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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현빈, ♥손예진 향한 ‘아내 바보’→’그 남자’ 라이브…낭만 절정 (‘전참시’)

‘전지적 참견 시점’이 이영자의 현빈-정우성과 함께한 정성 어린 제철 성찬과 시련을 극복한 케이윌의 감동적인 복귀를 공개하며, 2025년 마지막 연말을 풍성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전현무와 케이윌의 ‘불효 배틀’ 중, 모든 물건을 벽에 붙여버리는 전현무 어머니의 남다른 정리법에 케이윌이 격하게 공감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5%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닐슨 코리아 제공)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78회에서는 지난 10월 ‘대파 신드롬’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영자가 스태프 풍자, 명화 이모와 손잡고 겨울 제철 성찬을 위한 ‘유미 가맥’의 문을 다시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 세계 모든 식재료를 꿰뚫고 있는 ‘식재료 매니저’답게 이번에 매니지먼트할 ‘아티스트’는 바로 고산지대에서 말려 영양분이 꽉 찬 강원도 양구 펀치볼 시래기와 겨울바람 속에서 33번 얼고 녹기를 반복해 탄생한 용대리 황태. 여기에 태안 앞바다 청정 지역에서만 자란다는 감태와 찰지고 달콤한 제철 무늬오징어 등 보약 같은 식재료를 엄선해 이영자만의 독보적인 제철 미학을 선보이며 열혈 홍보에 나섰다.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유미 가맥을 찾아온 팀 ‘메이드 인 코리아’의 현빈, 정우성, 노재원, 박용우, 강길우. 시래기 떡볶이와 시래기 만두, 황탯국과 무늬오징어숙회 등 이영자표 제철 한상은 배우들의 식욕을 단숨에 자극했다. 특히 천 번의 칼질로 완성된 ‘칼집 삼겹살’과 마늘 연구소의 희귀 식재료인 ‘통통마늘’이 등장하자, 미식의 즐거움은 정점에 달했다. 이영자는 “귀한 분들이니까 귀한 우리 식재료로 대접해드리고 싶었고, ‘대한민국에 빛나는 식재료들이 있어’하고 자랑하고 싶었다”는 극진한 대접의 이유를 전했고, 이에 화답하듯 현빈은 아내 손예진을 위해 통통마늘과 삼겹살을 직접 챙기는 다정한 사랑꾼 남편의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배우들의 솔직담백한 토크도 이어졌다. 특히 현빈은 홍현희가 주장해온 ‘친분썰’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즉답해 폭소를 자아내면서도, “앞으로 친해지면 되죠”라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스튜디오의 홍현희를 환호케 했다. 이어 아내 손예진이 할머니 레시피로 직접 싸준 김밥을 최고의 맛으로 꼽으며 ‘아내 바보’ 면모를, 정우성은 오직 ‘감’으로 버무린 겉절이로 의외의 요리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마법 같은 첫눈에 다 함께 강강수월래를 추고, 현빈이 감미로운 ‘그 남자’ 즉석 라이브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겼다. 제철 식재료에 담긴 이영자의 진심과 배우들의 따뜻한 에피소드가 어우러진 이번 유미 가맥은 맛과 감성을 모두 잡은 완벽한 겨울 성찬이었다.이어진 영상에서는 데뷔 19년 차 발라드 황제 케이윌의 럭셔리와 짠내를 넘나드는 반전 일상과 눈물 겨운 무대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리모델링 후 3주 전 입주한 ‘NEW 윌 하우스’는 3층 주택의 럭셔리한 공간으로, 특히 3층에 마련된 홈바와 동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옥상 정원이 절경이었다. 소속 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 안정적 ‘4대 보험’ 라이프를 즐기면서도, 집안 곳곳에 BTS, 아이유, 아이즈원 등 동료 가수들이 선물한 싸인 CD와 고가의 피규어를 가득 채운 맥시멀리스트의 면모는 영락없는 ‘추억 먹고 사는 남자’ 그 자체였다.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살다 최근 독립을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던 중, ‘찐친’ 전현무와 벌인 처절한 ‘불효 배틀’은 이날 방송의 백미였다. 두 사람이 어머니에 얽힌 에피소드를 경쟁하듯 쏟아내며 큰 웃음을 선사한 것. 케이윌은 넓은 집에서도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에어컨 사용을 극도로 제한하고, 따뜻한 물 샤워는 사치였으며, 세제가 떨어지면 치약을 사용하다 치약도 떨어지면 소금으로 이를 닦는 어머니의 살림법을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질세라 전현무도 아들이 준 선물을 아끼다 보니 명품 화장품이나 식재료가 유통기한을 넘겨버리는 일들이 허다하고, 어머니의 무자비한 정리법을 피해 애장품은 차에 숨겨두는 눈물겨운 대처법으로 맞서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케이윌의 완벽한 열창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비하인드는 뭉클함을 자아냈다. 단독 콘서트에서 ‘눈물이 뚝뚝’의 하이라이트를 폭발적 가창력으로 소화해 모두가 감탄했는데, 사실 케이윌은 수년 전 뇌신경 이상으로 성대에 문제가 생겨 “아마 노래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절망적인 진단을 받았던 것. 은퇴를 고민할 만큼 힘든 시간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가성에서 진성으로 넘어가는 새로운 창법을 연구했고, 이를 처음 선보인 음악 프로그램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피나는 노력 끝에 다시 선 연말 단독 콘서트에서 4천여 석의 공연장을 압도한 그는 묵묵히 기다려준 팬들에게 “끝까지 이렇게 온 힘을 다해 노래하겠다”는 눈물 어린 약속을 전해 깊은 감동을 남겼다.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원조 단발 여신’이자 ‘차도녀’의 대명사 고준희의 반전 가득한 집순이 일상이 공개된다. 세련된 외모와 달리 반전의 허당미와 코미디언을 꿈꾸는 의외의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할 예정이다. 이어 10년 지기 절친 최강희와 최다니엘의 김장기도 그려진다. ‘UFO 목격담’ 등 남다른 추억을 소환하며 김장에 도전한 두 사람은, 고등어와 조청이 들어가는 기상천외한 레시피부터 머리카락이 불타는(?) 돌발 상황까지 겪으며 역대급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8 07:43
연예일반

현빈, ’♥손예진‘ 요리 실력 자랑 “최애 음식은 김밥” (전참시)

배우 현빈이 아내 손예진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이영자의 ‘유미가맥’을 찾는 현빈, 정우성, 노재원, 박용우, 강길우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선 녹화에서 이영자는 손님들을 위해 시래기 떡볶이, 황탯국 등 보약 같은 메뉴들을 아낌없이 내놨다. 여기에 “귀한 분들을 대접할 귀한 식재료를 자랑하고 싶었다”며 특별히 공수해 온 히든 식재료도 공개했다.이에 배우들은 자리에서 기립,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이 가운데 현빈은 “집에 가져가고 싶다”며 제철 식재료를 살뜰히 챙겨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현빈은 또 정우성과 직접 겉절이 만들기에 나서며 반전 요리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아내 손예진의 요리 솜씨를 자랑하며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현빈은 손예진이 해준 최애 음식으로 김밥을 꼽으며, 아내의 할머니로부터 내려온 김밥 레시피를 공개했다.한편 현빈, 정우성 등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현빈)와 그를 집념으로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7 09:47
드라마

‘첫 번째 남자’ 함은정 “‘♥김병우 감독’, 체력 걱정하더라…같이 보약 지어 먹기로”

‘첫 번째 남자’로 복귀하는 배우 함은정이 남편인 김병우 감독을 언급했다.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는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이날 함은정은 김병우 감독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쑥스러워하며 “각자 일 얘기는 잘 하지 않는다”며 웃었다.이어 “제가 일일드라마를 연달아 하다보니 체력관리를 걱정해 주기는 했다”며 “그래서 같이 보약을 지어 먹기로 했다”고 전했다.한편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함은정은 극중 쌍둥이 자매 오장미·마서린 1인 2역을 맡는다.‘첫 번째 남자’는 오는 15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0 15:53
프로야구

KS 경험 딛고 '펑펑'·PS 경험 먹고 '쑥쑥', 삼성의 아기사자들 "강팀이 돼가고 있습니다" [IS 피플]

"더 강해질 겁니다."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탈락의 아쉬움 속에 희망을 찾았다. 그는 "젊은 선수들이 지난해 큰 무대를 경험한 게 큰 도움이 됐다. 올해도 다들 너무나도 잘했다"라며 "우리 팀이 약체로 평가를 받아왔는데, 더 이상 두려울 게 없는 강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젊은 선수들을 격려했다. 삼성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에서 2-11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거둔 삼성의 가을야구는 여기까지였다. 정규시즌을 4위로 통과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4경기, PO 5경기라는 강행군을 모두 소화한 삼성은 체력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KS 코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수확은 있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타선에선 '가을야구 2년 차' 이재현, 김영웅의 활약이 돋보였다. 프로 4년 차인 두 선수는 이번 가을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타선을 지탱했다. 위기 때 '한 방'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마운드에선 이호성과 배찬승 등 20대 초반의 어린 투수들이 불펜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뒷문을 탄탄히 지켰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돋보였던 가을이었다. 지난해 KS의 경험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김영웅은 "지난 KS에선 긴장을 많이 했다. 쉽게 해보지 못할 경험이었기에 긴장이 많이 됐고, 경기를 져서 재미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큰 경기를 경험한 덕분에 올해는 긴장이 덜 되고 재밌다"라고 말했다. 김영웅은 이번 PO 5경기에서만 타율 0.625(16타수 10안타) 3홈런 12타점을 쓸어 담았다. 특히 22일 PO 4차전에선 김서현의 강속구 2개에 헛스윙을 했으면서도 3구 직구를 노려쳐 동점 3점포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경험이 수싸움 승리와 자기 스윙으로 온전히 전달된 것이다.반면, 이호성과 배찬승은 가을야구 무대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호성은 데뷔 무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PS 8경기에 나서 7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볼넷을 3개 내줬지만, 삼진을 12개나 잡았다. 승계 주자 실점은 있었지만, 무사에 주자가 있을 때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배찬승도 이번 PS에서 6경기 3이닝을 소화해 5실점(2자책)했지만, 첫 가을 무대에서 '배짱투'를 선보이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두 선수는 이번 가을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할 준비를 마쳤다. 이호성은 "값진 경험을 쌓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PS에 임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이 경험들이 내게 좋은 자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던졌다. 많이 던져서 힘들긴 하지만, 이 모든 게 내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던졌다"라고 말했다. 배찬승 역시 "PS 경기는 정규시즌과는 달리 하루하루가 힘들다는 게 느껴졌다. 내년엔 체력을 더 보완해서 던지려고 한다"라며 보완점을 찾았다. 이번 가을 경험을 좋은 보약으로 삼았다. 지난해 큰 무대 경험을 통해 올해 한 걸음 더 성장했고, 또 올해 새롭게 가을야구를 경험하면서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선수들도 나왔다. 이래서 가을 경험이 중요하다. 박진만 감독도, 구자욱도 "강팀이 돼가고 있다"라고 자신있게 말한 게 이런 경험들 덕분이다. 비록 KS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아기사자들은 값진 경험을 얻고 대구로 돌아가게 됐다. 윤승재 기자 2025.10.25 07:01
프로야구

"피와 살이 되는 경험" 아기사자들, "좋은 보약 됐을 것" [PO]

"좋은 약이 됐을 것이다."어린 필승조의 아쉬운 실점. 하지만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팀에도 선수 본인에게 특별한 보약이 됐을 거라는 생각이다. 삼성은 지난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한화에 8-9로 역전패했다. 역대 PO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KS) 진출 확률은 76.5%(34회 중 26회)로, 삼성은 1차전 패배로 열세에 몰렸다. 재역전 순간이 아쉬웠다. 6-5로 앞선 6회 말 승부수를 던졌다. 양창섭이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2루타를 맞고, 희생 번트를 시도하던 손아섭에게 1-2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순간 투수를 교체했다. 주자의 3루 진루를 막고 삼진을 잡기 위한, 구위 좋은 '신인' 배찬승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결과적으론 패착이 됐다. 배찬승이 3-2 풀카운트에 몰린 뒤 손아섭에게 동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고, 리베라토에게도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 3루 위기를 허용한 것이다. 이후 삼성은 이호성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호성이 삼진 2개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채은성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패했다. 두 선수는 이번 가을 삼성의 '히트 상품'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WC)부터 준플레이오프(준PO)까지 숱한 위기 상황을 잘 막아냈다. 이호성은 준PO 1차전에서 스스로 자초한 2사 만루 위기를 막아내며 포효했고, 배찬승 역시 준PO 3차전에서의 피홈런을 딛고 4차전 무사 3루 위기에 등판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호성이 그 뒤를 이어받아 아웃 카운트를 추가하며 역전 분위기를 뒤집었다. 박진만 감독과 선배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니들이 우릴 살렸다"라며 축하했다. 다만 중압감 심한 가을야구에서의 연투는 어린 선수들에게 독이 될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자신감 넘치고 컨디션이 좋다고 해도 체력 소모가 극심하다. 이는 PO 1차전에서 드러났다. 배찬승의 구속은 이전보다 떨어졌고, 이호성은 다시 맞은 무사 2, 3루 위기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2사 후 안타를 맞았다. 변화구 승부가 상대에게 공략을 당했다. 박진만 감독은 "아직 젊기 때문에 잘 이겨낼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두 선수를 격려했다. "우리 팀에 가장 강한 필승조 선수들"이라며 추어 올리기도 했다. 박 감독은 "오늘을 계기로 좋은 약이 됐을 것이다. 앞으로의 시리즈에서도 두 선수가 잘 해줬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 빨리 잊고 젊은 선수들답게 화이팅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두 선수 역시 이번 가을야구 무대를 소중한 기회와 경험의 무대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호성의 모자엔 '값진 경험', '즐기자'라고 써있다. 실패는 아쉽다. 이젠 실패 후 다시 일어나는 경험을 쌓을 때. "가을야구 한 경기 한 경기 경험이 피와 살이 되고 있다"라는 그들의 말처럼 폭풍 성장을 위한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10.19 11:04
국가대표

“日, 韓보다 더 많은 위협…일본전 패배가 한국전 대승보다 의미↑” 브라질 냉철 평가

브라질은 일본전 패배가 독이 아닌 ‘보약’이라고 봤다. 한국전 대승보다 오히려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일본판은 15일 브라질 언론 글로부의 평가를 전했다. 매체는 “브라질 대표팀에 일본전 패배는 한국전 완승 이상의 가치가 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브라질은 지난 14일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파울루 엔히키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연속골로 앞선 브라질은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일본전 11승 2무를 기록했던 브라질은 역사상 첫 패배를 맛봤다.그러나 글로부는 “도쿄에서 벌어진 일본전 패배는 월드컵 준비의 새로운 국면을 마감하는 계기였다”면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최종 명단을 확정하기까지 남은 기간은 11월과 내년 3월뿐이다. 지금이 가장 긴박한 시기이며 성공을 발판 삼으면서도 실패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도쿄에서의 역전패는 한국전 대승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충격패 불과 나흘 전인 지난 10일, 브라질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5-0으로 크게 눌렀다. 두 팀 간 실력 차가 현격했고, 한국은 90분 내내 유효 슈팅 1개에 그쳤다. 양 팀이 얻을 게 있어야 하는 ‘평가전’의 의미가 무색할 정도였다. 글로부는 “일본은 한국보다 훨씬 더 많은 위협을 가했다”며 “안첼로티 감독은 이 경기(일본전)에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공격 시 기동성이 왜 떨어졌는지, 수비진의 실수가 왜 빈번했는지, 전후반 경기력 차이는 왜 있었는지 등 몇 가지 중요한 의문에 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 월드컵까지 8개월이 남은 가운데, 반드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전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일본전에서 실수와 문제점을 발견하면서 오히려 해결할 기회를 얻었다는 뜻이다. 브라질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은 홍명보호로서는 매우 굴욕스러울 만한 평가다.실제 안첼로티 감독도 일본전을 두고 “전혀 만족할 수 없는 결과”라고 평하면서도 “오늘 밤은 좋은 수업이었다. 특히 후반전에 배워야 할 부분들이 많았다”고 인정했다.김희웅 기자 2025.10.16 00:55
프로야구

'데뷔전 맞아?' 2사 만루·홈런이 보약, '호'기롭게 '배'짱투 "피와 살이 되고 있습니다" [IS 스타]

2사 만루인데 웃는다. 홈런을 맞았지만 포효 한 번으로 털어냈다. 이게 정말 2004년생, 2006년생 어린 선수들에게 나올 수 있는 모습인 걸까. 이호성(21) 배찬승(19) 삼성 라이온즈의 두 영건의 가을이 호기롭고 배짱 있게 영글어가고 있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5 신한 SOL 뱅크 KBO 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4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든 삼성은 정규시즌 3위 SSG를 제치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는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고 다음 시리즈에 진출하는 일)을 달성했다. 하지만 위기도 있었다. 7회까지 2-0으로 잘 끌고 간 삼성이 8회 불펜의 난조로 동점을 허용한 것이다. 여기에 무사 3루 추가 실점 위기까지 맞았다. 분위기가 단번에 뒤집어질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이때 삼성이 뒤늦게 승부수를 띄웠다. '신인' 배찬승을 마운드에 올렸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최정-한유섬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상대로 한 과감한 결정이었다. 2006년생 프로 1년 차 투수에겐 버거운 상황이 아닐까. 더군다나 배찬승은 전날(13일) 3차전에서 9회 홈런을 맞았다. 실패했다면 팀 분위기는 물론, 신인 선수의 기세까지 뺏길 수도 있었다. 그러나 배찬승은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졌다. 에레디아에게 151km/h의 직구를 꽂아 넣으며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고 이후 최정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한유섬에게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다음 타자 고명준을 상대로 삼성은 투수를 바꿨다. 삼성의 선택은 2004년생 이호성이었다. 지난 9월 1차전 8회 2아웃에서 고명준을 땅볼로 잡아낸 좋은 기억이 있는 그가 2사 1, 3루 위기를 막아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승부수는 또 적중했다. 이호성은 고명준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이호성에게 선수들은 "네가 우리 팀을 살렸다"며 뜨거운 하이파이브와 포옹을 했다. 배찬승과 이호성이 막아낸 위기 덕분에 삼성은 다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8회 말 르윈 디아즈의 극적인 2점포와 이재현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이호성은 1차전 8회 2아웃 만루 상황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그는 "마음가짐은 그때와 비슷했다. 오늘은 진짜 무조건 막아야겠다는 마음이 정말 컸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고명준이 자신과 맞대결에서 어떤 구종에 반응했는지, 타이밍이 어땠는지 복기하면서, 그와의 대결을 상상하며 몸을 풀었다고. 배찬승 역시 "선배들과 코치님이 3루 주자는 신경 쓰지 말고 존 안에 공을 넣으라고 해주셨다. 과감하게 넣었던 게 도움이 됐다"라며 "세 타자 모두 강타자들이라 엄청 긴장했다. 많이 떨리기도 했는데 내 공을 던지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내 공을 던지는 데 집중했다"라고 회상했다. 어린 선수들답지 않은 대담함이 빛났다. 두 선수 모두 이전의 경험을 통해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호성은 1차전에서 8회 2아웃까지 잘 막다가 3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이호성은 웃으면서 상황을 즐기려고 노력했고, 고참 선수들의 격려 속에 자기 공을 던지며 위기를 탈출했다. 배찬승은 14일 경기에서 홈런까지 맞았다. 승부에 영향을 준 홈런은 아니었지만, 배찬승은 피홈런 직후 소리를 크게 지르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선배들은 "그 홈런이 배찬승에게 좋은 보약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더 큰 위기 상황에서 만난 SSG 타선을 상대로, 두 선수는 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당차게 이겨냈다. 경험이 쌓이고 있는 것이다. 이호성은 "가을야구 한 경기 한 경기 경험이 피와 살이 되고 있다"라며 경험을 반겼다. 배찬승 역시 "매 경기가 박빙이고 긴장감 넘치게 흘러간다. 진짜 숨도 못 쉴만큼 엄청 압박감을 느끼는데, 이제는 즐기고 있다"라며 가을야구를 치를수록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이번이 가을야구 데뷔전이다. 지난해 이호성은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었으나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배찬승은 신인 지명 선수로 관중석에서 선배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1년 뒤 이들의 위치는 완전히 달라져, 팀을 '살리는' 핵심 투수로 성장했다. 그들의 말대로 경기를 치를수록 성장까지 거듭하고 있다. 삼성의 가을이 이어질수록, 이들의 성장도 기대가 되고 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15 09:24
프로야구

"앤더슨 나와 붙었으면, KS 아픔이 보약" 이것이 푸른 피 에이스다 [준PO3 인터뷰]

"차라리 나와 붙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투수 대 투수, 직접 맞대결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상대 에이스 투수와 맞대결을 펼친다는 건 상당한 부담감이 따른다. 하지만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생각은 달랐다. "차라리 잘됐다"라며 상대 에이스(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와의 맞대결을 반겼다. 에이스다운 면모였다. 원태인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2사사구(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5-3으로 승리하면서 원태인은 이날 경기의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원태인은 앤더슨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앤더슨은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2승(7패)에 리그 평균자책점 3위(2.25) 탈삼진 2위(245개)에 해당하는 좋은 투구를 펼친 SSG 에이스다. 하지만 이번 가을야구에선 장염 증세로 1, 2차전에서 결장, 3차전에서야 첫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원태인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하지만 원태인은 의연했다. "언젠가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한 원태인은 "비로 인해 아리엘 후라도가 2차전에 불펜 등판하게 됐고, 때마침 (선발 순서가 바뀌어) 나랑 붙게 됐다. WC 결정전 2차전에서 좋은 피칭을 했고 이번에도 준비하면서 컨디션이 좋다고 느꼈다. 자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원태인은 그렇게 앤더슨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앤더슨은 3이닝 3실점(2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원태인은 "중요한 타이밍에 붙게 됐는데, 오늘 이기면 플레이오프(PO) 진출이 100%라는 걸 보고 부담은 됐지만 이기면 우리에게 기세가 완전히 온다고 생각했다. 꼭 이기고 싶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며 웃었다. 다른 변수도 있었다. 가을비였다. 1회 말 도중 갑자기 내린 비로 경기가 40분 가량 중단됐다. 1회 초 공을 던진 원태인은 2회 초 등판을 위해 또 재차 몸을 풀어야 했다. WC 2차전에 이어 또 가을비 변수를 맞은 원태인은 "하늘을 원망하기도 했다"라며 변수를 맞았다. 하지만 원태인은 이 역시 의연했다. 오히려 지난해 한국시리즈(KS) 준우승 때를 돌아봤다. 당시 원태인은 K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6구를 던져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으나, 6회 도중 내린 비로 서스펜디드 경기가 되면서 강제 강판돼야 했다. 그날도 경기 전 계속 비가 내려 한 시간 이상 지연 개시됐다. 원태인은 "1회 마치고 실내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수포 덮는 순간 20~30분 지연되지 않나. 어깨가 식겠구나라고 생각했다. WC 땐 경기 시작 전에 비가 온 건데, 오늘은 경기 도중에 비가 와서 더 힘들었다"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그는 "다시 외야에 나가서 몸을 풀고 캐치볼도 하면서 준비를 했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그는 "지난해 (KS에서) 겪은 아픔이 큰 경험이 됐다. 그 덕에 버틸 수 있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온갖 변수에도 의연하게 대처했다. 빅 게임 피처를 증명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인 원태인이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14 06:04
국가대표

‘100G’ 대업에도 못 웃은 이재성 “팬들께 죄송하다, 파라과이전은 좋은 결과로 보답한다” [IS 고양]

이재성(마인츠)이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파라과이전에서는 반등하리라 다짐했다.이재성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전에서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에 찾아와 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많은 기대를 품고 오셨을 텐데, 재밌는 경기를 펼치지 못해서 굉장히 죄송하다”며 입을 뗐다.지난 10일 브라질에 0-5로 참패한 홍명보호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브라질전을 통해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소화)에 가입한 이재성은 “지난 브라질전에서 겪은 것에 관해 선수들끼리 이야기들을 많이 나눴다”며 “이야기를 통해 파라과이전을 잘 준비하고 있다. 내일 재밌는 경기, 좋은 결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베테랑’인 이재성은 브라질에 크게 패한 것이 선수단에 ‘보약’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우리 팀에는 경험이 부족하고 어린 친구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브라질전은 큰 교훈이 됐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본선에서 그런 팀들과 만났을 때 지난 경기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각 포지션에서 좋은 선수가 있을 때 어떻게 협력할지, 1대1로 방어할지, 지역으로 방어할지 등 의견을 많이 나눴다. 수비적인 부분을 같이 소통했다”고 밝혔다.고양=김희웅 기자 2025.10.13 15:41
스타

‘65세’ 최화정, 체형 유지 비결…“슬로 조깅→물만 섭취 5일 단식도”

방송인 최화정이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2일 최화정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65세에 몸매도 유지하고 무릎도 지킨 기적의 러닝법 (+전세계유행)’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최화정은 최근 유행하는 슬로 조깅을 오래전부터 해왔다며 “체지방 연소가 빨리 된다고 하고 꽤 오래 할 수 있다. 30분 이상하면 효과가 좋다. 나는 나이가 많이 들었으니 근력 저금한다는 식으로 운동한다”고 말했다. 앞꿈치가 먼저 땅에 닿도록 착지하고, 활짝 미소를 지으면서 해야한다고 자세를 설명하기도 했다.운동을 마친 뒤 최화정은 라면 먹방도 가졌다. 최화정은 “이번 촬영을 끝으로 식단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하자, 스태프는 “언니가 연말에 관리를 바짝 한다고, 5일인가 7일을 물만 마시고 단식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라디오를 하루 6시간씩 녹음하며 스케줄을 소화했다. 불과 몇 년 전 일이다”고 증언했다. 이에 최화정은 5일 물만 마셨다고 정정하며 “굶는다는 생각을 안 하고 보약을 먹는다고 생각했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면서 “굶는다고 생각하면 인생이 너무 힘들다. 보약 먹을 때 고기 먹지 말라고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물만 마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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