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905건
국가대표

韓 축구, U-17 아시안컵 인니·예멘·아프가니스탄과 경쟁…4월 개막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인도네시아, 예멘, 아프가니스탄과 C조에 묶였다.U-17 아시안컵은 오는 4월 3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총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U-17 아시안컵은 올해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상위 8개 팀에 U-17 월드컵에 출전권이 돌아간다.한국은 U-17 아시안컵에서 2회(1986·2002년) 우승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 3승 1무를 거둬 C조 1위로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김희웅 기자 2025.01.25 12:31
경제일반

도미노피자, 월드 베스트 피자 뽑는다… 고객이 신제품 직접 결정

도미노피자가 2025년 새해 출시한 신제품을 고객이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월드 베스트 피자 선발전 투표’를 연다.도미노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기념해 해외에서 판매 중인 6개의 인기 제품 중 고객 투표를 통해 1등을 출시하는 ‘월드 베스트 피자 선발전’ 투표를 오는 26일까지 도미노피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후보는 멕시코의 멕시카나 피자와 미국의 필리 치즈 스테이크 피자, 호주 더 랏 토핑 피자, 일본 치즈버거 콰트로 피자, 사우디아라비아 레전드 치킨 랜치 피자, 영국 비프 해쉬 브라운 피자로, 각 후보 메뉴의 매력을 MBTI와 특이사항 등 재치 넘치는 프로필을 공개해 많은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도미노피자는 이번 ‘월드 베스트 피자 선발전’ 투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1등으로 뽑힌 피자에 투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350명의 당첨자들에게 해당 피자의 50% 할인권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2월 7일 발표 예정이다.한편 도미노피자는 1990년 한국에 처음 진출해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해 꾸준히 사랑받는 클래식 피자에 2003년 첫 출시 후 선풍적 인기를 끌던 도미노피자만의 더블 크러스트 도우를 적용한 ‘1990 도미노 베스트 5종’을 출시했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이해 도미노피자를 사랑한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자사 신제품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월드 베스트 피자 선발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맛과 함께 즐거움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21 08:54
해외축구

‘2년 동안 7경기’ 네이마르, 후반기 등록 X→친정팀 임대설까지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33·알힐랄)가 최근 ‘친정팀’ 산투스 FC(브라질) 임대설에 이름을 올렸다.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풋볼트랜스퍼스는 20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알힐랄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산투스로 임대 복귀하는 데 동의했다”라며 “네이마르는 현재 구단과의 계약이 6개월 남아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시즌 후반기에 등록되지 않았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브라질 언론 디아리오 두 페이시의 보도를 인용, “산투스는 네이마르를 초기 6개월 임대로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적은 며칠 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산투스는 네이마르가 12년 전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난 이후 클럽에 복귀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고(故) 펠레의 목소리를 인공지능으로 활용한 홍보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네이마르는 브라질 명문 산투스 유스팀에서 성장해 세계적인 레벨까지 도달한 선수다. 특히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뒤 186경기 105골 76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2018년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깜짝 이적, 팀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하며 173경기 118골 77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이 그를 멈춰 세웠다. 네이마르는 크고 작은 발목 부상으로 고전했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PSG와 동행을 끝내고 알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알힐랄이 지불한 이적료는 무려 9000만 유로(약 1350억원)로 알려져 있다. 기대를 모은 네이마르의 이적이었지만, 활약은 그렇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입단 첫해 장기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올 시즌에도 자리를 비운 시간이 훨씬 많았다. 지난해 10월과 11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리그 경기를 통해 복귀했지만, 합계 42분만을 뛰고 부상으로 고개를 떨궜다. ‘알힐랄 네이마르’가 2년 동안 소화한 공식전은 단 7경기다.한편 네이마르는 지난해 인터 마이애미(미국)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달 초 그는 CNN 스포츠를 통해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뛰는 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재결합은 흥미로울 것이다. 나는 알힐랄, 사우디에서 행복하지만, 축구에는 언제나 놀라움이 생긴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1.20 09:19
국가대표

'9개월째 공석' U-22 대표팀, 결국 임시 사령탑 체제로 3월 친선대회 출전

대한축구협회(KFA)가 오는 3월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친선대회에 참가할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을 임시 사령탑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KFA는 16일 “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를 열고 3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중국 U-22 국제친선대회에 협회 전임지도자들 중에 구성된 임시 코칭스태프가 맡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KFA는 “이번 전강위에서는 차기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U-22 대표팀 정식 감독은 회장 선거 이후 차기 집행부에서 결정하도록 한다는 점을 한 번 더 확인했다”며 “임시 코칭스태프는 전력강화위원장이 전임지도자 중 구성하도록 위임했다. 구성된 임시 코칭스태프는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력강화위원장은 최영일 KFA 부회장이다.U-22 대표팀은 지난해 4월 황선홍 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물러난 뒤 9개월가량 공석 상태로 이어지고 있다. 오는 9월 2026 사우디아라비아 U-23 아시안컵 예선과 내년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을 준비하는 팀이다.KFA는 지난해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이후 최영일 위원장 체제의 전력강화위원회를 새로 꾸렸으나, 여자 대표팀 사령탑으로 신상우 감독만 선임했을 뿐 U-22 대표팀 감독 선임에는 실패했다. 여기에 거듭된 회장 선거 연기 파행 속 오는 21일 현 집행부 임기가 만료돼 당장 새 감독을 선임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결국 KFA는 다음 달 예정된 차기 회장 선거 이후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면, 그때 다시 U-22 대표팀 사령탑을 선임키로 했다.김명석 기자 2025.01.16 18:06
PGA

'LIV 골프 CEO 교체' 노먼→오닐 "열정, 끈기, 비전을 갖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021년 출범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후원의 LIV 골프를 이끈 그렉 노먼의 후임으로 스콧 오닐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LIV 골프 이사회 회장인 야시르 알 루마얀은 "오닐은 탁월한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LIV 골프의 입지를 계속 활용하고 향후 수년간 우리의 놀라운 팀과 선수들을 이끌 열정, 끈기, 비전을 갖고 있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오닐은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CEO로 140여 개 시설의 사업 운영을 담당했다. 이전에는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을 소유한 해리스 블리처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의 CEO를 역임한 바 있다.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 속에 엄청난 투자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위협했다. 현재 PGA 투어와 통합 협상을 진행 중인데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 오닐은 "LIV 골프가 불과 3년 만에 이룬 성과가 놀랍다"며 "팀 모델을 통해 오랜만에 활력과 혁신을 불어넣었고 선수의 자유와 권리가 신장했다. 팬들은 항상 원했던 접근성을 얻었고 수십 년 동안 엘리트 골프에 절실했던 새로운 시장에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임 노먼 CEO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닐에게) 배턴을 넘겨주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야시르 알 루마얀은 "LIV 골프가 출범했을 때 노먼만큼 조직을 이끌 적임자가 없었다"며 "리그를 설립하고 출범시키고 성장시키기 위해 그가 해온 모든 일에 감사드린다. LIV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노먼은 2001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호주 출신 골퍼다.한편, LIV 골프는 오는 2월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ESPN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첫 경기는 마스터스 대회 일주일 전인 4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럴에서 열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6 10:19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글로벌 호평…넷플릭스 비영어 시리즈 톱8 진입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글로벌 공개 2주 만에 해외에서 호평을 얻으며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TOP 8위에 진입했다.tvN 토일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 드라마다. tvN과 티빙, 넷플릭스를 통해 국내외 방영 중이다.14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랭킹(1월 6일~1월 12일 기준)에 따르면 ‘별들에게 물어봐’는 글로벌 순위 8위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동안 기록한 시청뷰 수는 240만, 누적 시청 시간은 1080만 시간이다.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별들에게 물어봐’는 캐나다, 호주,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TOP10에 진입,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TOP10 8위에 올랐다.해외 언론에서도 주목 중이다. 미국의 리뷰 전문 매체 디사이더는 지난 6일 “훌륭한 두 주연 배우와 환상적인 시각 효과로 인해 매우 볼만한(very watchable) 드라마”라며 시청을 권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특히 시각 효과에 대해서는 “이 드라마의 시각 효과가 정말 뛰어나 떠다니는 모습들이 매우 현실적으로 보인다”고 짚었.또 다른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인 스크린랜트는 7일 ‘별들에게 물어봐’ 리뷰를 통해 “뛰어난 배우진, 주연 간 케미, 흥미로운 줄거리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현지 호평을 전했다. 또한 “첫 두 에피소드를 통해 ‘별들에게 물어봐’는 훌륭한 K-드라마가 될 잠재력을 입증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음 에피소드 공개일이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글로벌 시청자들의 리뷰를 확인해 볼 수 있는 IMDb에서도 ‘별들에게 물어봐’를 향한 호평을 확인할 수 있다.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줄거리, 뛰어난 그래픽, 멋진 만화적 장면, 훌륭한 연기, 뛰어난 음악 반주를 즐길 수 있을 것”,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이토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드라마는 오랜만”, “우주 정거장이 매우 사실적이고 그곳에서의 연기 또한 그렇다. 훌륭한 출연진” 등의 평가가 나왔다.‘별들에게 물어봐’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5 16:16
프로축구

호날두 3000억 규모 계약 임박…유럽 복귀 대신 알나스르와 1년 더 동행 유력

한때 유럽 복귀설이 돌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현 소속팀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1년 더 계약을 연장하면서 받을 수 있는 연 수익은 무려 2억 유로, 약 3000억원에 달한다.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 포르투갈 아볼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2026년 6월까지 1년 계약 연장에 임박했다. 호날두와 알나스르의 계약은 올해 6월 만료될 예정이다. 당초 유럽 복귀설 등도 제기됐지만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내년까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재계약 과정에서 호날두는 연봉과 초상권 등을 포함해 연 2억 유로에 달하는 수입을 올릴 것이라는 게 현지 매체의 공통된 보도다. 알카바르에 따르면 알나스르 구단은 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호날두와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유를 거쳐 2023년부터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알나스르 입단 당시에도 2억 유로 수준의 계약으로 세계적인 화제가 됐는데, 이번 재계약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1년 더 거둘 수 있게 됐다.호날두는 알나스르 입단 첫 시즌 후반기만 뛰고도 사우디 프로리그 16경기에 출전해 14골·2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023~24시즌엔 31경기에서 무려 35골·11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역시 13경기에서 11골·2도움으로 경기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다만 호날두 합류 이후에도 알나스르는 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 2022~23시즌과 2023~24시즌 2위에 이어 이번 시즌엔 3위로 순위가 떨어진 상태다. 호날두는 우승 타이틀을 위해 구단에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명석 기자 2025.01.14 09:50
해외축구

맨시티 결별 급물살 탄다, 연봉까지 윤곽…AC밀란으로 향하는 워커

맨체스터 시티 풀백 카일 워커(35)의 차기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AC밀란(이탈리아)로 확정적인 분위기다. 당장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이적이 유력하고, 선수 측이 AC밀란 구단 측에 제안한 연봉 수준까지 공개됐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AC밀란이 워커 영입을 확정하기 위해 다음 주 새로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전문가인 니콜로 스키라는 “워커 측이 AC밀란에 2027년 6월까지 2년 6개월의 계약 기간에 보너스 제외 연봉 400만 유로(약 61억원)를 제안했다. 워커는 당장 팀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워커의 이적설은 앞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전날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솔퍼드 시티전 직후 “워커가 해외에서 뛰고 싶다며 맨시티 커리어를 끝내기를 요청해 왔다”고 밝히면서 구체화됐다. 이후 현지 매체들을 중심으로 워커의 이적설이 뜨겁게 달아올랐다.오른쪽 측면 수비 보강이 필요한 AC밀란이 가장 먼저 워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막대한 연봉을 앞세워 워커 영입을 추진 중이지만, 워커는 중동보다는 유럽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가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제 남은 건 이적시장과 모든 당사자들 간의 합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구단 간 이적료 협상과 워커와 AC밀란 간 계약 마무리만 잘 짓는다면 선수의 바람대로 이적은 이뤄질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만약 워커가 팀을 떠나게 되면 지난 2017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로 합류한 지 7년 반 만이다. 워커와 맨시티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워커는 맨시티 이적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만 6회 경험할 정도로 오랫동안 핵심으로 활약해왔으나, 지난 시즌부터 기량이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맨시티도, 과르디올라 감독도 떠나겠다는 워커를 잡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김명석 기자 2025.01.13 15:20
해외축구

‘레알 상대로 5골 폭발’ 바르셀로나, 스페인 슈퍼컵 통산 15번째 우승 금자탑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하고 스페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5-2로 꺾고 통산 15번째 정상에 올랐다.이번 우승으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13회)와 격차를 더 늘리며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늘렸다.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전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2위 팀과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준우승팀이 출전하는 대회다.지난 시즌 라리가 준우승팀인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우승팀인 아틀레틱 클루브를 2-0으로, 라리가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코파 델 레이 준우승팀 마요르카를 3-0으로 각각 완파하고 결승 맞대결을 펼쳤다.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에 1-4로 완패하며 우승을 놓쳤던 바르셀로나는 1년 만에 3골 차 완승으로 설욕에 성공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5분 만에 킬리안 음바페에게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전반 22분 라민 야말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알레한드로 발데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을 4-1로 앞선 채 마쳤다.이어 바르셀로나는 후반 3분 하피냐의 골까지 더해 5-1까지 격차를 벌렸다. 후반 11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음바페를 향한 태클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으나, 호드리구에게 만회골을 실점한 이후 3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완승을 거뒀다.이날 바르셀로나 하피냐는 2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고, 최전방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도 1골·1도움으로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을 공략했다. 볼 점유율은 51%-49%로 대등했고, 슈팅 수는 14-19로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가 더 앞섰으나 우승은 바르셀로나의 차지였다.지난해 10월에도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던 바르셀로나는 최근 엘 클라시코 2경기 연속 3골 차 이상 완승을 거뒀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지난해 마드리드에서의 경험이 엘 클라시코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첫 골을 실점한 뒤 보여준 경기력이 이를 증명했다. 목표는 모든 경기에서 배우고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5.01.13 11:07
해외축구

“맨시티 떠나겠다” 감독에게 직접 요청까지…워커 8년 만의 결별 임박

토트넘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6회 등을 경험했던 베테랑 수비수 카일 워커(35)가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 구단도 아쉬울 게 없는 상황이라 8년 만의 결별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솔퍼드 시티전 8-0 대승 직후 인터뷰에서 “이틀 전 워커가 직접 해외에서 뛰고 싶다며 맨시티에서의 커리어를 끝내고 싶다고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만약 워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되면 지난 2017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이후 8년 만이다. 상황에 따라 당장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으로 향할 수 있다. 현재 워커와 맨시티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맨시티 입장에선 굳이 워커의 잔류를 요청할 이유는 없다. 지난 시즌부터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이번 시즌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경기, 선발로는 단 6경기 출전에 그칠 만큼 팀 내 비중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워커의 기량이 뚜렷하게 저하되고 있다는 점에서 구단이 이적을 막을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1대1 상황에서 거의 무적에 가까웠던 워커는 이제 상대 측면 공격수들에게 쉽게 공략당하는 선수가 됐다. 토트넘에서 경기력과 자신감 문제로 고전하고 있는 티모 베르너조차 최근 워커를 완전히 공략한 바 있다”며 “이제 워커의 존재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도움이 되기보단 오히려 방해요소가 된 느낌”이라고 전했다.측면 수비수 보강이 필요한 AC밀란(이탈리아)과 막대한 연봉 등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등 향후 유력 행선지도 벌써부터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워커가 맨시티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직후 AC밀란이 워커 영입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워커는 맨시티 이적 이후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 4회 등 무려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를 빼놓고 우리가 이룬 성공을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다”면서 “8년 전 팀에 합류한 뒤 승리와 우승을 거듭했다. 국가대표팀과 우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그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1.12 11:1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