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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수근 넘고 40도루' 베어스 신기록, 조수행이 아쉬워한 이유는? [IS 스타]

두산 베어스 외야수 조수행이 시즌 40호 도루를 달성했다. 베어스 역사상 최소경기 기록이다. 조수행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7회 초 대주자로 출전해 2루를 훔쳤다. 두산이 5-1로 앞선 7회 초, 라모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조수행이 대주자로 1루에 나섰다. 이후 조수행은 상대 투수 주권이 양의지와의 승부에서 2구 141km/h 직구를 던지는 사이 빠르게 2루로 뛰어가 도루를 성공시켰다. 조수행의 시즌 40번째 도루였다. 81경기 만에 기록한 40도루. 이는 베어스 역사상 최소경기 40도루 기록이었다. 1999년 정수근이 82경기 만에 40도루를 달성했는데, 조수행이 이 기록을 한 경기 앞당겨 신기록을 달성했다. 베어스 신기록을 쓴 조수행은 "구단 기록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름을 남겼다는 자체만으로도 정말 영광스럽다"라면서 "이 기록은 고토 작전코치님, 정진호 주루코치님, 또 전력분석팀의 도움이 없었다면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 늘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도루 후 조수행은 양의지의 안타에 홈을 밟으며 점수를 6-1로 벌렸다. 팀 통산 2만4000타점이 달선된 순간이었다. 조수행의 득점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두산은 12-1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조수행의 다리 컨디션은 그야말로 최고조다. 2021년부터 네 시즌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하더니 올 시즌엔 30도루를 넘어 데뷔 처음으로 40도루 고지까지 밟았다. 도루 실패도 5차례밖에 없어 88.9%의 높은 도루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조수행은 아쉬움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도루로는 결과를 내고 있지만 타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수행은 올 시즌 타율 0.263(205타수 54안타)을 기록 중이다. 5월까지는 2할8푼대의 높은 타율을 기록했지만, 6월 들어 0.243으로 부진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7월에는 아직 안타가 없다. 그는 "풀타임이 처음이라 지쳤다는 것은 핑계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면서 나 자신에게 진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조수행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쉬면서 '후반기에는 편하게 마음 먹자'고 다짐했다. 내가 안타를 치고 도루하는 것은 결국 팀 승리에 필요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팀 승리 확률을 높이는 것만 신경쓰겠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7.1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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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IS] 한화 4번타자의 주루사가 찬물을 끼얹었다

한화 4번타자 노시환(21)이 선두타자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한화는 그 분위기를 끌고갈 수 없었다. 한화는 4일 잠실 LG전에서 0-5로 졌다. 선발 투수 윤대경이 3⅔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도 4안타에 그치는 등 침묵했다. 그 가운데 2회 초 선제점 찬스를 놓친 건 뼈아팠다. 4번타자 노시환이 LG 신예 선발 이민호게에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사실상 상대 실책성 플레이로 얻어낸 2루타여서 점수를 뽑는다면 상대의 기를 꺾어놓을 수 있었다. LG 좌익수 이형종이 노시환의 타구 판단을 잘못해 앞으로 들어왔다가 뒤로 돌아나갔지만, 이미 타이밍이 늦었다. 행운의 2루타로 출루한 노시환은 후속 정진호의 우익수 뜬공 때 태그업을 했다. 하지만 LG 우익수 홍창기의 빠른 홈 송구와 유격수 오지환의 정확한 3루 송구에 걸려 아웃됐다. 타구가 라인드라이브성으로 향했고, 노시환의 발을 고려하면 다소 무리였다. 특히 타구가 워낙 빨라 노시환을 완벽한 타이밍에 태그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타구가 뜰 때 처음부터 2루를 밟고 있었던 게 아니라, 잠시 3루 방향으로 발을 옮겼다 다시 2루로 되돌아가면서 타이밍이 늦었다. 스타트도 완벽하게 이뤄질 수 없었다.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3루에서 아웃됐다. 1사 2루 혹은 1사 3루로 이어질 찬스가 2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한화는 이어진 2회 말 2점을 뺏겨 분위기를 잃었다. 2회 선두타자 노시환의 안타 이후 7회 선두타자 정은원이 안타로 출루하기까지 사이 단 한 명도 안타도 뽑지 못했다. 2021.07.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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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IS] 독수리 사냥에 강한 LG 이민호

LG 이민호(20)는 유독 한화만 만나면 더욱더 힘을 발휘한다. LG는 4일 잠실 한화전에서 5-0으로 이겼다. 6월 30일 KT전부터 계속된 3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이민호였다. 이민호는 이날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가 89개(스트라이크 59개)에 그칠 만큼 완벽했다. 2회 2점, 4회 3점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이민호는 시즌 시즌 4승(5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5.29에서 4.63으로 크게 낮췄다. 이민호는 이날 11일 만에 등판해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0㎞까지 나왔다. 그래서 전체 투구 수의 절반이 넘는 50개의 직구를 힘 있게 던졌다. 슬라이더 26개, 커브 10개도 섞었다. 하지만 원래부터 한화전에 자신감이 넘쳤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올 시즌 거둔 4승 중 3승을 한화전에서 챙겼다. 시즌 첫 등판이던 4월 18일 두산전에서 3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다음 4월 25일 한화전에서 5⅓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5월 9일 맞대결에서 6이닝 1실점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한화전에서 18⅓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는 짠물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전 통산 평균자책점은 0.70(25⅔이닝 2실점)으로 강한 모습이다. 이날 경기에선 이번 시즌 최다인 7이닝을 던졌다. 이민호는 2회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아쉬운 2루타를 허용했다. 좌익수 이형종이 타구 판단 미스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7회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기까지 그사이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2회 1사 2루에선 후속 정진호의 우익수 뜬공 때 빠르고 정확한 중계 플레이로, 다음 베이스를 노린 노시환을 3루에서 아웃 처리했다. 또한 6회와 7회에는 병살타를 유도하며 스스로 위기를 차단했다. 이민호는 경기 뒤 "한화를 만나면 자신감을 갖기 보단 오늘 밸런스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1.07.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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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IS] LG 3연패 탈출, 이민호 4승·오지환 결승포

LG가 한화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5-0으로 이겼다. 6월 30일 KT전부터 계속된 3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선발 투수 이민호의 호투가 빛났다. 11일 만에 등판한 이민호는 이날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4승(5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5.29에서 4.63으로 크게 낮췄다. 특히 한화를 상대로 개인 통산 평균자책점 0.70(25⅔이닝 2실점)으로 강한 모습이다. 올 시즌에도 한화전에서 18⅓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는 짠물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화전에서 이번 시즌 최다인 7이닝을 던졌고, 투구 수는 89개(스트라이크 59개)에 그칠 만큼 완벽했다. 이번 시즌 4승 중 3승을 한화를 상대로만 챙겼다. 이민호는 2회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아쉬운 2루타를 허용했다. 좌익수 이형종이 타구 판단 미스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7회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기까지 그사이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2회 1사 2루에선 후속 정진호의 우익수 뜬공 때 빠르고 정확한 중계 플레이로, 다음 베이스를 노린 노시환을 3루에서 아웃 처리했다. 또한 6회와 7회에는 병살타를 유도하며 스스로 위기를 차단했다. LG는 2회 선두타자 채은성의 안타 뒤 후속 오지환이 한화 윤대경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뽑았다. 세 경기 만에 추가한 오지환의 시즌 5호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4회에도 채은성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오지환이 주루사를 했지만 문보경이 3-0으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또한 후속 김민성의 볼넷과 유강남의 안타로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홍창기가 2타점 쐐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LG는 선발 이민호에 이어 정우영-진해수가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4번타자 채은성과 포수 유강남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2021.07.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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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IS]최원준, 6G 연속 QS...불펜 방화로 8승 무산

최원준(27·두산)이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해냈다. 시즌 8승은 무산됐다. 최원준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월 28일 대구 삼성전부터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그러나 승수 추가는 실패했다. 3-1로 앞선 7회 말을 앞두고 마운드를 넘겼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 투수 요건이 사라졌다. 개인 투구 내용은 훌륭했다. 최원준은 3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갔다. 타선이 1회 초 지원한 1점을 잘 지켜나갔다. 1회는 선두 타자 정은원, 최재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하주석을 삼진 처리했고, 후속 타자 노시환은 빗맞은 2루 정면 타구를 유도해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배터리의 수비 호흡도 좋았다. 정진호와의 승부에서 한화가 더블 스틸을 시도했는데, 포수 박세혁이 2루로 페이크 송구를 시도했고, 최원준이 송구를 잡아 홈 쇄도를 시도한 정은원을 아웃시켰다. 상대 작전을 간파했다. 최원준은 이후 2·3회 모두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순항했다. 타선은 그사이 1점을 더 지원했다. 그러나 최원준도 4회 1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공략당해 좌월 홈런으로 이어졌다. 점수 차가 1-2, 1점 차로 좁혀졌다. 이어진 상황에서 노시환에게 중전 안타, 라이언 힐리에게 가운데 방면 텍사스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최인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무리했다.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최원준은 6회 말 선두 타자 노시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정진호, 힐리, 최인호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6월 등판한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해낸 순간이다. 최원준의 임무는 6회까지였다. 두산 타선이 7회 초 1득점 하며 3-1, 2점 차 리드를 잡은 7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구원 투수 이승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8승은 실패했다. 두산 불펜진은 7회 말 동점을 허용했다. 이승진이 1사 뒤 이동훈과 정은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최재훈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바뀐 투수 홍건희는 노시환, 정진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3-3 동점이 되면 최원준의 승리도 사라졌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6.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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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탕 IS] 문경찬의 사라진 강점…'공격성' 사라지니 볼넷만 남았다

NC 오른손 투수 문경찬(29)의 '강점'이 실종됐다. 문경찬은 KIA 소속이던 2019년 깜짝 놀랄만한 활약을 펼쳤다. 그해 마무리 투수를 맡아 1승 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했다. 2015년 1군 데뷔 후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파이어볼러가 아닌 그가 마운드에서 버틸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공격적인 피칭이었다. 타자와의 정면승부를 피하지 않았다. 문경찬은 2019년 9이닝당 볼넷이 1.64개에 불과했다. 최소 50이닝을 소화한 투수 109명 중 7위. 이닝당 투구 수는 13.9개로 리그 전체 1위였다. 스트라이크 비율(S%)도 72.1%로 리그 1위. S%가 70%를 넘는 건 그해 문경찬과 벤 라이블리(전 삼성 71.7%) 밖에 없었다. 그만큼 시원시원하게 타자와 대결했다. 불펜 보강이 필요했던 NC가 지난해 8월 트레이드로 그를 영입한 이유 중 하나였다. 올 시즌 문경찬은 180도 다른 모습이다. 마운드 위에서 쩔쩔맨다. 첫 22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6.52(19⅓이닝 14자책점)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이 0.263로 높은 편은 아니다. 문제는 제구다. 9이닝당 볼넷이 무려 6.05개. 타자들이 공략하기도 전에 마운드 위에서 자멸한다. 비효율적인 투구가 반복되니 이닝당 투구 수가 17.4개까지 늘었다. 시즌 S%는 63.7%까지 떨어졌다. 공격 본능이 살아있던 2년 전 위력은 온데간데없다. 최악은 지난 6일 열린 창원 한화전이었다. 9-1로 크게 앞선 7회 등판해 ⅓이닝 3볼넷 3실점했다. 선두타자 정진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장운호, 조한민, 강상원에게 세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1사 만루에서 손정욱과 교체됐고 곧바로 정은원의 싹쓸이 3루타가 터져 책임 주자 3명이 모두 득점했다. 이날 문경찬은 투구 수 19개 중 스트라이크 7개에 불과했다. NC는 7회에만 8실점했고 8, 9회 불펜이 무너지며 10-13으로 대역전패했다. 필승조로 첫 단추를 잘못 끼운 문경찬의 책임이 컸다. 이동욱 NC 감독은 이동일인 7일 결단을 내렸다. 문경찬을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NC는 마무리 투수 원종현까지 최근 부진해 불펜에 악재가 겹쳤다. 필승조 김진성까지 성적이 악화해 믿고 낼 수 있는 카드가 확 줄었다. 문경찬은 2군에서 구위를 점검한 뒤 1군 재등록 단계를 거칠 게 유력하다.과연 달라진 제구를 보여줄 수 있을까. 그가 풀어야 할 숙제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6.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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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4회에만 무려 8점' LG, 한화에 11-1 대승…신바람 4연승

LG가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수비 시프트를 뚫고 4연승을 달렸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 11-1로 이겼다. 선발 투수 이민호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4회 말 8점을 뽑는 빅이닝을 발판으로 대승했다. 지난 5일 두산전부터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1회 선두타자 정은원의 안타에 이은 2사 3루에서 노시환의 1타점 선제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LG는 4회 말 8점을 뽑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수비 시프트를 뚫고 2루수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처음에는 아웃 판정이 내려졌으나, 김현수의 요청 속에 비디오 판독을 통해 원심을 뒤집었다. 그러자 후속 채은성이 호투하던 한화 선발 김민우에게 역전 2점 홈런(시즌 4호)을 뽑아냈다. 지난 6일 두산전부터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이다. LG는 이후에도 1사 후 김민성-문보경-유강남의 연속 4사구로 만든 만루에서 정주현의 3루수 앞 땅볼 때 야수 선택으로 3-1을 만들었다. 홍창기는 바뀐 투수 윤대경의 직구를 받아쳐 우월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오지환의 안타에 이은 김현수의 1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스코어를 8-1로 벌렸다. 화끈한 득점 지원을 받은 이민호는 6회까지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말 2사 1, 2루 최재훈부터 4회 말 정진호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이끌었다. LG는 6회 말 무사 1루에서 김현수의 2점 홈런(시즌 6호)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수베로 감독은 이날 김현수와 라모스 타석에서 외야수 4명, 내야수 3명을 두는 수비 시프트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김현수는 홈런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라모스는 5타수 3안타로 올 시즌 처음 2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LG의 새로운 1루수로 떠오른 문보경은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이민호는 시즌 2승(2패)을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9.24에서 6.75로 낮췄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1.05.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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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한화전, 같은 무사 1·2루 번트 수비가 승부를 갈랐다

양 팀 선발 투수의 계속된 호투, 승부는 세밀함에서 나뉘었다. 무사 1, 2루 번트 수비가 승부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25일 대전에서 열린 경기에서 LG가 홈 팀 한화에 8-0으로 승리,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LG 이민호, 한화 닉 킹험 모두 4회까지 무실점 호투했다. 이민호는 5회 초 선두타자 라이온 힐리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퍼펙트 피칭이 중단됐다. 후속 이성열은 볼넷으로 내보내 흔들리는 듯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전날까지 타율 0.345를 기록한 장운호에게 희생 번트 작전을 냈다. LG도 장운호가 일찌감치 번트 자세를 취하자 이에 대비하는 수비를 가동했다. 장운호가 3루 쪽으로 번트를 대자, 홈으로 쇄도하던 LG 3루수 김민성이 공을 잡아 3루로 옮긴 오지환(유격수)에게 송구해 포스 아웃시켰다. 장운호가 번트를 잘 댔지만, 김민성의 송구와 오지환의 3루 커버가 더 돋보였다. 분위기가 한풀 꺾인 한화는 이후 후속 좌타자 정진호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그쳐 이날 잡은 첫 득점 기회를 놓쳤다. 공교롭게도 LG도 6회 초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한석현이 안타, 후속 정주현이 번트 파울로 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안타를 때려냈다. LG 벤치 역시 앞서 킹험에게 2타수 2안타를 뽑은 리드오프 홍창기에게 번트를 지시했다. 홍창기가 한 번트는 투수 킹험 쪽으로 굴러갔다. 킹험이 공을 잡아 다른 베이스는 늦었다고 판단해 1루 쪽을 향했으나, 공을 던질 수 없었다. 1루를 지키는 동료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유격수 정은원이 3루 커버를 들어갔고, 3루수 노시환은 홍창기의 번트를 보고 홈으로 향하다가 다시 3루로 돌아갔다. 1루수 힐리는 홈으로 쇄도했다. 그리고 2루수 강경학을 1루가 아닌 2루로 달려갔다. 그래서 1루가 비었다. 이번 시즌 수베로식 수비 시프트로 화제를 몰고 온 한화였지만, 세밀함에서 작은 균열이 발생했다. 킹험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이로써 LG는 한화와 달리 무사 만루 찬스 기회를 얻었다. 오지환이 1루수 앞 땅볼에 그쳐 3루 주자 한석현이 홈에서 포스 아웃됐다. 하지만 김현수가 킹험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대형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LG 쪽으로 완벽하게 기울었다. LG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4-0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잡았고, 이후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이겼다. 이형석 기자 2021.04.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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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IS] K, K, K, K, K…'괴물투' 뷰캐넌, 9이닝 11K 완봉승

흔들림이 없었다. 삼성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2)이 무시무시한 탈삼진 능력을 앞세워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뷰캐넌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하며 완봉승을 따냈다. 한 경기 11탈삼진은 KBO리그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종전 9개). 지난 9일 대구 KT전(6이닝 무실점)을 포함할 경우 최근 2경기 15이닝 무실점 행진이다. 4-0 승리를 거둔 삼성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작부터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2회 1사까지 아웃카운트 4개를 모두 삼진으로 장식했다. 3회 초 2사 후 정진호에게 이날 경기 첫 번째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를 불발 처리했다. 4회 초 삼자범퇴에 이어 5회 초에는 노시환-이성열-임존찬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 초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정진호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아낸 뒤 정은원을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냈다. 4-0으로 앞선 7회 초에는 1사 후 하주석의 번트 안타가 나왔다. 정면승부가 쉽지 않다는 판단하에 하주석이 기습 번트로 활로를 뚫었다. 뷰캐넌은 단단했다. 후속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8회는 다시 삼자범퇴. 투구 수 100개에서 9회 등판해 다시 한번 삼자범퇴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말이 필요 없는 완벽함에 가까운 투구 내용이었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4.15 20:57
야구

롯데, 한화 거센 추격 뿌리치고 9-7 승리…2연패 탈출

롯데가 한화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29일 사직 한화전에서 9-7로 이겼다. 2연패를 탈출한 롯데는 6위(46승 43패 1무)를 사수했다. 우천으로 이날 경기가 순연된 5위 kt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롯데는 1회 말 1사 후 손아섭의 솔로 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정훈의 솔로 홈런 뒤 손아섭의 볼넷과 전준우의 2루타로 달아날 찬스를 잡았다. 이대호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3-0을 만든 롯데는 한동희의 볼넷에 이은 딕슨 마차도의 2타점 2루타로 5-0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상대 선발 김이환의 제구력 난조 속에 안치홍과 정보근이 연속 볼넷을 얻어낸 뒤 1사 만루에서 정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에는 이대호의 2점 홈런이 터졌다.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5회부터 흔들렸다. 8-0으로 앞선 5회 초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6회 초 추가 4실점했다. 한화는 7회 초 2사 정진호의 3루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롯데를 7-8 턱밑까지 추격했다. 롯데는 7회 말 1사 후 마차도의 솔로 홈런으로 한화에 내줬던 분위기를 다시 갖고 왔다. 7회 2사 후에 마운드에 오른 8회 초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 김원중이 9회 실점 없이 투구하며 승리를 매조졌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6이닝 6피안타 1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 이대호와 마차도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씩 기록했다. 손아섭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형석 기자 2020.08.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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