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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84세’ 강부자, 황민호 노래에 눈시울…“난 아직도 청춘” (아침마당)

배우 강부자가 트롯 신동 황민호의 노래에 눈물을 보였다.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1만 회 기획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으로 꾸며져 강부자, 김성환, 김연자, 밴드 몽니 김신의, 리베란테 김지훈 진원 노현우, 박성온, 빈예서, 황민호가 출연했다.이날 강부자는 김성환과 김연자의 부축을 받으며 등장해 가수들의 노래를 감상했다. 황민호는 ‘청춘을 돌려다오’를 열창했고 빈예서는 ‘용두산 엘레지’, 박성온은 ‘한 많은 대동강’ 무대를 펼쳤다. 이들의 무대를 지켜보며 강부자는 눈시울을 붉혔다. 마이크를 잡은 강부자는 “민호 군이 청춘을 돌려다오 노래를 하는데 그 노래는 내가 해야지. 네가 하면 되겠니”라며 “나는 청춘을 돌려다라는 그런 노래는 모른다. 아직 청춘을 돌려달라 하고 싶지 않다. 내가 아직도 청춘이니까”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10:46
연예일반

‘슈돌’ 황민호, 생애 첫 콘서트... 母 “대견하다” 눈물 펑펑

가수 황민호가 꿈의 무대로 팬들을 만났다.황민호는 지난 1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했다.이날 황민호는 형 황민우와의 생애 첫 단독 콘서트 현장을 최초 공개했다. 황민호는 "콘서트는 처음이고 꿈꿔 왔던 무대라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원기 보충을 하기 위해 충남 당진에 다녀왔다”라고 전했다.이어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충남 당진 여행을 떠난 황민호, 황민우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당진 여행을 즐긴 뒤 함께 기력 보충을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황민호의 형 황민우는 동생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13살 어린이 중에 제일 바쁜 어린이일 것”이라며 “우리도 첫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는 건데 안 믿긴다. 김연자 선생님 콘서트 게스트로 설 때 ‘난 언제쯤 내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했다. 가수라면 누구나 꿈을 꾸는 무대”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이름을 걸고 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기도 하다. 형이랑 같이 하니까 형이 든든하고 조금이라도 기댈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황민호 아빠는 "부모 마음은 부담이 크다. 너희들도 부담이 클 것”이라며 두 아들을 응원했다. 황민호 엄마 역시 “연습이 바빠도 피곤하다는 말도 안 하고, 우리 아들 너무 대견하다”고 칭찬했다.이후 황민호, 황민우 형제의 첫 단독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황민호는 긴장한 것도 잠시 여유 있는 모습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수많은 팬 앞에서 다양한 무대를 꾸미는 황민호의 저력이 빛났다.이 가운데 황민호는 ‘어매’ 무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황민호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민호가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너무 열심히 하니까 많이 피곤해 보여서 너무 안쓰러웠다. 집에 있으면 평범한 아기인데 무대 올라가면 너무 대견하고 잘해주고 감사하다. 우리 아들 고생했다”고 아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한편, 황민호는 형 황민우와 첫 전국투어 콘서트 ‘2025 황금효선물’ 공연을 시작했다. 서울, 대구 공연을 마쳤고, 오는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으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8:44
연예일반

‘2025 KGMA’ 국내 티켓, 10월 15·16일 빅크 패스 단독 예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가 빅크 패스와 함께한다.빅크는 10월 15·16일 양일간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KGMA) 국내 티켓을 ‘빅크 패스’에서 단독 예매로 진행한다.이번 KGMA는 11월 14·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며, 국내 티켓은 ‘빅크 패스’를 통해서만 예매할 수 있다. 1차 예매는 10월 15일 오후 8시, 2차 예매는 16일 오후 8시에 오픈된다.본 시상식은 화려한 라인업으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 KGMA 조직위원회는앞서 보이넥스트도어,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이티즈, 키스오브라이프, 피프티피프티 등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들이 포함된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차세대 루키로는 미야오, 아홉, 올데이 프로젝트, 키키, 킥플립, 클로즈 유어 아이즈, 하츠투하츠, SMTR25가 무대에 오르고, 박서진, 이찬원, 장민호, 루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 트롯과 밴드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도 합류한다. 또 비투비, 수호(엑소), 아이딧, 아이엔아이, 유니스, 피원하모니가 스페셜 라인업으로 확정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MC 라인업도 주목된다. 배우 남지현이 양일간 메인 진행을 맡고, 레드벨벳 아이린(14일)과 키스오브라이프 나띠(15일)가 특별 MC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강태오, 공승연, 권율, 김단, 김도연, 김도훈, 김민석, 김요한, 문채원, 박세완, 배현성, 변우석, 서은수, 신승호, 안효섭, 엄태구, 연우, 옹성우, 윤가이, 이설, 이세영, 이열음, 이주연, 정준원, 채서안, 최수영, 최윤지, 추영우, 하영 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시상자로 참여한다.KGMA는 일간스포츠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 2회째를 맞는 KGMA는 음악적 진화와 최신 기술이 결합된 무대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한층 화려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참여했으며, 놀던오빠들과 아트펌팩토리가 해외 인바운드 티켓을, 빅크가 국내 티켓을 담당한다.방송 파트너는 지난해에 이어 KT ENA가 주관방송사로 참여하고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한다. 제작은 셋더스테이지가 맡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1 10:00
영화

‘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 다시 김은숙의 ‘사탄’으로 [줌인]

“영도가 진짜 사탄이 된 거야?”(****iner)배우 김우빈이 김은숙 작가의 ‘사탄’으로 복귀한다. ‘사탄들의 학교’에 다니던 학생 최영도(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이번엔 ‘램프의 사탄’ 지니가 됐다.김우빈의 신작은 오는 3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다. 판타지 로맨스 장르를 표방하는 작품으로, 1000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다.극중 김우빈은 타이틀롤 지니를 연기했다. 연기 없는 불에서 창조된 램프의 정령이자, 그들의 우두머리 ‘사탄’이다. 두바이 사막에서 깨어난 그는 인간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 증명하겠다는 계획을 품고 가영 앞에 나타난다. 하지만 사이코패스인 가영 앞에서 그의 악행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급기야 “머리만 졸X 길어 가지고 쫑알쫑알 시끄러워. 씨X”이라는 막말까지 들은 그는 가영과 목숨을 건 내기를 시작한다.김우빈은 지니를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에너지 넘치고 강인하며 잔인하지만, 때론 하찮고 겁 많으며 귀엽기도 한 다채로운 매력을 지녔다. 언뜻 사람 같고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인간이 아닌 정령이기 때문에 행동, 말투, 표정 그리고 체형과 스타일링에서조차 어딘가 조금 다른 느낌을 내려고 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이번 작품의 수많은 기대 요소 중 하나는 김우빈과 김은숙 작가의 합이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사인’ 등을 집필한 히트 제조기 김 작가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흥행 타율 100%에 가까운 김 작가의 새로운 로맨스물이기도 하다.‘김은숙표’ 로맨스는 언제나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재벌, 도깨비 등 ‘비현실적 권력자’를 남자 주인공으로 삼는다. 대사 색도 명확하다. 김 작가의 세계관에서 사랑은 대체로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운명적 서사를 따른다. 이 서사를 지탱하는 건 은유적 언어와 운율감 있는 대사다. 달리 말하면, 캐릭터들이 내뱉는 말들이 현실과 간극이 크다는 뜻으로, 때때로 ‘항마력’을 요하는 순간도 온다. 여느 로맨스물보다 배우 본연의 스타성과 매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이유다.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김우빈은 ‘김은숙 월드’에 최적화된 배우다. 대체로 프레임 속 김우빈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말투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건조한 톤으로 핵심 감정을 담백하게 표현한다. 김우빈은 양 극단의 감정 발화 방식을 안정감 있게 오가며, 실제와 허구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다. 일찍이 김은숙 작가의 작품에서도 이 능력을 증명했다. 김우빈은 데뷔 초 김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신사의 품격’(2012)과 ‘상속자들’(2013)에 연이어 출연했다. 조연으로 출연했던 첫 작품 ‘신사의 품격’이 김우빈이란 배우의 존재를 알린 작품이라면, ‘상속자들’은 지금의 김우빈을 있게 한 작품이다.김우빈은 ‘상속자들’에서 차은상(박신혜)을 짝사랑하는 서브 남주 최영도 역을 맡았다. 당시 김우빈은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텔 상속자의 거만함과 독단, 그 이면의 순애보적 면모를 세밀하게 그려냈다. 동시에 “뭘 또 이렇게 받아쳐? 완전 신나게”와 같은 김 작가가 즐겨 쓰는 전복적 어조의 대사를 능청스럽게 소화, ‘최영도 어록’까지 탄생시키며 주인공 김탄(이민호)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다.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차근차근 내공을 쌓아온 김우빈은 한층 더 성숙해진 내면 연기와 유연해진 감정선으로 그때의 영광을 재현할 예정이다. 실제 김우빈은 초월적 존재와 인간의 사랑이란 내러티브를 설득력 있게 풀어가는 한편, 김 작가 특유의 대사도 자신만의 톤과 템포로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귀띔이다.김우빈은 “(김은숙) 작가님은 언제나 신선하고 재밌는 대사를 던져준다. 그걸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는 게 즐거움”이라며 “이번에도 역시 빛나는 대사를 적어줘서 행복하게 고민하고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인데 언제나 재회를 기다렸고, 드디어 성사돼 너무 행복했다”며 “작가님은 언제나 날 믿어준다. ‘넌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해주신다”고 말했다.김은숙 작가는 김우빈의 활약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니는 배우가 가진 모든 감정과 표정을 다 사용해야 하는 변화무쌍한 캐릭터”라며 “개구진 얼굴, 잘생긴 얼굴, 차가운 얼굴, 고독한 얼굴, 무엇보다 사랑에 빠진 얼굴을 다 표현해야 하는데 김우빈이 그것을 해낸다. 김우빈을 보며 배우에게 왜 ‘천의 얼굴’을 가졌다고 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김 작가의 칭찬이 혼자만의 만족이나 으레 하는 말은 아니다. ‘다 이루어질지니’ 예고편을 접한 대중 역시 “김우빈 여전히 김은숙 대사 찰떡같이 받아먹네”(****i1V), “확실히 김은숙 대사를 찰지게 받아치는 건 김우빈이 진짜 잘함”(****486), “사람들 생각 다 똑같네. 김은숙 특유의 오글거리는 대사를 김우빈이 너무 찰떡같이 소화함. 역시 능청스러운 연기 최고”(****d40) 등의 반응을 내놓으며, ‘김은숙 월드’ 속 김우빈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1 05:44
프로야구

[굿바이 오승환] 50호·150타점 그리고 90도 인사, 9월 마지막 밤 대구는 낭만으로 가득찼다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 오승환이 은퇴하는 날. 대구는 낭만으로 가득찼다. 오승환은 지난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마지막 은퇴 경기를 치렀다. 이후 열린 은퇴식과 함께 그의 등번호 '21번' 영구결번식까지 마친 뒤 21년간의 정든 프로 유니폼을 벗었다. 오승환은 KBO리그 15시즌 동안 427개의 세이브를 올린 전설적인 투수. 한미일 프로 통산 21시즌 동안 549세이브를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기록은 738경기 44승 33패 19홀드 427세이브 평균자책점 2.32.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오승환의 유니폼으로 가득 찼다. 오승환의 현역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한 팬들이 라이온즈파크를 가득 메웠다. 여기에 1982년생 동갑내기 친구들도 경기장을 찾아 친구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다. 추신수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의 제안으로, 이대호, 김태균, 이동현, 정근우, 채병용, 박재상, 김백만, 채태인, 김강민 등 82년생부터 빠른 83년생까지 한국 야구의 황금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은퇴식 현장을 찾았다. 왕조 시절(2011~2013년) 동료 최형우와의 '낭만 맞대결'도 예고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날 오승환을 특별 엔트리로 1군에 올려 등판을 준비시켰고, 이를 들은 KIA는 "레전드 예우를 위해" 최형우를 대타 대기시키며 오승환의 등판에 대비했다. 그리고 9회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르자, 최형우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며 '낭만 맞대결'이 성사됐다. 오승환의 등판 땐 후배들의 90도 인사가 이어졌다. 학교 종소리와 함께 불펜장을 나서는 오승환을 향해 후배 투수들은 그라운드 위에 나와 도열을 했고, 마운드를 향하는 오승환의 뒷모습을 향해 모자를 벗고 90도 인사를 건넸다. 오승환이 투구를 마친 뒤에도 후배들의 인사는 계속됐다. 타자 최형우가 마운드로 다가와 오승환과 격하게 포옹을 했고, 이후 내야수들이 마운드 주변으로 모여 오승환과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포수 강민호를 격하게 껴안은 오승환은 마운드를 이어받는 김재윤에게 공을 건네며 그에게도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이후 더그아웃으로 퇴장하는 오승환을 향해 김재윤을 비롯한 후배들은 다시 한번 모자를 벗고 90도 인사를 건넸다. 삼성은 대선배의 은퇴식을 맞아 값진 대기록과 함께 승리까지 낚았다. 삼성은 1회 나온 르윈 디아즈의 3점 홈런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5-0으로 승리했다. 디아즈의 이 홈런은 시즌 50호포로, 디아즈는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에 이어 KBO리그 6번째 대기록이자 4번째 50홈런 주인공이 됐다. 2015년 박병호 이후 10년 만에 나온 50홈런이자, 외국인 선수로선 디아즈가 처음이다. 아울러 삼성은 이날 승리로 가을야구 진출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며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4위 순위도 확정했다. 은퇴식에 50홈런 대기록, 승리에 가을야구 확정까지 네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9월 마지막 밤이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01 00:01
프로야구

'디아즈 50호포·오승환 돌직구' 삼성, 홈 마지막 경기에서 가을진출 확정 '겹경사' [IS 대구]

삼성 라이온즈가 오승환의 은퇴식 날, 값진 대기록과 함께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강 매직넘버 '1'을 지운 삼성은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5위와의 격차도 3.5경기로 벌리며 4위 확정도 눈앞에 뒀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져 10탈삼진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15승(8패)을 낚았다. 타선에선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1회 3점포로 시즌 50홈런 기록을 달성,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 이후 10년 만의 50홈런 주인공이 됐다. KIA는 선발 김태형이 4⅓이닝 4실점했다. 타선은 후라도와 삼성 불펜에 3안타로 꽁꽁 묶이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실책 3개도 아쉬웠다.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말 1사 후 김성윤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든 삼성은 디아즈의 3점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앞서 49홈런과 153타점으로 역대 KBO리그 외국인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종전 48개)과 KBO리그 최다 타점(종전 146개)을 경신한 디아즈는 이날 50호포를 쏘아 올리면서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삼성은 5회 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이성규의 2루타와 이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삼성은 후속타자 김성윤 때 나온 2루수 땅볼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8회 김영웅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강민호의 땅볼로 1점을 추가, 5-0을 만들었다. 삼성은 9회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KIA는 최형우를 대타로 투입해 예우를 갖췄다. 오승환은 최형우를 4구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김재윤에게 마운드를 넘겨준 뒤 교체됐다. 김재윤이 남은 2아웃을 무실점으로 지켜내면서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09.30 20:59
뮤직

장민호, 7080 감성 제대로…신보 ‘아날로그’ 10월 14일 발매

가수 장민호가 7080 감성의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새 앨범을 예고했다.장민호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새 미니앨범 ‘아날로그 볼륨 1’(Analog vol.1)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한계령’을 시작으로 ‘홀로된 사랑’,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내 곁에 있어주’,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그저 친구’, ‘그날’까지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늘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장민호답게 이번 앨범 역시 그의 폭넓은 음악적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지난 29일과 30일에는 7080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장민호는 화이트 수트 셋업으로 댄디한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데님 셔츠 스타일링으로 내추럴함을 더했다. 장민호는 서정적인 눈빛과 감각적인 포즈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개될 앨범을 향한 궁금증을 자극했다.‘아날로그 볼륨 1’은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에세이 ep.3’ 이후 약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장민호의 신보다. 장민호가 오랫동안 애정을 드러내온 7080 대중가요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담아낸 트리뷰트 앨범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들을 새롭게 해석해 수록했다.또한 장민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세대와 시대를 넘나드는 음악적 향수를 전하며 팬들과 대중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장민호의 새 미니앨범 ‘아날로그 볼륨 1’은 오는 10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현재 각종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20:33
프로야구

"왜 저렇게 우나 생각했는데.." 오늘 돌부처도 눈물을 흘릴까, 오승환 "이제 은퇴 실감 나네요" [일문일답]

"다들 '왜 저렇게 울지'라고 생각했는데..."은퇴식을 앞둔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이 기자회견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오승환이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그의 등번호 '21번'도 삼성의 네 번째 영구결번이 될 예정이다. 오승환은 KBO리그 15시즌 동안 427개의 세이브를 올린 전설적인 투수다. 2014~2015년엔 일본에서 80개의 세이브를 올렸고, 2016~2019년 4시즌 동안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42개의 세이브를 추가하면서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은퇴 경기를 앞두고 만난 오승환은 "(은퇴를 선언한) 한 달 전만 해도 (은퇴) 실감이 안 났는데, 어제 밤부터 '벌써 (은퇴식이 있는) 9월 30일이 다 됐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야구장 로비에 지인들이 많이 온 걸 보니 은퇴식이 실감이 나더라"고 말했다. 다음은 오승환과 일문일답▶드디어 은퇴식이다.바쁘게 왔다갔다하느라 정신이 없다. 아침까지는 감정이 다르지 않았다. 아직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은퇴식을 하게 되면 많이 실감날 것 같다. ▶이제 은퇴 실감이 나나한 달 전만 해도 실감이 안 났는데, 어제 밤부터 "벌써 30일이 됐구나" 생각했다. 야구장 로비에서 지인들이 많이 온 걸 보니 은퇴식이 실감이 나더라.▶팬들이 커피차도 선물했던데, 어떤 생각이 들었나. 팬들에게 한 마디를 한다면. 정말 감사드린다. 저렇게 하기가 쉽지 않은데, 서울에서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응원받는구나 생각이 든다. 팬들에게는 항상 감사하다.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일본과 미국 팬에게도 한 마디 한다면.아직도 한신 타이거스 팬들이 많이 기억해주시는 걸로 안다. 지금도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 번은 일본에서 인사드려야 하지 않을까. 내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메이저리그 팬들은 나를 기억할까(웃음). 미국에서 같이 알고 지낸 한인 분들이 많은데 아직도 연락해주신다. 그분들의 도움 많이 받아서 한국 음식 먹을 수 있었다. 감사하다. ▶박진만 감독은 '기회가 된다면 9회 내겠다'고 했는데, 그동안 준비는 어떻게 했나.은퇴 선언 후 몸 관리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공을 계속 던졌다. 감독님은 9회 등판 말씀하셨다고 하는데, 오늘은 은퇴식을 떠나 중요한 경기다. 팀이 한 시즌 치열하게 했고, 남은 2경기에서 순위 바뀔 수 있다. 경기 상황을 지켜보고 마지막까지 하던대로 준비 중이다.▶9회 등판하면 KIA는 최형우가 대타로 나온다는데.마지막에는 안 맞아야한다. 외국 다녀온 후 최형우 선수에겐 중요한 순간마다 맞았는데, 오늘까지 맞진 않을 거다(웃음). ▶마운드에 서면 어떨 것 같나.어떤 감정일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건 많이 다를 것 같다.▶먼저 은퇴한 동료들과 얘기를 나눈 게 있나.초반 은퇴한다고 발표했을 때 연락이 많이 왔다. 이대호는 "(은퇴식 때) 분명 울 거다"라고 했고, 김태균, 정근우는 "고생했다"고 했다. 추신수 선수는 커피차까지 보내줬다. 감사하다. ▶은퇴 선언을 후회한 적은 없나.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있다. 은퇴 발표하고 경기를 나가지도 않았고, 확실히 은퇴를 발표하고 몸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긴 했다. 후회는 없다. 후회없이 공 던졌기 때문에. ▶향후 계획은.아직 결정한 건 아무 것도 없다. 어떤 결정을 할지 나도 잘 모르겠다. 오늘 은퇴식까지는 그런 고민이나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생각하고 있다. ▶선수단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선수들이 사인 받으러 많이 왔더라. '나를 이제 보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웃음). 사인 받으면서 다들 자기 이름을 써달라고 하던데, 그래서 '마지막이구나' 싶었다. 강민호, 박병호 등 (고참) 선수 등이 '기분 어떠냐'고 물어봐서 "너희도 느낄 거다"라고 했다.▶본인과 호흡을 맞춘 최고의 포수는.-좋은 포수와 많이 만났다. 처음 진갑용 선수와 호흡을 맞췄고, 해외에선 야디어 몰리나, 들어와서 강민호 선수와 오래 호흡을 맞췄다. 포수 복은 좋았다. 던지는 구위보다도 많은 혜택 받았다고 생각한다.▶은퇴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다 기억에 남는다. 굳이 하나 꼽자면 두산에서 받은 항아리다. 적힌 문구가 좋았다. 두산 회장님이 이틀을 고민했다고 하시더라. 이대호, 이승엽 선수가 항아리 받았을 때는 선수들이 직접 말한 걸 새겼다는데, 나는 내가 먼저 부탁했다. 이틀 고민하다가 문구를 넣었다고 하시더라.▶선수 생활 도중 많은 별명을 받았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은.끝판대장, 돌직구, 돌부처 등 많은데 다 좋다. 이미지에 맞게끔 잘 지어주셨다. ▶은퇴사는 미리 준비했나.미리 준비해놨다. 항상 인터뷰를 하고 나서 후회되는 부분이 많더라. 속에 있는 얘기를 다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미리 써놓고 준비해놓긴 했다. 읽고 나서도 후회할 것 같긴 하다. 낭독 연습은 한번만 했다. 운동장에서 할 땐 다른 감정이 밀려올 거라고 생각한다.▶다른 선수 은퇴식 보며 '나는 울지 말아야지' 생각했을 것 같은데울지 말아야지 한 건 없고, 왜 저렇게 많이 우는지 생각한 적은 있다.▶남은 경기가 하나 더 있다(10월 3일 광주 KIA전). 혹시 남은 경기 등판 생각 있는지.팀 사정에 따라 움직이려고 한다. 순위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다음 등판은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될 듯하다. 한 경기라도 기회가 된다면 그동안 몸을 만들었기에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한미일 550세이브 욕심은 없나. 개인기록보다는 팀이 우선이다. 처음에 발표할 땐 이렇게 치열할 줄 몰랐다.대구=윤승재 기자 2025.09.30 18:43
뮤직

2025 KGMA 본 투표 1차 종료…부문별 1위 누구? 투표 열기 고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본 투표 1차 부문별 1위가 공개됐다.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총 11일 동안 ‘2025 KGMA’의 베스트 뮤직 & 아티스트 부문(PART 1, PART2)의 본 투표 1차가 진행됐다. 총 득표수는 55만2881표로 집계된 가운데 각 부문 1위는 다음과 같다. ‘베스트 아티스트 10’은 이찬원,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는 아홉, ‘베스트 OST’는 도경수(D.O),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는 장민호, ‘팬 페이버릿 아티스트(남성)’는 지민, ‘베스트 뮤직 10’은 마크, ‘베스트 힙합’은 지드래곤, ‘베스트 뮤직비디오’는 스트레이 키즈, ‘베스트 버추얼 아티스트’는 스페이즈, ‘팬 페이버릿 아티스트(여성)’은 우기가 1위를 차지했다. 현재 ‘2025 KGMA’ 본 투표 2차의 ‘베스트 뮤직 & 아티스트’ 부문의 파트 1이 오픈됐다. ‘베스트 아티스트 10’ 부문은 스트레이 키즈와 아홉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부문은 아홉과 키가, ‘베스트 OST’ 부문은 도경수와 리노, 승민, 아이엔이,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부문은 정동원과 이찬원이, ‘팬 페이버릿 아티스트(남성)’ 부문은 지민과 현진의 실시간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1일 ‘베스트 뮤직 & 아티스트’ 부문의 파트 2가 오픈될 예정이어서 투표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뽑을 수 있는 글로벌 팬 투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팬캐스트’를 검색해 다운 받은 후 참여할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30 14:52
예능

감당 안 되는 母계 DNA…랄랄 14개월 딸, 벌써 해탈 (슈돌)

크리에이터 랄랄 딸 14개월 서빈이가 흥넘치는 엄마 DNA에 달관의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끈다.오는 1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92회는 ‘닮아도 너무 닮았다’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트로트 신동 황민호가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랄랄과 서빈, 랄랄 엄마 박영림의 남다른 흥 DNA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이 가운데, 14개월 서빈이가 할머니의 춤사위에 썩소를 보내 웃음을 자아낸다. 랄랄 엄마는 초하이텐션을 자랑하며 손녀 서빈이의 식사 시간에 깜짝 디너쇼를 펼친다. 성악 전공자다운 발성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더니 앞뒤로 팔을 휘저으며 현란한 나방댄스까지 보여준다. 서빈이는 할머니의 디너쇼에 세상사를 통달한 듯한 미소를 지은 후 깜찍한 어깨 춤으로 화답한다.서빈이는 이어진 할머니의 “사랑둥이야~” 세레나데에 숟가락질을 멈추고 시선을 고정한다. 이에 랄랄은 “서빈이가 이렇게 밥을 오래 먹는 건 처음이야”라며 할머니에게 시선을 빼앗겨 식사를 잊은 서빈이의 모습에 놀라워하더니 “엄마 이제 누워서 쉬어”라며 서빈이의 식사를 위해 엄마에게 노래 자제를 요청한다고. 하지만 랄랄 엄마가 “밥을 빨리 먹으면 안 좋잖아”라며 열창을 이어가자 랄랄은 “전 I인 거 같아요 엄마는 E구요”라며 해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터지게 했다는 후문.랄랄을 뛰어넘는 텐션으로 손녀 서빈이를 사로잡은 랄랄 엄마의 무대와 할머니의 하이텐션 무대에 귀여운 썩소를 짓는 서빈이의 귀여운 모습은 이번 주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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