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박성하 SK스퀘어 대표 결국 사임...SK그룹 CEO 칼바람
SK스퀘어의 박성하 대표이사가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25일 재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주 사임 의사를 표명했고, 이사회와 논의를 거쳐 전날 이사회 내 인사보상위원회가 이를 수락했다. 회사는 박 사장의 사임 사유를 "일신상의 사유"라고만 설명했다. 박 사장은 지난 2022년 12월 SK스퀘어의 대표이사로 선임됐지만 결국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SK스퀘어 이사회는 총 5개 소위원회로 구성됐다. 그 가운데 인사보상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군을 관리하고 추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SK스퀘어는 향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인사보상위원회가 추천한 인사를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후임자는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표는 SK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성과 미비를 이유로 최근 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회사는 이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사업 리밸런싱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SK그룹은 이달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SK온에서 성민석 최고사업책임자도 보직 해임했다. 지난해 8월 영입된 지 10개월 만에 보직 해임이다. 작년 8월에 영입된 그는 10개월 만에 보직 해임됐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5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