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TVis] “무슨 염치로…” 강은비, 깜짝 하객 박슬기에 눈물 (조선의 사랑꾼)
배우 강은비가 결혼식에서 연락이 끊겼던 절친, 방송인 박슬기와 재회했다.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강은비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 강은비가 결혼식을 준비하며 “식장을 작게 했다. 혹시 아무도 안 오면 어쩌나 걱정이다”라며 “(예전 동료들이랑) 제가 연락을 다 끊었다. 제가 피했다. 저 때문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강은비는 과거 청춘스타로 사랑받았으나 각종 루머와 악플에 시달리면서 연예계와 거리를 뒀던 바 있다.17년지기이자 매니저 역까지 도맡은 남편 변준필이 강은비의 곁을 지켰고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변준필은 아내 몰래 강은비의 절친 박슬기에게 연락해 축가를 부탁했다.
앞서 강은비는 결혼식 준비 과정 중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삼총사였던 혜빈 언니랑 슬기”라고 밝혔으나 한동안 연락이 끊긴 사이였다. 강은비는 “제가 단절하고 산 세월이 너무 길기 때문에 제가 무슨 염치를 무슨 연락을 드리겠냐”라고 체념했던 바 있다.그러나 박슬기가 무대에 올라 축가를 시작하자 강은비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손까지 떨었다. 노래가 끝나고 박슬기는 “은비와는 20년지기 친구다. 중간에 연락이 끊겼는데 신부 허락도 없이 그냥 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강은비는 울먹이며 “미안해. 보고 싶었어”라며 눈물의 포옹을 나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