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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배철수 "29년 전, 오디션 본 후 '음악캠프' DJ 됐다"

오늘(31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국민 라디오 DJ 배철수의 특별한 인터뷰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섹션TV 연예통신' 녹화에서 배철수는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올해로 29주년, 내년 3월 19일이면 30주년을 맞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배철수는 가수에서 DJ로 전향하게 된 당시를 떠올리며 “가수 활동에 더는 설렘을 느끼지 않던 찰나 DJ 활동 제안이 들어왔다. 음악을 처음 했을 때의 설렘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처음부터 DJ로 내정되어 있던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배철수는 “당시 몇 명 후보가 있었다. 정식으로 오디션 테이프를 만들었고, 라디오 PD들이 저를 선택했다”며 진행을 맡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배철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다녀간 해외 팝스타들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비욘세, 리한나를 꼽았다. 특히 리한나를 만났을 당시 그녀의 깜찍한 돌발 행동(?)으로 적잖이 당황했었다고. 또한 배철수는 프랑스의 전 영부인이자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OST로 유명한 카를라 브루니 방문 당시를 회상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품이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라이브로 불렀는데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라며 그에 대한 기억을 전했다. 오늘 오후 11시 5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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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배철수 "BTS 그래미 참석, 세계적 파급력·영향력 인정받은 것"

방탄소년단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리고 세계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1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 3대 음악 시상식에 모두 참석한 방탄소년단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방탄소년단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열린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 이목을 집중시켰다.방탄소년단은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영광이다. 즐기고 있다", "공을 찼는데 골문에 들어갔다",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굉장한 축복이다"고 말했다.방탄소년단은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리더 RM은 "그래미 무대에 오르는 꿈을 이뤘다.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1959년부터 열린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세계 제일의 음악 시상식으로 그 권위를 자랑한다.배철수는 "'그래미 수상자 누구' 하면 그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권위가 인정된다. 음악계에서는 최고의 시상식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며 '우리 뮤지션은 언제쯤 시상식 무대 위에 오를 수 있을까' 기다렸고, 궁금했는데 방탄소년단이 올랐다"고 기쁨을 함께 했다.또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선 것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큰 일이다. 미국 음악계와 그래미 어워즈 측에서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영향력과 파급력을 인정해 준 것이다"며 "다음엔 꼭 수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남겼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MBC 방송 캡처 2019.02.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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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MBC 연예대상' 대상 유재석, 이변은 없었다…13관왕 달성

유재석이 '2016 MBC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13번째 대상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2005년부터 지상파 3사 대상의 단골 손님이었던 그가 올해도 빛을 발했다. 29일 오후 9시 30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6년 한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한 스타들을 가리는 '2016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사회는 방송인 김성주와 전현무와 배우 이성경이 맡았다.가장 궁금증을 높였던 대상은 유재석이 차지했다. 그는 '무한도전' 리더로서 11년째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변함없는 자세를 보여주며 중심을 잡고 있어 그 공을 높이 인정받아 올해 마지막 연예대상을 장식했다. 유재석은 "뭐라고 얘기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가족들과 '무한도전' 가족들에 감사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형돈이 아쉽게 하차하게 됐다. 어디서든 본인이 원하는 대로 방송을 했으면 좋겠고 홍철이, 길도 언젠가 시청자가 허하시는 그때 다같이 '무한도전'을 했으면 좋겠다. 너무나 힘들 때 들어온 세형이에게 고맙고 적응하느라 애썼던 광희가 1년 반 만에 해냈다"고 덧붙였다.시청자 100%의 투표로 수상작이 가려지는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무한도전'이었다.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김태호 PD는 "요즘 같이 아이템 고민하는 게 어려운 때는 없었던 것 같다. 신경 써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어렵지만 시청자들의 재미를 찾아드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버라이어티 부문에서 정준하, 뮤직·토크쇼 부문에서 김성주가 차지했다. 자동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대상 후보자에서 제외됐다. 김성주는 "제 이름이 호명됐는데 감정이 이렇게 복잡한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 그러나 최우수상도 감사하다. 유재석, 김구라, 정준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다. 방송국을 나온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 10년이 되니까 대상 후보까지는 왔다. 유재석을 따라가기 벅차다. 우리의 목표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준하는 "조금 아쉽다"면서도 "너무 많이 몰아주다보니까 지금 여기도 과분한데 대상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뻤다. 넘어설 수 없는 분들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리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화장실에서 대상 수상소감 연습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살아오면서 행운을 정말 많이 받았다. 이분들과 함께하고 있는 '무한도전'과 제 아내를 만난 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이국주는 눈물을 터트렸다. 8년 만에 MBC 연예대상에 참석했다는 그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때 휴지를 건네며 눈물을 닦아준 사람은 가상 남편 슬리피였다. 훈훈한 애정이 묻어나는 순간이었다. '무한도전' 멤버로 시상식에 참석한 양세형은 시상뿐 아니라 수상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인기상을 받은 것. 양세형은 "MBC에서 상을 받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대상 후보 4인방은 특별 무대를 소화해 무대 열기를 더했다. 김구라는 트와이스로 변신해 깜찍 발랄함을 강조했고 유재석은 젝스키스와 콜라보 무대를 꾸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수놓았다. 황소영 기자hwang.soyoung@joins.com▶이하 '2016 MBC 연예대상' 수상자(작)대상: 유재석(무한도전)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무한도전뮤직·토크쇼 최우수상: 김성주(복면가왕)버라이어티 최우수상: 이국주(나혼자산다·우리 결혼했어요), 정준하(무한도전) 버라이어티 우수상: 박나래(나혼자산다), 허경환(진짜사나이)뮤직·토크쇼 우수상: 솔비(라디오스타·복면가왕), 유영석(복면가왕)MC상: 백지영, 유세윤, 성시경(듀엣가요제)인기상: 양세형(무한도전), 조세호, 차오루(우리 결혼했어요), 한혜진(나혼자산다) 공로상: 故 구봉서특별상: 하현우(복면가왕), 윤종신(라디오스타), 전현무(나혼자산다) 베스트 커플상: 솔라, 에릭남(우리 결혼했어요)베스트 팀워크상: 복면가왕PD상: 김구라(라디오스타·마리텔·복면가왕) 올해의 작가상: 이애영(진짜사나이)라디오 최우수상: 배철수(음악캠프)라디오 우수상: 김현철(오후의 발견), 김신영(정오의 희망곡) 라디오 신인상: 강타(별이 빛나는 밤에), 박수홍(지금은 라디오시대)버라이어티 신인상: 이시영(진짜사나이), 박찬호(진짜사나이)뮤직·토크쇼 신인상: 신고은(섹션TV·복면가왕), 한동근(듀엣가요제) 2016.12.3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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