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우리는 챔피언" 데얀, '슈퍼파이널' 앞둔 동료들에게 보내는 응원
"챔피언의 힘을 보여주자!"FC서울의 데얀이 2016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팀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데얀은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결승 2차전 수원 삼성과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앞서 11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 경기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K리그 역사에 남을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자 팀의 레전드인 데얀의 공백은 서울에 있어 뼈아플 수밖에 없다. 지난 FA컵 4강전에서도 서울은 데얀의 결승 헤딩골을 끝까지 지켜내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데얀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이 상황이 정말 슬프고 아쉽다. 리그 우승을 달성한 뒤 지난 3주간 이 두 경기만 생각하며 몸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데얀은 “하지만 내 동료들이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며 우승을 대신 이뤄주기 위해 열심히 뛰어 줄 동료들에게 신뢰를 표했다. 데얀은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보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뛰어주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를 믿고 플레이하자”며 동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은 데얀은 “우리는 챔피언이다. 챔피언의 힘을 그들에게 보여주자. 행운을 빈다. 나도 경기에는 못 뛰지만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FA컵 결승 2차전 슈퍼매치는 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매와 관련한 문의는 전화상담(02-306-5050)과 서울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가능하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6.12.02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