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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고 최준범 학생, '치매극복 청소년리더 장관상' 상금 전액 기부
최준범(여의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지난해 2018년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한 ‘제6기 치매극복 청소년리더’에서 보권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준범 학생은 용인 청덕고 구보현 학생과 함께 ‘치매알힘이’라는 팀을 만들어 작년 한 달 간 치매 관련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여, 참가한 57팀 중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8월 무더운 여름 방학 기간 동안, 많은 학생들이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학원과 과외에서 개인 보충학습과 일반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온 몸에 땀이 범벅이 되도록 길거리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SNS, 지역 상가 치매알힘이 활동 홍보를 이어간 끝에 얻은 값진 결과였다.또한 최준범 학생은 ‘제6기 치매극복 청소년리더’ 대상을 통해 받은 상금 전액 일금 백만원을 마포 어르신 통합 돌봄센터에 기부하며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최준범 학생은 “중학교때부터 어르신에게 치매예방을 위한 ‘실뜨기 봉사’를 하며 손동작 운동을 전파하였고, 적적하셨던 할머니 할아버지 환자분들의 말벗이 되어드리곤 했었다. 봉사활동을 하며 치매에 대해 잘못 인식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며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치매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공부하고 전파하였다. 특히 조손가정이나 독거노인 가정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쳐 이분들 가정을 후원하게 되었다”고 본 기부의 계기를 소개했다.최준범 학생은 이번 상금 외에도 교내 성적장학금, 푸른성장대상에서 수상한 상금 250만원 등 전액을 기부하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노력하여 얻은 상금 등으로 본인이 봉사활동 등을 통해 깨우친 참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며 직접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주변 봉사단체 및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07.17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