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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청률 고공행진 ‘옥씨부인전’ 추영우, 로맨스 킹 등극하나 [RE스타]

배우 추영우가 ‘옥씨부인전’으로 ‘로맨스킹’으로 등극할지 주목된다. 추영우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1인 2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극중 임지연과의 로맨스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는 지난달 30일 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상승 곡선을 그리며 최근 회차인 6회는 자체 최고 9.1%를 기록, 시청률이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옥씨부인전’의 인기에는 추영우의 활약도 큰몫을 한다. ‘옥씨부인전’은 방영 초반 타이틀롤인 임지연의 열연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회차가 거듭돼 임지연과 추영우의 로맨스가 깊어질수록 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추영우는 극중 태영을 지켜주고 싶은 예인 천승휘와 양반가 적장자인 성윤겸을 동시에 연기한다. 추영우는 성윤겸을 통해선 성소수자라는 비밀을 지니고 있는 묵직한 분위기를, 천승휘를 통해선 서자로서 아픔을 지녔지만 ‘자유로운 영혼’으로 가볍고 유쾌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오간다. 추영우는 극이 진행될수록 천승휘를 ‘조선 제일 사랑꾼’, ‘조선 제일 순애보’라는 평을 듣게 할 만큼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는 가벼운 듯 하면서도 속이 깊고, 엉성하면서도 든든하고 멋있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천승휘를 빚어내고 있다. 추영우는 천승휘를 능청스럽게 그려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옥씨부인전’의 서사에 쉴 틈을 주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물론 ‘옥씨부인전’ 인기는 대본, 연출 등의 힘이 크지만 추영우는 남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톡톡히 사로잡고 있다. 네티즌들에게 ‘조선의 아이돌’이라 불릴 만큼, 넘치는 끼로 탄생시킨 칼춤 등은 이 드라마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유려한 춤사위는 작품을 위해 승마, 검술, 판소리, 한국무용 등을 연마한 추영우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추영우는 지난 2021년 웹드라마 ‘유 메이크 미 댄스’로 데뷔해 드라마 ‘경찰수업’, ‘학교 2021’, ‘오아시스’ 등 출연작은 5개 안팎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매번 눈에 띄는 연기를 선보였는데 특히 지난해 인기를 얻은 ‘오아시스’에서는 장동윤, 설인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최철웅 역을 맡아 브로맨스부터 흑화되는 모습까지 변화무쌍한 캐릭터의 면모를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그는 ‘오아시스’에서의 활약으로 ‘옥씨부인전’ 외에도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중증외상센터’에서 극중 주지훈의 첫 제자인 의사 역할에 일찍이 캐스팅돼 활발할 활동을 예고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추영우는 ‘옥씨부인전’에서 연기뿐 아니라 춤, 칼 등을 이용해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다. ‘옥씨부인전’이 임지연의 원톱인데도 추영우가 눈에 띄는 이유이고 차기작이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1인 2역으로 앞으로 성소자를 더 무게감 있게 표현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4 06:05
드라마

최상X박리원X권도형…‘신데렐라 게임’ 혜성그룹 3인방 첫 스틸 공개

배우 최상, 박리원, 권도형이 얽키고설킨 운명의 실타래에 갇힌다.오는 12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해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극 중 최상은 세영의 연인이자 늘 긍정적이고 다정다감한 혜성투어 사장 황진구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심장병을 앓았던 진구는 신여진(나영희)의 후원금으로 수술을 받고 새 인생을 살게 된다.박리원은 엄마의 가스라이팅으로 욕망의 화신이 되어버린 반쪽짜리 상속녀 윤세영으로 변신한다. 세영은 진구의 약혼녀로 결혼 준비 중 과거 연인과 마주하게 되며 혼란에 빠지게 된다.세영의 전 연인이자 구하나(한그루)의 동생 구지석은 권도형이 연기한다. 지석은 자신의 가족을 비극에 빠트리게 한 사건의 배후를 향한 복수심에 혜성그룹에 입사한다. 그곳에서 전 연인인 세영을 마주하며 인생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이와 관련 13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최상, 박리원, 권도형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먼저 최상은 교복 차림에 꽃다발을 들고 밝은 미소와 함께 훈훈한 외모를 뽐내고 있다. 이와 반대로 깔끔하고 정돈된 정장 차림의 모습은 반전 매력을 더해 그가 선보일 황진구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박리원이 차가운 시선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 또한 흥미롭다. 도도한 얼음 공주같은 박리원은 욕망으로 뒤덮인 윤세영 캐릭터를 현실감 넘치게 그려낸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뿐만 아니라 권도형은 구지석에 완벽 몰입한 모습이다. 공허한 표정과 함께 허공을 응시하는 모습에서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이 치솟는다.이렇듯 최상과 박리원, 권도형은 인연인지 악연인지 모르게 복잡하게 얽히며 묘한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다. 과연 이들이 극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지, 세 사람이 선사할 파격적인 에피소드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은 ‘스캔들’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월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18:27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예측불허 전개 흥미↑…# #눈수술 금새록 #신현준 친자 최태준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의 모든 서사가 수면 위로 드러나며 앞으로 펼쳐질 본격적인 이야기가 흥미를 돋우고 있다.31일 제작진은 청렴 세탁소 식구들과 지승그룹 가족의 얽히고설킨 인연으로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다리미 패밀리’의 주요 사건을 되짚어봤다.#눈 수술 후 시력 찾은 금새록과 김정현의 향후 행보수술을 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희망도 잠시 청렴 세탁소 막내딸 이다림(금새록 분)은 거액의 수술비에 좌절하고 말았다. 수술비로 인해 가족들 간 갈등까지 발생하자 수술을 포기한 다림의 처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하지만 극적으로 고봉희(박지영 분)와 안길례(김영옥 분), 이만득(박인환 분)이 다시 으악산에서 돈다발을 가져오며 다림은 무사히 수술대에 올랐다.수술을 받은 다림은 모든 걸 볼 수 있게 됐고, 원수인 서강주(김정현 분)와 자신이 그토록 보고 싶어한 차태웅(최태준 분), 그리웠던 가족들의 얼굴을 보게 되며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시력을 되찾은 다림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이를 안 강주는 자신의 아버지 지승돈(신현준 분)의 비서로 일하는 다림의 모습을 상상했다. 과연 강주는 부친에게 다림을 비서로 채용해달라 요청할 것인지, 또 다림은 제안을 수락하고 새 일자리를 구할지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궁금증을 높인다. #아슬아슬한 사각 관계함께 영화를 본 강주와 다림, 태웅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회복 중인 다림 앞에 강주가 나타나 그녀의 이마에 키스하는가 하면 그녀의 새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해줘 뿌듯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키스 당시 얼굴에 붕대를 감고 있었던 다림은 이 모든 게 태웅의 행동이라고 착각했고 세 사람의 엇갈린 관계가 극의 흥미를 더했다. 강주 또한 다림이 수술 부작용으로 눈을 깜빡이자 자신에게 윙크하고 있다는 착각에 설레기도. 여기에 이차림(양혜지 분)은 태웅에게 애매한 거리를 유지해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과연 다림, 차림 자매가 한 남자를 두고 어떤 행보를 벌일지, 승돈의 아들 강주와 태웅이 펼칠 신경전 또한 호기심을 자아낸다.#100억을 찾겠다고 다짐한 김혜은100억을 도둑맞은 백지연(김혜은 분)은 사라진 돈을 찾기로 결심했다. 승돈과 강주가 찾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지연은 과거 자신의 아버지 백웅(이원종 분)과 일했던 김성훈(박성현 분)을 찾아가 돈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지연의 돈을 가지고 있는 청렴 세탁소 가족들에게 어떤 사건이 발생할지, 지연은 과연 돈을 찾아낼 수 있을지 향후 일어날 전개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신현준이 친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 최태준의 행보부모에게 버림받아 보육원에서 자란 태웅은 갑자기 찾아온 승돈이 친부라고 밝히자 충격에 빠졌다. 태웅이 직업도 없이 세탁소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생계를 이어간다고 생각한 승돈은 그의 곁을 매정하게 떠났다. 차갑게 선 긋는 승돈의 행동이 과연 태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뒤늦게 만나게 된 승돈, 태웅 부자의 향후 스토리에도 이목이 집중된다.이처럼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다리미 패밀리’는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명품 배우들의 연기 퍼레이드로 보는 이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청렴 세탁소 식구와 지승그룹 가족의 얽히고설킨 관계성, 반전 요소들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자극한다.‘다리미 패밀리’ 11회는 오는 11월 2일 오후 8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31 14:30
예능

박서진♥홍지윤, 삼각관계 터졌다... “박서진 내 것” 미스김 질투

‘미스쓰리랑’ 미스김이 박서진과 홍지윤 사이를 질투한다.30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쓰리랑’은 ‘사랑과 전쟁’ 특집으로 꾸며진다. 각각 6살, 4살 연하의 남자 친구와 뜨거운 사랑 중인 서정희, 서동주 모녀가 출격한다. 여기에 연애부터 결혼까지 반세기 동안 뜨거운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장광,전성애 부부가 합류한다. 흥미진진한 러브 스토리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노래 대결이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미스김과 박서진, 홍지윤의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할 예정이다. 그간 박서진을 향한 열렬한 팬심을 드러내며 ‘서진 바라기’로 불려 온 미스김은 “서진 왕자님이 다른 분과 알콩달콩하고 있으니까 기분이 안 좋더라. 방송을 보고 너무 충격받았다”고 밝힌다.이어 미스김이 “홍지윤 선배님! 박서진 왕자님은 제 겁니다!”라고 선전 포고를 날려 녹화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이에 MC 붐은 “지윤 씨도 억울하면 나와라. 여기서 삼자대면을 하자”라며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더욱 몰입한다. 또한 미스김은 박서진을 떠올리며 선곡한 노래인 남진의 ‘가슴 아프게’로 절절한 감성을 표출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그런가 하면, 진욱이 ‘미스쓰리랑’에서 최초로 연애 사실을 공개한다는 전언이다. 진욱은 “밥 잘 먹는 모습에 반했다”라며 어느덧 연애 3년 차에 접어들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18:28
예능

‘돌싱글즈6’ 나이‧직업 공개… 미영 “여기 온 취지와 맞지 않아” 작심 발언

MBN ‘돌싱글즈6’의 돌싱남녀 10인이 3일 차 정보공개 직후 미영의 당찬 발언에 자극받는다.17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6’ 6회에서는 ‘돌싱남녀 10인’ 미영-방글-보민-성서-시영-정명-지안-진영-창현-희영이 ‘돌싱 하우스’ 3일 차 밤, ‘나이&직업 정보공개’를 마친 후 관심 상대에게 적극 돌진하는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충격과 반전의 ‘나이&직업 정보공개’가 끝나자, 돌싱남녀들은 서로를 “형”, “누나”라고 부르기 시작하며 한결 가까워진 분위기를 보인다. 그러자 미영은 모두를 불러모은 뒤,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며 “그동안 다 같이 노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는데, 오늘 밤에는 (그런 분위기를) 확실하게 끊고 사랑을 찾는 분위기에 몰입해 보자”고 제안한다. “우리가 ‘돌싱 하우스’에 온 취지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는 미영의 말에 공감한 돌싱남녀들은 “어느덧 3일밖에 남지 않았다. 각자의 사랑을 찾아가야 할 때지!”라고 호응하면서, 미영의 말을 적극 실천한다.특히 창현은 진영-지안과 삼각관계를 형성했던 터라 바쁜 시간을 보낸다. 그는 “두 사람(진영-지안)에게 관심이 있는데, 아직 생각 정리가 안 됐다”라고 다른 남자들에게 복잡한 속내를 털어놓는데, “최대한 빨리 알아보고 마음을 정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나오자, 곧장 진영-지안을 차례로 불러내 1:1 대화를 시작한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4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은 “이제는 창현이 명확히 선택을 해야 할 때”라며, “솔직하게 결론을 얘기해줘야 한다”고 조언을 건넨다.한편 창현과 각자 이야기를 나눈 진영과 지안은 여자 숙소에 돌아온 뒤, 둘만의 밀담을 나눈다. 두 사람은 창현과 관련해, 서로가 알지 못했던 사실을 솔직하게 공유한다. 또한 창현은 두 여자와 대화를 나눈 후, 돌싱남들에게 “한 사람에게 90% 마음이 간다”고 고백하며 러브라인 급물살을 예고한다. 세 사람의 복잡한 감정이 오간 1:1 대화 끝에, 이들의 삼각관계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관심이 모인다.MBN ‘돌싱글즈6’ 6회는 1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7 08:11
드라마

‘김삼순’ 김선아 “지금의 서른, 삶 리허설하는 나이”…코멘터리 공개

웨이브가 ‘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긴 추석 정주행 시청 묘미를 배가할 ‘내 이름에게’ 코멘터리 영상을 16일 독점 공개한다. 영상 속 배우 김선아와 정려원이 각자의 역할에 대한 그때의 감정과 추억, 러브라인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하는 것은 물론 19년이 흐른 오늘날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최초 공개한다.영사기의 불빛과 함께 켜진 ‘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19년전의 모습을 다시 마주한 김선아는 "너무 뽀송뽀송하다"며 정려원 역시 "진짜 애기였다, 청춘의 한 시절을 박제해 놓은 거 같아서 추억여행한 것 같다"고 두 사람 모두 부끄러움을 숨기지 못한다. 각자에게 남다른 의미를 선물한 작품이기에 이내 몰입하며 작품을 처음 받았을 때, 촬영을 앞뒀을 때 등 당시의 소회를 밝힌다.김선아는 시대상으로 2005년의 '김삼순'이라는 캐릭터가 서른의 노처녀로 비추어진 것에 대해 “그때 당시 서른은 완성된 어른의 의미였지만 지금의 서른은 아직 삶의 리허설을 하고 있는 나이”라고 이야기하며 삼순이가 그 나이에 이룬 파티시에 커리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극 중 남자주인공 진헌(현빈)과 삼각관계를 이루었던 삼순과 희진의 사랑을 쟁취하는 방식도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다. 김선아와 정려원은 삼순이와 희진이 진헌을 사랑할 수밖에 없던 이유에 대해 추론해 본다.김선아는 사랑 앞에 솔직할 수 있던 삼순이의 면모를 짚어내는가 하며 희진의 사랑 방식에 대해 정려원은 개인적인 아쉬움과 애틋함을 동시에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불온전한 사람들의 미성숙함이 여실히 드러나도 괜찮았던 시대”라고 이야기하며 구여친 희진이 사랑받을 수 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한다.이밖에도 두 사람은 코멘터리를 통해 삼순과 희진에게 꽉 막힌 행복한 결말이 찾아왔을 것이라는 바람을 전하며 2024년에 김삼순을 만나볼 시청자들에게도 위로받고, 기대며 멋지게 살아낼 용기도 함께 전한다.‘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은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6일 8편 전편 공개돼 흥행 신호탄을 알렸다. 공개 당일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오르는 등 아낌없는 사랑에 화답하고자 배우 김선아와 정려원은 코멘터리를 시작으로 오는 19일 ‘MMTG 문명특급’을 통해 특별한 연애 상담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7:29
드라마

화려함보단 친근하게…‘K장녀’ 손나은 ’가족X멜로’로 논란 벗나

그룹 에이핑크 출신 배우 손나은이 소녀 가장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전작 ‘대행사’에서는 통통 튀는 재벌 3세로 활약한 그는 이번엔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극을 다채롭게 채웠다.10일 첫 방송한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손나은은 극중 변무진(지진희)과 금애연(김지수)의 딸 변미래 역을 맡았다. 변미래는 사업병에 걸린 변무진이 가게와 집을 말아먹었을 때 대형마트 제이플러스 PB식품팀의 MD로 일하며 가장 노릇을 한 ‘K장녀’다. 이후 11년 만에 건물주가 되어 돌아온 변무진이 금애연과 재결합을 노리자 이를 기필코 막으려 한다. ‘남녀의 삼각관계’가 아닌 ‘부-모-자식’ 간의 삼각관계에서 중심 인물이 변미래인 셈이다.손나은은 지난해 방영한 JTBC ‘대행사’에서 VC기획 상무인 재벌 3세 강한나로 분했다. 극 초반 연기가 어색하다는 반응이 나오며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그동안 드라마에서 주로 신비주의로 그려졌던 재벌 이미지와는 달리 당돌하고 솔직한 매력의 캐릭터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전에 맡았던 배역이 캐릭터성이 강한 인물이었다면 ‘가족X멜로’ 속의 변미래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졌다. 1회는 K장녀로 살아가는 변미래의 모습이 빠른 전개로 그려지며 첫 회부터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마트 안에서 떡볶이를 똑 부러지는 홍보 전략으로 판매하는 열혈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변무진과 갈등을 겪는 청소년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족X멜로’ 1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4.8%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손나은은 앞으로의 회차에서도 현실감이 돋보이는 생활밀착형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손나은은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간스포츠에 “‘가족X멜로’의 미래는 제가 맡았던 인물 중에 현실과 가장 가까운 캐릭터다. 주변에서 흔히 볼 법한 인물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외면이나 행동에서 꾸밈없이 일상적이지만, 강인함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보면서 점점 단단해지는 부분에서 닮고 싶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인물이었다”고 밝혔다.외적인 부분에도 다양한 변화를 줬다. 손나은은 “화려함보다는 친근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 직장에 다니는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고, 스타일리스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 갖춰졌지만, 일상적이고 편한 의상으로 준비했다. MD로 일하기에 노트북과 태블릿 PC가 들어가는 큰 가방을 착용하고, 내근과 외근을 반복하며 뛰어다니는 설정이라 운동화에 머리도 노란 고무줄로 질끈 묶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샤이니 멤버 겸 배우 최민호와의 멜로도 기대 요인이다. 1회에서 변미래는 마트에서 떡볶이를 판매하다 과로로 쓰러진 뒤 마트 보안요원으로 일하는 남태평(최민호)과 인연을 맺는다. 남태평의 등에 업혀 병원으로 실려 간 변미래가 정신이 혼미한 와중에 “이 몸은 참 넓고 단단하고 따뜻하구나. 월급 들어오면 온돌 침대를 사야겠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오며 앞으로 두 사람의 멜로 라인을 더욱 기대케 했다. 특히 손나은과 최민호는 2017년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호흡을 맞춘 후 7년 만의 재회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명한 아이돌 그룹 출신인 손나은이 배우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가족X멜로’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 같다”며 “트렌디한 멜로가 아니라 가족 간에 여러 가지 깊은 감정이 쌓여있는 복잡한 이야기인 만큼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배역이다. 이 시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배우로서 더 다양한 가능성이 열리게 될 것 같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2 06:07
연예일반

[후IS] ‘이정은의 남자’ 백서후, 자꾸 눈길 가는 훈훈함

이정은의 마음을 흔드는 연하남이 등장했다. 서브남인데 자꾸만 눈길이 간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백시후가 순애보 모습으로 시청자를 설레게 하고 있다.백서후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에서 고원 역으로 출연 중이다. ‘낮밤녀’는 낮이 되면 50대 임순(이정은)이 되는 20대 취준생 이미진(정은지)이 검사 계지웅(최진혁)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백서후가 연기한 고원은 서한지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아이돌 스타다. 고원은 임순이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으로 취직하면서 임순과 인연을 맺게 된다. 서한지청을 찾아온 괴한이 고원을 해치려고 할 때 임순이 이를 막아서 도움을 준 것. 이후 두 사람은 휴식 시간에 함께 커피를 나눠 마시며 가까워지고, 고원은 자신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위로를 건네는 임순에게 왠지 모를 몽글몽글한 설렘을 느끼게 된다. 백서후는 임순을 향한 우정인지 사랑인지 모를 애매모호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낮밤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메인 주인공인 이정은/정은지-최진혁 러브라인 성사를 바라는 것이 아닌 이정은-고원이 연결되길 바라는 이른바 ‘미진고원파’ 팬까지 있을 정도다. ‘낮밤녀’에서 백서후는 임순이 이미진으로 변하는 것을 아는 핵심 인물로, 극의 중요한 흐름을 담당하기도 한다. 백서후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임순의 정체를 지켜주는 숨은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며 훈훈함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계지웅 앞에서 임순이 이미진으로 변하려고 할 때 “곧 해진다고”, “가만히 있어요. 들키기 전에”라고 외친 대사는 폭풍 설렘을 자아냈다. 다정함뿐만 아니라 상남자 면모도 과시했다. 점심시간 구내 식당에서 임순을 발견한 후 그의 옆자리에 자연스럽게 앉아 임순을 ‘심쿵’하게 하는가 하면, 임순의 옷에 붙어있는 먼지를 털어주는 등 직진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백서후는 극 중 아이돌의 고충과 공허함 등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는 실제 아이돌 연습생 시절 느꼈던 감정을 떠올리면서 연기했다. 백서후는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장 호흡을 많이 맞췄던 이정은 선배님이 큰 도움을 주셨다. 캐릭터의 감정에 몰입하려고 노력했고, 실제 과거에 제가 느꼈던 감정들을 떠올리면서 현실감을 살려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고원 캐릭터는 MZ 세대의 특유의 당돌함을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로 ‘낮밤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런 특징을 잘 살린 연기를 보여준다”며 “특히 이정은/정은지와 최진혁과의 삼각관계를 형성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장면들을 보는 재미가 높다”고 짚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31 05:45
연예일반

“우리 헤어진 적 없어”…‘김소현 첫사랑’ 윤지온, 존재감(‘우연일까?’)

배우 윤지온이 김소현의 마음을 뒤흔들었다.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윤지온은 ‘우연일까?’에서 이홍주(김소현)의 첫사랑이자 작가인 방준호로 등장했다. 3년 만에 홍주와 재회한 준호는 홍주의 마음을 사정없이 뒤흔들며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극 중 준호는 자신의 소설을 애니메이션화 하기 위해 홍주가 다니는 회사를 찾았다. 자신을 보고 놀란 홍주에게 준호는 “이홍주 피디님, 또 보니 좋네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자신을 멀리하려는 홍주를 귀엽다는 듯 바라보던 준호는 3년 전 한국을 떠난 이유가 소설 취재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홍주야, 우리 헤어진 적 없어”라며 단호하고도 진심 어린 목소리로 홍주를 붙잡는 준호의 모습은 윤지온의 노련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더욱 애절하게 비쳤다.준호는 자신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없다는 홍주에게 “나 3년 동안 네 생각 안 한 적 한 번도 없고, 너도 마찬가지잖아”라며 복잡한 홍주의 심정을 더욱 요동치게 했다. 그 순간 이를 지켜보던 강후영(채종협 분)이 등장해 준호에게서 홍주를 데려갔다. 멀어지는 홍주와 후영의 뒷모습을 황당하게 바라보는 준호를 통해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시작을 예고했다.윤지온은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와 다정한 미소로 홍주가 열렬하게 사랑하던 첫사랑 방준호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윤지온의 정교한 캐릭터 해석은 시청자들을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준호가 과연 홍주의 마음을 열고 과거가 아닌 현재의 사랑이 될 수 있을지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진다.윤지온의 활약상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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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는 여자’ TV-OTT 화제성 2위…엄태구·한선화·권율 핑크빛 전쟁 2막

엄태구, 한선화, 권율의 핑크빛 전쟁이 반환점을 돌아 한층 더 흥미진진해질 예정이다.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가 서지환(엄태구), 고은하(한선화), 장현우(권율)의 삼각관계부터 얽히고설킨 과거의 인연까지 다양한 재미 요소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이에 힘입어 ‘놀아주는 여자’는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엄태구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에, 한선화는 3위에 오르며 대세 로맨틱 코미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2024.07.09. 기준).뜨거운 관심 속에 2막 진입을 앞두고 동심 충전 로맨스에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먼저 가까워질 듯 말 듯 멀어지려는 서지환과 고은하의 로맨스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지환과 고은하는 서로에 대한 호감과 호기심을 품고 조금씩 알아가며 감정을 교류하고 있었다. 특히 서지환이 고은하가 어린 시절 자신과 함께 놀았던 바로 그 소녀임을 알고 있었다는 뜻밖의 사실이 밝혀져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케 했다.그러나 서지환은 고은하가 기억하는 어린 시절과 너무도 달라진 삶을 살고 있었기에 섣불리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 수 없었다. 이를 모르는 고은하는 세입자와 집주인으로 선을 그으며 자신을 밀어내는 서지환에게 큰 상처를 받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심지어 고은하는 서지환에게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하면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과연 서지환은 이대로 고은하를 보낼지, 고은하는 왜 서지환에게 이별을 말한 것일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이들의 로맨스가 궁금해지고 있다.이와 함께 서지환, 고은하 사이에 밀접하게 연관된 장현우의 행보도 이목을 모으고 있다. 앞서 장현우는 오래전 서지환의 호텔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을 계기로 서지환에게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었다. 여기에 장현우는 고은하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서지환의 속을 바짝 긁어놓아 긴장감을 높였다.무엇보다 고은하는 장현우를 어린 시절 자신과 놀아줬던 현우 오빠라고 생각하고 있어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이야기가 주목된다. 장현우는 고은하를 만나 그녀가 찾던 현우 오빠에 대해 운을 떼며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던 만큼 고은하와 장현우의 대화가 서지환과의 관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마지막으로 서지환의 영원한 라이벌 야옹이 파와의 대립 구도에 시선이 집중된다. 서지환의 아버지 서태평(김뢰하)으로부터 비롯된 서지환과 이인자 고양희(임철수)의 경쟁은 과거에서 멈추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 목마른 사슴 직원 정윤택(김현규) 납치 사건으로 인해 억눌렀던 갈등이 폭발하면서 더 큰 파란을 예감케 했다.그중에서도 고양희가 서지환에게 고은하의 존재에 대해 언급하면서 위기감은 날로 배가되고 있다. 설상가상 서지환의 아버지 서태평의 출소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 서지환과 목마른 사슴 직원들은 서태평과 야옹이 파를 상대로 고은하도 지키고 양심도 사수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되고 있다.이처럼 ‘놀아주는 여자’는 후반부로 갈수록 한층 더 치밀하고 매력적인 스토리로 모두의 설렘 세포를 깨울 예정이다. 반환점을 돌아 2막에 들어서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오는 10일 오후 8시 50분에 9회가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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