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개봉 첫날인 15일 55만 295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다크나이트’ ‘인터스텔라’ 등으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개봉 이후 6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날 30만 3124명이 찾아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누적 213만 6523명.
이날 개봉한 유해진 김희선 주연 영화 ‘달짝지근해:7510’은 12만 2194명을 동원해 3위로 출발했다. ‘밀수’는 9만 6425명이 찾아 4위에 올랐다. 누적 456만 9779명. ‘엘리멘탈’이 7만 1731명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이날 개봉하는 정우성 첫 장편연출작 ‘보호자’는 4만 227명을 동원해 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