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사진=SBS 제공)
배우 유지태가 ‘애처가’ 면모를 보이며 ‘절친’ 김준호에게 결혼 선배로서 조언을 해줬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유지태에게 청첩장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호의 청첩장을 받은 유지태는 “결혼 생활이 여전히 행복하다”며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운을 뗐다.
유지태는 “나는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아내와 사귄 날부터 따지면 만난 지 6733일 됐다”고 말하며 프러포즈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빠로서 노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유지태는 “아이들이 있으니 싸우면 안 된다”고 했으며, “아이들은 아빠가 슈퍼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애들 체육대회 때 아빠들이 미친다. 절대 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여성도 똑같다. 아내에게 남편은 멋진 사람이다. 아내의 환상을 깨선 안 된다. 그 방법을 계속 구상해야 한다. 멋있는 척을 하라”고 조언했다.
또 유지태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경제권과 일상 생활 꿀팁을 언급했다. 특히 “화장실 변기도 앉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 이를 들은 김준호는 “유지태도 그렇게 사는 거였냐”라며 씁쓸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