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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귀찮지만..' 마음 통한 지현우♥김소은, 한지완 고백 변수 될까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지현우, 김소은, 박건일, 한지완의 사각로맨스가 불붙었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7회에는 지현우(차강우)와 김소은(이나은)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사랑의 감정을 품은 이들은 또 있었다. 박건일(강현진)과 한지완(최경원)이었다. 앞서 지현우는 사이코드라마를 통해 김소은을 위로했다. 그렇게 모든 것을 쏟아낸 두 사람은 나란히 벤치에 앉았다. 이어 김소은의 볼에 달콤한 입맞춤을 했다. 김소은은 자신을 위로하는 지현우의 입맞춤에 눈물을 흘렸다. 같은 시각 박건일은 갑자기 사라진 김소은 걱정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그때 지현우와 김소은이 함께 나타났고, 박건일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박건일은 김소은의 손을 잡고 서둘러 공유주택 안으로 들어갔다. 지현우가 급하게 둘을 따라갔고, 그렇게 세 사람이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다. 좁은 공간에 모인 세 사람. 이들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김소은의 친구 손지현(한아름)이 갑자기 공유주택으로 왔다. 손지현에게 방을 내준 박건일은 할 수 없이 지현우의 집에서 하룻밤 잠을 자게 됐다. 지현우와 박건일은 김소은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시작했다. 김소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서로 애를 쓰거나, 농구를 하면서 치졸한 몸싸움을 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알게 됐다.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또 하나의 변수가 발생했다. 지현우의 말에 따뜻한 위로를 받고 있었던 공유주택의 또 다른 입주민 한지완이 꽁꽁 눌러왔던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 것. 한지완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한 지현우, 우연히 이를 들은 김고은의 모습이 교차되며 엔딩을 맞았다. 매력적인 네 남녀의 큐피드 화살이 꼬여버렸다. 그러나 이들의 사각로맨스는 자극적이기보다 풋풋하고 예뻤다. 서로를 향한 배려와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가능한 상황이었다. 특유의 착한 대사들을 통해 더욱 예쁘게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렸다.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네 남녀의 꼬여버린 큐피드 화살은 어떻게 될까. 불붙은 사각로맨스의 향방이 궁금해진다.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에 앞서 월요일 오후 9시 30분 MBC에서 재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3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