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9일 사직 한화전에서 9-7로 이겼다. 2연패를 탈출한 롯데는 6위(46승 43패 1무)를 사수했다. 우천으로 이날 경기가 순연된 5위 kt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롯데는 1회 말 1사 후 손아섭의 솔로 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정훈의 솔로 홈런 뒤 손아섭의 볼넷과 전준우의 2루타로 달아날 찬스를 잡았다. 이대호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3-0을 만든 롯데는 한동희의 볼넷에 이은 딕슨 마차도의 2타점 2루타로 5-0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상대 선발 김이환의 제구력 난조 속에 안치홍과 정보근이 연속 볼넷을 얻어낸 뒤 1사 만루에서 정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에는 이대호의 2점 홈런이 터졌다.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5회부터 흔들렸다. 8-0으로 앞선 5회 초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6회 초 추가 4실점했다.
한화는 7회 초 2사 정진호의 3루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롯데를 7-8 턱밑까지 추격했다.
롯데는 7회 말 1사 후 마차도의 솔로 홈런으로 한화에 내줬던 분위기를 다시 갖고 왔다.
7회 2사 후에 마운드에 오른 8회 초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 김원중이 9회 실점 없이 투구하며 승리를 매조졌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6이닝 6피안타 1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 이대호와 마차도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씩 기록했다. 손아섭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