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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8월 결혼’ 채은정, 영상감독 예비신랑 공개 “내 반쪽”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예비 신랑을 공개했다.채은정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웨딩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 예비 신랑에게 “내 반쪽 요즘 너무 고생이지. 하지만 사진도 영상도 모두 넘넘 이쁘게 잘 나와서 왕 뿌듯. 10년 후에 리마인드 촬영도 꼭 하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채은정은 오는 8월 3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채은정보다 한 살 연상의 영상 감독으로 동종업계 종사자다. 두 사람은 소개팅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채은정의 솔로곡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이어가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채은정은 지난 10일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다 커서 하는 결혼이라 마음이 또 새록새록 묘하고 그만큼 더욱 생각도 많아진다”고 털어놨다.한편 채은정은 1999년 3인조 그룹 클레오로 데뷔해 ‘굿 타임’, ‘레디 포 러브’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엠넷 ‘커플팰리스2’에도 출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0 21:30
예능

“술 마시면서가 아니라 음악 부르며”… 정재형·코쿤이 여는 소개팅 ‘라이브 와이어’ [종합]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새로운 만남의 장을 만들고 하나가 됩니다.”가수 정재형이 Mnet 새 프로그램 ‘라이브 와이어’가 가진 차별점과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19일 서울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라이브 와이어’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신유선 PD와 MC로 나선 정재형, 코드쿤스트가 자리했다. 20일 첫 방송되는 ‘라이브 와이어’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음악을 매개로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관객과 관객 그리고 무대와 시청자를 연결하는 신개념 음악 예능이다. ‘라이브 와이어’는 매회 출연한 아티스트가 보고 싶은 다음 출연자를 직접 지목하는 방식으로 다른 음악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했다. 신유선 PD는 “첫 회부터 끝까지 아티스트가 다른 아티스트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하고 싶었다”며 “‘혹시 보고 싶거나 만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냐’고 물어보면 아티스트 분께서 많은 리스트를 보내주신다. 스케줄이나 일정이 있을 때는 가능한 아티스트를 섭외한다”고 말했다. ‘라이브 와이어’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정재형과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대중성을 얻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코드쿤스트가 MC로 같이 합을 맞춘다.정재형은 “처음 만나는 사이에서 진행을 함께 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좋은 의미로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드쿤스트에 대해 “너무 자연스럽게 진행을 한다. 동네 마실 온 사람이 된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누구 홍대 와 있다고 하는데 나와 봐’ 정도의 느낌으로 자연스러운 소개의 장을 만들어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정재형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이 있는 곳에서 토크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보이지 않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 “코드쿤스트의 자연스러움 때문에 음악의 매력이 더 배가된다. 이게 코드쿤스트의 힘이다.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서 많은 분들이 편하게 녹화하고 간다”고 말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뮤지션들은 낯을 많이 가리고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 형이랑 저랑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쉽지가 않다”며 “혼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연결’이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형과 저를 포함해 4팀의 뮤지션이 처음 보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대화를 하다 보면 흐름이 산으로 간다. 그런 부분을 정재형이 무게감 있게 잡아준다. 뮤지션들이 진실된 내용을 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라이브 와이어’의 진정성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정재형은 “‘라이브 와이어’를 통해 서로의 음악에 대해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며 “후배와 선배 사이에서 두 명의 MC가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된다. 이 과정에서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있다. 굉장히 감동적이다”고 밝혔다. 코드쿤스트는 “연차가 정말 많이 나는 선배와 후배의 연결도 볼 수 있다”며 “내가 동경하는 사람을 보면 존경심이 눈에 그대로 담길 수 밖에 없다. 그런 모습들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라이브 와이어’의 또 다른 차별점은 관객들을 음악을 즐기는 방식에 대해 테스트 하고 네 가지 유형에 따라 구역을 나눠 관객석에 앉힌다는 점이다. 신유선 PD는 “관객들은 ‘라이브 와이어’ 무대에 입장하기 전 음악 취향 테스트를 진행한다. MBTI 같은 것인데 내가 음악을 즐기는 방식에 대한 형태가 나온다”며 “조용히 감상하면서 듣는 것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같이 따라 부르고 소리 지르면서 즐기는 관객인지 구분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재형은 “이게 굉장히 재미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옆에서 막 소리 질러도 나는 조용히 보고 싶은 관객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관객들이 다들 편안해 하셔서 좋았다”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9 11:40
생활문화

[다정다감] 은유의 힘, 이미지로 말할 때 마음이 열린다.

“소개팅에 생얼로 나간 격이었죠.” 그 말 한마디에, 기자들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은유의 힘이었다. 최근 나는 게임회사로 이직했다. 입사하자마자 대형 게임 ’포트나이트‘의 한국 확장 출시를 위한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준비하게 됐다. 외국에서 흥행한 이 게임은 과거 한국 시장에서는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번에는 한국 플레이어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 지금, 기자들의 질문은 거셌다. “이미 한번 잘 안된 게임인데 왜 또 한국에 출시하나요?”그때 한국 대표의 답변이 인상 깊었다. “예전에는 게임 콘텐츠만 믿고 마케팅을 화려하게만 했습니다. 소개팅에 생얼로 나간 격이었죠.”기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졌다. 그 짧은 말이 모든 걸 설명했다. 은유 한 줄이 수십 줄의 설명보다 더 강했다. 또 다른 질문이 이어졌다. “몇 게임은 왜 한국 출시가 늦어졌나요?” 이번에도 답은 은유였다. “좋은 음식을 준비해뒀는데, 숟가락과 젓가락이 없던 겁니다.” 한국 플레이어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준비하느라 시간이 걸렸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그 한마디에 의도가 달리 보였다. 차별이 아니라 준비였다는 걸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은유란 행동, 개념, 사물 등을 유사한 속성을 지닌 다른 말로 바꾸는 표현 방식이다. 은유는 설명이 아니라 느낌을 전달한다.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이성보다 감각으로 닿는다. “내 마음은 호수요”라는 말을 들으면 무의식중에 푸른 호수가 머릿속에 펼쳐진다. 그 호수에서 누군가는 고요함을, 또 누군가는 끝없는 깊이를 떠올린다. 은유는 때로 오해를 부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생각해보면 은유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은유를 일상에서 많이 쓰고 있다. ‘번 아웃’은 과도한 업무 때문에 어떤 일을 하지 못할 정도로 심신이 지친 상태다. 영어 원뜻은 타서 나가 떨어진다는 의미다. 요새는 번 아웃 전에 ‘토스트 아웃’이라고 해서 번 아웃되기 직전의 상태를 일컫는 말도 생겼다. 번 아웃은 까맣게 타들어 가서 먹을 수 없는 빵, 토스트 아웃은 타기 바로 전에 과하게 열을 받아 딱딱하게 굳은 빵의 모습이 상상이 된다. 이처럼 한 단어가 이미지로 바뀌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그림이 그려진다. 가끔 리더십 코칭을 한다. 코칭은 정답을 주는 대신 스스로 답을 찾아 성장을 돕는 대화다. 현재 상황을 돌아보고 현재보다 좀 더 나아지고 싶은 자신을 상상한다. 미래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 사이의 틈새를 헤아리고 어떻게 하면 그를 메꿀 수 있는지 찾아본다. 미래의 되고 싶은 목표를 찾기 위해서는 이런 질문들을 한다. “당신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 이 대화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목표를 정해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때 은유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지금 당신의 상태를 동물로 표현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세요?” “네, 정신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작은 강아지 같아요.” “그렇다면, 당신이 되고 싶은 모습을 동물로 그려본다면요?” “의연하게 하늘을 나는 독수리요. 멀리 보고 방향을 정하고 그 방향대로 죽 여유롭게 날아가는….”강아지에서 독수리로. 은유는 단지 비유가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가리키는 이미지다. 머리로는 복잡한 설명을 못 하지만, 마음은 그 그림을 본 순간 이미 움직인다.언어는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이다. 그리고 은유는 그 언어에 감각을 입힌다. 우리는 숫자와 데이터로 설명되는 세상에 살지만, 진짜 이해는 이미지에서 온다. 마음을 움직이는 건 언제나 말이 불러일으키는 그림이다.지금 당신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나? 타버린 빵처럼 지쳐 있나, 아니면 잔잔한 호수처럼 여유로운가. 눈을 감고 원하는 이미지를 상상해보라. 당신이 떠올리는 이미지가, 당신이 걸어가야 할 방향을 가리켜줄지도 모른다. 정다정 글로벌 IT기업 홍보 총괄 2025.06.19 07:10
IT

KT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에 30만명 참여

KT는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에 지금까지 30만여 명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초대드림'은 인터넷·TV·모바일 합산 5년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인 고객 초청 프로그램이다. KT위즈파크 Y 워터페스티벌, 보야지 투 자라섬, 키즈랜드·AI 캠핑, 하츄핑·신병3 특별 상영회, 모나파크 스키장, 강아지숲 초대 행사 등 문화 이벤트를 제공해왔다.최근 열린 아홉 번째 행사 '펫밀리데이'는 반려견을 키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획해 100% 참석율을 기록했다. KT 소닉붐 초청 경기는 26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KT는 호텔 소개팅, 본사 스카이라운지 초청 등 맞춤형 행사도 준비 중이다. 응모는 KT닷컴 '초대드림' 페이지와 Y박스, 패밀리박스 앱에서 할 수 있다.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7 16:52
예능

[TVis] ‘어류계 박보검’ 이상준 등판에…신봉선 “가슴이 철렁”(오만추2)

코미디언 이상준이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에 사랑을 찾으러 왔다.16일 첫 방송한 KBS Joy, KBS2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2기 출연자들의 첫 만남과 자기소개가 펼쳐졌다.이날 참가자들은 자기소개서를 주고받았다. 신봉선은 “이분 누군지 알 거 같다. 본인을 그렸는데 똑같다”며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고 한 자기소개서를 읽었다. 닉네임은 어류계의 박보검이고 직업은 개그맨, 데뷔년도는 2006년이며 장점은 밝고 단점은 주의산만이라고 적혀있다. 왁스가 전혀 흥미를 표하지 않자 신봉선은 “언니는 ‘얼빠’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졸지에 이상준은 대면을 하기도 전에 ‘0고백 1차임’을 적립했다.이어 이상준이 직접 등장하자 장내는 술렁였다. 송은이는 “네가 생각하던 사람맞아?”라고 신봉선을 향해 물었고신봉선은 쓰게 웃었다. 박은혜는 “되게 팬이다. 코너 계속 보고 있다. 너무 재밌다”고 인사를 나눴다. 송은이는 “오늘 예쁘게 입고 왔네”라고 칭찬했고 이상준은 “이제 나이가 있어서 결혼을 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소개팅을 하려한다. 시즌1을 설레면서 봐서 저도 그런 사랑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22:31
예능

임원희, 고학력 동종업계 종사자와 핑크빛… “진짜 잘 되는 것 아냐?” (‘미우새’)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절친들의 결혼 소식이 이어지며 더 짠해진 배우 임원희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된다.15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절친 정석용을 만난 임원희는 “미우새 PD 주선으로 소개팅을 받기로 했다”라고 밝힌다. “소개팅이 들어온 것 자체가 기적 같은 일”이라며 놀란 정석용은 소개팅녀가 PD의 대학교 친구이자 방송 관계자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임원희가 꿈꿔온 이상형이라며 기뻐한다. 평소 임원희의 이상형은 ‘고학력의 동종업계 종사자’로 알려진 바 있다. 정석용은 “이번이 마지막으로 생각하라” 거듭 강조하며 연애 선배로서 알찬 조언을 이어간다.이어, 소개팅을 앞둔 임원희에게 어머니의 전화가 걸려온다. 원희 母는 결혼을 앞둔 정석용에게 “솔직하게 너무 부럽다”라며 아들을 도와달라 부탁해 웃음을 자아낸다. 아들 절친들의 연이은 결혼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는 원희 母는 “이때만큼은 혼자인 아들이 너무 짠하다”라고 밝혀 母벤져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아들 임원희도 알지 못했던 어머니의 진심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드디어 대망의 소개팅 날, 임원희는 이상형에 100% 부합하는 소개팅 상대가 등장하자 긴장과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긴장한 탓에 상대의 눈도 제대로 못 바라보던 임원희는 그녀와의 공통분모를 발견한 후 기대 이상의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스튜디오에서도 “진짜 잘 되는 것 아니냐”라며 기대감이 폭발한다. 심지어 소개팅 상대가 보여준 핑크빛 시그널에 깜짝 놀라 굳어버린 임원희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데, 과연 임원희를 제대로 심쿵 하게 한 소개팅 상대의 행동은 무엇이었을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외로웠던 임원희에게 찾아온 핑크빛 설렘 가득한 소개팅 현장은 15일 오후 9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08:53
드라마

강형석, ♥조윤희 위해 간이식까지… 순애 면모로 과몰입 유발 (‘금주를 부탁해’)

배우 강형석이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강형석은 지난 9일과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 전지현/연출 장유정) 9, 10회에서 한현주(조윤희)와의 두 번째 데이트부터 눈물의 고백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폭넓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이날 방송에서 봉선욱(강형석)은 현주와 두 번째 데이트를 떠났다. 헤어짐을 결심한 현주를 기차에 태워 바다로 향한 선욱은, 뜻밖에도 한금주(최수영), 서의준(공명) 커플과 마주치며 의도치 않은 네 사람의 더블 데이트가 성사됐다.선욱은 현주와 단둘만의 시간을 원했지만, 상황은 자꾸만 꼬이기만 했다. 점심 식사에 이어 갯벌 체험까지 함께하며 그의 계획과는 점점 멀어졌지만, 선욱은 현주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갯벌에 빠진 현주를 망설임 없이 구하고, 비명을 지르는 현주에게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는 모습은 ‘현주바라기’ 그 자체. 강형석은 다정한 눈빛과 섬세한 리액션으로 캐릭터의 진심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하지만 선욱의 진심은 또 다른 갈등을 불러왔다. 두 사람 사이 미묘한 기류를 감지한 금주는 현주에게 둘의 관계를 반대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쓰러진 엄마 광옥(김성령)은 딸 현주에게 죄책감을 안겼다. 그럼에도 선욱은 금주 대신 광옥에게 간이식을 결심하며 현주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줬다.이어지는 시련 속에서도 선욱의 마음은 단단했다. 선욱이 간이식까지 결심할 정도로 현주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누나 봉선화(김보정)는 현주에게 소개팅을 주선하며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 하지만, 술에 취해 현주를 찾아간 선욱은 결국 눈물 섞인 진심을 터뜨렸다. “안 만나면 안 돼요? 그 사람 만나지 마요”라는 절절한 고백은 깊은 울림을 남기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강형석은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으로 선욱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특히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감정, 숨길 수 없는 애틋함을 눈빛 하나로 풀어내며 ‘대리 설렘’을 자아냈다. 그의 진심 어린 로맨스가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어떤 전환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한편 tvN ‘금주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1 15:19
스타

‘8월 결혼’ 채은정, 4개월 전엔 ‘커플팰리스2’ 출연? 소속사 “당시 헤어졌던 상황” [왓IS]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오는 8월 결혼하는 가운데 올해 초 엠넷 ‘커플팰리스2’ 출연을 두고 거짓 방송 의혹이 제기됐다. 채은정은 10일 자신의 SNS에 “어제 미리 신혼집으로 이사”했다며 “한참 우당탕탕 결혼준비 중”이라고 결혼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채은정은 “태어나서 첨해보는 결혼이라 파워J인 저에게는 가지가지 예상 밖 사건사고 총 집합들로 인해 정말 정말 쉽지 않은 시작부터 과정 중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채은정은 “다시는 없을 이 시기를 누구보다도 버라이어티하고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다 커서 하는 결혼이라 마음이 또 새록새록 묘하고 그만큼 더 더욱 생각도 많아지는 하루하루, 순간순간속에서 성격도 무지 급하고 참을성도 무지 없는 불도저 같은 저 때문에 고생많은 반쪽님, 정말 정말 고맙고 사랑해”라며 예비신랑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낸 데 이어 웨딩 화보 촬영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올해 초 ‘커플팰리스2’에서 공개 소개팅에 나선 바 있어 일부 누리꾼 사이에 의구심을 자아냈다. 당시 여성 6번 참가자로 출연한 채은정은 “불혹의 나이를 지나다 보니 새로운 남자를 만날 일은 거의 없더라. 소개팅을 100번은 한 것 같다. 결혼정보회사에도 등록돼 있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 방송이 나간지 불과 4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거짓 방송 의혹이 제기됐는데, 소속사 측은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던 상황에서 ‘커플팰리스2’에 출연한 것이다. 최근에 뮤직비디오를 촬영해주면서 다시 연인 사이로 발전하고 결혼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혼전임신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채은정은 1999년 3인조 그룹 클레오로 데뷔해 ‘굿 타임’, ‘레디 포 러브’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0 23:48
예능

김승수, 친누나 최초 공개…허경환 여동생과 ‘신경전’ 이유는 (미우새)

김승수의 친누나가 최초로 공개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오는 8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 김준호, 허경환의 친남매들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여 역대급 혈육 케미를 뽐내 큰 웃음을 선사한다.이날 허경환은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김승수 남매와 김준호 남매를 집으로 초대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김승수 친누나의 등장에 이목이 초 집중됐다. 김승수와 눈매가 똑 닮은 2살 터울의 친누나는 등장과 동시에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를 뽐내 모두를 압도했다. 가장 연장자로서 김승수는 물론, 김준호와 허경환까지 꼼짝 못 하게 만든 승수 누나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미 결혼해 자녀를 두 명씩 낳은 누나와 여동생들에 비해, 여전히 솔로인 아들들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한숨이 쏟아졌다. “오빠가 결혼해서 너무 좋다”라는 김준호의 여동생에게 허경환 여동생은 “나 진짜 지민 언니 탐났었다”라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내 母벤져스를 빵 터지게 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한때 김지민의 썸남으로 불렸던 허경환을 언급하며 스튜디오에 있는 경환 母와 지민 母에게 “사돈 될 뻔했다”라며 새삼스럽게 서로를 인사시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편 최근 김지민을 만났다는 허경환은 “지민이에게 들은 의미심장한 말이 있다”라며 전했고, 이를 들은 김준호와 여동생은 폭발했다는 후문이다. 새신랑 김준호를 분노하게 만든 김지민의 말은 무엇이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화기애애했던 분위기도 잠시, 김준호 남매의 특별한 선물 소식에 예상치 못한 혈육 전쟁이 발발하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아직 결혼 못 한 김승수와 허경환을 준비한 김준호 남매. 그러나 소개팅 상대가 한 명이라는 말에 승수 누나와 경환 여동생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혈육의 장점을 어필하느라 언성까지 높아진 남매들의 모습은 물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승수 母와 경환 母 역시 과열된 분위기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는 후문이다. 치열한 소개팅 쟁탈전에서 과연 승리한 혈육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3:48
예능

‘모태솔로’ 19기 정숙 “방송 후에도 연애 안 해” 고백 (‘나솔사계’)

‘나솔사계’의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 출연자들 12인이 ‘반전 로맨스’를 시작했다. 지난 29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4기 정숙이 ‘나솔 퀸’ 17기 옥순을 꺾고 ‘올킬녀’로 거듭난 ‘초특급 상황이 전개돼 시청자들을 극강 몰입시켰다. 이날 12인의 남녀 출연자들은 숙소에 짐을 풀었다. 6기 현숙과 ‘룸메’가 된 17기 옥순은 차에 뒀던 짐을 뒤늦게 챙겼는데, 마찬가지로 차에 있던 소지품을 꺼내던 24기 영수가 17기 옥순의 짐을 들어주며 “인기투표 1위인 거 아시죠?”라고 어필했다. 다섯 여자 출연자들은 일곱 남자 출연자들에 대한 첫인상 후기를 공유했는데, 19기 정숙은 외모적 이상형으로 24기 광수를 꼽았고, 21기 옥순은 “한명만 날 좋아해도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23기 영호-24기 영수에게 관심을 보였다. 24기 정숙은 ‘전우’ 24기 영수와 ‘구 썸남’ 24기 광수는 접고 가겠다는 이야기했다. 하지만 6기 현숙은 “오래된 만남도 다시 보기!”라고 부추겼다. 17기 옥순은 “차분하고 남성스러운 사람”을 이상형으로 밝혔고, 6기 현숙은 “겹칠 것 같아”라며 25기 영철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뜨거워진 분위기 속, 이들은 랜덤으로 카드를 뽑아 ‘짝꿍 매칭’을 했다. 뒤이어 ‘짝꿍 자기소개 타임’ 준비를 했다. 여기서 6기 현숙-25기 영수, 17기 옥순-24기 영수, 19기 정숙-25기 영호, 21기 옥순-24기 광수, 24기 정숙-4기 정수가 짝이 됐다. 23기 영호와 25기 영철은 유일한 ‘남남 커플’이 되어 ‘자기소개 타임’을 했다. 이때 17기 옥순은 “방송 이후에 연애한 적이 없다. 몇 번 소개팅을 했는데 잘 되진 않았다”고 고백해 반전을 안겼고, 24기 영수는 17기 옥순에게 질문 폭격이 쏟아지자, “나이는 전혀 신경 쓰지 않으신다. 장거리 연애도 여지가 있다고 한다. 외모보다는 내면을 중요하게 보신다”고 대변해 남자 출연자들을 열광시켰다. 25기 영호는 19기 정숙을 순자라고 잘못 불러 ‘석고대죄’를 했지만, 이내 침착하게 19기 정숙의 자기소개를 대신 해줬다. 그는 “‘모태솔로’ 특집 후 연애를 안 하셨다고 한다”고 운을 뗀 뒤 “웃는 모습도 예쁘신 것 같다.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갑분’ 어필해 19기 정숙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24기 광수는 쉴 틈 없이 21기 옥순의 프로필을 들여다보며 암기한 끝에, “공주 스타일의 화려한 외모지만 받는 거보다 주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라고 완벽한 ‘대리 소개’를 했다. 뒤이어 4기 정수 역시 ‘세일즈맨’의 특기를 살려 “꿈과 비전에 진심!”이라며 “시간을 쪼개면서 목표를 알차게 이뤄가는 분이라 앞으로 더 전도유망할 것 같다. 꼭 데이트 신청하시라”고 24기 정숙을 모두에게 ‘강력 추천’했다.그런가 하면 ‘남남 커플’이 된 23기 영호는 ‘17기 옥순 바라기’ 25기 영철에 대해 “방송에서 이상형 물어보면 항상 17기 옥순님을 얘기했다”고 대신 어필했고, “운동하면서 한 가지만 목표하며 살았기 때문에 절대로 단념하지 않는다”라고 17기 옥순을 향한 집념을 강조했다. 이에 감격한 25기 영철은 23기 영호의 이상형에 대해, “키가 크신 분을 선호하고, 나이는 동갑까지이며, 지역은 서울을 원하신다’라고 열심히 대리 설명했다. 이를 들은 21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대구에 거주하고 키도 신발 신어야 163cm 정도인데, 빨리 단정해야겠다“라고 뜻밖의 승부욕을 보였다.‘짝꿍 소개 타임’을 마친 12인의 남녀는 숙소로 돌아가 현재 마음 상태를 서로에게 공유했다. 17기 옥순은 “딱 보면 그냥 쿵하고 설레는 느낌이 있어야 하지 않냐”며 “이러다 나 혼자 살 거 같다”고 답답해했다. 24기 정숙은 ‘짝꿍 소개’에서 유머감각을 드러낸 25기 영철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17기 옥순에게 직진을 선언한 25기 영철의 모습에 호감을 접을까 고민했다.잠시 후, ‘첫 밤마실 데이트’가 진행됐고, 남자 출연자들은 17기 옥순과의 ‘다대일 데이트’를 대부분 확신했다. 그러나 4기 정수가 6기 현숙, 24기 광수가 19기 정숙을 선택했고, 25기 영철이 이변 없이 17기 옥순을 선택한 가운데, 23기 영호-24기 영수-25기 영수-25기 영호가 모두 24기 정숙을 택하는 반전이 펼쳐졌다. 17기 옥순이 아닌 24기 정숙이 ‘초인기녀’로 거듭난 가운데, 같은 기수였던 24기 영수의 선택을 받은 24기 정숙은 ‘멘붕’에 빠졌다. 이에 대해, 24기 영수는 “24기 촬영 당시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던 관심과 궁금증이 있어서 이를 확인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무려 ‘4:1 데이트’의 주인공이 된 24기 정숙은 “여기에 나오는 게 맞나,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나오길 잘했다”며 연신 웃었다.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25기 영철이 그토록 원하던 17기 옥순과의 데이트에서 안절부절 못하다 한숨을 쉬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안겼다. 답답한 17기 옥순은 25기 영철에게 “저랑 있는 게 불편하냐?”고 물었다. 과연 두 사람이 ‘밤마실 데이트’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의 로맨스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나솔사계’는 오는 6월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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