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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인’ 임수정, 악역 변신 대성공 “난 어쩔 수 없이 ‘배우’” [IS인터뷰]

“요즘 연기가 재밌어요. 이번 작품은 ‘난 어쩔 수 없이 배우를 해야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든 현장이었어요.”배우 임수정이 보기 드문 1970년대 여성 빌런을 소화한 ‘파인: 촌뜨기들’을 마친 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재밌다고 연기가 쉽다는 뜻은 아니다. 캐릭터를 연구할 때 매번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겪으면서도 배우로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게 반갑다”며 웃었다.지난 13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미생’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범죄도시’, ‘카지노’ 강윤성 감독이 연출했다. 그간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임수정은 그야말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극중 그는 주인공 관석(류승룡)에게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 도굴을 의뢰한 ‘쩐주’ 흥백산업의 젊은 사모님, 양정숙을 연기했다. “한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싶다는 배우로서 욕심이었어요. 늘 숙제이자 나름 저 혼자만의 도전장이었죠.”대표작 ‘미안하다 사랑한다’처럼 로맨스의 히로인으로 사랑 받아온 2~30대 때부터 ‘악역’ 연기에 욕심이 있었지만, 막상 ‘파인’의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땐 의구심도 있었다고 했다. 임수정은 “원작 웹툰 속 양정숙은 본성이 악독한 기회주의자고, 영리했다.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들과는 결이 많이 달라서 어떻게 제안 주신 건지 여쭤봤다”며 “감독님이 ‘논리적인 언변과 태도, 카리스마로 거친 남자들을 휘어잡고 전략을 발휘하는 여성상’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작 대사의 매력을 살린 각색과 디렉션을 온전히 살리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임수정은 “초반 1~2회를 촬영할 땐 감독님이 ‘눈이 너무 착하다’고 하셨지만 캐릭터에 대해 계속 논의하면서 이견 없는 연기를 할 수 있었다”면서 “후반부엔 너무 몰입한 나머지 내가 양정숙 특유의 걸음걸이로 걸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극중 양정숙은 70년대 여상 나온 경리 출신이지만 셈에 밝아 흥백산업 천 회장(장광)의 눈에 들며 안주인 자리를 꿰찬 인물이다. 시대 분위기에 지지 않고 거침없이 욕망과 감정을 발산하는 터라 임수정의 ‘연기 차력’이라면서 숏폼 클립 영상도 다수 만들어졌다.임수정은 “제 알고리즘에만 뜨는 줄 알았더니, 실제로도 많다더라. 워낙 캐릭터가 흥미로워서 인 것 같다”며 “금고에서 도장을 꺼내면서 추는 춤은 감독님의 아이디어다. 당대 유행했던 맘보댄스를 추면 좋겠다면서 직접 특유 리듬감을 보여주며 같이 추시기도 했다. 그게 양정숙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 돼 감사하다”고 비화를 전했다.그런가 하면 보통의 도굴꾼들과는 다른 생각을 지닌 희동(양세종)과의 미묘한 로맨스 기류도 볼거리였다. 임수정은 “3회의 의상실 밀실 장면은 원작에선 원래 더 센 대사가 오가는데 감독님이 수위를 적정선에서 조절했다”며 “원작에선 없는, 사랑에서만큼은 아직인 서툴고 진정한 상대를 찾고 싶은 면모를 놓치지 않고 연기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요즘 MZ들이 새롭게 봐줘서 감사해요. 그런데 ‘파인’에선 반전 있는 모습으로 연기했죠. 20년이 지났으니, 임수정이라는 배우가 성장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여전히 동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임수정은 “그런 이미지에 도움을 받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연기적으로는 계속 확장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새로운 포부도 밝혔다.“양정숙은 얼핏 어리숙하고 빈틈이 많아 응원받기도 했죠. 다음엔 정말 서늘하고 빈틈없는 빌런 역에 도전하고 싶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7 05:55
스타

[TVis] 박원숙, 전성애 10년 못 봤는데...“딸 미자 축의금” (‘같이삽시다’)

배우 전성애가 딸인 코미디언 미자 결혼식 축의금을 배우 박원숙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전성애는 1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뿌린 게 있으니까 거두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딸은 결혼식을 하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남편 장광이 너무 서운해 했다”며 “그렇게 해서 20명씩 스몰웨딩을 했다. 가족들이 오니까 손님들을 초대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통장을 확인하니까 ‘박원숙’이라는 이름이 있더라. 선생님일 줄 전혀 몰랐고 동명이인의 친구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액수가 과하긴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미자는 “오늘 알았다”고 또 다시 놀라움을 드러내며 “엄마와 10년간 못 보지 않았느냐”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미자는 코미디언 김태현과 지난 2022년 결혼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22:39
연예일반

미자, 반려견 잃은 후 “무너진다”... 장례식장서 문자 [왓IS]

코미디언 미자가 반려견을 잃은 후 먹먹한 심정을 토로했다.미자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무 일 없는 척 있다가 이런 문자가 오니 한순간에 무너진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미자는 반려견의 장례를 치른 장례식장으로부터 문자를 받은 모습이다. 내용에는 “아이를 떠나 보내 허망하고 가슴이 먹먹하시겠지만, 저희 장례지도사들이 애틋한 마음을 담아 아이를 잘 떠나보내주었으니 아이도 이제 편히 쉬고 있을 것”이라고 적혀있다.이어 장례식장 측은 “가슴이 헛헛하실까 염려되어 위로의 말씀 전하니 마음 잘 추스르시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활기찬 생활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8일 미자는 반려견 춘실이가 수술 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알려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한편 미자는 배우 장광과 전성애 부부의 딸이다. 2022년 4월 6살 연상의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5 10:49
연예일반

미자, 반려견 수술 받았다… “이물질 삼켜 장폐색”

코미디언 미자가 반려견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7일 미자는 자신의 SNS에 “순칠이가 각종 검사 끝에 이물질로 인한 장폐색 진단을 받았다”라는 글과 함께 엑스레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좌우 1.5cm 짜리 이물질을 삼켰다고 한다. 장이 막혀 개복해서 꺼내야 한다. 상태에 따라 장을 잘라내서 이어 붙일 수도 있다”고 자세한 상황을 설명했다.이후 미자는 “수술 잘 끝났다고 한다. 장에서 이게 나왔다는데 대체 뭘까. 도토리같이 생겼다”고 무사히 수술이 끝났음을 알리며 마취에서 덜 깬 반려견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반려견이 삼킨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이물질 사진도 첨부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배우 장광 전성애의 딸 미자는 지난 2022년 방송인 김태현과 결혼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22:27
드라마

KBS 주말극 살렸다…‘다작’ 엄지원의 힘 [’독수리 5형제’ 종영] ①

배우 엄지원의 무한 긍정 에너지가 통했다. 54부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주인공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며 KBS2 주말드라마의 체면을 세웠다.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 5형제와 맏형수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엄지원은 극중 맏형수인 마광숙 역을 맡았다. 마광숙은 5형제 중 맏형인 오장수(이필모)와 결혼했으나 오장수가 교통사고로 결혼 열흘 만에 사망하면서 졸지에 가장이 된 인물이다.나머지 4형제는 형수의 앞날을 생각해 떠나라고 하지만, 마광숙은 남편 생전에 함께 만든 막걸리 ‘장광주’ 제조법을 유일하게 알고 있었고 자신이 독수리술도가를 이끌기로 한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 에너지로 살길을 찾아가는 리더십을 가진 인물로 엄지원은 특유의 눈웃음과 애교 있는 목소리로 마광숙을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만들어 냈다.또한 마광숙이 냉철하고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LX호텔 회장 한동석(안재욱)을 무장해제시키는 데 엄지원의 악의 없이 순수하고 솔직함이 느껴지는 연기톤이 설득력을 부여했다. 한동석이 마광숙의 웨딩드레스를 밟은 사건으로 악연으로 엮였지만 마광숙은 한동석에게 먼저 ‘장광주’를 맛보라고 한 발 다가서는 인간미를 드러냈다. 엄지원은 해맑은 미소와 때론 예고 없이 허당미를 드러내면서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엄지원의 긍정 에너지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독수리 5형제’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21.9%(40회)를 기록했고, 방영 내내 20%를 넘나들며 순항했다. ‘독수리 5형제’가 시청률에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한 것은 팬층을 탄탄히 쌓았다는 증거로 직전 방영한 ‘다리미 패밀리’, ‘미녀와 순정남’이 방영 내내 고르지 않은 시청률을 보였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독수리 5형제’는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됐지만 높은 인기로 4회 연장되기도 했다.‘독수리 5형제’의 흥행 요인은 주말드라마 시청층이 선호하는 가족 이야기가 개연성 있게 전개된 점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주인공 엄지원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엄지원은 미니 시리즈에 출연한 이력은 있지만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KBS2 주말드라마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말드라마 시청층에게 익숙한 배우는 아니었던 셈이다. 그럼에도 엄지원이 시청자의 호응을 얻은 건 2002년 데뷔 후부터 꾸준히 쌓아온 필모그래피와 검증된 연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엄지원은 주연, 조연, 특별출연 등 역할의 경중이나 영화, 드라마, OTT 등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다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도 엄지원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출연 형식으로 등장, 짧은 분량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트렁크’에선 결혼매칭업체를 운영하는 대표 역을 맡아 확고하고 강단 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폭싹 속았수다’에선 주인공 오애순(아이유)의 계모 나민옥 역으로 출연해 애틋한 케미를 만들어 냈다. 조연으로 출연한 ‘탄금’에선 ‘독수리 5형제’에서와는 전혀 상반된 아들을 잃은 원한을 가진 민연의를 연기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미니시리즈에서 주연을 경험한 배우들의 경우 주말드라마 출연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엄지원은 과감하게 도전을 했다. 작품을 가리면서 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이 느껴진다”며 “특히 저조했던 주말드라마의 흐름을 바꿨다는 점에서 상당히 성공적인 출연이었다”고 평했다.이어 “주말드라마와 미니시리즈는 주 시청층이 다른데, 주말드라마 시청층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점에서 ‘독수리 5형제’는 엄지원이 더 폭넓은 시청자에게 좋은 배우로 각인된 작품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1 05:45
영화

‘미사 열풍’ 임수정, ‘파인’ 올타임 레전드 증명한다 [RE스타]

임수정이 1970년대로 시간여행을 떠나 변함없는 ‘품격’을 자랑한다. 그의 4년만 드라마 복귀작 ‘파인: 촌뜨기들’을 통해서다.오는 16일 첫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카지노’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드라마 ‘멜랑꼴리아’(2021) 이후 돌아온 임수정은 전작에서 본 적 없는 야욕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그가 연기한 캐릭터 양정숙은 극중 신안 앞바다에 매장된 고가의 유물들을 캐기 위해 돈을 대는 흥백산업 천회장(장광)의 새 안주인이다. 양정숙은 여상-경리 출신이지만 워낙 셈에 밝아 천 회장의 눈에 들면서 사모 자리를 꿰찬 나름의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유물을 밑천 잡아 큰돈을 당기고자 천회장이 자금을 대고 있는 주인공 오관석(류승룡) 패거리를 찾아갈 정도로 행동력도 있다.대표작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이후 특유의 청초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임수정은 이번 ‘파인’에선 당돌하다. 이는 그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2012)이나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2019)에서 보여줬던 강단 있는 여성상과도 또 다르다. ‘파인’의 양정숙은 당대 여성들보다도 적극적으로 욕망하기에 남성들의 흠모와 견제를 동시에 받는다. 이런 새로운 결이 임수정의 출연 결심으로 이어졌다.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임수정은 “자신의 욕망을 숨기고 살아오다 점점 폭발하는 인물로 외형적인 표현부터 내면의 디테일까지 공들였다. 캐릭터와 완전히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극중 도굴을 위해 목포에 모인 전국 각지 촌뜨기들은 생계를 위해서라면 범죄까지 손대는 소시민 남성들이지만 이들 위에 군림하는 양정숙의 아우라는 임수정이 극대화한다. 투박하게 극화된 원작 그림체와 달리, 임수정이 형성하는 첫인상부터 다르다. 1970년대 유행했던 한껏 부풀려진 보브컷과 한껏 성난 각도의 아치형 눈썹이, 우아한 카리스마를 예상케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 붉은 입술을 통해 표현된다. 고상한 말투로 “도둑질하려면 크고 빠르게 하고 떠야지”하고 말하듯 그의 본성은 오관석 일행과도 다르지 않다. 오히려 그의 외양과 대비돼 훨씬 천박하게 다가온다.출세 야망만큼 위험한 로맨스도 그의 몫이다. 천회장은 모르는 그의 운전기사 임전출(김성오)과의 진한 사연은 물론, ‘비즈니스’ 차 선물과 함께 온 오관석 조카 오희동(양세종)과의 “요즘 애들 연애” 같은 놀음도 벌인다. 전작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자신을 유혹하려 했던 류승룡과 13년 만의 재회도 비교하면 재밌을 요소다.최근 ‘미안하다 사랑한다’ 감독 재편집 리마스터링판이 공개되면서 임수정의 ‘인생 캐릭터’ 송은채 스타일링이 ‘Y2K 패션’으로 복고 유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파인’에서 선보일 70년대 사모님 스타일링도 확실한 볼거리다. 양정숙만큼이나 화려한 아지트 서울 양장점에서 남몰래 벌어지는 뜨거운 불장난도 도파민 포인트다.이처럼 임수정은 품격 없는 인물마저 고품격으로 쌓아 올려 대체 불가함을 증명할 예정이다. ‘파인’ 강윤성 감독은 “임수정은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정말 탁월하다. 여러 가지 성격들을 너무 과하지 않게 정말 있는 사람처럼 묘사를 잘해주었다”고 활약에 기대를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06:03
연예일반

[포토] 장광, 제가 바로 쌍천만 배우 입니다

배우 장광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킹 오브 킹스' VIP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9/ 2025.07.09 19:10
연예일반

[포토] 킹 오브 킹스, 빛나는 주역들

배우 양동근, 권오중, 장광, 장성호 감독, 김우형 촬영감독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킹 오브 킹스' VIP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9/ 2025.07.09 19:09
드라마

보물찾기 뛰어든 명품 앙상블…‘파인: 촌뜨기들’ 김의성·김성오→임형준 다 있다

베테랑 배우 군단이 ‘파인: 촌뜨기들’에 풍성한 매력을 심었다.3일 디즈니플러스는 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명품 조연들의 매력적인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로, 김의성, 김성오, 장광, 김종수, 이동휘, 임형준 등을 비롯한 베테랑배 배우들이 앙상블을 완성했다.먼저 김의성이 극중 잔꾀에 능한 부산 골동품 사기꾼 ‘김교수’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예고한다. 능청스러운 태도 속에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김교수’ 캐릭터 스틸은 돈 냄새를 맡고 한탕을 노리는 ‘김교수’의 욕망을 고스란히 담아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김성오는 흥백산업의 운전기사 ‘임전출’로 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임전출’ 스틸에서 드러나는 강렬한 눈빛과 날 선 표정은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장광이 보물찾기의 실질적 자금줄을 쥔 흥백산업 회장 ‘천황식’ 역을 맡아 탐욕과 권력의 속성을 묵직하게 보여줘 작품에 깊이를 더한다. 전화기를 들고 어딘가를 향해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는 ‘천황식’의 눈빛은 냉철한 판단력과 철저히 계산된 이익만을 좇는 탐욕을 완성시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김종수가 골동품 감정사 ‘송사장’으로 분해 삶의 밀착된 욕망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엄숙한 분위기 속 깊은 눈빛을 발산하는 ‘송사장’ 캐릭터 스틸은 탁월한 안목을 지닌 골동품 감정사로서 극의 방향을 흔들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여기에 이동휘가 공권력을 무기로 삼는 목포 경찰 ‘심홍기’로 분해 새로운 변신에 도전했다. 경찰 제복을 입고 총을 든 ‘심홍기’의 모습은 원칙을 중시하는 고지식한 목포 경찰의 모습을 담아내 이전과 다른 이동휘의 새로운 얼굴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마지막으로 임형준이 목포 대표 머구리 ‘고석배’ 역을 통해 현실감 있는 생활 연기와 유쾌한 에너지로 극의 활기를 견인할 예정이다. 강렬한 햇볕 아래 그을린 피부와 단단한 표정의 ‘고석배’의 모습은 바다 속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질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암시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국보급 연기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파인: 촌뜨기들’은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은 물론 김의성, 김성오, 홍기준, 장광, 김종수, 우현, 이동휘, 정윤호, 임형준, 이상진, 김민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다채로운 캐릭터로 분해 강렬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파인: 촌뜨기들’은 오직 디즈니+에서 오는 16일 3개, 23일 2개, 30일 2개, 8월 6일 2개, 8월 13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11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3 14:18
영화

“욕망 굉장히 충실” 임수정, 부잣집 안주인 변신한 ‘파인’

배우 임수정이 강한 야욕을 지닌 70년대 여성으로 돌아온다. 25일 디즈니플러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의 돈 굴릴 줄 아는 흥백산업 안주인 양정숙 역의 임수정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작품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영화 ‘싱글 인 서울’, ‘내 아내의 모든 것’, 드라마 ‘멜랑꼴리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에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온 임수정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돈 굴릴 줄 아는 흥백산업의 안주인 양정숙으로 변신해 많은 이목이 집중된다. 임수정이 분한 양정숙은 돈 앞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감각을 가진 인물로 흥백산업 회장 천황식(장광)의 신뢰를 받는 부인이자 조력자로 활약하지만, 내면에 강한 야욕을 품은 인물이다. 돈 되는 판은 기막히게 읽어내는 양정숙이 어떤 행보를 펼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단정하면서도 기품 있는 70년대 스타일링과 흔들림 없는 눈빛이 어우러져 양정숙의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두 손을 모은 채 정면을 응시하는 날카로운 시선은 돈 앞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는 양정숙의 욕망을 보여주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한다. 임수정은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다른 결을 가진 새로운 역할이라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참여하게 됐다”라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양정숙’은 자신의 욕망에 굉장히 충실하고 그것을 드러내는 것에 전혀 주저함이 없다.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도 배려하지 않고 직진하는 캐릭터”라고 전해 이번 작품을 통해 임수정이 보여줄 강렬한 변신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강윤성 감독은 “임수정 배우는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정말 탁월하다. 여러 가지 성격들을 너무 과하지 않게 정말 있는 사람처럼 묘사를 잘해주었다”라며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구현한 임수정에게 극찬을 보냈다.‘파인: 촌뜨기들’은 오는 7월 16일 3개, 7월 23일 2개, 7월 30일 2개, 8월 6일 2개, 8월 13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11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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