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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지그재그, 상반기 브랜드패션 거래액 50% 성장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상반기 브랜드패션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상반기 경기 불황과 봄철 이상기후 등으로 패션 업계가 침체된 가운데 이룬 성과로, 지그재그가 기존 온라인 쇼핑몰 중심의 플랫폼에서 브랜드패션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가 더욱 유의미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디자이너 브랜드 입점 확대와 차별화된 큐레이션, 브랜드 부스팅 프로그램 ‘화요쇼룸’,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과 브랜드의 시너지 등 사용자 중심의 쇼핑 경험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실제 올해 상반기 ‘세터’, ‘씨타’, ‘닉앤니콜’, ‘로우타이드’, ‘던스트’ 등의 브랜드가 지그재그에 대거 입점했다. 4월 입점한 ‘던스트’는 브랜드 즐겨찾기가 약 3만 건에 달하며 매월 전달 대비 30~40%의 거래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 입점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브랜드 편집숍 코너인 ‘셀렉티드’도 지난 4월 정식 오픈 후 매월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6월 셀렉티드를 통한 거래액은 전월 대비 45% 이상 늘어나며 오픈 이후 월 기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셀렉티드에는 현재 2030 여성 수요가 높은 디자이너 및 캐주얼 브랜드 약 180개가 입점해 있다.매주 화요일마다 지그재그 자체 제작 콘텐츠와 함께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화요쇼룸’ 기획전 역시 올 상반기에 브랜드 약 100개가 참여했다. 참여 브랜드의 거래액은 기획전 직전 주 대비 평균 269% 급증했다.직진배송과 브랜드패션간 시너지도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직진배송을 통한 브랜드패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상반기 직진배송에 신규 입점한 브랜드 수는 45개다. 3월 지그재그에 입점한 브랜드 ‘세터’는 현재 전체 거래액의 50% 이상이 직진배송을 통해 발생할 정도로 빠른 배송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배송이 늦다는 편견을 깨고 직진배송으로 당일, 다음날 상품을 받는 경험을 제공하며 큰 폭의 거래액 성장을 이뤘다.지그재그 브랜드패션관에서 강세였던 SPA, 이너웨어, 액티브웨어도 라이브 방송과 대형 프로모션 등으로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 SPA, 이너웨어, 액티브웨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최소 20%에서 30% 이상 증가했다. 액티브웨어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는 6월 30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일 최대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소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지그재그 브랜드패션관은 브랜드가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고,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랜드를 폭넓게 소개한다는 가치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성장을 했다”라며 “대형 할인 기획전, 라이브 방송, 큐레이션 등 고객 반응 기반의 운영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굵직한 브랜드 입점이 예정돼 있는 만큼 브랜드패션 카테고리의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브랜드에는 성장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발견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9 16:06
뮤직

티아이오티, 벅 ‘맨발의 청춘’ 2025년 감성으로 리메이크

그룹 TIOT(티아이오티)가 1997년 발표된 BUCK(벅)의 히트곡 ‘맨발의 청춘’을 리메이크해 2025년의 감성으로 새롭게 선보인다.‘맨발의 청춘’은 작곡가 이경섭의 대표작 중 하나로, 거칠지만 순수한 청춘의 감정을 강렬한 멜로디와 메시지로 담아낸 곡이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리스너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이 곡이 TIOT의 리메이크를 통해 새로운 세대의 감각으로 다시 조명된다.이번 리메이크는 이경섭 작곡가가 소속돼 있는 음악 전문 기획사 ㈜에스톤의 기획 및 제작으로 완성됐다. ‘레전드 컬렉션 리메이크 시리즈’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발표된다. 앞서 발표된 김재중의 ‘내 남은 사랑을 위해’와 범진의 ‘처음 그 자리에’를 통해 명곡의 힘을 재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맨발의 청춘’ 역시 이경섭 작곡가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TIOT만의 현대적인 해석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TIOT는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함은 물론,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TIOT는 이번 곡에서 화려한 무대 이면의 불안과 방황,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청춘의 내면을 진솔한 보컬로 풀어내며 ‘맨발’이라는 상징이 가지는 상처와 용기의 이중적 의미를 섬세하게 표현했다.이번 리메이크는 단순한 복고 재현을 넘어, 오늘날 청춘들이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과 성장의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TIOT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과 세련된 사운드 프로덕션이 어우러지며, 원곡이 지닌 상징성과 정서를 2025년의 감각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경섭 작곡가는 “TIOT의 ‘맨발의 청춘’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곡”이라며, “레전드 곡의 정신을 이어가되, 현재의 언어와 감정으로 풀어내는 리메이크 시리즈의 의미 있는 지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TIOT가 참여한 ‘맨발의 청춘’은 7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해볼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11:57
프로야구

'직접' 뽑은 '젊은' 포수...박재엽 한 방에 롯데팬이 열광하는 이유

단 한 경기로 사직구장을 흔들었다. 신인 포수 박재엽(19)을 향해 증폭하는 관심은 롯데 자이언츠 안방 전력 현주소이기도 하다. 롯데는 지난 18일 홈(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6-3으로 승리, 2연패를 끊고 리그 3위를 지켰다. '불펜 데이'가 불가피한 상황에 2군에서 올려 대체 선발로 투입한 6년 차 좌완 홍민기가 4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호투했다. 홍민기와 배터리를 이룬 신인 박재엽은 자신의 데뷔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안정감 있는 투수 리드와 수비를 보여줬을 뿐 아니라 4타석 모두 출루하며 공격력까지 증명했다. 박재엽은 정훈이 2루타, 김민성이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한 2사 1·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마운드엔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78억원에 FA 계약한 우완 사이드암스로 투수 엄상백. 박재엽은 초구 슬라이더를 골라낸 뒤 가운데로 들어온 2구째 체인지업을 그대로 통타해 맞는 순간 결과를 확신할 수 있는 홈런을 쳤다. 데뷔 첫 홈런. 올 시즌 가장 충격적인 홈런 중 하나였다. 박재엽은 역시 자신처럼 1군 경험이 부족한 홍민기가 5회 수비에서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후 나선 세 타석에서는 볼넷 2개와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3번 더 출루했다. 특히 6회 말 세 번째 타석 상대 좌완 김기중과의 승부에서는 완벽한 타이밍에 144㎞/h 직구에 정타를 만들어 공을 가운데 외야로 보냈다. 롯데 홈팬들은 경기 내내 돋보이는 박재엽을 향해 열광했다. 박재엽은 2025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 롯데 선택을 받았다. 당시 롯데 스카우트팀은 "상·하체 밸런스가 우수하며 수비 능력이 뛰어나다. 장타력까지 겸비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명 배경을 전했다. 박재엽은 데뷔 시즌, 자신의 첫 선발 경기부터 이 흔한 텍스트(평가)를 실제로 보여줬다. 실제로 이날 수비에서 문제가 될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50·4홈런을 치며 유지한 좋은 감각을 1군 무대에서도 이어갔다. 박재엽의 활약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현재 롯데 1군 안방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FA 포수 유강남은 부상도 아닌데 2군에 있다. 지난해 무릎 수술을 받은 뒤 도루 저지뿐 아니라 포구와 블로킹 등 수비 기본기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령탑 시선을 받았다. 정보근은 타격과 수비 모두 수준급이지만, 출전 기회에 비해 성장세가 더뎠다. 여전히 백업 이상의 존재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2018시즌 이후 주전 포수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2022시즌까지 주전을 찾지 못했고 결국 2023시즌을 앞두고 외부 FA로 유강남을 영입했다. 내부 육성은 애초에 기대하기 어려웠다. 2017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나균안(현재 투수) 이후 한 번도 상위 라운드(1~3)에서 포수를 지명하지 않았던 롯데다. 박재엽은 최근 10년 기준으로는 상대적으로 높은 라운드(4)에서 지명된 포수다. 주전 유강남이 계약 4년 중 3년째를 보내고 있고, 정보근 성장세도 더딘 상황이기에 박재엽이 단 한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이 더 조명되고 있다. 롯데가 직접 뽑은 포수라는 점, 팀 연고지 고교(부산고) 졸업생도 관심이 증폭되는 배경이다.김태형 감독도 박재엽의 활약에 평소답지 않게 함박웃음 지었다. 포수 출신 김태형 감독이 박재엽을 향후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된다. 어차피 한 명은 팀 차원에서 키워야 하는 상황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9 12:47
산업

지그재그, ‘이랜드 메가위크’ 오는 28일까지 진행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이랜드가 운영하는 브랜드들의 인기 상품을 연중 최대 할인가에 판매하는 ‘이랜드 메가위크’를 오는 5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지그재그에서는 올해 1분기 SPA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고물가 속 가성비 패션이 주목받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퀄리티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랜드의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이랜드 메가위크’는 이랜드 대표 브랜드 스파오, 로엠, 미쏘, 후아유, 클라비스, 슈펜, 폴더, 애니바디, 에블린, 신디 총 10곳의 인기 상품을 단독 특가로 판매하는 연합 기획전이다. 이번 행사에선 인플루언서 '미희', '빛날영', '연우'가 이랜드 SPA 브랜드 상품을 활용해 초여름 시즌 1030 여성이 활용하기 좋은 스타일링 콘텐츠를 선보인다. 콘텐츠에 소개된 상품은 지그재그에서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할인 코너도 다양하다. 지그재그 단독 최저가에 판매하는 '단독 특가'부터 50% 이상 할인 판매하는 '반값특가', 브랜드 신상품 및 인기 상품을 조명하는 '스토어 하이라이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이벤트 당첨 시 상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0원 특가', 인플루언서 추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셀럽 특가',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카테고리 특가' 등을 운영한다. 풍성한 쿠폰 혜택도 마련했다. 참여 브랜드 상품 첫 구매 시 25% 할인받을 수 있는 첫 구매 쿠폰을 제공한다. 또, 매일 자정(00시)에는 ‘스토어 하이라이트’ 브랜드 상품에 적용 가능한 30% 할인 쿠폰을 선착순 500명에게 지급한다. 이외 15% 쿠폰과 20% 할인 쿠폰도 전 고객에게 발급한다.고객과 양방향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오는 15일 밤 10시에는 인플루언서 '미희'가 출연해 이랜드 SPA 브랜드 상품을 전반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은 행사 기간 동안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밤 8시 또는 10시에 지그재그 앱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 브랜드 패션은 지난해 거래액이 약 80% 성장할 만큼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가성비 좋은 SPA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어, 이번 ‘이랜드 메가위크’가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14 10:31
세계

중국 노동절 연휴, 소비 관련 업계 매출 15.2% 증가…가전 등 수요 늘어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6일, 2025년 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전국 소비 관련 업계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부가가치세(VAT) 영수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계다.이번 연휴 기간, 특히 노후 가전제품 교체를 유도하는 정부 정책이 소비 촉진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전·통신기기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67.5%나 급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신에너지 차와 체험형 관광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생활용품과 주얼리 부문 역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구 매출은 1.7배 증가했고, 위생용품 68.7%, 주방용품 30.1%, 조명기구 15.7% 상승했다. 친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 매출은 1.1배 증가했으며, 건강기능식품도 5.5% 성장했다. 금값 상승의 영향을 받아 보석류 매출도 14.4% 늘었다.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계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종합 유통업 전체 매출은 28.7% 증가했고, 오프라인 백화점은 34.5%, 슈퍼마켓은 8.9% 각각 상승했다. 온라인에서는 인터넷 기반 유통업이 34.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한편, 체험형 관광 서비스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관광 및 오락 서비스 업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하며 문화·여가 소비의 활성화를 나타냈다. 2025.05.07 10:41
e스포츠(게임)

시프트업 ‘니케’의 명품 엉덩이는 최대 시장 중국도 홀릴까

국내 중견 게임사들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날갯짓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흥행이 보증된 IP(지식재산권)는 물론 장르를 가리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해외 게임 마니아들을 공략한다. 본지는 불황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발판 마련에 나선 하이브IM, 엠게임, 시프트업의 최근 행보를 3회에 걸쳐 조명한다.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과 콘솔 타이틀로 잇달아 홈런을 날린 시프트업이 올해 1분기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다음 신작 공개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데, 곧 최대 시장 중국에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를 선보일 예정이라 비상한 관심을 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오는 5월 중 ‘니케’의 중국 버전을 론칭 예정이다. 사전 예약에 500만명이 몰렸고 퍼블리셔인 텐센트도 흥행을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시프트업이 지난 2022년 11월 출시한 ‘니케’는 소녀 건슈팅 액션 게임이다. 장르 자체도 생소했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총을 쏘는 뒷모습에서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해 ‘엉덩이 게임’으로 불리기도 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흥미로운 세계관에 과감한 의상의 여성 캐릭터를 결합해 서브컬처 마니아들을 끌어모았다.출시 2주년을 지난 현재도 ‘니케’의 인기는 여전하다. 이날 기준 한국 구글 플레이에서는 롤플레잉 게임 매출 순위 18위를 달리고 있다.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서는 12위, 전략 시장인 미국에서는 16위를 기록 중이다.앱 분석 서비스 센서타워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1월 전 세계 누적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5000억원)를 돌파했다. 국가별 매출 기여도는 일본이 54%로 압도적이었고, 한국(16.2%)과 미국(16%)이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아직 출시한 게임이 많지 않은 시프트업에게 ‘니케’가 차지하는 비중은 남다르다. 지난해 회사의 매출 2199억원 가운데 약 70%인 1531억원을 책임졌다. 작년 4월 선보인 액션 어드벤처 ‘스텔라 블레이드’는 누적 판매량이 200만장을 넘으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콘솔이라는 한계에 매출은 628억원에 그쳤다.하지만 ‘니케’도 전년 대비 성장세가 7.1% 꺾이며 반등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프트업의 다음 신작은 2027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위치스’다. ‘니케’가 중국에서 성과를 내야 회사의 경영 안정성이 보장된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프트업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니케’의 글로벌이 하향 안정화가 진행되는 점은 분명 장기적인 실적 리스크로 부각될 수 있지만 중국 출시와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출시로 성장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1 08:00
산업

29CM 이구갤러리 서울, 디자이너 브랜드 ‘르바’와 팝업 전시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이구갤러리 서울’에서 디자이너 브랜드 르바(LEVAR)와 함께 팝업 전시를 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르바는 2020년 29CM에 입점 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다. 기본에 충실한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편안한 실루엣의 제품을 선보이며 ‘손이 자주 가는 브랜드’로 입소문을 얻었다. 올해 2월 기준 르바의 29CM 내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매 시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번 이구갤러리 서울 전시 테마는 ‘웬에버 르바’(Whenever levar)로 간결한 디자인과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추구하는 르바의 브랜드 정체성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보다 기존 옷장 속 아이템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편안한 아름다움을 공간에 그대로 반영했다. 29CM는 이번 팝업 기간에 이구갤러리 서울을 방문한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르바의 2025년 봄·여름 시즌 신상품 일부를 주차별로 10% 할인하는 타임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구매자 전원에게 브랜드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르바의 전시 테마와 잘 어울리는 14개 여성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함께 참여한다. 노운베러, 락피쉬웨더웨어, 모트, 비터셀즈, 엔오르, 포에토 등이 봄 신상품을 최대 40% 할인해 선보인다. 이구갤러리 르바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9CM 웹과 앱에서 ‘이구갤러리’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구갤러리는 매월 새로운 디자이너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29CM의 브랜드 큐레이션 공간이다. 2022년 첫 공간을 오픈 이후 대구와 판교 지점을 추가 오픈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전개하는 여성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1 17:59
산업

29CM 브랜딩 효과 통했다…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 연 거래액 50억 잇단 돌파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이십구센티미터)에서 ‘페미닌 캐주얼’ 스타일의 여성 패션 브랜드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체 콘텐츠와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며 각 브랜드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29CM 브랜딩 효과’로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들의 팬덤 고객이 급증한 결과다. 29CM에 따르면 페미닌 무드의 여성 의류 및 잡화 브랜드 거래액이 최근 2년 연속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연 거래액 50억 원을 넘긴 입점 브랜드도 잇따라 탄생하며 페미닌 캐주얼이 29CM 여성 패션 부문의 핵심 카테고리로 부상하고 있다.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르니나’, ‘드파운드’, ‘플로움’, ‘폴뉴아’가 손꼽힌다. 특히 ‘르니나’와 ‘드파운드’는 지난 1년 동안 각각 50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드파운드’는 지난해 29CM의 페미닌 캐주얼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한 브랜드다. 지난 2023년 봄 브랜드의 성장 비하인드를 담은 3분 숏폼 콘텐츠 ‘브랜드 코멘터리’와 브랜드 오프라인 공간의 매력을 조명한 ‘어라운드 쇼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탄탄한 상품력과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 29CM의 콘텐츠 세일즈 전략이 시너지를 냈다. 29CM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 역시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늘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르니나’는 지난해 3월 서울 성수동의 29CM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 신상품 팝업스토어를 열어 한 달 만에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기반으로 팬덤을 형성한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새롭게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2539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백화점 숍인숍 매장 ‘이구갤러리’를 통한 매출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해 9월 이구갤러리 판교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여성 가방 브랜드 ‘폴뉴아’는 29CM에서 연 거래액이 전년 대비 4.5배 증가했다.29CM 실시간 라이브 방송 ‘29라이브’도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의 팬덤 형성을 돕는 효과적인 채널이다. 좋아하는 브랜드를 실시간으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 ‘오르’는 지난 2월 초 ‘29라이브’를 통해 신상품과 한정 상품을 미리 선보이며 방송 4시간 만에 거래액 15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결혼식 피로연룩, 하객룩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 ‘플로움’도 드레스 신상품을 다양한 핏으로 소개해 하루 만에 억대 거래액을 올린 바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29CM가 2539 여성 고객층을 팬덤 전략으로 집중 공략해 연 거래액 50억 원 이상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탄생시키고 있다”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29CM가 온라인 신진 브랜드뿐 아니라, 업력이 긴 자사몰 및 오프라인 중심의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까지 입점시키며 성과를 내고 있어 여성 패션 시장 전반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9CM 관계자는 “콘텐츠 협업, 오프라인, 라이브 방송 등 29CM만의 브랜딩 전략으로 팬덤을 형성한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2539 여성 고객의 세분화된 취향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협업으로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매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27 15:50
산업

29CM, 오프라인 여성 패션 브랜드 거래액 56%↑… 온라인 전환통로 역할 ‘톡톡’

29CM가 오프라인 유통사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하는 제도권 여성 패션의 온라인 전환 통로가 되고 있다.29CM에 입점한 제도권 여성 패션·잡화 브랜드의 2024년 거래액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신규 입점 브랜드 수도 같은 기간 3배 늘었다. 이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 중심의 브랜드들이 젊은 여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29CM를 선택한 결과다.이 같은 브랜드의 성장 배경에는 29CM 주 고객층인 2539 여성 고객층의 취향과 선호도를 분석하는 전문성과 브랜드별 맞춤형 마케팅 역량이 주효했다. 29CM는 여성 고객의 패션 소비 취향을 분석해 브랜드의 강점을 부각한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했다. 특히 브랜드의 상품 특징에 맞춘 패션 스타일링 협업 콘텐츠가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론칭 25년 차에 접어든 영캐주얼 브랜드 ‘올리브데올리브’는 29CM에서 겨울 아우터에 강점을 살린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고 단독 기획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거래액이 전년 대비 7배 넘게 뛰었다. 29CM가 단독 혜택을 제공하는 세일즈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잡화 브랜드 ‘쿠론’과 ‘어거스트’의 디렉터이자 인플루언서인 미애와 협업한 러브 숄더백 2종을 단독 선발매해 전년비 거래액이 3배 이상 늘었다. ‘구호플러스’는 브랜드와 제품을 감각적으로 조명하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기간 한정 할인 혜택 등으로 지난 2월에는 억대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29CM 관계자는 “오프라인 세일즈에 익숙한 제도권 여성 브랜드가 거래액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2539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셀렉해 리브랜딩하는 29CM의 마케팅 지원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과 상품력이 우수하지만 아직 온라인 패션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여성 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ㅇ 2025.03.21 10:40
해외축구

현지 매체, YANG 영향력 분석…“확실히 인상적”

현지 매체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양민혁(19)의 활약에 주목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 유망주 양민혁은 QPR에 합류한 이후 2부리그에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금까지의 활약을 보면, 그는 확실히 인상적인 모습”이라고 했다.매체는 QPR 팬들과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의 반응을 조명했다. 매체는 “팬들은 양민혁이 더욱 많은 선발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양민혁의 빠른 성장세는 시푸엔테스 감독의 눈에도 확연히 띄었다. 감독은 양민혁의 뛰어난 근성과 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지역 언론들 역시 양민혁의 가능성을 주목하며, 그가 장기적으로 팀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라고 호평했다.실제로 양민혁은 QPR 임대 뒤 8경기를 내리뛰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선 모두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달 더비전에선 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매체는 양민혁을 두고 “양민혁은 지속적으로 소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이번 임대 이적은 그가 영국 축구의 강도 높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코칭 스태프의 신뢰를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조명했다.공교롭게도 QPR은 최근 리그 4연패에 빠지며 연이어 고개를 숙였다. 11일에는 미들즈버러와의 경기서 1-2로 패했다. 양민혁은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 없이 45분 만에 교체됐다. 전반 42분에는 키 패스를 전달하기도 했으나, 동료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현지 매체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조기에 교체된 양민혁에 대해 “여러 차례 볼을 뺏겼다. 실수 중 하나는 실점으로 이어졌다”며 혹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3.1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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