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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회 아카데미] "음악영화 자존심"…'보헤미안랩소디' 이변없이 음향편집·효과상 2관왕
역시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다.24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Dolby Theatre)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향편집상과 음향효과상을 모두 수상하며 전 세계를 홀린 음악 영화임을 입증시켰다.음악으로 전 세계 관객을 하나로 만든 '보헤미안 랩소디'인 만큼 음향 관련 수상은 이견없는, 이변없는 결과다.'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록밴드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특히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 오프닝 축하무대는 '보헤미안 랩소디'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가 보컬로 활약한 영국 록밴드 퀸이 미국 가수 겸 배우 애덤 램버트와 합동 공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보헤미안 랩소디'는 트로피를 거머쥔 두 부문 외에도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편집상 등 주요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아카데미의 높은 장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927년 창설된 아카데미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을 시상하는 자리다. 전해에 발표된 미국영화 및 미국에서 상영된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과 그 밖의 업적에 대해 논하며,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는 것이 배우들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작품상·감독상·주연상 등 총 25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2.25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