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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왓IS] 정우성, ‘득남’→‘즉석사진·DM’까지 일파만파…청룡영화상 참석 여부 관심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득남 소식을 전한 배우 정우성 이슈가 연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소식이 전해진 지 3일째가 됐지만 정우성의 사생활 관련 과거 행적까지 들춰지며 논란이 이어지는 중이다.지난 24일 정우성의 득남 소식이 정해졌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후 정우성의 사생활 관련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즉석 사진 부스에서 찍은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정우성은 이 여성을 뒤에서 앉고 뽀뽀를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어 두 사람이 연인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또 온라인상에는 정우성의 SNS 공식 계정이 비연예인 여성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캡처본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캡처본에서 정우성의 공식 계정은 “혹시 제 번호 알려드려도 될까요?”,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인사해요” 등의 말을 건넸다.이와 관련해 아티스트 컴퍼니는 “개인 간 SNS 교류에 대해 배우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이런 가운데 정우성이 오는 29일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앞서 한 매체가 정우성이 영화제 불참을 결정했다고 보도하기는 했으나, 아티스트 컴퍼니는 “청룡영화제의 가치와 원활한 진행을 최우선에 두고 영화제 측과 논의 중”이라고 정정했다.정우성 본인은 논란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혼외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결혼을 하지 않는 게 잘못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를 낳은 남녀가 혼인하지 않고 따로 사는 게 비난의 될 수 있느냐”며 “이를 위해 부모가 혼인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은 편견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09:11
영화

주윤발→판빙빙, 오늘(5일) ‘부국제’는 아시아★ 축제[28th BIFF]

아시아의 별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낸다.주윤발, 판빙빙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중화권 스타들이 5일 각기 다른 공식 일정을 통해 한국의 프레스 및 관객들과 만난다.먼저 주윤발은 5일 낮 12시부터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주윤발은 앞서 전날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트로피를 받고 데뷔 50년을 맞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던 바. 홍콩 누아르를 대표하는 ‘영원한 따거’ 주윤발이 기자회견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주목된다. 판빙빙은 배우 이주영과 함께한 영화 ‘녹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관련 기자회견이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이 외에도 다양한 오픈토크가 마련돼 있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한국이 싫어서’의 오픈토크를 시작으로 정우성 감독의 영화 ‘보호자’, 배우 김다미, 전소니 등이 주연한 영화 ‘소울메이트’,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등이 출연하는 ‘독전2’의 오픈토크 등이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다.주윤발의 핸드프린팅 행사도 같은 장소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린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계속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5 08:26
영화

[단독] 정우성 “54주년 일간스포츠, 긴 시간 함께한 추억 있죠” [창간 54]

“일간스포츠 같은 스포츠지 1면에 실리는 게 스타 인증의 척도일 때가 있었어요. 저 역시 오래 활동을 해온 만큼 일간스포츠와 함께한 시간들이 많이 떠오릅니다.”배우이자 최근 영화 ‘보호자’를 통해 연출가로 변신한 정우성을 일간스포츠가 만났다. 정우성은 54번째 일간스포츠의 생일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좋은 기사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펼쳐 줄 것을 부탁했다.“54주년이 짧은 시간이 아니잖아요. 일간스포츠는 긴 시간 저를 비롯해서 대중과 오래 호흡해온 언론사예요. 그만큼 추억도, 세상에 남은 기록도 많죠. 여태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더 많은 추억과 기록을 세상에 남기고 전하며 공유하는 그런 매체가 됐으면 해요.” 일간스포츠는 1969년 9월 26일 창간됐다. 한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연예스포츠 전문지로 K콘텐츠와 함께 성장해왔다. 그런 일간스포츠에게 정우성이 바라는 건, 진지함이 사라져가고 있는 시대에 진정성 있는 글로 세상에 지금까지처럼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것이다. 정우성은 “최근에는 진지함을 스스로 검열하는 사회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친구들끼리는 물론 직장 내에서도 복잡하고 진지한 사고를 검열하며, 그것을 이야기하면 마치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하는 경우도 보인다”면서 “그러다 보면 서로 진지한 이야기를 할 수 없고 진정한 소통이 없는 사회가 될 수도 있다”고 짚었다.“요즘 보면 ‘이런 이야기까지 우리 사회가 알아야 할까’라는 의문이 드는 기사들도 많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정보화 시대가 되고 매체들이 많아지면서 정보과잉은 심해지고,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 아닌 강박이 생긴 건 아닌가 싶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진짜 공유돼야 하고 가치 있게 남아야 하는 기사들이 오히려 묻힐 수 있어 안타깝죠.”정우성은 이런 현상을 언론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독자들에게 알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정보, 언론이 가져야 할, 혹은 가지고 있는 의무와 사명감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뤄 달라”며 일간스포츠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언론이 가져야 할 의무와 사명감이 있다면 배우 역시 마찬가지일 터. 올해 영화 ‘웅남이’ 특별출연, ‘보호자’로의 장편영화 감독 데뷔 등 신선한 도전을 많이 이룬 정우성은 여전히 배우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최근엔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촬영하고 있어요. 아마 하반기에는 촬영을 마무리하고 방송을 하게 될 것 같아요. 또 촬영을 이미 마친 영화 ‘서울의 봄’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요. ‘서울의 봄’이 개봉하면 ‘보호자’에 이어 또 새로운 영화로 관객 분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정우성이 출연하는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1995년 일본 TBS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청각장애인과 배우 지망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정우성의 약 10년만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우성은 이 드라마에서 30대 청각장애인이자 화가 차진우를 연기한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한창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서울의 봄’은 10.26 이후 이듬해 전두환 신군부의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짧았던 민주주의의 봄을 일컫던 시기를 담는다. ‘아수라’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성을 비롯해 황정민 이성민 등이 출연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7 06:05
영화

[단독] 이제훈 “연기는 내 전부, 없는 삶 상상할 수 없어요” [창간 54]

“매 작품이 터닝 포인트 같아요. 지금 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 요즘이에요. 그게 제가 다음에 하는 작품이나 삶의 방향성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연기는 저에게 단순히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제 삶이죠.”이제훈의 연기에 대한 열정은 여느 신인보다 뜨겁다. 올해로 18년 차에 접어든 이제훈은 연기를 자신의 일부분이 아닌 삶이라 칭한다. 1969년 창간해 올해 54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가 현재진행형 배우 이제훈을 만났다.“배우라는 직업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어요. 중학생 때부터 영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었거든요. 집에서 다섯 발자국 거리에 비디오 가게가 있었어요. 그곳에서 매일 많은 영화를 빌렸고 보고 자는 습관을 갖게 됐죠. 브라운관 혹은 스크린에 나오는 배우들의 모습이 저한텐 친숙했어요. 막연하게 ‘나도 저 안에서 살아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다가 고3이 됐어요.” 이제훈에게 배우라는 직업은 친숙했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존재였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연극영화과를 꿈꿨지만, 가족의 반대가 있었던 것. 하지만 그에게 포기란 없었다. 고려대에 진학해 생명공학과를 전공하면서도 배우의 꿈을 잊지 못했다. 이제훈은 그 뒤로 곧장 대학로로 향했다. 연기학원을 다니며 극단에 들어갔고 스스로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을 거쳤다.“그때가 23살 정도였을 거예요. 연기를 시작했을 때 1~2년 정도면 제가 원하는 그림이 그려질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아무 변화가 없는 것 같아 초조했죠. 친구들은 군대도 가고 복학해서 공부하는데 저만 뒤처졌거든요. 20대 초반이라는 시간을 의미 없이 보내는 게 아닌지 생각도 들었죠. 그래도 계속 배우려고 시도했어요. 불안했지만,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져서 계속 시도했어요. 그러다 제대로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고 25살에 한예종 연기과로 새롭게 가게 됐어요.”이제훈은 2006년 단편 영화 ‘진실 리트머스’를 통해 데뷔했다. ‘친구 사이?’, ‘귀’, ‘인플루언스’, ‘방자전’, ‘김종욱 찾기’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출연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러다 운명처럼 2011년 ‘파수꾼’과 ‘고지전’을 만났다. 대종상과 청룡영화제, 문화연예대상에서 ‘파수꾼’으로, 부일영화상과 영평상에서는 ‘고지전’으로 신인남우상을 거머쥐었다. 이제훈은 두 작품을 통해 순식간에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이제훈은 언제부터 배우란 직업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을까. 두 손을 모은 채 잠시 생각에 잠긴 이제훈은 두 가지 순간이 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첫 번째는 처음으로 ‘진실 리트머스’를 봤을 때에요. 짧은 이야기였지만 굉장히 강렬하게 다가왔어요. 내가 앞으로도 연기 생활을 할 수 있겠다는 의지를 갖게 됐죠. 두 번째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 부문 후보로 ‘파수꾼’이 상영된 날이에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믿을 수가 없었어요. 장편 주인공은 처음이었거든요. 제가 출연한 작품이었지만 영화의 힘이 어마어마한 것이란 걸 느꼈고 충격을 받았죠. 앞으로 평생 스크린 속에서 살고 싶다는 열망이 가득했어요. 그걸 계속 느끼고 싶어서 이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이제훈에게 연기란 삶의 일부분을 넘어 삶 그 자체다. 데뷔 이후 거의 공백이 없을 정도로 쉼 없이 활동을 이어왔다. 이제훈은 “삶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삶을 살고 있는 지금, 연기는 전부인 것 같다”며 “갑자기 이 삶을 살지 못했을 때의 이후는 상상할 수 없다. 방법을 모르는 게 불안 요소 같다”며 웃었다. “꾸준한 연기요? 욕심이 너무 커서 그런가 봐요.(웃음) 연기에 대한 갈증이 너무 커요. 사람이 쉼 없이 무언가를 하면 지치게 되고 쉬고 싶어지잖아요. 그런데 극장에 가서 좋은 작품을 보면 다시금 어떤 꿈을 꾸게 돼요. 에너지와 열정이 샘 솟는달까요. 그게 저에게 있어서 쉬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자극제와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느냐에 대해 확신할 수는 없지만, 마음만큼은 평생 이렇게 하고 싶어요.”신인 시절의 이제훈은 주인공이 된다면, 누구보다도 행복해질 거라 믿었다. 현실은 달랐다. 작품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기도 했다. 동시에 이제훈은 회사를 이끄는 대표이기도 하다. 지난 2021년 신인 때부터 함께한 소속사에서 나와 매니지먼트 컴퍼니온을 차렸다.“신인 때는 연기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것 외에도 여러 가지 생각할 게 많아요. 그래서 더 노력을 많이 해요. 정신적, 신체적인 부분까지 세세한 것들을 파악하는 시기가 되어서 그런지 선배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어떻게 보면 선배님들을 보면서 이렇게 버티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의 연기 생활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주시지 않나 해요. 그것과 동시에 저를 지켜봐 주시고 주시는 팬분들이 저한테는 자양분인 것 같아요.” 지난해 개봉한 이정재 감독의 ‘헌트’부터 정우성 감독의 ‘보호자’까지. 이외에도 수많은 배우들이 감독의 꿈을 꾸고 있다. 이제훈 역시 지난 2021년 왓챠 오리지널 ‘언프레임드’를 통해 연출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제훈은 감독에 대해 “어떻게 보면 배우의 꿈을 갖기 이전부터 열망했던 직업”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감독이란 작품의 ‘선장’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제대로 하지 않으면 좌초되기 십상”이라고 고개를 저었다.“감독이라는 자리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인지 생각해 봤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언프레임드’를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감독까지 하게 됐는데 감독이라는 위치는 대단하다는 걸 느꼈어요. 그래도 언젠가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어요. 지금 당장은 아닌 것 같지만요. 더 공부해야 하고, 노력해야 하고 충분히 준비되어 있을 때 하고 싶어요.”이제훈은 다음 달 4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참석한다. 지난 2012년 폐막식 사회자로 무대에 섰던 이제훈은 10여 년 만에 개막식 사회자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그때 이후로 개막식 사회를 보는 건데 너무 기다렸어요. 영광스러운 순간을 이번에 맞이하게 돼서 감사드려요. 사실 부국제는 매년 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 때가 있어요. 3년 전 ‘언프레임드’로 갔었는데 이번엔 개막식 사회로 공식적으로 참석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사람들이 많이 주목하는 개막식이니까 잘해서 많은 분들에게 기억에 남는 2023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끝으로 이제훈은 올해로 창간 54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에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를 평생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이제훈은 일간스포츠도 자신과 함께 계속 나아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54년 동안 계속해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매체는 흔하지 않아요. 없어지는 매체도 많은데 계속 그 자리에 있어 줘서 감사해요. 전 평생 연기를 하고 싶은 사람인데요, 일간스포츠도 평생 가는 매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 응원 많이 할 테니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매체가 되기를 바라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5 06:15
연예일반

‘보호자’ 오늘(7일) IPTV & VOD 서비스 시작

영화 ‘보호자’가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신선한 앙상블로 호평받고 있는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보호자’가 7일부터 IPTV와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KT 스카이라이프, 티빙,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왓챠, 구글플레이, 씨네폭스, 애플 TV 등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던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인 ‘보호자’는 시원한 카 체이싱, ‘네일 건’, ‘사제 폭탄’과 같은 다채로운 무기 등 스타일리시하고 유니크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평범한 삶을 꿈꾸는 남자 수혁 역을 맡은 정우성을 비롯해 그의 앞을 막아선 4인 4색 빌런즈 우진(김남길), 응국(박성웅), 성준(김준한), 진아(박유나)까지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선보인 색다른 앙상블은 영화에 몰입도를 더하며 실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보호자’가 안방극장에 상륙하면서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뿐만 아니라 N차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7 09:37
연예일반

‘보호자’ 김준한 “정우성과 교환한 전화번호, 절대 안 바꾸겠다 결심” [IS인터뷰]

배우 김준한은 영화 ‘보호자’에 앞서 결심을 하나 했다.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을 결심.김준한은 최근 ‘보호자’ 개봉에 맞춰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우성과 처음으로 전화번호를 교환했던 날을 떠올리며 “친구들한테 자랑을 했다”고 이야기했다.‘보호자’는 배우로 유명한 정우성이 연출까지 맡아 감독에 도전한 작품. 여러 작품에서 김준한을 눈여겨 본 정우성이 직접 그에게 변호를 달라고 해 캐스팅까지 이르렀다. 김준한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뒤풀이 때 정우성 감독과 만났다. 그때 내게 넌지시 ‘연기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뒤풀이 자리에서 얘기를 많이 나누지는 못 했는데, 그때 연락처를 교환할 수 있었어요. 감독님이 제게 연락처를 달라는 거예요. 배우 선배이기 이전에 시대의 아이콘 같은 분이잖아요. ‘그런 분이 내 연락처를?’ 싶었어요. 한동안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다녔던 기억이 나요.”김준한은 그러면서 슬그머니 “앞으로 절대 연락처를 바꾸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김준한에게 현장에서 본 선배 정우성은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었다. 김준한으로 하여금 ‘이번 생엔 난 글렀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정우성의 고퀄리티 액션은 물론 상대 배우의 연기를 살리는 리액션까지.감독으로서도 마찬가지다. 김준한은 “경력이 많은 배우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배우의 입장에 서서 이야기해 주신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이 있었다”며 “감독님이 주신 아이디어는 마음에 바로 와 닿았고, 현장에서 적용시키기도 편했다”고 이야기했다.김준한이 ‘보호자’에서 연기한 성준은 수혁(정우성)이 떠나려 하는 조직의 2인자다. 10년이나 복역한 후에도 존재감이 큰 수혁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그는 어떻게든 그를 처리하려 혈안이 된다. 이 과정에서 어설프게 되려 당하는 성준은 이따금씩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김준한은 뭔가 빈틈 있어 보이는 성준을 연기하며 어려움이 없었느냐는 물음에 “나라는 사람 자체가 너무 정제돼 있는 것보다 인간적인 면이 드러나는 걸 좋아한다”며 “그런 캐릭터가 관객 입장에서 봤을 때 더 사실적이고 몰입도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사회적으로 보이는 이미지 이면에 부족하고 어설픈 부분을 누구나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이 작품 안에서 보였을 때 훨씬 생동감 있는 작품이 나오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평소에 연기를 할 때도 캐릭터의 그런 면을 발견하고 반영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선역과 악역.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게 두루 여러 캐릭터를 연기한 김준한. 그는 “화제가 된 작품이 나오면 그 작품 속 캐릭터와 비슷한 인물을 제안받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런 그에게 “‘보호자’ 이후에 성준처럼 다소 지질한 인물 제안만 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김준한은 환하게 웃으며 “오히려 환영”이라 답했다.“전 지질한 거 좋아하거든요. 성준이처럼 지질하고 나쁜 사람도 있지만, 지질한데 마음이 가는 친구들도 있잖아요. 지질하면서도 착한 사람도 있고요. ‘보호자’를 통해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또 다른 면을 하나 연기해낸 것 같아요. 앞으로가 기대됩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4 06:15
영화

[IS인터뷰] ‘보호자’ 김남길 “조연을 한다고 배우가 작아지나”

“좋은 작품이고 좋은 캐릭터라면 롤의 크기와 상관없이 참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배우 김남길은 영화 ‘보호자’ 개봉에 맞춰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남길이 이 작품에서 연기한 우진은 주연급이지만, 완전한 주인공이라고 볼 수는 없다. ‘보호자’의 보호자는 정우성이 연기한 수혁이기 때문이다.지난해 여름 시즌 개봉했던 영화 ‘비상선언’ 때도 비슷했다. 김남길은 이 작품에서 사상 초유의 항공재난에 빠진 비행기를 이끌어야 하는 부기장 최현수를 연기했는데, 역시 주연인지 조연인지 그 비중이 아리송했다.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내자 김남길은 “주인공만을 고집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말하면 앞으로 조연만 들어오는 거 아닌가”라고 웃음을 보이면서도 그는 “나만 멋있는 걸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배우로서 좋은 마음가짐이 아닌 것 같다. 다양한 역을 두루 소화해 봐야 연기폭도 넓어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조연들만으로는 작품을 만들 수 있어요. 그런데 주인공만 갖고는 영화는 만들 수 없죠. 밸런스가 안 맞거든요. 조연을 한다고 배우가 작아지거나 커리어에 타격이 오지 않아요. 무조건 주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후배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죠.”김남길은 ‘밸런스’를 강조했다. 조연일 때는 주인공을 받쳐 주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철저하게 수행해야 작품의 밸런스가 깨지지 않는다. 조연임에도 주인공을 이겨먹으려고 하는 연기를 하면 결과적으로 작품이 망가진다. 김남길은 “너무 많은 욕심을 내면 작품에 타격이 오게 마련”이라고 이야기했다.‘보호자’에 임하며 김남길은 선배 배우이자 감독인 정우성을 철저히 믿었다. “안 되면 다 우성이 형 탓이라고 하려고 했다”며 웃음을 보였지만, 설마 진심이 그럴 리가. 그는 “영화가 나온 걸 보고 놀랐다. 우진이 외에 다른 캐릭터들도 다 잘 살아 있더라”며 “선배이자 동료, 파트너이면서 감독님이었다. 믿고 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보호자’는 적은 예산을 잘 아끼면서 만들어낸 장르물이라고 생각해요. 캐릭터들도 잘 살아 있고요. 정우성 선배는 명확한 그림을 갖고 디렉션을 명쾌하게 주는 감독이었고, 그런 부분이 참 좋았어요.” 정우성에겐 후배지만 김남길은 ‘보호자’에서 빌런 콤비로 호흡한 박유나에겐 선배다. 김남길에 따르면 박유나는 정우성 등 다른 사람들에겐 ‘선배’라고 하면서 자기에겐 ‘오빠’라 했다. “어떤 이유에서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남길은 “그런 걸 직접 물어볼 순 없잖느냐”며 웃음을 보였다.“저도 우성이 형이 어려웠는데 유나는 어땠겠어요. 유나한텐 저도 있고 그 위에 우성이 형이 또 있는 건데요. 현장이 갖고 있는 어려움이 있었으리라고 봐요. 지켜보니 유나만의 언어가 있는 것 같아서 거기에 맞춰서 얘기를 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이야기를 많이 들어줬어요. 그러다 보니 유나가 점점 저를 편안해하는 것 같더라고요.”“스스로 좋은 선배, 어른이라 생각하느냐”고 묻자 김남길은 “그렇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남길이 밝힌 좋은 어른의 비결은 말을 줄이는 것. 조언 한 마디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 허세를 떨게 되고, 그러다 보면 돌아봤을 때 후회되는 일이 많아진다는 것이다.대신 김남길은 듣기로 했다. 좋은 이야기를 떠든다고 좋은 어른이 되는 건 아니라는 걸 일찌감치 깨달은 그는 현장에서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으로 통한다. 김남길은 “형 노릇을 좀 해야 하는데 내가 그걸 너무 못하는 것 같다. 도리어 후배들이 날 챙기고 걱정해준다”고 털어놨다.“어리거나 경험이 없다고 해서 저보다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오만이죠. 잔소리하고 아는 척을 하고 싶을 때는 입을 닫는 게 최고예요. 다만 후배들이 뭔가를 물어올 때, 결정적일 때는 성심성의껏 대답을 해주려고 하죠.” 모두가 고민이 많지만 누구 하나 시원하게 대답해주지 못 하는 시대. 김남길은 영화 ‘보호자’ 이후 MBC 로드 다큐멘터리 ‘뭐라도 남기리’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김남길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드 다큐다. 요즘 세상이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런 이야기들을 거창하지 않게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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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김남길·김준한, 송은이 만난다… ‘어서오CEO’ 출격

배우 김남길과 김준한이 유튜브 비보티비 ‘어서오CEO’에 출연한다.영화 ‘보호자’의 김남길과 김준한이 유튜브에 출연해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성공률 100%의 해결사 우진 역의 김남길과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 역의 김준한은 17일 오후 5시 ‘어서오CEO’에 출연한다. 두 사람은 송은이의 깔끔하고 재치 있는 진행하에 SNS를 뜨겁게 달궜던 과거 사진에 대한 토크를 시작으로 키워드 토크까지 진행하며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또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부터 정우성 감독과의 만남 등 ‘보호자’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도 들어볼 수 있다.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는 절찬 상영 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7 11:15
영화

정우성 감독 ‘보호자’ 극장서 봐야 하는 이유 셋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보호자’가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한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타일리시 액션의 총집합‘보호자’는 캐릭터가 행동하는 이유와 내러티브를 역동적인 액션으로 보여준다. “액션은 가장 극대화된 감정의 표현이다”라고 전한 정우성 감독의 말처럼, ‘보호자’의 모든 캐릭터들은 액션을 통해 자신들의 목적과 감정을 표현하며 극을 이끌어 나간다. 특히 수혁(정우성), 우진(김남길), 진아(박유나)의 액션과 한국 영화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사제 폭탄, 네일건 등 다양한 무기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다채로운 액션 속에서 캐릭터들의 서사와 감정까지 표현한 ‘보호자’의 액션은 극장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 새로운 빌런즈의 등장‘보호자’는 캐릭터 무비다. 5명의 캐릭터는 서로 다른 것을 지키고 싶어 하고, 이들이 완성하는 앙상블은 각각 다른 개성만큼이나 새롭다. 10년 만의 출소 후 과거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을 지닌 채 평범한 삶을 바라는 수혁, 성공률 100%의 해결사이자 잔혹함과 천진난만함이 공존하는 우진,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수혁을 의심하고 배신감을 느끼는 조직의 현재 보스 응국(박성웅), 열등감에 시달려 사건의 도화선이 되는 성준(김준한), 우진의 파트너이자 사제 폭탄 전문가인 진아까지. 이들의 만남은 이야기를 뜻밖의 방향으로 전진시킨다. 특히 수혁의 평범한 삶을 방해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새로운 빌런즈의 등장은 ‘보호자’만의 개성을 배가시키며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끌어들인다. ◇ 신인 감독 정우성과 베테랑 배우 정우성의 협업‘보호자’는 20여 년 넘게 한국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 온 배우 정우성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이다. 정우성 감독은 배우로서 쌓아온 노하우와 넓은 시야를 감독으로 펼쳐 보이며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카메라의 앞과 뒤, 연기와 연출, 프리 프로덕션과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감독 정우성의 뜨거운 열정과 애정, 베테랑다운 실력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6 14:46
연예일반

‘오펜하이머’는 얼마나 좋을까..첫날 55만명 1위 [IS차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개봉 첫날 55만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1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개봉 첫날인 15일 55만 295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다크나이트’ ‘인터스텔라’ 등으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개봉 이후 6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날 30만 3124명이 찾아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누적 213만 6523명. 이날 개봉한 유해진 김희선 주연 영화 ‘달짝지근해:7510’은 12만 2194명을 동원해 3위로 출발했다. ‘밀수’는 9만 6425명이 찾아 4위에 올랐다. 누적 456만 9779명. ‘엘리멘탈’이 7만 1731명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이날 개봉하는 정우성 첫 장편연출작 ‘보호자’는 4만 227명을 동원해 7위를 기록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8.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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