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전 각오 밝히는 이재성 (고양=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재성이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3 dwise@yna.co.kr/2025-10-13 15:36:07/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성(마인츠)이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파라과이전에서는 반등하리라 다짐했다.
이재성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전에서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에 찾아와 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많은 기대를 품고 오셨을 텐데, 재밌는 경기를 펼치지 못해서 굉장히 죄송하다”며 입을 뗐다.
지난 10일 브라질에 0-5로 참패한 홍명보호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전을 통해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소화)에 가입한 이재성은 “지난 브라질전에서 겪은 것에 관해 선수들끼리 이야기들을 많이 나눴다”며 “이야기를 통해 파라과이전을 잘 준비하고 있다. 내일 재밌는 경기, 좋은 결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파라과이전 앞두고 기자회견하는 홍명보 감독과 이재성 (고양=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이재성이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13 dwise@yna.co.kr/2025-10-13 15:32:38/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베테랑’인 이재성은 브라질에 크게 패한 것이 선수단에 ‘보약’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우리 팀에는 경험이 부족하고 어린 친구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브라질전은 큰 교훈이 됐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본선에서 그런 팀들과 만났을 때 지난 경기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각 포지션에서 좋은 선수가 있을 때 어떻게 협력할지, 1대1로 방어할지, 지역으로 방어할지 등 의견을 많이 나눴다. 수비적인 부분을 같이 소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