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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조우종♥정다은 EBS ‘교육대기획’ 공동MC 발탁.. 3일 첫 방송

방송인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EBS ‘교육대기획 대한민국, 교육이 희망이다 - 교육의 미래를 말하다’ 공동 MC로 발탁됐다.‘교육대기획 대한민국, 교육이 희망이다 - 교육의 미래를 말하다’는 국내외 공교육 혁신 사례를 통해 교육의 본질과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부와 EBS가 공동 기획했다.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시청자에게 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공개한 조우종과 정다은이 가정이 아닌 스튜디오에서 남다른 MC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정다은은 프리랜서 선언 이후 첫 MC를 맡아 활약이 기대된다.이들 부부는 실제 학부모로서의 궁금함과 미래 교육에 대한 희망 등을 끊임없이 스튜디오에서 쏟아낼 예정이다.‘교육대기획 대한민국, 교육이 희망이다 - 교육의 미래를 말하다’는 3일 오후 10시 45분에 첫 방송되며, 이후 6주 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시청자를 찾아 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2 09:43
스포츠일반

매니저 출신 김완수 KB 감독 “안에선 독사, 밖에선 아재래요”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는 올 시즌 10승 1패, 승률 0.909를 기록 중이다. 2위 아산 우리은행에 2경기 앞선 단독 선두다.‘초보 사령탑’ 김완수(44) 감독이 KB 지휘봉을 잡고 있다. 농구인 사이에서도 “김완수가 누구야?”란 말이 나올 만큼 그는 무명이다. 송도고-건국대 가드 출신 김완수는 2000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신세기 빅스(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뽑혔다.최근 KB금융그룹 천안연수원에 만난 김 감독은 “이름(완수)과 작은 키 탓에 별명이 ‘완두콩’이었다. 중1 때 키가 1m55㎝였다(현재 1m79㎝). 고교 때는 ‘농구를 할 줄 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내가 안주했나 보다. 체력도 약해서 프로에서는 퓨처스 리그(2군)밖에 못 뛰었다”고 했다. 남자프로농구 KBL 통계 사이트에 그의 선수 기록은 없다.김 감독은 2000년 군팀 상무 테스트에선 신기성, 현주엽 등에 밀려 탈락했다. 결국 충남 의무경찰 기동대로 25개월간 복무했다. 제대 후 코트 복귀를 준비하던 그에게 구단(당시 전자랜드)이 사무국 지원팀 업무를 제안했다. 고심 끝에 은퇴한 김 감독은 “3년간 지원팀 업무와 선수단 매니저를 맡으며 많이 배웠다. 전창진 전주 KCC 감독님도 주무 출신이라고 들었다”고 했다.2006년 충남 아산시의 온양여중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8년부터 9년간 온양여고 코치를 맡았다. 김 감독은 “당시 첫 월급이 160만원이어서 ‘마이너스 생활’을 계속했다. 아버지가 사업(조립식 패널 제작)을 이어받으라고 했지만 농구에 미련이 남아 고집을 피웠다”고 말했다. 용인 삼성생명 윤예빈과 신이슬, 인천 신한은행 최지선 등이 그의 제자다. 김 감독은 “이제 상대팀인 예빈이가 슛을 던지면 나도 모르게 ‘들어가라’고 하더라. 지금은 농구 교실을 하는 제자 김정아, 신수윤, 김다솜, 임만혁도 있다”고 했다.프로농구에도 그의 지도력이 소문 난 덕에 2016년 부천 하나원큐 코치를 맡았다. 유망주를 이끌고 ‘박신자컵’에 출전해 2018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올해 4월 김 감독은 KB 사령탑으로 발탁됐다. 파격적인 인사였다. 그는 “여자농구 코치만 16년 하며 차근차근 올라온 걸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했다.지난 시즌 KB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왕좌왕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김 감독은 자신의 농구 인생처럼 뚝심 있는 전술을 구사한다. 1m96㎝ 센터 박지수의 출전 시간을 28분20초(지난 시즌 33분57초)로 줄여줬고, 가드 허예은을 주전으로 발탁해 경기당 속공을 2.82개(지난 시즌 1.97개)로 늘렸다. 박지수와 강이슬의 호흡이 잘 맞아 KB는 정말 무서운 팀이 됐다.하지만 KB는 지난 26일 우리은행에 72-74로 일격을 당했다. 김 감독은 “‘한 수 더 준비할 걸, 막판에 이렇게 바꿀 걸’이란 아쉬움에 열불이 났다. 내가 아직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그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여자배구를 이끌었던 ‘비선수 출신’ 스테파노 라바리니(42·이탈리아)를 보고 배웠다고 했다. 김 감독은 “라바리니 감독이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장난치며 교감하고, 같이 기뻐하더라. 저 정도면 ‘감독이 어떤 지시를 내리든 믿음이 생기겠구나’라고 느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우리 선수들이 날 코트 안에서는 ‘독사’, 코트 밖에서는 썰렁한 농담을 한다며 ‘아재’라 부른다. 난 농구를 잘했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 아니다. 대신 선수들이 얼마나 간절한지 잘 안다. 내 이름(완수)처럼 선수들이 뜻한 바를 해내도록 도울 수 있다고 본다. 영어 강사 출신인 여자농구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 미국프로농구(NBA) 경력 없는 비디오분석관 출신 에릭 스포스트라(마이애미 히트) 감독을 보고도 많이 배운다”고 했다. 천안=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1.30 08:00
연예

이혜성, 프리 선언 후 첫 뷰티 광고모델 발탁

방송인 이혜성이 바이오코스메틱브랜드 셀로니아의 첫 공식 뮤즈로 발탁됐다. 이혜성은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엔터테이너로서,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싱그러운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특히 깨끗하면서도 맑은 피부로 완벽한 민낯을 자랑, 뷰티 업계의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올해 창립 20년이 된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 메디포스트 계열사 브랜드인 셀로니아의 모델로 발탁, 프리랜서 선언 후 첫 광고 모델에 나선다. '차세대 뷰티 아이콘'의 행보를 걷는다. 셀로니아 마케팅 담당자는 "본인의 삶에서 무던한 노력으로 뜻한 바를 성취해 나가면서 매일의 일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꿔가는 모습을 보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뷰티 아이콘이라는 생각에 (이혜성을) 브랜드 모델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혜성은 현재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SM C&C 2021.06.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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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내 몸 사용 설명서' MC 발탁…28일 첫방

방송인 이지애가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됐다.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지애가 '내 몸 사용 설명서'의 새로운 MC로 첫 녹화를 마쳤으며, 깔끔한 진행과 센스 있는 입담 그리고 단아한 미모로 스튜디오를 밝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지애는 "‘내 몸 사용 설명서’ MC가 되면서 유능한 의사선생님들을 매주 만나다 보니 든든한 주치의가 생긴 것 같아서 너무 든든하다. 매주 스스로 많이 배우며 여러분의 건강메뉴얼이 되어드리도록 노력 할 예정이니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일을 시작한 이지애는 KBS1 '6시내고향', KBS2 '생생정보통' 'TOP 밴드' 시리즈와 '의뢰인K' 'VJ특공대' 등의 프로그램 등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받았다. 2014년 프리랜서로 전향하고 MBN '아궁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JTBC 'TV정보쇼 오!아시스' 등 지상파와 케이블을 오갔다. 지난해 둘째 아이를 출산하며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이지애는 '내 몸 사용 설명서' 단독 진행으로 다시 안방을 찾아오게 되었다. '내 몸 사용 설명서'는 지난 2014년부터 방송 중인 TV조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는 건강법을 검증하고 실험하는 건강 정보 프로그램이다. 이지애는 유튜브 채널 '이지애TV'도 오픈하고 다채로운 컨텐트를 보여주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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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 유튜브 채널 성장속도 전 세계 2위 오른 비결은

장성규가 출연하는 '워크맨'이 2019년 가장 성장한 유튜브 채널 세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7월 11일 론칭한 '워크맨'은 7개월 만에구독자수 386만명을 기록 중이다. 채널의 놀라운 성장에 장성규는 "모든 게 우리 제작진 덕분이다. 우리 동생들에게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며 제작진에 공을 돌렸다. 유튜브판 '체험 삶의 현장' 연출자인 고동완 JTBC 콘텐츠허브 PD는 SBS '런닝맨'을 제작하다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에서 그는 지상파를 떠나 유튜브에 진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4~5년 전쯤 중국에서 일할 기회가 있었는데 TV가 없고 전부 모바일로 보고 있더라. 언젠가는 이 흐름이 우리 쪽으로 오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미래를 생각하면 모바일 쪽을 선택하는 게 빠르다고 생각했다. '워크맨'은 그렇게 미래를 찾아 선택한 회사인 JTBC 콘텐츠허브 면접을 준비하면서 어렴풋하게 구상했던 기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워크맨'은 '세상의 모든 잡(JOB)을 리뷰한다'라는 모토로 출발했다. '체험 삶의 현장'을 비롯한 다수 예능에서 보여줬던 흔한 아이템이지만, 고PD는 유튜브에 맞는 구성으로 바꿨다. 제작비를 고려해 작가 없이 조연출, 편집자 등 5인의 PD로만 팀을 만들었다. 그는 "예산 측면도 있지만 탐아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대본이 없기 때문에 틀없이 직업 선정만 하고 간다"면서 "재미로만은 한계가 있다. 정보를 함께 담아야 오래간다. 직업은 흔한 아이템이지만 풀어가는 방식이 남달랐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직업체험 행사에서는 일하고 얼마를 받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워크맨'의 기획 단계 1순위는 무조건 그날 받는 시급은 날것 그대로 공개하는 것이다"면서 진짜 현장을 풀었다고 설명했다. 장성규 발탁으로 진정성을 고PD는 아르바이트 체험 웹 예능의 핵심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했다. '연예인이 직업체험을 한다'는 틀에 고민하고 있을 때, 장성규와의 우연한 술자리에서 '워크맨'이 탄생했다고. "입사 사흘째 술자리에서 만났다. 사실 그전까진 비호감이었다. 그런데 막상 만나보니 평범하고 진솔한 사람이었고, 연예인과 일반인 사이의 캐릭터가 있더라. 장성규를 통해 진정성을 뽑을 수 있겠다 싶었다. 진솔한 아르바이트 체험 콘텐츠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10분여의 재미를 위해 6시간 동안 매번 다른 직업 체험을 한다. 에버랜드에서 일하는 영상이 1546만회로 가장 높고 승무원, 피자가게 등에 이어 지난달 31일 올라온 강아지 유치원 직업 리뷰 영상도 2일 기준 376만 뷰를 돌파했다. 동영상 전체로 보면 2억8156만7308 회의 재생을 기록 중이다. 채널이 흥하니 협찬도 들어오고 연예인들의 출연 섭외 문의도 종종 있다. 하지만 돈이나 화제성만을 따라선 안 된다는 기본 철칙은 확고하다. "우연히 주유소 근무 중 엑소 멤버 수호를 만나 매니저 체험에 나선 적은 있지만 억지로 컨텐트를 끼우려는 무리수를 두진 않는다"는 전언이다.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용기 제작진은 '워크맨'의 구독자의 위치에서 고민을 거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면 연결이 중요한 TV와 달리 '워크맨'에선 불필요한 것을 덜어낸다. 또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어 TV에선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을 이끌어내는 것도 재미의 주요 요인이다. 심의가 없는 컨텐트의 장점을 이용하면서도 종교, 정치, 젠더 이슈 등 논란 거리를 만들진 않아야 한다. 장성규가 '선넘규'라는 별명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TV 방식을 탈피하기 위해 고민한다. 역발상을 생각하고 그것이 지금의 '워크맨' 자막 형태로 나온 것 같다"고 했다. 고PD는 '워크맨'의 성공 비결로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용기"라고 말했다. 사회 전반의 당연한 룰에 따라, 보통의 방송 프로그램은 제작이 끝나면 컨펌이 위로 간다지만 '워크맨'은 역으로 간다. 그는 "내가 만든 콘텐츠를 인턴과 후배에게 보여준다. 윗 분들이 인정하는게 재미있는 건 아니다. 이 세대와 소통하려면 꼰대 마인드를 내려놓아야 가능하다"면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용기, '나만 맞는다'는 생각을 버릴 수 있는 용기, 선례가 없는 일에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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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JTBC '터닝포인트' 단독 MC...2월 7일 첫방송[공식]

방송인 이지연이 JTBC 새 프로그램 '터닝포인트' 단독 MC로 발탁됐다. 2월 7일 오전 9시에 첫 방송될 '터닝포인트'는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의 스타들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그려낸 인생 토크쇼다. 화려한 스타의 삶 이면에 감춰졌던 진짜 이야기가 펼쳐질 '터닝포인트'는 건강 악화로 인해 제동이 걸린 스타들의 양질의 삶을 위한 특별한 건강제언까지 녹여, 이 시대에 필요한 인생 토크쇼 탄생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터닝포인트' MC로는 이지연과 개그우먼 장미화, 산부인과 전문의 황인철이 함께한다. 이지연은 프리랜서 선언 후 첫 단독 MC를 맡아 똑 부러지는 입담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유쾌한 장미화와 주변을 웃음으로 물들이는 의사 황인철이 그 옆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첫 번째 게스트는 배우 선우용여다. 2월 7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미스틱스토리 2020.01.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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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두 아이 아빠된다…"아내 임신 12주"

'예능 대세' 장성규가 겹경사를 맞이했다. 라디오 DJ 발탁과 더불어 둘째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장성규는 1일 오전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둘째가 생겼다"고 밝혔다.이날 퀴즈 코너를 진행하던 중 임신 3개월이라는 청취자에게 "공감이 간다.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데 둘째가 생겼다. 아내가 임신 12주 정도 됐다"고 고백했다.이후 장성규는 쏟아지는 축하 문자에 "감사하다. 태명을 첫째가 지었다. 스핀이다.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이 스피너라서"라며 "여러분 덕분이다"고 인사했다.지난 2011년 JTBC 1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장성규는 올해 3월 퇴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워크맨'과 tvN '슈퍼히어러'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퀸덤' JTBC2 '호구의 차트' 등 진행을 맡았다.장성규는 초등학교 동창인 아내와 2014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하준 군이 있다.지난 30일부터 '굿모닝FM' DJ로 청취자를 만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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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지석진 가고 장성규·윤택 온다…MBC 라디오 30일부터 개편[공식]

MBC 라디오가 가을을 맞아 개편을 실시한다. 야성미 가득한 야인(野人)들을 새 진행자로 발탁해 라디오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다. 30일부터 확 달라진다. 방송인 장성규가 FM4U '굿모닝FM'(매일 오전 7시~9시) 진행자로 낙점됐다. 지난 2011년 '일밤-신입사원' 코너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 8년 만에 라디오 진행자로 화려하게 돌아온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워크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등에서 활약 중인 장성규는 출퇴근 청취자에게 전에 없던 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장성규는 "노량진에서 취업 준비할 때, 그리고 하남에서 상암까지 출근하는 길에 아침 라디오를 많이 들었다. 듣는 사람 및 진행자와 만드는 제작진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 라디오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동 시간대 1위를 하면 청취자들을 스튜디오에 직접 초대해서 식사 대접을 하겠다. 청취율 나오는 숫자 곱하기 10배로 초대하겠다. 기대해달라"며 의욕을 보였다.'굿모닝FM'을 맡은 박혜화 PD는 "종종 선을 넘는 진행자의 모습을 보고, 언젠간 방송 심의의 선까지 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바지 양복을 새로 맞췄다. '선넘규'의 아슬아슬한 아침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출퇴근 직장인들은 물론, 출근길을 가기 위해 노력 중인 취준생들의 마음도 어루만지는 아침 방송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두시의 데이트'(매일 오후 2시~4시)는 표준FM '에헤라디오'(월~금 오후 8시 10분~9시)에서 FM4U으로 자리를 옮긴 안영미와 6년 만에 MBC 라디오로 돌아온 음악인 뮤지가 공동 진행자로 정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발표한 셀럽파이브 '셔터' 음원의 가수와 작곡자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나른한 오후 두시에 시끌벅적한 활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안영미는 "식곤증이 가장 심한 낮 2시, 청취자의 잠을 유쾌하게 깨워드리겠다. UV와 셀럽파이브의 컬래버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뮤지는 "'친한친구' 이후 6년 만에 MBC DJ로 돌아왔다. 새로운 마음으로 2시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FM4U의 유서 깊은 'FM영화음악' 프로그램은 다시 새벽 시간대로 돌아가고, 진행자도 교체된다. 기존 오후 8시~9시에서 새벽 3시~4시로 시간대가 바뀌며, 김세윤 영화전문 작가가 직접 진행을 맡는다.시간대가 바뀌는 프로그램도 있다.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는 오후 8시~오후 10시로 편성 시간이 1시간 앞당겨지게 됐다. 이에 따라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도 시작 시간이 1시간 빨라진 오후 10시~12시에 청취자를 만난다. 새벽 감성을 섬세하게 전달해 호평을 받아온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 기존 새벽 1시~2시에서 자정~2시로 1시간 확대된다.'굿모닝FM' 김제동,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은 아쉽게도 방송에서 하차하게 됐다.한편 표준FM '에헤라디오' 진행자로는 '나는 자연인이다'로 인기를 얻은 윤택이 발탁됐다. 야생에서 갈고닦은 진행 능력이 라디오에서는 어떻게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택은 "자연인에서 라디오인으로 거듭나겠다. 많이 사랑해달라"는 포부를 다졌다. 최욱은 개인 사정으로 하차했다.'라디오 북클럽'의 진행자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영옥에서 '겨울서점'의 스타 유튜버 김겨울 작가로 교체된다. 편성시간도 기존 오전 11시 5분~정오에서 오전 6시 5분~7시로 바뀐다. '아침&뉴스'(월~토 오전 6시 15분~오전 7시)를 이끌어온 방송인 김성경이 하차하고, 류수민 아나운서가 자리를 이어받는다.토~일 주말 저녁 9시 25분부터 10시까지는 스타들의 특별한 목소리를 통해 책을 접하는 '책을 듣다'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향후 1년간 대문호 톨스토이부터 젊은 작가 이슬아의 책까지, 다양한 작가의 책을 100여 권 소개할 예정이다. 이연희, 이엘, 정은채, 박하선, 박은혜 등 인기 배우와 옹성우, AOA 설현, 레드벨벳 웬디, B1A4 산들, 옥상달빛, 폴킴, 장재인, 정승환 등 쟁쟁한 가수는 물론 박혜진, 문지애, 김소영 등 MBC 전 아나운서들의 반가운 목소리도 만날 수 있다.'김종배의 시선집중'은 기존보다 15분 늘어나 월~금 오전 7시 5분부터 8시 30분까지 쉬지 않고 청취자를 만난다. 점차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청취자의 성향을 고려한 편성이다. 토요일 오전 11시 5분~12시를 책임지던 자동차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권용주, 김나진의 차카차카'는 일요일 11시 5분~12시까지 확대 편성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23 11:08
스포츠일반

양궁·유도·배드민턴 왜 이래…도쿄 올림픽 빨간불

2020 도쿄 올림픽(7월24일~8월9일) 개막이 318일 남았다. 1년 남짓을 앞두고 종목별 월드챔피언십(세계선수권대회)이 한창이다. 올림픽 전초전 격인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이 심상치 않다. 많은 종목이 속된 말로 ‘죽을 쑤고’ 있다. 다양한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올림픽 개최국 일본과 대조적이다. 한국 유도는 1일 일본 도쿄에서 끝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없이 은, 동메달 1개씩에 그쳤다. 반면 일본은 16개의 메달(금 5, 은 6, 동 5개)을 수확했다. 그래도 전 종목 석권을 노렸던 일본은 성에 차지 않는 분위기다. 한국 배드민턴은 참담할 정도다. 지난달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2년 연속 노메달에 그쳤다. 단식 5명, 복식 4팀이 출전했지만 4강 진출도 전무했다. 반면 일본은 금 2, 은 3, 동 1로 종합우승했다. 5종목 중 4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고, 특히 여자복식은 일본팀끼리 금메달을 다퉜다. 세계선수권은 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걸린 대회였다. 7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한국은 김수지(21)의 동메달(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이 유일한 메달이었다. 반면 일본은 금 2, 은 2, 동 2개를 획득했다. 특히 세토 다이야(25)는 남자 개인혼영 200m와 400m를 제패했다. 일본은 27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에서도 메달을 기대한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남자 400m 계주 팀, 일본 남자 100m 신기록(9초97) 보유자 사니 브라운(20)이 기대주다. 한국은 10일 현재 확보한 세계선수권 트랙앤필드 출전권이 장대높이뛰기 진민섭(27) 한 장뿐이다. 문제가 심각한 건 한국의 메달밭이던 종목도 부진하기 때문이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 4개를 딴 양궁(리커브)마저 주춤했다. 6월 세계선수권 개인과 단체전에서 32년 만에 노골드에 그쳤다. 혼성팀(강채영·이우석)만 금 맛을 봤다. 그나마 태권도가 5월 세계선수권에서 배준서(남자 54㎏급)·장준(남자 58㎏급)·심재영(여자 46㎏급)·이다빈(여자 73㎏급)의 금메달(4개)로 종주국 자존심을 지켰다. 펜싱 사브르 오상욱(23)이 7월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어쩌다가 한국 스포츠가 이런 상황까지 왔을까. 우선 상대가 성장했다. 양궁은 그동안 한국의 독주를 막기 위해 지속해서 경기 방식을 바꿨다. 이로 인해 변수가 많아졌다. 게다가 한국 지도자들이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면서 전력이 평준화됐다. 배드민턴도 비슷한 맥락이다. 일본은 2004년 박주봉(55) 감독을 영입한 효과를 보고 있다. 일본은 국가대표 60여명을 A, B팀으로 나눠 운영한다. 반면 한국은 이용대(31)를 이어갈 기대주가 안 보인다. 지난해 11월 감독도 교체했지만, 소용없다. 특히나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성적 지상주의를 ‘적폐’로 몰아가면서 스포츠계 전반이 방향타를 잃은 함정 같다. 문체부는 1월 "성적 지상주의의 엘리트 체육에서 벗어나겠다”고 발표했다. 현장에선 “갑자기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연착륙 실패는 스포츠계를 혼돈에 몰아넣었다. 도쿄 올림픽을 ‘강한 일본’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전기로 삼겠다는 일본과 오버랩 되면서 현장은 더욱 혼란스럽다. 재일동포 스포츠 칼럼니스트 신무광씨는 “일본은 1996년 올림픽의 부진(금 3, 23위)을 계기로 선수 육성의 중요성을 느꼈다. 2000년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골드 플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01년 국립스포츠과학센터, 2008년 내셔널트레이닝센터를 세워 중고생을 체계적으로 키웠다. 그 결과가 2012년부터 나왔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의 내년 도쿄올림픽 목표는 금 30개다. 일본에 비하면 한국의 목표는 소박할 정도다. 신치용 진천 선수촌장은 “한국은 금 5개 등 메달 15개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마저도 상당수가 일본과 부딪히는 종목이다. 구기 종목인 축구, 야구, 배구에서 일본과 경쟁한다. 특히 새로 정식종목에 포함된 가라테의 경우 일본이 금메달을 휩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자신하는 금메달 후보라고는 여자골프 고진영(24)과 박성현(26), 사격 진종오(40) 정도다. 선수층이 두껍고 경쟁국과 실력 차가 커 1, 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건너뛰고 3차 선발전만 치렀던 양궁도 1차 선발전부터 치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9.09.11 08:35
연예

[피플IS] "선 넘어도 밉지 않아" 프리선언 장성규, '워크맨'으로 날개

장성규가 유튜브 콘텐트 '워크맨'으로 아나테이너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방송인 장성규가 출연하는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새 채널 '워크맨'은 독립 1달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일 오후 3시 기준 약 131만 명이 구독 중이다. '워크맨'은 영화관·미용실·녹즙 배달·놀이공원 등의 아르바이트를 직접 체험해보는 장성규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콘텐트 자체는 심플하지만 장성규의 B급 감성이 구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워크맨'에서 장성규는 거침없고 솔직하다. 지금의 장성규를 있게 한 JTBC '아는 형님'에서의 활약상처럼 넘치는 끼를 숨기지 않는다. 선을 넘을 듯 안 넘는 아슬아슬한 입담이 폭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와썹맨'으로 다져진 스튜디오 룰루랄라만의 편집이 만나며 시너지를 낸다. 일을 알려주는 선배나 함께 일하는 동료, 길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과 보여주는 케미스트리도 일품이다. 많은 구독자의 요청에 성사된 놀이공원 편은 업로드 나흘 만에 자체 최고 조회수를 경신하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기도 했다.표현이 자유로운 유튜브뿐만 아니라 제약이 있는 TV에서도 선을 넘나드는 웃음 사냥은 계속된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같이 코드가 맞는 예능 프로그램을 만나면 폭발력이 배가된다. 한 방송관계자는 "선을 넘을 듯하면서 절대로 넘지 않는다. 장성규만의 타고난 센스라고 생각된다. 과도하다 싶은 발언이나 행동도 장성규이기 때문에 시청자가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프리랜서 선언 전 아나운서 시절부터 쌓아온 이미지가 장성규만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장성규는 '워크맨' 덕에 한 맥주 CF 모델이 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또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V2' '퀸덤' 등에 진행자로 발탁됐고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전지적 참견 시점'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방송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한 예능 PD는 "장성규가 '워크맨'이라는 독점 콘텐트를 가지게 되면서 자기 장점을 더욱 강화하는 효과를 얻었다. 아나운서 출신이기 때문에 진행을 맡길 수도 있다는 점, 장성규 같은 캐릭터가 없다는 점이 호재다. 지금처럼 선을 잘 지킨다면 전현무를 잇는 아나테이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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