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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국민사과' 한 MBK, 홈플러스에 2000억 원 추가 증여…“인수자 부담 완화”

MBK 파트너스(MBK)가 홈플러스 기업 회생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내고 기존 3000억원에 더해 최대 2000억원을 추가 증여하겠다고 24일 밝혔다.MBK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 깊이 반성한다"며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은 단순한 재무적 실패가 아니라,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기업의 대주주로서 얼마나 무거운 책무를 온전히 다하지 못하였음을 절실히 깨닫게 해줬다"고 말했다.앞서 MBK는 2조5000억 원 규모의 보통주 무상 소각을 결정하고 설립자의 사재 출연 및 연대보증 등을 포함해 홈플러스에 총 3000억원의 재정 지원을 실행했다.이에 MBK는 "국민 여러분께 드린 상처와 실망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발표했다.MBK는 인가 전 M&A(인수합병) 과정에서 인수인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발생할 MBK의 운영수익 중 일부를 활용해 최대 2000억원을 홈플러스에 증여하겠다고 설명했다.기존 3000억 원의 재정 지원에 2000억원 추가 증여가 더해질 경우, 기업 회생이나 워크아웃 사례 가운데 대주주가 해당 기업의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지원이다.국민연금이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도 투자 원금 회수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MBK는 공공정책과 산업 현장을 경험한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MBK 파트너스 사회적 책임 위원회'를 설립해 앞으로 모든 투자 활동이 상생과 책임의 가치 위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MBK는 홈플러스의 사회적 의미도 재차 언급했다.회사 측은 "홈플러스는 수많은 근로자의 삶의 터전이자 협력업체와 지역사회의 기반이며, 민생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홈플러스의 2만명 임직원과 8만명 협력업체 직원들의 생계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의 모든 투자 활동이 '사회적 책임'이라는 원칙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하며, 외부 전문가의 감시와 조언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민과 투자자께 더욱 투명하게 다가서고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겸손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고 진정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운용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MBK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PE)로 2015년 홈플러스를 7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업종의 부진 탓에 장기간 경영난을 겪다 올해 3월 법정 관리를 신청했고 현재 회생 목적의 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24 16:02
스포츠일반

‘극우 표현 논란’ 임시현, 말실수 관련 사과문 게시…“국위 선양하기 위해 노력할 거”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22)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과거 말실수와 관련한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이자, 세계 랭킹 1위인 실력자다.임시현은 23일 SNS를 통해 최근 광주에서 끝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대회서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날 임시현은 “어떤 메달보다 값졌던 내 동메달”이라고 운을 뗀 뒤 대회 전 ‘말실수’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5월 자신의 SNS에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적어 논란이 된 바 있다.이에 대해 임시현은 이날 “지난 5월 22일에 내 새로운 활케이스를 자랑하고자 게시물을 올렸고 아무 의미 없이 사용했던 사투리가 문제가 됐다”며 “당시 주변 지인을 통해 실수했다는 것을 인지하였으며 바로 삭제 조치했다. 근데 그게 3개월 뒤인 8월 15일 광복절에 기사가 뜨고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라고 떠올렸다.이어 “잘못된 것을 인지하고 바로 삭제했으니 크게 논란이 될 거라 생각 못 했으며, 게시물을 올렸던 당시에 논란이 된 일도 아니었다. 누군가가 고의로 올린 기사에 대응할 가치도 못 느꼈다. 나는 그냥 경상도 사투리를 따라 했을 뿐이고 새로 받은 활 케이스가 맘에 들어 덧붙인 말이었다. 의도한 바가 전혀 없었다는 말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해당 표현에 대해서도 “언제부터 국어사전에 등록된 사투리가 극우 커뮤니티의 용어가 됐나? 나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라고 부연했다.사과를 이어간 임시현은 “이번 일로 해당 용어가 또 무엇인지 알아봤다. 내가 사용했던 사투리가 누군가를 조롱할 때 쓰는 용어라고 하더라. 인과응보가 있다고 믿는 사람으로서 누군가를 조롱할 생각도, 마음도, 그러고 있을 시간도 없다. 나는 국위 선양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거”라고 덧붙였다.끝으로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서 말을 조심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바로 해명 글을 올리지 못해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혼란스럽고 답답해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고 기다려 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적었다.하지만 임시현은 최초 사과문 작성 중 “나는 국위선양 하느라 바쁘다”라는 표현을 적어 논란이 더해지기도 했다. 해당 문구는 이후 수정됐다. 김우중 기자 2025.09.23 13:11
금융·보험·재테크

롯데카드, 297만명 주민번호 등 정보 유출...피해액 전액 보상

롯데카드가 297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롯데카드는 18일 해킹 공격 피해 조사 결과 297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객 여러분과 유관 기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유출이 확인된 회원 정보는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 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 결제코드 ▲내부 식별번호 ▲간편결제 서비스 종류 등이다.조 대표는 "정보 유출은 온라인 결제 서버에 국한해 발생했으며, 오프라인 결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선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2차 피해도 연관성이 확인되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말했다.롯데카드는 약 96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업계 5위권 카드회사다. 전체의 약 3분의 1에 가까운 회원 정보가 유출된 셈이다.김두용 기자 2025.09.18 13:53
연예일반

‘직장인들’ 저격수 김원훈 “탈모도 왔고, 사과문까지 준비했죠” [IS인터뷰]

“탈모까지 왔어요.” “사과문까지 준비해뒀죠.”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2’에서 활약 중인 코미디언 김원훈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아슬아슬한 수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익살스러운 말투였지만, 작품을 향한 고민이 담겨 있었다.‘직장인들2’는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의 직장인들이 스타 의뢰인과 펼치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다. 시즌2에는 시즌1에 이어 방송인 신동엽, 김민교, 이수지, 현봉식, 김원훈, 지예은, 차정원(카더가든), 심자윤(스테이시 윤)이 출연하고, 새롭게 합류한 백현진이 함께한다. 지난 2월 시즌1 공개 후 인기를 모았고, 지난달 9일부터 시즌2가 방영되고 있다.김원훈은 극중 DY기획의 주임으로 활약한다. 상사와 후배 사이에서 치이고, 뇌를 거치지 않은 듯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는 인물이다. 게스트들의 신경을 건드리는 아슬아슬한 대사도 회차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원훈은 “‘직장인들’ 인기가 커지면서 부담감도 높아졌다”며 “전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는데 이제는 잠이 잘 안 올 정도”라고 인기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쿠팡플레이의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리즈에서도 활약 중인 김원훈은 ‘직장인들’의 차별점에 대해 대본보다는 애드리브가 중심이라고 밝혔다. “대본에는 상황만 있고, 애드리브가 90%예요. 애드리브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한계치가 있다 보니까 스트레스 탓에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어요. 실제 저는 진짜 내성적이고 예의 바른 사람이에요. 독설하거나, 선을 넘을 것 같은 농담을 하고 나면 집에 가서 엉엉 울죠.”김원훈은 실제 직장인들의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주변의 도움도 받는다며 “친구들 대부분이 직장인이다. 연봉 협상, 야근 수당 같은 이야기를 듣고 참고했다”고 말했다. 김원훈의 돌직구 화법은 게스트들에게 더 강하다. ‘직장인들’에는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를 비롯해 배우 고수, 최지우, 조정석, 이세돌 전 바둑기사, 배우 권나라 등 화려한 게스트들이 출연했다. 수위 조절 실패에 대한 불안을 숨기지 않은 그는 “제작진이 선을 잘 잡아주고 편집도 세심하게 해준다. 원본이 공개되면 나는 여기 없을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촬영 전 게스트와 관련된 내용을 인터넷에서 찾아 정독하고, 인터뷰 영상을 찾아봐요. 난감해 하는 표정에서 애드리브 아이디어를 얻는데 놀릴 거리가 많은 게스트가 최고의 먹잇감이죠. 언젠가는 배우 최민식선배님을 모셨으면 해요. 모든 배우들이 작품 성적이 좋을 때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점을 건드려 보고 싶어요.” 김원훈은 지난 2015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나, 2020년 KBS2 ‘개그콘서트’가 폐지된 후 설 무대를 잃고 어려운 시기를 거쳤다. 이후 동료 코미디언 조진세와 함께 스케치 코미디를 선보이는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개설했는데 대박이 났다. 현재 구독자는 약 356만 명에 이른다.김원훈은 방영 중인 SBS ‘마이턴’ 등 최근 예능 프로그램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그는 이른바 ‘본체’로 언젠가는 MC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콩트 기반 프로그램으로 활동하다 보니까 본체 김원훈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사실 저는 데뷔했을 때부터 MC가 되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는 토크를 잘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기회가 된다면 MC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본체’를 보여줄 수 있는 시리즈에도 출연하고 싶어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5 05:52
스타

‘직장인들’ 김원훈 “혜리 ‘재밌네 대첩’, 편집될 줄 알아..항상 사과문 준비” [인터뷰 ②]

코미디언 김원훈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에서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김원훈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를 만나 출연자들의 민감한 문제를 저격하는 것과 관련해 “재미를 위해서 독설도 해야 하고 수위 조절해야 했다. 집에서 엉엉 울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직장인들’에서는 직원들 사이에 낀 주임 역할인데 부하 직원들 말고 위에서도 치이고 아래에서도 치이는 인물”이라며 “주임이라는 캐릭터가 씌워진 게 더 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사과문을 작성해놨다. 원본이 공개되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특히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시즌1 출연 당시 ‘재밌네 대첩’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편집될 줄 알았다”며 “그 분위기에서는 살벌했지만 다른 분들의 리액션, 혜리 씨의 당황하는 리액션 때문에 그 신이 살았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앞서 혜리는 지난 2017년 배우 류준열과 공개 연애 후 2023년 11월 이별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별 4개월 만인 2024년 3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전해졌다. 이에 혜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어났다. ‘직장인들’은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의 찐직장인들, 스타 의뢰인과의 심리전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다. 김원훈은 회사의 공식 샌드백으로 후배들과 상사들 사이에 끼어 있다 보니 치일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뇌를 거치지 않고 막말을 내뱉기도 하는 주임을 연기한다. ‘직장인들’은 올해 2월 시즌1이 공개된 후, 지난달 9일 시즌2가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1 10:52
산업

대우건설, 시흥 건설현장 사망사고 사과…전국 현장 작업중지

대우건설은 지난 9일 경기도 시흥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10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전국 모든 현장 작업을 중지한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이번 사고에 대해 관계기관 조사에 협조를 다 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으며, 고인과 유가족께도 할 수 있는 모든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했다.대우건설은 사고 이후 전국 105개 현장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 관련 미비점을 개선한 뒤 최고안전책임자(CSO)가 현장의 안전 대비 상태를 확인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작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아울러 외부 전문가 특별 점검을 추가로 하고, 재해 발생 빈도가 높은 시간대에 현장을 집중 점검하는 등 안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 불시 점검도 확대 시행한다.또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계획하기 전 승인 절차를 강화하고, 작업을 진행할 때는 안전관리 감독자가 상주하는 체계를 보완하기로 했다. 관리감독자 및 안전·보건 관리자 등 현장 인력 충원, 협력 업체 특별안전교육 시행, 외국인 근로자 관리 방안 개선 등 예방조치도 강화한다.대우건설은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을 통해 안전관리 혁신 방안을 수립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의 모든 근로자가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안전을 가장 우선하는 현장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내 집과 같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전날 오후 3시34분께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 내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50대 A씨가 숨졌다. 사고는 옥상인 26층에서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철제 계단을 설치하는 작업 도중 계단 한쪽이 탈락해 A씨의 머리 부위에 부딪히면서 발생했다.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사고 발생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대우건설은 지난 4일 울산 플랜트 터미널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서도 최근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10 16:24
스타

성한빈, 성희롱 소지 발언 2차 사과 “부주의한 언행으로 불편 드려 죄송” [왓IS]

그룹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성희롱 소지로 논란이 된 무리수 토크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7일 성한빈은 팬 소통 플랫폼에 “9월 6일 공개된 꼰대희 영상에서 제 부주의한 말과 행동으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서 방지턱을 넘을 때 나는 소리라며 묘사한 의성어가 다소 성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한 사과문이다. 성한빈은 “이번 일을 겪으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말씀드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 그동안 제가 얼마나 더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많이 생각하게 됐다”고 하며 “당시 긴장 속에서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신중하지 못한 표현을 사용했다. 어떠한 의도도 없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무지함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고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성한빈은 “저의 부족함으로 불편을 느끼셨을 제로즈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태도로 나아가겠다.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성실히 배우고 노력하면서 행동으로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 숙였다. 이 사과문에 앞서 성한빈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팬들에게 먼저 해명한 바 있다. 그는 “다른 의도가 없었고 예능 분량 욕심이 과했다. 불쾌한 제로즈가 있었다면 사과드린다. 말주변을 늘려보자 성한빈”이라고 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07:14
산업

한화오션 사망 사고 사과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

한화오션이 지난 3일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조의를 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4일 사과문을 내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고인의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며 "브라질 정부와 브라질 선주 측에도 가슴 깊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한화오션은 사고 확인 직후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사고 소식에 놀라셨을 지역 주민과 국민들께 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회사 구성원들의 안전을 두고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30대 브라질 국적의 남성 A씨는 전날 브라질 선주사 측 시험 설비 감독관으로 시설 점검을 하다가 선박 구조물이 휘면서 바다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바다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했으나 끝내 숨졌다.김두용 기자 2025.09.04 17:34
스타

뉴진스 거짓 정보 방송…KBS, 고개 숙였다 “검증 절차 강화” [공식]

KBS가 그룹 뉴진스에 관해 사실과 다른 정보를 방송한 것에 고개를 숙였다. KBS는 27일 시청자 청원 게시판을 통해 “지난 8일 KBS 1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심층 인터뷰 시간에 외부 출연자와 함께 ‘엔터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뉴진스에 대한 소송 상황과 음원 발표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른 언급으로 뉴진스와 뉴진스를 사랑하는 분들,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해당 방송에서 한 증권사 연구원이 패널로 출연해 “뉴진스가 어도어 측에 귀속돼야 한다고 결론이 났다. 뉴진스도 이를 받아들였다”, “뉴진스가 NJZ로 공식 음원을 냈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KBS1 라디오 패널의 거짓 정보 방송에 대해 규탄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인은 “뉴진스 관련 완전한 거짓 정보를 사실인양 설명했고 그 내용이 라디오 방송 및 기사로 보도됐다”며 “대립이 있는 사안에 대해 단순 검색 만으로 알 수 있는 팩트들을 확인도 없이 보도한 것에 대해 규탄하며, 정정 요청 및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의 정정 및 사과방송을 요청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KBS는 사과문을 올리며 “해당 프로그램의 홈페이지, 유튜브 콘텐츠 등에 사과의 글을 올렸고 유튜브 콘텐츠의 녹화 된 영상, 다시 듣기 등에 남아있는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편집 및 삭제를 진행했으며 관련 기사를 삭제했다”고 말했다. 또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방송 검증 절차를 강화하도록 하겠다. KBS가 정한 방송규범을 지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7 16:52
스타

송하윤 학폭 폭로자 귀국…“100억대 소송 준비” 2차전 예고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을 주장해 온 A씨가 1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준비 중이다. A씨는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송하윤의 과거 학창시절 폭력이 사실이라고 재차 밝히며 거액의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청구에는 정신적 고통, 국제적 명예훼손, 무고에 따른 형사 절차상 피해, 사회적 생존권 침해, 반론권 박탈, 공익적 진실 유포에 대한 방해, 해외 거주자로서 감당해야 했던 현실적 비용, 그리고 학교폭력 가해자의 2차 가해 재발 방지, 허위사실 유포 및 가해자 역고소의 심각성, 그리고 더 나아가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상징적 의미까지 모두 반영되어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사건은 단순한 민사소송을 넘어, 조직적이고 반복적인 가해 행위에 대한 징벌적 의미를 포함한 경고의 성격도 갖고 있다”며 “개인의 복수를 위한 싸움이 아니라, 사법 질서의 회복과 공익 보호를 위한 구조적 대응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A씨는 ‘수배자 프레임’과 관련한 정신적 피해로 20억원, 명예 실추와 관련해 25억원, 허위 고소에 의한 형사 절차 강제 경험 등 무고 피해로 15억원, 반론권 박탈 8억원, 공익 유포 방해 5억원, 국제 체류 비용 5억원, 징벌적 손해배상 12억원 등을 고려해 소송가액을 정했다고 알렸다. 또 “제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귀국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사건을 끝까지 잘 마무리해줄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적 대응을 위해 공개 모집을 통해 법무법인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해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조직적 명예훼손 및 무고 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관련 분야 전문성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법무법인의 참여를 기대한”"고 했다.A씨는 지난해 JTBC ‘사건 반장’ 보도 이후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하지만 송하윤의 당시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송하윤이 학교 폭력과 관련해 강제 전학을 간 건 맞다"라면서도 "(90분간 뺨을 맞았다는) ‘사건 반장’ 제보와 무관하다. 해당 제보자와는 일면식이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또 지난 21일부터 "송하윤 측으로부터 허위 사과문을 강요받았다"면서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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