 종전 26명이 아닌 28명으로 소집됐다. 홍명보 감독은 “2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6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누적 상태다. 만약 7차전에서 경고를 받으면, 8차전에서 뛸 수 없다. 바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발탁 배경을 전했다. 다만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표팀 명단 발표를 두고 “고심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홍 감독이 선수 점검을 위해 유럽으로 떠난 1윌, 일부 해외파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출장 기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다.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고민, 걱정을 듣는 건 좋았다. 또 유럽 기준으로는 시즌 후반기라 부상 우려도 있었다”라고 돌아봤다.대신 홍명보 감독은 국내 선수로 시선을 돌리려 했다. 홍 감독은 “시차, 컨디션을 고려해 K리그 선수를 발탁하려고 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 관찰했다”고도 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는 게 홍 감독의 평가다. 특히 “몇몇 선수는 지난해와 달리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불필요한 액션, 터치가 있었다. 대표팀에 들어와 자신감이 늘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부정적인 어필이 있는 걸 봤다. 그런 부분만 개선한다면, 언제든지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이번 28인 명단 중 K리그에서 활약 중인 건 주민규·이창근(이상 대전하나시티즌) 황재원(대구FC)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조현우(울산 HD) 이동경·박승욱·조현택·김동헌(이상 김천상무) 9명이다. 직전 명단과 비교하면 김봉수(김천상무) 이기혁(강원FC)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이명재(당시 울산·현 버밍엄시티) 김경민(광주FC)이 빠졌다. 당시 대체 발탁된 이승우, 문선민(전북 현대)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B조 1위(4승2무) 한국은 오는 20일 오만(고양종합운동장), 25일 요르단(수원월드컵경기장)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결과에 따라 한국은 조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룰 수 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이라는 위업에 도전한다.▶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요르단전 명단(28명)- 골키퍼 : 조현우(울산 HD) 김동헌(김천상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독일)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권경원(코르파칸·이상 아랍에미리트)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황재원(대구FC) 박승욱(김천상무) 조현택(김천상무) 이태석(포항스틸러스)- 미드필더 : 박용우(알 아인·아랍에미리트) 백승호(버밍엄 시티·잉글랜드) 원두재(코르파칸·아랍에미리트) 황인범(페예노르트·네덜란드) 이재성(마인츠·독일) 배준호(스토크 시티·잉글랜드)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이상 잉글랜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황희찬(울버햄프턴·잉글랜드) 엄지성(스완지시티·잉글랜드) 양현준(셀틱·스코틀랜드) 이동경(김천상무) 손흥민(토트넘·잉글랜드)- 공격수 :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일본) 오현규(헹크·벨기에) 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5.03.10 14:40
국가대표

[IS 현장] ‘손흥민 포함’ 3월 A매치 나설 홍명보호 28인 발표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등이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홍명보(56)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앞두고 3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 대비 28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손흥민을 포함해 다수 해외파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A매치 131경기(51골)를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려 한국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잉글랜드 2부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는 엄지성(스완지시티)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은 물론, 양현준(셀틱) 이재성(마인츠) 등도 합류했다. 부상에서 막 복귀한 거로 알려진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황인범(페예노르트) 등도 여전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1에서 4경기 4골을 기록한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도 다시 대표팀의 최전방을 맡는다.B조 1위(4승2무·승점 14) 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4위 오만(2승4패·승점 6),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위 요르단(2승3무1패·승점 9)을 차례로 만난다. 오만은 FIFA 랭킹 80위, 요르단 64위로 한국(23위)과 격차가 크다. 3차 예선에선 10경기를 소화한 뒤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구조다.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출전권을 노린다. 한국은 이번 홈 2연전 결과에 따라 조기에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눈앞에 뒀다.홍명보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 소집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지난 1월엔 유럽으로 향해 해외파를 점검했다. 이후론 K리그 현장을 찾았다. 최초 발탁도 K리그에서 2명 나왔다. 골키퍼 김동헌, 수비수 조현택(이상 김천상무)이 이름을 올렸다.선수단은 오는 17일 고양에서 소집될 예정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요르단전 명단(28명)- 골키퍼 : 조현우(울산 HD) 김동헌(김천상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독일)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권경원(코르파칸·이상 아랍에미리트)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황재원(대구FC) 박승욱(김천상무) 조현택(김천상무) 이태석(포항스틸러스)- 미드필더 : 박용우(알 아인·아랍에미리트) 백승호(버밍엄 시티·잉글랜드) 원두재(코르파칸·아랍에미리트) 황인범(페예노르트·네덜란드) 이재성(마인츠·독일) 배준호(스토크 시티·잉글랜드)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이상 잉글랜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황희찬(울버햄프턴·잉글랜드) 엄지성(스완지시티·잉글랜드) 양현준(셀틱·스코틀랜드) 이동경(김천상무) 손흥민(토트넘·잉글랜드)- 공격수 :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일본) 오현규(헹크·벨기에) 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5.03.10 10:57
해외축구

[오피셜] 또 ‘유럽파’ 탄생, 엄지성 英 스완지 간다…기성용 이어 2번째

프로축구 광주FC의 프랜차이즈 스타 엄지성(22)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스완지 시티 이적을 확정했다.광주는 3일 오후 5시 구단 노동일 대표이사와 스완지시티 대표 간 화상 회의를 통해 이적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고 엄지성의 스완지 시티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성용(FC서울)에 이은 한국 선수 두 번째 스완지 입단이다.엄지성은 산하 유스인 광주FC U18 금호고 출신으로 2021년 졸업과 동시에 콜업되어 프로 무대를 밟았다. 프로 첫 해 37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28경기 9골 1도움으로 K리그2 베스트11 선정은 물론 K리그2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하는 등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또 같은 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발탁,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이름을 알렸다. 애초 엄지성의 스완지 이적은 지난달 마무리 되는 듯했다. 그러나 좀체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는데, 일각에서는 광주가 이적료를 더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최종 결정을 보류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그러나 구단 관계자는 “구단은 그동안 스완지 시티와 지속해서 소통을 이어오고 있었으며, 금일 오후 5시 노동일 대표와 스완지 대표가 화상 미팅을 통해 최종 의사를 결정키로 했다”면서 “구단은 여러 이해관계 속에서도 오로지 구단의 프랜차이즈 선수인 엄지성 선수의 성공에 포커스를 맞추고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유럽 진출을 꿈꿨던 엄지성은 스완지행을 간절히 바랐다. 특히 루크 윌리엄스 스완지 감독이 엄지성 영입을 열망했고, 양측은 영상 통화로 교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지성이 스완지에 마음을 뺏긴 이유다.엄지성의 유럽 도전이 시작될 스완지는 국내에서 기성용(FC서울)이 활약한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완지는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했는데, 현재는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다. 지난 시즌을 리그 14위로 마쳤다.김희웅 기자 2024.07.03 20:56
프로축구

[카타르 스타 TMI ⑥] '언더독의 반란' 꿈꾸는 검은 별의 ‘형제 공격수’ 안드레·조던 아유

아베디 펠레(58·본명 아베디 아유)는 가나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다. 마르세유, 올랭피크 리옹(이상 프랑스) 토리노(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했던 그는 프로 축구 선수를 꿈꾸는 아프리카 유망주들의 선망 대상이다. 마르세유에서 공격수로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기도 했던 그는 현재 FC 나니아 아크라(가나)의 회장 겸 감독이다. 아베디는 ‘가나 축구 가문’의 아버지다. A매치 73경기에서 33골을 넣은 그는 세 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이들 모두 아버지를 따라 가나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장남 이브라힘 아유(34·FC 브루노스 맥파이스) 차남 안드레 아유(33·알 사드) 삼남 조던 아유(31·크리스탈 팰리스)가 대표팀에서 뛰었다. 아베디의 동생인 콰메 아유도 가나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형’ 안드레는 주로 2선 왼쪽에 배치되는 공격수다. 신장(1m76㎝)이 큰 편은 아니지만, 특유의 탄력있는 플레이로 헤딩 슛을 득점으로 연결하기도 한다. '박스 안의 여우'로 불릴 만큼 수비수 사이를 파고드는 침투 움직임과 위치 선정이 강점이다. 측면에서 낮고 빠르게 넘어오는 얼리 크로스를 슬라이딩하며 발을 갖다 대는 순간 판단력과 득점 감각이 좋다. 안드레는 한국 선수와 인연이 많다. 한국 선수와 같은 소속팀에서 뛰어 국내 팬에게도 친숙한 이름이다. 스완지시티(영국)에서 기성용(FC서울)과 한솥밥을 먹었다. 현재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스 리그의 알 사드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 3선 미드필더 정우영과 함께 뛰고 있다. 리그에선 7경기에 나서 2골·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109경기 23골이다. ‘동생’ 조던은 오른쪽 측면에서 활동하는 공격수다. 왼쪽에도 뛸 수 있으며, 대표팀에선 안드레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나서기도 한다. 스피드가 빠른 조던은 현란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돌파력이 좋다. 수비 관여도 많이 하고 경기당 10㎞ 정도를 뛰며 폭넓은 활동량을 자랑한다. 다만 킥력이 좋지 않아 크로스는 약하다는 평가다. A매치 통산 83경기에 나와 19골을 기록하고 있는 조던은 한국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4년 6월 9일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명보호’와 친선경기에서 전반 6분 교체 선수로 투입해 내리 3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리그에선 12경기에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득점 없이 도움 1개만 기록하고 있다. 안드레와 조던은 각각 프랑스 릴과 마르세유 출생이다. 가나와 프랑스 이중국적자다. 최근 가나의 전 국가대표 코피 바두가 “안드레와 조던이 아베디의 아들이 아니었으면 대표팀에서 물러나라고 했을 것”이라고 해 ‘적폐 논란’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둘은 카타르 월드컵 FIFA 랭킹 최하위 가나(61위)를 이끌고 ‘언더독의 반란’을 꿈꾼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15 07:56
스포츠일반

프리미어리그, "박지성은 역대 최고의 아시아선수인가?"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아시아선수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38)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14주년을 기념하면서 흥미로운 질문을 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프리미어리그를 빛낸 아시아선수 5명으로 박지성과 함께 손흥민(27·토트넘), 기성용(30·뉴캐슬), 가가와 신지(베식타시),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를 꼽았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아시아인 중 누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선수인가”란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50분 현재 손흥민이 54%로 1위, 박지성이 42%로 2위를 기록 중이다. 기성용이 3%로 3위고, 가가와와 오카자키는 1%씩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박지성에 대해 “올드 트래퍼드(맨유 홈구장)에서 7시즌간 미드필더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최초의 아시아인이다. 맨유와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154경기를 뛰었다”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했다. 박지성은 2005년 맨유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 4회 등 수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130경기, 42골 19어시스트)에 대해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42골은 아시아선수 최다득점이고, 다른선수들과 비교해 두배가 넘는다. 2016년 9월 아시아인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3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기성용(184경기, 15골 9어시스트)에 대해서는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등에서 뛰며 한국선수 최다출전 기록을 보유했다”고 소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박지성의 맨유 입단 14주년을 기념하면서 그의 맨유 시절 동영상으로 게재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박지성은 아스널, 리버풀, 첼시를 상대로 골을 넣었고, 2007-08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또 손흥민이 지난해 “박지성은 전설이자 나의 아이돌”이라고 말한 인터뷰도 게재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박지성의 맨유 입단 14주년을 기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26 08:22
축구

기성용의 우승 택배가 필요하다

'중원사령관' 기성용(29·뉴캐슬)이 벤투호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기성용은 올해 소속팀 일정을 마무리하고 2019 아시안컵을 위해 마지막 담금질 중인 축구대표팀에 26일 합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훈련 캠프를 차렸다. 기성용은 지난 23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뒤 서둘러 UAE행 비행기에 올랐다.이로써 59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대표팀. 벤투호 공격진은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하게 됐다.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은 경기를 조율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담 키커로 나선다. 강팀이 즐비한 월드컵과 달리 상대적으로 약한 팀과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한국은 상대 밀집 수비를 한번에 허무는 기성용의 정교한 '택배 패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축구팬들은 기성용을 '아시안컵 우승의 열쇠(key·키)'라고 부르고 있다. 기성용은 한국 축구만큼이나 이번 대회 우승이 간절하다. 앞서 두 차례나 아시안컵 무대를 밟았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성용은 2011년 대회 4강 일본전에선 골을 넣었지만, 팀은 2-3으로 패했다. 2015년 대회에선 결승까지 올랐지만, 개최국 호주의 벽에 막혔다. 한국은 연장 승부 끝에 1-2로 졌다.A매치 108경기 출전에 빛나는 기성용은 그동안 자신이 쌓은 경험을 후배들을 위해 쓴다. 전임 주장인 그는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토트넘)이 합류하는 조별 예선 3차전까지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생애 첫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태극마크를 내려놓겠다는 각오다. 기성용은 소속팀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완지시티에서 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뉴캐슬에 입단한 기성용은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지난달 11일 본머스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주 무기인 패스와 공수 조율 능력을 발휘한 것이다. 기성용은 현재 붙박이 선발 자원을 넘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전술의 핵심 역할을 하는 선수로 올라섰다. 최근 7경기 연속 선발에 6경기 풀타임 출전이다. 기성용은 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 경기인 풀럼전에서 5-4-1 전술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베니테스 감독의 대표팀 차출 시기를 늦추려는 시도 속에서 기성용의 팀내 위상을 읽을 수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풀럼전을 앞두고 기성용이 아시안컵으로 빠지는 공백을 걱정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기성용의 대표팀 합류 시기를) 연기할 수 없었다. 벤투 감독은 기성용이 26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하길 원했다"며 아쉬워했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8.12.27 06:00
축구

뉴캐슬 기성용, "한국에 전쟁나면 돌아가 싸울것"

“만약 한국에 전쟁이 나면 돌아가 싸울 것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기성용(29)이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애국심을 나타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 ‘분단국가 한국에서 온 수류탄과 총을 사용할 수 있는 전투적인 미드필더’ 기성용과 인터뷰를 게재했다. 기성용은 “(만약 전쟁이 난다면) 조국을 돕길 원한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님에게 ‘나의 가족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내일 가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기성용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따면서 병역혜택을 받았고, 2016년 4주간 군사훈련을 받은 일화를 전했다. 기성용은 “난 매일 6시30분에 일어나 건물 앞에 모여 애국가를 불렀다. 오전에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는걸 배웠다. 오후엔 테스트를 봤다. 사격 100m, 150m, 250m 타겟을 쐈는데, 20발 중 7발만 맞혔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수류탄은 30m 거리를 던졌고, 20㎞ 완전군장 행군을 했다. 화생방 훈련을 통해 정화통을 교체하는데, 몇몇은 울면서 뛰어나갔다”며 “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군인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난 (언젠가) 북한과 한국이 함께하길 바란다. 우리는 한민족”이라고 말하면서 아픈 가족사도 고백했다. 그는 “나의 조부모는 1950년대 전쟁 이후 북한에서 탈출했다. 많은 친척들이 여전히 북한에 살고 있고 그들을 본적이 없다. 그들이 내가 누군지 모를 것이란 생각을 하면 슬프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스완지시티를 떠나 뉴캐슬에 입단했다. 초반 10경기에서는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으나, 이후 기회를 잡고 팀의 3연승에 기여했다. 지난 1일 웨스트햄과 경기에 3경기 연속 선발출전했지만, 팀은 패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05 09:15
스포츠일반

‘승리의 key’ 기성용, 도움으로 뉴캐슬 첫승 기여

‘승리의 키(key)’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기성용(29)이 어시스트로 팀의 첫 승에 기여했다. 기성용은 4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왓퍼드와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6분 교체투입됐다. 기성용은 후반 20분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섰다. 기성용은 날카로운 킥으로 페레스의 헤딩골을 도왔다.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한 득점은 이날 결승골이 됐다. 뉴캐슬은 올 시즌 11경기만에 첫 승을 따내면서 1승3무7패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잉글랜드 스완지시티를 떠나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거나 교체투입됐다.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로 기성용 대신 존조 셸비와 디아메를 중용했다. 하지만 기성용을 쓰지 않은 뉴캐슬은 추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이날 기성용의 활약으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과 케네디에게 양팀 최고평점인 8점을 줬다. 기성용은 뉴캐슬TV와 인터뷰에서 “팀 첫 승리를 도와 기쁘다. 출전기회를 기다리는 동안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인내심을 갖고 열심히 훈련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뉴캐슬 구단은 기성용의 성에 빗대 ‘The Ki Player’란 표현을 썼다. 이날 승리의 키플레이어란 의미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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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뉴캐슬 기성용, 프리시즌 맞대결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27)과 잉글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기성용(29)이 프리시즌 맞대결을 펼쳤다.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은 5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출전해 후반 31분까지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스완지시티를 떠나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은 전반 막판 교체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6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헤딩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영국에 동행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6)은 5일 스페인 지로나에서 열린 지로나(스페인)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36분까지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팀도 1-4로 졌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AS로마(이탈리아), 29일 바르셀로나(스페인), 1일 AC밀란(이탈리아)전에 이어 프리시즌 4경기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오는 11일 기성용 소속팀 뉴캐슬과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 뒤 13일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스페인 발렌시아 이강인(17)은 5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잉글랜드)과 프리시즌 경기에 후반 32분 교체출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1군 프리시즌 4경기 연속 출전했다.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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