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위크
[인터뷰③] '콜' 박신혜 "'#살아있다' 전세계 넷플릭스 1위, 어안이 벙벙해"
영화 '콜'의 배우 박신혜가 전작 '#살아있다'가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스트리밍 차트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박신혜는 24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솔직히 잘 못 느꼈다. '#살아있다'가 전 세계 1위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체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스코어는 관객 수로, 무대 인사로 확인할 수 있다. '#살아있다' 때부터는 무대 인사도 없어졌었다. 제 피부로 느끼지 못했던 터라 어안이 벙벙했다"면서 "'정말? 1위를 했대? 신기하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 전에 '킹덤'이 K-좀비로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정말 감사했다. 기쁜 일이다. 간혹 영화를 한국에서 개봉하면 해외 팬분들이 아쉬워 하신다. 드라마는 다른 플랫폼으로 볼 수 있는데 영화는 따로 보기가 힘들다. 그때마다 아쉬움이 있었는데, '콜'은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해서 한날 한시에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다. 오히려 성적보다는 저를 좋아하는 팬분들께 같은 시간에 보여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다"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신작을 선보이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14분 분량을 단 한 번의 롱테이크로 촬영한 실험적 기법의 단편영화 '몸 값'으로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 최우수 단편상, 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심사위원 특별상, 단편의 얼굴상 등을 휩쓴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박신혜는 극 중 서연 역을 연기했다. 서연은 과거를 되돌린 대가로 살인마와 마주하게 된 인물이다. 영숙 역 전종서, 서연 엄마 역 김성령 등과 호흡을 맞췄다. '콜'은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인터뷰④]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콜' 박신혜 "8개월만 공개…넷플릭스서 더 좋은 결과 나오길"[인터뷰②] '콜' 박신혜 "전종서, 애교 많고 똑똑한 정말 대단한 배우" [인터뷰③] '콜' 박신혜 "'#살아있다' 전세계 넷플릭스 1위, 어안이 벙벙해" [인터뷰④] '콜' 박신혜 "코로나19 검사 다행히 음성, 잘 대처하고 있다"[인터뷰⑤] '콜' 박신혜 "동갑내기 신인 감독과 호흡, 말 놓기 어렵더라"
2020.11.24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