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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같은 스탯’ 벌써 25골·16도움…EPL 새 역사 도전하는 리버풀 살라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3)가 역대급 시즌을 치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벌써 25골·16도움을 쌓으며 득점과 도움 모두 1위다. 특히 41개의 공격 포인트는 한 시즌 EPL 역대 7위 기록이다. 남은 11경기 공격 포인트 수에 따라 EPL 새 역사를 쓸 수도 있다.살라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14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전반 37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최근 EPL 6경기 연속골 행진도 이어갔다.이날 1골과 1도움을 더하면서 살라는 EPL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5골을 기록 중인 득점 순위에선 공동 2위 엘링 홀란(맨시티), 알렉산다르 이사크(뉴캐슬·이상 19골)와의 격차를 6골로 벌렸다. 도움 부문에선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 공동 2위권(10개)과 격차를 6개로 벌렸다. 큰 이변이 없다면 이번 시즌 EPL 득점왕과 도움왕 동반 석권도 노려볼 수 있다.뿐만 아니라 살라는 EPL 새 역사에도 도전한다.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다. 현재 공격포인트, 41개를 기록 중인 살라는 1993~94시즌과 1994~95시즌 각각 앤드류 콜과 앨런 시어러가 달성했던 공격 포인트 47개에 6개 차로 다가섰다. 콜과 시어러가 뛰던 시기 한 시즌 경기 수는 42경기로 현재(팀당 38경기)보다 4경기 더 많았다. 38경기 체제 최다 공격포인트는 2002~03시즌 티에리 앙리, 2022~23시즌 홀란이 기록한 44개다.살라는 남은 11경기 중 6경기에서 공격포인트 1개씩만 쌓아도 EPL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인 2017~18시즌 42개(32골·10도움) 경신은 시간문제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 애널리스트는 “살라는 한 시즌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았던 시어러의 기록을 깨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며 “이번 시즌 살라는 지금까지 놀라운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남은 기간 순위를 얼마나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조명했다.김명석 기자 2025.02.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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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맞아요?’ 대포알 슈팅 뽐낸 모드리치, 사령탑은 찬사 “축구계의 선물”

루카 모드리치(40·레알 마드리드)의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40세 나이에 대포알 같은 슈팅을 뽐낸 그에게, 사령탑은 “축구계에 주어진 선물”이라고 찬사를 보냈다.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라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서 지로나를 2-0으로 제압했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16승(6무3패)째를 올리며 다시 리그 2위(승점 54)가 됐다. 레알의 승리를 이끈 게 모드리치였다. 그는 이날 전반 41분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가슴 트래핑한 뒤,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향하며 그물을 흔들었다. 지로나 골키퍼 파울로 가사니가가 손을 뻗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레알은 후반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추가 골을 묶어 완승을 거뒀다. 모드리치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41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모드리치는 축구계에 주어진 선물”이라며 “그가 원한다면 계속 경기를 이어갈 수 있다. 어떤 일이든 잘 해낸다. 축구계와 레알이 그와 함께할 수 있는 건 행운이다. 모드리치의 기량과 프로 정신은 선물과도 같다”고 했다.모드리치는 올 시즌 리그 24경기 출전하며 여전히 상위 리그에서 경쟁 중이다. 교체 출전이 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경기 내 영향력은 여전하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를 전설적인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와 비교하기도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내가 아는 또 다른 예로 말디니가 있다. 이들은 훌륭한 롤모델이다. 40세까지 활약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프로 정신, 성실함, 태도가 가장 큰 이유”라고 박수를 보냈다.모드리치는 구단을 통해 “이 골이 내 인생 최고의 골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기분 좋은 골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홈에서 득점하는 건 항상 특별하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 나는 팀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2.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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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웃고 ‘KDB’ 울다…리버풀, 맨시티에 2-0 완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며 리그 1위 수성을 굳건히 했다.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33)는 2골에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했다. 맨시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고개를 떨궜다.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6라운드서 맨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리그 19승(7무1패)째를 기록, 단독 선두(승점 64) 체제를 굳건히 했다. 최근 리그 무패 기록은 23경기로 늘었다.반면 맨시티는 결정력 싸움에서 리버풀에 밀리며 쓴잔을 들이켰다. 맨시티는 리그 4위(승점 44)를 지켰다.양 팀의 에이스 살라와 더 브라위너의 희비가 엇갈렸다.리버풀 살라는 전반 14분 절묘한 선제골을 터뜨리며 웃었다. 이어 37분에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살라는 이날 경기에서만 1골 1도움을 작성했다. 그의 올 시즌 리그 기록은 27경기 25골 16도움에 달한다.반면 맨시티는 전반 동안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높은 점유율은 유지했으나, 박스 안 슈팅이 부족했다. 오마르 마르무시의 동점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등 아쉬움도 겹쳤다. 맨시티는 후반에 더욱 공격을 몰아쳤으나, 리버풀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에이스의 부진도 뼈아팠다. 더 브라위너는 이날 단 66분만 뛰고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이날 패스 성공률 79%(23/29)에 그쳤다. 2개의 키 패스를 기록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맨시티는 제레미 도쿠를 제외한 공격진의 침묵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도쿠는 무려 15차례 드리블 성공, 볼 경합 승리 16회 등으로 마지막까지 리버풀을 괴롭혔다.김우중 기자 2025.02.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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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두 결승골' HL 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연패 탈출

HL 안양이 2024~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4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정상 등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HL 안양은 23일 HL안양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요코하마 그리츠와의 2024~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남희두의 선제 결승골과 안진휘, 이돈구의 추가골을 묶어 3-0으로 승리했다. 수문장 이연승은 22세이브를 기록하며 올 시즌 세 번째 셧아웃(무실점 승리)을 기록했다.이로써 HL 안양은 지난달 19일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의 원정 경기(2-3 슛아웃패)부터 시작된 4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17승(1연장승 포함) 9패(6연장패 포함), 승점 56을 기록하며 통산 8번째 정규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HL 안양은 앞서 22일 경기에서 연장 종료 1초를 남기고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석패했다. 23일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포어체킹을 가하며 요코하마를 압박했다. 퍽 점유율에서 앞서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마무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2피리어드 중반까지 득점 없이 맞섰다. 팽팽한 균형은 2피리어드 8분 32초 디펜스 남희두가 깨뜨렸다. 이주형이 상대 골 크리스 정면에서 스크린 플레이로 요코하마 골리 시야를 가렸다. 남희두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블루라인 근처에서 날린 장거리 리스트 샷이 그대로 골 네트로 빨려 들어갔다.HL 안양은 3피리어드 15분 43초에 투맨 어드밴티지(상대 선수 2명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굳혔다. 김원준-김상욱으로 이어진 패스가 공격 지역 왼쪽으로 투입됐고, 안진휘가 통렬한 원타이머로 골 네트를 갈랐다. 요코하마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골리를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하며 마지막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HL 안양 이돈구가 엠티넷 골(상대 골리가 빠진 상황에서의 득점)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승리를 마무리했다. HL 안양은 3월 8일과 9일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를 상대로 정규리그 27,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2024~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는 HL 안양과 일본 4개 팀이 출전, 팀당 32경기를 치르고, 상위 2개 팀이 5전 3선승제의 파이널로 챔피언을 가린다. 정규리그가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HL 안양은 2위 그룹과 승점 차가 커 파이널 진출이 유력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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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아들’ 차두리 감독, ‘신태용 아들’에게 일격…화성, K리그2 첫 경기서 쓴잔

차두리(45) 화성FC 감독이 사령탑으로 맞이한 프로 데뷔전에서 졌다. 차 감독이 이끄는 화성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5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FC에 0-2로 졌다. 전반전 성남 외국인 선수 후이즈(콜롬비아)가 결승 골이 터뜨렸다.화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프로 구단으로 전환, K리그2의 14번째 구단으로 합류한 팀이다. 지난 2년 동안 아마추어 대회인 K3리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1차례씩 기록했다.화성은 프로 전환 후 초대 사령탑으로 차두리 감독을 선임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차두리 감독은 이전까지 국가대표팀 코치, 오산고(FC서울 유소년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이날 경기는 화성, 그리고 차 감독의 프로 무대 데뷔전이었다.화성은 킥오프 3분 만에 역사적인 1호 골을 터뜨리는 듯했다. 미드필더 전성진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성남 골키퍼 유상훈이 바운드를 예측하지 못하며 실점했다. 하지만 공격 과정 중 화성 외국인 선수 루안의 파울이 지적됐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성남이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8분 수비수 신재원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후이즈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신재원은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차두리 감독은 실점 뒤 벤치에서 일어나 적극적으로 선수들에게 지시했다. 화성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도 과감하게 좌우 측면 공격을 노렸으나, 마지막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절묘한 팀워크로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외국인 선수 도미닉(브라질)의 왼발 슈팅은 골대에 막혔다.성남은 후반 6분 만에 추가 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신재원이 전방으로 찔러줬고, 후이즈를 거쳐 이정빈의 크로스로 이어졌다. 쇄도한 홍창범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화성의 골망을 흔들었다.차두리 감독은 후반 30분에야 첫 교체 카드를 꺼내며 변화를 노렸으나, 이렇다 할 결실은 없었다. 화성의 크로스 공격은 정확도가 떨어졌다. 결국 차 감독과 화성은 첫 출항에서 패배를 맛봤다. 화성은 오는 3월 2일 화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충남아산과의 K리그2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2.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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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앞세워 '주민규 더비' 승리한 울산...허율은 승리의 하든 세리머니

울산 HD가 젊은 공격수들을 앞세워 ‘주민규 더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격파했다. 울산은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이적생 윤재석(22)과 허율(24)의 득점포로 2-0 승리를 거뒀다. 울산과 대전의 맞대결은 ‘주민규 더비’로 축구팬의 관심을 모았다. 주민규는 202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울산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023년 득점왕에 올랐고, 울산에서 뛰는 내내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반부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울산팬 사이에서는 1990년생 베테랑인 주민규에게 에이징커브가 온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그는 올 1월 전격 대전으로 이적했다. 1라운드에서는 주민규와 울산의 희비가 엇갈렸다. 주민규가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개막전에서 혼자 2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끈 반면,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홈 개막전에서 쓴맛을 봤다. 경험 많은 공격수 주민규가 빠진 자리에 젊은 공격수들이 대거 나섰는데, 승격팀 FC안양에 한 골도 못 넣고 0-1로 일격을 당했다. 주민규는 포항전 도중 상대 선수 팔에 눈 부위를 맞아 오른 눈두덩이 멍들었는데도 울산전 선발로 나섰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경기 전 주민규의 부상에 대해 “뼈에 이상이 없다. 아파도 뛰어야지”라고 했다. 울산은 대전을 상대로 허율이 원톱으로 나섰고, 뒤를 받치는 2선에 윤재석과 라카바, 엄원상이 포진했다. 대전은 주민규와 마사가 투톱을 이뤘다. 팽팽할 듯했던 이날 경기는 초반 울산의 골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울산 쪽으로 기울었다. 울산은 전반 7분 엄원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윤재석이 골 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아 보야니치와 공을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22세의 윤재석은 지난해 프로 무대에 데뷔해 K리그2 천안시티FC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29경기를 뛰며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울산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골이자 울산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었다. 윤재석은 전반만 뛰고 후반 시작과 함께 루빅손과 교체됐다. 울산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대전의 빌드업부터 꽁꽁 묶었다. 공격에서는 박스 근처까지 진입하는 세밀한 패스가 잘 이루어지는 모습이었다. 울산은 후반 13분 허율의 헤더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울산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보야니치가 크로스로 올렸고, 이를 허율이 그대로 머리로 연결했다. 지난해까지 광주FC에서 뛰다가 올해 울산으로 이적한 허율은 울산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신고했다. 허율은 골을 터뜨린 직후 서포터즈 앞으로 달려가서 ‘하든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제임스 하(LA 클리퍼스)의 시그니처로, 오른손을 그릇처럼 받치고 왼손을 국자 모양으로 빙글빙글 돌리는 것이다. 허율은 경기 후 “상대를 요리했다는 뜻이다”라며 웃었다. 대전은 후반 21분 김현욱, 후반 37분 구텍과 김인균을 차례로 투입하며 만회를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끝내 울산 골문은 열지 못했다. 주민규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울산전에서는 득점을 이어가지 못했다. 울산은 지난 12일 부리람(태국)과의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1-2 패)까지 포함해 올 시즌 공식전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이은경 기자 2025.02.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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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막을 수 없었다” 감독·현지 매체도 호평 일색→SON, EPL 70-70 가입

손흥민(33·토트넘)의 발끝이 다시 불타오른다. 사령탑은 “그는 막을 수 없는 존재였다”라며 찬사를 보냈다.손흥민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 EPL 26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74분을 뛰면서 2도움을 올렸다. 그는 전반 초반 왼발과 오른발을 활용한 패스를 브레넌 존슨에게 건네 팀의 선제골과 추가 골을 도왔다. 올 시즌 부진한 그를 두고 여러 비난이 향했으나, 경기력으로 만회했다. 토트넘은 후반 제드 스펜스와 데얀 쿨루셉스키의 연속 득점으로 최종 4-1로 이겼다. 리그 3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은 10승 3무 13패(승점 33)로 12위를 지켰다.이날 주목받은 건 손흥민의 대기록이다. 그는 이날 존슨에게만 2개의 도움을 배달하며 올 시즌 EPL 8·9호 어시스트를 올렸다.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는 35경기 10골 10도움으로 늘어,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움에도 성공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박수부대에 합류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입스위치전 뒤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공을 가졌을 때 우리는 항상 위협적이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 정말 막을 수 없는 존재였다. 팀은 공격에서 정말 수준 높은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호평했다.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점을 주며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존슨의 두 골을 모두 도왔다. 후반에는 공간이 제한됐으나, 훌륭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공격진의 효율적인 마무리가 인상적이었다”고 했다.한편 손흥민은 이날 EPL 역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기록으로 EPL 통산 326경기 126골 71도움 고지를 밟았다. EPL 역사상 11번째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 보다 앞서 EPL 70-70에 성공한 건 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퍼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데니스 베르캄프(87골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 모하메드 살라(181골 84도움) 케빈 더브라위너(70골 118도움)뿐이다.현역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살라, 더브라위너, 손흥민 3명뿐이다. 손흥민은 EPL 통산 순위에서 현재 득점과 도움 모두 17위다.김우중 기자 2025.02.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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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듀오’ LEE 절친, 첼시전서 멀티 골→맨유 문제아와 완벽 호흡

‘쐐기 골 장인’ 마르코 아센시오(29·애스턴 빌라)가 이번에는 동점 골과 역전 골을 모두 책임졌다. 같은 임대생 마커스 래시포드(28)와의 호흡이 빛났다.아센시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2골을 기록했다. 팀은 2-1로 첼시를 제압하며 리그 7위(승점 42)로 뛰어올랐다. 빌라가 리그에서 승리한 건 지난달 16일 에버턴전 이후 1달 만이다.아센시오의 활약은 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마다 나왔다. 빌라는 이날 전반 9분 만에 첼시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빠른 공격으로 첼시에 맞섰으나, 결국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래시포드를 투입했고, 이는 곧바로 효과를 봤다. 후반 12분 간접 프리킥 후속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넘어지며 중앙으로 공을 건넸다. 이때 쇄도한 아센시오가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긴 비디오판독(VAR)이 이어졌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균형을 맞춘 빌라는 오히려 경기를 지배했다. 첼시 역시 4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맞섰으나,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결국 래시포드-아센시오였다. 후반 44분 코너킥 후속 상황 중 래시포드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를 아센시오가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첼시의 골문을 열었다. 첼시 골키퍼 필립 요르겐센이 선방하는 듯했으나, 공은 골라인을 넘었다.아센시오는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다 올 시즌 중 빌라로 임대됐다. 이번 경기는 빌라 합류 후 그의 4번째 경기였는데, 이날 빌라 데뷔 골과 어시스트를 모두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팬들 사이에선 다소 영양가가 떨어지는 득점을 터뜨리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이날은 달랐다.한편 아센시오는 비시즌 이강인과 함께 훈련하는 등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지난 1월 컵대회 우승 당시에도 이강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해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2.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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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도 못한 대기록’ SON, EPL 70-70 고지 점령…역대 11번째

손흥민(33·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0득점-70도움 클럽에 가입하며 전설적인 업적을 이어간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 EPL 26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74분을 뛰면서 2도움을 올렸다. 그는 전반 초반 왼발과 오른발을 활용한 패스를 브레넌 존슨에게 건네 팀의 선제골과 추가 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최종 4-1로 이겼다. 리그 3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은 10승 3무 13패(승점 33)로 12위에 올랐다.이날 주목받은 건 손흥민의 대기록이다. 그는 이날 존슨에게만 2개의 도움을 배달하며 올 시즌 EPL 8·9호 어시스트를 올렸다.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는 35경기 10골 10도움으로 늘어,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단일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움도 달성했다.손흥민은 EPL 23경기 6골 9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경기 3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경기 1도움 리그컵(카라바오컵) 4경기 1골을 기록했다.EPL로 범위를 좁혀도 그의 통산 기록은 더욱 빛난다. 손흥민은 EPL 통산 326경기 126골 71도움을 기록해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EPL 통산 70골 70도움을 이룬 건 손흥민이 역대 11번째다.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퍼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데니스 베르캄프(87골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 모하메드 살라(181골 84도움) 케빈 더브라위너(70골 118도움)가 손흥민에게 앞선다.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데이비드 베컴은 62골 80도움으로 70-70 클럽에 가입하지 못했다.현역 선수 중 EPL 70-70에 성공한 건 살라, 더브라위너, 손흥민 3명뿐이다. 손흥민은 EPL 통산 순위에서 현재 득점과 도움 모두 17위에 올라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2도움을 올린 손흥민에 대해 “우리는 항상 위협적인 팀이었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전에 막을 수 없었다”라고 호평했다.토트넘은 오는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27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2.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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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폭풍 2도움’→시즌 10-10 달성…토트넘은 4-1 대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33)이 2도움을 추가해 통산 5번째 시즌 10골-10어시스트 고지를 밟았다. 팀 역시 대승을 거뒀다.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입스위치를 4-1로 제압했다.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질주, 리그 10승(3무 13패)째를 올리며 20개 팀 중 12위(승점 33)를 유지했다.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7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전반 초반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과 결승 골을 도와 토트넘의 대승에 제 몫을 했다. 새 이정표도 세웠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8,9호 도움을 올렸다. 공식전 공격 포인트는 36경기 10골 10도움. 손흥민은 EPL 23경기서 6골 9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경기에서 3골,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2경기에서 1도움, 리그컵(카라바오컵) 4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손흥민이 단일 시즌 공식전에서 10-10에 성공한 건 이번이 5번째다.손흥민은 앞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2017~18시즌(18골 11도움) 2019~20시즌(18골 11도움) 2020~21시즌(22골 17도움) 2023~24시즌(17골 10도움) 당시 두 자릿수 득점-도움을 달성한 바 있다.또 손흥민은 EPL 통산 326경기 126골 71도움으로 70골-70도움 클럽에도 가입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화려한 스텝오버 뒤 강력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쪽에 있던 존슨이 이를 밀어 넣으며 가볍게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바로 8분 뒤에도 손흥민-존슨 콤비가 빛났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공을 몰다 이번에는 침착하게 반대 전환을 시도했다. 존슨은 왼발로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토트넘은 전반 36분 입스위치의 오마리 허친슨에게 만회 골을 허용해 전반을 2-1로 마쳤다.토트넘은 후반에도 리드를 지켰다. 이후 후반 29분 손흥민을 빼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후 후반 32분과 39분 제드 스펜스, 데얀 쿨루셉스키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완성했다.김우중 기자 2025.02.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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