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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라이브' 3인방 박성태·이성대·강지영, "뉴스에 재미를 더한다"

JTBC의 박성태, 이성대 기자와 강지영 아나운서가 신규 프로그램 '썰전 라이브'의 앵커로 의기투합했다. JTBC는 7일부터 보도프로그램 전반을 개편하며 '썰전 라이브'를 신설했다. 평일 월~금 저녁 6시에 방송되는 '썰전 라이브'는 과거 JTBC의 인기 장수 프로그램 '썰전'을 모티프 삼아 기획됐다. 정치, 시사, 경제, 사회 등 사회 전반의 이슈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시사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하고 참신한 코너를 기획했고, 이에 따라 스튜디오 운영 방식 역시 파격적으로 바꿨다. 생방송의 묘미를 그대로 살려 시청자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그러면서 재미까지 갖춘 뉴스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썰전 라이브’의 앵커가 된 박성태 기자는 '뉴스룸'의 '비하인드 뉴스' 코너를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특보 앵커와 '정치부회의'로 진행능력을 검증 받았다. 함께 진행을 맡게 된 이성대 기자 또한 '비하인드 뉴스' 코너에서 손석희 사장과의 '티키타카'로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정치부회의'와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 친근하면서도 명확한 전달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JTBC 대표 아나운서 중 한 명이다. 세 사람이 뭉쳐 선보이는 '썰전 라이브'는 '유용한 뉴스를 재미 있게 전달한다'는 모토로 평일 저녁 6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JTBC는 박성태, 이성대 기자, 강지영 아나운서를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아래는 세 사람과의 일문일답. 3인 3색의 매력이 돋보이는 '썰전 라이브' Jtalk 영상 인터뷰는 유튜브 JTBC News 채널 및 Entertainment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썰전 라이브'의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설명, 그리고 각자 맡은 코너에 대해 알려달라. 박성태: “'썰전'이라고 하면 대한민국 시사 프로그램에 한 획을 그었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모티프로 '썰전 라이브'가 탄생했다. 평일 저녁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생방송으로 날것의, 또 날이 선 시사 이슈를 재미 있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썰전'에서와 같이 삼각형 테이블에서 사회자와 두 명의 패널이 날 선 토크를 나누는 시간이 있다. 그리고 내가 직접 테스형이라는 캐릭터로 등장해 정책이나 사회 이슈에 대한 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코너도 있다.” 강지영: “'테스형' 코너를 박성태 앵커와 함께 진행한다. 또 '영혼까지 끌어모으는 인터뷰'라는 뜻으로 지은 '영끌 인터뷰'라는 코너도 진행하게 됐다. 핫한 이슈의 중심에 있는 인물을 초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성대: “현안에 대해 시청자들이 알아야 할 내용, 또는 굳이 알 필요는 없지만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이슈들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뉴스 썰기' 코너를 진행한다.” -코너별 스튜디오를 각자 다르게 운영한다. 마치 'SNL'과 비슷한 느낌도 든다. 의도한 것인가. 강지영: “기획 단계에서 생방송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보고 싶었다. 코너와 코너 사이 단계를 다 보여주며 생동감 있는 현장의 모습을 전달하려고 한다.” -박성태 기자는 '테스형' 코너에서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분장도 한다고 들었다. 부담될 것 같은데. 박성태: “부담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변신이라 할 정도의 분장은 아니다. 되게 간단하다. 얼굴에 점 하나 찍고 나온다. 이게 또 점 하나 찍으면 다른 사람이라고 다들 봐주고 그러지 않나.(웃음)” 강지영: “'테스형' 코너를 같이 진행하게 됐는데, 이 코너 기획을 보면서 진짜로 어느 정도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점을 찍고 나온 박성태 기자를 보고 놀란 척, 처음 본 척도 해야 한다. 그런데 생방송이라 웃으면 안 된다. 지금도 보기만 하면 웃음이 나오는데, 참으며 잘해보려 한다.” 박성태: “기획 단계에서 내 아이디어로 '테스형'을 많이 망가지는 콘셉트로 잡아봤다. 그렇게 정했으니 해보긴 할 텐데 왠지 내 딸들이 보고는 "아빠가 저럴 줄 알았다" 같은 말을 할 것도 같다.” -패널과 게스트 선정이 중요할 것 같다. 향후 대선주자 등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 박성태: “'썰전 라이브' 코너에서는 이른바 진보와 보수 쪽 패널이 한 명씩 나온다. 다 쟁쟁한 분들이다. 또 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가장 먼저 섭외했었다. 다만 최근 당 대표 예비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혹시 향후 당 대표가 된다면 패널로 출연하기보다는 인터뷰를 정기적으로 하는 방향으로 얘기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야외 인터뷰를 진행할 생각이다. 유력 대선주자와 곱창이나 삼겹살을 구우며 이야기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프로그램의 이슈 선정 기준은. 박성태: “전체 아이템 중 정치와 시사를 절반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정해진 것은 아니고 매일 이슈에 따라 변주를 할 예정이다. 사회나 경제 이야기, 따뜻하거나 스토리가 있는 인물과의 인터뷰도 많이 다루려고 생각 중이다.” -JTBC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도전 같다.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이성대: “기본적으로 저녁 6시가 시사 프로그램의 불모지와도 같은 시간대다. 생활정보 프로그램이 강세인 시간대라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다. 쉽지만은 않을 것 같지만 과감하게 들어가고자 한다. 의미 있는 시도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강지영: “이번 기획을 매일 저녁 생방송으로 구현한다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다.”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한다. 이성대: “실망스럽지 않은 프로그램이 하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 박성태: “'썰전'이라는 프로그램의 이름을 가져왔고 그 포맷을 일부 차용하기 때문에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다. 나머지 코너나 포맷도 새로운 시도여서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뉴스를 재미있게 전달하겠다는 소신을 가지고 해 나갈 생각이다. '썰전 라이브'의 가치를 한 단어로 설명하자면 '유용성'이다. 시청자들에게 필요한, 유용성이 큰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고, 또 그런 프로그램으로 남았으면 한다.” 강지영: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한다. 많은 피드백 부탁드린다. 그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좋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6.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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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10 중계석' 양원보 기자 "시청률 위해 모든 걸 하겠다"

JTBC 양원보 기자가 신규 프로그램 '310 중계석' 앵커로 나선다. JTBC는 20일부터 보도프로그램 전반을 개편하며 신개념 뉴스쇼 '310 중계석'을 신설한다. 평일 월~금요일 오후 3시 10분에 방송되는 '310 중계석'은 스포츠 중계 방식을 차용한 새로운 느낌의 보도 프로그램. 정치·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양원보 앵커가 스포츠 캐스터처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양원보 앵커는 '정치부 회의'에 출연하면서 명확한 전달력은 물론이고 예능감까지 드러내 주목받은 인물이다.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캐릭터를 닮아 '미니원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사랑받고 있다. 현재 JTBC 메인뉴스 '뉴스룸'에서도 파격적인 코너 '원보가중계'를 진행하며 기존의 뉴스 전달자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310 중계석' 역시 양원보 앵커의 진행방식과 특징을 감안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예능만큼 재미있는 뉴스를 표방한다. -'정치부 회의' 에이스 양 반장, '뉴스룸' 코너를 맡은 데 이어 '310 중계석' 앵커 자리까지 차지하게 됐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깜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맡겨준 소임을 최대한 잘 해내가려고 한다." -평소에는 수줍고 내향적인 성격으로 알고 있다. 카메라 앞에만 서면 180도 달라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재수없게 들릴 수 있지만 무대 체질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웃음). 대학시절 밴드를 했는데 아무래도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평소 애창곡은 뭔가.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애창곡이다. 나만의 목표 시청률을 달성하면 불러드리겠다." -'310 중계석'은 어떤 프로그램인가. "대개 뉴스에서는 현장 상황을 편집해서 보여주는데 '310 중계석'은 가급적 현장 상황을 그대로 살려 전달하려고 한다. 보통 영상이 나갈 때 출연자들은 마이크를 끄지 않나. 근데 우리는 마이크를 켜놓는다. 마치 스포츠 중계처럼 정치·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 장면을 진행자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설명하는 콘셉트를 차용했다." -'310 중계석'을 어떤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나. “나만의 방송관이 있다. '재밌지 않으면 TV가 아니다'고 생각한다. 기존 방송사 뉴스의 틀이라는 걸 무시할 수 없어서 물론 조심스럽다. 또 주제 넘는 말 같이 들릴까봐 신경이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만드는 방식을 달리 하면 재미를 주는 뉴스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뉴스를 전달하되 재미까지 갖춘 그런 보도 프로그램, '310 중계석' 처음과 끝을 그 기치 아래에서 뽑아내고 싶다." -하지만 '뉴스가 재밌어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많다. 기존의 뉴스나 보도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전달 방식이고 그런 캐릭터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는 케이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뉴스는 조금 더 진중해야 되지 않냐고 반문할 수 있다. 실제로 내 스타일로 방송할 때 '뉴스에서 도대체 뭐하는 짓이냐'며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사실 뭐가 옳고 그른지 설명하기는 어렵다. 평생의 숙제가 될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그런 분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게 노련하게 진행을 해야 하지 않겠나하는 생각이 든다. 낮에는 '310 중계석'에서 밤에는 '뉴스룸'에서 하루 두 번 나를 보며 마음을 여는 분도 있을 것 같다. '뉴스룸'을 보면서 '저, 녀석 낮에 '310 중계석'에서도 저러는 거 봤어!'라며 웃어줬으면 좋겠다." -양원보 기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고양이 집사라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팬들에게 소개해 달라. "시청자들이 '미니언즈'라는 별명으로 불러준다. 그런 귀여운 별명을 붙여주셔서 감사하다. 그런데 내 나이가 마흔 넷인데(웃음). 우리 고양이는 러시안블루 종으로 이름은 '똥꼬'다. 4년 째 함께 하고 있다." -끝으로 '310 중계석' 예비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나는 '시청률 지상주의자'다.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금도를 넘어서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 볼 생각이다. '뉴스는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생각을 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그 분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즐겁게 보며 각종 이슈에 대해 이해하실 수 있도록 기존 뉴스의 틀을 깰 수 있는 실험도 해 볼 생각이다. 오후 3시 10분, '310 중계석'을 기억해주시기 바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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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ON' 전용우 앵커 "구수하고 감칠맛 도는 방송 만들고파"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진행하고 있는 전용우 앵커가 프로그램 론칭 1주년과 개편을 맞이하는 소감을 전했다. 평일 오후 1시 50분에 방송되는 '전용우의 뉴스ON'은 하루 중 가장 이슈가 되거나 화제성이 큰 뉴스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20일부터 JTBC 평일 낮 시간대 보도프로그램 개편 일환으로 '뉴스ON' 역시 러닝타임은 줄이고 속도감을 높여 보는 재미를 더한다. 중후한 매력과 품격 있는 진행으로 눈길을 끄는 전용우 앵커에게 1주년에 대한 소회와 개편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다. -22일이면 '뉴스ON'을 시작한 지도 1주년이 된다. "365일보다는 조금 긴 1년이었던 느낌이다. 그렇다고 '천일진행'한 것 까지는 아니지만, 숨이 목젖 아래 2cm에 다다른 기분인 건 사실이다. 프로그램을 선보인 직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부터 인사청문회, 장관 사퇴로 이어지는 격동이 있었고, 그 사이 국정농단 사건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 등 경제·사회적으로 굵직한 이슈가 자리했다. 올 초부터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실감케 한 코로나19의 격변도 겪는 중이다." -진행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아는 만큼 더 쉽게 풀어낼 수 있다. 그래서 주제의 맥락을 꿰뚫게 되면 평이한 단어와 쉬운 표현으로 질문하고 토론하며 대담까지 가능해진다. 매일같이 벌어지는 '이슈 전쟁터'에 시청자들이 갇히지 않고, 오히려 높은 곳에서 조망하게 해드리려 노력한다. 시청자에게 사건과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주장을 전해드리는 것이 가장 기본적으로 취하려고 하는 자세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부분적이거나 선택적 사실이 아닌, 실체적 사실을 소비하게 하고 싶다. 그래서 패널들이 막연한 추측이나 억측에 기반을 두고 주장을 펼치게 될 경우,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지 않는 선에서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반문하며 주제로부터의 이탈을 최소화하려 한다." -개편 작업을 통해 어떤 변화가 생기나. "긍정적 의미의 '물량공세'를 준비했다. 시청자가 골라서 보고 골라서 먹는 수준의 다채롭고 풍미 넘치는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오늘의 핫이슈'에는 최적의 콤비플레이가 기대되는 2인 5개조가 요일 별로 배치된다. 법률적 지식을 생활밀착형으로 푸는 달인 변호사들, 정치와 사회 부문을 종횡무진하는 대표 평론가들이 사회병리성-화제성 사건이슈부터 뉴스 속 인물까지 깨알같이 슬기로운 분석 작업을 담당한다. '뉴스ON'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코너로 '라이브 썰전'이 있다. 이 코너의 경우 문패는 옛 것을 유지하지만, 요일 별로 논객 5개조를 새롭게 선보인다. 창과 방패, 아웃복싱과 인파이팅, 진지전과 게릴라전, 지상전과 고공전 등 편집없는 명품 토론이 될 거라 기대한다." -오후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들에게는 '셜록홈즈' 표창원, '복부장' 이상복 등 애칭이 있다. "JTBC 메인뉴스 초대앵커와 5년 전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섰을 때가 생각난다. 그 때 간혹 애칭이 있으면 앵커를 캐릭터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긴 했다. 다만 내 경우에는 특징적 명칭이나 이름보다는 '젠틀하다' '정직하다' '푸근하다'와 같은 느낌으로 시청자들 뇌리에 자리하는 앵커상을 그리는 편이다. 스타성보다는 겸손하기 위해 이름 그대로 '전 앵커'라고 불리는 게 편안하다." -어떤 프로그램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나. "세상의 갖가지 희로애락을 품은 격정의 뉴스라도, '뉴스ON'에서는 36.5도 체온의 온기를 최대한 지키면서 현상과 이면을 보여주려 노력하는구나 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시청 권유' 인사 한 마디를 부탁한다. "인공 감미료나 화학조미료는 순간적으로 입맛을 자극해 기분을 급상승시키고 포만감도 쉽게 끌어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맛에 길들여지면 건강에 안 좋다고 한다. 오래 공들인 다시마 멸치 국물 같은 천연조미료가 처음엔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은 명품 맛의 척수 같은 존재가 될 거다. 말과 영상에서 억지스럽고 뜬금없는 자극을 최소화하고, 더디지만 구수하고 감칠맛 도는 방송의 밥과 반찬을 만들어보려 한다. 몸과 마음에 건강한 에너지원, '뉴스ON'에 응원 부탁드린다." JTBC는 13일 진행자들의 4인 4색 매력을 담은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품격 있는 보도 프로그램 라인업으로 활력 넘치는 오후를 꽉 채워 줄 4명의 MC 전용우, 양원보, 표창원, 이상복의 모습은 JTBC News 유튜브 채널 및 Culture 채널, 트위터 및 페이스북에서 감상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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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회의' 이상복 앵커 "최장수 시사프로그램 명성을 이어가겠다"

‘복국장’이란 애칭과 함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JTBC 이상복 앵커가 지난 5월, 본인의 주무대인 ‘정치부 회의’ 진행자로 복귀했다. 2014년 4월 첫 시작을 알린 JTBC ‘정치부 회의’는 정치부 기자들이 회의 중 발제를 하며 그날의 이슈를 다루는 독특한 포맷을 차용했다. 보도의 기본을 지키면서 예능의 재미까지 가미해 낮 시간대 보도 프로그램으로선 보기 드물게 탄탄한 팬층을 형성했다. 평일 오후 5시에 방송되고 있다. 이상복 앵커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진행, 여기에 위트와 재치까지 곁들이며 ‘정치부 회의’의 인기를 견인했던 인물이다. JTBC의 낮 시간대 보도프로그램 개편에 즈음해 방송 복귀 두 달이 된 이상복 앵커에게 복귀 소감, 그리고 ‘정치부회의’의 변화에 대해 물어봤다. -잠시 자리를 비웠던 ‘정치부 회의’ 진행자로 돌아온 소감은. “4년 넘게 앉았던 자리지만 다시 설레고 긴장도 된다. 초심을 잃지 말자고 다짐했다.” -‘복국장’의 인기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나. “자연스러움이 아닐까. 평소 말투와 방송에서의 모습에 대해 주변에서는 ‘싱크로율 100%’라고 하더라. 자화자찬일지 몰라도 뉴스에 대한 판단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나름의 자신감도 있다.” -‘정치부 회의’가 타사 정치 토크쇼와의 비교에서 차별화되는 특징이 있다면. “평론가 등 논객들이 아니라 현직 기자들이 직접 출연하기 때문에 논평보다는 팩트에 중점을 둔다. 그러다보니 속보 대응에 특장점이 있다. 또 각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부각시키고 팩트를 전달하는 방식도 매번 컨셉트를 살려 재미있게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정확하게 뉴스를 전달하면서 예능적 재미까지 갖춘 프로그램이다. 재미와 의미를 다 살려내고 있어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덕분에 롱런하고 있다.” -개편 후 ‘정치부 회의’의 달라진 점이 있다면. “스튜디오 이전에 맞춰 좀 더 역동적으로 프로그램 분위기를 바꿨다. 강지영 아나운서를 현장반장에 임명해 현장성도 강화했다.” -화면으로 보이는 ‘정치부 회의’ 팀은 유독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실제로도 그런 것 같다. “복국장 성격이 좋기 때문이다. 농담이고, 평소 소통을 많이 하고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게 방송에도 그대로 구현되는 듯 하다.” -‘정치부 회의’ 팀의 분위기 메이커, 그리고 돌발 상황에 가장 강한 멤버를 꼽으라면 누구일까. “돌발상황 대처 능력은 멤버 모두가 최상위 수준이다. 신혜원 반장은 복잡한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최종혁 반장은 스토리텔링 능력이 뛰어나다. 조익신 반장은 비판적 시각을 전하는 ‘사이다’ 역할을 팀 내에서 하고 있고, 고석승 반장은 전달력 등 방송 능력이 우수하다.” -‘정치부 회의’에서 앞으로 다뤄보고 싶은 이슈가 있다면. "거대 담론 보다는 매일매일의 이슈를 충실히 다루는 게 목표다. 다만 뉴스 메이커와의 인터뷰나 이슈 토론 등 외부와의 소통을 좀 더 강화하려는 계획은 갖고 있다." -‘정치부 회의’가 어떤 프로그램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나. "최장수 시사프로그램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며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한 신뢰를 받고 싶다. 전무후무 유일무이한 국가대표 정치뉴스쇼로 기억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시청 권유’ 인사 한 마디 부탁한다. “돌아온 복국장, 최선을 다해 ‘다정회 가족’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선사하겠다. 타 방송사와 차별화되는 고품격 정치쇼를 선보일 테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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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낮 보도프로그램 개편…전용우X양원보X표창원X이상복 출격

JTBC가 20일부터 평일 오후 보도 프로그램 존을 전면 개편한다. 현재 오후를 책임지고 있는 '전용우의 뉴스ON' '정치부회의' 등 기존 프로그램의 형식과 코너에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중계방송 형식을 차용한 새로운 느낌의 뉴스해설쇼 '310 중계석'을 신설한다. '사건반장'에는 프로파일러 출신 표창원 전 국회의원을 투입해 전문성을 높인다. 먼저 매주 평일 오후 1시 50분에 방송되는 '전용우의 뉴스ON'은 하루 중 가장 이슈가 되거나 화제성이 큰 뉴스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용우 앵커가 진행을 맡고 있다. 최근 오신환, 이정미 전 국회의원이 '라이브 썰전' 코너의 새 논객으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개편과 함께 러닝타임을 줄이고 속도감은 높여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어 오후 3시 10분부터는 신규 프로그램 '310 중계석'이 방송된다. '정치부 회의'에서 뛰어난 순발력과 재치로 주목 받았던 '풍자의 달인' 양원보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양원보 기자는 해설위원들과 함께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소개하고, 스포츠 중계 형식을 차용해 생생하게 소식을 전한다. 예능적인 요소를 더한 편집, 당일 뉴스 속 MVP와의 전화 통화, 출연진의 유쾌한 입담 등 정형화된 뉴스 포맷을 탈피하고 재미까지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뉴스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반장'은 MC 및 코너 전반에 변화를 주고 기존 시간대보다 조금 늦은 오후 3시 45분에 시청자와 만난다. 경찰, 교수, 프로파일러,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표창원이 새 진행자로 나선다. 프로그램 타이틀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진행자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행자 교체 외에도 프로그램 전반에 변화가 많다. 소수 정예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밀착토크, 그리고 역사와 법률 인물 수사 기법 등 요일별로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프로그램 자체의 퀄리티를 높였다. 오후 5시에 방송되는 '정치부회의'는 지난 5월 '복국장'이라는 별명과 함께 대중의 지지를 받았던 이상복 앵커가 진행자로 복귀하며 사실상 가장 먼저 개편을 맞았다. 조익신 최종혁 고석승 신혜원 기자, 강지영 아나운서와 기존의 보도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낮 시간대 보도프로그램 전반의 퀄리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타 채널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형식의 프로그램을 신설했고 전문성도 더욱 강화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이고 보는 재미까지 갖춘 콘텐트로 JTBC 보도 프로그램만의 색깔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JTBC는 오늘(13일)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JTBC Culture' 유튜브 채널을 통해 4명의 MC 전용우 양원보 표창원 이상복의 '4인 4색' 매력을 담은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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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지지' 김의성 현장 출격…시위대 뜨거운 응원

홍콩 송환법(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김의성이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줬다.배우 김의성은 지난 15일(현지시각) 홍콩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코즈웨이베이에서 금융 중심가 센트럴까지 행진하는 송환법 반대 시위 현장에 나섰다.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 MC 자격으로 시위 행렬에 나타난 김의성은 홍콩 시민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시위대는 김의성에 한국어로 "고맙습니다" "사랑해요"라고 인사하며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김의성은 홍콩 명보를 비롯한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홍콩시위의 진정한 모습을 보고, 시민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 왔다. 홍콩에 있는 동안 될 수 있는대로 많은 인터뷰를 할 것"이라며 "홍콩의 젊은 시민들이 자유와 권리, 미래를 위해 싸우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 어떤 폭력도 보지 못했다. 매우 평화로웠다"고 밝혔다.김의성의 행보는 단지 방송만을 위한 행동이 아니기에 한국과 홍콩 양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의성은 지난달 8일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송환법 반대 시위를 지지한 뒤 꾸준히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홍콩 시위 진압에 찬성하는 중국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의성의 SNS 프로필은 오른쪽 눈을 손으로 가린 얼굴 사진인데, 이는 홍콩 시위에서 경찰이 쏜 빈백탄에 맞아 한쪽 눈을 실명한 여성을 상징하는 'EYE4HK'(eye for hongkong) 캠페인을 상징한다.현재 홍콩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최루탄·물대포가 시위대 진압에 사용됐고, 친중 시위대와 반중 시위대 간의 충돌도 벌어지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신변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인데 단순히 프로그램 MC라는 책임감만으로 홍콩행을 결정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고 전했다. 양국 대중들은 김의성의 행동하는 양심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김의성과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홍콩에 2~3일 더 체류하며 시위 현장을 담을 예정이다.이번 시위는 홍콩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한 범죄인 인도법에 반대하며 시작됐다. 지난 4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송환법 공식 철회를 발표했지만, 시민들은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를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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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부모 사기 혐의' 마이크로닷, 이번엔 잠적설…수사도 난항

래퍼 마이크로닷이 잠적했다. 부모 사기 혐의가 불거진지 3주가 되어가면서 경찰 수사도 난항을 겪고 있다.SBS '본격 연예 한밤' 제작진은 11일 방송에서 마이크로닷 집을 찾았지만 동네주민은 "이사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짐을 뺐다고 한다"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그 집 나갔다. 이사갔다. 주인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사한지 얼마 안됐다고 들었는데"라고 말하자 부동산 관계자는 "집을 내놓았다. 내놓은지 얼마 안돼서 얼마 전에 계약됐다. 이사 가셨다"고 답했다.1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에서는 "MBC 보도프로그램 취재 결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뉴질랜드 부촌인 스톤필드와 땅값이 오르고 있는 마누카우에 각각 집 두 채를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사기로 남의 돈을 가져가서 호화생활을 하고 사니까 화가 난다. 응징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마이크로닷 부모가 소유한 뉴질랜드 부동산의 매매가는 약 25억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부모는 운영하던 레스토랑까지 처분하고 자취를 감췄다. 2주 전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지만 여전히 귀국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행각은 지난 달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퍼졌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 거주하던 시절 목축업에 종사하던 주변인들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치고 뉴질랜드로 도망쳤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마이크로닷은 "사실 무근, 법적 대응" 방침에서 "내가 5살 때 일어난 일이라 몰랐다. 피해자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입장을 번복했다.경찰은 마이크로닷의 공식입장문을 토대로 사건을 재조사하기로 했다. 마이크로닷 부친은 1998년 지인들에게 수십억원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출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당시 피의자 소재불명을 이유로 기소중지가 내려졌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부친의 소재지가 파악, 수사가 재개됐다. 검찰은 경찰의 기소중지 의견 송치에 따라 마이크로닷 부친의 공소시효를 중지하고 범죄인 인도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모 송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뉴질랜드 시민권자인 마이크로닷 부친의 신분상 현지 법원의 재판을 거쳐야 하는 강제송환 방식이어서 신병 확보 절차가 많이 남아 있다. 사건 관할인 제천경찰서도 인터폴(국제사법경찰기구)에 공조 수사를 요청하고 신병 확보를 위한 자진 귀국을 종용하고 있으나 마이크로닷 가족들은 연락을 피하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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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스마트폰-PC에서 가장 많이 본 보도 프로그램 1위

JTBC 콘텐트가 스마트폰과 PC로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N스크린’ 이용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뉴스룸'은 지난 1년 간 스마트폰과 PC를 활용하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8월 3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도 N스크린 시청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12월 말까지 1년 간, 스마트폰, PC, VOD 등 'N스크린'을 통해 본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 시간을 표본 집계한 것이다. ‘스마트 기기'로 TV를 보는 추세가 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실시하는 조사로, 정부의 연간 조사 기록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 보도 부문에선 JTBC '뉴스룸'이 PC와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뉴스룸'은 2017년 1년 동안 6억9195만 분(실시간과 비실시간 포함)의 시청시간을 기록해 2위인 KBS 9시 뉴스 2억1865만분을 크게 앞섰다. '정치부회의'도 스트레이트 뉴스가 아닌 시사 보도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연간 시청 시간은 1억3570만 분이다. PC를 통한 JTBC 보도프로그램 시청시간은 타사와 더 큰 차이를 보였다. 1위인 '뉴스룸'의 시청시간은 9억965만 분. 3억329만 분으로 2위를 기록한 KBS와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JTBC 보도 외 타 부문 콘텐트의 순위도 우수하다. ‘아는 형님’은 스마트폰 시청자들이 많이 본 오락 프로그램 부문 1위에 올랐으며, PC 시청자 조사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썰전’은 PC로 많이 본 오락 프로그램 3위다. ‘힘쎈여자 도봉순’ 역시 스마트폰 드라마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가 기존 TV시청률에 'N스크린' 시청률을 합친 새로운 기준의 시청률 조사 '통합시청점유율' 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히 JTBC가 이번 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8.09.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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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이종석♥배수지, 호밀밭 데이트…2049 마음 뺏었다

SBS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과 배수지의 호밀밭데이트가 2049시청률 전체 1위를 이끌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에서는 유명작가 문용석(문태민)이 출판기념회에서 자신의 과오를 공개한 조교의 목을 졸라 뇌사상태에 빠뜨리고, 곧바로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변호사 이상엽(유범)을 찾아가면서 시작되었다. 사건을 맡게된 이종석(재찬)은 배수지(홍주)와 정해인(우탁)의 꿈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배수지의 꿈에서 이종석은 진범을 잡기위해 부검을 결정하면서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일곱 명이 세상을 뜨게 놔두고 말았고, 정해인의 꿈에서는 재찬이 부검을 않고 장기이식으로 7명을 살리는 선택하면서 범인이 풀려나게 되었던 것. 특히, 어떤 선택을 하건 간에 검사직을 그만 두게 된다는 배수지의 말에 이종석은 뇌사상태인 조교의 사인을 좀 더 확인하고 진범을 잡기위한 선택을 했다. 장기이식과 부검을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말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낸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호밀밭데이트를 나섰던 이종석과 배수지는 커플룩을 입고서 서로를 향해 애교를 떨고 있는 이성경과 윤균상커플을 발견하는 내용도 전개되었다. 특히, 재찬은 둘을 못마땅해 하는 모습을 선보이면서 깨알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당잠사'는 이날 방송분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이하 동일)이 각각 7.9%(전국 6.9%)와 9.7%(전국 8.4%)를 기록했다. MBC '병원선'(6.9% 8.5%)를 기록했다.특히, 2049시청률에서 '당잠사'는 4.0%와 5.4%를 기록했다. KBS2 '매드독'은 2.9%, '병원선'은 1.5%와 1.8%를 기록했다. 특히 20회의 5.4%는 이날 방송된 지상파 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종편에서 방송된 드라마와 교양, 예능, 보도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로 기록되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자신의 죄를 숨기려는 유명작가, 이에 그의 죄를 파헤치려는 재찬의 활약, 그리고 재찬과 홍주와의 본격데이트가 그려지면서 2049시청률과 시청자수면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라며 "2일 방송분에서 는 재찬의 결정에 따른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되니 꼭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이미현 기자 2017.11.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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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당잠사' 2049 꽉 잡았다…수도권 시청률 7%까지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2049세대를 사로잡았다.지난 4일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 에서는 박준모(엄효섭 분)가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 도금숙(장소연 분)을 향해 폭행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에 승원(신재하 분)이 소윤(김소현 분)을 도우려다 준모를 창으로 밀쳐 살해하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다행히도 이는 꿈속에서 일어났던 일.재찬(이종석 분)과 홍주(배수지 분), 그리고 우탁(정해인 분)은 기지를 발휘해 사건을 미리 방지했다. 이를 계기로 우탁 또한 예지몽을 꾸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고, 88년생 용띠인 셋은 그 자리에서 ‘삼룡이 나르샤’라는 애칭까지 만들게 됐다.이날 2049시청률은 5, 6회 각각 닐슨코리아 기준(이하동일)으로 3.7%와 5.2%로 나타났다. 동시간대 MBC ‘병원선’의 1.7%와 1.5%, 그리고 KBS2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의 1.0%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로 젊은층을 잡았다.특히 6회의 5.2%는 4일 방송된 지상파 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종편에서 방송된 드라마와 교양, 예능, 보도프로그램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되었다. 이번 회의 수도권 시청률 7.0%의 경우 6.8%에 머문 ‘병원선’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7,8회는 5일 연속 방송된다.황지영기자 2017.10.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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